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말합니다.] [헨리 파웰의 무덤을 방문했을때 테러가 발생] [이후 주변에 신성 결계가 발생했고 이 신성 결계가 아군의 것인지 적의 것인지 판단이 가지 않을때] [UHN에게서 후퇴 지시를 받았으나 저 개인적인 신념이 그 지시를 따르는 것을 거부] [신성 결계를 뚫고 무덤으로 돌입하니 가디언들과 헌터들이 사망해있었으며] [헨리 파웰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인물과 검을 주고 받은 후 스스로를 헨리 파웰이라고 자칭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반장인 제가 UHN의 지시를 어긴것과 여러가지 사정이 더해져서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헌터는 모두 헨리 파웰에게 빚을 졌고] [헨리 파웰은 모든 헌터에게 있어 아버지와 같은 존재] [아버지의 무덤에 불이 났고 그곳에 있던 아들이 소화기를 가지고 있을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지시에 따르는 것이 불가능한것처럼] [헌터의 은인, 나의 은인을 두고 아무런 설명 없이 그저 이곳을 떠나라고만 하라는 문자에 따를 수는 없었다.]
[이 행위에 이자현은 특별반은 탈퇴했고] [나 스스로는 세상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특별반 모두가 힘들어지게 되어서 아주 미안하고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분하지만] [나는 그 행위를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모든 기억을 가진체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이니까] [은인에게 최선을 다해 은혜를 갚는다.] [그게 내 신념중 하나니까]
[자현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좋은 이야기는 안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신념은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걸 지키는 방식에는 적절한 현실 판단이 들어가야 하는 법입니다.] [내가 지금 간략히 얘기를 들어 정확한 평가를 할 순 없습니다만, 들어본 바로는 이번 경우가 그랬는진 의문이군요.] [결국 이 모든 결과를 예상하고도 그 신념을 지키고자 한 것 아닙니까?] [그럼 미안하다고 하지 마세요. 미안하지 않으신거니까.]
[사과라는 것은 본인의 악의가 없더라도 실수나 미숙함, 무지 등에 의해서 발생한 일에 대해 하는 것이니까] [나 스스로 한 행동에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는 사실이 발생했으면] [그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맞으며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그 상황에 대해서는 미안하기 때문에 사과를 하는거지.] [하나도 미안하지 않으면서 형식상의 사과가 아니다.]
>>541 [UGN에서 특별의뢰를 제안했고] [특별반에서 그것을 희망하는 인원들에 한해서 의념기를 습득을 보상으로 받고 행동한다.] [그 이상으로는 모른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딱히 공유하지 않으니까]
[의념기라는 보상을 내걸만큼 그 의뢰는 난도가 높데이. 내도 여 일이 다 끝나가니까 말하는 거지마는... 마카오에서 개똥같이 구르고 있데이.] [니는 잘 알끼다. 내 의뢰 때문에 게이트에서 튀나온거 봤제? 내가 대타까지 부른다고 있는 돈 없는 돈 싹 다 끌어가 왔는디...] [그리고 니 거서 꽤 강해져서 나왔데? 그럼, 내는 은인이라 봐도 되겄제? 크크...] [니 신념이 뭐라 했제? 은인에게 최선을 다해 은혜를 갚는다.]
[솔까 우리의 연대가 끈끈하지 않다는 건 내도 인정한다. 그래도 몇몇은 오래 봤고 이런저런 이야기 할 정도 아니가?] [거기다 이런저런 은혜도 입었제?]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딱 여까지만 말한다. 니는 충분히 어른이니까 이게 뭔 말인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