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86> [반상L] 오늘도 우리 파티는 모험중 : 01 :: 1001

진행자 ◆10tdHuqU0U

2023-06-04 20:34:52 - 2023-06-09 21:00:58

0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0:34:52

우리 파티 정상 영업 합니다!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참치가 됩시다*

기본 다이스식 : .dice 0 10.
시트&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51111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A4%EB%8A%98%EB%8F%84%20%EC%9A%B0%EB%A6%AC%20%ED%8C%8C%ED%8B%B0%EB%8A%94%20%EB%AA%A8%ED%97%98%EC%A4%91

390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57:54

네, 여러분은 마기로 가득한 진득진득한 공간에서 벗어나서 현재는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기분 좋게 불어오는 초원에 있습니다.
초원에는 호수도 하나 있네요. 말 그대로 거울처럼 깨끗하게 모든 것을 비쳐내는 호수입니다. 수질은 아무런 조치 없이 마셔도 될 정도입니다.
초원의 풀들은 대충 종아리 중간에서 무릎까지 올라오는 길이로, 여러분의 다리를 간지럽힙니다. 전체적으로 방금과는 전혀 다른, 무지하게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너무 고요합니다. 여기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초원은 대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거죠? 마법이라도 걸렸는지, 멀리 걸어가면 다시 처음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391 멜루나◆R2iNCF7zgI (wP72opdT/g)

2023-06-05 (모두 수고..) 22:00:25

...너희 또 이상한 거 건드렸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듯이 순식간에 탈바꿈한 공간에서 멜루나는, 파티원들을 향해 으르렁 댄다.)

392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02:14

"식량도 자원도 불충분하지."

결국 휘말려버린 멜루나를 흘끔 바라보고선 흠. 하고 소리를 냈다.
결국 눈에 띄는 건 호수뿐. 파티원중 노아에게 다가간다.

"토끼를 넣어보자. 무슨 일이 생겨도 주인을 찾아가는 셈일테니까."

393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02:17

>>381 >>391 진행

순식간의 주변의 풍경이 바뀌었다.

분명 방금 전만 해도 나무가 빽빽히 들어서서 어디로 가야 나갈 수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미로와도 같은 장소였을텐데. 정신을 차려보니 평화롭다 못해 아름다운 초원이다.

"뭐-..."

입을 뻐끔거리며 말을 하려다 말고 주변을 둘러본다.

초원, 풀, 호수, ...,

음, 살아 움직이는 거 빼고 다 있네.

일단은,

"우와아아아아악!!!"

대뜸 소리를 질러본다.
나름 자신과 파티원들 이외에 누군가, 혹은 무언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392 멜루나

"엥? 나 아무것도 안 했-"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짧은 기억 하나.

"설마 돌멩이 하나 부숴서 그런 건 아니겠지...?"

헛다리를 거하게 짚었다.

394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2:06:06

>>390 >>391
아니, 난 아무것도 안 했거든?! (갑작스럽게 변화한 환경에 놀란 듯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잠시, 으르렁대는 멜루나를 향해 마주 버럭댄다.) 환장하겠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호수를 향해 다가간다. 일단 식수라도 구할 수 있어야 할 테니까.)

395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06:41

>>391
아마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난 일... 일 겁니다.

>>392
...토끼는 당신을 적대해야 할 사람 목록에 집어넣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토끼 주인 상태나 보죠.
.dice 0 10. = 5
홀 사망
짝 생존
0 기적적인 탈출

>>393
돌멩이는...
.dice 0 10. = 2
17 당연히 아니죠
810 연관은 있다
0 그거다

396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07:02

>>390 >>392
갑자기 변한 장소에 당황하며 주변을 살핀다.

'너무 고요하고 평화로운데...뭔가 기분나빠'

오히려 너무 잔잔하려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꼬리로 불쾌한 기색을 내보이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다니엘에 그쪽을 쳐다본다.

"뭐라고요? 어디에 넣어요?"

이해가 안된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되묻는다.

39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08:46

>>392
토끼는 자신의 주인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직감했지만, 그래도 당신이 그렇게 예의 없이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건 그냥 볼 부풀린 토끼입니다.

