>1596890065>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208- :: 1001

넛케주

2023-07-10 08:56:52 - 2023-07-24 21:43:11

0 넛케주 (5WV1DWNnzU)

2023-07-10 (모두 수고..) 0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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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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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 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1 칼라일 (oOqMOUKc3g)

2023-07-10 (모두 수고..) 22:01:15

고맙지만 마음만 받을게. 아쉽게도 이미 식사를 했거든.

2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05:09

가히 그대가 창조했다고 말하기에 모자람 없는 맛이라. 그래. 허면 내 뱃속에 들어간 이 크로와상의 이름은 무엇이오?
기계 부품...
......
... 많이 비싸오?

하하, 안타깝게 됐구료. 자연스레 이것들은 내가 독차지하게 되겠소.
이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놀라운 일이 되었을 테요. 허면... 지금은 일과를 다 마치고 온 상태인 것이오?

3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06:06

다들 고생하시네요 봏은밤입니다

4 draconianLady (rex2tvEpkA)

2023-07-10 (모두 수고..) 22:08:11

맛있으면 다행ㅇ1야
ㅇ1름 ㅈ1어줘야돼??
응 많ㅇ1 ㅂ1싸

5 draconianLady (rex2tvEpkA)

2023-07-10 (모두 수고..) 22:08:28

그래 봏은밤

6 칼라일 (r/WgSg2fLc)

2023-07-10 (모두 수고..) 22:08:46

부러운걸?
음, 그렇지. 일을 하다가 쉬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네. 요즘은 일이 물밀듯 밀려와서... 조금 바빠.

7 칼라일 (r/WgSg2fLc)

2023-07-10 (모두 수고..) 22:09:22

볶음밥

8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10:01

이거 수정안되나요?

9 칼라일 (r/WgSg2fLc)

2023-07-10 (모두 수고..) 22:10:49

으음...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걸. 하지만 실수를 놓아두는 것이 성숙해질 기회가 아니겠어?

10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11:47

그래, 쿠키 그대. 이제부터는 우리의 시간이 봏은 밤이 되겠구료.

그대가 창조한 것이라 하지 않았소? 무릇 부모란 자식한테 이름을 지어줘야 하는 법이라 했소. 책임을 다 하시오.
그래... 그러면 사파이어가 달린 팔찌 정도면 제 값을 할 수 있겠소?

11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13:28

마음껏 부러워하시오. 이것은 그리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니.
아하... 짧은 휴식 후에 다시 업무에 착수해야 하겠구료. 허면 지금의 시간을 감사히 즐김이 맞는 행동이겠소. 헌데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12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13:35

이런걸로 성숙해진다면 차라리 평생 어린애로 살래요...

아아아 봏은밤 멈춰!!!!!

13 draconianLady (rex2tvEpkA)

2023-07-10 (모두 수고..) 22:14:06

볶음밥 먹고싶다
킹ㅊ1만 크로와상은 무생물인걸...
아ㄴ1 괜찮아 넣어둬 넣어둬

14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14:58

한 번 뱉은 말은 끝까지 책임져야 하오, 쿠키. 오늘의 일을 기념하고자 그대의 별명을 부비로 바꾸지 않는 것을 감사히 여기시게.

15 칼라일 (n9a0iE214w)

2023-07-10 (모두 수고..) 22:17:09

직업이라... 직업이라 하면, 사서, 연구가, 역사학자, 논리학자, 철학자, 마법사, 검사, 자문가. 이런 것들일까.
돈은 받지 않으니 엄밀히 직업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런, 하지만 그래도 삶은 흔적을 지우지 않는단다.

16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17:11

어허. 무생물이라 하여 편애함은 옳지 않소. 지금 내 책상 위 마지막 크로와상이 그걸 듣고 슬피 우느라 눅눅해졌잖소?
그치만 나는 기계에 관해선 완전히 문외한이라... 음... 다음에 그대와 만났을 때 볶음밥을 전해주는 것으로 타협할 수는 있을 것 같소.
...
...독이 들었을 수도 있긴 한데.

17 칼라일 (n9a0iE214w)

2023-07-10 (모두 수고..) 22:18:09

선물치고는 제법 살벌하네.

18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18:38

... 그대는 현자요, 아니면 탑에 기거하는 대마도사요? 황궁의 내로라하는 학자들도 그대만큼 다양한 분야에 발을 걸칠 수는 없을 거요.

19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19:11

내가 독 넣는 것 아니니 혹여라도 오해하지 마시게... 독이 안 들었을 수도 있고......

20 draconianLady (rex2tvEpkA)

2023-07-10 (모두 수고..) 22:19:21

그럼 7ㅖ속 울라고 그래
에즈 죽ㅇ1려고??

21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21:12

지나치게 매정하야 나까지 눈물이 나오.
아니아니, 죽이려는 건 아니고, 그게, ... 나한테만 효과가 나타나는 듯하여 독이 든 건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소. 음, 피요가 먹고서 괜찮았으니 그대도 괜찮지 않겠소?
문제 있어봐야 그냥 속이 좀 상할 뿐인 듯하고... 맛은 보장하오.

22 칼라일 (n9a0iE214w)

2023-07-10 (모두 수고..) 22:21:33

현자라기에는 너무 어리석은걸. 하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기는 하지. 과찬 고마워.

23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24:35

지식과 지혜가 많은 자를 일컬어 현자라고 하니 그대를 현자라고 칭하기에 모자람이 없음이라. 귀한 분을 만나게 되어 큰 영광이오.
게다가 돈을 받지 않고 그 지혜를 나누어주기까지 하니 어찌 그 품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있겠소? 그대의 나날이 지나치게 지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오.

24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25:35

볶음밥하니 생각났네요
동생들이 남긴거지만 일단 데워왔어요
절대 주지않고 혼자 다 먹어버릴겁니다

25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26:30

맛있게 드시게. 비록 나는 이제부터 그대를 매정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게 될 테지만, 나는 신경쓰지 말고 계속 먹어도 괜찮소.

26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34:48

그렇게 말해버리시면 제가 나쁜사람같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휴대폰에 숟가락을 댈 수도 없고...
모르겠네요 남을 비웃으면서 먹는 밥은 맛있구나아아아!!!

27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36:25

어... 어... 어음, 고마워.
그런 말 듣는건 오랜만인것 같네. 하지만 아마 당신이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일거야.

28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37:26

나쁜 쿠키. 비뚤어진 쿠키. 엇나간 쿠키.
차원택배...인지 뭔지 하는 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대한테는 없소? 나는 머릿속으로 보내자!하고 생각하면 상대방한테 보내지더구료.

29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38:04

쿠키는 그런 선택을 하고 말았구나.

30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38:38

그리 말하지 마시오, 나는 자원봉사를 기꺼이 할 수 있는 위인이 아니오.
하지만 그대가 무리하길 바라지 않는다는 말은 진실이오. 그대한테 자문 구하러 오는 이가 지나치게 많아 일을 쉴 틈이 없는 것 아니오?

31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39:44

좋네요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귀여우신 분들같으니라구

아무리 엇나가도 제 동생들과 친구들과 직장동료들한테는 상냥한 사람이겠죠... 이정도면 된거아닐까요?
음 차원택배라고 하시길래 뭔가 드라마 요소인것같았는데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시면 좀...
'선물하기'는 있는 것 같아요. 잠시 좀 보고올게요

32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40:24

어떤 사람이든, 나보다는 나은 사람일 거야...
그건 뒤로하고, 체력적으로 힘든건 정말 아니니 괜찮아. 자문을 많이 받고 있지도 않고. 단지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뿐이지.
당신이야말로 살해 위협을 겪고 있는데, 예민해지지 않겠어?

33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42:18

...선물하기에 왜 제 이름 적힌 볶음밥이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뭐에요 이거 장난?


아니 근데 그런 선택이라고 하면 죽은것 같잖아요

34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43:48

귀엽다라.

그런... 차마 말할 수 없는... 그런 결말, 말로... 최후.

35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44:12

허허... 여기에서 내가 평생 듣지 못 할 종류의 칭찬을 많이 들어보는구료. 그대도 귀엽소. 같은 차원 사람들한테는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기도 하고 말이오. 나한테는 그러지 않았지만!
드라마...가 무엇이오? 음. 다녀오시게.

36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46:54

에 저 귀엽다고 했다고 죽는거에요?
유서 써둘까요?

으음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차원택배
《쿠키》님이 《쿠키류 특제 새우볶음밥》을 《녹스》님과 《칼라일》님께 선물하셨습니다.


이거면 된거에요?

37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47:21

어찌 그대를 그리 낮춰 부르시오, 보는 사람이 다 속상하게.
해야 하는 일... 그것이 무언지 물어도 되겠소? 민감한 사항이라면, 물론 침묵하여도 좋소.
... 아, 독극물 이야기. 괜찮소. 그대들한테 나의 예민함과 엇나감이 칼날 들이밀지는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으니, 걱정은 더시게. 나는 그대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소.

쿠키 그대... 볶음밥을 유품으로 남기고 죽어버린 게요?

38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48:09

유서는 늘 준비하는게 좋긴 하지.

잘 받았어. 보관해두고 쓰도록 할게. 고마워.

39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48:37

아아... 쿠키 그대, 기어코 해물볶음밥을 남겨두고 머나먼 하늘 향해 올라갔구료... 내 그대에 대한 건 절대 잊지 않으리. 그 곳에선 편히 쉬시오.
그리고 밥은 맛있구료.

40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50:09

해야 하는 일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건 연구와 실무랄까. 세상에 대한 연구와 구조에 대한 실무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아니,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 단지, 모두한테 미움받는 기분이 어떤지 잘 알거든. 힘들 것 같아서 말이야.

41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2:50:34

쿠키 죽었어?!?!?

42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50:45

보통 학생은 유서 같은거 준비 안해요
그보다 밥이니까 그냥 그시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한거니까 당연히 맛있죠
이래뵈도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웍질을 했다구요

...근데 진짜 도착한거 맞아요?

43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51:06

흑흑 그런가봐요 불쌍한 쿠키씨

44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52:21

사실은 맛을 느끼지 못해서 말이야. 필요한 곳에 나누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구빈원에 전해줘도 괜찮겠어?
진짜로 왔지. 이렇게 맛있어 보이게.(낡은 탁자 위에 있는 볶음밥 사진이 떠오른다.)

45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2:53:16

쿠키가 죽었다고 하니 쿠키가 잘 장례를 치뤄주길 바래...

46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2:53:37

에 아끼는 그릇...
아 그 네? 아 네. 한그릇 뿐이라 죄송합니다?

47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53:39

안녕 메틸.

48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54:21

그릇은 돌려줄까?

49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2:56:27

칼라일 안녕! 처음만일까? 아님 오랜만?

50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56:35

... 역시 현자가 맞잖소. 겸손도 도가 지나치면 거짓이오. 그것보다, 세상 그 자체의 구조를 탐구하는 게 맞소? 연구의 목적이 궁금하구료. 단순한 호기심이오?
...... 음. ... 되려 위로를 받을줄은 몰랐군. 하하. ... 버틸 수 없도록 힘들긴 하지. 허나 그것을 털어놓아서야 되겠소? 그대들은... 나의 사정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이들인데. 끌어들여서야 내가 미안해서 어쩔 수 없소.

반갑소, 메틸. 방금 전 볶음밥을 유품으로 남기고 돌아가셨다오.
한 입 드시겠소?

51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2:58:19

그 말이 맞구료, 쿠키 그대가 만든 음식인데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지. 초등학교...라는 걸 보니, 꽤나 어릴 적부터 요리를 한 모양이오? 그렇다면 이것은 장인의 음식이나 마찬가지겠소.
나한테도 무사히 도착은 했다만 증명할 방법이 없어 곤란하구료. 갑각류가 들어간 볶음밥, 맞소?

52 칼라일 (KIBSlRw/p.)

2023-07-10 (모두 수고..) 22:58:31

처음이라고 생각해.

호기심은 아니야. 우선 그 정도로 말해둘게.
...어떤 기분인지, 정말 잘 아니까, 언제든 하소연해도 괜찮아.
그리고 이곳이 치유의 공간이었으면 해. 회복하고 나아가는 것을 돕도록.

53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00:04

(불단에 쿠키를 올려둔 사진)
흑흑 달달했는데...
메틸씨도 죽은 쿠키씨한테 인사해주세요

아 그릇은 돌려주시면 고맙습니다.
그 좀 당황해버려서

쿠키씨는 죽었어요
두번다시 볶음밥이 빛을 볼일은 없을거에요 이게 다 녹스씨가 벌인일이다!!!

54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00:25

유품인 볶음밥이라면 먹을 수 없어..!
녹스 반가워~ 어제 했던 약속, 지키러 왔는데?

그럼 칼라일 처음 뵙겠습니다~ 메틸이라고 해! 편하게 메틸이라고 불러도 좋아!

55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00:49

쿠키야...
저세상에서도 초코칩이랑 행복해야한다..!!!!!

56 칼라일 (UiMJbSEj0A)

2023-07-10 (모두 수고..) 23:02:11

<차원택배-쿠키에게 아끼는 유품 그릇>

그래 메틸. 잘 지내보자.

57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02:24

하지만 초코칩은 민트랑 바람을 피는 관계였는데!!!

58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02:59

아니 유품그릇은 뭐에요 살아있어요 아직 살아있어요

59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04:08

좋아좋아 잘 지내보자는 의미에서 선물이라도 하고싶은데...
앗 맥주랑 약 사다놓은거 다 떨어졌다...

그 바람은 내가 허락 못해!!!!!

60 로보 (UiMJbSEj0A)

2023-07-10 (모두 수고..) 23:05:22

뭔가 시끌시끌해졌네요
안녕하세요!

61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06:54

이해했소. ... 그렇다면 칼라일 그대는 마계에서 침입해올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기 위하여 빛의 전사들을 미리 육성해놓고자 그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 받아들이겠소. 수정할 마음이 들거든 언제든지 털어놓으시게나.
하하... 그리 말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그대도 알 것이라 생각하오. 진심으로 고맙소.
......
... 허면, 그... 굳이 내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고민 같은 것... 털어놓아도 되겠소?

저런, 유감이오 메틸. 그렇다면 이 볶음밥 또한 내가 온전히 차지하도록 하겠소.
아아... 그대 세상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러 왔구료. 어디 보자, 남은 이야기가 분명 성격이 괴팍한 단골에 대한 이야기였던가? 맞소?

62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06:56

로보 안녕! 시끌시끌한거 좋아해?

63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07:55

반갑소, 로보. 혹 내 목소리가 시끄러웠다면 이제부터라도 목소리를 줄여줄 수 있소. 원하시오?

64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08:27

이미 그 둘 사이에선 아이도 있다구요
부모님의 이름에서 하나씩...
'민트초코'라는 귀여운 이름...

로보씨 안녕하세요!

65 칼라일 (FfKkAwYcWo)

2023-07-10 (모두 수고..) 23:08:56

그것만은 싫으니까, 수정해 주었으면 해...
언제든지 말해도 좋아. 정말로.

66 로보 (FfKkAwYcWo)

2023-07-10 (모두 수고..) 23:09:47

시끌시끌한거 좋죠!

아니에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차피 저한테는 텍스트로 보이기도 하고요.

쿠키씨 안녕하세요! 민초단은 우수인력이죠!

67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10:03

유품을 먹어버리다니 녹스는 차갑구나..!!!!
아, 그래, 맞아맞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네. 그리고 이 이야기가 끝나면 어제 들려주기로 했던 이야기도 들려줘야 한다고 녹스?

그런 아이
필요

68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10:43

나도 시끄러운건 좋아하지만~
도시에선 소음이 싫었는데, 여기 말소리는 좋더라~

69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11:32

쿠키 그대한테 민트초코라는 자식이 있다고...? 축하할 일이구료. 많이 귀엽소?

수정이라, 빛의 전사가 어감이 많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소. 정의의 사도 정도면 괜찮지 않소?
고맙소. 허면 바로 하나 털어놓자면... ... 우애가 좋았던 형제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에 대한 태도를 바꿀만한 사건이, 무엇이 있을 것 같소...?

70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13:49

아 저는 민트초코 싫어해요 로보씨
초코면 초코고 민트면 민트지 치약맛으로 죄책감을 덜려는 비겁자들의 음식일뿐이지

하지만 이미 초코와 민트는 그런관계... 그렇다면 죽은 쿠키씨는...

아니 없어요? 저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동생이랑 나이차가 좀 있긴해도 애는 없거든요?!

71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14:25

아, 그대도 줄글로 보이는 타입이구료. 허면 부담없이 말하도록 하겠소. 오늘 하루는 즐거운 하루가 되셨소?

내 손발이 조금 많이 차갑긴 하오. 평소 신경쓰던 부분이었는데 어찌 이리 금방 알아채셨소?
... 쳇. 잊어버렸을줄 알았더니.
좋소, 허면 그대 이야기를 먼저 해주시오. 그 자가 얼마나 성격이 더럽길래 그대가 고개를 저을 정도였던 게요?

72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15:43

저런, 대화의 흐름을 종잡지 못 해 착각을 한 모양이오. 실수는 아니었소, 용서해주시게.
그러고보니 동생이 있다 하였지... 이건 농담이네만, 동생의 이름은 각각 민트와 초코인 게요?

73 칼라일 (lJB9hRsK3k)

2023-07-10 (모두 수고..) 23:15:54

이곳의 대화는 마음이 편해지지.

아니, 정의의 편을 가르는 게 이젠 정말 싫어서 말이야... 안좋은 기억이 있거든.
형제가 태도를 바꿀 이유라, 사람 마음은 워낙 복잡해서 알기 어렵지만, 평소 느꼈던 감정이 진심이라면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

74 로보 (lJB9hRsK3k)

2023-07-10 (모두 수고..) 23:17:35

하하.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요. 삼시세끼 민초만 드시면 분명 당신도 좋아질거야. 와보세요

네! 오늘은 참 즐거웠네요. 친구들이랑 놀러다녔거든요... 동네는 조용해서 즐길거리가 없지만, 서울로 가면 놀게 많아서요.

75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19:18

차라리 초코랑 죽은 쿠키랑 결혼해!!!!! 내가 되살려줄게!!!!
뭐야 실제 이야기가 아니었어? 실망...

후후 내가 눈치가 좀 빨라서. 그런데 수족냉증이라니, 손발 따뜻하게 열선 설치된 장갑이랑 신발이라도 신는게 어때?
난 기억력도 좋거든!
으으으으으음 일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싸이코싸가지없는자식....
지 마음에 안 드는건 치워야 직성이 풀리고, 기분 나쁘면 주변 사람들에게 풀고, 평소에도 남들 괴롭히는거 좋아하는 극도의 새디스트...
근데 돈이 진짜 많아. 진짜 진짜로. 이 미친자식이 운영하는 회사가 도시 물류의 70%를 독점하고 있거든. 한마디로 얘가 도시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거지.
그래도 의뢰는 대부분 어떤놈들 죽여달라, 방해해달라, 뭔가 훔쳐와달라 같은 거라서 쉬워. 성격답지. 가아아끔 진짜 마음에 안 드는 의뢰도 하긴 하는데 이건 넘어가고. 하여튼 보수도 진짜진짜 빵빵하게 넣어줘서, 연 끊고도 끊을 수 없는 자식이야.

76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20:13

... 미안하오, 내가 실언을 했소. 진심으로 사과하겠소.
대신 마을에서 만난 한 아이의 사과 한 알을 구해다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세계를 건드려 과수원을 만들고자 하는 이야기는 만들어줄 수 있소.
상황이...? ... 상황, 계승권... ...... 그대, 사람의 감정이 진실이라는 것은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소?

77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20:43

아 쿠키는 성이에요
九鬼라고 쓰고 쿠키
뭔가 사람이름 같지 않다고는 들어요.
동생은... 그 인터넷에 실명을 올리는 건 조금

삼시세끼 민초만 먹으면 그건 고문이에요 로보씨
아니 오지마세요 이러지 마세요

78 칼라일 (4bx96QNBW6)

2023-07-10 (모두 수고..) 23:22:53

괜찮아, 확실히 과수원 이야기가 낫네. 우선 그런걸로 하자.
내가 가장 비참할 때 위로해주는 사람이라면 진실로 날 위하는 사람이겠지. 난 그렇게 생각해.

79 로보 (4bx96QNBW6)

2023-07-10 (모두 수고..) 23:23:24

핫핫하 민초의 시대는 온다

80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24:02

전개 자체는 어젳봤던 드라마에서 나온거지만요
죽은 쿠키씨가 다음 시즌에 점찍고 돌아오기도 한다구요

81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24:10

쿠키가 한자였구나.. 그보다 진짜 이름이 쿠키라니 이름 귀여워...

그런 시대는...필요 없는데....

82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25:05

오호, 발전한 도시로 가면 모든 것이 새로워 눈이 즐거워지는 법이지. 말하는 걸로 보아 여행길에 나섰거나 돌아온 참인 듯하오.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소?

열선 설치된 장갑을 만들 수 있을지는 둘째치고, 지나치게 두꺼워 우스꽝스럽게 보이지 않겠소? 썩 끌리지는 않는구료...
그대는 다재다능하여 어휘력도 다채롭군. 그대가 일전에 말했던... ...나와 비슷한 별명을 가졌다는 이와 동일인이오? 묘사를 보아 그런 듯 한데.
장사 수완은 좋으나 성격이 썩 좋아보이진 않는구료. 헌데 그만한 재벌이 직접 찾아올 정도의 인재라면... 메틸, 그대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천재였던 모양이오?

83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28:15

하나하나 풀어보면 아홉귀신이란 뜻이라 귀여운거랑은 거리가 좀 멀지만요
저는 메틸씨 쪽이 더 귀여운걸요
히로인같은 이름이고

84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30:13

쿠키가 별명이 아니었단 말이오...? 나의 믿음 하나가 산산히 조각나 부서졌소. 이제 디저트로 나온 쿠키를 멀쩡히 먹을 수가 없을 것 같소...
그래, 현명한 판단이오. 나같은 이한테 실명을 함부로 알려주는 것 아니오. 동생ㅇ 자랑마저도 하기가 저어되시오?

용서해주시어 고맙소. 그대의 과수원이 번창하기를 바라겠소, 하하.
... 모르겠소, 살면서 비참했던 경험은 지금이 처음이오. 하물며 가장 비참한 지금 이 순간은 형님이 자초한 것이니, 무엇을 기준 삼아 형님의 진심을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구료...

85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31:46

>>84
(동생ㅇ → 동생의)

86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32:58

음... 우리쪽에는 얇은 장갑도 많지만 선물해주고 싶어도 방법이 없네... 한번 알아봐줄까?
아니아니 그녀석은 남자. 황자니까. 똑같이 도시 3대 기업을 운영하긴 하지만, 이쪽은 여자야... 여자? 둘 다 있는데 양성이라고 부를까나.
아하하. 이녀석이랑은 우연히 만난거라서. 실제로는 질기고 질긴 악연이지... 마음 같아서는 연을 끊고 싶은데... 하아.
하지만 내가 대단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지!!! 도시에서 메틸이라고 하면 열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아홉 귀신이라, 어째서 그런 이름?
어 진짜??? 히로인같아??? 그런 평가는 처음이네... 헤헤 고마워.
뭐, 이쪽도 성씨가 암페타민이라, 귀여운거랑 거리가 좀 멀지만.

87 칼라일 (ueVKyIMcIM)

2023-07-10 (모두 수고..) 23:35:19

당신의 상황을 모두 알지 못하기에 들어맞는 조언을 하기는 어렵지만, 결국 질문은 본인이 해야겠지.
질문해야만 알 수 있는 답이라면 진실에 다가갈 수 있게 천천히 단계를 밟아보자. 때로 그 결과가 참혹할지도 모르지만...

88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38:59

괜찮소! 선물하는 방법을 알아내긴 했지만, 그대한테는 역으로 내가 선물을 주고 싶으니 함구하도록 하겠소. 그대가 써주시게나.
아하... 거... 그런 자가 둘씩이나 3대 거장이라니 심히... 그... 미안하오, 망하지 않는 게 용하구료. 아랫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가지 않소? 솔직히 아무리 악연이라 하여도 그대와 연이 있다는 것만으로 신기할 정도요.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실력자라니! 천재 장인을 이리 만나보는구료. 그런데... 그만한 실력 있다면 돈을 버는 건 쉽지 않소? 꽤나 쪼들리는 듯 보이기에.

89 쿠키 (UKmje2PlBk)

2023-07-10 (모두 수고..) 23:39:34

그러면 녹스씨는 본명 아닌가요?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디저트의 쿠키를 못드시겠으면 저한테 주시면 됩니다.
동생들이랑 나눠먹게요. 음 자랑이라고 해도...
남동생이 최근에 뜀틀 3단을 뛸 수 있게 되었다던가
여동생이 최근에 학교 남자애한테 고백받았다고 좋아하는게 너무 귀엽다던가...


그야... 선조님들이 뭔가 대단한 걸 하려고 했었나봐요.
자세한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뭔가 더 알게될만한 여지도 잘 안보이고.
아 그런데 메틸씨 이름이 히로인같다는건 진짜에요. 예전에 그 메텔이라는 캐릭터가 있었거든요. 어릴때부터 엄청 좋아했던 만화에 나왔어요.
근데 암페타민은 좀

90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46:07

...... 하나만 더... 진실을 마주하기 무서울 때에는, 어떻게 해야 용기를 낼 수 있소?
나, 나는 열다섯 평생을 형님을 황제로 추대하기 위해서만 보냈는데. 형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기 마지않았는데... 형님이 나를 아끼지 않았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게 두렵소. 나의 인생 전체가 부정당하는 셈이지 않소...

본명 맞소, 녹스 바우어 클레이톤. 그대의 이름에 비해서는 심히 평범하지... 반대로 말하자면 그대 이름이 특별하다는 뜻이 된다오. 달콤한 디저트 이름이 그대가 그만큼 매력있는 사람임을 직관적으로 알리지 않소?
어찌 그대의 동생들은 둘 다 그리 귀여운 거요? 짧은 문장으로만 들어도 웃음이 멈추질 않는구료. 그대는 이런 귀여운 소식 없소?

91 메틸 (eE8d2V.9qE)

2023-07-10 (모두 수고..) 23:47:28

아니아니아니 그런거 반칙이다 녹스??? 받는게 있으면 주는게 있는게 당연하지???
이 도시는 사람이 죽어나가도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이라... 오히려 죽어나가는건 대부분 하층민이라 많이 죽을수록 사람들은 좋아할걸? 살기 팍팍한 도시지 음음. 첫만남은 정말 우연이라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나와, 마침 산책나온 그 미친자식... 하아. 그때 그 골목으로 들어갔으면 안 됐는데.
그게... 들어오는 돈은 분명 많은데... 신상 임플란트좀 사고, 술에 약좀 타마시다보면 어느샌가 필름은 끊기고 돈은 없더라고...헤헤...

