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83081>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AU 오러사무국페어리테일2. :: 350

이름 없음

2023-07-02 20:54:21 - 2023-07-10 00:01:13

0 이름 없음 (gWKmP5bG1g)

2023-07-02 (내일 월요일) 20:54:21

1. 본 스레는 [도술학당 도화]의 오러사무국AU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6/25~7/8까지 진행되며, 24시간 full 개인진행이 이뤄집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갈려나가는 오러들! 활개치는 악당들!

1 온화주 (eQCgl2Xv5E)

2023-07-04 (FIRE!) 02:06:45

유후 AU 새집~

2 연주 (h/2KISd/p2)

2023-07-04 (FIRE!) 02:53:21

(발자국 콕)

3 윤하주 (/1lVHxE2v.)

2023-07-04 (FIRE!) 06:55:00

와 새집!

4 온화주 (eQCgl2Xv5E)

2023-07-04 (FIRE!) 07:30:16

덥드아아앗 :ㅁ (절규)

5 윤하주 (9P7Ivgdt6s)

2023-07-04 (FIRE!) 08:00:31

>>4 (격렬한 부채질) 얼른 여름이 끝났으면 ...

6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2:06:15

갱신하고 갈게요!!! 비가 엄청나요..!!!!!:ㅁ

7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2:30:46

아 진행은 4시 이후

8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2:45:50

아나 도중작성이네요?! 4시 이후에 진행 처리할게요!!

9 윤하주 (l8v04xasYs)

2023-07-04 (FIRE!) 16:28:22

비가 온다고?!

10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6:41:16

갱신해요.. 비 엄청와요....우와ㅏㅏㅏㅏㅏㅏㅏ

어우.. 오버타임 근무 힘들어욧!

11 윤하주 (l8v04xasYs)

2023-07-04 (FIRE!) 16:48:56

말도 안대 ... (대절망)

12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6:51:14

오늘 전국적으로 비 많이온다 했어요.. :3 윤하주 설마 우산 안 챙기신 건....(흐릿)

13 윤하주 (l8v04xasYs)

2023-07-04 (FIRE!) 16:52:52

우산은 있지만 신발을 안갈아신고 와써!!!! 내 소중한 신발이!!!

14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6:55:19

으앙아아 8ㅁ8+++ 윤하주 퇴근 때는 비가 안 오기를..!!!!!

일단 전 좀 눈 붙이구 올게오888888

15 유현 - 온화 (415noYf.qA)

2023-07-04 (FIRE!) 17:11:37

본인이 아슬아슬 최악의 길 피해 안전한 선을 탔다는 것을 화유현은 알까? 적당히 눈치 봐 가며 처신하긴 했어도 그는 제 행동이 정확히 얼마만한 효용을 일으켰는지는 잘 모르는 눈치다. 사근사근하게 굴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될지 알았더라면 자극적인 것 좋아하는 작자답게 다른 반응 보였을 수도 있었을 텐데. 어떤 면에서는 유감스럽게 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명랑하게 웃는 얼굴 보고서야 그도 씩 웃으며 한숨 돌린다. 도중에 잠깐 흘겨보는 시선 느꼈지만, 이만하면 거의 다 풀렸다는 것 알고 있으니─ "와아, 봐준다고?" 재빨리 포옹하는 것으로 무마하려 들었다. 휙 몸 붙였다 뗀 그가 킥킥 웃으며 온화의 머리 살살 쓰다듬고자 했다.

"그거 나한텐 엄청 중요한 생각인…데, 그래도 역시 우리 온화랑 비교할 건 아니지. 나라서 특별대우 해 준다니 통도 크네. 아이 착해."

꼭 어린애라도 대하는 듯한 투다. 자칫 비꼬거나 놀리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는 언제나 이랬다. 오냐오냐라고 해야 할지, 예뻐하는 방법이라 하면 이것밖에 몰라서. 마침내 입맞춤까지 받아 혐의를 벗었으니 그도 곧 온화의 옆자리에 가서 앉는다. 질세라 한쪽 다리 올려서 반쪽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는, 오면서 못 한 기지개부터 쭉 켰다. 으음, 들려 줄 만한 이야기라.

"구체적으로는 누가 여기에 용이라도 풀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없었으니까 이런 잡생각이나 했지."

시민의 안전과 정의를 위한다며 입발린 소리를 해도 모자랄 판에 사건이 터졌으면 좋겠다고 아주 솔직히도 말하는 꼴 보라지. 마법 세계의 치안과 준법, 이런 인간에게 맡겨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쭉 펴던 팔 내려놓고 유현도 온화를 마주 바라봤다.

"온화는 나 오기 전까지 뭐하고 있었는데? 설마 오늘도 농땡이야?"

16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17:14:44

>>13 우우 맙소사.......
좋은 일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믿을게요....🥺

캡틴은 안녕히 주무세요~ ヽ(´▽`)/

17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17:33:43

집갱할게요. 신입분이 오시는군요? 신난다~🥰

18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17:35:12

와아 아회주 어서오세요~
앗 신입분...!!!(❁´▽`❁)

19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17:42:20

반가워요~ (꾸압!)

20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18:03:12

반가워요 반가워~ 프리허그~ 베어허그~⸜(*ˊᗜˋ*)⸝(꾸와악)

21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8:07:08

베어.. 허그...?

22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18:10:43

꺄아악!!(납작해짐)

23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18:14:23

히히 농담곰 허그~ ( •̀ ω •́ )✧ㅣ
캡틴은 잘 주무셨나요?

24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8:18:45

네네! 아직 집 가는 길이지만요:)
얼른 집 들어가고 싶어여...... 유현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십니까!XD

25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8:25:22

Tmi. 현재, 캐릭터들이 마주치지 않은 죄악들과 원래 4도사.


폭식: 비프스튜와 스테이크를 만들어서 먹는 중♡(.◜ω◝.)♡

분노: 주변을 얼리는 중(*`□)<炎炎炎炎

질투: 러브레터를 쓰는 중(੭ु ›ω‹ )੭ु⁾⁾♡

슬픔: 누군가를 죽이고 애도하는 중 o(TヘTo)





원래 4도사


궁기: 동생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중^~///

불가살: 여의주를 보며 즐거워하는 중(^^)b

인어: 어느 마을에서 노래를 부르는 중(^v^)

농질: 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저주를 준비하는 중♡〜٩( ╹▿╹ )۶〜♡

26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18:41:50

>>동생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중<<

본편 아회의 비명이 들려와요...(???: 꺄아아악)

27 ◆ws8gZSkBlA (vGg.ChazmE)

2023-07-04 (FIRE!) 18:45:24

아회주 어서오세요!!

28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18:50:27

안녕하세요~🥰

29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19:22:25

헥헥 잠깐 할일 생겨서 다녀왔어요 모두 다시 안녕!

>>24 우우 우리도 마법 쓰고 싶다~ 집까지 순간이동해서 갈래~ ٩(◦`꒳´◦)۶
날씨가 흐려서 축축 처지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죠! 잘 지냈답니다!😊

>>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행복해 보여서 귀엽네요~ 그 행복의 수단이 무시무시하지만...👀
앗 저 이거 갑자기 궁금한데 농질이랑 질투가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30 ◆ws8gZSkBlA (RqUENWIt46)

2023-07-04 (FIRE!) 19:33:01

집 만세!!!!!@!

>>29 아마 서로는 확실히 죽을 거예요:) 진정한 의미의 러브샷🥰🥰

31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19:38:56

>>30 오오 낭만적이다... 이거야말로 진짜 사랑...?🥰

와아 귀가 축하드려요~ ╰(*°▽°*)╯

32 온화주 (eQCgl2Xv5E)

2023-07-04 (FIRE!) 19:44:50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제발 비 좀 치워줫

갱신이야...

33 가현주 (GRT6VLsT3c)

2023-07-04 (FIRE!) 19:56:47

크아악 에어컨 만세 제습기능 만세

34 윤하주 (eruQs5B2uE)

2023-07-04 (FIRE!) 20:13:27

크아악 비가 너무 많이 와

35 가현주 (GRT6VLsT3c)

2023-07-04 (FIRE!) 20:20:56

윤하주 하이~~~ 비때문에 고통받는 우리 현생 ^-ㅠ

맞다 캡틴 개인진행 이을때 situplay>1596875074>746 확인 부탁해~~

36 ◆ws8gZSkBlA (RqUENWIt46)

2023-07-04 (FIRE!) 20:23:47

네네:) 저녁도 먹고 간식으로 옥수수도 먹으니까 배불러욧!!!>:3

오늘 잇도록 할게요~~~~:3 이번주 토요일이 au마지막이니 다들 마음껏 즐겨주십셔!!!>:3

Q. AU기준으로 나중에 일댈 파도 되여?
A. 넹!!!XD

37 윤하주 (QuRkAiDMGU)

2023-07-04 (FIRE!) 20:39:18

(사망)

38 윤하주 (hP4uXOWpag)

2023-07-04 (FIRE!) 21:50:25

(부활)

39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22:08:45

사망했다가 스스로 부활했다....?
윤하주는 예수야...!!!!!😮

40 윤하주 (hP4uXOWpag)

2023-07-04 (FIRE!) 22:36:29

날 믿어!!!!!!

41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22:42:23

>>40 이 분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윤하주가 MA님의 권위에 도전하신대요!(?)

42 윤하주 (hP4uXOWpag)

2023-07-04 (FIRE!) 22:51:55

후후 결국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 (윤하 : 엣)

43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23:04:48

>>42 ....아 아냐 저기에 사람이 있다고!!!! 우리 애들은 살아있어!!!!

44 Avaritia◆ws8gZSkBlA (RqUENWIt46)

2023-07-04 (FIRE!) 23:25:26

situplay>1596875074>746 가현

' 윽....! '

팔을 맞은 탐욕이 이를 뿌득 갈았습니다. 아픈 듯 그는 맞은 팔을 다른 팔로 감싸며 물러섰습니다.

' 교양 없긴! '

그가 지팡이를 쥐었고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인카라서스 주문입니다.

*밧줄을 불러, 상대방을 묶는 주문.

.dice 1 2. = 1

밧줄이 당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듭니다.

45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23:31:59

갱신...하여요...(너덜너덜)

46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23:38:33

앗 캡틴 다시 안녕이에요~ 아회주도 안녕~

>>45 (꿰매주기....)

47 아회주 (kQxu45.fnE)

2023-07-04 (FIRE!) 23:40:50

>>46 어아악(아+회+주가 되었어요)

48 유현주 (415noYf.qA)

2023-07-04 (FIRE!) 23:42:05

>>47 휴... 그래도 아/회/주 보다는 나으니까 안심하세요(?)
아회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49 류 온화 - 화 유현 (c78VEmmnIU)

2023-07-05 (水) 00:16:39

제 스킨십을 어른의 것으로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저 아직 철 안 든 어른아이의 것으로 받아주는 사람도 있었다. 유현은 그 중 후자인 듯 했다. 나름 어필 한다고 하긴 하는데. 돌아오는게 늘 아이 대하듯 머리 쓰다듬고 어깨동무 하고 그런 거니까. 그것도 싫지는 않고 유현 나름의 표현이란 것 알고 있으니 상관없지만.

"흐흥. 내가 애인가 모-"

그래도 머리 쓰다듬을 적 한 마디 톡 재잘거렸다. 괜히 별로인 척 아닌 척. 그런 짓 하는 것도 재주다.

예쁘게 보이려면 예쁜 짓 잘 해야지. 안 그래? 물론 나야 생긴게 받쳐주니까 더 잘 되는 거지만-

소파에 앉아 유현도 옆으로 오니 본격적으로 농땡이 부릴 시간이었다. 저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풀어진 자세로 앉아 기지개 켜는 유현 보며 키득키득 웃었다. 용이라니! 이 복잡한 사무국에 한 마리라도 나타나면 아주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아. 그래도 재밌겠다. 온갖 마법 난무하고 서류 날아다니고 그러면- 후후! 소리 내어 웃다가 유현 팔 내리자마자 그 옆에 챡 달라붙는다. 그의 팔 꼬옥 안고 말이다.

"일 없는게 제일이라지만 역시 그러면 심심하긴 해- 나도 놀기만 한 건 아니거든? 오빠 오기 전까지 열심히 종이랑 글씨랑 눈싸움 하다가 나온 거라구- 오늘은 순찰도 없어서 계속 사무실에 있었단 말야! 흥!"

