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눈호관이라...... 이게........ 되게 어려워서......... 사실 케이의 마음은 잘 모르겠달까. 일상을 한 번만 더 돌려보면 알 것 같긴 한데...... 생각보다 케이가 남의 감정에는 빨라도 제 감정에는 둔한 편이더라고.....() 하지만 오너로써 확실한 건 덕캐는 있었다!! 요이카 한 번도 같이 일상 돌려보진 못했지만 뒷사람으로서 요이카 너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웹박수도 많이 보냈달까. 물론 스레 내 모든 캐들이 다 덕캐였지만서도~
>>217 맞아요. 어렵죠. 사실 캐릭터의 마음이라는 것이 오너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서. 그래서 보통 눈호관은 오너적 관점에서 말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말이에요. 아. ㅋㅋㅋㅋㅋㅋ 요이카 쪽으로 날아온 것은 대부분 케이주가 보낸 것이다..그것도 덕캐로. 잘 알았습니다. (어?0
>>219 생각보다 나는 캐관하고 오너관이 안 맞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캐관이 되면 오너관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편이긴 하지만. 아 ㅋㅋㅋㅋㅋㅋ 대체로는 맞지만 전적으로는 아니라고...? 난 이상한 징크스 같은 게 덕캐랑은 일상을 못돌리게 되는.... 그런 게 있나봐 ㅋㅋㅋ
치아키하고 일상 못한거 너무 아쉽다....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다행히 린하고 미유키하고는 한 번씩 돌렸어서 다행이려나. 린 ㅋㅋㅋㅋㅋ 린 너무 웃기고 재밌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라 넘 재미있었고, 미유키는 엄청 고풍스러운 신님 느낌 나서 멋있었지. 흑흑 이 스레 영영 잊지 못할거야 ㅠㅠㅠㅠㅠ 혐생만 아니었으면 더 열심히 즐겼을텐데
사실 이 스레 자체가 아무래도 활발하기보다는 꽤 조용하게 천천히 흘러가는.. 그야말로 쉬어가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되어버린지라.. 솔직히 일상은 그렇게 많이 돌린 것은 아닌 것 같지만..(미카와 사야카하고는 많이 돌림) 못 만나본 캐릭터가 많은 것은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일상 돌리는 것은 관전했으니까 아쉬움을 승화한다!
>>219 앗 서운해 요이카 앓이는 나도 많이 했다구( •̀∀•́ )✧ 사실 미카 사에 하네 치아키 미유키 케이 사야카 앓이도...머쓱
>>220 와아 미유키님도 한동안 계속 지낼 거야??? 직접 보진 못해도 설정상으로는 만날 수 있을 테니까 기뻐...🥹
앗 거창한 건 아니구~ 연애적인 의미의 사랑과는 여전히 연이 없지만, 그래도 본질적이고 순수한 애정에 관해서는 조금 깨달았다...라는 의미였어! 이 아저씨... 그동안 복합적인 감정이나 온정을 잘 몰랐고 간혹 느꼈다 해도 자기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거든🤔 내기로 걸었던 조건과는 어긋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뭔지는 조금 알 것 같아서 그렇게 보낸 거래~
여기서부터는 티엠아이! 사실 말할 타이밍이나 필요성이 애매해서 지금까지 말을 안 했었는데, 여름 페어이벤트 때에 본인에게 하네가 소중하다는 걸 제대로 깨닫게 됐어. 계기는 하네가 빈 소원을 들었을 때고. 그동안은 그냥 '내가 얘를 귀여워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니 그렇게나 단순한 마음은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 이후로 더 주책맞아짐(?) 아무튼 그래서 가을에 그렇게 편지를 보냈다는 이야기야! 앗 설명이 왜 이렇게 길어졌지⚆_⚆
잠깐 갱신할게. ☺️ 아침부터 머리에 상처가 나서 회사에 연락하고 난리였던 지라 벌써 기가 쫙 빨렸네. 🫠 다들 금요일 잘 보내고 평일 잘 마무리하자! 점심은 맛있게들 챙기고. 🤗
>>180 늦게 보아서 이제야 정답을 맞췄단 걸 알았네! 당고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그때 했던 말이라면 내년에도 기억하겠다고 한 말이려나? 🤔
>>216 그렇다면 다행이다. 🤗 꼬꼬마 하네라고 하니 문득 첫 만남이 궁금하단 생각을 했는데, 그때라면 하네가 할 수 있는 건 옹알이였으려나 싶어졌어. 🤔 아기토끼다람쥐오목눈이천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하네 도망가는 소리....) 앗 그리고 제목 하나 더 떠올랐어! 도깨비불을 경남방언으로 하면 땅불이라던데 쥐불놀이처럼 땅불놀이 같은.... 게 하나 생각났어. 린이 신라 출신이기도 하고 이름에 있는 글자 다 들어가고.... 🧐
어젯밤에는 복작복작했네. 나도 다들 많이 만나서 많이 놀고 싶었는데...... 🥲 한 번도 못 만나본 친구들이 있다니 어떻게 이럴수가—!!! 내 꿈 속에 와줄까..... 🥺 한 번밖에 못 만나본 친구들도 너무 아쉬워. 사야카한테 코코로오카시 답례도 줘야하고, 미유키랑은 친구도 해냈고, 쥰한테 이름 장난 300번은 더 당해야하고, 케이 이름도 들어봐야 했는데...... 🥹
더워서 씻고 선풍기 꺼내서 누워 있었더니 깜빡 잠들 그냥 시간이 삭제됐네요. (๓° ˘ °๓) 킹 크림슨 금지법 만들어야 해요⋯ 다시 쫀밤입니다
요이카주의 못다말은⋯. 우리 귀여운 하네네(←일방적 애칭)랑 매칭 됐었는데 스케쥴이 그지라 못 돌려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우선⋯. 그것 말고는 사실 현생 때문에 어장에 성실하지 못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뿐이네요(쭈굴) 학생 시절에는 하루종일 어장을 해도 모의고사로 증명하면 문제가 없었는데⋯. 캐릭터의 연애노선과 제 감정은 딱히 이입/동화가 되지 않는 성격이라서, 2차 커플링 파듯이 열심히 물꼬를 트려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게을렀던 탓에 별 진전은 없었군요. 애초에 일상을 한 횟수가 한 손에 꼽으니까요⋯.
