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49068>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2 :: 1001

◆c9lNRrMzaQ

2023-05-26 10:22:02 - 2023-05-27 17:27:55

0 ◆c9lNRrMzaQ (HR9RJrKlzg)

2023-05-26 (불탄다..!) 10:22:0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번 캡틴의 휴가는 멜템주가 제공했습니다
고마워 굴젓아!!

951 태식주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3:27:58

>>949
ㄱㄱ

952 태호주 (Mnfa7oWeds)

2023-05-27 (파란날) 13:31:04

>>951
선레를 써오도록 하지!

953 강철주 (/VXsJV/3ow)

2023-05-27 (파란날) 13:38:00

저도 느긋하게 좀 구해볼까요

954 한태호 - 기숙사 (Mnfa7oWeds)

2023-05-27 (파란날) 13:38:17

익숙하지만, 약간 낯설기도한 기숙사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숨을 쉬어본다.

" 이야.. 집이네... "

아니, 보건실에서도 잘 지냈지만 뭔가 기숙사를 보니까 살아서 돌아왔다는 체감이 확 다가오는걸
안들어가고 앞에만 서 있을것도 아니니까.. 가볼까!

위풍당당하게 발걸음을 내딛어 정문을 지나 기숙사 안으로 들어선다.

" 이리오너라!! "

근데 지금 기숙사 안에 누구 있긴 하려나?

955 여선주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13:39:30

잠깐갱신이에요
모하모하!

956 강철주 (/VXsJV/3ow)

2023-05-27 (파란날) 13:39:53

어서오세요 여선주!

957 태호주 (Mnfa7oWeds)

2023-05-27 (파란날) 13:40:01

여하~

958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3:46:54

"음....."

[성숙하다는 것은 다가오는 모든 생생한 위기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전에 만들고 계속해서 관리해 오던 1층 중앙 게시판에 글을 게시하다가 누군가 들어오자 쳐다본다.

"이게 버릇 없게 큰소리를 내고 그래"

오랜만에 보는 녀석이다. 게이트에 휘말렸다가 나온건가? 그도 아니면 어디 산에서 수행이라도 하고 온건가?
뭐, 살아있으면 된거지

"밥은 먹고 왔어?"

959 여선주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13:57:12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은 구하고는 싶은데 텀이 장담할수 없다... 그래도 괜찮다면 강철주에게 찌르기?

960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3:58:57

크게 던진 인사말에 곧장 답이 되돌아오자, 머리를 휙 돌려 그쪽을 바라본다.

이게 누구야! 태식 아재잖아!

" 보건실 밥 맛있던데요? "

병원 밥은 맛이 없다는 프레임이 있는데, 보건실 밥은 굉장히 좋았다.
익숙한 맛이기도 했고... 는 식당 음식 가져온거라 그렇겠구나?

" 이야..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요. 진짜로. "

뭔가 회귀물 소설에서 어떤 사고로 죽은 주인공들이 과거로 가서 지인을 처음 만났을 때 눈물흘리는게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기분인데..
보건실에서 있던것도 기숙사에 와서 태식 아재를 보고 있는 지금도 사실 전부 죽는 과정에서 떠올리는 환상이라고 해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에이, 쓸데없는 감상은 집어치우고!

" 특별반 한태호 복귀했슴다! "

태식아재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하던 감상을 접어둔 다음, 오른손을 들어 경례하듯이 머리에 갖다대며 장난스럽게 생존 신고를 마친다.

961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4:04:04

"그렇다면 다행이고"

기왕 먹는거 맛있는거 먹고 다녀야지라는 생각을 한다.
어디서 어떤 생활을 했는지 모른다. 어쨌든 지금은 이렇게 내 앞에 있다.
그거면 됬다.

"워낙에 자주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하는게 특별반이란 녀석들이라....."

초창기에 있던 놈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다시 온 애들도 있고 중간에 합류했다가 없어진 놈들도 있고
뭐 이리 실종률이 높은지 역시 헌터니 가디언이니 둘다 힘든 직업이다.

"오냐"

경례하듯이 신고를 하자 오른손을 들어 받아주며 대답한다.

"팔다리 멀쩡하고 눈 멀쩡하고 다치지도 않았으면 얼른 의뢰나 게이트 들어갈 준비나 좀 하고"

962 강철주 (/VXsJV/3ow)

2023-05-27 (파란날) 14:06:20

>>959 음... 그럼 여유 되실때 말씀해주세요! 저도 게임이나 좀 할까 고민중...