또 삐진 척 하지만 고개만 슬쩍 돌린거라 별로 안 그래보인달까. 그마저도 금방 돌아와선 유현의 팔 잡고 만지작거리려 하며 조잘조잘 말했다.

"그런데 있지- 나 요전에 순찰 나갔다가 엄청 아픈 일 있었다-?"

그렇게 운만 떼고 괜히 바로 말 안 하고 팔만 만진다. 그냥 그랬을 뿐이라는 듯. 작게 흥얼거리기까지 했을까.

50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0:17:07

무슨 일이 겹치고 겹치고 겹치고... 아흐 내 저녁 내 밤~~

다들 안녕~!

51 아회주 (/cdHi2rK.Y)

2023-07-05 (水) 00:44:32

어서 오세요~!

슬슬 au의 끝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열심히...? 이전 캐해로 돌아가고자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52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0:58:28

아회주 안녕안녕~ ㅋㅋㅋㅋ 나도 슬슬 예전 독백 읽으면서 감 되살리는 중~

53 ◆ws8gZSkBlA (t4SM5v5E8A)

2023-07-05 (水) 01:00:00

비...천둥... 싫어여ㅠㅠㅠㅠㅠ

54 ◆ws8gZSkBlA (t4SM5v5E8A)

2023-07-05 (水) 01:01:28

나중에 기회 되면 이 AU를 다시 열지말지 고밍을... 쪕.....

55 아회주 (/cdHi2rK.Y)

2023-07-05 (水) 01:02:52

AU! 즐겁다면 여는 것도 좋지만요~☺️ 그것보다 비가 요란하게 오고 있죠, 공주님들은 잠 못들고...(캡틴: 웩)(쓰담쓰담)

56 ◆ws8gZSkBlA (t4SM5v5E8A)

2023-07-05 (水) 01:08:29

비는 어떻게든 버티겠는데... 천둥이.. 천둥이.....
으으으ㅡ......

57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1:08:51

여긴 천둥번개는 없는데~ (캡틴 쓰담쓰담) 응응~ 나중에 AU 다시 열어도 좋을듯~

58 ◆ws8gZSkBlA (t4SM5v5E8A)

2023-07-05 (水) 01:17:34

나중에 뭔가 제가 좀 더 여유가 생길 때를?! 노려보겠어요!!

일단.. 약 먹었으니까.. 자러갈게여... 다등 장자어....

59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1:20:19

캡틴 잘 자~ 굿밤~!

60 윤하주 (8FjYHz9NY.)

2023-07-05 (水) 06:19:41

쫀아 :3

61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7:15:53

비 빨리 지나갔으면~~ 쫀아~~

62 윤하주 (wb5hUvMrHU)

2023-07-05 (水) 07:19:25

그래도 오늘은 비 소식 없던데!!

63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7:28:24

윤하주 안녕~ 비는 안 오지만 습기는 그대로일거 같아서... 으으 (벌써 녹음)

64 윤하주 (EDYb47j8m6)

2023-07-05 (水) 08:07:02

그래도 날이 기온이 낮어서 나름 괜찮달까 ... (쑤다담!)

65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08:54:29

(골골) 낮도 이정도면 좋겠지만 너무 꿈이겠지~ 더위 조심이야~

66 윤하주 (if33A5xrBQ)

2023-07-05 (水) 09:21:57

오늘은 그렇게까지 안덥다고 했던것 같아! :3

67 아회주 (bIkbWUYDrc)

2023-07-05 (水) 12:31:44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시기여요!

68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14:36:09

갱신~ 다들 쫀오후일까나~

69 ◆ws8gZSkBlA (Y3YA/bnu9E)

2023-07-05 (水) 15:05:07

situplay>1596875074>966 온화

남학생은 놀란 표정을 짓다가도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저 아직 4학년이예요. 미성년자.

다만, 이렇게 말했습니다. 패밀리어에 대한 말에는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사람을 패밀리어로 쓸 수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어요.

그렇죠. 남학생이 주변을 둘러보다, 품에서 비스켓을 꺼내 온화에게 내밀었습니다.

졸리가 제일 좋아하는 비스킷이예요. 사람이 먹을 수 있긴 해요. 아무 맛도 안 나지만.

오호라. 찾기 편해질지도 모릅니다.

70 윤하주 (if33A5xrBQ)

2023-07-05 (水) 17:15:03

안녕!!

71 아회주 (/cdHi2rK.Y)

2023-07-05 (水) 19:17:21

갱신할게요~!!!!!!!

72 유현주 (6CoUt0j6oo)

2023-07-05 (水) 19:50:42

헉......
헥...............

좋은... 저녁이에요~

73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20:05:33

갱신이야~ 다들 잘 살아있어...?

74 ◆ws8gZSkBlA (t4SM5v5E8A)

2023-07-05 (水) 20:06:41

냄새.. .냄새가 올라와요.....🤢🤢🤢

75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20:08:18

에엥 냄새...? 담배인가 :ㅇ 날도 더운데 왠 테러... (토닥토닥)

76 윤하주 (8FjYHz9NY.)

2023-07-05 (水) 20:38:25

다들 쫀밤! >:3

77 유현주 (6CoUt0j6oo)

2023-07-05 (水) 20:42:36

모두 안녕하세요~ 저녁 먹었으니까 이제 씻고... 답레를 준비해 와야겠어요( •̀ ω •́ )✧

>>76 쫀밤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78 윤하주 (8FjYHz9NY.)

2023-07-05 (水) 20:50:36

>>77 (화르륵)

79 류 온화 - 진행 (c78VEmmnIU)

2023-07-05 (水) 21:08:05

"미성년이면 어때- 누나랑 주스 한 잔 정도는 마실 수 있잖아-?"

연상 뿐만 아니라 연하에게도 당당히 들이대는 온화. 대체 수비범위가 어디까지일까.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뻔뻔스럽기도 하다.

4학년이면 한창 성적 신경 쓰고 정신 없을 때인데- 학원에 무슨 일이 생겼나?

문득 떠오른 의문에 눈을 깜빡이다가도 깃펜 사각이는 소리 들리면 양피지 보았다. 생각이 이리 튀고 저리 튀는데 대화가 잘도 이어지고 있었다.

"하하- 패밀리어라는 건 일종의 비유지 비유- 진짜 패밀리어 삼을 수는 없어도 그 비슷한 건 가능하잖아? 세상엔 그런 취향도 있는 거야- 귀염둥이 후배님♥"

키득키득. 놀리듯 말하고 남학생이 꺼낸 비스킷을 받아든다. 그의 패밀리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란다.

이런게 있으면 포획에 도움이 될까? 음- 집에서 가출한 애들 찾을 때 어떻게 하더라- 함정? 함정 같은 걸 깔아놓나?

"흐음-"

간식용 비스킷을 들고 잠시 고민하다가 대충 들고서 불러보기로 한다. 지팡이를 꺼내 목에 겨누고 소노루스를 쓴 다음-

"졸리- 간식 먹자-"

크게 키운 목소리로 불러본다. 휘파람도 휘익- 불어보고.

80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21:11:39

https://www.neka.cc/composer/13059

똥강아지 온화~! 다들 쫀저~~

81 윤하주 (8FjYHz9NY.)

2023-07-05 (水) 21:14:01

(쑤다담!)

82 아회주 (/cdHi2rK.Y)

2023-07-05 (水) 21:30:24

((야구가 끝나지 않아요!!))

83 임가현 - 진행 (szoDVuvxug)

2023-07-05 (水) 21:50:11

"쳇."

이럴 때면 마법사사회가 더 그리워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된거, 그냥 화끈하게 마법 때려박고 오러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나. 그렇게 여기면서도 오러만큼 범죄자의 뒤를 바짝 쫓을수 있는 직업은 더 없기에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아직 제 소명도 다하지 못했는데 덧 없이 아즈카반으로 들어서는 것은 원하지 않기도 했고.

"교양을 원한다면 순순히 따라와. 그러지 않으면 난 계속 교양 없이 굴테니."

우선 지금은 눈 앞의 밧줄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가현은 날아오는 밧줄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몸을 옮긴다.

.dice 1 2. = 1

84 윤하주 (8FjYHz9NY.)

2023-07-05 (水) 22:10:53

어서와!!! (쓰다담)

85 온화주 (c78VEmmnIU)

2023-07-05 (水) 23:48:52

헛 하 졸았어!

다들 쫀밤 보내고 있냐구~

86 아회주 (/cdHi2rK.Y)

2023-07-05 (水) 23:52:48

여유로운 수요일 저녁을 보내고 있답니다~ 온화주는 더위에서 좀 벗어나셨을까요?

87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0:00:10

안녕 아회주~ 선풍기 쭉 쐬서 그런가 지금은 팔팔해~ 이번주도 이제 이틀 남았넹~

88 아회주 (n4yZ32XuHQ)

2023-07-06 (거의 끝나감) 00:01:52

다행이네요, 요즘 너무 더웠지요...😓

앗, 드디어 이번주가 하루 남았어요! ((신남!))

89 ◆ws8gZSkBlA (fAMvlbscC6)

2023-07-06 (거의 끝나감) 00:02:47

(((월초부터 너무 바빠요...)))

AU 일요일까지로 연장하고... 그... 뭐시냐.... 월말 까지는 제가 좀 뒤죽박죽 갱신할 거 같아요. 이번 달 월말에 이사하는데 월초부터 팡팡파라파라팡팡팡 뭐가 많이... 터지네요 응... :(

90 아회주 (n4yZ32XuHQ)

2023-07-06 (거의 끝나감) 00:06:44

공지는 확인했답니다...! 월말~월초는 늘 바쁘지요... 응. 너무 무리하지는 마셔요...!! (도담도담) 이사하는 동안 큰 탈이 없길 바라구, 현생 사정도 서서히 나아지길 바라요...🥹

91 유현 - 온화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00:12:50

"싫으면 나보다 빨리 태어나지 그랬어. 억울해도 이건 어쩔 수 없다?"

나이 차이라고 해봤자 고작 1살밖에 안 되는 주제에 유세는. 온화더러 소파로 가기 전에 잠깐 기다리라 말하고는, 쓰다듬느라 조금 헝클어진 부분 슥슥 매만져 다시 가지런히 만들어 주려 했다. 그 행동도 어째 성숙한 여성 대하기보단 말괄량이 따님 머리를 매만져 주는 학부모의 관념에 가깝다. 사실 어린애 대하듯 하는 행동이 그 나름의 표현이기도 했지만, 거기엔 다른 이유도 있었다. 화유현이 비록 제정신 아닌 구석이 조금 있긴 해도 이 방면으로 방탕하지는 못해서 말이다……. 까 보면 샌님이라 합을 못 맞추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꽤 괜찮은 생각이었지? 한눈 판 것치곤 말이야."

키득키득 웃는 얼굴 마주하며 그도 잠깐 짓궂게 웃는다. 뭐, 아무리 재미난 상상이라도 결국은 이루어질 리 없는 머릿속 장난질에 불과하니 그것보다는 이렇게 소소한 담소 나누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유현은 팔 아예 갖고 가라는 듯 편안하게 힘 빼고 온화의 쪽으로 조금 몸을 기대었다.

"아, 내가 몰라봤네. 그럼 오늘은 도망이 아니라 일과 중 휴식인 거지?"

쌀쌀맞은 척 휙 돌아간 얼굴 제 쪽으로 돌리려 하는 말씨 꽤 나긋하게 들렸으리라. 마냥 어린애 취급하는 말투는 아니라, 적당히 믿고 넘기기로 하겠다는 뜻일 테다. 그렇게 조잘조잘 부지런히 이야기하는 온화 가만 바라보고 있으려니 문득 뜻 모를 소리를 한다. 지금은 이렇게 농담이나 하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을지라도, 오러는 무릇 지독한 사선을 끊임없이 넘나드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사뭇 심상찮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법한 주제였지만…… 도통 심각하지 못하기로는 유현도 마찬가지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그가 온화의 머리를 제 머리로 꽁 부딪치려 든다. 그렇게 대뜸 장난질이나 하며 대수롭지 않게 묻는 것이다.

"응? 무슨 일 있었는데?"

92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0:15:27

월말까지면 7월 내내 정신없겠네 :ㅇ 큰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일단 공지 확인했구 캡틴 화이팅이야~!

캡틴 유현주 어서와~

93 유현주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00:16:48

답레로 갱신입니다! ヽ(•̀ω•́ )ゝ 모두 안녕하세요!

