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83> [반상L] 오늘도 우리 파티는 모험중 : 02 :: 1001

진행자 ◆10tdHuqU0U

2023-06-08 23:31:30 - 2023-06-17 22:26:44

0 진행자 ◆10tdHuqU0U (rydQ0l7/kQ)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1:30

우리 파티 크리 수집 합니다!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참치가 됩시다*

기본 다이스식 : .dice 0 10.
시트&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51111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A4%EB%8A%98%EB%8F%84%20%EC%9A%B0%EB%A6%AC%20%ED%8C%8C%ED%8B%B0%EB%8A%94%20%EB%AA%A8%ED%97%98%EC%A4%91

135 에메르주 ◆0WtrcElzyg (SV6tBax/Ac)

2023-06-10 (파란날) 00:02:26

잠깐 일 보고 왔는데 깃털 진짜 더럽게 비싸네(경악) 남은 일 호딱 처리하고 올게 에메르는 적당히 옆에서 팝콘 뜯고 있다고 생각해 줘

136 노아 ◆tsGpSwX8mo (wO4uvZ02Lc)

2023-06-10 (파란날) 00:04:25

일단 보고있던 종이들을 다 챙기고는 가장 쉬워보이는 바깥은 위험하다라는 종이의 교환권을 들고 이동한다.

'이게 제일 쉬워보이니 이것부터 해야겠다'

137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05:06

그쵸 저도 7백이 잡힐 줄은 몰랐는데... 저거 사면 오늘 번 것보다 더 쓰네요(돈주머니 봄
에메르가 돈을 가지고 있으니 에메르주가 돌아오실 때까지 다니엘주도 저랑 같이 팝콘을 드십시다. 저거 반응레스만 잠깐 따로 드릴게요.
저 깃털 사고 싶으세요?

138 멜루나 ◆R2iNCF7zgI (aIL0iX2mGw)

2023-06-10 (파란날) 00:07:40

>>132 (처음부터 투기장에 갈 생각은 없었다. 위험천만하고, 그런 스릴에 목숨을 거는 바보들의 경기 따위 갈리가… 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파티에도 바보가 있었다!) 저녀석…! (저 멀대같은 키에 걱정이라곤 조금도 보이지 않는 순진한 걸음걸이는 멜루나도 잘 아는 것이었다. 멜루나는 그걸 알아채자마자 루디의 뒷모습에 성큼 다가가 옷자락을 잡아챘다.) 야, 너 설마 지금 저길 혼자 가겠다는 건 아니지? 너 같은 건 분명 본전도 못 찾고 나오게 될 거라구.

139 다니엘 ◆OdiLxfjUeM (vIfxTlzDHs)

2023-06-10 (파란날) 00:07:58

값을 다 주기엔 좀 비싸고.. 재능기부라던가 몸으로 때울 순 없으려나요

140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08:23

그러고보니 다들 조 짜서 다니셔서 레스에 앵커를 안 쓰고 있네요. 혹시 이게 더 편하시다고 하시면 계속 이렇게 가겠습니다.

<다니엘>
주인장은 당신의 말에도 꿈쩍 않습니다.

"뭐, 마법 좀 쓰실 줄 아는 것 같으니... 한 번 보십시오."

당신은 마법을 탐지해봅니다......
......어라, 아무런 마법도 감지되지 않습니다. 마나로만 판별하자면, 이건 정말 그냥 장식품입니다.

"아무런 마법이 없어도, 가지고 있기만 한다면 몸이 가벼워지는 장식품입니다. 그 외의 효과는... 제가 이걸 착용하고 전투에 나선 게 아니라 확인하지 못했지만,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확실하게."

141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08:51

오 재능기부... 다니엘은 뭘 할 수 있나요?

142 에메르주 ◆0WtrcElzyg (SV6tBax/Ac)

2023-06-10 (파란날) 00:10:20

TMI지만... 다니엘이 신전에서 다치던가 했으면 빚 갚는다 치고 뭐 사주거나 장비 하나 해주거나 하려고 했는데 곰덫이 귀여운 바람에 실패했다. 파티원들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는데 캐가 돈귀신이라 돈 쓸 개연성이 없어.....(스불재임)

143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11:18

그 곰덫 재미있긴 했죠(끄덕) 야유로봇을 참고했습니다.

