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uplay>1596861077>997 으아아아! 다들 고생했어요!!😭 드디어 전쟁이 끝났군요.
전쟁스피커전을 단축하신다길래...상대가 중대형 보스인데 어떤 식으로 단축이 되려나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토고가 벰버 브레쉬로 크리티컬 히트를 내고 알렌에게 히지가사아메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줬군요... 다들 레벨업도 하고 각자의 성정을 이뤘지만...(알렌은 2렙 토고는 3렙 올랐네요...!) 그 와중에 장비도 파괴되고 캐들도 다 만신창이에 망념화 위기라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 얘들아!!!😭 아무튼 성장을 축하드립니다!!
키르카 보디악은 그 스스로 전쟁의 피해자였으나 나중에는 전쟁을 신봉하는 특이한 행적을 보여준다 전쟁의 투쟁이야 말로 인간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믿는듯, 그 자체는 죽심태의 꼭두각시나 다름없으나 원본이 지니고 있던 광기를 그대로 투영한듯 마카오에 강림하여 선동을 시작하였다
전쟁스피커는 마카오의 범죄자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였고, 마카오를 시작으로 이 세상에 전쟁의 불씨를 퍼트리고자 하여 움직였으나
UGN의 의뢰를 받은 토고 쇼코에 의해 방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토고 쇼코 뿐만 아니라, 죽심태의 또다른 인형인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나선 알렌, 그저 자신의 자아성찰을 위해 마카오에 여행온 준혁까지 합류하여 전쟁스피커와 대적할 준비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마카오의 여러 기인들까지 합류하여 전쟁스피커 토벌전이 시작되었다
선동당한 이들의 박수소리와 전쟁스피커의 연설 그것에 반박하는 토고와, 카티야를 위하여 나서는 알렌 그리고 모든것을 불태우는 준혁의 모습까지 이번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 NPC들, 쌍둥이, 스님, 거리의 형님들의 강렬한 인상과 최후에 더불어 끝으로 갈 수록 발악하며, 후대의 악과 전쟁을 위해 망념화를 선택하는 키르카 와, 참전하는 교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의념의 시대, 이 시대의 전쟁은 우리가 흔히 하는 전쟁과는 조금 개념이 다를 수 있다. 게이트나 빌런과 싸우지 않는 이상, 국가나 단체끼리의 분쟁을 통한 전쟁은 쉽게 터질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 시대에서 키르카 보디악이 바라던 전쟁이란 무엇일까? 전쟁으로 비롯된 파괴가 인류의 발전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진지하게 신봉한걸까?
아쉽게도 망념화 하여 전쟁이 되어버린 키르카의 독백은 보지 못하였기에 키르카가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최후의 단발마로 소리친 제2, 제3의 전쟁스피커를 위해 외친 광기어린 헛소리인지 아니면 그것 역시 또 다른 선동인지는 알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