>>89 확인했어요!! 언제나 말해왔듯 무리하지 마시고, 일이 되도록 잘 풀리길 바랄게요...🥹

94 아회주 (n4yZ32XuHQ)

2023-07-06 (거의 끝나감) 00:18:52

유현주도 안녕하세요~

95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0:23:01

AU 유현이는 샌님? 쑥맥? 헤에에 (◔▽◔)

답레는 시간상 천천히 올려둘게~

96 유현주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00:45:06

>>95 본편에서도 마찬가지랍니다😏 도발적인 스킬? 잘 몰름ㅎ
넵 답레는 느긋하게 주세요! (*˙︶˙*)

>>94 늦었지만 아회주도 안녕이에요~

97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0:59:44

>>96 후후 그렇다면 돌진공격이다~ 순순히 당해라 유현~ >:3

98 유현주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01:06:11

>>97
유현즈: (짤)
유현주: 끼야아아아악😇

무엇이든 눈새처럼 넘겨드리죠 와라...!!(?) >:3

99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1:10:30

>>98 짤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 눈새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크윽 이길 수 없어...! ㅋㅋㅋㅋㅋ

100 유현주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01:17:54

>>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눈새...까지는 아닌데 받아주는 방식을 모르고 그 미묘한 텐션을 전혀 느끼지 않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빨간책을 동물의 왕국 보듯 하는 애다 보니까...🤦🏻‍♀️

아니야 온화주랑 온화는 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마!!(?)

101 Luxuria◆ws8gZSkBlA (fAMvlbscC6)

2023-07-06 (거의 끝나감) 01:21:52

situplay>1596875074>979 유현

' 당신도 제정신은 아닌 거지ㅡ '

그가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유현의 주먹이 얼굴을 강타하자 몸을 뒤로 물러섰습니다.

' 마음에 들었는데, 조금 무식하게 사람을 공격하네? '

얼굴을 손으로 가린 그가 유현을 향해 씩 웃었습니다.

' 조금, 멈출 필요가 있어보여! '

.dice 1 2. = 1

딱, 손가락을 맞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어디선가 밧줄이 당신을 향해 달려듭니다. 아하, *인카라서스 주문입니다. 디핀도 정도는 쓸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102 아회주 (n4yZ32XuHQ)

2023-07-06 (거의 끝나감) 01:27:55

졸아, 버렸어요. 최근 잠을 일찍 자게 되는 버릇이 생겨버린지라 인사도 못 드리고 깜빡깜빡 자게 되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구 좋은 새벽 되시길 바라고... 또... 3.3...

모르겠다.... 머 말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어... 다들 아껴요...?🤔 아무튼 굿새벽굿잠이에요...🛌

103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1:42:13

>>100 빨간책=동물의 왕국? 오 갓 유현즈야... ㅋㅋㅋㅋㅋ 시도나 해볼까~ 반응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102 (토닥토닥) 나도 아회주랑 아회 많이 애껴~ 얼른 푹 자구~ 좋은 꿈 꾸기야~

104 ◆ws8gZSkBlA (fAMvlbscC6)

2023-07-06 (거의 끝나감) 01:43:53

아회주 잘자요:) 저도 자야겠어여.... 내일 출근하면서 진행 이어야지.. 잘자오!

105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1:46:08

캡틴도 잘 자~ 굿밤~

106 유현주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01:49:05

>>102 아회주 안녕히 주무세요~ 많이 졸리셨나 보네요. 저도 아회주랑 아회를 많이 좋아해요... 그러니까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셔야 해요! ⸜(*ˊᗜˋ*)⸝

>>103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온화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니까요 히히 츄라이 츄라이😏


캡틴도 안녕히 주무시고 숙면하시기~ 저도 이제 자러 가 봐야겠어요. 온화주도 새벽 잘 보내시고 잘 주무셔야 해요!😴

107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1:55:47

ㅋㅋ 어떻게 놀려볼까~ :9 응응 유현주도 잘 자~ 굿밤야~

108 윤하주 (e.zl0VbUwo)

2023-07-06 (거의 끝나감) 06:58:06

쫀아!!

109 류 온화 - 화 유현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7:36:08

억울하면 조금 더 일찍 태어나지 그랬냐는 둥 해도 쓰다듬어 흐트러진 머리 정돈해 주는 유현을 제가 어찌 싫어할 수 있을까. 다만 항상 그런 아쉬움은 조금씩 있었다.

나도 성인이고 유우 오빠도 성인인데. 아무리 친하고 친해도 남매도 아닌 남남이고 심지어 이성인데! 어떻게 한 번을 안 넘어오는 거지!?

아. 다시금 생각하니 아쉬움 넘은 무형의 오기 스물스물 생긴다. 이래뵈도 눈도장 찍은 사람 못 넘어뜨린 전적 단 한 번도 없는 저였다. 그러니 기필코 한 번은 이 오빠에게서 반응이든 뭐든 봐야겠다. 오기가 결심으로 바뀌는 건 오래 걸릴 것 없었다. 유현 모르는 온화 내심에서 짖궂은 새싹 하나 톡 하니 피어오른다. 그렇게 조용히 무시무시한(?) 계획 남몰래 품고서 겉으로는 시침 뚝 떼고 조잘거렸다.

"하여간 오빠는- 생각이 자꾸 사방으로 튀어서 그렇다니까- 흥. 금방 알아봤으니까 이것도 봐줄게-"

유현 짖궂게 웃을 땐 저도 고개 갸웃 기울여가며 같이 웃고. 괜히 삐진 척 했을 때도 유현 받아주는 말 있었으니 순순히 고개 돌리고 표정 방실방실하게 바꿨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뭘로 각을 잡아볼까- 고민에 고민 거듭하다 떠오른게 문득 얼마 전 일이었다. 그걸 이렇게 써먹어도 될까 싶지만.

뭐 어때. 내가 당한 일 내가 쓰겠다는데. 누가 뭐라 하겠어?

하여 일단 시작은 간단하게 별 일 아닌 듯 한 마디 툭 내놓았다. 별 거 아니란 듯이 최대한 담담하게. 엄청 아픈 일 있었다고. 다른 사람이라면 이 한 마디부터 호들갑이니 역정 내느니 하겠지만 유현은 아니나다를까 장난스럽게 반응해왔다. 그 반응에도 아무 말 않고 그가 내어준 팔 만지작거리는 제게 머리 콩 부딪히자 장난스런 반응 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고집스레 입 꾹 다물고 시선도 슬쩍 아래로 내리깐다. 그리고 잠시 침묵. 조금 전 까지만 해도 꺄륵대며 장난 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팔 조물대던 것도 차츰 느려지다가 손 슬그머니 멈추고 그 팔 당겨 제게 둘러지게 한다. 마치 유현이 저 안아주게 하듯. 자연히 제 몸도 중심 기울여 유현 쪽으로 기대며 잠시 닫고 있던 입술 열어 말한다. 은근히 물기 어린 듯한 목소리로.

"그게 있지- 얼마 전에 나 혼자 순찰을 나갔는데- 내 구역에서 금지된 저주를 쓴 범죄자를 만났단 말야? 나 혼자였지만 상대도 혼자라서 어떻게든 될 것 같았는데. 뭘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크루시아투스를 맞은 거야. 그것도 연달아 두 번이나 맞으니까 아파서 눈 앞이 핑 돌더라. 너무 너무 아프구 고통스러운데 상대는 멀쩡하고- 그대로 있다간 정말로 나 거기서 어떻게 되버릴 것 같아서-"

흐윽-

겨우 겨우 말 꺼내듯 얘기하다 돌연 가녀린 숨소리 내며 유현의 품으로 파고든다. 그 순간까지 눈커풀 파르르 떨며 눈 감고 입술 가볍게 깨물고 파고들 땐 떨리는 손으로 유현의 옷 살짝 움켜쥐기까지 하여 보통 일 아닌 듯한 분위기 팍팍 흘린다. 제 기억으론 이런 모습 한 번도 보인 적 없으니 효과 제법 있지 않을까? 일단은 그 정도 떡밥 던져놓고 유현에게 매달리듯 하며 반응 돌아오길 기다렸다. 어떻게 될까나-

110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7:59:33

크아악 아침햇ㅅ(파스슥)

111 윤하주 (IjWjea2Uts)

2023-07-06 (거의 끝나감) 09:22:35

>>110 (주섬주섬)

112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09:26:24

>>111 (세상에 윤하주 날 어떻게 하려고)(부들부들)

113 윤하주 (fUY1B2ahwY)

2023-07-06 (거의 끝나감) 09:44:17

>>112 호에엥 상자에 넣어 가보로 ... (끌려감)

114 ◆ws8gZSkBlA (SPhwndf.o.)

2023-07-06 (거의 끝나감) 16:20:55

일단 갱신 먼저..!!!!! 크으윽... .죽겠다!!

115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16:31:45

그렇게 가보가 되었다... 빠밤~!

갱신~

116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16:52:00

>>114 캡틴 쫀오후~ (쑤담쑤담)

117 윤하주 (I/Gv9epHMk)

2023-07-06 (거의 끝나감) 17:05:36

등장!!

118 ◆ws8gZSkBlA (SPhwndf.o.)

2023-07-06 (거의 끝나감) 17:20:35

온화주와 윤하주 어서오세요:)

아 이번주 내일은 제가 좀 바빠요... 😂 가구를 보러 갈 예정이라..... 그 대신으로 AU기간을 일요일까지로 늘렸습니다!

119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17:39:09

홍옹~ 가구 구경이라 재밌겠다~ 앗 근데 저번 일요일에 하던 진행은 주말에 마저 하는거야?

120 ◆ws8gZSkBlA (SPhwndf.o.)

2023-07-06 (거의 끝나감) 17:59:16

네네! 가능하다면 금요일 밤~일 밤까지 진행 예정이예요!

121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18:47:03

오~ 다음 내용 기대하고 있다구~ 재밌어 재밌어~

122 윤하주 (I/Gv9epHMk)

2023-07-06 (거의 끝나감) 19:18:16

안뇽!! (쑤다담) 나는 야근의 연속이라 진행 참여가 좀 힘드네 8-8)

123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19:33:53

>>122 (부빗골골) 윤하주도 화이팅이야~ 얼른 바쁜 시기 지나가구 같이 놀자~

124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20:55:08

후덥지근한 밤~ 느아아

125 아회주 (n4yZ32XuHQ)

2023-07-06 (거의 끝나감) 21:06:38

으아악 더워요...

126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21:09:44

>>125 (등에 스윽 붙음)(따끈따끈)

127 유현주 (31dZJB8DnY)

2023-07-06 (거의 끝나감) 21:35:37

답레를 잇고 싶었는데요
컨디션이 안 좋아서 오늘은 무리인 걸루....…… 흑흑 갱신이에요... _(:3」∠)_

>>125 비실비실하다고 해서 같이 안 죽을 수는 없어... 프리허그........ ◠‿◠

128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21:40:02

유현주 어서와~ 지금은 푹 쉬구 답레 천천히 줘~ (쑤다담)

129 윤하주 (fhhOYtDTZk)

2023-07-06 (거의 끝나감) 21:56:05

(늘어짐)

130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22:12:36

(늘어짐22)

131 ◆ws8gZSkBlA (fAMvlbscC6)

2023-07-06 (거의 끝나감) 22:37:09

오늘부터 가구지옥일줄은 몰랐음니다...

132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22:42:53

오오 캡틴... (토닥토닥)

133 아회주 (n4yZ32XuHQ)

2023-07-06 (거의 끝나감) 22:43:37

아이구 캡틴...(뽀다담)

>>126-127 갸아악 의리가 대단하셔라(불탐)

134 ◆ws8gZSkBlA (fAMvlbscC6)

2023-07-06 (거의 끝나감) 22:44:43

아회주 온화주 어서오세요!

진행은 아마 새벽 중에 올라갈 거 같아요.. :) 퇴근과 동시에 피씨 뺏기고 지금까지 뺏긴 상태일 줄은..