144 루디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0:14:02

진행

누군가 옷자락을 잡아채자 "응?" 하곤 뒤를 돌아봤다.
수인이라 청력이 좋은 편이라 누군가 다가오고 있는 건 알았지만, 설마 멜루나가 저를 잡아채는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아니 그치만 봐봐, 봐봐."

기세등등하게 게시판에서 멋대로 뜯어온(...) 종이를 멜루나 앞에 들이민다.

"제목부터 돈의 냄새가 나지 않아?"
"재밌어 보이고!"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

"그리고 내가 뭐 어때서! 이깟건 한 방이거든~!"

어느샌가 팔찌를 이용해 자르반 3세를 꺼내들곤 팔을 휘두르며 몸을 푼다.

"같이 가서 돈 벌자."

이 바보, 아아니 늑대 수인은 이미 갈 생각 만반인 듯, 헤실 웃고는 투기장으로 마저 걸음을 옮긴다......

145 루디주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0:14:21

칠백...? (아득)
세상에 진짜 저세상 가격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

146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15:43

<노아>
교환권을 들고 이동합니다. 거리는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티케는 배불러서 고롱거리지만 라비만은 계속해서 주변을 감시합니다. 날카로운 초식동물의 눈...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이걸 못 봤습니다 미안해요... 사과의 뜻으로 판정을 후하게 드리겠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일어난 일이...
.dice 0 10. = 1
12 없었다... 교환하러 다녀오세요
36 조금 긴 경고
78 저쪽에서 소음이
910 누군가가 다가와서는
0 크리

*이어집니다

147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15:59

아니 저는 분명 저기에 숫자 두 개밖에 배정을 안 했는데
아니 대체 왜

148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16:51

<노아>
당신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dice 0 10. = 1
14 어느 가정집 앞
58 어느 가게 앞
910 어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허름한 문 앞......
0 시청

에 도착합니다.

*이어집니다

149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17:42

<노아>
세상이 노아의 평온한 삶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당신은 어느 평범한 가정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손에는 교환권이 있고, 문은 어서 들어오라는 것처럼 반쯤 열려 있습니다.
들어갈까요?

150 다니엘 ◆OdiLxfjUeM (vIfxTlzDHs)

2023-06-10 (파란날) 00:17:59

>>140

"효과가 있는 건 확실한가."

매번 번거롭게 장비에 마법을 걸지 않아도 되는 건 좋은데.
괜한 구실로 파티가 휘말리는 건 싫으니.. 장식품을 들고선 주인이 있는 카운터로 다가갔다.

"보다시피 난 간단한 마법 정도는 가능해. 힘도 쓸 줄 알고. 돈 대신 해결이 필요한 일은 없나? 이래뵈도 모험가 신분이다."

이 금액을 저 돈귀신 드워프가 내줄 리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151 노아주 ◆tsGpSwX8mo (wO4uvZ02Lc)

2023-06-10 (파란날) 00:18:52

다갓님께서 이리 노아를 굽어살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52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20:34

<투기장조>
확실히 잘못했다가는 포션을 양동이로 부어도 회복하기 힘든 상태가 될...... 오 맙소사...... 누군가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습니다. 몸이 차마 묘사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아니 저걸 몸이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군요...
들것을 들고 온 사람들은 그 사람을 건물 바깥에 버립니다. 이미 그곳엔 시체가 몇 구 있습니다.
한 방은 물론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그게 여러분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겠지요...

"등록하러 오셨어요?"

여러분이 근처에 있으니 안내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을 겁니다.

153 노아 ◆tsGpSwX8mo (wO4uvZ02Lc)

2023-06-10 (파란날) 00:22:38

노아는 티케랑 라비를 데리고 어느 가정집 앞으로 간다. 그 앞으로 가니 들어오라는듯 열려있었다.