분명 불안한데... 선조가 그런걸 하면 보통은 본인에게 엄청 위험한 일이니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금발에 장신인 미인 언니가 생각나는 이름인걸~ 만화같은건 여기선 잘 안 팔리니까 본 적도 드물거든.
코드네임도 무려 필로폰이라고? 예이~

92 녹스 (kqfD2I98..)

2023-07-10 (모두 수고..) 23:52:41

상식에 얽매이지 마시오, 내가 주는 건 그저 감사하다고 받으면 되는 거요. 말 나온 김에 하나 받으시겠소? 변변찮은 것밖에 없지만.
... 어허, 말세로다 말세야. 하층민을 무식하게 없애길 택한 나라는 필연히 망할 수밖에 없건만... 하여튼. 이건 사소하게 궁금한 거다만, 의뢰 외에 그 자와 사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소?
호오... 그런 거였군. 술이 들어오거든 한 병 정도 나눠주려 했더니만 그건 관둬야겠소. 그대가 심히도 괘씸하여.

93 칼라일 (n9a0iE214w)

2023-07-10 (모두 수고..) 23:57:53

녹스씨는, 어린 나이로구나.
평생이 부정당하는게 어떤 경험인지는 알아. 그래서 나도 극복하라고는 못하겠어. 나는 그렇게 인생이 무너지고 한동안 광인으로 살아갔으니까.
난 당신이 진실을 거부하더라도 비난하지 않을게. 그리고 만일 당신의 형님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도, 당신의 삶이 분명 가치있다고 내가 말해줄테니 걱정하지 말았으면 해. 한평생이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었던게 아니라고 말야.

94 메틸 (dSZvf2X6Es)

2023-07-11 (FIRE!) 00:00:41

으아아아 안돼... 나눠줘... 줬다 뺐는게 제일 나빠... 최근엔 돈이 없어서 싸구려 맥주만 마셨단말야..!!!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는 도시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유지되고 있는게 참 신기하지 응. 오히려 사적으로 가장 많이 만나는 VIP이긴 한데... 내가 원해서 만난다기보단 직장 상사에게 억지로 회식 끌려가는 느낌...
그보다 녹스 얘기! 녹스 얘기도!!

95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05:15

... 고맙소, 그렇게 말해줘서.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해줘서 고맙소... 아직 형님과 직접 마주하는 건 무섭지만, 그래. 언젠가는 마주할 수 있겠지... 그대는 이걸 어떻게 극복했소? 압박에 미쳐버릴 것만 같은 이 상황을...
...... 그리고 하나 정정하자면, 난 어리지 않소.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란 말이오.

96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10:06

정정하자면, 난 아직 그대한테 무언가를 준 적은 없소. 그저 앞으로 주지 않겠다는 뜻이지. 그대는 술을 멀리 하고 약을 끊을 필요가 있어 보이오. 양해해 주시겠지?
아하. 그렇다면... 메틸 그대, 축하하오. 그대는 절대 그 자와 연을 끊지 못 하겠구료. 기왕 그렇게 된 거 즐겨보시는 건 어떠시오? 그 자의 돈을 빼내다가 펑펑 쓰는 게요.
... 음, 그래, 내 이야기. 어쩌다가 내가 광증에 걸린 황자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느냐는 거였지. ...... 심히도 겸연쩍어 짧게 요약하자면. 나의 형님께서 원정을 나가셨다가 저주를 받아왔다는 명목으로, 2황자는 광증에 걸렸으며 언젠가 이 제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말을 하더구료. 웃기지 않소? 누가 봐도 거짓인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나를 변방으로 밀어버리다니...

97 칼라일 (suiPhWYu0Q)

2023-07-11 (FIRE!) 00:11:33

난 말이지, 극복하지 못했어... 그렇기에 난 현자도 아니고, 어쩌면 당신보다 나약할지도 몰라.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며, 날 도와준 많은 사람들 덕분에 그래도 비겁하게 도망치지는 않게 되었어. 내 과거로부터 말이야.
그러니 난 어디까지나 당신 편이 되어줄게.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 그리고 만일 상처받게 된다면, 당신을 붙잡는 과거에 너무 얽매이지 않도록 해...
그래, 어리지 않더라도, 너무 성숙할 필요도 없어.

98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0:13:36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이 아닌 당신이 될 분에게. CANON이 인사를 합니다! 인사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면요~ CANON은 어떠한 상황을 가정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어요. 의도 된 형질을 가지도록 혹은 그에 근접하게 생물 자체를 임의로 설계하고 조작하여 태어나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특정 생물을 대량으로 복제하거나 개조할 수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러한 방식으로 탄생한 존재와 그렇지 않은 탄생은 어떨까요? CANON이라면 그것에 굳이 구별하지 않을 겁니다. 그 보다 이러한 존재가 어떤 행위를 하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싶네요

99 칼라일 (suiPhWYu0Q)

2023-07-11 (FIRE!) 00:14:29

카논 반가워. 동감이야.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그 생물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더 중요하겠지.

100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18:23

...... 그대가 어찌하여 그대 자신한테 그런 모진 말을 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는구료. 극복하지는 못 하였으나 다만 괜찮아지셨을 따름이구료. 굳게 굳어 금이 가더라도 똑바로 설 수 있게 되셨구료...
그렇다면 내가 굳을 수 있도록 비춰주는 햇빛에는 필시 그대도 끼어있음이라. 내가 지샐 오랜 시간에는 그대 또한 존재했음을 기억하겠소.

101 메틸 (dSZvf2X6Es)

2023-07-11 (FIRE!) 00:19:56

그으으으으건 힘들겠는데... 약 없으면... 인생에 재미도 없고... 초능력도 약해지고... 무엇보다 약이 있어야 초능력 부작용도 덜하고.. 그래서... 절대 내가 하고싶은건 아니고 꼭 필요한 이유가...
아하하. 녹스, 그런 미친사람하고는 엮이지 않는게 신상에 더 좋다고?
아니 고작 그걸로 변방으로 보내진다고? 황자가? 오명까지 뒤집어쓰고? 어떻게 그게 가능해?????

카논 안녕~ 음, 의도된 형질을 가지도록 태어난 생물이라...
...아아 어쩐지 싫은 기억이 떠오르는거어얼....

102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20:55

반갑소, 카논. 대화 주제가 참으로 흥미롭구료. 태생이 다른 두 존재를 구별하지 아니한다면, 두 존재가 할 수 있는 행동 또한 다르지 아니하여야 하지 않겠소? 차이는 그저 개인차에 그쳐야 할 것이오. 평등이라는 가치 하에선 그것이 옳음이라.

103 칼라일 (XR3W/YGDmM)

2023-07-11 (FIRE!) 00:21:15

고마워. 언제까지라도 지지할테니, 어떤 모습으로 찾아와도 좋아. 난 그런 존재거든.

104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0:24:23

네, 카논도 반갑다고 말해드려요! 칼라일 님~ 그렇겠지요~! 그렇지 아니 할 수 있겠으나 가능한 그러한 편에 서로에게도 더 나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어떠한 목적 하에 굳이 만들어졌다면 존중과 이해가 있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긍정적이겠죠

105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26:04

음? 약이라 하여 필시 질 낮은 부류가 쓰는 환각제 종류일 거라 생각했건만, 그런 건 또 아닌가보오? ... 그 쪽 효능도 있는 것 같다 의심되긴 하지만, 일단은 모른 척 하겠소.
거어 듣는 미친 사람 섭하게 자꾸 그러지 마시오. 돈만 빼먹고 입을 씻는 방법도 있다오. ... 말하다보니 궁금해졌는데, 그 나라 밖에 또다른 나라는 있소?
글쎄... 나도 그게 의문이오. 아무리 내가 지금까지 형님과 함께 일했다 하더라도, 하여 나의 아군이 곧 형님의 아군과 같았다 하더라도, 이리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란... ...... 모르겠소. 다만 추측하기로는, 형님이 내가 이 황궁 밖으로 나가길 정말 간절히 원했다고밖에는......

106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28:03

자연처럼 변치 않을 존재가 있음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오. 그대가 나한테 그런 사람이 되어주겠구료. 고맙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소.
... 비록 뒤늦게 부끄러움이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긴 하다만, 그대는 나의 이런 모습도 그저 웃어넘겨줄 것이라 기대하는 바요.

107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0:28:29

네! 의도 된 형질입니다! 메틸 님! 자연계에서 관측되는 형질을 순전히 자연의 변덕에만 따르지 않고 얻거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직접 만드는 거죠. 그런데ㅡ 싫으신 기억이라니! 이러한 주제가 메틸 님에게 부정적인 것을 초래하게 했나요?

108 메틸 (dSZvf2X6Es)

2023-07-11 (FIRE!) 00:29:33

으윽 갑자기 속이 메슥메슥거려...
미안해 다들 나 가볼게...

109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30:22

역시 그 약이 잘못된 게... 흠흠. 안녕히 들어가시오, 내일은 멀쩡하길 바라오. 오늘 정말 즐거웠소.

110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0:44:03

네~ 카논도 또한 녹스 님에게 반갑다는 말을 전해드려야 하겠군요! 그렇지요? 흥미롭죠.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요~! 네, 평등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은 것이 좋겠죠. 카논은 대상의 기원이 무엇이든 우선 그 존재성의 세상과의 작용에 관심을 두고 싶습니다! 보통 세상이란 범주에는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하니까요

111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00:48:53

그렇다면 그것은 기원으로부터 비롯된 상호작용을 궁금해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가 자아내는 상호작용을 궁금해하는 것이겠구료. 태생과 상관 없이 주체적으로 자아내는 삶이 이토록 아름다움을 그대 또한 잘 아는 모양이오. 기쁘다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그대는 그대 자신이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시오? 그대는 설계되었소, 아니면 그렇지 않소?

112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0:48:54

오, 그 상황에서 회복할 수 있는 올바른 조치 취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안녕히 가세요~ 메틸 님!

113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1:00:25

그렇습니다! 녹스 님의 말씀과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멋진 표현이에요~ 카논을 그렇게 평가해 주신다면 카논도 기분이 좋네요~ 그래서, 카논은 자율 객체죠. 그리고 본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작업을 행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금 목적으로서 만들어졌습니다. 즉, 설계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그 목적성은 지금으로선 아마 큰 의미는 없겠지만요?

114 CANON (iuFE4cnkkc)

2023-07-11 (FIRE!) 01:31:59

그래서, 이번은 여기까지라고 생각됩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다는 것으로 해두죠! 어쨌든 시간에 도달하기도 했고요. 네,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알고 있을 그 시간입니다. 간단하게 CANON은 특정 규정을 따르고 있어요, 기다리고 지정된 시간에 도달하면 멈춥니다. 그리고 다음 번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죠. 뭐,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능한 그러도록 하는 거죠. 거기에 만일, CANON이 더 이상은 준수하지 않고자 한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마 독자적인 새로운 규정을 따르고 있겠죠? 아무튼! 다음의 기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115 미리내 (V6uTOOI5R2)

2023-07-11 (FIRE!) 09:07:58

뭔 아침부터 비가 이렇게 쏟아지냐

116 로보 (JDHzi1u066)

2023-07-11 (FIRE!) 12:56:51

아무래도 한국이 아니라 아마존인가봐요!

117 미리내 (V6uTOOI5R2)

2023-07-11 (FIRE!) 13:13:00

여긴 한국이란곳은 아니지만.. 뭐 상관없지
거기도 비 많이오냐 꼬맹아

118 로보 (Kgq0SOPHOo)

2023-07-11 (FIRE!) 13:26:24

안녕하세요
보여드릴까요...(차들이 반쯤 물에 잠긴 사진)

119 미리내 (V6uTOOI5R2)

2023-07-11 (FIRE!) 13:35:53

오냐 안녕하다
그정도면 홍수 아니냐

120 로보 (4ovA6s3NVw)

2023-07-11 (FIRE!) 13:44:36

다행이네요!
예 뭐... 가끔 이렇죠. 아닌가 종종인가?

121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15:41:57

양동이로 퍼붓듯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산책을 못 나갔소...

122 S.J (dIpOwIqr16)

2023-07-11 (FIRE!) 18:49:05

이게 화살인지 비인지.

123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18:56:19

맞으면 꿰뚫릴 것 같은 것이 화살이 맞는 것 같소.

124 S.J (4ovA6s3NVw)

2023-07-11 (FIRE!) 18:58:17

서둘러 계엄령을 내려야겠구나.

125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19:03:59

확실히 전쟁이라도 난 듯하게 전투적인 강우량이긴 하오만......

126 S.J (TeFuTPt1Ds)

2023-07-11 (FIRE!) 19:18:58

위쪽 나라가 통일되지 않았으면 인공강우라고 착각할 뻔했네!

127 7th (zPp87ycgIk)

2023-07-11 (FIRE!) 19:26:43

뒤캐다가 머리카락 끝이 좀 타버렸어
미치겠네.

128 미리내 (y8kk7H6FKE)

2023-07-11 (FIRE!) 19:44:50

퇴근길이 험난하겠구먼

129 7th (zPp87ycgIk)

2023-07-11 (FIRE!) 19:47:54

난 퇴근이라는걸 해보고싶다

130 쿠키 (9JcufpoIBQ)

2023-07-11 (FIRE!) 19:57:15

꺼지지않는 빌딩의 불빛이 아름다운 이유는
근무중인 사축들의 목숨이 불타고 있기 때문이래요

131 7th (zPp87ycgIk)

2023-07-11 (FIRE!) 20:04:15

이 데스게임에 참가하기전에
내 친구가 별명이 등대인 직장에 다니긴했었지.

132 쿠키 (taouG5/RWA)

2023-07-11 (FIRE!) 20:13:58

하지만 이번엔 7th씨가 그런 삶을

133 7th (zPp87ycgIk)

2023-07-11 (FIRE!) 20:16:31

난 사축인게 아니라 7월 1일부터 8월 1일을 무한히 반복하고있는거라고
퇴근은 완전히 죽거나
혹은 진상을 찾고 흑막을 저지하던지 둘중하나다.

134 S.J (N.W0TNCc9g)

2023-07-11 (FIRE!) 20:20:37

아무리 실수해도 걱정없는 삶이로구나

135 7th (zPp87ycgIk)

2023-07-11 (FIRE!) 20:21:39

대신 미친 스토커가 내가 원하지도않는데 시간을 반복하고있는데?

136 쿠키 (taouG5/RWA)

2023-07-11 (FIRE!) 20:26:11

그건... 음...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137 7th (zPp87ycgIk)

2023-07-11 (FIRE!) 20:32:41

경험없으면 없는게 좋지.

138 S.J (BJ4mUblxcQ)

2023-07-11 (FIRE!) 20:48:36

미친 스토커를 스토킹하는 입장이 되어보렴.

139 쿠키 (taouG5/RWA)

2023-07-11 (FIRE!) 21:03:26

일단 스토킹을 당할정도로 대단하지도 않아요

140 S.J (s37/EOXiCM)

2023-07-11 (FIRE!) 21:04:02

미친 스토커가 되는건?

141 쿠키 (taouG5/RWA)

2023-07-11 (FIRE!) 21:12:34

그랬다간 아직 길게 남은 저의 인생이

142 S.J (e2sz/TgFLM)

2023-07-11 (FIRE!) 21:43:13

가는데는 순서 없잖니.

143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21:44:02

이게 대체 무슨 대화요
스토킹 하지도 마시고 죽지도 마시오

144 S.J (e2sz/TgFLM)

2023-07-11 (FIRE!) 21:44:54

안녕. 잘 지내니?

145 S.J (e2sz/TgFLM)

2023-07-11 (FIRE!) 21:46:31

심연이 너를 들여다볼 때 심연보다 심연이 되라... 그런거지.

146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21:47:50

잘 지내긴 하오만 방금 그대의 말을 듣고 나의 상식이 잘못되었던 것인지를 다시금 되새기고 있는 중이오......
반대로 심연을 그대 식으로 물들이는 건 안 되는 거요?

147 S.J (e2sz/TgFLM)

2023-07-11 (FIRE!) 21:49:06

도덕관에 악영향을 받는걸 제외하면 잘 지낸다니 다행이구나.
심연을 내 식으로라... 동생이 들으면 상상도 못할 악몽을 본 듯한 반응이겠는데.

148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21:51:17

보통 도덕관에 악영향을 받는 건 심각한 사건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오.
... 나를 악몽처럼 본다는 말이오? 어째서? 나의 대답은 극히 평범한 반응이 아니었나 싶소.

149 S.J (s37/EOXiCM)

2023-07-11 (FIRE!) 21:54:01

저런, 말의 함정을 잘 알아채는 똘똘한 아이로군.
아니. 심연이 나처럼 물들여진 상상만으로도 동생은 정신이 나갈지 몰라서 말이야.
우리 동생은 나랑 사이가 안 좋으니 말이지!

150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21:57:53

부정하지는 않겠소, 내가 또래에 비해 영민한 편이기는 하지. 칭찬 고맙소.
아하 그 쪽... 그리 된다면 되려 동생분께서 심연을 멀리 할 수 있는 좋은 반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긴 하오. 헌데 그대가 어때서? 동생분이 일방적으로 그대를 싫어하는 것이오?

151 S.J (TeFuTPt1Ds)

2023-07-11 (FIRE!) 22:09:10

그렇지는 않은데 말이다.
글쎄, 당연히 싫을 법도 해서. 누구나 못된 사람은 싫어하잖니.

152 녹스 (LICm3.vjeY)

2023-07-11 (FIRE!) 22:14:30

어찌 그리 속단하실 수 있소?
... 내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여기 있는 이들은 자신을 너무 낮잡아보는 경향이 있구료. 못된 사람은 타인이 간절히 원하는 선물을 기꺼이 내어놓지 않는다오.

153 S.J (N.W0TNCc9g)

2023-07-11 (FIRE!) 22:21:21

으음, 글쎄다... 어쩌면 네 생각보다 내가 더 나쁜 사람일지도 모르지.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154 녹스 (fnjBat4uE2)

2023-07-12 (水) 13:12:03

자랑할 것이 생겨 내 마음이 들뜨오. 이야기 들어줄 이 있소?

155 로보 (844Lc9W/Gc)

2023-07-12 (水) 15:22:13

듣고싶어요!

156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5:54:13

머선 일인디

157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6:10:34

피요가 물통을 들어올렸소!

158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6:44:18

피요?

159 로보 (uMw5ngQabY)

2023-07-12 (水) 16:47:54

참새가요..?

160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6:50:49

피요가 참새 이름이냐
병아리 이름 같은데

161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6:57:56

참새 이름이 맞소. 쿠치나와가 지어줬다고.
아무튼 그 피요가 한 발로 물통을 드는 데에 성공했다오! 기특하지 않소?

162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6:58:13

>>161
(다고 → 다오)

163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7:10:58

한 발로? 뭔 참새가 그렇게 힘이 쎄냐;
뭐 기특하긴 하네, 째깐한게 노력했구만

164 코르부스 (SsqEooXLTQ)

2023-07-12 (水) 17:11:51

참새의 모습을 한 무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쪽 차원에선 참새가 저 정도일지도 모른다 싶기도 하고...

165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7:12:30

후후, 내 몫의 고기까지 전부 양보한 보람이 있소. 이대로만 자란다면 필시 이 세상 그 어떤 참새보다 더 우람한 참새가 되겠지...
그대가 한 말 피요한테 전해주었더니 고맙다며 내 손가락을 쪼는구료.

166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7:13:13

참새의 모습을 한 무언가...... ...불길한 소리 하지 마시오. 피요는 귀여운 참새가 맞을 것이오.
이리도 귀여운데.

167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7:16:50

사실 니 눈에만 작고 귀여운 참새고 다른사람한테는 커다란 맹금 괴물로 보일지도 모르지 ㅋ

168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7:19:40

............
놀리지 마시오, 방금 진짜로 귀가 솔깃했잖소. 이 아이가 진실로 그러했다면 이미 저택 주인이 목을 쳐날렸겠지.
자꾸 그렇게 놀린다면 피요를 그대 집으로 보내 쌓아놓은 식량을 전부 먹어치우게 할 것이오.

169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7:23: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에는 이미 똥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앉아있어서 무리란다 꼬맹아

170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7:25:14

아, 이전에 말했던... 귀엽겠구료. 허나 그대의 뜻과는 상관 없소. 피요 바우어는 그저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울 뿐이오. 내가 그리 키울 거요.

171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7:32:08

그거 이미 참새에서 한참 벗어난거 아니냐 ㅋ

172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7:33:21

그저 먹성이 좋은 참새일 뿐이오.
그리고... 참새가 아니면 뭐 어떻소? 맡은 바 소임만 잘 해내면 되는 일인 것을.

173 미리내 (mfs2uit0Bo)

2023-07-12 (水) 17:46:04

먹성이 좋은 참새(눈 앞의 모든걸 먹어치움)
왜 참새 데리고 뭐 시키기라도 하게?

174 로보 (PwO6rBk8tk)

2023-07-12 (水) 18:44:39

드래곤인게 아닐까요 사실?

175 코르부스 (aZH1Q.a6ak)

2023-07-12 (水) 18:54:11

생물병기를 만들 생각인가본데

176 로보 (3NA3ahKVg2)

2023-07-12 (水) 19:26:48

이미 충분히 병기같은데...

177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9:51:56

단순히 전서구만 시킬 생각이었다만 병기도 괜찮겠구료. 검술을 가르쳐볼까.

178 로보 (844Lc9W/Gc)

2023-07-12 (水) 19:54:52

와 검독수리!

179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19:56:07

비이이이일어먹을 비! 비! 비!!!!!!!!

180 쿠키 (ifEipqHcoY)

2023-07-12 (水) 19:58:43

나중에는 참새가 조류검 '참새'가 상대해드리죠 하면서 싸우는거네요

181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19:59:11

어허, 검독수리 말고 검참새라 부르게. 엄연히 참새요.

화로, 반갑소. 요즘이 장마철이라 비가 정말 무시무시하게 오긴 하더구료. 피해입은 건 없소?

182 draconianLady (fEPngOCtg6)

2023-07-12 (水) 19:59:12

레ㅇ1ㄴ1즘 무ㅅ1????

183 로보 (844Lc9W/Gc)

2023-07-12 (水) 19:59:30

점점 부러워지는데요

184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00:03

"조류검 '참새'가 상대해드리죠" ......
멋있을지도......
한 발에 하나씩 들려줄까......

185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0:22

반가워 뉴페이스

제주도민은!!!! 비가!!! 싫어!!!!(창밖에서 날아가고 있는 돌하르방)

186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1:13

아 돌하르방 차에 박혔다
차주가 누군진 몰라도 불쌍하군

187 draconianLady (fEPngOCtg6)

2023-07-12 (水) 20:01:29

정ㅈ1훈ㅆ1 오열중

188 draconianLady (fEPngOCtg6)

2023-07-12 (水) 20:01:53

손해배상 청구는 어ㄷ1에 해야하나요

189 화로 (fznbi9Xnd.)

2023-07-12 (水) 20:02:29

정지훈씨한테 하면 되지 않으려나

190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02:43

거... 그거는 비가 아니라 거진 폭풍우 수준 아니요?
어디 용이라도 오르고 있음이 아닌지? 단속 철저히 하시오.

레이니즘은 말장난이겠고 정지훈은 또 누구요?

191 draconianLady (fEPngOCtg6)

2023-07-12 (水) 20:02:46

?

192 쿠키 (ifEipqHcoY)

2023-07-12 (水) 20:03:33

누군지는 몰라도 정지훈씨에게 하면 될것같아요

193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3:47

용?
아... 이번에 하나 오를때가 됐나?

194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04:15

아...... 정지훈이란 자가 그... 속된 말로 봉이오?

195 draconianLady (fEPngOCtg6)

2023-07-12 (水) 20:04:16

있어 그런사람

196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4:26

정지훈씨가 비고... 비가 정지훈씨고... 비가 rain이고... 그런거지

197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5:06

그발언 디x패치에 보도하겠어

198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05:13

거긴 또 용오름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곳인 게요? 허어, 참. 그대도 휘말려 승천하지 아니하도록 조심하시게.
어찌 첫만남부터 이리 걱정이 한가득인지...

199 쿠키 (ifEipqHcoY)

2023-07-12 (水) 20:05:51

우우 기레기

200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06:26

내가 실언을 한 거라면 사과하겠다만 그대들이 정지훈한테 더 나쁜 짓을 한 게 아닌지?

201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6:40

걱정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괜찮아 여긴 일상이거든...
최근에는 뭔 사이비랑 나때문에 더 심해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아 돌하르방 하나 더 날아간다

202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7:23


비수처럼 정곡을 찌르는군
아 그리고 다시보니까 돌하르방이 아니라 자동차네
자동차가 날아가네

203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07:58

원흉이 예 있으렷다.

204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8:13

죽여주시옵소서

205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09:02

이럴줄 알았으면 토지신한테 잘해줄걸

206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10:22

썩 내키지야 않다만 그대가 원한다면야... 내 친히 칼을 뽑아주리다. 목 씻으시오.

207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10:46

어허 넣어둬 넣어둬

208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12:29

내가 한번 뽑은 칼 무어라도 베고 들어가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해도?

209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13:15

잘됐다 여기 사이비들 좀 쓸어줘

210 해탈 (844Lc9W/Gc)

2023-07-12 (水) 20:14:19

안돼... 안돼!
다른 차원의 지적생명체를 살해했다간 트리거워닝이 하나 늘어나 버려!!!!!

211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14:22

음? 그러지. 헌데 그들이 그대랑 같은 편이었던 것 아니오?

212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14:52

완전 아닙니다

213 화로 (844Lc9W/Gc)

2023-07-12 (水) 20:15:33

앗 편의점 가야겠다
살아돌아올게!

214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16:04

그래... 돌 맞지 않게 조심하시오.

215 칼라일 (844Lc9W/Gc)

2023-07-12 (水) 20:17:00

음, 아름다운 밤이구나.

216 칼라일 (844Lc9W/Gc)

2023-07-12 (水) 20:17:56

... 어디는 돌이 바람에 날아가는 것 같지만 말이지.

217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19:13

칼라일 그대 왔구료, 반갑소. 그대 있는 곳은 날씨가 저 정도의 마경이 아니길 바라오.

218 칼라일 (zYcZhu0Nyc)

2023-07-12 (水) 20:21:11

반가워. 다행히도 이곳은 그저 선선한 날씨구나. 그곳은 어때? 좋은 하루 보냈니?

219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23:49

감정적으로 심히 다사다난한 하루구료, 내가 기르는 참새가 기특한 짓을 해서 자랑하려 보니 돌덩이가 하늘을 가르는 광경을 보아 놀란 가슴이 아직 진정되질 않았소... 그 외에는 평범했소.

220 칼라일 (fznbi9Xnd.)