>>393
다행히 돌멩이가 연관은 없었을 겁니다. 좀 부수긴 했지만 뭐, 그거 하나 부순다고 뭐가 어떻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소리를 질러보았으나 화답하는 존재는 없습니다.
...정말 없을까요?

.dice 0 10. = 7
0 있다

>>394
호수는 맑고 깨끗합니다. 어쩌면 자신도 있을지 모릅니다. 확실한 건, 물풀이나 물고기는 없네요.
3일치 식수는 있지만 더 확보해두는 쪽이 아마 나을 겁니다.

398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09:23

>>396

"호수에. 내키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들어갈 거고. 파티원의 목숨보다 야생동물이 더 소중한 건가?"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여기서 갇혀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시간을 지체할 수록 문제가 생길 거라 판단하고 논의를 하기보단 압박을 가한다.

"네 선택이다."

399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09:58

>>393
어쩌면 다른 파티원들이 귀가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그뿐입니다.

>>396
정말 기분이 나빠질 정도의 적막입니다.
토끼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며 귀를 파닥거립니다. 티케 또한 동의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400 멜루나◆R2iNCF7zgI (wP72opdT/g)

2023-06-05 (모두 수고..) 22:11:33

(새롭게 이동한 공간은 방금과는 다르게 산뜻한 분위기였지만, 기분이 나쁜 것은 매한가지였다. 멜루나는 이런 상황에 비교적 낙관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말을 말아야지... (가만히만 앉아있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옷을 털고 풀밭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핀다...)

401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11:47

>>394 >>396 >>397 >>398

"에헤이 거 뭐 그래봐야 물인데 뭐 어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전에 호수에 가까이 다가간다.

"걱정되면 손 정도만이라도 일단 넣어보면 되지 뭐!"

호수에 손을 넣어본다.

402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13:59

>>398
이 풍경에서 유일하게 뭔가 할 수 있어 보이는 건 호수뿐이니, 타당한 생각이긴 합니다...

>>400
주변은 풀, 풀, 풀, 호수, 그리고 풀입니다.
생명체는 여러분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사실 풀도 별로... 살아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마치 그림을 실체화시킨 것처럼,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403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15:29

>>401

"평범한 숲에서 이런 환경으로 변했다는 것부터 그래봐야 물은 절대 아닌.."

경악. 갑옷 전체가 움찔한다.

404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15:31

>>398>>399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무작정 넣기엔 얘도 생명인데..일단 물어보게 해주세요"

노아는 자신이 안고있는 토끼를 쳐다보고는 부탁을 해본다.

"저기, 토끼야 미안한데 혹시 호수에 들어가줄수있어.."

너무도 미안한지 귀나꼬리가 다 축 늘어진다.

405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19:07

>>401
호수에 손을 집어넣습니다! 작은 파문이 입니다.
물은 약간 시릴 정도로 차가워서,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일렁이는 물 너머로 그 숲과 여기와는 또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그곳은 약간 신전처럼 보이는 장소입니다.

당신은 신전에 대한 정보를 떠올립니다!
대략 300여년 전부터, 신이 세상을 버렸다는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그 소문대로 성직자들은 신성력을 더는 사용하지 못했고, 사람들은 신전과 신상을 포함하여 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부수고 다녔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신전이든 성직자든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403
일단 물은 맞을 겁니다.
아마도...?

>>404
토끼는 잠시 고민하다가, 루디가 다른 풍경이 비치게 만든 호수를 향해 고갯짓합니다.
아마 저게 입구 비슷한 기능을 하는 듯합니다.

406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2:19:53

>>397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먹을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식수 확보는 조금 미루어 두고. 이 공간 전체에 마법이라도 걸린 모양인지 멀리 가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데...) 흐음. 생명체만인가? (석궁에 메겨 놓았던 화살을 냅다 정면 허공을 향해 쏘아 본다. 이것도 돌아오는지 확인할 셈.)

40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21:12

>>406
당신이 쏜 화살은 사라졌습니다.
확인해보면, 화살은 어느새 화살통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뭐든지 처음 있었던 장소로 돌아오는, 기이한 공간입니다.

408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22:46

"다행이군."

나갈 수 있는 길이다.
위험하든 안전하든 갈 수 있는 방향은 한 곳 뿐이고 토끼는 다른 쓸모를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호수에 다가갔다.