'괜찮겠지?'

혹시 몰라 아이들은 가방안에 넣어 보호하고 한손에 단검과 교환권을 들고 들어간다

154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24:59

혹시 잊으셨을까 알려드리자면, 여러분은 리다이스권이 있습니다.

<다니엘>
"직접 확인했습니다."

주인장은 크게 끄덕입니다. 저걸 착용하긴 했었지만 전투까지는 안 했었나봅니다.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걸 보십시오. 이 얼마나 섬세합니까. 제가 이걸 입수했을 때, 전 주인이 그러더군요. 하늘에서 날던 거대한 푸른 새에게서 떨어진 깃털이 저절로 이렇게 변했다고요."

스토리텔링. 중요하죠.

"흐음, 모험가라..."

주인장은 고민합니다.

.dice 0 10. = 8
1 없어요 돈 주세요
25 가격을 조금 깎을 만한 일이
68 밖에서 온 모험가라...... 그렇다면...
910 국경을 좀 넘어야 하는데...
0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155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25:26

<다니엘>
"국경을 넘어도 괜찮으시다면야..."

주인장은 당신이 원하면 일에 대해서 풀어놓을 것 같습니다.

156 다니엘 ◆OdiLxfjUeM (vIfxTlzDHs)

2023-06-10 (파란날) 00:26:54

>>155

"일단 들어보지."

팔짱을 낀다. 단독행위로는 무리일 것 같은데 향후 파티에 권하는 방법으로 가야하나.

157 루디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0:27:10

진행

투기장에서 들것에 실려나오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는 무언가를 보고 일순 동공이 흔들린다.

"흠..."

아주 잠깐이라도 고민되지 않았다면 물론 거짓말이다.
눈 앞에서 몸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실려나오고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으니.
하지만...

"무릇 사나이는 검을 뽑아 들었으면 썩은 무라도 베어야 하는 법..."

사나이가 아닌 주제에 비장하게 읊조리며 안내원을 향해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등록!!

// 리다이스권을 믿고 일단 지릅니다!! 고!!!

158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27:57

<노아>
교환권까지는 그렇다 쳐도, 단검까지 들고 있으니 안에 있던 사람들이 조금 놀랍니다.

"좀 살벌하게 들어오시네요... 교환하러 오셨나요?"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교환대'라고 쓰인 종이가 붙은 테이블이 있고, 그 뒤에 한 명이 앉아 있습니다. 단검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치우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손님을 배려하거나, 대담하거나, 무력에 자신이 있을 겁니다.

"교환권을 제시해주시겠어요?"

159 멜루나 ◆R2iNCF7zgI (aIL0iX2mGw)

2023-06-10 (파란날) 00:30:50

>>152 체에. 한 방은 무슨… (그래, 한 방이긴 하겠다. 바로 너가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들것에 실려 나오는 녀석도 있었다. 이게 이녀석의 미래인가? 불 보듯 뻔하다.) …일단 말해두겠는데. 돈 때문이 아니라, 네가 떡실신 해버리면 전력이 하나 주는 거고, 결과적으로 널 대체할 인간을 또 찾기 귀찮으니까 가주는거라고! (솔직히 내가 간다고 해도 전세가 뒤집히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한 대 맞고 갈거 두 대 정도는 버틸 수 있게 해줄 수는 있으리라. 솔직히 루디의 객기는 위험할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힘이 다른 뇌근보다 부족한 적은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멜루나는 거기에 걸어보자고 생각하면서 접수원 앞으로 다가갔다.) 그래. 등록하러 왔어. 척보면 알잖아? …그리고 사나이도 아닌 녀석이 그런 말 좀 하지마라!

160 노아 ◆tsGpSwX8mo (wO4uvZ02Lc)

2023-06-10 (파란날) 00:32:58

>>158
앞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에 자신도 덩달아 당황한다. 그리고는 내부를 살피다 별로 위험해보이지않아 단검을 가방에 집어넣는다.