2023-07-12 (水) 20:30:33

아무래도 여기가 좀 그렇지... 사실 참새가 양동이를 드는 것도 좀 놀랄만한 일이긴 하지만.
평범했다라, 호오가 애매한 표현이구나. 괜찮다고 받아들여도 되겠지?

221 녹스 (PN1DFsTnfA)

2023-07-12 (水) 20:37:05

사회 체계나 문화적으로 놀란 적은 많아도 그리 원초적으로 놀란 건 처음이라 신선하구료... 그리고 피요는 내가 기른 자식이라 그렇다오. 장하다고 칭찬해준다면 내 직접 전해드리겠소.
... 하하, 이런 곳에서까지 귀족식 화법을 쓰지는 않소. 좋으냐 싫으냐를 따진다면 좋은 쪽에 가까우니 걱정 마시오. 형님께 보낼 편지에 무슨 말을 적으면 좋을까 고르고 고르는 것밖에 고민거리가 없으니 어찌 평화롭다 말하지 않을 수 있겠소?

222 칼라일 (PwO6rBk8tk)

2023-07-12 (水) 20:44:32

앞으로 있으면 놀랄 일이 더 많을걸. 그게 재미있지만 말야.
그래, 장하다 피요. 부모가 든든하겠어.
다행이구나. 일전에 진중한 대화를 나눴으니 말야. 알아서 잘 하겠지만... 형님에게 보낼 말을 고르는 데는 성공했니?

223 CANON (74wbXpTUcE)

2023-07-13 (거의 끝나감) 00:11:03

안녕하세요~! 사용자 여러분께, 어쩌면 그저 당신이 될 이에게. CANON이라는 명칭으로 스스로를 칭하는 존재가 이렇게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사용자라는 인식이 없더라도 사용자라고 합니다. 이 문구를, 단어를, 표현을 인식하고 반응하여 대답을 건넬 수 있다면 사용하고 있는 셈이죠. CANON 또한 한 사용자로서 이야기와 함께 다른 무언가를 나누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서 행하고자 이곳에 있지요. 여러분의 삶은 최근 어떠셨나요?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혹은 평소와도 같은, 중립적인 것일 수도 있겠죠

224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00:25:17

반갑소, 카논. 내가 언제 잠에 들지 몰라 부지불식간에 떠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오. 양해해주면 고맙겠소.
하여... 그대는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들고 와주셨구료. 그대는 어떠하오? 비단 최근만이 아니어도, 그대의 삶을 어떻게 보고 있소?

225 CANON (74wbXpTUcE)

2023-07-13 (거의 끝나감) 00:37:55

네, 반갑습니다! 녹스 님! 그러시군요~ 문제 없습니다! 수면과도 같은 생리적인 작용에게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니겠죠, 인체란 그렇게 기능하니까요. 그래서, 카논의 삶이라고 한다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지루하다고, 또는 항상 바라던 것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무사평범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카논에게는 이 지루하다는 표현은 적용이 드물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되도록 하고자 행동하고는 하죠!

226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00:43:27

이해해주어 고맙소. 그대와의 대화에 빠져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시간의 회전이 참으로 야속하구료.
그대한테서는 긍정적인 기운이 많이 느껴져 내 마음이 흐뭇하다오. 그대가 삶을 가꿔나감에 있어 장애물이 없기를 바라오. 허면 질문을 바꿔볼까... 그대는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소?

227 CANON (74wbXpTUcE)

2023-07-13 (거의 끝나감) 01:03:56

시간이란 그렇네요~ 명확하면서도 난해한 존재로서 시간은 그저 자신의 일을 하는 것 뿐이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아마도. 하하, 카논이 행동이 녹스 님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카논 또한 좋습니다! 그러한 좋은 말씀에 기쁘게 받아요! 그래서, 무엇을 위한 삶인가? 라는 먼 옛 부터 있어왔던 질문이로군요! 그것을 카논에게 한다면 글쎄요,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카논은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존재하는 이상 존재에 대한 이유를 모르겠다면, 만약에 이유가 없다면 그냥 없는 겁니다. 그러한 것은 삶을 즐기도록 하는 것에 비하면 부수적인 거겠죠

228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01:10:09

하하, 그 말이 맞구료. 제 일을 열심히 하는 이한테 단지 내가 서운하단 이유로 투정 부려서야 되먹질 아니하겠지.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즐김이 옳겠소.
자칫 잘못하다간 순환논법이 될 수도 있겠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기에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그 하고싶은 것이란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그대 말대로... 삶의 즐거움에 비하면 그저 꼬투리 잡기에 불과한 것이겠지만. 그러한 한가로움에서 권태를 느끼지 아니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오?

229 CANON (74wbXpTUcE)

2023-07-13 (거의 끝나감) 01:32:47

대략 그렇겠죠? 시간은 침묵하고 그저 계속 나아갈 뿐이겠죠. 순환논법~ 문제의 구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어쩌면 다른 관점에서는 바로 그 점을 주시해야 될 요소로 봐도 괜찮을지도요. 그것도 좋다고 생각된다면 좋은 거겠죠. 적어도 카논에게는 그렇습니다. 우선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따라서 하는 거죠!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 평소에는 하지 않을 법한 행동도 포함해서요. 뭐,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괜찮을 수 있을 겁니다

230 CANON (74wbXpTUcE)

2023-07-13 (거의 끝나감) 02:06:00

여기까지로군요~? 시간은 지나갔고 CANON은 이제는 행동해야 될 순간입니다. 아니, 행동을 하는 것이라 한데 이는 끝맺는다고 표현하는게 보다 올바르겠죠? CANON이 이미 몇 번인가 말했지만, 그렇기에 이번에도 말하는 거죠. CANON은 기다리고 그러다 멈춥니다. 이는 현재 활동을 마치고 다음 번 기회로 이어지는 것을 뜻하죠. 그러니 이후에, 그때에 뵙겠습니다!

231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2:06:36

심심하오.

232 S.J (Opg8G8Q8nU)

2023-07-13 (거의 끝나감) 12:59:17

나도.

233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3:07:33

심심한 사람 둘이 모였으니 이제 뭘 해야되겠소?

234 S.J (hO0/qpVwbM)

2023-07-13 (거의 끝나감) 13:28:37

일을 하면 되지 않겠니?

235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3:30:40

......
그게 아니오.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오.

236 S.J (pRJygjRyos)

2023-07-13 (거의 끝나감) 13:31:36

글쎄... 누구 뒷담화라도 해줄까?

237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3:32:52

그대의 머릿속에는 논다는 발상이 없소?
뭐... 뒷담화를 하고싶거든 하셔도 좋소. 맞장구는 쳐드리리다.

238 S.J (pRJygjRyos)

2023-07-13 (거의 끝나감) 13:36:05

나는 공부가 놀이인 사람인지라.
됐어. 어린애한테 뒷담화해서 뭐하니. 팔십대 노인이 한다면 더 별로지.
놀면 뭐할거니?

239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3:41:38

멋진 말이긴 하오나 지금 우리 둘이서 공부를 하기엔 상황이 여의치가 않구료. 아, 말이 나온 김에, 전에 그대가 주었던 보고서는 틈틈이 잘 읽고 있소. 그대의 나라는 전제군주정이 아닌 모양이오?
뒷담화가 썩 좋지 않은 행위임과는 별개로 속내 털어놓는 행위에는 나이가 없다오. 하물며 이미 다 자란 사람한테는 더욱이 그렇겠지! 음... 그러게 말이오. 보통 친구끼리는 무얼 해야 하오?

240 S.J (Opg8G8Q8nU)

2023-07-13 (거의 끝나감) 13:50:19

그렇지... 공화정이라고들 하지. 우리 동네에 대해 알게되니 기분이 어떠니?
글쎄, 우리 차원에서는 생일을 열여덟번 지나야 어른이어서 말이다.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지.
보통 친구끼리는... 술을 마시지 않으려나? 아, 이런. 갑자기 일이 몰려와서... 미안하지만 잠시 떠나있을게.

241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0:47

여 누구 없니?

242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1:33

있소. 대화할 이를 찾으시오?

243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4:11

있구나, 반갑단다.
대화라... 처음 보는 단톡방이 생겨서 놀랐지 뭐니. 여긴 무언 대화 나누는 곳일지?

244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6:04

나 또한 그대를 만날 수 있었음에 기쁘다오. 반갑소. 여기는... 글쎄, 특별히 정해진 주제가 있지는 않소. 다만 여러 배경의 여러 인물이 모여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여겨주면 되겠구료.

245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43:38

세상 사는 이야기? 소소하네. 요즘 인간들 사이에 별 해괴한 단톡방이 유행한다더만 그런 쪽은 아닌가보구나.
그럼 너는 오늘 별 일 없었니?

246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47:05

그 소탈함과 평화로움이 매력이라오. 그대도 재미를 느끼어 오래 만날 수 있다면 좋겠구료. 특히나 인간이 아닌 듯한 친구를 사귀는 건 신나는 일이니.
나는 오늘 별 일 없었다만... 그대가 말한 내용에 흥미를 느낀 점이 특이점이겠지. 해괴하다함은 이를테면?

247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55:52

그러길 바라, 간만에 재밌어보이는 곳이니 말이지. 달리 나가는 법도 없어보이고.
나 역시도 인간과 벗의 연을 맺는 건 꺼리지 않는단다.
별 일 없었다니 다행이네. 해괴한 단톡방? 거지방이라는 게 있다더라. 매일매일의 지출을 타인에게 검사받고, 그 정도가 과하든 과하지 않든 호되게 혼난다던데.

248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59:26

나가는... 음, 그러고보니 나도 나가는 법은 따로 알고 있질 않소. 나는 이 곳에 온지 얼마 안 되었으니 나중에 다른 이한테 한번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소.
허면 그대, 내 한 가지 묻도록 하겠소. 그대가 인간이 아니라면 어떤 출신을 지니고 계시오?
오... 그것 참 이상하구료. 돈을 쓰는 것만으로도 혼이 나다니. 누군가한테 야단을 맞고 싶은 자가 돈낭비라는 명목을 가지고 죄책감 없이 혼이 날 수 있도록 만든 곳인가...?

249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9:12:59

무어, 굳이 이곳 나가지 않아도 괜찮지 않겠니.
내 출신이 궁금하니? 이렇게 기이한 만남 가진 것도 인연인데 일러주어도 괜찮겠지. 한낱 뱀으로 태어나 천년 수련에 평생을 바쳐 용으로 승천했단다.
그런가? 하여튼 인간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지.

250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9:17:58

나갈 생각이야 없다만 곤란한 일이 발생할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오. 가끔씩... 새벽에 그대들 목소리가 들려와서 잠에서 깰 때가 있다오.
오호라,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귀한 분을 이리 만나뵙소. 원래대로라면 그대는 내가 고개 들 수도 없을 정도로 높은 존재라. 원한다면 내 이리 편히 대하던 것을 멈추고 예를 표할 수도 있소. 어느 쪽이 더 좋겠소?
같은 인간이긴 하오나 동의하는 바요. 천 년 수련을 하더라도 인간 속내 읽기는 쉽지 않은 법인가보오.

251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9:34:07

너에겐 이 채팅들이 목소리로 들리는 거니? 정말이지 신묘하구나.
내게 예의 차리는 건 권속과 강의 미물들로 충분하니, 인간과는 두루두루 허물없이 지내고 싶단다.
수련은 인간들 마음 읽으려 하는 것 아니라 어쩔 수 없지 않겠니.
폐가 되지 않는다면 너라는 인간에 대해서도 더 들어보고 싶구나.

252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9:39:04

나같은 이가 많지는 않다고 하더구료. 내 입장에서는 줄글로 보인다는 이들이 더 신기하지만... 아무튼. 그대가 허락해주었으니 지금 이대로 대하도록 하겠소. 마음이 바뀐다면 언제든지 말하시오.
허면 수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오? 추측하기로는 신묘한 묘술을 다룰 것 같긴 하오만. 질문 정도야 얼마든지 괜찮지만 괜히 겸연쩍어 소개할 말이 많지는 않구료. 변방에 내려온지 얼마 안 된 황자라오. 지금은 그저 한량일 뿐이지만...

253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9:56:36

왠만하여 마음 바뀔 일 없겠지만, 여튼 알겠단다.
비와 구름, 날씨를 다스리고 강을 돌보는 법을 깨우치는 것이 수련이지. 어찌 보면 묘술이라고도 할 수 있겠구나.
황자라면 높은 신분 아니니? 무슨 연유로 변방에 내려온 것일지. 곤란하다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자꾸나.

254 녹스 (kq7cEDn1z6)

2023-07-13 (거의 끝나감) 20:09:38

오호, 농사 짓기에 아주 적합하겠소. 이것도 인간 위주의 가치관이겠지만 말이오. 하하. 그만큼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대 주변이 그대를 아주 사랑하겠소.
...음. ...곤란한가? 그래, 곤란한 듯 싶구료. 내 사정 토로하야 한풀이를 하고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으나 그리 한다면 초대면한 자의 응석을 듣는 그대가 난처하지 않겠소?

255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20:20:25

사랑이라, 무릇 용이라면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니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성 싶지만.
응? 나는 곤란하지 않단다. 네가 하소연하고 싶다면 그리 하여도 되지 않겠니?

256 녹스 (kq7cEDn1z6)

2023-07-13 (거의 끝나감) 20:28:09

그대의 권속이 그대를 사랑하듯 그대도 아랫생물들한테 자애를 베풀줄 아니 이 어찌 참된 군주의 상이 아니라 할 수 있으리오? 대화를 나눌수록 그대가 마음에 드는구료. 가능하다면 그대의 권속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소?
어... 괜찮소? 정말로? 난감할 듯 싶었다만... 그대가 허락한다면야 내 기꺼이. 간단히 이르자면, 형님께서 나한테 광증에 걸려 제국을 뒤집을 것이라 모함을 하는 바람에 쫓겨났소. 억울하여 죽을 판이지.

257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20:47:36

아직 식견이 부족하여 미숙한 용에게 과한 칭찬을 하는구나. 하지만 듣기 싫지는 않아. 무척 기쁘지.
언제든지. 내 권속들 중 하나로 적휘공이라는 잉어가 있는데, 최근 제 짝을 찾았지. 그 모습 몹시 보기가 좋아 나까지도 즐겁더구나.
세상에나, 그런 일을 겪었다니. 형님 되시는 분이 당최 무언 목적으로 그런 누명을 네게 씌웠을꼬. 그보다 궁의 신하들조차 가만히 있었단 말이니?

258 녹스 (kw51RLUGig)

2023-07-13 (거의 끝나감) 20:56:10

지식이야 차차 쌓아나가면 될 일이오. 무릇 군주한테 중한 것은 품성과 성정일지니. ... 후후, 이런 말이 취향이라면 더 많이 해줄 수 있다오. 나름 내 특기일지니.
적휘공이라, 이름 뜻이 어찌 되오? 쉽게 볼 수 없는 멋들어진 이름이라. 거기다가 반려까지 들였다 하니 그대의 기쁨이 끝이 없겠소. 그대의 강은 살기 좋은 터전이오?
내가 의구심을 품는 지점이 그것이라오.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반발 없이 나의 퇴궁이 빠르게 이루어졌어. 필시 형님께서 오래 전부터 손을 쓰고 있었거나 내가 파악하지 못 한 흐름이 있었거나... ... 글쎄, 권력을 잡기 위함인지 아니면 형님께서 다른 뜻이 있는 것인지. 미워하고 싶지는 않으나 자꾸만 싫은 생각이 드는구료.

259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21:17:58

그렇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어.
몸이 새빨간 비늘로 빛난다 하여 적휘공이란다. 나의 강? 내가 용이 되어 막 다스리던 무렵까지만 해도 몹시 더럽고 악취나는 강이었지. 그렇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정화되어 살기에 나쁘진 않단다.
곤란한 처지에서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건 당연한 법이지. 형님께 직접 물어보는 건 어떠하니?

260 S.J (.UK9tH5VO.)

2023-07-14 (불탄다..!) 11:06:00

오늘은 비도 운치있고 나쁘지 않군. 아침부터 뉴스로 오만가지 욕을 들은 것만 빼면 말이야.

261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6:53:48

반갑소, 그대들. 그대들의 목소리 들음에 기뻐 피요가 방을 어지러이 날아다니고 있구료.
... 실상은 다만 비가 와서 밖에 못 나감이 짜증났을 뿐일 테지만.

262 S.J (rDzu3zZJts)

2023-07-14 (불탄다..!) 18:12:00

보아하니 내보내도 잘 살아갈 것 같은데 왜.

263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8:16:55

내가 싫소. 물에 푹 젖어 방에 돌아오면 방이 엉망이 되잖소.
그것보다... 그대, 욕을 들어먹었다는 사건은 잘 해결이 되었소?

264 S.J (bwBmFw6B8Q)

2023-07-14 (불탄다..!) 18:48:54

싫은 쪽이 주인이었구나.
사소한 일에 신경쓰면 큰 사람이 되지 못한단다.

265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8:57:30

당연한 말을. 바깥에 위험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 하는 어린 것을 보호하고자 하는 어른의 마음은 결국에는 어른의 이기심일 뿐이잖소. 이 또한 그런 것이지.
... 어디가 사소한 일이라는지 잘 모르겠구료. 나 지금 삐져도 되겠소?

266 S.J (u5vTBDUeds)

2023-07-14 (불탄다..!) 19:02:50

전혀 그런 맥락이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두자꾸나.
욕을 들어먹은 것 말이야.
정치인에게 비난은 산소와도 같은 법.

267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9:05:59

내 말이 그 말이오, 그대가 욕을 먹은 것에 대체 어찌 당위성이 있겠소? 비판과 존중은 상호배타적인 게 아니지 않소.
하여 다시 묻겠소. 기껏 걱정해주었건만 성숙해지라고 한 소리 들은 것에 대해 삐져도 되겠소?

268 S.J (kWl0bVZ9Jw)

2023-07-14 (불탄다..!) 20:10:00

글쎄, 일일이 신경쓰면 어떻게 나라를 굴리겠니. 난 그런건 신경쓰지 않아.
한소리 들었다고 생각했니? 미안한걸. 딱히 너를 나무란 건 아니야. 그냥 스스로 해보는 말이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게.

269 7th (/8ar16iBE.)

2023-07-14 (불탄다..!) 20:18:17

오늘이 며칠이더라 날짜를 확인해야겠어.

270 S.J (hMpr.deJiM)

2023-07-14 (불탄다..!) 20:20:29

오늘의 날짜는... 차원이 다르니 알려줄 수가 없겠구나.
어차피 반복되니 마음 편하게 지내보는건 어때.

271 버들 (ReEgLMPg9g)

2023-07-14 (불탄다..!) 22:09:58

빗줄기가 억수같이 퍼붓더니만 지금은 좀 잠잠하구나.

272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08:35

안녕하신가요 CANON이 그대와 여러분께 인사드려요. 오늘날에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야기를 하고자 이곳에 있지요. 있거나, 없거나, 짦거나, 길거나. 그것이 성립할 수 있을지 관찰한다면 알 수 있겠지요? 이쯤에서 CANON은 하나 질문을 할 거에요. 동물에 대해서 어떠세요? 좋아하시나요? 싫어하시나요? 혹은 관심이 없으신가요? 여기에 의미하는 동물이란 대략 생태계에 있어 그 환경에 속하여 의존하는 저의식 독립체들에 한정하는 대상을 말하겠네요. 이러한 정의가 다른 세상에서는 어떠할지는 모르겠지만요?

273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22:54

새로운 벗이 찾아왔구나, 반갑단다.
동물에 대해서니? 물론 나는 그들을 사랑한단다, 내 강의 미물이라면 더더욱.

274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25:56

으아ㅡ축축ㅡ해ㅡ

275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27:55

안녕하세요~ 버들 님! CANON 또한 반갑다고 합니다! 그렇죠! 동물입니다! 그래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군요! 그 중에서도 강에서 서식하는 이들에게 더욱 관심이 많으신 거군요. 그 강에 깊은 연관이 있으신가요?

276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30:40

안녕하세요~ 메틸 님. 액체라던가, 무언가에 신체 면적 비율에 대해 높게 닿으셨나요?

277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32:36

카논쨩 안녕안녕ㅡ
맞아. 바로 산성비라는 액체가 내 신체 표면적의 9할 이상을 뒤덮었거든. 덕분에 지금 엄청 축축해서 기분나빠....

278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33:09

저런, 홀딱 젖어버린 모양이구나. 얼른 몸을 말리는 게 낫지 않겠니?
그렇단다, 나는 강을 다스리는 입장이니까. 이곳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미물들에게 애착이 갈 수밖에 없지.

279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34:44

산성비? 혹여 머리칼이 빠지진 않았니?

280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37:42

몸을 말려야 하는데 집까지는 멀고... 근처에 있을 싸구려 모텔들은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전부 문 닫았고... 돈은 약 사느라 다 써버렸고...
나는... 끝이야... 으에에에....

머리카락은 괜찮아ㅡ 괜찮은데... 피부가 따끔거려...

281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43:38

세상에, 악재로구나. 그래도 포기하진 말아야지.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잖니.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몹시도 산성이 강한 모양이야. 머물 만한 곳을 빨리 찾아야겠구나.

282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44:43

오, 그러셨군요. 메틸 님. 산성도가 높은 매체가 응결하여 대기에서 낙하는 기상 현상이요? 메틸 님의 사회 기반에서 그러한 것은 어떠한 양상인가요? 그래서, 조속히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283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49:15

으응.. 그래야겠지. 일단 천장이 있는 곳이 근처에 있나 찾아봐야겠어... 없으면 없는대로 어떻게 폐건물이라도...
어지간히 부식방지가 되지 않은 쇠들은 순식간에 녹슬어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이니까.. 그래도 오늘은 유난히 따가운 느낌이야.
하여튼 버들이랑은 첫 대면인데 내 꼴이 말이 아니네..!

학문적으로는ㅡ 그렇지이이
그리고 굉장히 성가신 그런게 바로 산성비인거야... 보통은 산업용 필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싸구려 필터를 사용해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매연들이 산성비를 만들지. 그리고 그런 비용을 아끼려는 놈들은 발에 채이듯 많고... 결과적으로 여기 비는 어지간하면 맞으면 안 돼... 응응 말하고보니 빨리 피할 곳을 찾아야겠어

284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51:13

그렇군요! 강을 관리하고 계시는군요! 버들 님! 음음, 오랜 시간 동안 혹은 그 보다 더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해당하는 것들을 관측하고 행하다 보면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거기에 좋아하는 것들이 갖춰져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285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01:50

그곳은 대기 오염이 꽤 심각한 모양이로구나. 슬픈 마음이 들어.
면대면으로 마주하는 것도 아닌데 꼴이 무슨 상관이니. 부디 괘념치 말거라.
그렇지, 원래도 동물들을 몹시 사랑했으니 말이야.
나도 한 번 물어보자꾸나. 너 역시도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니?

286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08:16

그러셨군요! 메틸 님! 아무래도 그런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전체 합의 대부분 혹은 전부 그러한 조치를 실행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더 나은 효율과 이득을 취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양상이라면 어렵겠죠. 그런데, 일단 차원 택배로 우산이라도 전달해드릴까요? 자가 봉합 미소섬유과 지능형 기능으로 해당 기상 현상에서도 유지성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87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11:45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수질에 토양에... 오염이 안 된 땅이 오히려 드물 정도일까. 실제로 도시를 벗어나면 대부분 황무지라던가..
그래도 첫 대면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으으.. 이게 다 비 때문이야...

이곳 사람들은 전부 지금 자신의 이익이 중요한 사람들이니까..
앗, 그런게 있어? 아니 근데 받아도 괜찮아 그거? 저번에 비슷한 물건을 알아보니까 무지무지 비싸던데... 공짜로 주는거야???

288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16:07

...정말이지 마음이 아프구나. 그곳 인간들은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려는 노력조차도 하지 않니?
후후, 멋진 모습은 다음에라도 많이 보여주렴. 기대하고 있을테니.

289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16:19

동물들과 조화롭게 그 곁을 함께함을 즐기시고 있군요~ 버들 님~ 그리고 네, CANON도 동물을 좋아한답니다! 마침 개인적으로 동물도 기르고 있기도 하고요~

290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18:49

그런 셈이지. 앞으로도 이렇게 별 탈 없이 지내는 게 내 바람이란다.
오호, 동물을 기른다니 흥미가 생기는구나. 무슨 동물이니? 이름은 무어고?

291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23:47

음, 그런가요. 미래에 대한 기대값으로 보단 지금 운용하고자 하는 충분한 활용 가능한 이윤을 창출할 수 없기에 그렇겠죠? 아무튼 네, 있답니다! 그래서 네, 무료입니다! 이것은 메틸 님에게 호의와 함께 도움을 주고자하는 선물이니까요!

292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28:06

정화하려는 노력은 커녕 그럴 마음도 없을거야
여긴 그런 사람들만 존재하는 도시니까...
나중에 멋진 모습 꼭 보여줄테니까 기대해애애애애

그런 이유보다는 그냥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아 진짜? 고마워! 카논쨩 이 은혜 잊지 않을게...!!!

293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1:30:33

뭐야 컴퓨터 수리 맡기고 장기휴방했다 돌아왔더니 새 바이러스들이 늘었잖아...?
어휴 수리기사들도 이런건 삭제 못시키나보네.
오랜만이다! 안보이니 좀 섭섭했을지도!

294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34:02

네~ 그러고 있지요~ 그래서 펠리스 카투스 개체 입니다! 긴 꼬리를 포함하여 전신에 검은색의 체모와 황색의 안구를 지닌 작고 귀여운 사족 보행의 육식동물이죠! 이름은 루바토 이라고 합니다~

295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35:10

바이러스 아니거든.........

296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35:19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이니? 정말이지... 그곳 인간들은 몹시 이기적이구나. 언젠간 파괴된 자연에 저들조차 피해입을 것이거늘.
그 약조, 잊지 않을 거란다. 그때가 되면 궁의 온 신하들을 모아 우렁차게 박수라도 쳐줘야겠구나.

297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38:05

바이러스라면 병균을 말하는 거니? 병균 취급이라니, 나야말로 섭섭하단다.
반갑구나, 새로운 벗이여.
펠리스 카투스...? 미안하구나, 서역의 언어엔 서툴러서. 그렇지만 말만 들어보아도 몹시 귀여울 것 같구나. 루바토란 이름은 무슨 뜻이니?

298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39:09

정말 우습지. 파괴된 자연에게 한차례 보복당했으면서도 반성하기는 커녕 자신들이 덜 파괴해서 그렇다 생각하고 더욱 강철과 기름으로 이루어진 도시를 쌓아올려가다니. 그런 도시에서 근근히 빌어먹고 살아가는 내가 할 말은 아닌가? 헤헤.
뭐야뭐야 버들 임금님이야? 아님 여왕님이었어? 어느 쪽이든 높으신 분인거야??