963 여선주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14:08:50

사실 저녁이 젤 바쁠 것 같아서 아무래도 지금이 그나마..?

964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4:17:34

" 아, 하긴.. 지금은 누구누구 있어요? "

익숙한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찾을 수 없는 이름도 있을 것이고, 내가 모르는 이름들도 있겠지.
시간이 꽤 흘렀으니 누구누구 있는지도 궁금하고.. 처음 만나는 애들은 일단 이름이라도 알아둬야 만나면 아는 척 할거 아니겠어!

태식아재가 경례를 받아주면 오른손을 다시 내리고 소소한 잡담을.. 에?

" 아니.. 저 지금 왔는뎁쇼? 재생수술도 받고 이런저런 치료를 다 받고 와서 겉보기에나 멀쩡해보이지 실상은! 예? "

실상은... 몸은 건강하지. 응.
이정도면 거의 최고 컨디션 아닌가? 보건실 대단해...

" 어디부터 갈까요? "

쩝. 태식아재가 냉철한 길드장이 다 되어버렸구먼..

965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4:21:18

"지금? 어디보자……."

누구누구 있는지 천천히 이름을 불러준다. 모르는 이름도 있을텐데 그건 직접 만나서 알아보는편이 좋을테지

"의념시대의 의료 기술은 죽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든 살려낼 수 있는 수준이니까 전혀 걱정 안된다."

얘가 멘탈이 엄청나게 약해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을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뭐, 어려운거 말고 몸이나 풀게 토벌 의뢰나 하나 하러 가자. 그렇게 먼 장소도 아니고"

원래라면 우리 수준의 헌터가 할만한 의뢰는 아니지만 병상에 누워 있다가 온 녀석이 몸을 풀기에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966 시윤주 (Z26wLFArqQ)

2023-05-27 (파란날) 14:21:19

산책 나가면서 가볍게 태호주에게 연티

967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4:28:36

" 처음 듣는 이름이 셋이나 있네? 채여선, 불명, 멜템 뷘튼라우저라.. "

들리지 않은 이름들이 아프기도 하지만.. 좋은 것부터 생각하자고! 궁상이야 나중에 방에 들어가서 혼자 떨어도 충분하니깐

" 직접 겪은 산증인이라 반박할수도 없네... "

그 몸상태가 이렇게 멀쩡해질 수 있다니, 진짜 말 그대로 ' 죽지만 않으면 ' 이다.
뒤이은 토벌 의뢰 제안에 인벤토리를 조작해서 폴라칵스티를 꺼내든다.

" 예이- 갑시다! "

왜 무기를 벌써부터 꺼내드냐고? 가는 길에 대체 어떤 위험이 있을 줄 알고 무기를 넣어둔단 말이야!

968 태호주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4:29:02

>>966
폭력 멈춰!!

969 시윤주 (Z26wLFArqQ)

2023-05-27 (파란날) 14:33:30

어떻게 그런 잔인한 말을 해...?

970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4:34:38

"특별반에 들어온 이상 능력들은 확실하니까 걱정은 말고"

성격은, 음....내가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니지만 평범한 녀석들은 아니지
이어서 스스로의 몸상태를 보고 납득하는 모습에 역시 힐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나를 편입시키는건 어렵나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 다니는 곳에서 무기 들고 다니면 괜히 안좋은 소문이 도니까 들고 다니지는 말고...."

태호에게 말하며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게이트에 금방 도착했다.

"이마에 흉터가 있는 리자드맨의 우두머리를 잡으면 되는 간단한 게이트야. 이해했지?"

그냥 싸우고 부수는 복잡할거 없는 게이트다.

971 태호주 (Mnfa7oWeds)

2023-05-27 (파란날) 14:35:18

>>969
폭력 멈춰의 대체 어디가 잔인한건데

972 여선주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14:35:55

시윤주 하이에용

와 폭력이다

973 한태호 - 김태식 (Mnfa7oWeds)

2023-05-27 (파란날) 14:42:25

" 새로 온 친구한테 능력면으로 걱정하는건 준혁이밖에 없지 않아?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만.. 여튼 다들 빨리 한번씩 만나보고 싶네 "

이제 기숙사에 돌아왔으니 지내다보면 한명씩 만나면서 조만간 다 만나겠지!