"먼저 확인해볼 생각이다."

409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23:01

>>405 진행

손을 물속에 집어넣자 신전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뭣-"

바보 루디가 저런 정보를 기본 상식으로 알고 다닐리는 없다. 그렇다면 호수에 손을 넣어서 정보가 머리에 들어온 건가...?
그리고 물 너머로 보이는 저 풍경은 대체 뭐지?

"......?"

아직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호수에 손을 넣은 채 굳어있다.

이 상황을 좀 더 확실하게 하려면...

"들어가볼까...?"

허락을 구하듯 파티원들을 쳐다보며 이번엔 제 꼬리 끝을 신전이 보이는 호수에 살짝 넣어본다.

410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24:03

>>401>>405
루디가 하는 행동에 잠시 경악을 하다가 물 너머에 보이는 풍경에 위험한 것은 아닌것 같아 안심한다.그리고 토끼를 저기 집어넣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기뻐 꼬리가 살랑거린다.

"딱히 위험한 호수는 아니었나보네."

일단 저 호수가 입구인것 같아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411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24:37

정보를 떠올린다, 라고 표기하는 건 원래 있던 정보를 떠올린다, 라는 뜻으로 적는 것이긴 하지만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셔도 괜찮습니다.

412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26:18

>>411 아 그런 뜻으로 쓰신 말이었군요.
그렇다면 해당 정보는 널리 알려져 있는 기본 상식 같은 수준의 정보라 생각하면 될까요?
300여년전이라길래 숨겨진 미신 같은 건가 했어서... 😅

41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29:26

>>408, >>409, >>410
호수에 접촉한 여러분은 호수에 비치던 풍경으로 이동합니다.

큰 신전을 중심으로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고, 고개를 들어서 살피면 저 앞에는 숲이 있습니다.
......느낌상, 우리가 있던 숲 같습니다.

그리고 정원과는 다르게, 신전 자체는 난장판입니다. 거의 반파 수준으로, 파편이 바깥에 흩어져 있다는 걸 고려하면 아마 안에 있던 무언가가 난동 끝에 밖으로 풀려난 것 같습니다. 다만, 이는 추측일 뿐입니다.

414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32:49

>>412
그냥 전설 같은 걸로 알고 있어도 되고, 역사에 관심이 있어도 되고... 일단 무슨 연유든 알고는 있었다고 넘어가주시면 좋습니다. 약간 퍼뜩 떠올리는 느낌으로...?
제가 설정을 자세히 짜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알려드려야 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음... 구분을 위해 새로 알게 되는 건 새로 알게 되었다고 표기하겠습니다.

415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33:43

"아까처럼 소리를 지르진 않았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전했지만 루디에게 한 말이긴 하다.
정원이 수상해. 다가가서는 눈으로 살폈다. 마치 최근까지 관리가 된 느낌이니. 이 신전에 있었던 게 이번 임무의 목표라는 직감이 들었다.

416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34:25

저도 몇 년만에 하는 진행이라서 많이 서투릅니다. 옛날에는 조금 나았던 것도 같은데...
시트 스레에서 미리 알려드리면 좋았겠지만, 그때는 '캐릭터들이 알고 있을 법한 정보인데 오너 차원에서 모르니 내가 풀어줘야 하는 정보를 어떻게 하지'하고 고민만 하고 있었던 터라...

417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38:42

>>413 >>425

"우왁, 완전 난장판인데?"

주변의 풍경이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면서 열심히도 돌아다닌다.
바닥에 흩어진 파편 중, 그나마 작은 것들을 괜히 들었다 놨다 해보기도 하고, 그 중 하나를 뻥 걷어차본다.
루디는 정원이나 숲 보다는 반파된 신전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옛써."

다니엘의 충고엔 장난스럽게 경례 자세를 취한뒤 입술에 자크를 채우는 시늉을 해본다.

418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39:11

>>415
정원은 보석처럼 빛나는 꽃들로 가득합니다. 모든 식물들이 생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개화시기가 전혀 다른 꽃들이 한번에 피어 있습니다. 혹시 마술 특기로 살펴본다면, 마력의 흔적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원의 한쪽은 완전히 뭉개져 있습니다. 무언가가 뛰쳐 나와서 날뛴 것 같다고 생각하기엔 신전에 난 거대한 흔적과는 약간 틀어진 방향입니다.