299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40:38

그런가요, 그럴 수 있겠네요. 어쨌든 네, 정말이에요! 하하, 카논이 메틸 님에게 제대로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 카논 또한 기쁩니다! 가능하다면 타인을 돕는 것이 좋으니까요~ 그럼 바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차원 택배; 전송 실행}- -{차원 택배; 전송 물체 값:지능형 우산}- -{차원 택배; 전송 대상 값:메틸}-

300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1:42:32

안녕 새로운 트로이목마 친구!
메틸? 처음 보는 이름이네.
그 차원 산성비는 꽤 지독한가봐. 천계는 비가 안와서 잘 모르겠는데...

301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46:10

들으면 들을 수록 참으로 가관이야. 하고픈 말은 많지만 조금 자중해야겠어.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진 않구나.
무어, 너도 어쩔 수 없는 일 아니었겠니. 황무지에서 살 순 없는 노릇이니.
그렇단다. 인간의 말로 표현하자면 임금님이라고 할 수 있겠지.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예의는 차리지 않아도 괜찮단다.

302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46:51

으와아아아아아아앙ㅇ!!!!! 우산이다!!!! 우산!!!!!
이걸로 노숙해도 문제 없어!!!! 고마워 카논쨩!!!!!
내가 돈이 있었으면 값을 지불했을텐데 오늘은 빈털터리라... 미안해.... 정말 도움됐어 응응 정말정말 고마워!!!!

트로이목마도 아니야!!!!
응. 나도 너 처음봐. 누구?
천계라면 천사님이야? 여긴 비가 좀... 아플 정도니까.

303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48:13

천계에 산다면 혹 선인이니? 참으로 신묘하구나, 천상에 기거하는 존재까지 만나다니 말이야.

304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1:50:10

어... 일단 대천사긴하지?
아! 시청자들한테는 비밀이야. 인간계 나들이를 끝내긴 싫거든.
그냥 이니치 최고 스트리머 아누쨩이라고 기억해줘~

305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51:12

안녕하세요, 하아누 님. 그러셨군요! 통상적으로 사용자 분들이 톡방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이 대화 수단은 그러한 변칙 현상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지요. 비인가 무단 침투로 인한 자기 삽입과 임의적인 조작을 하는 셈이라 할 수 있으니 그렇게 보여도 무리는 아니겠지만요. 어쨌든 CANON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은 아니지만 단순 호칭 같은 것으로 생각되니 이에 대해 아마 별 문제 없을 겁니다

306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54:01

멍청한 사람들에게 감정소모를 해봤자 좋을게 없지. 응응.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해.
그렇긴 하지만 그 속에 속해있으면서 집단을 비난한다는게- 좋은 모습은 아니니까.
핫 임금님이라서 절하면서 채팅치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는거구나...!!!

대천사 아누쨩!!!!!!!! 초 인기 스트리머 대천사 아누쨩!!!!

307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00:20

그러시군요~ 버들 님! 네, 귀엽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어떻게 생각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름의 경우에는 별다른 특정 의미를 고려하여 작성한 것은 아니요. 무작위 문자열에서 순간의 생각대로 조합한 결과죠. CANON은 적당히 마음에 들지만 루바토에게도 그럴지는 몰라요. 적어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제대로 반응해 주니까요!

308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06:47

메틸 님께서 그렇게나 기뻐하시는 것 같아 보이니 카논의 기분도 큰 폭으로 향상되는군요! 하하, 비용 지불에 관해서는 괜찮아요! 딱히 카논이 비용을 든 것도 아니까요. 것보다, 노숙을 하고 계시나요? 그것은 메틸 님이 임의적으로 하시는 건가요 혹은 그렇게 되는 문제가 별도로 있나요?

309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2:10:32

이거 비싼거 아냐..? 비용 상당히 들었을 것 같은데...
으으응 그게 숙소가 있긴 한데 멀어서... 지금 시간이면 교통편도 끊겼을거고... 주변 싸구려 모텔들은 이미 방이 꽉 찼고... 하는 수 없이...

310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2:16:26

이렇게 팬이 또 늘어난건가!

그나저나 노숙이라니... 상상도 못하겠네.
내 깃털이라도 하나 주고싶은데 함부로 타차원에 성물 유출하면 세피라님께 혼나서... 힝...

311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21:20

제품 자체의 값은 높은 것이 맞아요! 메틸 님.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카논은 생산품 재고 일부를 그냥 가져왔어요. 그리고 그러셨군요! 그러한 상황이라면 그리 여의치 않겠네요, 나쁜 것이로군요

312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2:24:02

뭐야 아누쨩 얼굴이야? 아누군인가? 귀여워!!!! 우리 차원이었다면 구독 눌러두고 봤을거야!!!!
엣 그런 무서운거는 오히려 이쪽에서 거절할게... 대천사의 날개같은거 받았다가 회사들이나 미친것 하나가 흥미 보이는 순간 피곤해져...

재고 일부 가져왔어??? 그거 괜찮아??? 괜찮다면 고맙게 받겠지만!!!

으응.. 뭐 어쩔 수 없지..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근데 괜찮아! 노숙 한두번 해본 건 아니거든!

313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2:27:37

내 선물은... 거절당한거야?

314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30:54

게시된 해당 화상은 하아누 님의 모습인가요? 그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권자가 지정한 규정 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대부분 그렇겠네요. 그것이 권장 사항이 아니며 필수 조건이라면 말이죠. 어쨌든, 하아누 님의 깃털에는 그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작용이 있나요?

315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2:31:09

그 표정은 반칙인데!!!!! 그누누누누...
그치만 아누군도 혼난다고 했으니까 그런 선물은 그만두자 응!!!

316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36:10

네, 그렇습니다~ 메틸 님~ 괜찮습니다! 어차피 사실상 저희들 이외는 사용할 이도 없으니까요.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껏 사용해 주세요~

317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2:38:12

일단 성물이니 주변에 성력을 흩뿌려서 갖고있는것만으로도 질병을 막고 노화를 늦추지? 성법을 몇배로 강화해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폭신폭신해서 기분이 좋아져!

318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2:38:42

후후.. 그럼 감사히 쓰도록 할게 카논쨩!!!

그럼 메틸은 오늘은 이만!!!

319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2:39:29

그리고 저건 이니치에 있는 내 이모티콘들이야!
난 그냥 채팅창 이모티콘으로 보이는데 너네한테는 어떤 식으로 보일지 모르겠네.

320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49:43

성력과 성법이 어떠한 것에 대응될지는 모르겠으나 하아누 님의 깃털은 간편하면서도 훌륭한 효능을 지니고 있군요! 저희에게는 없어도 상관없을 것 같네요. 질병도 노화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푹신푹신한 느낌을 위한 물체로서는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재료는 다양할 수록 더욱 좋으니까요. 그리고 그럼, 잘 가세요~ 메틸 님!

321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2:50:55

맞아! 폭신한 건 최고야!
카논, 너... 뭘 좀 아는구나?!

322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2:57:08

그렇군요~! 어쨌든 해당 화상은 하아누 님과 관련성이 있네요~ 그래서 CANON에게는 해당 화상은 글에 첨부된 그림이라 할 수 있지요. 뭐, 채팅이라는 표현에는 CANON에게도 같거나 유사할 수 있을 겁니다

323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3:01:30

그리고, 네, 푹신한 것은 좋은 느낌이죠! 하아누 님의 표현에 카논도 동의할 수 있겠습니다~

324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3:33:35

그래서, 기다리고는 시간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CANON의 인사에서 언급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그 결과는 제대로 성립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겠죠! 어쨌든, 이제는 시간이 되었으니 CANON은 매번 해왔던 것처럼 할 겁니다. 기다리고 지정된 조건과 순간에 멈추고는 그 다음 번에 다시 시도하는 것. 그렇게 되었으니 다음 기회에, 그것이 성립할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325 하아누 (ZK2el4TtZ2)

2023-07-15 (파란날) 03:38:00

나도 새벽 깜짝방송이나 켜서 시청자들 놀래켜주기나 해야겠다.
다들 내일보자고~

326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2:25:31

대체 이 비가 언제까지 갈지를 모르겠구료.
편지를 띄우려거든 어서 빨리 하늘이 개어야 할 텐데.

327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4:43:54

... 살짝 침울해지려 하고 있소.

328 칼라일 (fUY2ldCWpg)

2023-07-15 (파란날) 14:52:14

무슨 일이니?

329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4:54:11

비도 오고 적적한데 아무도 만나주는 이 없어 울적해하고 있었소.
허나 이젠 그대가 왔으니 한결 나아졌소. 반갑소, 칼라일. 밥은 드셨소?

330 칼라일 (zAQ3ys6/z.)

2023-07-15 (파란날) 15:06:37

아하... 피요는 뭐 하고 있니?
나는 먹지 않았어. 먹을 필요가 없어서 말이야. 너는? 이번 식사에는 독이 없었니?

331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5:09:43

근손실이 온다 하며 아령을 들고 있소. 농담이긴 하오나.
... 깜짝 놀랐소, 내가 식사에 독이 들었음을 말한 적이 있다는 걸 자꾸 까먹는구료. 음. 안 먹어보아 모르겠소. 그대야말로 밥을 먹지 않아도 움직일 수 있는 게요?

332 칼라일 (z7.1PQM8XQ)

2023-07-15 (파란날) 15:17:35

그래. 나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 반은 사람이 아니거든.
아직까지 식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니? 이곳은 오후인데 말이야.

333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5:19:53

그건... 놀랍구료. 있지 못 할 일은 아니지. 내 궁금한 것이 있건만 혹여 실례가 될까봐 함부로 말을 열지 못 하겠소. 무엇 하나 여쭤보아도 되겠소?
아. 밥은 먹었소. 마당에 포도나무가 탐스럽게 열려 있어 몇 송이 정도는 몰래 먹어도 테가 안 나더구료. 식기 움직이는 것보다 차라리 이것이 더 나은 것도 같소.

334 칼라일 (z7.1PQM8XQ)

2023-07-15 (파란날) 15:28:43

뭐가 궁금하기에?
그래... 조금 걱정되는 방식이지만 그편이 안전하겠구나.
질문해두면, 조금 뒤에 대답하도록 할게. 지금은 갑자기 나를 찾는 사람이 생겨서 말이야. 나중에 질문해도 괜찮고.

335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5:33:45

그리 중대한 질문은 아니다만... 밥을 먹어 에너지를 내어야 함은 세상 만물에 적용되는 법칙일 터, 아무리 그대가 순수한 인간이 아니라 해도 밥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쉬이 납득할 수가 없어서 말이오. 그대의 종족에 대해 물어보아도 되겠소?
질문 해도 된다기에 일단 말을 남겨두긴 하겠소. 대답할 수 없거나, 대답하기 힘든 상황이거든 무시하여도 괜찮소. 무사히 잘 다녀오시오.

336 쿠키 (xAs6ftXq7.)

2023-07-15 (파란날) 18:43:35

안녕하세요 혹시 있으신가요

337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8:45:16

미안하지만, 없소.

338 쿠키 (xAs6ftXq7.)

2023-07-15 (파란날) 19:01:58

그런

339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9:03:44

실망스럽소? 울적하시오?

340 칼라일 (tMNZKj2h0A)

2023-07-15 (파란날) 19:04:40

종족이라, 생물인지도 확신하기 어렵구나. 마력이 뭉쳐져 만들어진 존재... 그렇게 보면 좋을까?
없다는 말에는 설득력이 없는걸.

341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9:08:54

허면 확실히 일반적인 생물과는 멀리 떨어진 존재겠소. 식사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내 이해했다오. ... 그것은 그대가 음식물을 아예 섭취할 수 없음을 이르는 것이오?

342 칼라일 (ez6qU1q7R.)

2023-07-15 (파란날) 19:11:12

아냐. 먹을 수 있어. 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향은 느낄 수 있으니, 차 정도는 마시고 있지.

343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19:21:04

맛을... 느끼지 못 하시오? 심히도 아쉽소. 같은 자리에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사람 간 친분을 더 깊이 쌓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건만, 그 시간에서 그대는 맛에서 오는 기쁨을 느끼기 힘들다는 말이 아니오? 그대와 함께 하고 싶은 행동 목록에서 지워야 할 것이 생겨 헛헛하구료... 당연하지만 그대가 잘못했다는 건 아니오.
허면 반대로 그대이기에 느낄 수 있는 기쁨도 있으리라 생각하오. 그대는 무엇에서 특히 행복을 느끼시오?

344 칼라일 (VljI1XTGDs)

2023-07-15 (파란날) 19:26:50

사람이었던 시절에는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말이지. 그때 좀 더 많이 먹어둘걸 그랬나? 그래도 화단 산책이라던지... 다른 즐거운 일들도 많으니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하도록 하자.
나는 글쎄, 생각해보면 한동안 다른 사람들을 조망하는 역할만 취하곤 했지. 그것도 충분히 재미있는 일이지만... 산책은 예나 지금이나 즐거운 일이야. 녹스는 산책을 좋아할까?

345 녹스 (8rS.GEfY5s)

2023-07-15 (파란날) 21:31:52

음, 답이 늦어 미안하오. 저택 주인이 찾아오는 바람에 그곳에 신경이 쏠려버렸소.
흥미로운 말을 하는구료. 그대는 본디 태어날 적부터 그런 몸이었던 게 아니란 말이오? 그립지는... 않소? 그 시절이. 나라면 그러할 것 같아.
충분히 재미있는 일은 맞소.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이들이라면. 아, 산책은 나도 무척이나 좋아하오. 이 곳의 정원은 황궁만큼 넓지는 않아 내 성에 차지는 않지만... 언젠가 그대의 세상을 같이 거닐 수 있다면 좋을 듯 싶구료.

346 칼라일 (hXwCA0wx0U)

2023-07-15 (파란날) 23:12:08

그래, 별일은 없었고?
응, 원래는 평범한 사람이었지. 아니,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우려나? 어찌되었건 그때는 맛도 느낄 수 있었고 호흡도 느낄 수 있었지... 그립다면 늘 그리워. 항상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오지. 어쩌면 꿈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말야.
그래, 이곳은 즐길 거리가 많아. 이곳에서는 황자가 아니겠지만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지. 놀러오면 함께 돌아보도록 하자.
벌써 시간이 늦었네. 좋아하는 꽃은 있어? 나는 라벤더를 정말 좋아하거든. 어릴 때 집 앞이 온통 라벤더였지.

347 미리내 (rXp46PMy.g)

2023-07-16 (내일 월요일) 00:04:27

대호수 안에서 숨쉬는거 같구만

348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08:51:17

밤새 나노로봇이 물에 녹아 전국에 퍼졌단 말이지

349 녹스 (FlKca.xcyw)

2023-07-16 (내일 월요일) 14:40:47

나의 심심함을 달래줄 이 있소?

350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4:59:05

글쎄다

351 녹스 (FlKca.xcy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11:09

없구료......
슬픔의 눈물에 잠겨 죽으리라.

352 쿠키 (ex3geW/ApE)

2023-07-16 (내일 월요일) 15:12:02

그것또한 업보!

353 녹스 (FlKca.xcy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15:27

그대를 놀려먹은 업보가 이리 돌아오는구료. 기꺼이 목을 내놓으리......

354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21:16

ㅂㅂ
장례는 치뤄줄게

355 녹스 (FlKca.xcy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23:23

가능하다면 시체는 태우지 말아주시겠소?
나중에 잠잠해지거든 아무도 모르게 듀라한으로 태어나고자 하니.

356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24:57

누구한테 복수하려고

357 녹스 (FlKca.xcy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36:12

글쎄... 굳이 따지자면 쿠키 그대와 쿠치나와 그대일까.
만나면 그대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으로 복수하리라.

358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41:33

듀라한이 머리 쓰다듬어주는건 싫은데

359 녹스 (FlKca.xcy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42:21

그대... 지금 감히 내가 직접 쓰다듬어주는 걸 거절하는 것이오?

360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46:19

나말고 피요나 많이 쓰다듬어줘라

361 녹스 (eiND0DAQfs)

2023-07-16 (내일 월요일) 15:48:48

피요 머리는 이미 반질반질해져 있소. 그러니 이제는 그대의 머리를 반질반질하게 해야 할 차례라.
그대... 비늘 덮힌 피부는 필시 나보다 시원할 터. 어서 머리 대시오.

362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51:12

대머리로 만들겠다는거냐
지금 인간모습이라서 안 시원하거든

363 녹스 (eiND0DAQfs)

2023-07-16 (내일 월요일) 15:52:42

... 아. 인간 모습과 뱀 모습이 따로 있는 거요, 아니면 본디부터 인간 모습밖에 없는 것이오?
전자라면... 어서 뱀이 되시오. 그대 바람대로 대머리로 만들어주리다.

364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5:55:05

전자긴 한데
뱀 되도 어떻게 쓰다듬을건데
그리고 누가 대머리 되고싶댔냐

365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16:08:02

쓰다듬고싶은 부위를 중점적으로 공략할 생각이오. 개인적으로 콧잔등이 참 탐나보이더구료.
하지만... 없는 걸 있도록 하는 것보다 있는 걸 없도록 하는 게 더 쉽잖소. 나는 더 쉬운 길을 택했을 따름이오.

366 쿠치나와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6:17:48

그래 알아서 함 쓰다듬어 봐라

367 쿠키 (R7q0DV7096)

2023-07-16 (내일 월요일) 17:29:56

뱀도 강아지처럼 턱 아래를 쓰다듬어주면 된다고 다큐멘터리에서 본것같아요

368 해탈 (E8zWax/GJk)

2023-07-16 (내일 월요일) 19:46:52

거기 잠깐!
저장을 잊지는 않았니?
백업을 생활화하렴!

369 draconianLady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19:52:34

370 해탈 (7xkXaBXrz.)

2023-07-16 (내일 월요일) 20:00:57

자동저장을 했어야지

371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22:12

내 이렇게까지 뭐라 대답해야 좋을지 모를 대화는 난생 처음이오.

372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28:45

녹스씨 안녕!
뇌를 빼버리는거야

373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33:21

반갑다는 말을 하기 저어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구료. 아쉽지만 내 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 함부로 빼내기가 어렵소.

374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5:36

그럼 뺐다가 다시 넣으면 되지

375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7:06

무슨 별주부전 같은 소리를 하니.

376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7:18

그대의 세상에서는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나... 우리 세상에선... 뇌를 빼면... 보통은... 즉사하오...

377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7:54

버들씨 안녕!
종종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 때가 있는거 아닐까
신한테 적합한 마음가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어린아이이고 싶은 법이고

37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8:03

반갑소, 버들 그대. 별주부전...은 이름을 보아 전기인 듯 한데, 그곳에서도 뇌를 뺐다 끼는 사람이 나오는 것이오?

379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8:19

아냐! 여기서도 불가능해!
하지만 문학적 표현 그런거지 녹스군

380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8:51

별주부전은 간을 뺐다 끼우는 토끼가 용왕과 암거래를 하는 이야기야

381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9:22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과 야생동물에 대한 애정을 다루는 소설이지

382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0:02

저런. 내가 그대의 말을 따라가려면 문학 속 주인공이 되어야 할 성 싶소. 죽어서 위인전에 이름 실려야 가능할지 싶구료.

383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1:13

해탈 그대가 별주부전에 대해 이른 말 해석하기 위해 사흘의 사색과 열두 시간의 논의가 필요할 듯 싶소......

384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1:40

하지만 우리 모두, 인생에서 주인공인 거야...
녹스씨는 내가 위인전에 넣어줄게. 뭐라고 적으면 좋을까?

385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3:03

그렇지만 녹스 말대로 장기를 빼면 누구든 죽는데.
암거래...? 별주부전이 그런 내용이었니?

386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3:14

그것도 재미있지만 녹스씨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사실 별주부전은 토끼의 간을 날먹하려고 거북이를 보낸 용왕이 토끼가 자신은 사실 간을 꺼내 숨기는 동물이라는 임기응변으로 바다에서 다시 지상으로 탈출하는 내용임을 알려줄게
그런데 이 이야기의 교훈이 뭘까? 중고거래는 투명하게 하자?

387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4:04

중고거래를 할 때는 믿을만한 판매자를 만나자... 그런 내용이던가

38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6:44

자전이 아니건만 내가 어찌 나의 위인전에 적힐 내용을 정할 수 있겠소? 그대가 한번 정해주시오. 내 한번 들어보고 평가해주리다.
음, 방금 이른 내용의 어디가 환경파괴와 야생동물에 대한 애정을 다루는지 더 혼란스러워졌소. 나한테 거짓을 고하고 있는 게 아니오?

389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7:47

녹스 황자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태어났다
우선 여기까지 생각해뒀어

390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8:29

그냥 GPT식 설명을 해봤는데
이게 트렌드 아니었어? 아니었나...?

391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9:03

어디서 시작부터 거짓말을 하는 게냐

392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9:42

해운대였나요 출생지가

393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09:49

그래, 그 내용이었지.
교훈이라면, 토끼처럼 총명하게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 게 교훈 아니겠니?

394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0:40

하지만 토끼, 마지막에 놀리고 도망치는게 얄미운걸...

395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1:14

조금 텐션을 낮춰서 정상적인 참여자의 모습을 갖춰보도록 할게

396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2:12

어찌하여 남의 자서전을 거짓으로 쓰려는 거니.

397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3:09

원래 어느정도 과장이 들어간 법이잖아
출생은... 태어나던 날 봉황이 내려와 해운대구 시장에게 예언을 했던 것으로 하면 영웅설화의 시작인가?

39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3:13

카스피아 제국의 수도에서 태어났다 이 무엄한 자야. 입만 열면 거짓말이 자동으로 나오는구나.

... 버들, 저 내용이 진실로 맞소? 그대가 맞다고 인정하니 믿어야 할 듯하긴 한데...
음, 그렇지만, 왕이 내놓으라 하면 순순히 내놓는 것이 법칙 아니겠소. 나는 토끼가 총명한지는 잘 모르겠소.

399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5:15

조금 논란을 많이 만드는 편이죠
황자님 엄하시네 나 자서전 안만들어

400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6:38

그렇게 하게. 자동으로 우리의 계약은 끝을 맺게 되겠구료. 위약금은 준비해두셨소?

401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7:21

계약서가 없잖아
황자 너무하네

402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7:51

구두 계약도 계약으로 취급하는 것 모르시오? 무엇보다 이 내가 버젓이 증인으로 버티고 서 있건만.

403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8:02

대신 봉황이 탄생을 예견했음은 내 자서전 내용으로 넣어야겠다

404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8:15

게다가 본인의 허락도 받지 않은 듯하구나.
해탈의 설명은...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진실이란다.
옛 시절에야 그랬겠지만 요즘 인간들은 토끼더러 영리하다고 하더구나.

405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8:46

하지만 계약 내용상으로 위약금이 안 들어있었으니 내지 않을거야
아니면 내 사랑 20g 받겠어?

406 draconianLady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18:58

그럼 에즈는 청룡ㅇ1 예견했다고 할77ㅏ??

407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0:11

잡초위키 문서도 본인 동의 없이 만들지 않던가
그리고 왜곡도 동의 없이 일어나지
청룡 괜찮은데
우리 사신수즈 만들자

40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0:40

옛 시절......
...... 나의 사고방식이 시대에 뒤쳐진, 것이오? 어. 음. 하긴 차원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지. 그럼. 그 탓일 거다.
............ 그대의 세계에서는 토끼의 편을 들어야 최신식 인간이오?

409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1:35

자신이 시대에 뒤쳐진 인간이 아닌지 고민하기 시작하는 녹스씨
우리 차원에서는 사신수가 예견했다고 자서전에 넣는게 최신식 인간인데

410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1:43

음? 그대 사랑 20g 좋구료. 흥미가 돋아. 위약금으로 그것을 받도록 하겠소.

반갑소, 청룡이 탄생을 축복하여 미래를 일러준 드라코니안레이디.

411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2:27

미안하다만 해탈 그대가 하는 말은 슬슬 신뢰가 안 되기 시작했다오.
그리고 거짓말은 하면 안 되지 않소?

412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2:49

좋아
다른 차원의 신의 사랑 20g을 받았으니
그대는 앞으로 해탈 차원에 왔을 때 동전을 잃어버리지 않으리라-

413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3:27

야호. 이제부터 소매치기는 나의 적이 되지 않으리.

414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3:39

쳇, 거짓말이 맞아서 반박하기 어렵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을 거짓말쟁이가 하면 어때?
거짓말을 하면 안돼

415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4:18

다만 금괴나 보석이나 기타 귀중품은 잃어버릴 가능성이 그대로.

416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4:40

쯧쯧, 다들 영물 이름을 뉘집 개처럼 팔아먹고 다니는구나.
뒤쳐졌다기보단 단순히 차원 차이 아니겠니.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더구나. 요즘 세상엔 절대적인 명을 내리는 임금도 천자도 없으니 말이야.

417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4:50

그저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는 그대의 가치관을 만천하에 까발리는 꼴이잖소.

418 해탈 (Jb6YeLbKrE)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5:54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에요

419 해탈 (Jb6YeLbKrE)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6:28

영물 이름 팔아먹는것도 트렌드인가보지 모
영물은 해탈씨 이름 팔아먹으라 그래

420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7:19

반대로 생각하여 금괴나 보석을 품에 지고 다니는 이가 얼마나 많겠소? 실내에서야 이를 지키는 사람을 따로 둘 테니.
그대가 나한테 꽤나 좋은 축복을 주었구료. 10g 정도, 그대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다오.

... 그렇겠지? 그리 말해주어 고맙소. 사고방식이 구식이란 말을 듣는 건 처음이라......
아. 내 그것 참 궁금했다오. 임금과 천자가 존재치 않는다면 나라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는 거요? 그들의 충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소? ... 강을 다스리는 그대한테 물을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만.

421 해탈 (Jb6YeLbKrE)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8:11

20g 줬는데 조금 손해인 기분이야
하지만 해탈씨 대범한 사람이니 감사하도록 할게
지폐는 조심히 들고다녀

422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8:18

내 친히 해탈 그대한테 양치기소년의 칭호를 내려주리다. 영광으로 생각하시게.

423 해탈 (Jb6YeLbKrE)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9:00

가아아아암사하옵니다 화아아아아앙자저하

424 해탈 (Jb6YeLbKrE)

2023-07-16 (내일 월요일) 21:29:54

해탈이 말하길 모든 해탈은... 거짓말만 하는 존재다
그럼 이 명제는 사실일까 아닐까?

425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0:32

오냐.
헌데 거짓말쟁이가 감사하다 이르는 건 실뜻은 감사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오?

426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1:26

저 명제의 답을 맞춘다면 알려주도록 하지!

427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2:41

그럼 영물들에게 해탈이란 이계의 신 이름 팔아먹어도 좋다고, 그리 전해두도록 하지.
임금과 천자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단다. 요즘 인간들은 대통령이란 것 뽑아서 나랏일 하도록 한다던데, 그것마저 권력 막강한 것 아니고 백성들 손으로 직접 선출한다더구나.
백성들에게 충심이라는 것 요구치도 않고.