" 그러다가 갑자기 빌런이라도 만나면 어떡해? 나 신입생일때 시내 갔다가 도망치는 빌런한테 칼빵맞고 그랬었다고! "

빛빛빛휘성 가디언님님님이 도와주셔서 치료받고 기술도 배우는 전화위복 타임이긴 했지만, 여튼 중점은 어디든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이해 완료! 심플하니 좋네, 리자드맨이라는거 보면 게이트인데 게이트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지? "

들어갔더니 갑자기 게이트가 이상해지거나 하면 나 울거야

974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4:48:08

"그러고보면 그런 녀석이었지"

예전의 준혁이를 떠올려본다. 지금은.....변, 했나? 아니....크게 변한거 같지는 않은데....
고개를 젓고는 태호의 말에 피식 웃는다.

"그럼 하늘에서 갑자기 운석이 떨어진다거니 땅이 갈라져서 죽을 걱정은 안해?"

유비무환이라고 미리 준비를 하는 건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고 사는 것은 엄청난 낭비다.

"전혀 없으니까 걱정 말고"

태호한테 말하고 먼저 게이트로 들어간다.
습한 느낌과 함께 중간 중간 여러가지 무기를 든 리자드맨들이 보이는 넓은 늪지가 보인다.

"어떻게 시작은 내가? 아니면 복귀 기념으로 네가?"

975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5:01:06

" 공룡도 운석을 미리 대비하지 않아서 멸종한거잖아 "

농담조로 대답하면서, 자기가 생각해도 약간 그랬는지 조금 머쓱하게 폴라칵스티를 숨긴다.
흠흠.. 태식 아재가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게이트 들어가서 꺼내도 별 일 없겠지...

" 그야 없겠지만.. 나의 센서티브한 감정은 아직 조금 떨린다고? 아재? 잠깐, 같이 가! "

먼저 게이트에 들어가는 태식아재를 따라 후다닥 게이트에 들어가니, 리자드맨들이 듬성 듬성 보이는 늪지가 펼쳐졌다.
바로 숨겼던 폴라칵스티를 꺼내든건 덤.

" 내가 먼저 가도 상관은 없는데, 일단 그 흉터 있는 리자드맨부터 찾아야 하지 않아? "

게이트에 있는 리자드맨을 죄다 잡아죽일게 아니라면 색적이 우선일 것 같은데..

976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5:05:36

"공룡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운석을 밀어내다가 멸종한거잖아"

아직 조금 떨린다는 말에 아무리 그래도 약간의 흔들림은 있는건가? 생각한다. 단순한 장난일지라도 사람의 심리란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거니까
그리고 무기를 바로 꺼내드는 모습을 본다.

"지능이 높지도 않은 녀석들이니까 적당히 때리다 보면 침입자를 막기 위해서 나타날거야. 그게 우두머리니까"

만약 자기 부하들이 당하고 있는데 본인이 나서지 않는다면 그건 우두머리가 아니다.

"그래도 지능이 있는 상대라면 네 말이 맞지"

977 ㅁㅌㅈ (1GIrWM3WVA)

2023-05-27 (파란날) 15:08:37

978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5:26:03

" 아하, 그럼 힘조절 해가면서 때려야겠네. "

우두머리가 리자드맨들을 떼거지로 데려와도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이쪽도 괜찮을 것 같다.
너무 쉽게 잡으면 우두머리가 오히려 도망갈수도 있으니 적당히 연기를 해야겠지만

" 그래도 나름 무기도 들고 있는데, 어느정도의 지능은 있다고 보는 편이 맞으려나? "

흔히 말하는 7~8세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은가
동물로 말하면 범고래 정도?

" 어떻게.. 로프 커넥트로 이동하면서 색적해볼래? 아니면 한태호 레디, 고? "

괜히 무기를 빙빙 돌려보면서 어느 쪽이든 자신있다는 듯 태식의 의견을 기다려본다.

//답레가 늦었다! 미안!

979 태호주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5:26:41

멜템멜템주도 어서오고!

980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5:48:17

"그래야겠지?"

그냥 생각하지 말고 때려부수라고 데려온 게이트건만 세세하게 생각하는 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싸우는 방식에 비해 의외로 섬세한 녀석이다.

"가라, 가서 너의 건재함을 보여라"

손으로 리자드맨 무리를 가리키며 말한다.

"한태호 낙하 실시"

981 BulMyeong (1xube3/2jc)

2023-05-27 (파란날) 15:54:24

Hungry

982 ㅁㅌㅈ (5JzZZCD5WI)

2023-05-27 (파란날) 15:55:28

나.님도
배고 파

983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6:02:28

" 힘 조절, 입력 완료. 컨디션 체크, 입력 완료. 한태호 출격! "

앞으로 가볍게 도움닫기를 하다가 늪지대에 있는 적당한 나무에 로프 커넥트를 이용해 몸을 날린다.
의념의 힘을 머금은 밧줄이 쭉쭉 늘어나 목표로 한 나무에 걸리고.. 다시 수축하면서 내 몸을 잡아당기다 보면 어느새 나무가 코 앞!