135 윤하주 (fhhOYtDTZk)

2023-07-06 (거의 끝나감) 22:47:48

(캡틴 쑤다담)

136 온화주 (dfroqIhLV2)

2023-07-06 (거의 끝나감) 23:18:11

>>133 갸아아 탄다아아 (같이 불탐)

>>134 오키오키~ 캡틴 고생 많았어~ 이제라도 좀 쉬길~~

137 온화주 (y.wpes9K2c)

2023-07-07 (불탄다..!) 02:29:12

다들 잘 자구 굿밤야~

138 윤하주 (jSRdGDOgwI)

2023-07-07 (불탄다..!) 07:59:09

쫀아! >:3

139 온화주 (y.wpes9K2c)

2023-07-07 (불탄다..!) 08:35:52

쫀아~

140 ???◆ws8gZSkBlA (.QRudvl1P2)

2023-07-07 (불탄다..!) 15:01:35

>>79 온화

' ...... '

온화의 말에 남학생은 무언갈 생각하듯 시선을 위로 두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는 양피지에 고개를 묻었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남의 취향이 무엇인지는 그는 관심이 없거나 모르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온화가 소노루스 마법을 쓰자, 남학생이 화들짝 놀래더니 자신의 귀를 손바닥으로 꽉 막았습니다.

굉장히 놀란 듯 보입니다.

' ...... '

남학생이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dice 1 100. = 38-50이상 졸리 등장

141 아회주 (TdKm/1B7/Q)

2023-07-07 (불탄다..!) 17:36:21

갱신해요...!!

142 ◆ws8gZSkBlA (zDV4O8bRQc)

2023-07-07 (불탄다..!) 19:15:23

(((가구 그만 보고 집에 가고 싶어요....)))

143 ◆ws8gZSkBlA (zDV4O8bRQc)

2023-07-07 (불탄다..!) 19:15:42

오늘 진행 못해요... 못해요...🥲🥲🥲🥲

144 아회주 (TdKm/1B7/Q)

2023-07-07 (불탄다..!) 19:25:05

((캡틴 뽀담...))

145 윤하주 (3QHCd3BpxM)

2023-07-07 (불탄다..!) 19:55:21

(뽀다담)

146 ◆ws8gZSkBlA (zDV4O8bRQc)

2023-07-07 (불탄다..!) 20:24:04

집에 드디어 가요....🥲🥲🥲🥲🥲🥲 갱신할게요

147 온화주 (y.wpes9K2c)

2023-07-07 (불탄다..!) 20:45:38

갱신~

148 ◆ws8gZSkBlA (zDV4O8bRQc)

2023-07-07 (불탄다..!) 20:51:51

온화주 어서오세요!!

149 온화주 (y.wpes9K2c)

2023-07-07 (불탄다..!) 20:59:13

안녕 캡틴~ 오늘도 많이 바빠 보이던데 고생 많았어~

150 ◆ws8gZSkBlA (.QRudvl1P2)

2023-07-07 (불탄다..!) 21:15:34

드디어 집에 왔어요ㅠㅠㅠㅠ 온화주도 오늘 고생 많았어요!!

151 온화주 (y.wpes9K2c)

2023-07-07 (불탄다..!) 21:46:43

(쑤담쑤담) 나보다 캡틴이 더 고생했지~ 이제라도 좀 쉬어~

152 화유현 - 진행 (UI//e8W6Yc)

2023-07-07 (불탄다..!) 22:56:06

대답은 돌아가지 않는다. 쓸데없는 논박에 힘쓸 시간은 없다. 당장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는 데만 해도 흥분으로 인해 과할 정도의 심력이 소모되고 있었다. 오래도록 기다려 온 자 만나게 된 즐거움이며, 저와 똑같은 얼굴 손수 뭉개 버리는 생경한 경험이란! 하하! 웃음소리 맑게 터진다.
그대로 틈 주지 않고 곧장 몰아치려 했지만 상대의 수가 더 빨랐다. 달려들던 기세에 제동이 걸리자 그가 이를 바득 갈았다.

멈춰? 무엇을? 그래선 안 된다. 그것도 고작해야 이런 마법으로? 멈추게 하려면 차라리 사지를 자르고 숨통을 끊어 놓으란 말이다! 밧줄 풀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보아도 꿈쩍 않는다. 마법사라면 이러한 때 마법부터 떠올려야 함이 응당한데도 줄 묶인 개처럼 달려드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 맹렬한 기세만은 여전했지만 몇 번을 그런대도 변하는 것 없으니, 잠깐의 지체가 있고서야 조금이나마 이성적인 판단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 디핀도."

……싸우는 와중에 굳이 입까지 이성적일 필요는 없지. 되는대로 지껄이며 손목을 꺾어 제 묶인 밧줄을 조준한다.

.dice 1 2. = 1

153 유현주 (UI//e8W6Yc)

2023-07-07 (불탄다..!) 22:57:11

야호 이 몸~ 등장이에요~

154 ◆ws8gZSkBlA (.QRudvl1P2)

2023-07-07 (불탄다..!) 23:04:53

진짜 좀 쉬어야겠어요... 너무.. 너무 힘들어여... ;ㅁ;

155 ◆ws8gZSkBlA (.QRudvl1P2)

2023-07-07 (불탄다..!) 23:05:07

유현주 어서오세요!

156 유현주 (UI//e8W6Yc)

2023-07-07 (불탄다..!) 23:21:06

앗 캡틴도 안녕하세요~ 오늘도 고생이... 참 많으셨어요...🥲

157 류 온화 - 진행 (y.wpes9K2c)

2023-07-07 (불탄다..!) 23:37:22

잘 모르겠다고 쓰인 양피지에 온화 키득이며 남학생의 머리 쓰다듬어주려 했다.

정말 모르든 모르는 척 하는거든- 아무렴 어떨까! 타인에게 이해를 바라는 건 바보 같은 짓이지-

예고 없이 소노루스를 썼기에 옆에서 깜짝 놀라는 걸 보긴 했지만 그저 킥킥 웃었다. 큰 소리 나면 놀랄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는가. 그나저나 걸린게 있기는 하나? 주변 살펴보지만 날개 퍼덕이는 소리 들리지 않았다. 소리가 좀 작았나. 잠시 고민하다가 남학생 보고 귀 더 막고 있으라는 시늉 했다. 한 번만 더 해보고 안 되면 다른 방법 해봐야겠다.

휘리리리리-

"졸리- 간식-!"

조금 더 큰 음량으로 길게 휘파람을 불고 패밀리어의 이름을 불러본다. 근처로 오면 잘 보이게 비스킷 든 손도 높이 들고.

이번엔 좀 듣고 와주렴- 이쯤되니 네 날개 한 번 쓰다듬어야 수지가 맞겠어-

158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0:17:25

온화주도 하이예요~ ⸜(*ˊᗜˋ*)⸝

159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00:27:58

안녕~ 안녕~ 나른한 밤이야~

160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0:43:42

안녕~ 안녕이에요~ 온화주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답레는 느긋...하게 쓰는 중인데... 그... 유현이가 좀 공감능력 없는 생각 해도 괜찮을까요 오늘도 캐 머리에 핵꿀밤 먹이며,,,😊

161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00:45:22

등장! >:3

162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00:49:00

>>160 괜찮괜찮~

윤하주도 어서오구~

163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00:49:21

이제 남은 건 이사 업체 견적만 받으면 되어요....... ㅇ<-<....
그래도 세상이 좋아졌어요. 어플 하나로 견적만 받으면 됩니다.. 입주청소, 이사 다...... 그 과정이 매우 귀찮을 뿐....

164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00:56:01

캡틴 어서와~ 그거 견적 어플 조심해~ 가끔 뒤가 안 좋은 곳 있더라고...

165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0:59:39

윤하주도 어서오세요~ ٩(ˊᗜˋ)و 캡틴도 캡하!

>>162 야호~ ( ͡° ͜ʖ ͡°)

>>164 역시 세상은 무시무시해요... ̗̀(ꙨꙨ)ː̖́

166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01:00:43

안녕하세요~~ :D


맞아요.. 진짜... 힘들었어요... 찾는 거.. ;ㅅ;

167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01:02:04

다들 쫀밤! ><

168 연주 (x8VT.JUIiU)

2023-07-08 (파란날) 01:24:39

https://postimg.cc/bddvTvf2

전에 맡겼던 연이 커미션과 함께 갱신해요.
너무 바쁘고 피곤하니 요즘 통 들리질 못했네요.

169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01:36:14

윤하주도 좋은 밤이예요
연주 어서오시구 우와 연이다!!!!!(야광봉

170 유현 - 온화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1:37:24

온화의 속에서 무엇이 피어오르는지 알 방도 없는 유현은 그저 깔끔해진 모습에 흐뭇해 하기만 할 뿐이다. 이 인간 그런 방면으로는 정말 눈곱만치도 관심이 없으니 이걸 순수하다고 해야 할까, 과하다 해야 할까? 그나마 기류 바뀌는 것 알아보는 최소한의 눈치는 있어 다행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하호호 대수롭지 않게 떠들며 가볍게 화두를 꺼내던 때와는 딴판이 된 태도에 그는 조금 당혹감을 느꼈다. 내가 방금 중요한 맥락을 놓쳤던가? 갑작스레 전환된 분위기에 머릿속으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되짚는 사이, 온화가 제게 안기듯 기대 왔다. 그에 유현은 우선 말없이 남은 반대편 팔도 온화의 등 위로 둘러 마주 안아주었다. 제법 인정 있는 반응이었으나, 속은 그렇지 못했다.

몸이 아픈 정도야 늘 있는 일 아닌가? 무사히 복귀했다는 건 신체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단 뜻이니 그만일 텐데, 하고.
다만 그렇게 말해선 안 된다는 상식은 알고 있었다. 덕분에 생각나는 대로 지껄이는 불상사는 없었지만 그대로 다른 의미의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화유현은 조금 곤혹스러운 심정에 빠졌다. 흔히 자극될 만한 동정이나 걱정 같은 감정이 아니라 사회인으로서의 인격이 버벅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 울어? 갑자기?

온화가 제대로 안겨 와서 다행이다. 일 번거롭게 되었다는 표정 보여주지 않을 수 있으니. 그럴싸한 친밀감을 공유해오긴 했어도 그는 언제나 그랬다. 살갑게 굴 줄은 알아도 결국 남을 아끼지 않으며, 끝끝내 자기 자신만이 가장 중한 사람. 그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었기에 겉치레의 중요성은 알았다. 하지만 실천 능력은 인지와는 별개의 선에 있었던 것이다.
무어라 답을 돌려주지 못하고 골몰하는 사이에도 부적절한 침묵은 묵묵히 꼬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반응을 보여야 했으니, 그는 하는 수 없이 떠올린 수 중 제일 나아 보이는 말을 골라 꺼내었다.

"소감이 어땠어?"

……주관의 단점이란 이렇다. 화유현의 관점에서는 그 비정상적인 고통이 꽤나 뜻깊었던 것이다. 아니, 그가 생각하기에도 이 질문은 다소 알맞지 않은 듯싶다. 조금 더 생각을 달리 하고서 다시금 묻는다.

"체포는? 이미 수배된 전력이 있는 놈이야?"

눈치 없는 새*…….

171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1:41:28

>>168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워서 가슴이 아려와요.... 어라... 이게 바로 사랑.....?(ˊo̶̶̷ᴗo̶̶̷`)

꺄아아아아아아악 연이 최고야아아아아아아악
연주도 안녕하세요~ 캡틴은 며칠간 고생 정말 많으셨구....

172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01:52:57

소감이 어땠 (이마 팍팍) 유현이 최고다 진짜 이 어장의 스페셜리스트 캬~~

>>168 연이 머리 부슬부슬... 빗질 해주고 싶다... 눈빛 심해 같은 느낌 좋다~

173 가현주 (uYXcZsWg/s)

2023-07-08 (파란날) 01:58:58

>>168 맙소사 이런 보배로운 커미션을 가져와주다니 오늘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야 연이최고 연주최고 ^q^~~~!+

174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02:03:24

전 내일 학원 수업이 있어서 가볼게오!!! 잘자오!!!

175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02:03:32

가현주 어서와요!

176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02:06:25

가현주 좋은밤~

캡틴은 잘 자~ 굿나잇이야~

177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02:10:52

헉 연이 커미션이 있자나! 체고야 정말 ... (흐물)

178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2:11:00

>>172 ㅋㅋㅋㅋㅋㅊㅋㅋㅋ앗 스페셜리스트였나요...?

유현: (대상 받은 지현우씨처럼 어리둥절)


가현주도 안녕하세요!!! 왠지 동접은 오랜만인 기분~(쓰담쓰담)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179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02:18:58

아앗, 자기 전에 흐물흐물 녹아 들어오니 사랑스러운 커미션이 있네요.

