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099>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4 :: 1001

특별킹

2023-05-29 12:25:56 - 2023-05-31 19:25:17

0 특별킹 (cmYRp/BqnI)

2023-05-29 (모두 수고..) 12:25:5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645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0:33:23

중요도
.dice 0 9. = 1
1~7이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물건 (낮을수록 덜 중요함)
그 외 귀도무선로

646 빈센트 - 여선 (kO5vQzMraY)

2023-05-30 (FIRE!) 20:35:48

'모든 게 끝이군.'

빈센트는 무엇 때문에 그 생각을 했을까. 온 몸의 세포들, 조직들, 장기들이 서로 안 죽으려고 피를 끌어쓰는 통에, 아주 천재적이지는 않아도 중간을 상회하는 수준은 간다고 자부하던 빈센트의 뇌도, 이 간단한 걸 떠올리지 못했다. 아무런 색도 드러내지 않아야 할 폐포에 핏물이 잔뜩 들어차며 벽에 걸린 것처럼 턱 막힌 호흡 때문일까. 책장 사이를 속속들이 비추는 이면의 태양도 밝히지 못해 점점 어두워지며 생명과 함께 막을 내리는 시야 때문일까. 한계치를 넘어선 고통에 고통이 더 이상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저 온 몸의 주요 장기들에서 피가 낡은 수도관처럼 새나오고, 뼈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제멋대로 분절된 것 때문일까. 빈센트는 그 질문에 유일하게 답해줄 수 있는 사람, 아니, 답할 수는 없더라도, 빈센트가 당장 물어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답을 깨닫는다.

'이제 알겠어.'

여선이 진지했다.

항상 자기 목숨은 안 걸린 것마냥, 언제나 뭘 해도 진지한 구석이라곤 하나도 안 보이던 인간이, 처음으로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남의 시체를 주울 때가 아니라, 빈센트 자신의 몸을 고치면서. 그 얼굴을 보고, 빈센트는 제 몸이 진실로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끝인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는 것 같았지만, 죽음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이 잊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직 죽음은, 빈센트에게 찾아올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저...

정신 드세요?

그 한 마디에 정신을 차린 빈센트는, 최소한 죽지는 않게 된 자신의 몸을 보고 여선에게 말한다.

"정신만 드는군요."

//19

그 다음에 그냥 무사히 후송되었다는 느낌으로 막레 가능할까요?

647 여선주 (XxvLw6keRw)

2023-05-30 (FIRE!) 20:36:07

아 맞다! 정산 말이에용..
마무리된건 준혁이랑의 일상이에여! 빈센트랑은 아직 마무리가 안되었어요~

648 여선 - 빈센트 (XxvLw6keRw)

2023-05-30 (FIRE!) 20:40:46

여선은 진지하지 않았던 걸까요 아니면 진지함의 강도가 달랐던 걸까요. 어딘가 붕 뜬 듯한 느낌이 존재하는 여선은 치료와 수술로 빈센트를 다시 조립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찌저찌 해낸 다음에..

"그 먼 곳에서 끌어냈답니다~"
"삼도천에서 돌아오셨어요?"
빤히 바라보고는 망념은 어쩔 수 없긴 한데요! 라고 덧붙이고는..

"정신만 드신다고 해도 일단 정신이 드셨으니 다행이에용~"
휴. 하는 소리를 내면서 여선은 호송을 해달라는 연락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찌저찌 호송을 해냈다고 합니다...?

//그럼 이렇게 막레로?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649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0:43:23

하루종일 쿠키런 한 사람이 있따!?!? 뿌슝빠슝!

650 여선주 (XxvLw6keRw)

2023-05-30 (FIRE!) 20:44:05

토고주하~

하루종일 쿠키런..?

651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0:44:35

쿠키런 -> 잠 -> 쿠키런 -> 웹서핑 조금 -> 쿠키런

652 강산 - 준혁 (Ya2PIhqm.o)

2023-05-30 (FIRE!) 20:44:45

"고맙다. 내가 원래 이런 녀석이 아닌데....여기선 유독 그렇네."

각성자는 여러 의미로 비각성자를 초월한 존재들이다. 담력 또한 그렇다. 준혁이 알던 대로, 강산은 지금보다 레벨이 낮을 적에도 빌런들이 점령한 지역에 처들어가서 싸운 적이 있는 녀석이었다. (상부의 명령을 받아서 움직인 것이었긴 했지만.)
단순히 게이트의 분위기 조금 음침한 정도로는 두려워하지 않아야 했을 터.
그런데...