여기서, 속도를 줄이며 나무에 착지하는 대신 공중을 향해 슝 날아가면-

" 슈퍼 히어로 랜디이이잉!!! "

소리를 질러 리자드맨들을 당황하게 한 다음, 리자드맨들 피부에 모공까지 보일 거리에서 허공에 의념보를 밟아 위치를 조정해 날아가서 한 녀석의 목을 베어넘긴다.

슈퍼히어로 랜딩이면 맨 땅에 포즈 취하면서 착지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럼 기습을 하는 의미가 없잖냐!

" 이 몸 강림 "

뒤이은 멋있음 확정 대사는 치지 못하고, 곧장 덤벼드는 리자드맨들의 공격을 쳐내면서 방어하기 시작한다.
대사 치는데 공격하다니 거 매너가 없네!

984 태호주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6:03:05

불명주 어서와!

벌써 시간이.. 점심을 먹었어도 은근히 출출할 시간대네

985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6:07:22

로프 커넥트를 사용해 날아가는 태호의 모습을 본다. 그러고보면 저거 사용하는 애들도 이제는 별로 안보이네
무기를 들고 태호의 뒤를 따라 뛰어간다.
태호가 떨어지면서 베어넘기는 모습을 보며 걱정은 없다고 생각하며 크게 휘둘러 주변의 리자드맨들을 베어넘긴다.

"겨우 이 정도 상대에 다치거나 하지는 않겠지?"

파산일검이나 천하낙명중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

"적당히 몸이나 풀어라"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986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6:22:49

찔러 들어오는 창끝을 피하면서 동시에 살짝 물러나 거리를 두고, 태식 아재가 리자드맨들을 베어넘기는 모습을 본다.
대검이라 그런지 썰어넘기는게 시원시원 하네!

" 여기서 바로 다쳤다간 보건쌤 얼굴 보기 부끄러워서 못 돌아가지 "

이곳 저곳에서 리자드맨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동시에 많은 수의 리자드맨들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어디보자.. 얼굴에 흉터 있는 녀석이... 안 보이네?

" 엇차! "

다시 다가온 리자드맨이 창을 재차 찔러오는 모습에 검을 휘둘러서 창끝을 때려 공격을 막아내고 그대로 앞으로 달려가 머리를 찌른 뒤, 힘으로 검을 뽑아내며 다시 뒤로 물러난다.

" 흉터있는 친구는 안보이는데? 좀 늦나? "

아직은 리자드맨 떼거지가 도착하지 않아서 소규모 교전이지만, 쟤들 도착하면 난전이라 이렇게 찾아볼 시간이 없을텐데..
그래도 우두머리라고 좀 포스있게 등장해주려나? 그럼 땡큐인데

987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6:38:23

점점 더 몰려오기 시작한다.
한번 휘두를때 여러마리가 베어지지만 아직 우두머리가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할 때 커다란 소리가 들리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 든다.

"온다."

얼굴에 흉터가 있고 평범한 리자드맨보다 2배 정도는 되는 크기에 위압감도 꽤 크다.
들고 있는 무기도 조잡한 것이 아니라 꽤 좋아보이는 창인것이 인간이 쓰던 무기를 주워다 쓰는 것 같다.

"어디 한번 볼까?"

다가가서 검을 휘두르자 몸을 뒤로 움직여 피한다.
일반적인 녀석보다는 하는데 작정하고 공격하면 못잡을 것도 없겠다.

988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6:55:52

사방에서 점점 몰려오는 리자드맨에 검을 휘두르는 것보다 내지르는 공격을 잡아채서 날려버리거나, 가슴팍을 발로 걷어차서 날려버리는 등으로 움직일 공간을 버는 일이 더 많아질 즈음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 마침내! "

평범한 리자드맨보다 배는 큰 덩치, 나름 괜찮아 보이는 무기, 얼굴에 흉터.
요리봐도 조리봐도 이번 의뢰의 목표물인게 분명한 리자드맨에 눈을 빛내며 태식 아재의 공격을 바라본다.

가벼운 공격에 몸을 뒤로 움직여서 피하는 모습..

" 우리 수준에 할 만한 의뢰는 아니라는 말이 맞았네 "

쩝, 괜히 긴장했나?
냅다 달려가서 신체 강화하고 의념 공진으로 갈겨버리면 금방 끝날 것 같은데.. 굳이 망념을 낭비할 필요는 없으니까, 조금 효율적으로 가자.
게이트에서처럼 나 혼자 있는것도 아니고 옆에 든든한 아재까지 있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지.