>>168 정말이지, 어쩜 이렇게 잔잔한 바다 같을까요! 배경 색이 진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연이가 가장 먼저 눈에 보일 정도로 사랑스럽네요.🥰 차분한 색의 아이들은 늘 그만큼의 신비로움을 품고 있는 법이지요... 물결치는 머리카락도 한폭의 바다를 보는 것 같아서 참 예뻐요. 저는 이만 성불할게요...!!! ((영혼이 되어 세상을 떠나요))

180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02:26:55

>>178 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유현이는 좀 남다르달까...?

아회주도 잘 자~ 푹 쉬어~

181 연주 (x8VT.JUIiU)

2023-07-08 (파란날) 02:29:33

uu 모두의 반응을 보니 기쁘네요.

>>172 빗과 연이는 언제든지 준비 되어 있답니다.

182 연주 (x8VT.JUIiU)

2023-07-08 (파란날) 02:42:34

한 폭의 바다 같은, 이 얼마나 아름다운 묘사인지. 반응 고마워요 아회주.
다만 성불하진 말아요! uu.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183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02:45:09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저는... 체력이 동나서 이만 들어가볼게요... 우우 여름 싫어 체력이 쭉쭉 빠져...🥹

184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03:28:08

>>180 쓰읍 그렇게 말해주시면 이 유현주 오타쿠웃음 지어버려요....( ͡° ͜ʖ ͡°)


으아악 어쩌다 보니까 지금까지 깨어 있었네요... 저도 이제 자러 가볼게요. 아회주 굿나잇~ 새벽 지킴이분들도 좋은 새벽 보내시기~ (~˙∇˙)~

185 유현주 (k7lrAR6UZE)

2023-07-08 (파란날) 13:17:17

좋-아!
아침은 한참 지났지만 아무튼 좋아입니다!

186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3:27:27

좋은 오전입니다! 저는 학원으로 가고있어요!

187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3:27:39

오늘 진행 있어요!XD

188 Avaritia◆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5:30:40

>>73 가현

당신이 몸을 돌려 피하자, 탐욕은 혀를 짧게 찼습니다. 저 눈을 어떻게 손에 넣을까.. 그는 잠깐 머릿속으로 그렸고 혀로 입술을 핥았습니다.

' 역시, 못 움직이게 하는 게... '

빼내기도 쉽지. 그래, 그렇게 하자 그가 미소를 짓곤 지팡이를 당신에게로 겨눴습니다.

' *크루시오 '

참지 못할 고통이 당신을 엄습합니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입니다.

' 어떤 생물이든.... 이거에선 못 벗어나거든. 죽일 생각으로 날리니까. '

그는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189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16:07:58

오 진행~ 몇시부터일까나~

190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6:47:09

온화주 어서오세요! 7시부터 체크 들어가고 30분부터 시작이어요!XD
진행 못하더라도 돈워리~~ 본스레 진행이 다음주부터 있습니다!

191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7:39:53

강의 끝! 갱신할게요!!

192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8:41:35

다들 더위에 힘겨워하시는 게 보여요... ':3c

193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8:42:16

갱신할게요,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서 이제야 집에 도착했는데... 눅눅한 날씨를 우리 도화 아이들은 어떻게 버틸지 궁금해질 정도네요...🥲

아회는 일단 늘어진답니다... 정말이지, 여름은 아회에게 있어 쥐약인지라 종이 인형처럼 앞으로 축 늘어져서 일어날 생각을 못 할 거예요...(???: 덥쏘.) 아마 본인이 다루는 불 도술도 .oO((뜨거워서 싫어 더워)) 이러지 않을까 싶고...ㅋㅋㅋ

194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8:44:55

아회주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아요!

일단은.....
보리는 방에 방콕합니다:3! 비 내리는 거 보고 고구마 구워먹어여!!!

사감들 중에서는... 일단 춘 사감은 축 늘어지고 의외로 추 사감이 활발해집니다:D


4도사 중에선, 인어 빼고 밖으로 안 나갑니다. 불가살은 비 맞기 싫다고 안 나가고 농질은 이것저것 만드느라 안 나가고(?) 궁기는... 나가는 게 더 이득일 때만 움직여요.:)

195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9:06:29

40분까지 체ㅡ크 받을게요!

196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9:08:53

캡틴도 현생 고생 많으셔요...(뽀다담)

보리 귀여워요... 고구마 구워먹는다니 역시 토끼보리보리...!! 감자가 맛있을 때인데, 감자도 구워먹나요?😋

춘 사감님은 더위에 약하시다...(메모) 의외로 추 사감님이 활발해진다니, 어쩐지 더위에 늘어진 아이들을 관찰하러 다니실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도사들은 인어 빼고 나가지 않는군요. 불가살은 비 맞기 싫다고...(메모) 농질은 어쩐지 천둥번개 우르릉 쾅쾅 치면 저주인형 들어올리며 황홀한 미소를 짓고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형님은 역시 득실을 따진다...(덜덜) 어쩐지 계절 상관없이 득실을 따질 것 같단 말이죠~🤔

197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9:20:31

체크해요!

198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9:26:18

아회 체크 되었습니다:3!!

궁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는 아회요 둘째는 효율이라 그래요....(먼산)

199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19:30:43

나 체크~

200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9:31:49

첫번째라니...!!! (두근) 살벌하고도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순위여라...🥰

201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9:33:50

온화주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온화주도 괜찮으신가여?!

더위에 다들 힘들어하시는 게 보여요8ㅁ8

202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9:41:02

온화주 어서 오셔요...!! 맞아요, 다들 괜찮으신가요...?🥺

203 ◆ws8gZSkBlA (fMXD6Or7tI)

2023-07-08 (파란날) 19:41:16

음믐므:3 최소 셋이어야 하는디.... :3 안되는군요! 어쩔수없져!

204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9:42:06

다들 더위에 지치신 게 분명해요...🥲

205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19:42:06

안녕~ 나는 더운건 아니고 번아웃~ 현타가 좀 씨게 왔달까~ 컨디션은 괜찮어~

206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19:45:18

(쑤다담)

207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19:46:29

윤하주 어거오시구 저는 일단 저녁 먹고 단체진행 말고 개인진행 이어올게요!

>>205 (뽀다다다담)

208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19:52:25

캡틴 맛저해~

209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19:57:40

맛저하세요...!!

>>205 🥺 온화주는 잘 이겨내실 수 있어요!!!!(어깨 쪼물!)

210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20:03:25

다들 쫀저! 나 있으면 단체진행 되는거야?!

211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0:05:18

이미 늦었어요 윤하주.. ':3

212 온화주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20:12:36

>>209 음~ 그냥 한동안은 하얗게 불탄채로 있으려구~ ㅋㅋ 안 센세가 그랬어 포기하면 편해...

213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20:36:12

안대에에~~ (늘어짐)

214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0:42:52

>>157 온화

' ? '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온화의 행동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남학생이 두 눈을 몇 차례 끔뻑였습니다. 어딘가 멍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다듬었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듯 합니다.

' ! '

남학생은 온화의 손짓을 이해했고 자신의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그가 입모양으로 무어라 벙긋거리자, 손을 귀에 대지 않았습니다. 아마, 자신에게 머블리아토 주문을 걸어서 주문을 건 듯 합니다. 당신의 주문에 멀리서 파다닥 날갯소리가 들립니다.

.dcie 1 100.-50이상 새하얀 부엉이 졸리 발견

215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0:43:08

dice 1 100.

큼큼

216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0:43:47

.dice 1 100. = 92

>>213 늦게 오셨어요. 안돼요.

217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20:47:47

그래서 다시 늘어진 상태야 ... 요즘 너무 더운거 아닌가 모르겠네 :3

218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0:55:12

>>212 (토닥토닥) 번아웃이 잘 해결되길 바라요... ;ㅅ;

219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0:55:28

다음주 내내 비가 오니까요 아무래도... :3

220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20:56:37

더울땐 엄청 덥고 비 올땐 엄청 내리고 ... 극과 극이야ㅕ

221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1:00:42

이것이 바로 여름... ':3c

근데 약간 느낌이 그래요. 태국에서 느꼈던 느낌이예여..(흐릿)

모처럼이니 일상을 한 번 구해볼까요!

222 Luxuria◆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1:02:05

없다 하면, 에버노트에 저장했던 것들을 개인 카페에 옮겨두는 작업을 시작하겠어요!>:D

223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21:03:42

((바로 직전이 캡틴이었던 사람))

아, 그러고 보니 에버노트도 간당간당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앞으로 설정 검사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에버노트야 가지 마... ((아득히 긴 이야기를 봄))

>>212 하얗게 불타더라도 그간 푸욱 늘어져 계시기여요. 아시겠죠...?! >:0

224 류 온화 - 진행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21:08:58

재차 소리친 덕인지 어디선가 날개짓 소리가 들려온다. 이번에야말로 오는 건가? 잠시 기다려보니 새하얀 부엉이가 날아오는게 보야서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야호- 졸리 이쪽-! 간식 여깄어-"

아까 남학생이 저 패밀리어가 말을 잘 안 듣는다던가 했던 거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간식으로 유인해보려 한다.

제발 부를 때 와줘- 귀여운 동물 상대로 지팡이 들고 싶진 않거든- 정 안 되면 기절 주문 써야겠지만-

225 윤하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21:12:04

요즘 야근 + 주말근무 중이라 기력이 하나도 없네 ... :(

226 Luxuria◆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1:13:04

>>152 유현

당신을 묶은 밧줄이 허무하게 잘렸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취한 색욕이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 진짜 재미있는 오러네? 그냥 포기하면 편할텐데, 계속 움직이려 해. '

그는 재미있다는 것처럼 연신 키득키득 웃더니,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두르려 했습니다.

' 임무고 뭐고 내려놓고 오늘 나와 노는 건 어때? '

재미있을 거 같은데. 그는 그 말을 당신의 귓가에 속삭이며 키득거렸습니다.

227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1:13:36

>>225 (뽀다다다담) 윤하주의 현생도 빠른 시일에 나아지길 바라요;ㅁ;

228 졸리와 오러와 남학생◆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1:21:15

>>224 온화

' ! '

새하얀 몸통과 눈 위 쪽으로 봉긋 자란 끝이 밤색인 깃털, 어딘가 맹해보이는 얼굴의 작은 부엉이 한 마리가 표표이 온화 쪽으로 뛰듯이 다가갔습니다. 남학생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숨을 참는 게 느껴집니다.

졸리입니다. 졸리는 호호 소리를 내며, 당신에게로 다가가 과자를 먹기 위해 입을 쩍 벌렸습니다.

' !! '

남학생은 조심스럽게 졸리에게로 팔을 뻗었습니다. 졸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에게서 과자를 먹으려는 것처럼 부리를 벌렸습니다.

229 류 온화 - 진행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21:31:28

이게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랬던가. 들고 부르자마자 다가오는 새하얀 부엉이를 유심히 보았다. 작은 몸집에 누가 끝만 염색한 듯한 머리 위 깃털. 부엉이 치고 맹한 얼굴. 간식 보자마자 입부터 벌리는 걸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키득키득 웃으며 비스킷을 주기 위해 몸을 숙였다.

모야- 사고뭉치인 줄 알았더니 생긴 건 귀엽네-

온화가 간식으로 유인하는 사이 남학생이 몰래 잡으려는 듯 팔을 뻗고 있었다. 그럼 눈치 채지 못 하게 해야겠지. 부엉이 졸리가 남학생을 눈치 채지 못 하게 간식 살랑살랑 흔들고 일부러 반 쪼개서 천천히 먹여주려 한다.

"자- 졸리가 제일 좋아하는 비스킷이야- 먹자-"

벌어진 부리가 비스킷을 깨물 수 있게 내밀어주며 최대한 졸리의 관심을 간식으로 끌었다.

230 ◆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1:36:41

샤워하고 바로 잇도록 하겠습니다!

231 류 온화 - 화 유현 (QhDA4ZeeGg)

2023-07-08 (파란날) 22:14:23

일반적으로- 그래. 보통은 평소 안 보여주던 모습을 보면 동요하면서도 그 반전에 흥미를 느끼거나 별도의 관심을 갖거나 하는게 사람이다. 그렇게 생긴 틈을 파고들어 홀리려고 했는데. 제 등 위로 팔 둘러지는 것 보고 중간까지는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유현이 입 여는 순간 머릿속 와장창 깨지는 것 같았다.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소감? 소감이 어땠냐고? 내가 잘못 들었나?