419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39:15

>>413
다시 한번 바뀐 장소에 주변을 살피는데 숲이 보였고 제일 처음 있던 숲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와..엉망이네"

신전의 상태를 보고는 무척 위험하다는것이 느껴졌다

420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39:51

>>414 >>416 앗 아닙니다! 이 부분은 아마 제가 다른 일을 좀 틈틈히 하면서 참여하는 중이다 보니 이해를 잘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아까의 정보는 그래도 명색은 모험가이니 어디선가 줏어들은 정보를 통해 알고 있었다-정도로 하겠습니다!

421 다니엘 ◆OdiLxfjUeM (AJH.p.XUqU)

2023-06-05 (모두 수고..) 22:43:03

>>417

엄지 척.

>>418

"마력의 흔적이 없어. 사람이 직접 가꾼 거겠지."

꽃 하나를 꺾어서 챙긴다.
흔적들을 유심히 살펴보다 완전히 뭉개진 방향을 향했다.

"일단 추적해볼까."

422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45:11

>>417
파편은 석재로 보입니다. 대리석은 아니고, 평범한 하얀 돌입니다. 분명 자연에 노출되었을 텐데, 색이 바랜 곳 하나 없이 그저 흽니다.
신전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바닥에 많은 수의 발자국이 있습니다. 발자국 크기를 보아하니 여러 명이 다녀간 게 분명합니다.
다만, 발자국의 모양은 같습니다.

>>419
돌고 돌아서 안쪽의 안쪽으로 들어온 것 같군요. 약간 고지대인지, 여기 있으면 숲이 내려다 보입니다.
확실히, 저 튼튼해보이는 신전이 부서졌다면 예사 일은 아닐 겁니다. 그와는 반대되게도, 여기 있으면 안전할 거라는 느낌도 듭니다.

42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45:44

>>420
이 파티는 보름차 파티지만 저는 사실상 이틀차 캡틴이기 때문에 많이 미숙합니다(머쓱)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24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2:45:46

>>407 >>413
(어느샌가 화살통으로 돌아온 화살을 확인하는 사이 기어코 호수에 손을 담근 루디를 보며 뒷목을 잡는다.) 저 단순한 놈이-. (그러다, 수면 너머로 비쳐 보이는 낯선 풍경에 멈칫한다. 한둘씩 그 속으로 이동하는 동료들을 따라 황급히 호수에 손을 가져다 대자 자신 또한 그 신전으로 옮겨져 있었다.) 생각 좀 하고 움직이자, 이 녀석들아! (성질을 부리며 손으로는 석궁에 다시 화살을 장전하고, 슬금슬금 건물 가까이로 다가가 반파된 신전 안쪽을 들여다본다.)

425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50:45

>>422 진행

"발자국?"

몸을 숙여 발자국을 더욱 가까이서 확인한다.

"여기 발자국이 있는데?"

목소리를 높여 파티원들에게 발자국의 존재를 알린다.

루디는 발자국이 나있는 방향을 확인한다.
만약 발자국이 어딘가 한 방향으로 향해있다면, 발자국을 따라 가 볼 생각이다.
발자국이 중구난방으로 마구 나있다면 주변을 조금 더 살펴본다.

426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51:19

>>421
사람이 마법의 도움 없이 개화기가 다른 꽃들을 한번에 피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아마 뭐, 다른 방법을 썼겠지요. 세상은 넓고 기술은 많습니다.
그 방향은 확실히 숲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동합니까?

>>424
신전과 함께, 당신은 동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소통은 불가능하겠지만 볼 수는 있으니 여기서 무언가를 더 살펴보고 가거나 알아본다면 상황이 더 나아질 수도 있을 겁니다.
신전의 바닥은 우리가 방문했던 연무장의 두 배 정도에, 높이는 3층짜리 가정집과 비슷해 보입니다.
파괴된 부분이 많아서 원래 모습을 연상하긴 힘들지만, 당신은 이런 구조라면 분명 바닥에 숨겨진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겁니다.

427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51:32

루디가 여러 사람 뒷목 잡게 하는 것 같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파티원들의 혈압에 미리 애도와 심심찮은 위로를 보냅니다...

