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24>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1 :: 1001

◆tAmEvu6UqY

2023-05-30 00:02:07 - 2023-07-20 22:48:26

0 ◆tAmEvu6UqY (3qyBP0oTDc)

2023-05-30 (FIRE!) 00:02:07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461 고불주 (81ZN8XAuXE)

2023-06-25 (내일 월요일) 00:05:13

11시!

462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09:25:24

쿠데타....끝? 뭔일이 일어난거시여....

463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09:47:51

알바갔다오니 일어난 쿠데타는 자고 일어나니 끗...

464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0:15:40

대혼란의 러시아.

465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0:42:51

(차창 밖을 보는 너구리 짤)

러시아는 어떤 곳일까...

466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0:46:36

하남자들만 가득한 땅 ...

467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0:54:42

하남자들의 대륙인것

468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0:56:29

진짜로 해버린 조선 태조의 위엄

469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0:56:35

하남자들의 땅...
사실 상남자들이 가득했던 땅은 우크라이나가 아닐가용??

470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0:57:02

집나간 러시아 상남자 이미지를 찾습니디ㅡ..

471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0:57:45

그없

472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0:57:48

쿠데타 일어나니 바로 도망가는 지도자
쿠데타 일으키고 막상 수도 앞에서 쫄려서 그만두는 반란군 수괴

473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0:00

".....대연아! 대연!!"

벌떡 몸을 일으켰다. 기세를 타고 먼지들이 화산처럼 퍼졌다. 그녀가 오랫동안 방을 조사하는 동안 홀로 땅이나 긁고 있었을 대연을 급하게 불렀다.

"서둘러 복건으로 돌아가야겠다! 길은 내가 잡아 줄 터이니 어서!"

용의 모습으로 하늘 위를 날아다니면 그보다 빠를 수가 없으나, 과히 눈에 띄었다. 그녀가 동정호 위에 도착했을 때도 물 속의 억조창생들이 놀라서 날뛰지 않았던가? 허나 대연의 도움을 받으면 크게 이목을 끌지 않으면서도, 하늘을 나는 것에 준하는 속도로 이동할 수 있을 터.

붉은 머리의 외다리 미녀가 백색 망아지를 타고 바람처럼 내달리는 것이.... 거짓말로도 은밀한 모습이라곤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적룡과 비교하면야...

#대연이 타고 개천궁으로 돌아갑니다 빨리빨리!!!!

474 강건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0:25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가다가 휘둘러지는 창날을 본다.
이대로가면 베인다.
팔을 내공으로 강화하며 검을 위아래로 크게 휘두르며 지옥개문을 사용해 방어를 합니다.

# 내공 10만큼 힘을 강화해서 지옥개문으로 방어 85/125

475 고불 (81ZN8XAuXE)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0:35

"고불! 채주! 고불! 왔다! 고불!"

당수에 대한 걱정은 걱정이고 간만에 보는 채주는 채주다.
고불은 채주를 보니 몹시 반가웠다. 아무래도 고생한 바가 있어서 더 그럴지도 모른다. 게다가 나름 성장을 이루기도 했고.

"고불! 채주! 고불! 뭐! 달라진! 것! 없다 고불?"
무려 생사결. 없었던 실전 경험을 채우고 돌아온 고불이었다. 채주라면 알아보시겠지.

"고불! 맞다! 그보다 막내! 막내는 무사히 돌아왔다 고불?"
동정호에 들어간 이후로 본 적이 없는 우리 막내..무사할까?

#글쟁이 막내야..살았니..죽었니..?

476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0:37

“팔천군....계호준 대형을 이르시는거군요. 제자 둘이 유별나다 들었는데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등 뒤로 식은땀을 흘린다. 절정에 경지에 이르자마자 초절정과 대련이라. 그것도 흑천성의 군. 팔다리가 성할 수만 있다면 그게 기적이겠지.

“경지가 올라 기고만장한 자를 밟아주기에는 과분하고도 넘치지만....기회를 주셨으니 감사히 덥썩 물겠습니다.”

자신이 올라야 할 위가 얼마나 먼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야기

477 미호주 (xsbr6gap7M)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1:08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족모임 Again.....^q^
종교 행사까지 겹쳐지니 아침부터 진빨리네.. 나중에 만나!

478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2:07

>>473
대연은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웁니다.

- 어? 벌써? 갑자기?

아 ㅋㅋ 아무튼 갈거라고 ㅋㅋ

하란은 대연 위에 올라타고 대연은 발을 두번 구릅니다.

쾅!

선술이라도 되는 것인지 대연이 발을 한 번 구르자 호수 위였고 다시 한 번 발을 구르자 복건이었습니다.