하지만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기엔 다음에 나온 말도 제가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었다. 제 걱정이 아니라 범인의 체포나 수배된 전적을 묻는다니. 하- 절로 나오는 한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안 통했구나. 그 생각이 팍 들었다. 작정하고 걸었는데도 안 통했다는 건-

아니. 아니지. 어떻게 안 통해? 이 정도면 거의 필살인데? 완벽했는데!?

순간 뭔가 울컥 했다. 단박에 떨리는 손도 가녀린 몸짓도 다 멈췄다. 유현 붙잡고 있던 손 내려 제 허리춤에서 뭔가 슥 꺼냈다. 하. 짧은 한숨 재차 내쉬고. 천천히 고개 들어 유현 쳐다보았다. 아까의 경악과 비슷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살벌한 눈빛, 이었을 것이다. 그런 눈으로 빤히 보며 말했다.

"오빠. 어떻게 거기서 소감이니 체포니 하는 말이 나올 수 있어? 오빠 감 없어? 어?"

하 참. 말하고보니 제가 어이가 없어서 헛숨을 내뱉었다. 아까 얼레벌레 흘려넘겼던 것도 다시 되돌아온 듯 했다. 온화 슥 몸 일으키더니 다짜고짜 유현의 무릎 위 올라가려 했다. 막으려 하면 고집스레 밀어내려 했을 것이고 손에 힘 꾹꾹 주어 유현의 허벅다리 짚어가면서 말이다. 유현과 마주보게 앉아선 등 꼿꼿이 세우고 싸늘한 시선 내려 응시하며 서늘하게 말한다.

"소감이 어땠냐고 물었지? 어. 기분 째지더라. 크루시아투스가 맞으면 세포 하나하나 타들어가는 고통이라는데. 한 번 맞아도 온 몸이 덜덜 떨리는 걸 두 번 연속으로 맞으니까 산 채로 불탄다는게 이런 건가 싶더라구. 숨 쉬는 것도 아파서 참는데 그러면 숨 막히니까 정신까지 점점 어지러워지고 몸은 손가락만 까딱여도 온 몸이 유린당하는 것 마냥 저릿저릿해지고-"

그 날 느꼈던 그 감상을 말로써 읊어주며 허리춤에서 꺼낸 것으로 유현의 복부를 쿡 누른다. 가늘고 기다란 그것. 온화의 지팡이였다. 제 지팡이를 말 이어지는 동안 천천히 긁으며 끌어올려 정확히 명치에서 멈춘다. 그대로 찌르는게 아닐까 싶을 만큼 서서히 힘 넣어 눌러가며 고개 기울여 유현과 가까이 한다.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쯤- 그리고 제법 세게 누른다 싶을 쯤. 온화 생긋 웃었다. 목소리 역시 나긋해졌다.

"정말- 죽을 것 같은데 죽지는 않으면서 아프기는 더럽게 아프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다른 의미로 어떻게 되버리는 줄 알았다니까-? 어때- 유우 오빠도 한 번 경험해볼래? 오빠라면 분명 세 번도 버틸 수 있을 거 같은데-? 산 채로 불타는데 죽지는 못 할 경험- 해 보고 싶잖아? 그치?"

나긋하며 동시에 칼날과 같이 서늘한- 온화의 말과 행동 모두 유현이 고개만 끄덕이면 이 자리에서 저질러버릴 듯 했다. 당장 겨누고 있는 명치에 크루시오 세 번 읊는 것 쯤 간식 집어먹듯 간단명료하게 해치워버릴 것처럼.

232 졸리와 오러와 남학생◆ws8gZSkBlA (YiWOxmnvzE)

2023-07-08 (파란날) 22:51:53

악!!!

233 아회주 (cYhOzlRDXQ)

2023-07-08 (파란날) 23:51:21

갱신할게요! >:3...

234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0:04:20

호에엥~

235 졸리와 오러와 남학생◆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00:22:09

아회주 온화주 어서오세요!

236 졸리와 오러와 남학생◆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00:45:34

>>229 온화

경계심이 하나도 없는 듯 졸리가 총총총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과자를 계속 부숴먹기 시작합니다.

' ..... '

조금만 더 의심을 풀어주세요

남학생이 조용히 양피지에 글씨를 적어서 당신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잠깐 떨어져서 졸리의 뒤로 넘어갔습니다.

' .... '

남학생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지팡이를 쥐었습니다.

237 류 온화 - 진행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07:05

가족들 중에 새를 패밀리어로 둔 사람은 없어서 전서구를 제외하면 길들여진 새를 보는 건 거진 처음이었다. 사람 손을 타서 그런지 순둥해보이는데다 저 맹한 얼굴을 보라...

귀여워! 꼭 안아서 쓰다듬고 싶어!

하지만 그랬다간 애써 유인한 것 무색하게 도망갈 것이다. 제 욕심을 꾹 참으며 반으로 나눈 비스킷을 부숴먹는 졸리를 보기만 했다. 그 사이 남학생이 조금 더 의심을 풀어달라길래 알았다는 의미로 눈을 찡긋 해보였다. 의심을 풀어달라- 뭐 쓰다듬으면 되나?

"졸리는 간식도 잘 먹네- 아이 이쁘다-"

간식이 빨리 닳지 않게 먹이면서 손끝으로 정수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려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머리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니까- 얘도 통하겠지? 아...마? 아니면 말구-?

"자아 간식 여기 더 있어- 귀여운 졸리야-"

남은 반쪽의 간식도 적절히 내밀어주고 쓰다듬도 더 해본다. 과격한 방법 쓰기 전에 순순히 잡혀주라-

238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01:14:56

어서오세요 온화주:)

239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21:38

캡틴 안녕~ 나른나른한 밤이야~

240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01:22:33

으 깜빡 졸았다 ...

241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24:52

졸지 말구 자자구~ 벌써 새벽인 걸~

242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01:26:20

(부빗) 주말이 아까운걸~~

243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29:42

(쑤다담) 시간이 아까워도 잘 자구 잘 쉬어야 주말이지~

244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01:30:27

아앗 반박할 수가 업ㄱ다 .. 온화주는 어른이다! :0

245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3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할 수 없다면 어서 자러가랏~! 자러가지 않으면 어... 진단을 뜯어내겠다~!!!(?)

246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01:36:57

>>237 온화

남학생이 조심스럽게 뒤로 다가갔고 그가 몇 차례, 입을 벙긋거렸습니다. 당신이 아마 본다면, '인카라서스' 주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밧줄이 빠른 속도로 졸리의 다리를 옭아맸고 남학생이 졸리의 몸체를 잡았습니다. 당황한 부엉이가 날개를 퍼덕였지만, 단순히 그 뿐이었습니다. 부엉이는 남학생의 손에 잡혔고 그는 몸체를 크게 부풀린 부엉이를 쓰다듬었습니다.

' ..... '

남학생은 가만히 당신을 올려다보더니, 고개를 크게 숙였습니다. 감사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졸리를 쓰다듬을 수 있고 또는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47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01:37:21

진단을 원한다면! 어떤걸로 가져와볼까 :3

248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01:37:26

윤하주 어서와요! 두 분 다 무리하지 말고 주무시기!!>:3

저도 자긴 해야해요.. ;ㅅ;

249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38:29

>>247 오홍~ AU 버전으로 해시태그 진단이라던가~

캡틴도 무리하지 말구 자자구~

250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01:46:51

모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아플때의_현상_혹은_징조
> AU에선 잔병치레 잘 안하는 건강한 몸이지만 한번 아플때 크게 아픈 편이고 아프기 시작하면 고열부터 시작하지.

자캐가_들었던_말_중_가장_절망적이었던-말
> 인사해라, 앞으로 네 동생이 될 아이니까.

자캐의_몸에서_나는_향기
> 청량하면서 부드러운듯한 향기. 담배를 줄줄이 피워댈땐 담배냄새가 몸에서 떠나가질 않았다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조금 짧네! (사실 많이 짧음)

251 류 온화 - 진행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55:48

온화 노력이 통하긴 통했는지- 남학생은 무사히 인카서러스로 졸리를 잡았다. 순간적으로 놀란 졸리가 날개를 퍼덕이고 깃털을 부풀렸지만 그 모습도 어찌나 귀엽던지. 보면서 키득키득 웃다가 비스킷 부스러기가 남은 손을 털었다. 어쨌거나 잘 잡아서 다행이었다. 감사인사 하듯 고개 꾸벅 숙이는 남학생에게 웃으며 말했다.

"머어 내 일의 연장선이니까 고마워할 거 없어- 아 그런데 있지- 쓰다듬어봐도 돼?"

일단 남학생의 패밀리어니까 물어보고. 그래도 된다 하면 졸리를 쓰다듬- 이 아니라 남학생의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고 조물거리려 했을 것이다. 머리는 아까 고치는 걸 봤으니 됐고. 만약 피하면 못 하고 얌전히 졸리를 쓰다듬었겠지만.

쓰다듬과는 별개로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싶어 그런 말도 했다.

"좀 늦긴 했지만- 내 이름은 류 온화야. 직업은 오러구 나이는 스물셋에 쓰리 사이즈는- 랄까 농담이지만- 아무튼 언제 다시 마주칠 지 모르니까- 나중에 아는체 하면 맛있는 거 사줄게-"

싱긋 웃는 얼굴을 하곤 돌아가는 길 동행해줄까- 도 묻는다.

252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1:58:57

>>250 ㅋㅋㅋㅋ 이런 간단함도 좋아~ 그러고보니 본편 윤하도 열이 잘 나는 편이었던가? 흐음~ 여기선 동생이 절망이었다라~ 뭔가 비설 있는거야?! :ㅇ AU 온화는 담배 냄새가 안 나서 마냥 좋대~ 그래서 더 달라붙는 것도 있고~

자 이제 진단 했으니까 자러가라 윤하주! >:3

253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07:31:07

오늘은AU마지막날입니다!
10일 자정부터 본스레로 돌아가시기여요!

254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08:47:49

2주가 벌써 다 지나갔네~

255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10:14:19

>>252 본편 윤하랑 몸뚱이는 똑같으니까 말이지! 대신 잘 관리해서 아픈 횟수는 적은 편~~ 여기선 동생이랑 가문 후계 경쟁구도였거든! 장로들이랑 사이가 안좋았던건 장로들은 동생 밀어주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현시점에서 동생은 사망한 상태라서 윤하가 별 탈 없이 가주 자리를 물려 받았지! 헉 담배 냄새 안나서 좋아한다니 앞으로도 금연이다 모윤하!!

256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10:23:19

다들 쫀아!!

257 가현주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11:22:09

갱신~~~

258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1:43:21

쫀오후~

259 가현주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11:48:00

온화주도 쫀오후~~! 안녕이야~~~

260 ◆ws8gZSkBlA (ySSb0DuoWI)

2023-07-09 (내일 월요일) 13:44:06

>>251 온화

' .... '

잠깐 고민하듯 졸리와 온화를 번갈아보던 남학생은 그래도 된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마, 졸리를 쓰다듬는 것이라 생각한 듯 졸리의 날개를 잡았습니다.

' ?! '

즉, 제 얼굴을 만질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는 얼굴이 약간 상기된 채,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괜찮 괜찮습니다

글씨가 약간 떨렸습니다. 그는 졸리의 등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나중에 또 만나게 되면, 꼭 아는 체 하겠습니다. 도와줘서 고마워요..

그는 연신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며, 당신에게서 멀어졌습니다. 동화학원으로 돌아가야 했으니 말입니다.

261 ◆ws8gZSkBlA (ySSb0DuoWI)

2023-07-09 (내일 월요일) 13:44:31

다들 좋은 오후입니다!

262 ◆ws8gZSkBlA (ySSb0DuoWI)

2023-07-09 (내일 월요일) 13:44:50

아 온화 2차 진행 마무리되었습니다!!

263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3:56:47

>:3! (폴짝!)

264 ◆ws8gZSkBlA (ySSb0DuoWI)

2023-07-09 (내일 월요일) 13:57:29

아회주 어서오세료!

비가 먾이오네요... 늦은 점심 해결하고 오겠습니다!

265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3:59:12

안녕하세요~ 맛점하시구요..!!!