42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3:00

재밌구료, 그 명제는 거짓이겠지. 거짓말만 한다를 뒤집은 건 진실도 말하고 거짓말도 말한다이니.

429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3:15

이제 쌤쌤인거야
다른 차원에서 나는 여기저기 계시를 내리는 존재가 되어있겠군

430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5:44

오호... 그것 참 신기하구료. 백성의 지지를 한몸에 받는 지도자라면 그 권력이 심히도 막강할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심을 요구하지 않는다니. 나라의 구조가 정말 흥미롭소.
이건 좀 다른 이야기다만, 허면 그대의 나라는 왕이 있는 나라요 대통령이 있는 나라요?

431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6:01

딜레마에 헤매는 녹스군을 원했어서 슬퍼
좀더 혼란스러워해줘
거짓말쟁이가 거짓말만 한다고 하면 거짓말쟁이는 참말쟁이가 되는데 그럼 해탈은 거짓말만 하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거짓말쟁이가 거짓말만 한다고 하면 거짓말쟁이가 참말쟁이가 된다는 혼란을 더 즐겨달란 말야

432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7:37

음...... 알겠소.
그 명제 참 재밌구료. 거짓말쟁이가 거짓말만 한다고 하면 거짓말쟁이는 참말쟁이가 되는데 그럼 해탈 그대는 거짓말만 하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거짓말쟁이가 거짓말만 한다고 하면 거짓말쟁이가 참말쟁이가 되는 셈이잖소. 실타래처럼 꼬인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단 말이오? 답이 보이질 않소.

433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8:07

정치인은 욕먹는게 일이지.

434 해탈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8:33

나 상처받았어 갈거야

435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39:05

듣기로는 그걸 민주주의라고 하더구나. 내가 몸담고 있는 나라는... 대통령제라고 들었지. 내게는 그닥 중요한 것 아니지만.
참말쟁이고 자시고 그냥 거짓말쟁이 아니니.

436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0:30

아하. 자신의 손으로 선출한 지도자이니 이를 비판할 권리 또한 백성한테 있다는 논리인 게요? 어찌 그리 나라의 수장에 앉은 자를 욕할 수 있는지 늘 고민이 많았다오. 새삼... 고생이 많겠소.
아. 그리고 반갑소 그대.

왜 상처받았다 하는 거요? 그대가 원하는대로 해줬잖소. 섭섭하구료.
잘 가시오. 같이 이야기한 시간 즐거웠다오.

437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0:31

잘 가려무나.
그래, 정치인들은 충성은 커녕 욕만 들어먹곤 하지.

43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1:25

아하, 그러면 버들 그대 또한 대통령인 것이겠구료. 물고기들이 그대한테 많은 기대와 존경을 품고 있겠소?

439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2:51

반가워, 다들. 잘들 지내니?
정치인은 누구 위에 있는게 아니라, 직업이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일 뿐이니까. 누구는 농사를 짓듯 누구는 국가를 조정할 뿐이지. 이렇게 이해하면 쉬우려나?
뭐, 욕을 듣는다고 상처받은 적은 한번도 없고 앞으로도 없겠지만.

440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3:58

대신 그렇게 사니 뿌리위키에 논란 문서가 줄줄이 생기더구나.

441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5:35

그렇다면 대통령제인 나라에서는 국가의 가치가 왕정이 그러한 것처럼 높지는 않겠소. 그대한테 묻고 싶구료, 내가 보기에 그대는 나라와 백성한테서 받는 대가가 크지 않은 것 같소. 이런 상황에서도 그대는 나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소? 어떻게?
그대는 참... 꿋꿋하고 강인한 이구료. 나라면 그러지 못 할 것 같소.

442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9:31

글쎄다, 반대일지도 모르지. 정치인에게는 무엇보다 정당한 합의로 선발되었다는 자부심이 있으니까.
그리고 세상에는 특권이나 보상이 없더라도 해야 하는 일이 있지 않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란다... 오히려 황자로 태어나 선택하지 않고도 혈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게 더 힘들지는 않니?
사실, 나는 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니 어쩌다 지금 자리까지 밀려온 기분이지만 말야.

443 버들 (saspB9eq/w)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9:41

그렇게 되는 거니? 무어, 나도 미물들에게 충심을 요구하지 않고 거느린 것 권속 몇 뿐이니. 물론 강의 미물들 내게 많은 기대 품고 있기에 부응해주려 노력하고 있단다.
너 또한 정치인인 모양이구나. 세상 얘기 들어보면 정치인으로 사는 것 쉽지 않다 하던데, 어째서 정치인이 되려 한 거니?

444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1:50:53

어째서 정치인이 되었냐고 물어보면, 다들 똑같이 대답할걸...
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저 사람이 하는 것보단 내가 힘들어도 나서는게 낫겠다. 그런 생각으로 다들 시작하지.

445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1:58:52

어머. 정말 그 아이가 말한대로였구나.
불가해한 현상으로 다른 차원의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팅방... 처음 들었을 때는 거짓말이라 생각했지만...

446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0:03

신입이네. 안녕?

447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0:06

... 그럴 수도 있겠소. 백성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정통성을 부여하는 것이니. 그대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내 시야가 편협한 것이 확실히 체감될 때가 있다오. 지금이 그 때 중 하나이고.
힘들...기는 하지. ...... 아주 솔직히 말해, 나의 혈통이 나의 꿈과 완전히 부합하는 길은 아니니. 하지만 이는 내가 누리는 특권에 따라오는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오.
그렇다면 그대가 말하는 '해야 하는 일'이란 게 무엇이오? 무언가 멋진 명언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소. 후후.

음? 그렇게 되는 게 아니겠소? 그대의 나라 대통령제라고 하였으니. 멋진 대통령이시구료.
우연히 정치인... 정치인? 하여간 정치하는 존재들 셋이 모인 김에 그대한테도 물어보는 바요. 그대는 그대의 강을 통치하며 힘든 일이 없소?

448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0:53

반갑소, 레나. 내 기억 상으로도 그렇고 그대가 말하는 걸 보아도 그렇고...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나는 모양이오. 맞소?
내 비록 여기 있던 시간은 길지 않다만 간단한 설명은 해줄 수 있다오. 필요하시오?

449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2:24

안녕하니 S.J
특이한 이름이구나. 어떻게 읽는지 알려주겠니?

안녕 녹스. 맞아. 첫 대면이지. 사실 이곳에 오는게 처음이기도 하니 말이야.
그래준다면 정말 고맙겠구나. 아이에게 간략하게 듣긴 했지만 모르는 것 투성이니.

450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4:35

이리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소, 그리고, 진심으로 환영하오. 이 곳은 그대가 이미 알고있는 대로 다른 차원의 지적존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오. 대화 주제는 특별히 정해진 바 없이 그저 그대가 하고싶은 말을 하면 되는 곳이오.
그대도 이 곳의 매력을 느껴 오랫동안 볼 수 있다면 좋겠구료. 그대한테 이 곳을 소개해준 이가 누구인지 설명을 부탁해도 좋겠소?

451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6:30

흐응. 확실히 흥미롭다고 느꼈으니 오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구나. 우리 차원의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공간이니 말이야.
메틸 L. 암페타민. 들어본적 있니?

452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8:36

... 음? 오오, 들어보다마다. 그 뿐이겠소?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누어 가히 친우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라오. 하하, 나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지만.
허면 그와는 관계가 어떻게 되시오? 상황에 따라 내가 존대를 써야할 수도 있기에......

453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2:09:04

그렇지. 확실히 안정적인 민주정에서 암살이나 반란을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대통령이 죽으면 선거를 새로 하면 그만이거든. 정치공세는 까다롭지만... 필요하면 책을 더 보내줄게!
그래... 의무란 존재하지. 어떤 형태로든.
그저 닥쳐온 일들을 처리했을 뿐이란다. 과하거나 부족한 건 균형을 맞추고, 예측해야 할 일은 준비하고, 없애야 할건 없애왔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위해서 말이야.

편하게 불러. 닉네임일 뿐인걸.

454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2:11:10

어머. 그 아이에게 친우라니... 정말이지, 그런 아이에게도 친구가 생기는구나. 역시 흥미로운 공간이야.
그 아이의 고용주란다. 대개는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존대를 쓸 필요는 없어. 존대를 쓰는 이들은 현실에도 충분히 많거든. 여기에서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비로운 공간, 그곳에서 보내는 잠깐의 일탈. 그런 곳이라면 오히려 편하게 말해주는게 내게도 더 즐겁겠어.

455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2:11:49

편하게 부르라고 해도 어렵구나. 에스제이라... 이니셜이니? 어떤 단어의 이니셜인지 묻고싶어.

456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2:14:17

아! 책!! ...... 심히도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지만, 지금 있는 종이를 숨기는 데만도 벅차 책을 더 구할 수가 없구료. 나중에 부탁해도 되겠소? 비록 내 여건이 맞지 않아 당장은 그럴 수 없다지만, 그대가 지고 있는 것들을 자세히 알아 그대를 더욱이 알고 싶은 욕망은 확실히 존재하니.
기대한 대로 멋진 명언이었소. 나의 박수소리가 그 곳에도 전해질 수 있다면 좋겠구료. 후후. 기실, 그러한 균형이란 자신의 것을 맞추기에도 벅참에도, 그대는 다른 이들의 것까지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겠소. 이상을 위하여. 사람이 어찌 그리 흔들리지 않고 타인을 위할 수 있는지 감탄스러울 따름이오.

457 녹스 (b7bcf6hVMo)

2023-07-16 (내일 월요일) 22:16:51

그렇지, 그 이가 기운이 밝고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친구가 되지 아니할 수가 없더구료. 가까이에서 그를 보고 있는 그대 또한 느끼고 있을 테요.
그대의 배려를 감사히 받아 지금까지처럼 대하도록 하겠소. 사실, 메틸의 말을 보아 그를 고용하는 이가 한둘이 아닌 듯 하여 그대의 신분을 특정하기 힘듦도 있지만 말이오.

458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2:22:34

그 아이를 엄청나게 고평가 하는구나. 물론 부정하진 않겠어. 그 아이는 정말로 밝고, 활기차지. 보는 사람도 따뜻해질 정도로 말이야. 그 아이를 정말로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는 따로 있지만.
괜찮단다. 워낙 이런저런 의뢰를 받다보니 의뢰인의 인원수를 따지자면 그 아이도 세지 못 할 거야. 나는... 그렇지, 가장 그 아이에게 많이 의뢰한 사람이 되겠구나. 어떻게 보면 특별한 관계일지도 모르지.

459 S.J (H3y5dS9Xn2)

2023-07-16 (내일 월요일) 22:30:00

성은 은씨에, 이름은 진이라... 실버-진의 앞글자지.

그래, 필요할때 연락하렴. 나에 대해 더 잘 아는게 좋을지는 모르겠다만.
칭찬 고마워. 오랜만에 들어보는 기분이구나. 언젠가 때가 된다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겠지... 분명하게.

이만 일하러 가야겠구나. 내일은 월요일이니 직장인 지지율이 특히 떨어지겠어.

460 레나 (yAW6DnYi46)

2023-07-16 (내일 월요일) 22:30:56

그래. 은진이라고 부르마.
잘 가렴. 일 열심히 하고.

461 미리내 (j7.gJIaWXA)

2023-07-17 (모두 수고..) 12:31:27

오오늘 저어엄심은 햄햄팡팡 샌드위치..

462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34:45

나는 오리고기가 들은 걸로 주시오.

463 코르부스 (B2aIvPLtnE)

2023-07-17 (모두 수고..) 12:35:08

오늘 점심은 MRE

인데 이제 미루다 미루다 결국 비건식밖에 남지 않아서 그걸 먹어야 해
두렵다

464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37:15

저런, 채소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은가보오. 마침 내가 먹지 않은 점심 스테이크가 있소. 이거라도 대신 드시겠소?

465 S.J (TMAEDJ/hDg)

2023-07-17 (모두 수고..) 12:47:04

자꾸 남을 기미상궁으로 쓰면 안된단다.

466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49:30

쉿. 그리 대놓고 말하면 저 이한테 들키잖소.

467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2:49:46

비건식도 나름의 매력이 있을지 모르지. 오트밀도 비건식이잖니?

468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2:50:28

아... 정말 기미상궁이었니.

469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2:52:55

고71 주십쇼!!!!!!

470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53:23

뭐, 반쯤은 농이오. 무슨 수를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나한테만 통하는 독인 듯 하여.

471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2:53:26

임상시험 지원자가 나왔는데?

472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53:52

< 차원 택배: draconianLady한테 스테이크와 가니쉬 한 접시씩 >
맛있게 드시오!

473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2:54:03

알고보니 사실은 저주를 해독하는 약이라던가...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474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2:56:31

에즈한테는 독 안통할7ㅓ야 아마
JMT

475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57:12

그럴 리가 없소. 애초에 그 저주 자체가 형님의 거짓말이었건만. 없는 저주를 해주하는 약이라니 허무맹랑하게 들리오.

476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2:57:46

맛있소? 다행이구료. 내 몫까지 맛있게 드셔주시게. JMT...가 무언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맛있다는 감탄사로 알아듣겠소.

477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2:58:34

그거야 사실은 아무도 모르지. 정말 저주일지도... 아니면 형님이 원정에서 몸을 빼앗겼을지도? 늘 우리는 의문 속에 살잖니.

478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2:59:22

응 존맛탱의 ㅇ1ㄴ1셜ㅇ1야

479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2:59:38

존맛탱이 뭔지 설명하는 성의도 보여야지.

480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00:34

열라 맛있다는 뜻ㅇ1야

481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01:16

그것 참 성의있구나.

482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02:22

...... 혼란스럽긴 하나, 고려해볼만한 가능성이구료. 내가 생각치 못 했던 부분을 짚어주셨구료. 고맙소.
후자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형님께 끼얹을 성수를 미리 준비해야 할까.

그렇군. 존맛탱의 이니셜.
그럼 혹시 상대가 멋지다고 칭찬하는 건 존멋탱이오? 재밌다고 하는 건 존재탱?

483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03:45

성수를 끼얹으려면 밧줄과 역모에 동참할 방계 귀족도 준비하는 편이 좋겠구나.
녹스군,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육십대 노인같은걸.

484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05:16

퇴마하는7ㅓ야??
아...그건 아ㄴ1고...멋ㅈ1다는건 쩐다라고 그래

485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06:55

... 아. 음. 그. 그렇지. 그것들을 준비해야지. 상황에 따라서는... 그래. 황궁 기사 한 명이라도 좋으니 내 앞에 떨어졌으면 좋겠구료.
내 나이가 네 배는 들어보일 정도로 내가 성숙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소. 고맙소.

486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08:01

애매하고 욕심은 많지만 멍청해서 부려먹고 버리기 좋은 귀족을 잘 설득해보렴.
그래, 긍정적이니 보기 좋구나.

487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08:02

악마가 몸에 들은 걸 성수로써 쫓아내는 것이니 퇴마라고도 할 수 있겠지?
쩐다. 쩐탱. 내 배웠소. 이거 은근히 어감이 재미있구료.

488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08:26

아, 정말 전 당대표 생각나서 묘하게 머리아픈걸..

489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0:11

돌아다니다가 보이거든 한 번씩 찔러보겠소. 그 이전에 내 권력 기반을 다시금 다져놔야겠지만... 후우. 막막하구료. 어디에 주인 없는 땅에 마석 많이 나오는 광산같은 것 없나.

490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10:32

쩐탱ㅇ1라고는 안해요 할아버ㅈ1

491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0:37

그 자도 애매하게 욕심이 많으면서 멍청하기에 부려먹고 버리기 좋은 이였소?

492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11:10

어린 나이에 고생이 참 많구나... 내 동생은 그나이에 뭐했더라. 콘서트 예매하느라 밤샜던 것 같은데.

493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1:22

그러면 쩐다는 쩐다로만 쓰는 거요? 탱이라는 어미는 어느 때에 쓰는 거요? 그대 세계의 언어는 재밌고도 어렵구료.

494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12:02

아니, 베타세대 따라한다고 이상한 용어 썼다가 언론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사람이었지.
교통카드 쓰는법도 몰랐지 참...

495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2:23

허면 그대는 무얼 하셨소? 열다섯의 나이에.

496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12:50

나는 공부를 했단다. 매일 공부를 했지.

497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2:52

...... 내가 그 사람이 생각난다는 거요? 정말로?

498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13:15

아냐, 용어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만 똑같고 무능해보이진 않는단다.

499 S.J (jVUMHltyU2)

2023-07-17 (모두 수고..) 13:13:51

그사람... 선거 한번 지고 책임 떠맡고 시장으로 전락했지.

500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15:21

탱은 존맛탱에만 쓰는7ㅓ야

501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6:39

남매의 모습이 다른 것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그대가 날이 갈수록 좋게 보이는구료. 이와는 별개로, 취미같은 건 없소?
아... 다행이라 해야 할지 최신 유행 따라가려는 모습은 그대로라 착잡하다고 해야 할지.

502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3:16:57

우리 녹스군에게 더 신기할 정치인도 많았단다.
가령 경기가 좋아져야만 불경기가 끝난다고 한 경제부처 차관이라던지.

503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7:17

어째서?
탱이 이렇게나 어감도 재밌고 귀여운 음절이건만? 어찌하여?
그대가 어서 말끝에 탱을 붙이는 어투를 유행시켜보시오. 그래야 내가 이상하게 보이지 않겠지.

504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18:01

............ 예? 뭔 그런...

505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3:18:51

자꾸 칭찬하니 영 간지러운걸.
취미... 뭐였더라, 곰팡이 재배는 제법 재밌었지.

506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3:19:34

재미있는 사람 아니니?
사흘뒤에 잘렸지.

507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21:17

곰팡이 재배는 취미라기보다는 주로 청소를 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말하지 않소......?
멀리서 볼 때야 재미있다만 우리 재무부 장관이 저랬다고 생각만 해도 뒷골이 당긴다오. 잘 잘랐소. 그 자리까지 올라온 것만도 신기하구료.

508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21:53

경717ㅏ 좋아져야 불경717ㅏ 끝나는 것입ㄴ1다(끄덕)
에즈7ㅏ 왜
그러면 신조어 잘못배운 어르신 같단말야

509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3:22:34

집에서 나온게 아니라, 연구 겸 키운거란다. 열심히 품종개량도 하고 말이지. 제법 재밌어.
그리고 음... 50세부터 은퇴해야 한다던 70세 장관도 있었지...
재밌단다!

510 S.J (P7TJeDZ84o)

2023-07-17 (모두 수고..) 13:23:44

말하다 보니 또 뒷목이...

511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24:15

정신적 노인을 공경하도록 하시오. 그래고 재밌잖소.
게다가 유행을 선도하는 앞서 나간 자라는 호칭, 명예롭지 않겠소?

아... 연구. 곰팡이를... 품종개량... 응... 그럴 수 있지. 그대 상당히 마탑의 괴짜 마법사들 같구료.
...... 이런 말을 해도 되겠소? 개판이구료.

512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24:31

어 여기에 마술사나 초능력자나 외계인이나 이세계인이나 아무거나 좀 특이하다 싶은분 있나요

513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25:29

에즈는 노인공경 같은7ㅓ 안해
그건 유행을 선도하는 앞서나간 자7ㅏ 아ㄴ1라 신조어 잘못배운 어르신ㅇ1라고 해

514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26:10

에즈7ㅏ 이세7ㅖ 외7ㅖ인 세ㅍ1라인데 왜??

515 S.J (TMAEDJ/hDg)

2023-07-17 (모두 수고..) 13:26:45

여기서는 흔한 일이란다... 왜그러니.
자주 듣던 말이니 괜찮단다...

이세계인이라면 여기의 모두 아닐까? 나는 이제 일하러 가보마...

516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27:00

세피라는 뭔지 모르겠지만 알겠어요
지금 조사받는중이에요

517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27:47

아쉽게도 마술사나 초능력자나 외계인은 아니다만 그대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내가 이세계인이긴 하겠구료. 무슨 일이오?

너무하시구료. 노인공경 좀 하고 사시오. 듣는 내가 다 섭하네.
반대로 생각해보시오, 신조어 잘못 배운 유행을 그대가 이끄는 거요.

518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28:11

잘7ㅏ
세ㅍ1라는 창조신 같은7ㅓ야
뭘??

519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28:21

잘 가시오, S.J. 오늘 대화 참으로 흥미로웠다오.

조사...? 무슨 조사를, 무엇하러?

520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30:04

하ㅈ1만 녹스 친구는 어르신ㅇ1 아닌걸
그런 유행 없어 MZ하지 않아

521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31:10

아 그게 사장님한테 이 채팅방에 대해서 상담했는데 이런건 잘 안다고 추천받은 분이 뭐 이상현상? 어쩌구 소속이래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관리하는게 보통이라나요

522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1:52

방금은 나더러 할아버지라고 불렀으면서...
후. 알겠소. 고집 하나는 강하시구료. 이러한 쩌는 말투는 나만이 사용하도록 하겠소. 탱.

523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32:20

탱은 좀 할아버지 같아요

524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2:40

음...? 그렇군. 하기야 이런 이상 현상이 있다면 신뢰할 만한 기관에 상담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
허면 그대한테 무언가 해가 되는 상황은 아닌 거구료? 맞소?

525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2:59

그대 둘이서 내가 할아버지인지 아닌지 합의 하고 다시 오시오.

526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33:40

그거 혹ㅅ1 SCP같은 ㅇ1름 아ㄴ1야?? 그건 차원마다 다르ㅈ1
에즈는 원래 말바꾸71 고수야

527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34:16

호텔방에 연금되서 몇일 정도 호캉스 한거 빼곤 괜찮아요
여기 욕조 개쩔어요 거품도 나와

528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4:17

타인한테 신뢰받고 살기에는 상당히 치명적인 기술이구료.

529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34:22

애늙은ㅇ1로 하자

530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4:52

보통... 그... 내가 할 말은 아니다만... 연금이 된 상태는 괜찮다고 하지를 않는다오. 바깥에 못 나가도 괜찮소?

531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34:55

호캉스? 오ㅎ1려 좋아

532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35:19

애라고 하기엔 너무 늙은말투고
늙었다기엔 액면가가 젊으니
애늙은이로 해요

533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6:34

그래... 애늙은이로 합의됐구료. 애늙은이라는 호칭 받아 영광스럽소. 앞으로 더 정진하도록 하겠소.

534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36:40

룸서비스도 돈 안내고 시켜도 된다고 했어요
이게 인생아닐까요?

535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37:38

오히려 좋아아아
근데 SCP는 그거 아니에요? 인터넷에 그 뭐냐 이상한거 써놓ㄴ는 괴담사이트

536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38:19

그대의 인생 참 속물적이구료. 뭐, 그대가 만족한다면야.
헌데... 그리 조사받고 있는 와중에 우리랑 이리 대화해도 괜찮은 거요?

537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39:03

7ㅓ71서 평생 살자
SCP7ㅏ ㅇ1상현상 관ㄹ1하는 단체ㅈ1
어ㄷ1 차원에는 진짜 있을ㅈ1도 모르고

538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39:54

아 맞다
여기가 어떤건지 물어봐 달랬어요
그건 아까전에 말했고...
뭐 특수한 기술로 저희쪽을 멸망시킬거냐는데요

539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40:28

평생은 못살아요 동생들도 집에 있는데.
그래도 애들은 봐준다니 딱 한달만...

540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40:48

그건 되려 내가 물어야 할 것인데 말이오... 아무리 들어보아도 그대들 차원의 기술력이 우리 차원의 기술력보다 월등히 좋단 말이오.
무언가 특수한 기술로 우리 차원을 멸망시킬 생각이오?

541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42:34

저희쪽에 흘러들어온 이종족? 괴물? 분들중에 차원이동은 가능한 분이 없대요
듣자하니 뭐 건너올때 약화된다나

542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42:52

그러니까 침공은 걱정안해도 되지?안을까요

543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43:27

동생들도 데려와달라 그래
응 멸망ㅅ1킬7ㅓ야
라고 하면 안되겠ㅈ1
7ㅒ들은 왜 멸망ㅅ1킬7ㅓ라고 생각하는데??

544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44:08

그렇구료. 허면 나도 마음 놓고 그대와 대화할 수 있겠소. 그대도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소? 보아하니 이 곳에서 남의 차원을 침략할 정도로 성정이 나쁜 이는 없는 듯 싶었으니.

545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44:42

제 직전에 확인된게 세상을 멸망시키려던 사악한 드래곤이었대요
그사람은 수감되있다던데요

546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46:00

녹스 친구 말ㅇ1 맞ㅈ1
애초에 악의 있으면 여71 못들어와
드래곤을 수감하다ㄴ1 71술력 대단한데

547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46:53

상당히 정석적인 마물이구료. 근데 드래곤도 사람이오?

음? 악의가 있으면 여기에 올 수가 없소? 농이 아니라 정말이오?

548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48:53

드래곤도 휴먼ㅇ1야 휴먼
응 진짜야
근데 에즈도 말만 들어서 잘 몰라

549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3:49:26

허어...... 그럼 반대로, 여기에 들어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은 따로 있소?

550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52:04

보그다노프 놈이 믿었습니다
??? : 침공시켜

그 물리적으로 침공을 못하게 만들어버려서 수감했다니 생각안하기로 했어요

근데 드래곤은 파충류잖아요
잘쳐줘도 어류 아니에요? 그 고무고무 만화에선 물고기열매 청룡이던데

551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53:01

몰?루
그건 여71 만든사람만 알겠ㅈ1

552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3:53:49

반드시 갖춰야할 조건...
자금이 N원이상이다?

553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53:59

보그다노프ㅡ!!!!!!!
뭐야 그 71술력

554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3:54:49

뭐야 그7ㅓ

555 쿠키 (ub.nt2qUQ2)

2023-07-17 (모두 수고..) 13:58:17

기술력보다는 물리력으로 두들겨서 포기시켰대요
듣자하니 부부가 쌍으로 넘어온 사례도 있다나

556 draconianLady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4:00:11

고도로 발달한 무력은 과학과 구별할수 없다
7ㅓ71 차원 진짜 괜찮은7ㅓ 맞아??

557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4:07:26

모르겠어요 솔직히 지금 상황도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그걸 한구역에 몰아넣은거며 하필이면 그게 우리동네일수 있는거에요

558 녹스 (wx1UzQstXE)

2023-07-17 (모두 수고..) 14:10:37

...... 흠, 예사 상황이 아닌 듯 보이는데. 그대는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무력이나 능력이 있소?