"아 죄송합니다.요즘 위험한 일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교환하러 왔는데 여기가 맞나보네요"

자신이 너무 과민반응을 한것같아 민망하다는듯 웃는다.그러고는 교환권을 내민다.

"여기요.이거 맞죠?"

161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37:58

<투기장조>
안내원은 투기장에 대한 안내를 줄줄 읊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투기장은 승리하실 때마다 기본금을 드리고, 연승하시면 추가금을 드립니다. 연승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추가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경기에는 하루 다섯 번까지 나가실 수 있으며, 부상의 정도는 경기 출전과 무관합니다. 즉, 얼마나 다치셨든 원하신다면 경기에 내보내드립니다. 또한, 투기장에서는 한 경기 당 중급 포션을 하나씩 제공합니다. 중급 포션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처는 알아서 치료하셔야 합니다. 또, 사망하시면 시체와 소지품들을 동료 분들께 돌려보내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료가 없으시거나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으실 시에는 투기장 측에서 알아서 처분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주의사항이 지나갑니다. 무기는 그 어떤 것이든 상관 없다는 것, 관중석에는 마법 장벽이 쳐져 있으니 범위 공격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
마지막으로 안내원이 여러분에게 투기장에 등록했다는 증거로 도장을 찍은 종잇조각을 내밉니다. 도장 아래에는 여러분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게 없으면 참가가 불가하니, 반드시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연승의 행운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투기장 안쪽의 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오른쪽은 관중석으로 향하고, 왼쪽은 참가자 대기실로 향하며, 마지막으로 중앙은... 무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일단 대기실로 갑시다.

162 에메르주 ◆0WtrcElzyg (SV6tBax/Ac)

2023-06-10 (파란날) 00:40:46

도비는 자유로운 집요정이에요!

163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41:37

<노아>
교환권을 받는 사람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꼭 꾸미거나 가면을 쓴 것처럼 느껴지는 미소입니다. 차라리 밖의 사람들처럼 흘긋거렸으면 더 나았을까요?
하지만 이게 그가 지은 최선의 표정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은 항상 위험한 일들로 가득 차있죠."

그는 짧게 소리 내어 웃습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한때 이 도시는... 그러니까 도시가 아니라 마을이었을 때에는... 바깥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고 아늑한 낙원이었답니다."

......여기가요? 정말 못 믿겠네요.
혀아튼, 교환원은 교환권을 받아들어서 옆에 있던 네모지고 납작한 마석 위에 올립니다. 그러자 교환권에 숫자가 나타납니다.

.dice 0 10. = 7
14 4등
57 3등
89 2등
10 1등
0 크리

* 이어집니다

164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42:10

누가 양말을 주셨군요!

165 루디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0:43:01

>>159 >>161 멜루나, 진행

"그러니까 요컨대 그 말은 내가 걱정된다는 거지?"
"루나 형씨가 걱정 안 해도 되게끔 멋들어지게 이길게!"

음... 머리에 행복회로가 깔려있나?
멜루나의 말을 알아서 본인에게 듣기 좋은대로 해석하며 기쁘다는 듯이 꼬리를 붕붕 휘두르다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도장이 찍힌 종이를 받아든다.

"사망시 서비스? 안 죽을 거라 필요 없는데."
"그래도 혹시 뭔 일이 난다면 자르반 3세와 엘리자베스 2세를 맡길게 형씨...!"

과장된 톤으로 장난을 친 뒤 킬킬 웃으며 자르반 3세를 꺼내들고 참가자 대기실로 간다.


// 제멋대로인 루디를 대신해 루디주가 대신 사죄드립니다 (머리 쿵)

166 루디주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0:43:30

에메르주 어서오세요!!

167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46:47

<노아>
교환권에 나타난 숫자는... 3입니다! 교환원은 숫자를 확인하고 장부에 기록하더니, 테이블 아래에 있던 상자를 뒤집니다.

"축하드립니다, 3등입니다! 상품은... 어디 보자......"

.dice 0 10. = 3
14 간식거리
57 손거울...?
810 티켓...?
0 열쇠...?