"이 게이트, 가끔씩 방심할라 치면 괴현상이 발생화곤 해서...'백두'라도 쥐고 있으면 덜 불안할텐데 도서관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원.
사실 꼭 찾아야 하는 것도 아니긴 해. 심지어 아이템도 아니라서...그런 것도 감지가 되려나...? 그냥 예전에 여행다닐 때 샀던 쥘부채 하나야."

이런 곳에 의념을 쓰게 하자니 뭔가 미안해져서, 머쓱하게 웃는다.

//6번째.

653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0:45:44

감자맛 쿠키의 힘...?

654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0:47:29

>>647 그 이전의 5/28일자 일상이 정산이 안되고 방치되어 있었어요!
요즘 시윤주가 바쁘신 걸까요...

655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0:48:34

토고주 안녕하세요.

656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0:49:00

바쁘...신걸지도...?

657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0:50:04

하이하이

시윤주 요즘 잘 안 보였지. 음.. 진행에서 할 거 없다거나 썰 풀 게 없다거나 하는 식으로 의욕이 없었던 것 같긴 한데
아마 오늘은 외식하느라 피곤해서 그럴거야

658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0:52:19

그럴지도요!

659 여선주 (XxvLw6keRw)

2023-05-30 (FIRE!) 20:54:08

아 그랬나요?!

확인하는 걸 가끔 까먹네용..

660 준혁 - 강산 (OxGhmbu9yY)

2023-05-30 (FIRE!) 20:54:27

" 나 참... "

어이없다는 식의 제스처를 보이긴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녀석에게 이런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묘한 감각을 느끼고 있다
항상 내가 도움을 받는 쪽이긴 했으니까 말이지....

" 찾는건 어렵지 않을거야. 금방 찾아주마.. "

도서관의 규칙 때문에 백두를 쥘 수 없다고 말하는 강산을 보니
이전에 취사가 금지라고 생각하는 여선도 그렇고
다들 제법 무언가를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았다.

" 그런데 강산.. 여기 뭔가 있는거야? 아무것도 없고 그냥 책만 있는 것 같은데 ... "

661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02:38

내가 오늘 한 일

무과금으로 신규 쿠키 만렙 + 펫 만렙 찍음
쿠키의 도전 하드까지 랭킹권 진입
이벤트 랭킹권 진입 (상위 1%)

662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04:19

아무튼 개운한 기념으로 일상할 철주 구함

663 강산 - 준혁 (Ya2PIhqm.o)

2023-05-30 (FIRE!) 21:09:24

어이없어하면서도 찾는 것을 도와주려는 준혁에게만 찾는 것을 맡기기는 역시 미안하니, 강산도 마도로 빛의 구체를 만들어서 잃어버린 물건을 같이 찾는다.

"...."

그리고 준혁의 말대로, 쥘부채는 역시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흘렸나? 도망치다가 흘린 거라면 그럴수도...못 찾아도 괜찮으니까 무리하진 마. 또 사면 되지."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려고 하면서 약간의 웃음으로 긴장을 풀어보려 한다.
책꽂이에 꽃힌 책들 중 [잊혀진 과거의 명소 : 의념시대 이전 한국 편] 같은 책 한두 권이 조금 튀어나와 있는 것에 애써 관심을 주지 않으려는 척 하면서 그것들을 도로 책꽂이 안쪽으로 밀어넣는다.

//8번째.

664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1:09:50

>>661 와...굉장하시네요...!!!

665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12:22

>>662 (저요?)

666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13:04

>>664 이제 내일부터 뭐하지 상태 될 예정 ㅋㅋㅋㅋ

>>665 손 비어 있는 게 철주 뿐인 것 같아서

667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14:00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하면 될까요 선생님

668 준혁 - 강산 (OxGhmbu9yY)

2023-05-30 (FIRE!) 21:15:18

" 아니 그래도 금방 찾을 수 있을것 같은데.. "

무리도 아니고 뭐..

집중해서 주변을 수색하던 중, 강산이 손을 밀며 튀어나온 책을 안으로 밀어넣는 것을 본다
...? 저거 읽어도 되는건가? 아니면 그냥 집어 넣은건가? 잘모르겠네...

" 지금 특별반 말이야.. 다들 특별반에 소속되어야 할 이유가 없어 보이더라고 "
" 그래서 한명 한명 잡아서 이야기 해볼까 생각중이야.. "

우선 여선이와 만나서 대놓고 나가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나갈생각 없어요! 라고 시원스레 답변해주었다.
참 성격 좋은 녀석이야...