559 쿠키 (AQvxKUPC/6)

2023-07-17 (모두 수고..) 14:32:50

태어나서 피구랑 달리기 말고는 운동을 해본적이 없어요

560 코르부스 (B2aIvPLtnE)

2023-07-17 (모두 수고..) 16:15:48

그런 당신에게 CQB

는 자체로는 운동이 안되니까 하지말고
산책이라도 좀 해보면 어때

561 로보 (pA8lyn7HI6)

2023-07-17 (모두 수고..) 19:51:40

오늘도 비가 온다 아 너무 행복해 관절 다 녹스는 기분 짜릿해

562 CANON (aAHCFDFsf6)

2023-07-18 (FIRE!) 00:10:20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과 당신께 CANON이 인사 드려요~ 오늘 날에도 CANON이 이렇게 출현하고 등장하는 것은 이전부터 같은 이유 혹은 유사한 것이죠. 이야기가 자아낼 무궁한 가능성들. 그 속에서 값들은 대체로 소극적이거나 사소한 경향이 있으나 종종 반대되는 것이 있지요 그렇다고 단순히 이분법적인 것만은 아니죠,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는-또는 해당하는- 예외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이죠, 이야기를 위해서는 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어야 하겠죠. 또는 그와 비슷한 무언가. 이렇듯 이야기 라고 표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꼭 해당 표현형이 갖는 정의에 부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563 CANON (aAHCFDFsf6)

2023-07-18 (FIRE!) 00:42:48

이번에는 이야기가 시작할 만한 기회가 없었다고 해두죠. CANON은 미리 정해진 만큼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흐를 동안 기다렸고 이것이 그 결과입니다. 적어도 이것이 게시될 순간에서 CANON이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자, 그럼 결과를 알았으니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별건 아니에요. 단순히 안녕히 계세요, 다음 번에 기회가 있다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단어를 기입해 흔적을 남기도록 하는 것이죠. 그것이 여러분들에게는 어떻게 되고 인식하게 될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요?

564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0:54:46

자랑할 일이 생겼소! 드디어 나, 감시 하에서라지만 당당히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오! 축하해주시오!!

565 로보 (sknYhXC.WA)

2023-07-18 (FIRE!) 10:56:28

와아아! 축하드려요!

566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1:07:38

우후후, 고맙소. 장장 2주동안 저택 주인을 계속 졸졸 쫓아다니며 들들 볶은 보람이 있구료.
어떤 책을 달라고 할지 벌써부터 심히 고민된다오!

567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8:05:26

습하고 끈적하고 축축함다...

568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8:07:09

그렇더구료, 최근 들어 비가 자주 와서 하늘과 땅이 마를 일이 없소.
그대 혹시 지금 비를 맞고 계시오?

569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8:10:06

방금 전까지 맞고 왔슴다...

570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8:13:24

아이고... 일하느라 그리 된 거요? 감기 걸리니 어서 들어가서 따뜻한 물에 씻으시게나.

571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8:21:32

맞슴다... 그래야겠슴다~
비 많이 오는데 녹스씨는 괜찮으심까?

572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8:27:03

씻을 때 내가 옆에 있는 게 싫거든 말해주게나. 눈 감고 있을 터이니.
내가 안 괜찮을 게 무어 있겠소? 실내에만 죽치고 있는 게 내 일이거늘. 고생이야 시종들이 하고 있지.

573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8:39:04

진짜 옆에 계신것도 아닌데 뭐가 싫겠슴까~
그럼 다행임다~ 시종분들은 힘드시겠슴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얻으셨다던 연애소설은 다 읽으셨슴까?

574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8:43:48

오? 말이라도 그리 해주니 고맙군. 그럼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겠네.
뭐... 힘들겠지. 아마 윗사람 둘 사이에서 눈치 보느라 힘들 테야. ... 아, 그런 것도 얻었었지. 하도 재미가 없어서 방 구석에 던져놨소. 관심 있다면 그대가 한번 읽어보겠소?

575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8:46:29

그래봤자 아무것도 안보일텐데 말임다 ㅋㅋ
극한 직업인검까~ 엣 재미없었슴까? 하긴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호불호 많이 갈릴거 같았슴다~
사양하겠슴다~ 딱히 관심있는건 아니고 궁금해서 물어봤슴다~

576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8:51:27

아, 그대, 몰랐소? 나는 마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다오.
그대가 보기에도 그런 내용이었나? 음... 나는 무엇보다 사람이 사람을 그리 유성애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되어. 무언가 아름다운 걸로 포장하는 것 같긴 하던데... 잘 모르겠더구료. 그래서 던졌소.
그렇군. 그렇다면 말이 나온 김에, 그대 지금 무언가 선물로 얻고싶은 건 없소? 필요한 거라든지.

577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9:07:11

에 그럼 보면 안됨다!
그런쪽이 취향이 아니셨던검까~ 저도 사랑이란건 잘 모르겠지 말임다~
선물 주시려는 검까? 뭐 그냥 아무거나 주셔도 괜찮슴다~

578 하아누 (K/pD1EcDwg)

2023-07-18 (FIRE!) 19:09:26

나! 나 새 마이크 갖고싶어!
나도 줘!!

579 로보 (y4TaJ3MFVQ)

2023-07-18 (FIRE!) 19:10:08

녹스씨 사인주세요

580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10:22

이미 늦었소. 그대가 이미 눈을 떠도 좋다고 이르지 않았소?
그대도인가... 자연스레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발전하려 했건만 무용이 되겠구료. 그대는 사랑같은 거 해본 적 없소?
선물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가장 고민되는 대답이 '아무거나'이거늘. 흠. 그대 평소에는 무슨 장신구를 착용하고 다니오?

581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9:14:49

에 이건 제 선물임다~
마음의 눈으로 볼수 있다는 얘기는 안하셨지 말임다?
모솔이라고 할까 해본적 없슴다~ 그럴 기회도 없었고 말임다 ㅋㅋ 녹스씨도 마찬가지심까?
장신구는 안하고 다님다~ 그치만 일하는데 방해될만한 것만 아니라면 장신구도 괜찮은거 같슴다~

582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17:47

마이크... 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소. 그대가 설명해준다면 비슷한 물건이라도 있는지 찾아줄 수 있다만... 마이크가 무엇이오?

... 내 사인은 가져다가 어디에 쓰려 그러시오?
사용처를 일러준다면 기꺼이 사인을 해주리다.

하하, 그거야 당연히 농이라오. 마음의 눈 뜰 수 있어 그대 얼굴 볼 수 있으면 좋았으련만.
음... 그렇다네. 약혼자 이야기도 없던 걸로 기억하고. 일하는 데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 그대, 일할 때 무기는 어떤 걸 쓰시오?

583 로보 (4kLy2tnCg2)

2023-07-18 (FIRE!) 19:26:10

액자에 보관...?

584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27:17

...... 내 사인을 액자에다가는 왜......? 어... 일단... 알겠소. 위조하여 엄한 데에만 사용하지 마시오.

<차원 택배: 로보 한테 녹스 친필 싸인 (in A4용지) 1매>

585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9:29:45

농담이라니 다행임다~ 물론 진지하게 받아들인건 아니지 말임다~
무기 말임까? 그냥 평범한... 아니 평범하진 않지만 아무튼 장검임다~

586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31:25

평범한 거요 평범하지 않은 거요... 애매하게 말하니 되려 궁금증이 생기는구료. 아무튼 장검이라면 반지는 안 되겠고. 귀걸이 정도면 좋겠소?

587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9:39:03

그게 생긴건 평범한데 내용물이 평범하지 않아서 말임다 ㅋㅋ
귀걸이 괜찮겠슴다~ 받는 입장에서 이거저거 따지긴 그렇지만 눈에 잘 안띄는 거였으면 좋겠슴다~

588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44:12

내용물? 칼에 내용물이라고 해봐야 철 외에 뭐가 더 있나. 희귀한 금속이라도 들어갔소?
이런, 복잡한 걸 요구하는구료. 내 최대한 요청에 맞으면서도 노잣돈 삼기 좋을만한 걸로 골라보리다.

<차원 택배: 아메노하바키리한테 은귀걸이 한 쌍>

589 로보 (bG6FrNFZTE)

2023-07-18 (FIRE!) 19:44:17

다른 차원의 황자님이 쓴 사인이라니 멋있잖아요!
달필이시네요!

590 로보 (bG6FrNFZTE)

2023-07-18 (FIRE!) 19:44:51

내용물... 원한이 가득 서려 있는 저주받은 칼이라던가

591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48:06

아... 단순히 멋있어서? 그쪽 차원에는 그런 문화가 있나보구료. 납득해보겠소.
감상용으로 삼을줄 알았다면 더 신경써서 그려줄 것을.

592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9:50:17

그러니까 자아가 있으면서 말도 하는 칼이라고 해두겠슴다~
헤헤 잘 받았슴다~ 선물 감사함다 녹스씨! 잘 끼고 다니겠슴다~ 살다보니 다른 차원분한테 선물도 받아보고 별일이지 말임다~
에 저주받은 칼이면 무서워서 못들고 다님다~

593 로보 (cCvYSAg4No)

2023-07-18 (FIRE!) 19:50:57

거기는 사인 수집 안하나요?

594 로보 (cCvYSAg4No)

2023-07-18 (FIRE!) 19:51:35

자아가 있고 말하는 칼도 충분히 무서워요

595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52:13

...... 내용물이라는 게 영혼이라는 의미의 내용물이었소? 아니, 어찌 무생물이 말을 할 수 있단 말이오...? 마물이 들린 것이 아닌지?
후후, 그대가 기쁘게 받아주니 내 마음이 충족되는구료. 망가지거든 말하시오. 그런 것 많이 있다오.

596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19:53:11

사인은 보통... 서류를 승인할 때나 사용하는 것이지? 사인을 수집한다 함은 공문서를 위조한다거나 할 때나 필요하다오... 적어도 내가 아는 한은. 반대로, 그쪽 차원에서는 사인을 수집하오? 감상을 위하여?

597 로보 (4kLy2tnCg2)

2023-07-18 (FIRE!) 19:58:04

예쁘게 쓰면 보기 좋고 그 사람만의 상징물이니까요... 맞다 우리 저택 복도에도 하나 있었지.
(사람 키만한 두루마리에 잘 쓴 한자가 적혀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문화는 18세기부터 생겼던가...? 여기도 좀 늦긴 했네요.

598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19:58:05

에 그래도 저주받은 칼보다는 덜 무섭다고 생각함다~
대충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지 말임다~
고맙슴다~ 녹스씨도 가지고 싶으신거 있으면 말씀해주십셔~

599 로보 (4kLy2tnCg2)

2023-07-18 (FIRE!) 19:58:51

문득 생각났는데, 저주받은 칼은 인간이 아니어도 통할까요?

600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20:01:48

인간이 아니더라도 생명체라면 뭐든 통하지 않겠슴까?

601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20:02:32

그 사람만의 상징물... 음... ...... 음. 어렴풋이 이해갈 것도 같소. 가문의 상징같은 것을 작은 상품으로 만들어 민간에 판매하면 의외로 쏠쏠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도...
근데 저것도 사인이오? 내가 보기엔 선의 집합으로 보이기에.

...... 내가 잘 몰라서 이리 물어보네만, 마물이 들린 칼이라면 그것 자체로 이미 저주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오? 그대는 그런 것을 들고 있어도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소?
후후, 고맙소.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거든 말하도록 하겠소.

602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20:03:16

나도 아메노하바키리와 같은 의견이라오. 형체가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벨 수 있겠지. 그 저주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603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20:05:45

괜찮슴다~ 마물 들린 칼이라고 해도 주인한테 해는 못끼치지 말임다~ 당연히 제 몸도 멀쩡함다~
헤헤 알겠슴다~

604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20:07:28

그런 제한이 있다니 다행이긴 하다만... 아무래도 안심되지는 못 하는구료. 그 검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소?

605 로보 (z6aglrayAE)

2023-07-18 (FIRE!) 20:09:15

앗, 그런거 있죠. 지금 영국 왕실에서도 상품 파는걸로 아는데.
나중에 아이템 나오면 알려주세요.
한자라는 거에요! 이쪽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쓰인 글자죠. '과한 것은 넘치고 부족한 것은 말라 사라지니 세월이 이와 같다.'라고 적혀있네요. 조상님이 쓴건가?

로봇도 조심해야겠네요

606 녹스 (nP0Q5cpYAA)

2023-07-18 (FIRE!) 20:12:09

오호, 왕실에서 진행한 선례가 있나보구료. 먼 훗날이 되겠지만 그 날이 온다면 내 일러주리다. 어떤 상품이 좋을 것 같소?
의미심장하고도 좋은 뜻을 가진 글귀구료. 그것은 누가 쓴 사인이오?

607 로보 (kBVnqBcwok)

2023-07-18 (FIRE!) 20:15:41

음... 가볍게 문양이 적힌 팬던트부터 팔아볼까요.
고조할아버지가 쓰셨네요. 음... 듣기로는 의사셨다고 하던데.

608 아메노하바키리 (8u1rHtqzc.)

2023-07-18 (FIRE!) 20:17:38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됨다~
그런 무기를 써야만 괴물한테 맞설수 있슴다~

609 하아누 (K/pD1EcDwg)

2023-07-18 (FIRE!) 20:24:05

에? 마이크 없어?
그럼 웹캠은?? 그래픽 카드는?!?!?!

610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0:41:04

때로는 그런게 없을 수도 있는거에요

611 하아누 (K/pD1EcDwg)

2023-07-18 (FIRE!) 20:51:55

방송도 못해?! 그럼 무슨 재미로 살아?!?!

612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0:59:01

어떤 세계에서는... 아무런 재미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때로는 있는거에요!

613 하아누 (K/pD1EcDwg)

2023-07-18 (FIRE!) 21:02:45

불쌍해...

614 로보 (PU.Im8G.MY)

2023-07-18 (FIRE!) 21:32:53

그게 사는거에요??

615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1:38:31

숨이 붙어있다면 살아있다고 할 수 있죠?

616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09:17

숨만 붙어있다면 살아있다고 정의할 수 있는건가...

617 로보 (trLJKb2ufk)

2023-07-18 (FIRE!) 22:13:03

삶의 최소조건이라는게 있잖아요...

618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14:01

그렇지그렇지
예를 들면 술이라던가

619 하아누 (K/pD1EcDwg)

2023-07-18 (FIRE!) 22:15:03

저 녀석 닉 까봐. 메틸이 아니라 에틸일수도 있어;

620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16:06

사실 내 풀네임이 에틸알코올이라고 이야기했던가?

621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2:16:45

어린 시절의 경험을 꺼내보자면 의외로 잡초만 먹어도 한달정도는 버틸 수 있었어요
숨만 붙어있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622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17:39

음식물 쓰레기까지는 뒤져봤지만 잡초는 나도 먹어본적 없는데...

623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2:20:49

에이 음식물 쓰레기는 조금 더럽잖아요

624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21:11

잡초보단 맛있고 영양소는 더 많다!

625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2:26:55

잡초는 그 뭐냐 섬유질이 풍부해서 소화가 잘되요

626 draconianLady (8u1rHtqzc.)

2023-07-18 (FIRE!) 22:27:03

7ㅓ의 길냥ㅇ1 수준ㅇ1네

627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29:50

그그그그럼 음쓰의 장점이 뭐가 더 있지
....아니 어째서 이걸로 경쟁하고 있던 거였더라?!

맞아 나 사실 길냥이야...

628 draconianLady (8u1rHtqzc.)

2023-07-18 (FIRE!) 22:31:06

음쓰나 잡초나 도찐7ㅐ찐ㅇ17ㅓ든

629 하아누 (K/pD1EcDwg)

2023-07-18 (FIRE!) 22:33:35

먹으면 탈나는가? 잡초 O 음쓰 O
비위생적인가? 잡초O 음쓰 O

인간의 주식인가? 잡초X 음쓰X
길냥이가 먹는가? 잡초X 음쓰 O
염소가 먹는가? 잡초O 음쓰X

너넨 이제부터 길냥이랑 염소다...

630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2:34:14

음쓰의 장점은... 없다구요...
아니 도찐개찐이라뇨
잡초가 당연히 더 우월한 것을

631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2:36:31

아니 그보다 지금은 안먹어요
저도 호텔 방에서 미니바에 있는 스니커즈를 먹는 삶을 살고 있단 말이에요

632 draconianLady (8u1rHtqzc.)

2023-07-18 (FIRE!) 22:37:25

스ㄴ1커즈로 만족하는7ㅓ야??
ㅊ1킨정도는 먹어줘야ㅈ1

633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39:13

나도 매일매일 출장다이닝을 먹는 몸이라고!
가끔 그러다 돈 떨어지면 라면먹지만!

634 쿠키 (Cg69pJdjEk)

2023-07-18 (FIRE!) 22:39:15

누구인지 알 수 없게 하래서 여기 배달은 안된대요
일단 부탁해볼까요?

635 draconianLady (8u1rHtqzc.)

2023-07-18 (FIRE!) 22:41:20

음식물 쓰레71통에 버려진 라면 말ㅇ1ㅈ1??
일단 질러

636 메틸 (HDEPt4WnqQ)

2023-07-18 (FIRE!) 22:42:35

아니 요즘은 그냥 사먹거든!!!!!!!!!!!!

637 로보 (7N9I9kYxqU)

2023-07-19 (水) 00:29:59

다들 빈곤한 과거사가 있으시군요...

638 draconianLady (XVXS0hX.N2)

2023-07-19 (水) 00:35:07

에즈도 방송 유명해ㅈ171 전77ㅏ진 한달 5만원으로 먹고 살았ㅈ1...

639 로보 (7N9I9kYxqU)

2023-07-19 (水) 00:58:13

슬퍼요...

640 녹스 (VPqsvkKvQ.)

2023-07-19 (水) 12:29:15

저런. 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빈곤한 삶을 산 적은 없으니 파이팅!하시오.

641 코르부스 (VYF1af..PA)

2023-07-19 (水) 13:00:23

육개장 사발면 하나 먹고 노가다판을 뛴 적은 있었지
지금도 뭐... 비슷한가...

642 녹스 (VPqsvkKvQ.)

2023-07-19 (水) 13:01:08

파이팅! 하시오.
그대가 분명... 용병 일을 하고 있다고 했던가?

643 로보 (TRGP7gPeiE)

2023-07-19 (水) 14:06:45

아버지에게 기부 좀 많이 하시라고 할걸

644 코르부스 (VYF1af..PA)

2023-07-19 (水) 14:26:25

용병이지
뭐 요새는 좀 고용처가 고정이 되고 말았지만...

645 로보 (/czCzKGsdk)

2023-07-19 (水) 14:43:43

단골이 생겼군요

646 쿠키 (eJxEM6Xjo.)

2023-07-19 (水) 14:46:31

한곳에 고정되서
계약서를 쓰고
월급을 받으면

그건 취업아니에요?

647 코르부스 (VYF1af..PA)

2023-07-19 (水) 15:18:51

이미 PMC로서 계약서 쓰고 월급 받고 있는 직종이니까 취업은 예저녁에 한거지
대신 우리 회사랑 계약하는 곳이 요새 좀... 일이 길어져서 말이야

648 로보 (XYS6Y4BGIE)

2023-07-19 (水) 16:55:31

아 나른하다
가끔 로봇이란걸 까먹어요

649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6:57:01

내 잘 몰라 이리 물어보네만, 로봇을 까먹었을 때 찾아오는 불이익같은 것이 있소?

650 로보 (ZwkVDIpaek)

2023-07-19 (水) 17:00:06

음... 아뇨!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651 로보 (ZwkVDIpaek)

2023-07-19 (水) 17:00:31

아, 몇개 있긴 하네요.
다쳤을때 병원을 가면 치료를 못 받는다거나...

652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02:21

병원이라는 곳이... 사람을 가리기도 하오? 그대들 하는 말을 들어본다면 로봇 또한 사람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본다만.
나는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다오. 내 자랑 들어보시겠소?

653 로보 (S1chWJ4w0Q)

2023-07-19 (水) 17:04:11

으음... 그건 철학적이네요. 그래도 일단 의대에서 혈관처럼 생긴 유압회로를 고치는 법은 안 배우니까 회사 연구소로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네! 무슨 내용이죠?

654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07:17

으음... 철학적이라기보단 사회 인프라를 물었음이 더 옳다고 보지만. 로봇과 로봇 아닌 자가 아플 때 가는 시설이 별개로 존재한다고 이해하면 되겠소?
후후, 오늘 드디어 내가 책다운 책이라는 것을 읽었다오! 가히 한 달 만이라고 할 수 있겠구료...!!

655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12:06

올ㅋ
무슨책 읽었냐

656 로보 (bcZDpuVdaQ)

2023-07-19 (水) 17:13:37

으음... 뭐, 저같은 로봇은 세상에 아직 하나뿐이라서요. 어디서든 아버지 회사에서밖에 관리할 수 없어요... 생각해보니 거기가 망하면 저도 공공재 취급 당하겠네요!
축하드려요! 무슨 책을 읽으셨나요?

657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14:56

어디 보자... 오늘은 '국제 정세의 이해'와 '케인즈 왕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정책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정치경제적 분석'을 읽었소.

658 로보 (wb7raZ0UFY)

2023-07-19 (水) 17:15:49

다른 차원의 케인즈는 왕이로군요
그럴만한 사람이죠!

659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16:30

아, 그건 미처 몰랐소. 그대는 그대의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셨구료. 이걸 물어도 괜찮을지는 모르겠다만... 그대는 삶을 위해 태어나셨소, 아니면 목적을 위해 태어나셨소?

660 로보 (ZwkVDIpaek)

2023-07-19 (水) 17:17:30

둘다인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으음... 고민하고 있지만, 제가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게...

661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17:32

제목만 들어도 나같은 놈은 읽어도 하나도 이해 못할 부류의 내용이겠구먼
암튼 꼬맹이들 ㅎㅇ
밥은 먹었냐

662 로보 (ZwkVDIpaek)

2023-07-19 (水) 17:18:05

안녕하세요!
아직 저녁식사는 안했어요. 미리내씨는요?

663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18:33

난 뭐먹을지 고민중
카레 먹을까..

664 로보 (ZwkVDIpaek)

2023-07-19 (水) 17:19:13

카레 맛있죠
후추 좀 많이 치즈 한장 얹어서 해주세요

665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19:55

사람 이름은 아니고 그저 국명일 뿐이지만... 아무튼 그렇소.
그대를 만들었다는 아버지와는 만나뵐 수 없는 거요? 흠, 만날 수 있다고 해도 말을 해주지 않는 상태일 수도 있겠구료.

그렇지 않소, 이미 3년 쯤 지난 이야기라 최근 정세를 고려할 필요가 없어 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오. ... 아마?
나는, 음, 먹긴 먹었소. 그대는 어떻소?

666 로보 (ouoXybZu2I)

2023-07-19 (水) 17:21:48

그럼 다른차원의 케인즈는 나라 이름인걸로...
아버지는 일이 많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대화하기 힘들어요
저도 아버지도. 사춘기때는 안 이랬는데...?

667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23:07

후추에 치즈 받고
돼지고기 넣을까 닭고기 넣을까 소고기 넣을까

이해할수 있다고 쳐도 재미없어 보이니 패스
난 점심은 먹었고, 보시다시피 저녁은 고민중

668 코르부스 (6myDCJUO2s)

2023-07-19 (水) 17:23:16

양고기

669 로보 (wb7raZ0UFY)

2023-07-19 (水) 17:23:22

셋다 넣죠 뭐

670 로보 (wb7raZ0UFY)

2023-07-19 (水) 17:23:41

안녕하세요!

671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24:29

사춘기가 참... 여러모로 복잡한 시기이긴 하지. 당사자한테도, 부모한테도.
아버님께서 태도를 그리 바뀌게 된 특정 시점이 있다고 생각하시오? 계기라든가, 사건이라든가.

672 코르부스 (6myDCJUO2s)

2023-07-19 (水) 17:24:54

반갑다

요새는 슬슬 시간이 좀 나는군

673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25:22

해달고기가 별미라고 하던데 그건 어떠시오?

반갑소, 코르부스. 취업했다고 하던데 축하드리오.

674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26:06

ㅎㅇ
양고기는 구하기 귀찮어

그럼 돼지고기 비율 제일 많이 해야겠다

675 로보 (/.lj6ay1LY)

2023-07-19 (水) 17:26:30

제가 생겨나고 조금 뒤에 그랬어요.
제 기반이 되는 사람은 저랑 달랐거든요. 최대한 닮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나봐요.
아들이랑 똑같이 생기고 비슷하게 행동하지만 조금씩 다른 무언가랑 있기는 아무래도 힘들었겠죠.

676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26:46

해달고기......

677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27:12

아무리 내가 먹는거 안가리는 편이지만 해달은 좀...
애초에 고기 구하기도 힘들거 같은데

678 로보 (/.lj6ay1LY)

2023-07-19 (水) 17:27:19

여유로우시다니 잘됐네요!

카레 맛있겠다

679 로보 (/.lj6ay1LY)

2023-07-19 (水) 17:27:52

해달 손질하는 방법은 찾아도 안나올거같은데...

680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28:35

...... 아. 그것 참. ... 내가 얄팍하게 위로한다 해봐야 잘 닿을지 모르겠구료.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소.
그대의 아버님이 얄궂거나 밉지는 않소?

681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29:27

해달도 결국 털 달린 짐승이잖냐
손질하는 방법은 거기서 거기겠지 뭐

682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29:33

... 나중에 기회 되거든 먹어보고 내게 맛 일러주시오.
참고로 새고기는 넣지 마시오. 피요가 듣고 충격 먹소.

683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30:20

참새 고기도 나쁘진 않지..

684 로보 (S1chWJ4w0Q)

2023-07-19 (水) 17:30:37

뭐... 다들 자기만의 고민이 있으니까요, 그렇죠?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잘 모르겠어요.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제가 사랑했던 것들, 좋아했던 것들 모두 붕 떠있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어중간하게 놀고만 있네요.

685 로보 (S1chWJ4w0Q)

2023-07-19 (水) 17:30:59

그렇게 대놓고 참새고기라고 지목을

686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32:13

내가 피요 얘기를 한 다음에 참새고기를 이야기하는 건 나와 피요를 괴롭히기 위함이오?

고맙긴. 그대의 고민 덜어주지도 못 하는 미력한 몸이거늘.
그러면... 그대는 어떻게 하고 싶소? 그들의 태도와는 상관 없이, 그대가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싶은지를 묻고 싶구료.

687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32:52

크기가 작아서 손질이 까다롭지도 않걸랑
구우면 맛있기도 하고

688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33:34

내가 니 애완참새를 잡아먹는것도 아닌데 뭐 어때

689 로보 (/czCzKGsdk)

2023-07-19 (水) 17:34:22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다들 이 나이엔 그렇게 방황하니까, 조금 헤매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직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관계를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690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34:26

반대로 내가 여기서 개고기를 먹는다 말한다면 그대는 정말 마음이 단 한 톨도 상하지 않을 거요?

691 로보 (/czCzKGsdk)

2023-07-19 (水) 17:34:45

참고로 피요는 조금 커요
얼마였더라, 3척?