*이어집니다

168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48:14

<노아>
아니 노아는 정말... 평온한 길만 걷는군요...

"간식이네요! 육식동물 수인이시라면 이게 입에 맞으시겠죠?"

당신에게 건네는 건 다름 아닌... 고기맛 껌입니다!
아니 이런 물건이 대체 왜 존재하죠...?

"맛있어요! 아마도!"

169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48:48

사실 저 노아주 심심하실까봐 이런저런 일에 휘말리게 할 생각으로 가득한데......
다갓이 막아요...... 신의 손이야...

170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49:21

참 투기장 종이 인벤토리에 넣어드렸어요!

171 에메르 ◆0WtrcElzyg (SV6tBax/Ac)

2023-06-10 (파란날) 00:50:53

>>155 >>156
고작 장식품 하나 얻으려고 국경을 건너겠다고? (마뜩잖은 표정이긴 하지만, 들어나 보자는 듯 이 이상 말을 얹지는 않고 잠자코 있는다.)

172 멜루나 ◆R2iNCF7zgI (aIL0iX2mGw)

2023-06-10 (파란날) 00:51:21

>>161 >>165 익…! 누가 걱정된대?! 네가 걱정 된다는 게 아니고, 이 막장 파티에 몸 담은 내가 걱정된다는 거라고!! (이 자식 사실 사람 말 할 줄 모르는 거 아냐?) (그리고 뒤 이어진 설명은… 솔직히 전부 예상 범위내이기도 했어서 크게 놀라거나 특이할 점은 없었다. 방금 실려나간 녀석들처럼은 되지 말아야 할 텐데…) 됐고, 빨랑 가자. (이왕 하게 된 거 확실하게 하는 수밖에 없겠어. 멜루나는 루디와 같이 대기실로 향했다.)

173 에메르주 ◆0WtrcElzyg (SV6tBax/Ac)

2023-06-10 (파란날) 00:51:24

다갓께서 노아의 평화를 원하신다!

174 노아 ◆tsGpSwX8mo (wO4uvZ02Lc)

2023-06-10 (파란날) 00:54:23

>>163>>167>>168
"오!낙원이었다고요? 지금은 많이 변했나보네요"

마석에 나오는 결과를 기다리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으며 감탄한다.

"3등?"

3등이라는 말에 경품이 뭘까 기대하다가 고기맛껌이라는 말에 신기해한다.

"고기맛 껌이라니 신기하네요.맛있다니 다행이네요"

175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54:53

<투기장조>
긍정적인 생각은 좋죠. 물론 현실적인 생각도 좋습니다. 둘이 붙어 있어서 균형이 맞는군요.
대기실 안은 땀 냄새와 피 냄새로 가득합니다. 코가 살짝 아릴 정도입니다. 어쩌면 여기로 돌아오기 싫어서 빠르게 이승을 탈출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지독합니다...
다행인 건, 코는 꽤 빨리 지치는 기관이라는 겁니다. 조금 지나자, 맡을 만해집니다.

안에서는 사람들이 상처를 치료하거나, 무기를 점검하거나, 조용히 쉬고 있거나 합니다.
한쪽 벽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보아하니 참가 신청을 받거나 상금을 수령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176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0:57:17

<노아>
고기맛 껌은 한 통에 다섯 개가 들어 있습니다. 심심할 때 먹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지루해지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잖아요? 이건 그것들 중에서 나온 몇 안 되는 성공작인 셈이죠."

교환원은 고기맛 껌에 대한 설명을 짧게 해주고선, 낙원이라는 말에 반응합니다.

"지금은 다들 우중충한 얼굴로 지내지만, 정말 옛날에는 굳이 나갈 필요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낙원이었어요. 모든 게 마을에 있었죠..."

그렇군요. 그런데...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177 루디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1:01:00

>>172 >>175 멜루나, 진행

"에헤이 그런 사소한 차이는 넘어가자구."