- 여기 맞아?

복건성의 초입, 사람들은 갑작스레 저 멀리서 달려온 말과 그 위에 타있는 미녀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479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3:11

요괴다 !!!

480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4:07

>>474

콰앙 - !

창과 검이 부딫힙니다.

콰자자작...

강건은 힘에서 밀립니다! 뒤로 세 발자국을 뗐는데도 창은 끝까지 쫓아옵니다.

스르릉 - ! 훙!

또다시 공격이 옵니다!

>>475
"막내? 막내는 너가 데리고 갔잖아."

채주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개를 젓습니다. 술 마셨구나...부럽다...

"그런데에...흠..."

턱수염을 쓰다듬던 채주는 고불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너, 독립해도 되겠다?"

481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5:16

"잘 왔다. 조금만 더 가면 돼. 저쪽이다!"

말 영물이라 그런지 비범하다. 그녀는 대연을 용궁으로 계속 안내했다.

"이 모습은 이 모습대로 눈에 띄는군..!"

그녀에게 쏟아지는 무수한 관심은 잠시 덮어두자...

#저쪽이 용궁이야 고고!

482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5:16

>>476
"제자는 이제 한 명일세."

앗..아앗..

희중은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 금방 준비 될테니."

483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6:12

>>479
어허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영앤리치 미녀입니다

484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6:25

>>481
용궁으로 순식간에 이동합니다!

- 바다다!

그래. 바다야. 바다.

대연은 바닷물 속에 과감히 몸을 던집니다. 허연 물보라가 일어나면서 대연의 네 다리에 소용돌이가 몰아칩니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물 속인데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하란은 용궁에 도착합니다.

홈스윗마홈!

485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6:59

",....................송구합니다. 절간에 박혀 있어서 정보가 느려서..."

앗....아앗...그런데 제자가 한명이라니. 한명은 독립하셨는가, 아니면 파문인가. 궁금하긴 하군.

#대기상태

486 강건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7:37

그동안 어느 정도 무공을 아끼면서 싸우려고 생각했다.
실로 오만했다. 실력의 3할을 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한마검을 양손으로 잡고 팔한검 - 올발라를 사용해 강기를 피워올리고 그대로 휘두른다

# 강기로 공격 ! 45/125

487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07:54

>>483 인스타 팔로우를 해둬야!!

488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0:04

>>485
레스캐였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절정 무인의 기세가 느껴집니다. 야견은 몸을 흠칫 떱니다.
왜냐하면...그게 한 명이 아니거든요!

최소 열 이상은 되는 절정무인이 이 곳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야견은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방 밖을 쳐다보니 열 명이나 되는 절정무인이 이 곳으로 똑바로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느껴지는...강대한 기운 하나.
그 기운은 마치 장마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 느낌입니다.

"나오시게."

앞에서 희중이 야견을 부릅니다.

489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0:28

레스캐였습니다...

앗 ...

490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1:11

분명히 그녀가 궁을 떠날 때는 산동에 다시 다녀오겠다는 명목이었다.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리더니, 우리 전하께서는 초절정이 되어 흰 망아지를 타고 돌아왔다. 이게 뭐람?? 그녀도 처음에는 동정호의 난리통에 끼어들어 국고나 소소하게 채워보자는 생각이었을 뿐이었건만.

아 어쨌든 집이다 집 청소도 목욕도 빨래도 요리도 남이 다해주는 스윗마홈!!!

"어, 그, 뭐냐. 대연이 너는 잠시만 기다리고 있거라."

"이 아이는 대연이라 하는데 잠깐 방을 내어주거라. 간식이라도 들여주고!"

용궁의 최고존엄께서 시찰공문도, 멀리서 보이는 으리으리한 행렬도 없이 불쑥 나타나 말하는 상황은 얼마나 공포인가! 하지만 그녀는 그런 걸 신경써줄 인격자가 아니고, 마음도 다급하다.

"어디보자 어디보자. 분명히 여기에..."

개천궁 어딘가 깊숙한 곳에 있는 금고를 찾아갔다. 그녀는 금고를 열어 고이 모셔두었던 종이뭉치를 꺼냈다. 다시 한 번 읽어보자.

#대연이 잠깐 맡겨두고..진룡검법서(추정)과 예전에 찾은 진룡검법에 대한 단서를 함께 조사해봅니다.

491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1:36

앗.......................

492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1:47

자연스럽게 부하들에게 자기 스포츠카를 맡기는 ...

493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1:48

>>486

콰앙 - !