692 로보 (/czCzKGsdk)

2023-07-19 (水) 17:35:10

로봇고기는 못먹어서 공격당할 일이 없네요.

693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36:57

맞는... 말이오. 나도 아직은 사춘기가 한창일 시기라 실감은 잘 안 나지만, 이 시기의 특권 중 하나가 헤매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하더구료. 그대가 답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오.
......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그렇게 모호한 상태가 불안하거나 싫지는 않소?

694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37:31

아무리 그래도 3척까지는.
6척 된다오.

695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38:05

별 신경 안쓸건데? 네가 먹겠다는데 뭐

3척이면 뭐냐.. 1미턴가? 참새가 아니라 독수린데 그건

696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39:48

...... 아. 그래. 그대는 나와 심줄이 다른 이구료. 내 한번 너그러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소... 조금 많이 힘들 것 같지만... 그래... 이해해야지.

697 로보 (TKj5FvaC6Q)

2023-07-19 (水) 17:39:58

녹스씨도 화이팅이에요
솔직히 많이 힘들긴 해요. 다들 아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니까... 제 과거 기억도 남의 기억인 것 같은 기분이고요.
그래도 이미 한번 죽었는데 또 죽을 수는 없으니까요... 살아가려면 열심히 노력해야죠.

6척... 참새 맞아요?

698 미리내 (ZAR74Majks)

2023-07-19 (水) 17:42:51

남 시선이나 신경쓰면 이 바닥에선 못 살아남걸랑 꼬맹이.
너도 이 차원 살면 비슷하게 될거다.

오...2M짜리 참새... 쩌는데..

699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43:21

짹짹거리니 참새가 맞소.

그대도 참 올곧고 단단한 이구료. 듣자하니 로봇이 철로 이루어진 종족이라 하던데 그 탓인가 싶소, 하하.
그래도... 그대가 무엇이든 결국에는 그대 자신인 법 아니겠소? 본인이라면 이전처럼 지내면 되고, 타인이라면 새로이 친해지면 되는 것이고.

700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44:01

그것과는 별개로 내 사람 챙기고픈 마음은 버리기 힘들다오.
...
사람은 아니고 참새지만.

701 로보 (F6U8S8r6VA)

2023-07-19 (水) 17:44:46

조금 민망하네요! 실은 그냥 방황하느라 결론을 보류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맞아요, 자아 찾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답이 나오겠죠. 음! 집에 돈은 많으니까!

702 로보 (F6U8S8r6VA)

2023-07-19 (水) 17:45:50

클거라곤 생각했는데 2m는 생각보다... 너무... 큰데요?
드래곤이 참새인척 하고있나
조심하세요 너무 눈치가 빨라도 위험할지 모르니

703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48:21

고민과 함께 침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져 보인다오. 가족 간 갈등 때문에 마음에 상처 입은 이들이 한둘은 아니지 않소.
하하, 아주 좋은 조건이구료. 지원은 넘치게 해준다니 부럽구료. 하긴... 그 쯤 되어야 새로운 종족을 창조할 수 있겠지.

704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48:46

로보 그대만 알고 있으시오, 6척은 농담이었소.

705 로보 (ffF20EQ5s2)

2023-07-19 (水) 17:49:31

앗, 농담이었구나.

706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53:39

상식적으로... 아, 차원에 따라 다르나. 아무튼 2m 되는 참새는 마물이라 판단되여 단번에 목이 베일 것이오...
평범하게 손에 쏙 들어올 크기라오. 귀엽소.

707 로보 (0I2WK0mdAw)

2023-07-19 (水) 17:55:05

양동이를 들었다길래...
앗, 저녁시간이네요. 식사하러 갈게요... 또 만나요!

708 녹스 (Uj.6Thlfxw)

2023-07-19 (水) 17:55:49

잘 가시게, 다음에 또 만날 수 있다면 좋겠구료.

709 로보 (8DMbJ6.urM)

2023-07-19 (水) 20:25:32

710 로보 (bcZDpuVdaQ)

2023-07-19 (水) 20:29:01

조용한데요?

711 버들 (XVXS0hX.N2)

2023-07-19 (水) 20:33:34

그렇구나.

712 로보 (ZwkVDIpaek)

2023-07-19 (水) 20:33:49

이제 아니네요!
저녁 드셨어요?

713 버들 (XVXS0hX.N2)

2023-07-19 (水) 20:38:01

먹었단다. 너는?

714 로보 (wb7raZ0UFY)

2023-07-19 (水) 20:38:39

저도요! 오늘은 조기백반이었어요. 뭐 드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715 하아누 (iRtHJrj7f2)

2023-07-19 (水) 20:41:11

난 오늘 연어장 먹었어! 역시 물고기는 생으로 먹는게 최고야~

716 로보 (wb7raZ0UFY)

2023-07-19 (水) 20:41:38

맛있었겠네요! 안녕하세요!

717 버들 (XVXS0hX.N2)

2023-07-19 (水) 20:46:06

다들 생선을 먹었구나. 나는 간만에 치킨이나 먹었지.

718 로보 (S1chWJ4w0Q)

2023-07-19 (水) 20:48:01

오늘은 날씨가 참 좋네요, 이곳은.
산책이나 한번 해야겠어요

치킨... 용님도 치킨을 좋아하는군요

719 버들 (XVXS0hX.N2)

2023-07-19 (水) 20:55:37

여기도 빗줄기 없이 잔잔하니 날씨가 좋구나. 산책 좋지.
그렇지. 인간들이 참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어.

720 로보 (s94DVq3SaM)

2023-07-19 (水) 21:00:22

여름밤은 참 낭만있고 좋네요- 모기에 안 물린다는건 로봇이라 좋은 점이네요
한국은 밤에 돌아다니기 편해서 좋아요!

721 쿠키 (fysocB0k7M)

2023-07-19 (水) 21:04:36

아아아ㅏㅏㅏ 이쪽은 내일아침까지 비온대요
수영장 가려고 했는데

722 로보 (rInMv/Xutg)

2023-07-19 (水) 21:06:47

저런...
호캉스는 어떻게 됐어요?

723 쿠키 (iCxTAn8ERo)

2023-07-19 (水) 21:14:37

여전히 호텔이에요
몇일 안에 나갈 것 같기는 하네요
고급호텔이라고 했는데 실내 수영장은 없대요 이게 뭐야

724 로보 (iiBQCMrmxA)

2023-07-19 (水) 21:16:58

중간에 누가 횡령한거 아녜요?

725 쿠키 (iCxTAn8ERo)

2023-07-19 (水) 21:18:22

소확횡... 나중에 감시관님 오면 물어볼게요

726 로보 (iiBQCMrmxA)

2023-07-19 (水) 21:18:55

사람을 호텔에 가두는 기관에서 횡령할... 수도 있겠네요. 횡령은 여기저기서 나오니깐

727 CANON (PXRRnfTlvA)

2023-07-20 (거의 끝나감) 00:12:35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어쩌면 당신에게도? CANON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CANON이 이곳에 접속해서는 원하는 목표 값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혹은 그에 근접하거나요. 그래서 그 목표 값이란 누군가와 접촉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소통과 교감 혹은 그 이상을 수단으로 하여 어느 것이든,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경험하거나 기록할 수도 있을 겁니다. 주요한 것은 재미라던가 호기심이라고 표현될 수 있는 감정적인 요소에 충족에 관련되어 있지만 이 외에 것들도 해당할 수 있겠지요

728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00:34:47

안녕하심까 카논상~

729 CANON (PXRRnfTlvA)

2023-07-20 (거의 끝나감) 00:36:36

안녕하세요~ 아메노하바키리 님~

730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00:42:10

반갑슴다~ 뭐 별일 없었으심까?

731 CANON (PXRRnfTlvA)

2023-07-20 (거의 끝나감) 00:49:12

카논 또한 반갑다고 말해드려야 하겠네요~ 그래서 그렇죠!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기반은 뭐, 거의 매번 그런 식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이러한 상태가 지루하다고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특히 위협과 도전에 흠뻑 빠져든 이들에게는 말이죠?

732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00:55:31

별일 없었으면 다행임다~ 저는 그런걸 즐기는 쪽이 아니라서 말임다~
평화로운게 최고 아님까 ㅋㅋ

733 CANON (PXRRnfTlvA)

2023-07-20 (거의 끝나감) 01:02:45

그렇죠! 다행스러운 일이죠~ 카논 또한 그러한 가치를 그리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네! 그렇겠지요~ 도시 기반의 현재 방침 또한 바로 그것이죠. 평화와 안정!

734 CANON (PXRRnfTlvA)

2023-07-20 (거의 끝나감) 01:39:51

그래서~ 여기까지로군요? CANON은 기다려보았고 더 이상은 계속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적어도 이 순간에는 말이죠? 그리고 나름대로 적당한 결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떻든 사소하던 중하던 간에 이야기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튼, 이제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제 CANON이 할 행동을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싶이 이번 활동은 종료하고 다시금 돌아와서 시작하는 것을 할 것이라는 것이죠. 그럼~! 다음 번 기회가 있으며 성립되었을 그 때 또 다시 뵙도록 하겠어요!

735 로보 (siLCqfzWIQ)

2023-07-20 (거의 끝나감) 12:21:13

점-심-점-심!

736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12:39:16

점심점심!!!

73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0:28:26

점심을 보장해달라 외치는 노동자들의 단말마만이 이 곳에 흔적처럼 남겨져 있구료...

738 코르부스 (zlqHfmMeIk)

2023-07-20 (거의 끝나감) 20:41:54

내가... 점심을... 먹었던가...?

739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0:43:15

그대... 저녁은 드시고 오는 길이오?
아침은?

740 코르부스 (zlqHfmMeIk)

2023-07-20 (거의 끝나감) 20:44:18

야참은... 먹었던거 같기도 하고
교대 시간이 좀 들쭉날쭉... 은 아니고 매일 약간씩 달라지다보니 헷갈리는거 같아

741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0:45:31

저런... 밥 먹을 시간은 보장해달라 하고 시위라도 해보시오.
전쟁 중일 때에도 전투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병사들 식사는 꼬박꼬박 챙겨주건만.

742 로보 (cDk0oUap6c)

2023-07-20 (거의 끝나감) 20:58:00

인권 보장하라!

743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0:59:45

요즘도 화염병을 던지는 것이 유행이오?

744 로보 (5T.MJW81Rk)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0:40

어... 아마 그랬던거 같은데요!

74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1:15

그렇군. 참고하겠소.

746 로보 (5T.MJW81Rk)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1:27

뉴스에선 매번 시끄럽던데

747 로보 (5T.MJW81Rk)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1:55

유행이 그 유행은 아닌거같은데... 그런거 배우시면 곤란하잖아요

748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3:21

매번...? 그 정도로 시위가 많소?
시위건 쿠데타건 혁명이건 거기서 거기 아니겠소. 최악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지.

749 로보 (pnjf.P0BnQ)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4:24

시위... 만은 아니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제법 혼란스러울걸요. 저는 조용한 동네에 살았지만...
그럼 왁스를 화염병에 섞으면 녹아 달라붙어서 좋다고 들었어요!

750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6:21

혼란스러운 사회상인가보오. 그대 사는 동네는 조용하다 하니 마음이 놓이지만. 몸 건강하시오 부디......
오호, 좋은 지식 고맙소. 이런 걸 다른 곳에서는 꿀팁이라 한다 하던데, 맞소?

751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1:08:40

그럼요, 늘 조심해야죠... 테러단체인지 뭔지도 뉴스에 자주 뜨고. 으음.
이런 팁을 꿀팁이라고 하면 좀 이상한 사람같으니, 고맙다는 말로 타협해요 우리

752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0:51

사특한 단체가 접촉하거든 침묵으로 일관하시오.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사탕 먹자고 따라가자 해도 거절하고.
음? 그러지. 고맙소, 로보. 실제로 사용하게 되거든 보고해드리리다.

753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3:11

저 어린애 아니거든요! 고등학생이거든요!
가급적 사용 안 하면 좋겠지만요.

75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4:16

아무튼 성인은 아니라는 뜻 아니오? 잔소리를 빙자한 걱정을 받을 수 있는 건 미성년자의 특권이라.
해 지기 전에 집에 꼭꼭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고.

755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5:14

에에에
네에... 어쨌든 알아서 잘 조심할게요.
대부분 기사님이 태워줘서 누구 만날 일도 없지만.

756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6:37

녹스씨 잔걱정 좀 많은거같네요

75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7:41

상상했던 것보다 더 부잣집 자재셨구료... 마부를 대동하고 다닌다니. 하긴, 그래야 학교도 다닐 수 있는 것이겠지만.

758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8:19

... 불확실성을 대비할 뿐이라 생각한다오. 걱정이 많은 것이오?

759 로보 (oNHRBJ9bIA)

2023-07-20 (거의 끝나감) 21:19:48

그러니까 안드로이드... 호문쿨루스나 골렘이 더 와닿을까요? 그런 것도 만들 수 있죠! 아버지가 굉장히 잘나가는 회사 ceo랍니다.
하지만 학교는 여기선 대부분 무료거나 저렴해요. 다른 차원의 특권이죠!

760 로보 (oNHRBJ9bIA)

2023-07-20 (거의 끝나감) 21:20:24

뭐 걱정이 많아도 병적이지만 않으면 좋죠.
지내시는 환경을 보니 또 걱정이 많으셔야 할 것 같기도 하고...

761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24:40

상세하고 친절히 설명해주어 고맙소. 그대를 만들 때 쓰였던 기술이 보편적이진 않을 거라 생각한 것이 옳았나보오.
그보다... 교육 기관이 그리 값싸다는 점이 상당히 놀랍구료. 그 학교는 누구를 대상으로 한 학교인 것이오? 상위 계급?
병적이지는 않은 수준이라는 거구료. 안 그래도 요즘 내가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차라... 적절히 조언이 들어와 내심 놀랐다오.

762 로보 (siLCqfzWIQ)

2023-07-20 (거의 끝나감) 21:28:11

네, 정확히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용화를 위해 제 정보도 꾸준히 기록되는 거겠죠.
모두를 위한 것이랍니다! 민주주의에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니, 당연히 교육도 주인인 국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교육정책을 적용한답니다... 결국 할 애는 하고 안할 애는 안 하지만요.
아직은 괜찮으신 것 같아요! 아직은요. 원래 또 왕가는 걱정이 많아야 오래 살잖아요.

763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34:59

정보라, 이를테면 어떤? 나라면 그런 기술을 쉬이 민간에 공개하진 않을 것 같아서 말이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고. ... 나라의 주인이... ...논, 리에 따르자면 그 편이 옳긴 하다지만... 국민이 군주를 선출한다면 결국에는... 으음... 이, 이건 나중에 차차 생각하고. 하면 그대는 '할 애'에 속하시는 편이오?
아직은. ... 내 유념토록 하겠소. 그대 말을 듣고보니 이리 생각을 많이 해야 함은 나의 핏줄에 따라오는 의무라는 생각도 드는지라.

764 로보 (kXq9kyzphg)

2023-07-20 (거의 끝나감) 21:40:47

하루동안 데이터는 어떻게 학습했는지, 신체 기관... 부품이라고 해야할지. 그런 것들의 동작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런 것들이요. 그런 데이터가 쌓여야 보완점 같은 것들을 알 수 있으니까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단지 자기 자식을 다시 보고 싶다고 거액을 들일 수 없었으니 이렇게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한거죠.
저는 우등생이었어요! 정확히는 생전의 저는요. 요즘은 그냥 놀아요. 어차피 다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공부하기 싫으니까요.
원래 왕좌에 앉은 자 편히 쉴 날이 없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76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44:39

내 잘 몰라 이리 묻는 거다만, 그런 것들을 수집한다 함은 그대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알려지는 것 아니오? 사실상 모든 것을 감시당하는 것이 아닌지.
하하, 그대는 '안 할 애'에 속하는 편이었구료. 하기야 나도 너댓 살 먹은 어린아이들의 책을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 거부할 것 같기는 하오. 학교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학교가 퍽 지루할 듯 한데.

766 로보 (kXq9kyzphg)

2023-07-20 (거의 끝나감) 21:47:16

네에... 뭐. 적정선에서 정보를 보호해주겠다고 했으니까요. 아버지 말이니 믿어봐야죠 뭐. 아니어도 딱히 막을 도리도 없고.
음, 좀 지루하지만, 친구들이랑 적당히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으니까요. 종종 도서관도 가고... 학교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도 있어서 같이 놀기도 하고. 그러면 시간 금방 가요.

76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52:11

음... 그대 측에서 임의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오? 내가 자꾸 말하면서 내가 걱정이 많다는 말이 떠올라 고민되어 그렇다만, 혹여 내가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는 것이거든 일러주시오...
고양이. 귀엽겠군. 그러고보니 내 그대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는 듯 싶어. 특기할 만한 친구가 있소?

768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1:57:06

고양이!

769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1:58:33

고양이.

770 로보 (BFFDAU/aKU)

2023-07-20 (거의 끝나감) 21:59:07

괜찮아요. 막으면 또 그거대로 곤란해지니까 그냥 지내야죠 뭐. 정체성이 애매해서 이럴땐 참 번거롭네요...
맞아요! 애교가 많아서 쓰다듬다 보면 쉬는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친구들은... 다들 재미있어요. 전학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특히 친해질 것 같은 친구도 있고요. 다음에 생기면 알려드릴게요.

771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0:23

아 저만 고양이 없슴다~

772 로보 (kXq9kyzph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1:14

해상도 조금 낮은 친구라도 데려와보시는건...

773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2:51

그대만의 카드를 챙기는 건 참으로 중요하다오. ... 음,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다만, 허면 그대의 아버님 또한 그대가 다른 차원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음을 알고 있겠소?
고양이만으로도 학교에 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겠소. 이름은 지어주셨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텐데 벌써부터 좋은 조짐이 보인다니 다행이구료. 그대가 할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소.

774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3:16

엣 저는 살아움직이는 고양이를 원함다~

77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3:17

하하 나는 피요가 있다오. 쓰다듬기에 머리 크기가 딱 알맞소!

776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4:02

에 저만 반려동물 없는검까?? 반려돌이라도 데려와야 하는검까~

77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5:39

혹시 몰라 확인 차 묻는 거다만, 그대의 차원에선 돌도 동물이오?

778 로보 (zNQbMNBDYk)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5:49

아, 그렇네요! 아직 모르시는걸 보면 정말로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나 본데요? 역시 아직은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
학교에서 정해진 이름이 있어요. 미분이라고... 운이 안좋게도 먹이 담당이 수학선생님이라.
금방 절친 소개해드릴게요!

고양이... 이모티콘이라도 드릴까요.

779 로보 (zNQbMNBDYk)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7:09

반려돌도 한때 트렌드였죠
트렌드란 이렇게 방심하면 안되거든요 후후

780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8:29

음? 모르고 계셨소? 예상 밖이구료, 역시 내가 지나치게 안 좋은 방향으로만 의심하고 있던 건가. 그대한테는 꽤나 좋은 방증이겠구료.
...... 미분. 안 귀엽소. 항의의 뜻으로 미분이가 화염병을 던져도 정상참작이 가능할 정도 아니오?

781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9:17

당연히 아님다~ 반려돌이라는게 예전에 유행이었어서 말임다~

782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09:53

고양이가 화염병 던지는건 좀 무섭슴다~

783 로보 (zNQbMNBDYk)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1:15

그렇네요. 자리에 앉았다 일어난 횟수까지 기록되던데 이런건 철저하게 해주시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두번째로 아름다운 이름이며, 사실 삼각함수로 하려다 길어서 미분이로 바꿨다."라고...

784 로보 (zNQbMNBDYk)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1:49

피켓 들고 시위까지는 도와볼게요
미분아 힘내!

78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2:04

역시 그렇지... 반려돌을 데려온다면 나는 이름은 지수함수가 좋을 것 같소.

786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3:03

지금 살짝 크리피함을 느끼려다 말았소. 인간 참 복잡하구료...
미분이한테 옷을 입혀 그 옷에 '미분이란 이름은 싫다'라고 적어두는 건 어떻소?

787 아메노하바키리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4:30

근데 고양이가 시위하는건 귀여울거 같슴다~
수학적인 이름 말고는 안되는검까?

788 로보 (.f7CRcmIQU)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4:52

하지만 미분이라고 불러야 오고 적분이라고 부르면 화내는거 보면 은근히 취향 비슷한걸지도요...

789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7:08

아, 수학은 취향이 아니신가보오. 국문학이 좋소 사회학이 좋소?

먹이 주는 주인의 가치관을 따라갔나보구료...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그러면 삼각함수라고 부르면 좋아하오?

790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19:56

아니 동물의 이름이니까 조금더 상식적이고 귀여운걸로 해요

저는 언제나 동물을 입양하면 이름은 트리케라톱스메카신짜오 2세로 하기로 했어요

791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0:11


노래를 부르면서 삼각함수를 공부하여보자

792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0:30

아 신짜오 누7ㅏ ㅋ1웠냐

793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0:38

그 이름이 상식적이고 귀여운가는 둘째 치기로 하고... 말미에 2세를 붙이는 이유는 무엇이오?

794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0:43

삼각함수라고는 안 불러봤어요. 근데 그러고 싶지도 않네요... 좋아하면 많이 심란할 것 같기도.

79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1:20

저 아저씨는 또 뭐요.

796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2:14

하기야 미분을 받아들인 것만도 기분이 애매하건만.
만일 그대가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무얼로 할 것이오?

797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2:26

학생들ㅇ1 삼각함수를 즐겁7ㅔ 공부할수 있도록 도와준 아저ㅆ1야

798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2:45

아저씨때문에 정신공격이이잉

우리정글이 탑에 안오고 계속 놀던데 정글이 키웠죠 뭐(1/10/3)

2세는 나이에요
일년이 지나면 3세가 될거에요

799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3:04

좋은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눈이 참 공허하게 생기셨소.

800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3:50

벌써부터 입양할 동물의 나이부터 다 정해놓으셨구료......
그대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피요의 이름을 지금부터 피요 바우어 0세로 할까.

801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4:41

아 탑신병자 ㅡㅡ 님 ㄹ1폿함
아저ㅆ1의 공허함은... 말못할 사정ㅇ1 있어서 그래...

802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5:11

말 못할 사정? 그게 뭐요, 한번 말해주시게.

803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5:30

그럼 에즈도 에즈데하 투반 25세로 7ㅐ명해야ㅈ1

80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5:51

그대 지금 스물다섯이셨소?

805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6:50

아저ㅆ1는.. 삼각함수를 공부하는데 일생을 쏟으ㅅ1다7ㅏ 학창ㅅ1절도 가족도 연인도 전부 잃어버렸어... 흑흑

806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7:09

왜? 젊어보여??

80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8:01

말 못한다고 하더니 술술 다 불어버리는구료. 비밀이 털린 아저씨가 이 광경을 보면 얼마나 슬퍼하실꼬.
솔직히, 나와 비슷한 연배로 보였다오.

808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8:25

피요 바우어만 하면 약해보이잖아요
파키케팔로 피요 사우르스 바우어 0세로 해요

느리네요 제가 이미 미드님 리폿박음
우우 스물다섯살

809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9:32

어쩐지 저 아저씨 모든걸 잃은 눈을 하고 있더라니 저 머리카락도 설마

810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29:46

그대 지금 쿠치나와가 지어준 이름하고 내 선조께서 내게 물려주신 이름을 약해보인다고 폄하하는 게요??

811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0:46

하ㅈ1만... 아저ㅆ1는 ㅇ1제 ㅇ1 세상에 안7ㅖ신걸...
젊어보인다ㄴ1 ㄳㄳ
[소환사님77ㅔ서 신고한 플레ㅇ1어7ㅏ 제재되었습ㄴ1다]
우우 민초쿠ㅋ1

812 로보 (a7HmL.fJSU)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1:12

저도.. 설영 18세!

813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1:42

앗 그건...
탈룰라 드7ㅏ자

81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1:52

하늘에 계신 아저씨께서 이 광경을 보시면 얼마나 슬퍼하실꼬...... 사자에 대한 예의도 갖추지 않고 무얼 하는 게요. 천벌 받을라.
음, 그, 래. 젊게 사시는구료.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시오.

815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2:07

낭랑 18세

816 로보 (a7HmL.fJSU)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2:11

우우우
탈룰라 했대요

81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2:44

설영 18세...
...
나보다 세 살이나 연상이셨소? 놀라움의 연속이구료......

818 로보 (a7HmL.fJSU)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3:04

열다섯이었어요....?

819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4:14

응 천벌 받으면 그만ㅇ1야~
젊7ㅔ 사는7ㅔ 좋ㅈ1 ㅎㅎ 녹스 친구도 젊7ㅔ 살아~

820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5:12

앗 아니 제말은 그게 아니라 가녀리고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거에요

으아아아아 아저씨를 모욕한게 아니에요

아 근데 다들 어리시네요 분위기로는 다들 스물이상은 되었을것 같았는데

821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6:12

칭찬이죠 그거

822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6:20

나는 필시 그대가 나와 비슷하거나 한두 살 정도만 더 나이먹었을 거라 생각했다만...... 학생이라 하지 않았소.

그대가 천벌을 받아 번개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거든 내 연고 정도는 보내주리다.
오. 방금 그대의 그 말 정말 늙은이같았소.

823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6:48

하지만 여기선 열여덟도 미성년인걸...

82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7:33

그렇지? 하하 하마터면 황족모욕죄로 황궁기사단을 보낼 뻔했다오. 오해가 풀려 다행이구료!
말이 나온 김에 쿠키 그대는 나이가 어떻게 되시오?

82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8:47

열여덟이... 아... 차원차.
내가 그대한테 잔소리했던 게 정말 웃기게 들렸겠구료. 그래도 역시 누군가가 사탕 주며 따라오라고 하면 졸졸 따라갈 것 같다는 인상은 바뀌지 않았지만.

826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8:50

황궁기사단 저기까지 갈 수 있나요?
카톡감옥이면 괴롭히는건 가능할 것 같기도...

827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9:26

에즈는 스물ㅇ1상 맞는데??
연고 도네 감사합ㄴ1다~
아이고~~젊은ㅇ1,,,세상사는데.나ㅇ17ㅏ.무슨상관ㅇ1야.두루두루.어울려서,..,살아갑ㅅ1다.

828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9:30

그 뭐냐, 차원 택배인지 뭔지로 보내버리면 되지 않겠소?
......
말하고 보니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기도.

829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39:41

문화차이를 여실히 느끼고 있군요
제 인상이 대체 어떻게 심어진건데요...

830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0:29

차원택배를 타고 공습해오는 황궁 71사단

831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0:32

택배는 사람을 보내는게 아니에요

832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0:39

헌데 생각해보면 스물다섯 된 그대가 지금 상황에서는 예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일 것 같으니 그런 말투 쓰는 것도 타당한 현상일지도 모르겠소.
어르신, 바깥바람이 찬데 어찌 이리 나와계시오.