이제 의미가 없어진 일반 리자드맨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달리다가 냅다 점프해서 우두머리를 향해 날아든다.

그 모습을 본 우두머리가 비웃듯이 콧김을 내뿜고는 나를 향해 창을 거칠게 휘두른다.
허공에 떠있는 나를 후려쳐서 날려버리려는 속셈이었겠지만-

" 응~ 의념보야~ "

애석하게도 이쪽은 허공을 밟아 몸을 지지할 수 있단다.
일초백근으로 날아드는 창을 역으로 쳐내, 우두머리에게서 큰 빈틈을 유발시킨다.

마무리는 태식아재에게 맡기지!

989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17:06:21

한태호 숙련포인트 및 아득한자아 사용 횟수 확인완료!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990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7:06:40

"이제 막 복귀하는 녀석한테 힘든 의뢰를 시키고 그러진 않아"

스스로가 그런거라면 몰라도 내가 일부러 그런 곳을 데려갈만큼 가혹한 사람은 아니다.
공격을 여유롭게 피하며 기술을 사용해 창을 쳐내는 모습에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심장이 뛴다. 적과 싸운다. 감정이 끓어오른다.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고 머리까지 투쟁심이 불타오르는 순간 그대로 검을 휘두른다.
녀석이 입고 있는 옷을 그대로 가르며 반토막을 낸다.
파충류답게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 녀석 질기네"

꿈틀거리면서 꼬리나 팔을 휘두르려고 하자 꼬리나 머리에 검을 내려찍어 마무리를 한다.

"몸풀기는 됬어?"

991 태호주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7:08:26

숙련 포인트가 늘었다!
강산주 땡큐! 고생 많았어!

992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17:14:33

생각보다 금방 끝나더라고용!

993 한태호 - 김태식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7:18:48

" 그야 그렇긴 하겠지만.. "

뭔가 지금까지 의뢰에서 고생했던 기억들이 있으니까 몸풀기 의뢰라는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잡혔다고 해야하나

빈틈을 드러낸 우두머리를 반토막 내버리는 모습을 보며 가볍게 휘파람을 불었다.

" 이야- 그냥 회를 쳐버리셨네 "

그 와중에도 꿈틀거리는 우두머리랑 그걸 다시 내려찍는 태식아재를 보면서 가볍게 박수를 쳤다.
일반 리자드맨들은 자기 우두머리가 죽는 순간 사방으로 도망가고 있었고.. 저것들을 굳이 쫓아가서 잡을 이유도 딱히 없으니까

" 충분히! 재생수술 받은 부위들에 적응기가 필요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필요 없겠네! "

뭔가 어색하거나 이질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걸 보면 역시 의료기술이 대단하다 싶다.
... 이건 그냥 심하게 손상을 입어서 사용하지 못했던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그런건가? 뭐 아무튼!

994 ㅁㅌㅈ (/Tni7vsHVM)

2023-05-27 (파란날) 17:24:31

잡아
먹 어요

995 태호주 (8ioL5rhdQo)

2023-05-27 (파란날) 17:26:00

>>992
얼마 안걸렸다니 다행이네!

크아악 친구놈들한테 잡혀버렸다
칼바람 나락으로 떠납니다.. ... .

996 토고주 (TQnuSsX4Is)

2023-05-27 (파란날) 17:26:03


잠들었다

997 김태식-한태호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7:27:55

"괜히 놔뒀다가 재생하면 골치아프니까"

재생하면 그만큼 무언가를 소모했으니 더 약해지겠지만 가끔 생명을 불태웠다고 더 강하게 나오는 놈들이 있으니까
여기저기 도망가는 놈들을 보고 손을 턴다.

"그렇다면 다행이네"

괜히 감각이 이상하네 어색하네 하면서 이상한 징크스라도 생기면 곤란하니까

"그럼 돌아갈때도 조심하자"

라고 말은 했지만 게이트는 아무런 이상 없이 나왔다.

998 이름 없음 (EwGSYO9Rto)

2023-05-27 (파란날) 17:31:39

.

999 이름 없음 (EwGSYO9Rto)

2023-05-27 (파란날) 17:31:46

..

1000 이름 없음 (EwGSYO9Rto)

2023-05-27 (파란날) 17:31:51

...

1001 이름 없음 (EwGSYO9Rto)

2023-05-27 (파란날) 17:31:57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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