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24>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1 :: 1001

◆tAmEvu6UqY

2023-05-30 00:02:07 - 2023-07-20 22:48:26

0 ◆tAmEvu6UqY (3qyBP0oTDc)

2023-05-30 (FIRE!) 00:02:07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920 야견-이수아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13:42

“글쎄올시다. 나는 그렇게 치켜부르는 소리 썩 좋아하지 않는데.”

공경을 할 것이라면 그만큼 돈이라도 더 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야견의 생각이었다. 다만 필요하다면 그렇게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는 않는다. 예의작법이라는 것에 의미가 없지는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바라보는 야견의 눈에 툭툭툭 까닥이는 손가락이 비친다.

“미래에 대한 기대라.”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날이 반복되고, 그것이 끝없는 고통이라면 살아갈 이유는 없겠지. 과거의 자신이 그랬듯이. 그래서 야견은 으리으리한 대저택을 나와 들판을 쏘다니는 개로 살아가는 것을 택했다. 그러나 한숨을 쉬는 이 귀한집 아가씨는 자신과는 다른 것 같았다. 삶이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저 허무한 것처럼 보인다.

“동의하는 바요. 다만 말하는 바에 이상한 것이 하나 있는데. 전제를 달았잖소. ‘새로운 무언가가 있지 않은 이상’이라고.”

야견은 턱을 괴고 무심한 듯 묻는다. 이런 선문답에도 익숙해진걸 보아 제법 승려티가 나는 것일까.

“어떤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거요? 이수아 아가씨?”

/11

921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20:14

>>914 현경이 10명이용?????? 미국도 이기기 힘들것...
>>915 흑천대로 이적은 아예 정식 루트를 밟으면 가능해용!

922 야견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23:22

>>921 현경이 10명이면 핵폭탄도 막는건가....!!

그런데 그 경우에는 파계회에서 보는 눈이 좋지는 않겠네요...홍홍

923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28:53

열어분...회귀수선전 꼭 보세용...두 번 보세용...



[지금부터, 진마계 침공을 시작한다, 전군, 진격하라!]

그리고, 천인기 천인장, 원영기 백인장, 결단기 십인장들이 앞서 명 받은대로 편제를 짜 대형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흐하하하! 야들야들한 마족 고기 맛 좀 보겠구나!"
"귀여운 마족놈들, 이 어르신이 귀여워해주마!"
"마족을 갈아만든 단약이 마공에 그리 효험이 좋다는데?"

수많은 수사들이 각자 법기와 법보를 꺼내들고, 혀를 핥으며 마계를 향해 쇄도하였다.

휘이이이!

나는 십인장의 패를 지닌 연진을 뒤따라갔고, 곧이어.
저 멀리 진마계의 정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진마계의 너머, 그 곳에는 마족들이 성을 쌓고 방어진을 펼친 채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사악한 인족이 쳐들어왔다!"
"방진을 펼쳐라!"
"마계를 위해 모두 저 탐욕스러운 인족을 막아내자! 단결하라!"

그렇게 인마대전이 진정으로 시작되었다.




실제 대사.........

924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30:07


야견의 말을 들은 수아는 놀랐다는 듯 두 손으로 입을 막고 말합니다.

"어머나. 그러네요?"

전혀 놀랐다는 게 아닌 모습이지만요. 아무튼 수아는 손바닥을 피고 서로 마주대며 입을 엽니다.

"뭐, 제가 천고의 기재나 고명한 승려와 같은 머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라... 그건 잘 모르겠네요. 자기가 살고 싶어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그 자체로 현인(賢人)이라 불릴 수 있잖아요?"

"어떤 이들은 제가 제대로 생각도 안해보고 말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하암..."

수아는 입을 아주 작게 벌리고 하품인지 그저 숨시는 것인지 모를 행위를 한 다음에 말을 잇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죽어도 후회는 안하겠네요. 실제로 죽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12

925 야견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30:20

뭐야 평범한 탐욕과 폭력이 가득한 무림의 인간이잖아욧!!!

926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33:23

무림인은 그래도 사람으로는 영약을 안만들어용!

...아니 잠깐 그것도 아닌가?

927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33:47

생각해보니까 평범한 것 같네용!

928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33:50

수아도... 먹을 수 있어용...!

929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34:07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몸속에 내단 만들어서 먹어보는것

930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34:26

??????