쇠와 쇠가 아닌 강기와 강기가 서로 만나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둘은 동시에 한 걸음을 물러납니다.
강건의 검에는 푸른 빛의 강기가 피어오르고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

상대는 창을 고쳐잡고 창끝을 하늘로 향하게 잡습니다.

494 고불 (81ZN8XAuXE)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2:00

아이고..막내야..아이고..막내야..

"고불! 중간에! 갈라졌다 고불! 막내 없다 고불?"
쩝..다음에 기회가 되면 찾아야겠다.

"고불! 독립!..이다 고불? 고불! 아직 목화심공! 다음! 못! 배웠다 고불! 다 못! 배웠는데 독립! 어떻게 한다 고불?"
고불은 순수한 의문을 담아 채주에게 물었다. 아니 그..다 안 배웠는데 졸업이라니!

#아직 수강을 다 마치지 못했습니다 채주

495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2:59

발렛파킹이 되는 하란이 집

496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3:47

>>490
단서를 조합합니다.
.
..
...
....
.....
.....!

진룡검법을 발견하는데 성공합니다!

진룡검법을 수련하기 위해선 '폐관'이 필요합니다.

497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5:15

>>494
불쌍한 막내...

"아니. 너 경지가..."

채주가 그리 말합니다.
확실히 채주가 되기 위해선 절정의 경지에 닿아야하지요.

"독립안하려고?"

오히려 놀란 눈치입니다.

그런데 고불.
혹시 독고구검의 무덤에서 챙겨온 책이 '한 권' 이었나요?

498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5:54

"...............후."

야견은 자신이 객기를 부려 호랑이 꼬리를 밟았음을 직감하고 말았다. 기관에서 여러 절정, 초절정 고수들과 접하며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 생각했으나, 자신에게 몰려오는 강대한 기운을 느끼자 전신에서 식은땀이 흘러온다. 벌벌떠는 팔다리와 입술을 간신히 진정시킨다. 그리고 검게 구름낀 하늘, 흑천으로 한발짝 내딛는다. 저 구름에서 내리는 비에 전신이 찢기지 않을까. 무릎을 끓고 포권지례를 올린다.

"파계회 호남지부의 간부, 야견이라합니다. 주제넘은 범부의 청에 응해주신 점, 정말로 감사할 다름입니다."

#이야기

499 강건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6:50

창끝이 하늘로 향하게 잡혀있다는 건 ... 아래에서 위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오는 공격으로 생각된다.
내가 안으로 파고들어도 그 전에 위에서 내려오는 창날에 베인다.
그렇다면 약간의 틈을 만들어 그 순간을 노려보자
빠르게 발로 땅을 내리찍으며 한원보 - 대하보를 사용해 얼린 땅을 깨부수고
표신공 - 옆걸음을 사용해 빠르게 이동하며 강기가 유지되는 한마검을 휘두른다.

# 40/125

500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6:54

무림비사 역사가 짱 기프니 전 레스주의 NPC랑도 엮이는군요 홍홍.....

501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8:25

>>498
"아. 괜찮네. 우리 흑천성에 꽤 큰 은혜를 입혔는데 이 정도야."

그는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권태로운 눈으로 야견을 쳐다봅니다.

"손속에 사정을 봐야하는가?"

손속에 사정을 봐준다면 싸움의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 레스만에 끝나게 됩니다.

502 미사하란 (NHg4nxtopQ)

2023-06-25 (내일 월요일) 11:19:29

"......."

마침내! 진룡검법을 발견했도다! 하지만 그 내용이 심오하여 그녀마저도 폐관에 들어야 할 지경이다. 그녀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지금쯤 승상아니 왕사나 둘 줄 하나는 여기로 부리나케 오고 있으려냐?'

왕이라는 작자가 혼자 일을 벌리고 다니는 꼴이 퍽이나 우습다. 하지만 진룡검이 그럼 용왕의 무공이지 말단 병사를 위한 삼류무공일리가! 당장은 아니라도, 중원의 으뜸 호수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건 가벼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동정호 근처에 있는 명문이 바로 석가장이지롱! 내가 거기 장주랑 밥도 먹고 다 했다 안카요!

"같이 가자니까 싫다면서 딸내미만 달랑 주다니. 이런 못난 아비를 봤나.. 하지만 오래 버티진 못할 것이다. 흐흐흐..."

어차피 비상 상황에는 비상한 계책이 필요한 법. 해야 할 일이라면 일단 하고, 그 후에 승낙을 받는 것이 빠르다. 이게 뭐냐고 터져나올 불만은 권한을 조금 나눠줘서 해결할 수 있을 터. 왕사가 좋아하는 왕권과 신권의 조화 뭐 그런 거 말이다.