" 더 사람이 줄어도 곤란하니까 말이지 "

669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16:27

다이스 귀찮으니까 내가 할게.
원하는 상항이나 장소 같은 거 있어?

670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16:47

뭐든 괜찮습니다! 특수 게이트 배경으로 하셔도 괜찮고 일반 배경도 괜찮어요.

671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1:17:09

.dice 0 9. = 2
1~5면 쥘부채 발견

672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1:18:32

1~5 이외면 발견이라고 쓰려다가 실수했다...
그러므로 그냥 1~2턴쯤 뒤에 찾는 걸로 할까요...? 마추치는 김에 대화는 계속할 수 있을테니까요.

673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20:17

음.,. 철이 의뢰 했던가? 특수 배경 의뢰

674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20:45

특수 배경 의뢰... 하지는 않고 여선이가 하던 의뢰를 도와준적은 있습니다.

675 준혁주 (OxGhmbu9yY)

2023-05-30 (FIRE!) 21:21:01

>>672 오케이!

676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21:15

아니다 그게 한건가? 정리 의뢰 도와준거니까 한거라 쳐도 되겠네요

677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24:34

나 갑자기 궁금한게
책 제목을.. 보는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678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26:13

제목정도는 다들 보던거 같아요!

679 강산 - 준혁 (Ya2PIhqm.o)

2023-05-30 (FIRE!) 21:28:10

"...그런 걸까."

강산은 준력의 말을 들으며 수색을 계속하다 입을 연다.

"하긴 들어왔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 싶으면 나가고 싶어질 수도 있지. 죽어서 나가는 것보다야 낫다 싶긴 하지만...."

잠자코 고개를 끄덕인다.
그에게는 아직 특별반에 소속되어야 할 이유가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다들 특별반에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확실히 이번 같은 경우엔...사람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정보를 얻기도 어렵고 세력도 약해질 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특별반에 사람이 너무 많이 빠지면.
무대에 강산 혼자뿐이거나, 심지어 아무도 남지 않게 되는 결말.
강산이 원하지 않는 그 결말에 가까워질 수도 있을테니까.

"고생이 많네."

//10번째.

680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1:28:49

>>677-678 제목이나 표지 까지는 괜찮고 아마 펼치는 게 문제일지도요...

681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29:18

제목만 봐도 광기 유발이라면 허들이 높죠...

682 토고 쇼코 - 도서관 (8vqyLpGqhs)

2023-05-30 (FIRE!) 21:33:27

토고는 여전히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서들의 의뢰를 수행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반복되는 행위에 질려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있는 이유는... 정보가 값지기 때문이다.

읽을 수 없는 건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책장을 기웃거리며 책의 표지를 살펴보던 토고는 책 제목을 보곤 무언가 떠올렸다.

'제목만 읽어도 되는 거 아닌가?'

책의 제목이 없는 건 패스. 애매모호한 건...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고, 확실하게 이런 정보가 담겨져있다! 하는 책은 제목과 토고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을 조합해 이런 저런 추측을 해보는 것이다.
그래봐야 추측이기에 신빙성은 바닥을 기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라도 재미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건.. 편법은.. 아니겠제?"

흠.. 아무튼 토고는 책장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683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33:53

제목을 보고 책 내용이 이건가 저건가 추측하는 건 괜찮겠지?

684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34:25

괜찮지 않을까요?

685 준혁 - 강산 (OxGhmbu9yY)

2023-05-30 (FIRE!) 21:36:17

" 고생은 무슨.. "

그래도 고생해준다고 말하니
대답하는 목소리에서 웃음기는 지우기 힘들다

" 당분간, 아카가미 가문과의 일도 있고, 우리 집 일도 있고..하니. "
" 아무래도 부반장으로서의 일은 힘들 것 같아. "

조금 더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특별반의 일에 무관심해진다는건 아니지만..

" 임시로 여기까지 했으니..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

686 강철 - 토고 (E4NKGHawjY)

2023-05-30 (FIRE!) 21:43:41

- 궁극... 궁극이 지식이...

이면의 숭배자를 퇴거시킨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바닥에 그려진 마도진을 흩어냈다.
맥락한 본다면 이 책들을 읽고 미쳐버려 게이트의 존재가 된 개체들로 보였지만 그것을 증명 할 방법은 요원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다면 높은 확률로 자신 또한 저 대열에 끼게 될테지.

" ...하아. "

이곳은 그저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정신력을 요구하고 있었다.
마도사의 흥미를 마구잡이로 자극하는 책들을 시작으로... 자신의 비밀을 깊게 찌르는 것 까지.
그것들을 외면하고 참아내는 것 만으로도 실시간으로 정신력을 깎아내는 게이트의 모습에 헛웃음마저 나오고 있었다.