931 야견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34:33

이런 다우너계 아가씨가 태정이를 만나고 그 망나니가 되는건가......(먼산

932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35:02

수아는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933 야견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35:19

>>926 이 무슨 아포칼립스.....

934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36:20

사람 몸에 만드는건 단전이에용!!!!!

935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36:56

>>934 몸에 내단있는 거(영물, 요괴)

...'요괴'...

936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38:19

요괴나 영물 내단은 보약이죵!

937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39:21

지금까지 회귀수선전보면서 와 진짜 잔인하구 나쁜 놈들 ㄷㄷㄷ 하면서봤는데 반성해야겟서용

동업자들이었네...

938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40:34

요괴로 종족체인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하란이도 용됐었으니까...

939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41:37

단전은 가상기관이죠? 실체가 없는?

940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41:54

아뇽??

941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42:27

실제로 뜯을 수 있는 그런 장기기관이에요?

942 강건주 (yuR4wWAd4s)

2023-07-17 (모두 수고..) 23:42:50

천마님이 절대악이 되신 이유가 이런거 막으려고 그런건데 ...

943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44:25

>>941 장기...는 아닌데 실제로 뜯을 수는 있어용

보통 단전을 폐할 때 단전을 깨뜨려서 부숴버리기 때문
>>942 아;; 넘모 무섭다;;

944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44:50

먹으면 어떻게 되용? 상대 진기랑 자기 진기랑 충돌해서 주화입마인가?

945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45:03

김캡한테 혼나용

946 강건주 (yuR4wWAd4s)

2023-07-17 (모두 수고..) 23:45:07

아무리 무림인이 초인적인 힘을 가졌다하더라도 전쟁은 결국 물량 !
그리고 천하는 무력으로만 손에 넣을 수 없다 !

947 강건주 (yuR4wWAd4s)

2023-07-17 (모두 수고..) 23:45:28

상판 규칙에 위반되서 상어 아가미에 가는 ...

948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45:33

그렇군. 「세계」가 막는건가...

949 ◆gFlXRVWxzA (So0JV1cjQA)

2023-07-17 (모두 수고..) 23:46:01

김캡 세계설

950 수아 (bDR.qXPRp.)

2023-07-17 (모두 수고..) 23:51:40

해보고싶은것

요괴로 종족체인지 후.... 죽기저너 내단을 태정이에게...

951 야견-이수아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54:09

“아하핫! 그건 그렇구만. 부처님 쯤 돼서야 살아가는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야견은 한방 먹었다는 듯이 무릎을 탁하고 치며 낄낄 웃는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아는 사람이 어딨겠는가. 설령 안다고 해도 살아가다보면 그런 것은 얼마든지 바뀌기 마련이다. 그러니 야견은 눈앞의 귀찮음이 가득한 아가씨의 허무주의가 썩 마음에 들었다. 생각도 안해보고 말한다라, 생각한다고 해서 제대로 된 말이 나온다는 법도 없지 않은가.

“뭐, 그럼 반대로 말하면 이대로 살아도 별 후회도 없지 않겠소? 실재로 다 살아보지 않았으니 다 안다고도 못하는 거니.”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한다. 뭐, 그 살아보는 결과가 야견이 만났던, 혹은 만나게 될 그 지독히도 멀리하고 싶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늘뭉치같은 망나니 창술사였다니 아이러니 한 노릇이지만. 산다는 것이 그렇다.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닌가.

“언젠가 다음에 만날 날이 있다면 알려주쇼. 살 이유를 찾았는지 어떤지.”

/13

952 야견 (r7q65y/Y7w)

2023-07-17 (모두 수고..) 23:55:30

막레주셔도 되고, 더 이으셔도 되용!

지금까지 수아의 행동원리나 움직임을 잘 예측 못했는데, 이번 일상을 계기로 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망나니인 현재의 수아는 야견이랑 만나면 치고박고겠지만...

953 야견 (aCrcUw2vLY)

2023-07-18 (FIRE!) 00:02:58

>>950 두 렵 다

>>946 그럼...물량을 만드는 무공을 익히면...!! (안됨

954 재하주 (GDk24aAxRw)

2023-07-18 (FIRE!) 00:07:47

아니 오자마자 이게 머선 혼란이에용? 평상시의 무림비사군!