266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4:00:42

앗 아 학생 쓰다듬고 졸리도 쓰다듬는다고 했어야 했는데 젠장 묘사가 부족햇다... (털석)

캡틴 2차 진행 고생했구 맛점해~

267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4:01:37

온화주 안녕하세요! >:3 점심 드셨을까요!!!!!

268 ◆ws8gZSkBlA (ySSb0DuoWI)

2023-07-09 (내일 월요일) 14:09:37

아니 미친 천둥번개!!!!😨😨😨😨

269 ◆ws8gZSkBlA (ySSb0DuoWI)

2023-07-09 (내일 월요일) 14:11:48

전 그럼 좀 진전하고 밥먹고 놀데여!!!

270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4:16:32

조심히 다녀오셔요~ (도담도담

271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6:57:32

집이예여!!!!!!!!!!

272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7:09:20

어서 오세요! >:3

.dice 1 2. = 2
으~음~

273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7:16:11

아회주도 어서오세요!!

274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7:36:05

안녕하세요~~~~ 네카를 해보려고 했는데 마땅한 것을 못 찾겠어요...🥲

275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8:28:58

갱신~

276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8:43:25

온화주 어서오세요!!

>>274 그럴 땐 픽크루를 뒤져보는 것도 방법이예요!>;3

옛날옛날에는 린마루나 셀피로도 가능했는데... ':3c

277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8:46:43

안녕~ 린마루랑 셀피 좋았지~ 특히 셀피 애용했는데 아쉬워~

278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8:48:21

라떼는 말이에요!!(?) 응응, 셀피가 좋았죠~ 저도 셀피 참 좋아했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3
본편 아회의 성장루트 중 하나일지도 모른답니다~ :3c

https://picrew.me/ja/image_maker/480390

279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8:52:55

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사장의 호위가 된 아회일까~ 베일 뒤에 표정이 궁금하네~

280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8:54:13

늘 평온한 표정이지만 머리로는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가득할지도요~😏

미래의 아회: .oO((퇴근하고 싶쏘...))

281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8:55:26

아앗 알고보니 퇴근바라기 사회인 아회였던 것인가~!

282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8:57:35

제사장의 호위라면... 분명 산치 깎이는 일이 넘칠 테니까요! 산제물... 산제물... 그리고 산제물과 장난... ((잠시 MA 님을 봄))(시선회피) 퇴근바라기 아회랍니다..😂

283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9:00:56

산치 핀치~ 본편 아회도 미래에 술담배 달고 살거 같다~ 술은 조은 칭구 담배도 커몬~

284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9:06: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 멀리 하고 할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금욕적인 삶을 살 거라면서 어쩜 이리 욕망적인지~😏 일 끝나고 곰방대가 아니라 궐련 딱 물 느낌이에요~🤔 부적이 타오르면서 거기에 불을 붙이겠지~

285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16:44

가족회의가 지금 끝났어요...(파들)

50분까지 체크 받을게요:) 3명 이상!

286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17:29

>>266 졸리는 쓰다듬으면 눈을 감고서 목을 움츠려듭니다:3! 부엉이 귀여워요:3!

287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9:18:44

오오 맞아~ 예쁜 입술에 가는 담배 물었다 떼면서 연기 훅 뱉고 낮게 중얼거릴거 같아~ 무슨 말 할지는 아회 맘인걸루~

288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9:19:52

>>286 하아아 졸리 귀여워... 멀리서 종종 걸어오는거 보고 싶다...

나 체크~

289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9:20:55

체크할게요!(캡틴 뽀담!)

>>287 예쁜 입술...? 전국내캐보다남캐가더예쁨협회에서 용서할 수 없어요~(?) 온화보다 예쁘지는 않은 입술로 연초 물고~ 사표 오늘도 못 냈다(?) 이런 발언 하고~😂😂😂

290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9:31:10

>>289 히에에 그 협회 무서워... 그렇게 아회 사직서는 오늘도 품속에만 있는걸로~

291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39:10

협회까지 있었군요:3!

아회, 온화 체크 되었습니다:3!

>>288 수리부엉이처럼 생긴 흰올빼미가 총총총!;3

292 유현주 (aKebtnB/PQ)

2023-07-09 (내일 월요일) 19:43:25

으아아악 우아아아악
저도 체크예요!!!!

293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9:44:24

>>291 귀여워... 게다가 맹하게 생긴 얼굴이라니... 암살자다 암살자...

유현주 어서와~

294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44:55

시간이 넘었기 때문에.. :3c

295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45:08

늦었어여 유현주!>:3 어서오세요!

296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19:47:51

흠냐? 50분 안 넘었는걸~?

297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19:48:42

유현주 어서 오셔요!!!!!!!!

298 유현주 (aKebtnB/PQ)

2023-07-09 (내일 월요일) 19:53:46

갸아아악 정신없다 o>-<
모두 안녕하세요~ 앗 50분까지 아니었나요?

299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56:02

아 안늦었군여! 체크 되었어여!!!

300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56:23

죄삼다! 제가 시간을 잘못봤어여.. :3

301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19:59:38

레스 가져올게요!!!

302 유현주 (aKebtnB/PQ)

2023-07-09 (내일 월요일) 20:01:30

실수한 캡 귀여어~
오늘이 AU 막날인데 답레를 준비해오지 못했네요 으아악...🤦🏻‍♀️ AU기간이 끝나면 진행이나 일상도 컷!이겠죠?🥲

303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0:02:19

유현 .dice 1 100. = 65-75이상

304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0:42:47

[주궁]side. 유현

주궁으로 향하자, 뜨거운 열기가 당신의 몸에 확 닿았습니다. 사시사철 여름이자, 기숙사 중심에 꺼지지 않는 불이 있고 주작이 잠든 곳입니다. 학생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 이게 누구야!? '

레드와인색에 가까운 머리색과 군데군데 그보다 살짝 밝은 핑크색이 브릿지로 들어간 머리를 한 갈래로 대충 묶고 사괘 중 곤이 새겨진 두루마기와 무관 복장을 입은 곤 사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당신을 보자마자 반갑다는 듯 씩 웃었습니다.

' 보니까 대강 견적 나오네! 너, 오러됐지? '

그녀가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교장실].side. 온화

당신은 교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방어마법을 허공에 날리고 있던 교장 '연 흥보'가 당신을 발견하곤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붉은 곤룡포가 펄럭였습니다.

' 여긴 어쩐 일로...? 아, 온다 한 오러가 학생이었구나! '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청궁]side.아회

당신의 말에 건 사감이 호쾌하게 웃었습니다.

' 거기는 언제나 사람이 갈려나가는 곳이니까 말이지! 그나저나 일났네..... 장관님 아들도 없어지고 테러범도 숨어버렸거든. '

그는 곤란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무언가 흉흉한 빛을 내는 물약을 아회에게 내밀었습니다.

' 테러범들은 다 까만 옷을 입고 다니니까 이걸 던져. 형광색으로 놈을 빛나게 해줄거야! '

와! 나쁜다!!!


//늦어서 미안합니다;ㅁ;!!!!

305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0:43:02

9시 20분까지 받을게요!

306 가현주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20:46:52

악 늦었다...! 체크 가능할까~~!

307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0:48:53

어서오세요 가현주 가능합니다:) 이전 거 가져올게요!

308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0:51:37

아니 가져와주세욬21

309 무아회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0:52:16

여전히 호쾌하신 분이니 퍽 안심이 된다. 사람이 갈려나간단 말에 그는 동의하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끝없는 야근, 끝없는 정신적 갈림, 끝없는 육체적 갈림까지. 맷돌도 이 정도로 성능이 좋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다가도 고개를 슥 기울였다. 장관님 아들은 실종에 테러범은 숨었다? 테러범이 나타났으면 기숙사로 얌전히 들어가야지, 테러범이 납치라도 하면 어쩌려고!

아하, 장관님 아들은 위험에 빠진 프린(세)스구나? 그는 손가락을 딱! 소리가 나게 튕기곤 생각을 단정 지었다. 백마는 없어도 백호 된 애니마구스가 구해줄 수 있지. 그리곤 흉흉한 빛이 나는 물약 받아들자마자 눈썹 위로 슥 올린다.

"역시 사감님입니다, 이런 멋진 물약을 가지고 계시다니."

이야.

"예전에 빗자루 타고 젤리빈 뿌리고 다니던 게 기억날 정도군요……. 아, 혹시 아직도 교내에서 빗자루 타고 다니기는 규칙 위반입니까?"

차라리 빗자루 타고 다니며 정찰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던 것이다……. 절대 걷는 것이 귀찮은 것이 아니다...!

310 임가현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20:55:44

늘 그랬다. 이곳에서 보낸 6년 내내 이곳은 겨울이었으며, 주번은 항상 눈으로 덮여 새하얀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늘 시렵도록 차갑기만 한 곳이냐고 묻는다면, 그것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라고 할 수 있었다. 부드럽게 쌓여있는 눈과 정겨운 풍경은 되려 포근하게까지 느껴지게 만드는 부류의 것이었다.

"네. 철 없던 꼬마는 이렇게 오러가 되어 다시 찾아왔답니다. 설녀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더불어, 이곳 사람들의 성향마저도 그런 느낌을 물씬 자아내게 만드니 통상 알고 있었던 겨울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소리 없이 흰 눈이 소복히 내려앉으며 주변 사물들을 따스하게 덮어주는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었으니. 여전히 목소리의 높낮이는 변함이 없었으나 표정은 달랐다. 저를 반겨주는 둘을 향해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이 따스함. 그리웠어.

"아. 사감님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머리 스타일이 좀 바뀐것 같아요."

짧은 감상이 흐르고 나서야 가볍게 허리를 숙여 두 사람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었다.

/얍 가져왔다~~~!

311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0:58:35

아 진짜 미치겠다!! ((여전히 캐해 괴리감 아득함))

312 ◆TbsBf69AH6 (ABHfy2DTFk)

2023-07-09 (내일 월요일) 21:07:38

안녕하세요 도술학원 레스주 및 캡틴 여러분 🥹 외부홍보 어장 자커홍 홍보담당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외부홍보 situplay>1596591086>759-760 주제로 캡틴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인터뷰 차원에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총괄 입장에서의 간단한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이니, 편하실 때 오셔서 다들 말씀 부탁드립니다.
진행 도중에 갑작스레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모두들 좋은 AU진행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313 유현주 (aKebtnB/PQ)

2023-07-09 (내일 월요일) 21:09:28

어.......
잠깐만요
저 갑자기 복통이........... 잠시 탈락해 있겠습니다........

314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16:08

[청궁]-아회

' 네가 지금 청궁 학생도 아닌데 왜? '

건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리곤 씩 웃었습니다.

' 원래 곤에게 쓰려고 했는데 그 놈에게 써도 되니까 상관 없지! 발견하면 죽이지 마. 대신에 다른 주문은 써. 아니면 나에게 넘기던지? '

오?

' 한 세기 전의 오러가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줄게 '

어머나?

315 류 온화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21:16:17

교장실에는 붉은 곤룡포 걸친 교장이 있었다. 에이. 아무도 없으면 살짝 구경이나 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 됐다. 얼른 용건이나 보고 나가자고 생각하며 싱긋 웃었다.

"교장 선생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네네- 파견 된 오러가 바로 저랍니다- 그리고 여러명 더 있지요?"

아회 오빠랑 유우 오빠랑 그리고-

손가락 대충 접어가며 몇 명 왔는가 헤아려보고 아무튼 여럿이라며 생글생글 웃는 표정 지었다.

"각자 수색해보기로 하고 흩어졌는데 저는 일단 장관님네 귀염둥이부터 찾아보려고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최우선으로 보호해달라고 하셔서- 혹시 어딨는지 아시나요? 어디로 가는 걸 보거나?"

위에서 무언가 하고 있었으니 바깥의 상황 대충 보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 와중에 보였을지도 모르고.

316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17:57

>>312 발걸음 해줘서 고마워요:) 일단, 의견을 물어보고 진행하도록 할게요!

317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18:23

>>313 헉 네네! 다녀오세요!!

318 무아회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1:28:26

"오러가 교칙을 어겨서 학생의 정서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고 찔리면 봉급이 까여서, 에잉……."