#어쩐지 승상이랑 왕사의 비명소리가 들려오지만 아무튼 폐관 들어가!!

503 고불 (81ZN8XAuXE)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0:48

채주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고불은 그제야 독립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님을 알아챘다.

"고불! 독립! 그게..정확히 뭐다 고불?"
고불은 머리에 저장된 얼마 없는 지식을 뒤적거리다 한 가지 사실을 떠올렸다.

"고불! 녹림! 산채! 70!개 있다 맞다! 고불? 독립!하면 산채! 하나 늘어!서 7!1!개 된다 고불?"
그럼 독립하는 일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녹림이 커지는 셈이니 좋은건가..?

#고불은 채주에게 질문을 하고 고불주는 책을 몇 권 받았나 알아보러 갑니다.

504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1:18

묘하게 산채비빔밥이 땡기는

505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1:56

>>499
콰아앙 - !

발로 땅을 밟자 주변의 얼음이 같이 깨져나갑니다!

타다닥!

비산하는 얼음조각들, 상대는 창을 든채로 눈을 부릅뜹니다.
하지만 느립니다.

쫘아악...

몸을 억지로 늘린것같은 환상이 보이고 상대가 반응하기 바로 직전, 강건의 칼날이 닿는데 성공합니다.
상대는 눈으로 보고 몸을 틀고있는 상황.

아주 짧은 찰나의 한 수.

파악 - !

옅은 생채기와 함께 상대의 창날이 강건을 향해 떨어져내립니다.

퍼억!

정확하게 어깨에 명중했습니다! 왼쪽 팔은 당분간 쓰기 어려울겁니다...

"큽."

상대에게 푸른동상의 효과가 발동됩니다.

강건은 3단계의 부상을 입습니다.
상대는 3단계의 부상을 입습니다.

506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3:01

"먼길을 걸어 절경으로 유명한 폭포를 보러 왔건만, 그 전체가 아닌 상류만 보고 돌아가기는 아쉽지 않겠습니까."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잡는다. 설령 부족하다 하더라도, 짧더라도 그 넘치는 차이를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

#이야기

507 야견 (ktruAyizWo)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3:44

손속을 봐달라 그럴걸 그랬나용......했깔리네

508 강건주 (kr2v9g3WrI)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4:11

아니 또 부상을 !

509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4:14

>>502
신하들을 개무시하고(?) 폐관에 들어갑니다...

이번 폐관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하루 진행을 쉬고 다음 진행 때 결과를 확인한다.
2. 하루 진행을 하면서 폐관 수련을 직접한다.

>>503
"72개야! 너가 독립하면...73개가 되겠군!"

오. 녹림칠십이채에서 녹립칠십삼채...!

뭐가 더 간지나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510 ◆gFlXRVWxzA (JWIfxZFrLY)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4:49

>>507 손속을 봐달라고 하면 전투 과정이 상세하게 묘사되고
아니면 그냥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 끗!
이렇게 되는거에용!

511 재하 (WpfKNwUFw6)

2023-06-25 (내일 월요일) 11:25:50

천하의 귀신이라 한들 귀찮은 녀석일 정도이구나. 하기야, 길바닥에 나앉은 모습으로 있다가 갑작스레 붉은 실 달고 나타난다면 그것만큼 난감한 일은 없을 터이다.

"무료, 급식소요?"

다만 하나, 묘책을 주시니 재하 눈 동그랗게 뜬다. 무료급식소, 거지들도 많이 오니 그들과 직접 부대낀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비록 개방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안타까운 사정을 겪은 자도 도와 천마님의 긍휼한 은혜를 알릴 수 있다면……!

"확실히, 직접 마주할 수 있겠군요…… 참으로 명쾌한 답안이옵니다."

재하 눈 존경심 가득 찬다. 선뜻 자신의 일 도와주었다는 점도 그렇지만 이곳에서 비록 임무 때문이라도 도울 일이 생겼다는 점도 깊이 감명받은 듯싶다. 살포시 미소 지으며 고개 끄덕였다.

"혼자 골몰하였더라면 방법 찾지 못 하였을 터인데…… 감사하옵니다."

애들이 으악! 무료급식소요? 싫어요! 하면 어쩌지? 싶은 고민은 애당초 없었다. 아니, 그럴 리가 없다.

그런 녀석들은 연속으로 시찰, 감사, 단속으로 이루어진 초과근무를 좋아한다고 받아들이면 되니까…….

# 아 임무를 위해서라면 당근빠따!!! 봉사! 할!!!!게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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