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만 수습하려고 노력은 하는편이 좋아보임. 경고가 연달아 오고 있으니까. 사실, 현재 태식이 태도는 시윤이도 아마 조금은 싫어할 정도라. 저 정도 고집이면 의사소통이 될지 회의감 느끼는 멤버도 생길테고,주변 시선은 말할 것도 없고...상황 자체가 '그치만 어쩔 수 없었어' 로 애들이 납득 안해주는 상황인듯
전쟁에서 쓰러진 이들로 쌓아올린 산. 그리고 그 산에서 흐르는 피의 강. 흩어진 도시의 풍경은 폐허와도 닮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 세상이 그가 바란 깨끗한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깨끗함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나 다르지만, 전쟁으로 정화된 세상.
그리고 그 세상으로부터 한 사람이 느리게 걸어나온다. 손에 쥔 책을 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사람. 하지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일은 추적이지 상대하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상대할 여건도 안되니까. 하지만 선과 악을 논하며 슬픔이 서려있는 날카로운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비장함 같은 것이 느껴져 토고는 생각을 멈춘다.
무엇보다 드디어 전쟁의 개념을 집어삼킨 이가 등장했으니까.
시뻘건 제복을 입은 키르카 보디악.. 아니, 이젠 전쟁이 되어버린 그. 팽창하는 몸은 총이나 칼따위의 단순한 전쟁병시부터 시작해 비행선이나 배, 미사일이나 탱크와 같은 전쟁병기의 모습이 찰나의 순간에 스쳐지나가버린 괴물이 되어버렸다.
"뒤틀린 악의 씨앗."
나보고 악의 씨앗이네 뭐네 말한 사람이 그것을 치우는 선의 수족이 되어준다 말하니 토고는 웃고 말았다. 어이없어서.
그래도 도와주겠다는데 찬밥 더운밥 가리는 바보는 여기에 없다.
여기서부터는 쌍둥이 뮤지션도, 미함스님도 도와주지 못하는 영역이다. 토고는 숨을 내쉰다. 사정없이 뇌에 쑤셔박히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비운다. 준혁, 그의 지휘를 듣고 토고는 망념을 끌어다모아 고르돈의 탄환을 만드는데 쏟는다. 공격을 들어간 직후 쏜다. 쉽네.
토고는 혹여나 자신에게 오는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준혁이가 말한 타이밍에 맞출 수 있도록 관찰자 호드 콜레오로 전쟁 스피커와 준혁이를 주시한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이 온다면 전쟁 스피커를 분쇄자의 숨결로 공격하려 한다.
#망념 10을 쌓아서 신속을 강화! 그리고 관찰자 호드 콜레오의 넓은 시야로 준혁이와 전쟁 스피커를 주시하다가 준혁이가 말한 타이밍에 분쇄자의 숨결을 사용해서 전쟁 스피커를 공격할게.
▶ 이번 일이 제대로 해결되기 이전까지. 이터니티로 대표되는 구 1세대 헌터들의 김태식의 호감도가 적대와 껄끄러움의 중간으로 확정됩니다. ▶ 특별반 전원에게도 '껄끄러움'의 호감도가 유지됩니다. ▶ 특별반에 대한 외부적인 시선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여러 길드들을 통해 특별반의 '유지'가 과연 옳은가, 특별반의 행위를 보듬어줄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의견이 대외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 UHN의 '정리'가 가동을 준비합니다.
김태식의 악명이 50 증가합니다. 악명은 명성과 같이 취급하나, 일반적인 명성과 달리 마이너스로 판정됩니다.
얌전히 노인의 말을 경청하며, 그가 말하는 정보를 되새김질 한다. '그나마 아예 기본도 모르는 놈이라고 하면서 축객령을 내리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인가' 다른 학자들을 신랄하게 까내리는 모습에 무어라 반응 해야 할지 고민하다, 아쉬운듯 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에 잠시 고민하다 천천히 입을 연다.
" 마도진과 관련된 부분은 독학을 하다보니 제 식견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 인지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마도진은 실제로, 현대에는 그 용도가 상당부분 축소되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전투용 마도진은 마도역분해에 한번에 꺼져버리는 문제점까지 있으니, 마도라는 초신성이 떠오른 시점에서 실전성이 뚝 떨어진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최대한 공손하게, 몸을 굽혀 감사하다는 말을 한번 더 덧붙인다. '다만...' 마도진을 까내리는듯 하면서도, 묘한 애증이 느껴지는건 어째서일까?
망념20을 사용하여 직선으로 나아가는 빛의 특성을 이용하여 준혁이 만들어낸 틈을 노리겠습니다.
토고
전쟁에서 쓰러진 이들로 쌓아올린 산. 그리고 그 산에서 흐르는 피의 강. 흩어진 도시의 풍경은 폐허와도 닮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 세상이 그가 바란 깨끗한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깨끗함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나 다르지만, 전쟁으로 정화된 세상.
그리고 그 세상으로부터 한 사람이 느리게 걸어나온다. 손에 쥔 책을 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사람. 하지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일은 추적이지 상대하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상대할 여건도 안되니까. 하지만 선과 악을 논하며 슬픔이 서려있는 날카로운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비장함 같은 것이 느껴져 토고는 생각을 멈춘다.
무엇보다 드디어 전쟁의 개념을 집어삼킨 이가 등장했으니까.
시뻘건 제복을 입은 키르카 보디악.. 아니, 이젠 전쟁이 되어버린 그. 팽창하는 몸은 총이나 칼따위의 단순한 전쟁병시부터 시작해 비행선이나 배, 미사일이나 탱크와 같은 전쟁병기의 모습이 찰나의 순간에 스쳐지나가버린 괴물이 되어버렸다.
"뒤틀린 악의 씨앗."
나보고 악의 씨앗이네 뭐네 말한 사람이 그것을 치우는 선의 수족이 되어준다 말하니 토고는 웃고 말았다. 어이없어서.
그래도 도와주겠다는데 찬밥 더운밥 가리는 바보는 여기에 없다.
여기서부터는 쌍둥이 뮤지션도, 미함스님도 도와주지 못하는 영역이다. 토고는 숨을 내쉰다. 사정없이 뇌에 쑤셔박히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비운다. 준혁, 그의 지휘를 듣고 토고는 망념을 끌어다모아 고르돈의 탄환을 만드는데 쏟는다. 공격을 들어간 직후 쏜다. 쉽네.
토고는 혹여나 자신에게 오는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준혁이가 말한 타이밍에 맞출 수 있도록 관찰자 호드 콜레오로 전쟁 스피커와 준혁이를 주시한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이 온다면 전쟁 스피커를 분쇄자의 숨결로 공격하려 한다.
#망념 10을 쌓아서 신속을 강화! 그리고 관찰자 호드 콜레오의 넓은 시야로 준혁이와 전쟁 스피커를 주시하다가 준혁이가 말한 타이밍에 분쇄자의 숨결을 사용해서 전쟁 스피커를 공격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