이런 현실이 존재한단 말인가? 존재하니 안타까운 표정 지을 뿐이다. 하여튼 이상한 녀석들이다. 지긋지긋한 인간들. 늘 그럴 법한 이유를 대며 뭐든 통제하려 드니 성에 찰 리가 있나, 그럴 리가 없지. 날뛰는 것이 직성에 맞던 그에게 있어 이 생활은 제법 답답하던 차였다. 늘 그렇듯 그는 인간 보다는 맹수에 가까웠으니.

"곤 사감님께요……."

오…… 주궁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얼굴이 문짝 되어 주먹으로 노크 당할 것 같은데. 죽이지만 말라는 뜻에 알겠다는 듯 고개 끄덕이며 눈 가늘게 뜬다. 죽이지만 않겠다는 듯.

"그건 또 흥미롭군요. 좋습니다, '죽이지 않고' 데려오는 일이야 제 전문이니 맡겨 주시지요."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있으랴, 그는 손가락을 까딱였다. 무언으로 아씨오 마법 정도는 쓸 수 있는지 빗자루가 날아와 손아귀에 잡힌다.

"그럼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사감님."

밥값은 해야죠. 서글서글 웃는 모습 뒤로 빗자루에 오르려다, 빗자루가 사나운 말과 같이 크게 요동치자 에잉! 하고 잠시 사투 벌였다. "에이잉, 이 부지깽이가 오늘도 하늘같은 주인을 몰라봐! 한 번만 더 그러면 끄트머리에 악마의 화염 쓴다 했냐 안 했냐!" 투닥투닥, 겨우 올라탄 이후에는 멋쩍은듯 그대로 고개 다시금 꾸벅 숙이지 않았을까. 후다닥 가겠다는 듯.

319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1:28:57

유현주 다녀오셔요...!

320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34:19

[현궁]-가현

' 이번에 머리를 잘랐답니다~ 인간들을 위해서! 인간들은 모습이 바뀌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든요! '

감 사감이 얼굴을 붉히며 기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기쁜 것처럼 보입니다.

' 이게 아니지 않나? '

유키마츠는 태평스럽게 말하며, 현궁의 문에 눈으로 된 벽을 세웠습니다. 그는 안심했다는 듯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이걸로 현궁 아가들은 오케이... '
' 현궁에 모처럼 왔는데 다른 인간들을 지키러 갈 건가요? 신탁이라도 받고 가지.... '

감 사감이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321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35:00

온화주 1~100중 하나 말해주세요!

322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21:36:49

>>321 음~ 49?

323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41:50

.dice 1 100. = 84-49이상

324 임가현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21:49:07

"..역시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으시네요."

머리를 자른것도 단순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그저 인간들을 위한 일이라니. 감 사감의 이야기에 저절로 쓴웃음이 났다. 누구는 밑도끝도 없는 인간 애호가인데, 자신이 쫓는 누구는 애호와는 정반대였으니. 참 재밌는 일이지 싶다.

눈으로 문이 막히는 것을 지켜보던 가현은 다시 둘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적어도 이곳은 안전하겠구나. 이윽고 사감의 제안에 가현은 잠시 고민한다. 간만에 들른 모교였으니, 잠깐 신탁을 받고 가는것 정도는 괜찮을지도 모른다. 자신 혼자만 이곳에 온게 아니기도 하니까 가끔은 농땡이 좀 피워도 괜찮겠지.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게요. 저 혼자만 여기에 온 건 아니니까요. 신탁 듣는 동안에 무슨 일이 없기를 바래야죠."

그래. 들어서 나쁠건 없을 것이다.

325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49:26

[교장실]side.온화

' 아, 그라면... '

흥보가 인자한 미소를 지었고 교장실 책상 밑에서 누군가가 기어나왔습니다. 검은색 더벅머리, 백궁 소속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하얀 한복... 당신의 눈에 익숙한 남학생입니다.

' 여기에 숨어 있었다네. 테러를 저지르는 놈들이 그를 노리고 있거든. 온화에게로 가는 게 좋겠구나. '
' ..... '

거기까지 말한 흥보가 남학생에게 말했고 남학생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온화의 옆으로 다가갔습니다.

' 이유는 아무도 모르나, 놈들은 그를 노리고 있다. 그러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게. '

326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55:45

.dice 1 100. = 20-감
.dice 1 100. = 62-유키마츠

70이상

327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1:55:57

.dice 1 10. = 5

328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2:17:49

[현궁]

' ...... '
' ..... '

한 명의 인간과 하나의 설녀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 둘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 아무것도 안 나오네 '
' 안 나와. '

현무에게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설녀 역시 받은 게 없었습니다.

' 그래도 희망적인 건, 내가 예언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니까. '

329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2:18:21

.dice 1 100. = 60-60이상 아회

330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2:23:53

[청궁] -아회

당신은 갈 곳으로 갔습니다. 뒤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당신을 향한 주문이 들립니다.

' *섹튬셈프라! '

.dice 1 2. = 2

오, 검은색 옷. 테러범이 분명합니다.

331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2:24:25

우와 딱코~

332 류 온화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22:24:56

"어머?"

여기로 올 때- 그나마 안전한 교장실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 진짜 있을 줄은 몰랐네?

교장실 책상 밑에서 기어나오는 남학생을 보고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빙고라서 다행이다. 더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남학생이 옆으로 오면 반가움의 표시로 꼬옥 끌어안아주려 했을 것이다.

"안녕 후배야- 오늘도 복슬복슬 귀엽구나- 이렇게 귀여우면 납치할 법도 싶어지지 응응-"

테러범들이 노리는 이유가 그건 절대 아니겠지만은. 난리 아닌 난리를 피운 다음 남학생에게 잡으란 듯 한 손 내민다. 보호해 주려면 이어져 있는게 좋으니까. 그리고 교장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래뵈도 오러니까요- 잘 지킬게요! 선생님도 다른 귀여운 후배들 잘 지켜주셔야 해요-?"

나름- 나름 진지하게 진심을 담아 얘기하곤 남학생과 손을 잡고 교장실에서 나오려 한다. 나와서-

어디로 가지?

"학원을 나가는 건- 오히려 위험할까나- 얘얘. 교장실 말고 숨을 곳 어디 없을까?"

지켜주겠다고 해놓곤 되려 그 대상에게 숨을 곳 묻는 것 보라. 오러란 직함이 울겠다. 그러거나 말거나 온화 표정은 그저 해맑았지만.

333 무아회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2:30:11

이 망할 빗자루, 학창시절 퀴디치 경기 때도 말썽을 피우더니만 다 큰 성인이 되어도 달라지는 일이 없다. 빗자루와 열심히 사투를 벌이며 위태로운 비행을 지속하던 도중, 그는 착지하기가 무섭게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몸을 피했다. 하마터면 몸이 양단났으리라.

"아, 이것 보게?"

검은 옷이네? 테러범이 분명하거늘, 그는 혀를 가볍게 찼다. 죽이지 말라는 것이 늘 아쉬워. 놈들은 진심으로 죽이기 위해 별 공격을 다 쓰는데 우리는 늘 피해야만 하니…. 그래도 죽이지 말랬으니 뭘로 시작해볼까. 그는 유려한 손짓으로 지팡이를 휘둘렀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천천히 가지고 놀아볼까.

.dice 1 2. = 2

334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2:30:29

감나빗이어라...😓

335 임가현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22:36:36

"저런. 현무님도 너무 오랜만이었나봐요."

가현은 작게 웃었다. 제 앞날은 아직 이렇다고 할만한 무언가가 뚜렷히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저들도 모를 앞길을 스스로 그려나갈수 있다는 좋은 징조이기도 하였으니. 잠깐이나마 모든게 망쳐지기 전의 느낌를 받았던 것 하나만으로 자신은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만약 예언하셨다고 하더라도 저는 담담히 받아들였을거예요. 어차피..."

됐다. 더 말해봐야 쓸데없는 사족에 지나지 않는다. 가현은 고개를 살랑 젓고 뒤를 돌았다. 부디 이곳은 끝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곳은 부디 무사하길 바라요. 어차피 설녀님이 계시니까 테러범이 쳐들어와도 위험하지는 않겠지만요."

336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2:38:07

[교장실]-온화

' ........ '

숨을 곳은, 없어요. 저도 잘 몰라서...

' ..... '

남학생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손으로 온화의 손바닥에 필담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선배 옆이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요...?

졸업생도 선배는 선배니까요.

337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2:44:17

악!!!
좀 늦어저오!!!!!

338 류 온화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23:09:56

손을 잡아서인지 손바닥에 필담을 하는데. 그게 좀 간지러워서 키득거렸다. 그래도 너무 웃기만 하면 뭐라고 쓰는지 읽기 어려우니까 조금 집중해보면-

"어머. 잘 몰라? 나 때는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핫. 이거 비밀인데!"

성적은 좋았으나 완벽한 모범생은 아니었기에 꽤나 화려한 학창 시절을 보냈었다. 괜히 과장스레 말하면 안 될 것 말했다는 듯 눈 동그랗게 떴다가 곧 눈 휘어 웃으며 검지를 세워 입술에 댄다. 비밀이야- 하듯. 그리고 손 꼭 잡고 일단 아무데나 가보기로 한다.

"귀염둥이가 그렇게 말해주니 잘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줄게- 그래. 오랜만이니 교실 구경이나 가볼까? 제일 먼저 어둠의 마법 방어 교실-"

룰루랄라-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그 교실 쪽으로 가려고 한다. 오랜만이네- 하고.

339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3:10:43

[아회]

' ! '

테러범이 몸을 돌려 피했습니다. 그는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 저, 저 오러 놈이!! '

그가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다시금 휘둘렀습니다.

' *봄바르다! '

그는 당신에게 불길을 날리려 했습니다. 불태우려는 심산입니다.

.dice 1 2. = 1

오렌지 에이드(0/5)

340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23:17:57

오렌지 에이드? 한입만(?)

341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3:23:18

[가현]

' 가봐라. 다른 쪽에 테러범이 있을지도 모르지. '

유키마츠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 나라고 해도... 그가 오면....... 못 이긴다. '

분노를 제외하고 가장 오래 산 최후의 설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분하다는 듯 자신의 손을 꽉 쥐었습니다.

' ..... 한 번, 가 봐라. 그리고... 이상하게 그 테러범들이 마법부 장관이라는 자의 아들을 찾고 있는 듯 하니, 그를 꼭 지켜. '

342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3:2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러범의 이름이랍니다! 참고로 더 있어요!

343 온화주 (EWadb0np3A)

2023-07-09 (내일 월요일) 23:27:26

오... 혹시 캬라멜 마키아토라던가 요거트 스무디라던가 모카 프라페라던가~ 는 내가 먹고 싶다~~

344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3:27:43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꼭 마셔요!>;3 요거트스무디 맛있을 거 같아요!!!

345 무아회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3:39:14

순간적으로 두루마기를 벗어 온몸에 불이 붙는 것은 면했으나 팔이 아릿하다. 아, 머트랩 용액은 안 챙겼는데 어쩌지.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길 바랄 뿐이다.

"오러 놈이라니, 형제는 제법 무례하군 그래?"

영 기분이 좋지 않다. 놈이라는 소리는 어릴적 얼자 취급 받을 적에나 들었거늘, 이 맹랑한 것이 머글 사회 가서는 경찰보고 짭새라 부르겠어. 버르장머리를 단단히 고쳐야지, 사감님께 가서도 뭔놈 뭔놈 하면 큰일날 터이다.

"입을 좀 다물게 해야겠구료, 랭록."

.dice 1 2. = 2

346 아회주 (Oimu.7fK.w)

2023-07-09 (내일 월요일) 23:39:48

다들 맛있는 이름...(침 주륵)인데 왜! 저는! 행복할 수 없나요! ;-;

347 가현주 (shM7P2B63I)

2023-07-09 (내일 월요일) 23:41:50

아까전부터 머리가 계속 어질어질하더니 좀 심해진 기분이야... 킵해도 괜찮을까...? ^-ㅠ

348 윤하주 (yuV0W6pF86)

2023-07-09 (내일 월요일) 23:58:13

흐어 오늘 하루종일 잔것 같아 ...

349 ◆ws8gZSkBlA (k1cIMQWqwo)

2023-07-09 (내일 월요일) 23:59:35

[아회]

' 내가!? 이 내가!? '

오렌지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습니다.

' 그 놈을 찾게 둬라!! '

그 자는 누군가를 찾는 듯 보입니다.

350 ◆ws8gZSkBlA (LgRJ5XwnRI)

2023-07-10 (모두 수고..) 00:01:13

지금까지 AU를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스레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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