428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52:57

>>425
발자국은 신전에 있었을 거대한 존재의 흔적을 중심으로 어지러이 널려 있습니다. 아마 그것을 사냥하거나, 최소한 제압하려고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흔적이 바깥으로 이동하자, 발자국은 반으로 나뉩니다. 한쪽은 신전 안을 돌아다니고, 다른 쪽은 거대한 존재를 쫓아 나간 것 같습니다.

429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53:10

확고한 캐릭터 좋아요(엄지척

430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55:42

>>422
왠지모르게 이신전은 안전할 것 같은 느낌에 토끼를 내려놓고 쓰다듬는다.

"토끼야 여기는 안절할 것같거든. 혹시 주인한테 가고싶니?"

혹시라도 주인한테 가고싶은데 자신이 잡고있던건 아닌가 걱정한다.

431 다니엘주 ◆OdiLxfjUeM (AJH.p.XUqU)

2023-06-05 (모두 수고..) 22:55:56

질문 있습니다!
지금 방향이 신전안이랑 발자국+거대한흔적이 있는 숲 방향 이렇게 두 가지 인가요?

432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57:18

>>431
그렇습니다!
사람 발자국->신전 안을 돌아다님/거대한 흔적을 쫓아 숲으로 감
거대한 흔적->신전 안에 있다가 신전을 부수고 나온 뒤 정원을 엉망으로 만들고 숲으로 감
이렇게 됩니다. 아직 자세한 정황은 모릅니다.

43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58:45

>>430
보호받는 느낌입니다. 누구의 보호를 받는지는 몰라도.
토끼는 귀를 축 늘어뜨리며, 자신의 주인이 아마 죽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당신에게 보냅니다. 둘 사이의 정신적인 연결은 숲에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끊어진 것 같습니다.

434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58:57

>>428 진행

발자국을 따라다니던 루디는 발자국이 두갈래로 나뉘자 잠시 고민에 잠긴다.

그러나 고민도 잠시,

"나 발자국 따라서 밖으로 나가볼게!!"

불과 수 분 전에 들었던 다니엘의 충고는 고새 잊었는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티원들에게 말을 남긴 뒤 밖으로 나간 발자국과 거대한 흔적을 따라간다.

435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3:00:12

>>426
(생각보다도 넓은 규모다. 이미 무너질 대로 무너진 것 같긴 한데, 설마 좀 들어간다고 해서 더 무너지지는 않겠지? 최대한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며 바닥을 세심히 살펴본다.) 분명 뭔가 있을 것 같은데... (한 번씩 가볍게 바닥을 두드려 소리를 들어 보기도 한다.)

436 다니엘 ◆OdiLxfjUeM (AJH.p.XUqU)

2023-06-05 (모두 수고..) 23:00:50

상황을 정리하고선 에메르 쪽으로 향했다.

"지금 쫓아가도 이미 늦었을 거야. 신전을 조사하고 흔적을 따라가자."

신전 안을 자세히 살폈다. 탐색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마법도 시전하면서.

43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3:01:18

아 죄송해요 에메르 이동했구나(머리침
>>426에 소통은 불가능하겠지만 부분 지웁니다...

438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3:01:55

>>434
와! 처음으로 다니엘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먼저 이동합니다!
당신은 절반 남은 사람 발자국과 거대한 흔적을 따라갑니다. 그것들은 확실히 숲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dice 0 10. = 4
17 간!! 다!!!
810 바닥에 무언가가
0 크리

439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3:03:04

>>433
보호받는 느낌에 의아해하다가 어차피 알수없을것같아 수긍한다.그러고는 토끼가 보내는 생각에 안타깝다는 듯이 토끼를 쓰다듬는다.

"토끼야 주인을 잃은지 얼마안된 너에게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혹시 괜찮다면 내가 너의 주인이 되어도 괜찮겠니?"

그러면서 티케에게 양해를 구하듯이 쓰다듬는다.

440 다니엘 ◆OdiLxfjUeM (AJH.p.XUqU)

2023-06-05 (모두 수고..) 23:03:04

>>434

".."

위험해지면 어련히 알아서 돌아올 거라 판단하고선 탐색에 집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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