어디가 사소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속 편한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게 편한 마음가짐으로 대기실까지 들어왔다 멈칫.
킁킁...
루디의 귀와 꼬리 털이 쭈뼛 선다.
안 그래도 후각이 예민한 수인에게 땀 냄새와 피 냄새로 가득한 공간은 화생방이나 다름이 없다.
늑대 수인이지만 오늘만큼은 하악질이라도 할 기세로 대기실 입구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코를 들어막은 채 대기실 안으로 겨우겨우 발을 들인다.

일단은... 카운터로 가서 참가신청을 해야겠지?
카운터로 간다.

178 루디주 ◆rliTJHitRY (iDslYZ7hpI)

2023-06-10 (파란날) 01:01:16

ㅋㅋㅋㅋㅋ 다갓의 가호가 노아와 함께하네요!

179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1:04:48

지금쯤 뭐라도 얽혀서 사건에 휘말렸어야 하는데 다갓이 너무 잘 막고 있어요

180 노아 ◆tsGpSwX8mo (wO4uvZ02Lc)

2023-06-10 (파란날) 01:05:12

>>176
"이게 성공작이라니 재미있네요"

통을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웃는다.

"저런..많이 변한것같네요"

웃다가 이야기를 듣고는 무척이나 안타깝다는듯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본다.

181 멜루나 ◆R2iNCF7zgI (FNBZGp62p2)

2023-06-10 (파란날) 01:05:30

>>175 >177 (이 녀석 갑자기 예민해졌네… 이 냄새 때문인가? 확실히 수인은 감각이 예민하다고도 들은 것 같다.) 그렇다고 나도 자유로운 건 아니지만 말이지… (중얼대면서, 멜루나는 루디를 따라 카운터로 향했다.)

182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1:07:03

<가챠조>
그냥 장식품이 아닙니다. 무지하게 비싼 장식품입니다. 게다가 마법의 효과로 몸이 가벼워지는 게 아니니, 마법 탐지에도 걸리지 않을 겁니다. 어디서 검열할 때 딱 좋지요.
어쨌든 주인장은 말을 꺼냅니다.

"그게 말입니다..."

.dice 0 10. = 7
15 밀-수
68 이민자
910 탈출
0 크리

*이어집니다

183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1:08:09

<가챠조>
"...사실은 국경 너머에서 여기로 들어오고 싶어하는데, 검문소에 걸려서 못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요컨데 그들을 데려오는 데 성공하면 보수를 주겠다는 말입니다.
이거 맞나요?

.dice 0 10. = 7
15 네 맞아요
68 아뇨 왜 여기 데려와요 다른 데 가야지
910 그 사람들을 데리고 반란을...
0 크리

*이어집니다

184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1:08:51

<가챠조>
"...어디로 좀 데려가주셨으면 합니다. 성공하고 돌아오시면, 물건은 반드시 드리겠습니다."

주인장이 설명하는 인원은 총 .dice 1 5. = 2명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85 진행자 ◆10tdHuqU0U (lOPtdqNNaA)

2023-06-10 (파란날) 01:12:34

<노아>
"다른 건 못 먹을 게 좀 많았죠..."

...생각하기도 싫은 것 같습니다. 몸서리를 치는 걸 보면요.

"맞아요. 변했어요. '그 녀석'이 가만히 있어주기만 했어도......"

교환원은 흠칫 놀라서는 입을 가립니다.

"...이 말은 잊어주세요. 그리고, 선의로 하는 말인데, 이 도시에서 빨리 떠나시는 게 좋아요."

<투기장조>
여긴 냄새 지옥입니다. 그냥 빨리 무대에 올라가는 편이 낫겠습니다.
카운터로 다가가니,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종이를 달라며 손을 내밉니다.

"바로 다음 타임 비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시겠어요? 10분 후에 시작합니다."

표를 보니 하루에 경기는 시간마다 열두 번 있고, 아직 오전이라 이번이 오늘의 세 번째 경기인 것 같습니다.
참가하시겠습니까? 바로 다음 타임인 경우, 투기장 내부 수색은 다녀와서 해야 합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