[■■■의 기원]
[인외종의 ■■에 대한 보고서]
[핫초코를 완벽하게 제조할 수 있는 레시피]

" 저건 왜 있어? "

황당함을 담아 웃어보인 나는 이윽고 근처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으로 고개를 돌렸다.

" ...토고? "

//2

687 토고 쇼코 - 강철 (8vqyLpGqhs)

2023-05-30 (FIRE!) 21:51:56

[황무지 요리법], [스위트롤의 무궁무진한 변화], [세계의 치즈들] 같은 제목이 보인다. 요리책인가..?
사람의 이름이 적인 책이나 요리책들이 보인다. 궁금하긴 하지만... 막 정보를 원해!! 하는 호기심이 아닌,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하다는 느낌의 호기심이다.
으음.. 아무래도 괜히 했나.. 제목을 통해 책 내용을 유추하고자 했지만 하면 할 수록 궁금증이 배가 됐다. 그래도 토고는 자신이 흥미있는 것이 아니면 그리고 손해보기 싫어서 책을 읽고자 하는 욕구를 다스릴 수 있었다.

아무튼 쓰잘대기 없는 시간을 보내다 자신의 이름을 나지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려 그 방향을 바라본다.
거대한 몸집. 늘 보던 그 사람. 하기야 특별반이라면 여기 있을만하지.

"오야, 형님 아이가?"

토고는 어째 피곤해 보이는 그에게 다가가며 "얼굴 와 그런데?" 라고 물어본다.

688 강산 - 준혁 (Ya2PIhqm.o)

2023-05-30 (FIRE!) 21:52:22

"음...그럴만 했지. 특별반에 돌아오지 못 할 뻔했던 상황에서 겨우겨우 돌아와서 그만큼 해줬잖아. 그만하면 잘 해줬어."

강산은 준혁의 말에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돌아와준 것만으로도 다행인 일이지.

"그러면...대타로 생각해둔 사람은 있어?"

과연 누가 될까. 괜찮아보이는 후보들을 몇 명 생각해보던 차에...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게 있어서 멈칫한다.
책꽂이와 책꽂이 사이 틈새에, 강산이 찾고 있던 쥘부채가 고이 접힌 그 모습 그대로 거기에 꽃혀 있었다.
혹시나 해서 끄집어내서 일부를 살짝 펴보니, 하얀 바탕에 녹색과 흰색의 화초무늬. 정말 강산이 잃어버린 쥘부채가 맞았다.

"찾았다! 어우, 누가 남의 물건을 저런 데다 꽂아놓은 거야?"

...그리고 강산 본인에겐 확실히 쥘부채를 여기에 꽂아둔 기억은 없었다.
전혀 무섭지 않은 척 쥘부채를 치켜들어 보여주며 호들갑을 떤다. 단, 목소리 크기에 유의해가면서.

//12번째.

689 강철주 (E4NKGHawjY)

2023-05-30 (FIRE!) 21:56:32

저 잠깐만 외출좀...! 금방 다녀와요! 한 10분?

690 준혁 - 강산 (OxGhmbu9yY)

2023-05-30 (FIRE!) 21:57:00

" 대타... 뭐 누구라도 잘 해내겠지 "

지원세력을 찾아보고 뭐 그런것들
쉽진 않겠지만 누구라도 잘 해낼거라 믿는다

" 응? "

찾았다...
정말로 쥘부채를 찾았다는 사실에 나도 신기해서 눈만 깜빡이다가
무늬를 보니 정말로 강산의 물건이 확실하기에 다행이라고 말해주었다

" 그러게, 누가 이런 곳에 꽂아뒀을까... "

특별반의 누군가가 챙겼다면, 이런곳에 꽂아두는게 아니라
챙겨뒀다가 만나서 줬을텐데...

" 역시 누군가 있나...? "

//강산주 답레는 내일 이어서 드릴게여
내일도 출근이라서...!

691 토고주 (8vqyLpGqhs)

2023-05-30 (FIRE!) 21:57:23

오키오키 다녀와

692 여선주 (XxvLw6keRw)

2023-05-30 (FIRE!) 21:58:01

다녀오세요~

693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1:58:28

네, 킵해요!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694 강산주 (Ya2PIhqm.o)

2023-05-30 (FIRE!) 21:58:43

철이주 다녀오세요.

695 준혁주 (OxGhmbu9yY)

2023-05-30 (FIRE!) 21:59:54

고마워 강산주! 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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