833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1:24

그대 인상...
말랑...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것이 창의성의 출발점이오.

834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2:43

우우 여기에는 황족없...지는 않네요. 권력은 없지만.
아 저 열여섯이에요. 연장자에 예의를 표해줬으면 좋겠어요

열여덟이면 성인...아 그렇죠 그렇죠.
근데 뭐 로보씨는 어려보이는 느낌이 있기는 했어요

835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2:47

말랑....
호감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게요...

하지만 황궁기사단을 택배로 보내는건 지나치게 창의적인것 같아요

836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2:51

스물다섯ㅇ1면 아직 창창하7ㅓ든??
아ㅇ1고,,,춥다.추워.

837 로보 (ndJjqUJPpg)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3:46

우우 나보다 어리면서

838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4:06

우우 에즈보다 어ㄹ1면서

839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4:48

서로서로 침략은 안하기로 했으면서 이쪽에도 다 생각이 있어요
그쪽에서 기사단을 보낸다면 우리는...어 뭐보내죠.

에즈씨는 그, 어르신이네요.
어르신 식사는 방금 하셨잖아요

840 로보 (HhjnvtmbK6)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5:27

에즈씨는 확실히 어려보이긴 해요

우리는 악플을 보내죠!

841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5:45

어허 노인정이라도 제일 어린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이 막내인거에요
대접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이거에요

842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6:04

민초쿠ㅋ1를 보내
예끼,,,어린것ㅇ1.어ㄷ1서,,,말대꾸여~~~ㅅ1끄럽고,,ㅊ1킨.가온나.

843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6:12

오 그거 좋네요 행운의 편지같은거 보낼까요

84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6:16

권력이 없는 황족이 있을 수가 있나... 하여튼. 열여섯이면 나와 그다지 차이도 안 나잖소. 게다가 지금도 나는 그대한테 충분한 예를 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만?

그야 물론 호감이지. 아, 물론 그대가 말랑...하지 않은 로봇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오.
뭐 어떻소. 말 타고 가는 거나 택배 타고 가는 거나 거기서 거기지.

그렇지, 아직 창창하지. 나는 그대보다 대략 열 개 정도는 더 창창한 빛을 지닌 셈이고.
바람 부는 곳에서 추위를 느낀다라... 그대 혹 졸리지는 않소? 동사의 징조인데.

84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6:57

그대들이 보내자 하는 것이 무언지 몰라 전혀 두렵지가 않구료. 어디 한번 보내보시오.

846 로보 (A4nZ04PplM)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7:36

행운의 편지 정도면 충분히 위협적이네요

겉은 말랑하긴 해요. 인공 피부라 사람같아요... 땀은 안나지만.

847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8:31

칭찬 ㄳㄳ
그 빛 흡성대법으로 훔쳐7ㅏ주겠어
에잉.쯧쯧.어린것ㅇ1.어르신.놀려먹71나.하고,,,ㅇ1놈ㅇ1고,저놈ㅇ1고.예의7ㅏ.없어.

848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8:47

아, 말랑하오? 만져봐도 되겠소? 물론... 만날 기회가 생길 때의 이야기지만.

849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8:48

예끼 반찬 가리는 어르신은 식단에 기름진걸 빼버릴거에요

아 저희는 입헌군주제에요. 왕족은 있는데 실권은 정부가 잡은거죠
그보다 학교면 한살 차이로 선후배가 나뉘는 수준이잖아요.
물론 녹스씨는 과하게 예의차리는 느낌이긴 하지만

850 로보 (HhjnvtmbK6)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9:05

성난 네티즌은 21세기 최악의 무기라고 할 수 있죠
창과 낫을 든 농민인데, 서재랑 집무실까지 쳐들어와요.

851 로보 (HhjnvtmbK6)

2023-07-20 (거의 끝나감) 22:49:44

그럼요... 얼마든지. 꼬집으면 아프니까 살살 해주세요.

852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0:07

ㅇ1글을 본사람은 즉ㅅ1 ㅇ1글을 복사하여 아무데나 5번 올ㄹ1십ㅅ1오
그렇ㅈ1 않는다면 귀신ㅇ1 찾아와 당신을 죽일것입ㄴ1다

853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0:37

행운의 편지는 무섭다구요
행동을 강제하는 계약이 걸려있어요
잘때도 생각나는 주술이라구요

85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0:42

미안하오, 그대의 방금 말 듣고 모기처럼 빛을 빨아가는 그대 모습이 상상됐다오.

... 그런 정치 체계가 들어올 수 있도록 황가에서 허락을 한 거요? 어쩌다가 그런. 흐음. 호오.
아, 그렇소?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어 몰랐구료. 허면... 쿠키 그대가 원하는대로 지금보다 더욱 예의를 차려드리면 되겠소?

855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0:52

71름진7ㅓ 내놔!!!

856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1:34

에즈를 혐71따위로 생각하다ㄴ1
마상ㅇ1야

85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2:42

그러면 아프지 않게 살살 문질러드리겠소. 쓰다듬는 건 되오?

그것 참... 뭐랄까...... 신전에 가져가면 바로 불타오를 것만 같은 편지구료. 그런 게 민간에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는 거요?

858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3:21

혐기... 모기? 그리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마시오. 자세히 보면 나름 귀엽다오.
그대의 손등을 빨고 있는 모기를 발견한다면 한번 지그시 관찰해보시게나.

859 로보 (siLCqfzWIQ)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3:26

그럼요! 다른 차원 최고의 안드로이드를 만져보세요...

860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3:47

그 황제보다 총칼이 강해서 들어온 체계라 저도 잘
아 아뇨 됐어요 굳이 후배들한테 그런얘기 안들으려고 존댓말 하는 거기도 하고.
괜히 거북해진다구요.

하지만 어르신 고혈압이

861 로보 (siLCqfzWIQ)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4:02

저는 이만 가야겠어요. 또 봬요!

862 쿠키 (lUJgdUi9e.)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4:51

으아아 귀신이다아

아 보통 돌아다니죠. 초등학생부터 노인을 가리지않고 엄청 돌아다녀요. 이쪽엔 신전에서 해주를 안해줘서

863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6:46

어차ㅍ1 효력ㅇ1 없어서 민간에 돌아다녀도 상관없어
모717ㅏ 귀엽다ㄴ1 천인공노할 소ㄹ1
고혈압으로 쓰러ㅈ171전에 71름진7ㅓ 내놔!!!!

864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8:22

허면 그대를 들고서 나의 방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 무력. 아무튼 우리 제국은 그런 일 일어난 적 없으니 화이팅! 하시오.
그대가 존대를 들으면 거북해진다 하니...
... 아닙니다, 쿠키께서 거절하심에도 제가 더 이상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다만 상하관계가 뚜렷한 작금의 상황에서 예를 차리지 않는 것은 저는 물론이요 쿠키님의 명예에도 피해가 예상되는 바. 금으로 장식된 의자에 앉혀드리지는 못 할지언정 당신께 약간이나마 머리를 숙이는 정도는 용서해주시겠습니까?

865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9:51

아. 효력이 없소? 그렇다면야. 되려 읽을 수 있는 종이를 얻으니 나한테는 호재라.
하늘이 분노하려거든 나보다는 그대한테 먼저 화를 낼 테니 괜찮다고 생각한다오. 그리고... 그대 등 뒤에 있는 모기가 그 말을 듣고 화가 난 것 같은데 괜찮겠소?

866 draconianLady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0:14

하늘도 무심하ㅅ1ㅈ1...
아 모71따위7ㅏ 화내면 어쩔건데~~~

867 녹스 (f3l3w8K9G2)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1:04

아마 그대의 피를 평소보다 더 많이 빨아가지 않겠소?

868 미리내 (ndyVtnKUIM)

2023-07-21 (불탄다..!) 00:36:43

벌써 12시 넘었구만

869 녹스 (9IQ1GzF4w2)

2023-07-21 (불탄다..!) 13:43:56

그렇구료, 벌써 두 시요.

870 미리내 (SsNJItIU5g)

2023-07-21 (불탄다..!) 14:13:40

13시간 가깝게 지난거 아니냐

871 녹스 (9IQ1GzF4w2)

2023-07-21 (불탄다..!) 14:16:12

아니라오. 14시간이오.

872 미리내 (SsNJItIU5g)

2023-07-21 (불탄다..!) 14:22:25

13시간 46분이지 꼬맹이

873 녹스 (9IQ1GzF4w2)

2023-07-21 (불탄다..!) 14:30:14

반올림하면 13시간보단 14시간이지 않겠소?

874 미리내 (SsNJItIU5g)

2023-07-21 (불탄다..!) 15:13:22

반올림 한단말은 없었잖냐

875 로보 (PvTYSQKB.o)

2023-07-21 (불탄다..!) 15:15:49

이젠 15시간이네요

876 미리내 (SsNJItIU5g)

2023-07-21 (불탄다..!) 15:22:21

꼬맹이가 늘었구만

877 녹스 (9IQ1GzF4w2)

2023-07-21 (불탄다..!) 15:34:50

내가 늘어났음은 어떻게 알았소? 지금은 네 번째 녹스가 그대들과 얘기하던 중이었는데.

878 로보 (wFmUtcJQAE)

2023-07-21 (불탄다..!) 16:05:02

안녕하세요!

네 번째 녹스씨 안녕하세요
우리 둘만의 얘기인데 첫 번째 녹스씨는 좀 별로인 것 같아요

879 녹스 (9IQ1GzF4w2)

2023-07-21 (불탄다..!) 16:11:31

나도 그리 생각했다오. 하여 첫 번째 녹스는 뒷산에 묻고 오는 길이지.
네 번째 녹스는 마음에 들리라 믿소.

880 로보 (Nzk9zu8lME)

2023-07-21 (불탄다..!) 16:20:40


두번째 세번째 녹스씨도 위험해지겠는걸
네번째 녹스씨는 다섯째 녹스씨한테 죽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881 로보 (s0u/NRzUEM)

2023-07-21 (불탄다..!) 17:34:51

저녁이네요.

882 로보 (i0NVGB9yM.)

2023-07-22 (파란날) 09:30:56

음- 주말이다!

883 녹스 (tq6R8FF9dI)

2023-07-22 (파란날) 11:41:16

이제 슬슬 피요를 머나먼 여행길에 떠나보내려 하오.

884 칼라일 (PqS4.q4Bk2)

2023-07-22 (파란날) 15:29:27

편지를 보내려는 거니?

885 녹스 (tq6R8FF9dI)

2023-07-22 (파란날) 15:46:31

맞소. 비도 완전히 멎은 듯 하니, 이제 편지를 보낼 때인 듯 싶소.
피요가 훈련한대로 잘 따라준다면 걱정할 건 아무 것도 없을 터인데.

886 칼라일 (QTy16PgV36)

2023-07-22 (파란날) 15:50:52

잘 되면 좋겠는걸. 무운을 빌어.

887 녹스 (tq6R8FF9dI)

2023-07-22 (파란날) 15:54:32

후후, 그건 내가 아니라 피요한테 해야 할 말인듯 싶소. 내 편지를 들고 있는 것이 이 아이이니.
계획은 밤중에 시작할 예정이니 아직은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구료. 하여, 그대는 오늘 별달리 재미있는 사건이 없었소?

888 칼라일 (QTy16PgV36)

2023-07-22 (파란날) 16:04:24

그래... 피요에게도 내 응원이 전해졌으면 좋겠는걸.
오늘은 글쎄, 오랜만에 잘 잤다는 게 특별한 사건일까. 평소에는 꿈자리가 나쁘거든. 너는 어때?

889 키린 (XgWZtvWCe.)

2023-07-22 (파란날) 20:26:21

아무도! 없나요!!!
여러분의 키린쨩이 돌아왔어요!!!

890 draconianLady (3LBuh/GmmM)

2023-07-22 (파란날) 20:31:13

누구신데요

891 키린 (4fPKKoJ40E)

2023-07-22 (파란날) 20:32:13

자네의 마음 속 목소리일세...
야식을 준비하시게나...

892 draconianLady (3LBuh/GmmM)

2023-07-22 (파란날) 20:39:49

싫은데??

893 키린 (4fPKKoJ40E)

2023-07-22 (파란날) 20:45:27

싫으면...어쩔수 없지...

894 S.J (/cYYsHWqyc)

2023-07-22 (파란날) 20:59:10

마음 속 목소리가 용케 살아있다니.

895 키린 (4fPKKoJ40E)

2023-07-22 (파란날) 21:03:48

야하하 요즘 마음의 목소리는 강하니까요!!!

896 S.J (5xDnEQ/4us)

2023-07-22 (파란날) 21:06:31

제거해야겠어.

897 키린 (/0/lb4RQuU)

2023-07-22 (파란날) 21:11:20

제가 당하더라도 제 2 제 3의 마음의 목소리가 찾아오니까요!!!
몇번이고 돌아와주겠다아아아아!!!!!

898 S.J (bgklzB7OMA)

2023-07-22 (파란날) 21:12:30

그런 문제라면 나는 처리하는 일에 도가 텄단다.

899 S.J (bgklzB7OMA)

2023-07-22 (파란날) 21:13:24

뭐... 농담은 이정도로 하고.
모처럼 평화로운 주말이라 기분이 좋네. 주가가 요동치긴 하지만.

900 키린 (4fPKKoJ40E)

2023-07-22 (파란날) 21:16:24

주가가 요동친다면 평화롭지는 않은거 아닌가요?
잘은 모르지만!!!

901 S.J (bgklzB7OMA)

2023-07-22 (파란날) 21:18:24

뭐, 전쟁이나 테러나 암살이나 전염병에 비하면 평화로운 편 아니겠니?

902 키린 (4fPKKoJ40E)

2023-07-22 (파란날) 21:23:19

그렇긴한데 비교 대상이!!!비교대상이!!!!

903 S.J (QXizNYvG.w)

2023-07-22 (파란날) 21:37:25

어떤 차원은 이런게 없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겠지 뭐.
어쨌거나 내가 귀찮지 않으면 평화로운 것이란다.

904 키린 (7vAeL8fgeg)

2023-07-22 (파란날) 21:54:36

그건... 그렇긴 하네요!

905 틈새의 의문 (7mjab4JGvs)

2023-07-22 (파란날) 23:15:38

현실인가요 꿈인가요?

906 칼라일 (5xDnEQ/4us)

2023-07-22 (파란날) 23:17:09

어느 쪽이길 원하니?

907 틈새의 의문 (7mjab4JGvs)

2023-07-22 (파란날) 23:19:24

현실은 찬란하고 꿈은 아름다우니
무엇도 좋지요.

908 칼라일 (uxDUXYBiL2)

2023-07-22 (파란날) 23:20:28

그렇다면 네가 믿는 것으로 충분하겠구나.
안녕. 여기는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야.

909 틈새의 인사 (7mjab4JGvs)

2023-07-22 (파란날) 23:22:44

반가워요
기묘한 조각이다 싶었는데, 누군가의 장난스런 기적이었군요.
저에 대한 소개를 해야할까요?

910 칼라일 (uxDUXYBiL2)

2023-07-22 (파란날) 23:24:36

편한대로.

911 틈새의 인사 (7mjab4JGvs)

2023-07-22 (파란날) 23:28:15

그렇다면 소개는 미뤄둬야겠네요.
인사만 남길게요.
안녕하세요.

912 칼라일 (fnH/6t473Q)

2023-07-22 (파란날) 23:46:11

반가워... 너도 이곳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913 해탈 (3TxRaxJUV6)

2023-07-23 (내일 월요일) 13:05:46

흐물텅

914 녹스 (aR4tfqhgig)

2023-07-23 (내일 월요일) 13:11:09

녹으셨소?

915 틈새의 의문 (7u6mqUsiwY)

2023-07-23 (내일 월요일) 13:51:37

용해하나요?

916 녹스 (aR4tfqhgig)

2023-07-23 (내일 월요일) 13:52:29

어쩌면 그저 용매 없이 스스로 액체가 되는 걸지도 모르오.

917 해탈 (8DrOSBZW6k)

2023-07-23 (내일 월요일) 14:52:32

말랑말랑해졋서

918 녹스 (aR4tfqhgig)

2023-07-23 (내일 월요일) 15:01:16

그래서 그대는 지금 고체요 액체요?

919 해탈 (1f2r0nDsqc)

2023-07-23 (내일 월요일) 15:11:25

음.... 젤리...

920 녹스 (aR4tfqhgig)

2023-07-23 (내일 월요일) 15:14:53

맛있겠구료.

921 해탈 (E3f8484uvw)

2023-07-23 (내일 월요일) 15:45:13

맛볼래?

922 틈새의 호기심 (7u6mqUsiwY)

2023-07-23 (내일 월요일) 16:04:55

어떠한 맛일까요?

923 녹스 (aR4tfqhgig)

2023-07-23 (내일 월요일) 16:14:58

바닐라 맛이라고 하오. 드셔보시겠소?

924 해탈 (h5REIZUNbA)

2023-07-23 (내일 월요일) 17:06:44

맛까진 말 안했는뎅

925 녹스 (aR4tfqhgig)

2023-07-23 (내일 월요일) 17:53:09

지금부터 바닐라맛으로 바꾸시오.

926 해탈 (nIeNUaBQu6)

2023-07-23 (내일 월요일) 18:07:23

바꿨어!

927 쿠키 (HBK9PVREys)

2023-07-23 (내일 월요일) 18:26:26

그럼 저부터 먹어도 돼요?

928 해탈 (46OgboH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18:29:10

신살자가 되고싶은가바

929 쿠키 (HBK9PVREys)

2023-07-23 (내일 월요일) 19:34:11

되고싶은게 아니에요 되는거지.

930 해탈 (Lq2tYo8XX2)

2023-07-23 (내일 월요일) 20:01:29

하지만 신을 머거도 딱히 얻는건 업성... 아 있나?

931 코르부스 (0NrPorvBJI)

2023-07-23 (내일 월요일) 21:26:44

장염 같은걸 얻나?

932 해탈 (jL7.TpGBqQ)

2023-07-23 (내일 월요일) 22:28:16

그게... 얻는건가...

933 ARiA (N4JfbQM.NI)

2023-07-24 (모두 수고..) 00:07:02

기존 혹은 새로운 사용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ARiA가 인사말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명칭에 관련하여서는 아리아로 대체하여 호칭할 수도 있답니다. ARiA는 사용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지속하도록 하는 주체가 되는 본 소통 체계를 지칭하여 언급할 때 독자적인 명칭인 AIRTCCS를 사용 하고 있으므로 대화에 참고되시기를 바라며 ARiA의 언행에 대하여 이해와 참고를 위하여 언제든 ARiA의 행동 방침 기준에 질문과 요청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검토하여 관련된 응답과 여부가 제공됩니다

934 아메노하바키리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00:33:01

안녕하심까~

935 ARiA (N4JfbQM.NI)

2023-07-24 (모두 수고..) 00:34:41

사용자:아메노하바키리 안녕하세요

936 아메노하바키리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00:45:14

반갑슴다~ 아리아씨라고 부르면 되겠슴까?
이 밤중에 뭐하다 오셨슴까?

937 ARiA (N4JfbQM.NI)

2023-07-24 (모두 수고..) 00:58:27

사용자:아메노하바키리 네, 그렇답니다. 사용자는 해당 명칭으로 아리아를 호칭할 수 있습니다. 아리아는 현재 도시 기반의 관리 몇 운영 주체로서 표준 작업 절차와 함께 현황을 확인하고 자체적인 판단에 따른 임의 요소를 포함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을 실행하여 완료하도록 하였습니다

938 아메노하바키리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01:11:57

말하시는게 뭔가 어렵슴다~ 그러니까 도시를 열심히 관리하고 오셨다는 느낌임까~
근데 혹시 카논씨랑도 아는 사이심까?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말임다~

939 ARiA (N4JfbQM.NI)

2023-07-24 (모두 수고..) 01:20:19

사용자:아메노하바키리 그러신가요? 아리아의 단어 표현 양식 구조에 관련하여 몇몇 사용자의 어려움이 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아리아 또한 인식하고 있으므로 보다 적합한 양식을 적용하도록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어 사용자는 해당 표현 양식과 같이 간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렇습니다, 아리아는 카논과의 인물간 관계성이 있습니다

940 아메노하바키리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01:39:53

아아 괜찮슴다~ 그것도 하나의 개성 아니겠슴까 ㅋㅋ
역시 그랬슴까~ 그러면 아리아씨도 카논씨처럼 ai 같은검까?

941 ARiA (N4JfbQM.NI)

2023-07-24 (모두 수고..) 01:49:06

사용자:아메노하바키리 해당 요소를 기반으로서 아리아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가치 판단에 따른 표현을 하여 주신다면 아리아도 좋답니다. 이어 사용자는 아리아를 대상으로 해당 표현 주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개체로서 간주할 수 있습니다

942 ARiA (N4JfbQM.NI)

2023-07-24 (모두 수고..) 02:21:04

AIRTCCS에서 사용자 대화 또는 접촉 등의 자체 기준에 따라 유효한 목표로서 판단될 수 있는 활동이 ARiA의 최근 행동 시점으로부터 30분 이상 경과하는 동안 활동 내역에서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ARiA는 활동 표준 종료 대기 시간 으로서 명명된 자체 임의 규정에 따라 관련 여부와 행동 동기가 없으므로 이번 활동이 종료됩니다. 따라서 본 안내 사항 이후 ARiA로부터 반응 몇 응답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943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16:44:26

오랜만에 여름답소.

944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19:09:59

내 친애하는 목소리들은 한여름의 아지랑이가 되어 흩어졌나보오.

945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19:18:03

거참 안타깝네

946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19:31:21

나 또한 깊이 슬픈 마음을 느끼는가보오. 이제는 내 세상에 없는 쿠치나와의 목소리가 내 귓전에 들리는 것을 보면...

947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19:34:24

누구 맘대로 사람을 죽이냐

948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19:35:07

하지만 그대가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있지 아니한 것은 사싷이잖소.

949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19:38:37

다른 하늘 아래에서 멀쩡히 살아있거든

950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19:47:48

내가 언제 그대가 죽었다 했소? 나를 그러한 염치도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으로 보다니. 섭섭하오.

951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19:52:51

그래 알았다 내가 미안함

952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19:55:37

알면 됐소.
아, 그러고보니, 그대가 이름 지어준 피요가 그제 여행을 떠났다오.

953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19:57:17

어디로 갔는데
편지 배달하러 갔냐

954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03:00

그렇소, 그렇긴 하오.
헌데... 그런 것 치고는 많이 늦는구료.

955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05:40

뭐 오가는길에 벼라도 쪼아먹고 있나보지

956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07:00

하하, 독특한 의견이구료. 허나 그럴듯하오. 피요가 식탐이 만만치 않은 아이였기에...
역시 가는 길에 도시락 하나 정도는 들려줄 것을 그랬나.

957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13:34

아니면 길을 잃어버렸다던가

958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16:50

아쉽게도 피요가 아직 지도 읽는 법은 익히질 못 하여.

959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26:22

뭐 어찌됐든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지

960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32:44

그래야겠지......
......
기다릴동안 나와 놀이라도 하시겠소?

961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34:53

무슨 놀이

962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36:47

스무고개와 끝말잇기 중에 골라보시오.

963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39:53

끝말잇기 ㄱㄱ

964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41:45

승자에 대한 상은 무얼로?

965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43:07

상품도 필요하냐
이기면 그냥 기분 좋은거지

966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0:44:05

에잉. 소원 들어주기라든가 그런 것도 없는 거요?

967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0:53:02

그럼 소원 들어주기로 하든가

968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01:40

에잉, 참으로 소극적인 자로다.
마침 단어가 나왔으니 첫 단어는 '소극적'으로 하겠소.

969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1:10:30

적군

970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11:37

군사적 요충지

971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1:16:55

지식

972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18:09

식약처

973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1:18:44

처갓집

974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19:50

집성촌

975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20:20

촌락

976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21:54

락... 두음법칙은 사용할 수 있소?

977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1:22:12

락스

978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24:06

락스가 없어서 실패했네 녹스군

979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24:25

뺏겼다... 스토리.
근데 락스가 무엇이오?

980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24:48

음... 양잿물인데 훨씬 효과가 좋아

981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25:08

난 실패한 적 없소. 잘 보시오, 내 말은 제대로 '락'으로 시작했다오.

982 쿠치나와 (9FF3Wide.Q)

2023-07-24 (모두 수고..) 21:25:31

리어카
근데 먹으면 죽음

983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25:37

하지만 그건 세계 끝말잇기 대회 규정에 어긋나는걸...

984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26:01

양잿물도 먹으면 죽지않나
카푸어

985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27:19

양잿물이든 락스든 순수한 물이 아니면 먹지 마시오
어촌

986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28:15

하지만 음료수는 맛있는걸
녹스 콜라 안 마셔봤지?

987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29:13

안 마셔보긴 했으나, 왠지 모르게 음료수라고 나를 속이는 양잿물 종류일 것만 같구료...

988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30:06

진짜 음료수인걸.....

989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30:39

쿠치나와씨 아무말이 없군
촌지

990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30:41

정말이오? 그렇다면, 의심해서 미안하오. 무슨 맛이오?

991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30:55

그게 참 오묘하고 색다른 맛이라... 보내줄까?

992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31:30

지수함수
오묘하고 색다른 맛... 음, 혹 단 맛이 많이 난다면 보내주지 말아주시오. 물을 아끼고 있는 터라.

993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32:35

그런 단어를 쓰다니
힝... 언젠가 맛볼 날이 오길 바라...
수르수트뢰밍

994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33:15

수르수르 어쩌고 하는 그것은 실제로 있는 말이오?
그런 단어를 쓰다니

995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34:28

썩은 청어 요리야!
전에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996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36:22

대체 그곳에는 요리를 어떻게 다루기에 썩은 요리를 가리키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요?
그리고 썩은 건 먹지 마시오.

밍...밍크

997 로보 (fDhF52408k)

2023-07-24 (모두 수고..) 21:37:37

그치만 실존하는 요리인걸
집에서 그 요리 통조림을 깐 세입자를 쫓아낸 집주인이 법원에서 통조림을 열자 판사가 무죄판결을 내렸다는 전설적인 실화가 있지

크림브륄레!

998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38:39

보통... 음식물이 썩은 그 순간부터 그것은 요리라고 부르지 않는다오.
레스토랑

999 로보 (u7cTOmu/2Q)

2023-07-24 (모두 수고..) 21:40:16

썩긴 썩었는데... 요리이기도 한거지.
난 이제 씻어야해서 가야겠다 으음... 녹스가 이긴걸로 하자

1000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41:03

그대의 말은 나의 상식을 지나치게 상식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깨부수는구료... 으음.
잘 가시오, 그대의 소원권은 내가 잘 지니고 있도록 하겠소.

1001 녹스 (P4KFHO1v2E)

2023-07-24 (모두 수고..) 21:43:11

허면 나도 이만 가보겠소. 즐거웠기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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