키구치 요이카를 만들어내면서 사실은 오랜만에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다시 느꼈어요. ଯ(。ᵕᴗᵕ) (상판이 하도 오랜만이기도 했고) 평범한 인간도 평범한 신도 아니고 나무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유추해 내느라 꽤나 고생했거든요.
키가 크다는 걸 대단한 미덕으로 여기고, 시간감각이 조금 이상하고, 본의 아니게 튀어나오는 재앙을 잠재우려고 애쓰고⋯ 목석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차분할 뿐인 장난광이죠. 하지만 그런 모습은, 자기 마음의 날카로운 부분을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는, 지나치게 착한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토대로 한 것일 뿐이랍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때론 화내고 나서 후회하기도 하고, 슬픔이란 게 왜 존재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다 감정의 나쁜 부분을 아예 깊이 묻어 버리자고 결심해 버린 게 요이카의 경우라고 할까요
참, 못 다 이룬 버킷리스트가 하나 있다면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번개 쾅쾅쾅 내리는 묘사를 하는 거였는데! 그거랑 기모노 풀세트, 와하하하(?) 웃는 장면, 고백 실패 루트 등등 현생의 고난과 게으름으로 인해 못한 것들은 많지만요⋯.
>>249 글쎄요, 있었을까요? (ˊ•͈ ◡ •͈ˋ) 요이카주에겐 모두가 덕캐인 것과는 별개로, (눈치백단의 추측에 의해) 요이카의 러브라인은 누구와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없었다고 하는 편이 맞을지도⋯? 그래도 단 하나 맞추지 말라고 수수께끼를 남겨 놓은 게 있는데, 과연 무엇일지는 짐작해 보시길!
곧 요이카 이야기의 여러 가지 매듭짓기(‘엔딩’은 좀 아니니까) 중 최종 노선을 앞두고 있는데, 「가미즈미의 샘물을 떠 온다」, 「우물가에서 개구리 흉내를 낸다」, 「은행나무 씨앗을 줍는다」처럼 그때그때 마음 내키는 대로 쓴 게 분기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산된 가능성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해하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요. 이미 할 말 없다던 요이카주의 못다말도 제법 나불나불 길어지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그랬듯 제 마음 내키는 대로 쓸 것이기에() 어떤 결말이 될지는 저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엔딩 이후에도 누구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도요! 만약에 함께하고 싶으신 다정한 분이 있다면 누구라도 환영이에요.
>>253 254 과연. 이런 비하인드 혹은 에프터 스토리가 있는 것은 매우 좋지요. 아니. 그 와중에 번개 쾅쾅쾅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 그, 그건 그것대로 상당히 귀여울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뭔가 조금 무시무시할 것 같지만 자신도 모르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또 엄청 귀여울 것 같고.. 그 와중에 고백 루트 실패...ㅋㅋㅋㅋㅋ 맙소사. 그런 것은 왜 넣는 거예요! 으음. 수수께기를 남겨놓은 것이 있다라. 아니. 하지만 사실....짐작 가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옆눈) 뭔가 이건 틀린 것 같으니 저도..(옆눈)
아무튼 가미즈미의 샘물을 떠온다..라는 것이 분기점이라. 대체 어떻게 작용되었을지도 궁금하네요. 아니. 원래 못다말이라던가 스레 마무리 기간때는 원래 이런말 저런 말 하는 거니까요! 그렇다면 그 내키는대로 쓰는 것도 구경을 해야겠네요.
요이카의 신의 모습이나, 인간으로 현현한 모습. 일상에서 나오곤 하던 나무와 관련된 단어들. 비유들, 배경에 맡는 그 고증이며 일본 작가의 소설을 보는 것 같은 문체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그 캐릭터성이 정말 부럽기도 했고요. 아 재채기 번개도 그렇고, 와하하 웃는 장면도 귀여운 것인데. 못 본 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