955 야견 (aCrcUw2vLY)

2023-07-18 (FIRE!) 00:08:27

폭력! 유혈! 망상!

이것이 무림비사!!!

956 재하주 (GDk24aAxRw)

2023-07-18 (FIRE!) 00:42:54

혼란스러워용!

957 미사하란 (ctutNRBiwc)

2023-07-18 (FIRE!) 00:58:19

회귀수선전...하란이는 200% 몰입하면서 읽을 것 같아용

"흐하하하! 야들야들한 마족 고기 맛 좀 보겠구나!"
"귀여운 마족놈들, 이 어르신이 귀여워해주마!"
"마족을 갈아만든 단약이 마공에 그리 효험이 좋다는데?"

(트라우마)

958 수아 (qfZZTrIsUU)

2023-07-18 (FIRE!) 01:38:07

수아는 흥미롭게 볼거갘긴해요

선협최적화인성수아

959 수아 (qfZZTrIsUU)

2023-07-18 (FIRE!) 02:30:13


수아는 야견의 말을 듣더니 잠시 입을 다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입을 열고 조곤조곤 말하니 마치 한폭의 미인도(美人圖)가 현실에 수묵화풍처럼 생겨난 듯 하네요.

"뭐 그러니 그저 일부러 죽으려고도, 살려고도 안하는 것이죠."

수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고 야견의 말을 듣습니다. 이후 야견의 말이 끝나고 답하니.

"네. 저도 그러했으면 좋겠네요. 야견 대협."

아직 눈을 감은 채로 수아는 상상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기대를 품게 되는 자신을, 그건...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수아는 눈을 떴고 보이는 것은—.

"어머. 신선이라도 되었던 모양이군요. 야견 대협은."

그저 한여름밤의 꿈같은 경험. 수아는 자신의 방에서 눈을 떴습니다.

/14 끝!

960 수아 (p5Kg6jqybQ)

2023-07-18 (FIRE!) 08:01:44

아갱아갱
깃발세움
일상깃발

961 야견 (/pLIazt9kQ)

2023-07-18 (FIRE!) 10:13:29

수아주 수고하셨어용!!!

망나니 이면에 있는 수아의 생각을 좀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이번 이벤트 정리되면 위키도 개편해야겠네용. 외관도 업데이트 하고..ㅋㅋㅋ

962 고불주 (Mx/Jq6G98I)

2023-07-18 (FIRE!) 12:53:35

으으 어제 수련을 놓친 것 아깝..

무공 못 배운 if로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하루 걸러 하루식으로 시간이 나니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는..

963 수아 (p5Kg6jqybQ)

2023-07-18 (FIRE!) 16:40:15

갸아악

964 수아 (p5Kg6jqybQ)

2023-07-18 (FIRE!) 17:01:17

심심해용

965 야견 (aCrcUw2vLY)

2023-07-18 (FIRE!) 21:40:23

카아아아악 갱신!!! 더워용!!!!!

그런 의미에서 질문. 캐릭터들의 피서법이 있다면?

966 강건주 (aj8NcZw1vQ)

2023-07-18 (FIRE!) 21:41:49

기도를 올려용 !

967 재하주 (GDk24aAxRw)

2023-07-18 (FIRE!) 22:01:35

무림-에어컨 건이에게 달라붙어용(?)

농담이구 교국 주변 숲길에서 얌전히 벌레 관찰하다가(...) 계곡이나 호수에 과일 바구니 담가두고 차게 식혀 먹을 느낌이네용~ :3

968 야견 (aCrcUw2vLY)

2023-07-18 (FIRE!) 22:05:10

>>966 어.....시원해지나요...?? (의문스런얼굴)
>>967 차가운 과일! 직빵 피서법이네용 홍홍!!!

969 재하주 (GDk24aAxRw)

2023-07-18 (FIRE!) 22:06:38

솔직히 타인 입장에서는 밤에 자다 깨서 어... 잠도 안 오는데 산책이나 할까 하고 걷는 재하가 최고의 피서법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용(ㅋㅋ)

재하: (머리 산발)(비척비척...)(옷도 새하얌)
???: 꺄아악 귀신이다

970 수아 (adZUjf1C/c)

2023-07-18 (FIRE!) 22:10:52

일상구합미다

수아 피서는... 주변에 사람 없으면 벗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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