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406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09 :: 1001

◆c9lNRrMzaQ

2023-05-09 11:05:21 - 2023-05-09 22:05:37

0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1:05:2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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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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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는 시리얼 사오기

339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29:52

>>338 물 들어오면 물 빠지는 것마냥 우리라는 존재도 그렇게 흘러가는데 뭣하러 그 흘러가는 거에 욕할거임?

이란 의미.

340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30:34

그러니까 이런거로 불편하지 말고 편하게 살란 의미이다.

341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30:34

내 기분이 나쁘니까....

342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32:47

나름 주류 비주류 종교 모두 파봤으니 말이다.

343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33:00

미함 스님이 나오고 이런쪽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서양계 종교와 동양계 종교는 꽤 재밌는 차이점이 있지.

서양계 종교로 대표되는 기독교는 흔히 위대한 신의 존재가 구원을 약속하느니 그 교리를 따라 믿음을 행하면 구원 받는 다는 사상이 있는 반면,

동양계 종교는 불교에서 흔히들 해탈이라고 부르는 이 세계의 번뇌나 미련에서 모두 벗어나 깨달은자가 된다는. 일종의 수련을 통해 초월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는 케이스가 자주 있거든.

그래서 흔히들 기독교에선 천국과 지옥을 죽으면 벗어날 수 없는 영원한 결과로 묘사하는 것에 반해 불교에선 육도윤회, 그러니까 끊이지 않는 굴레로써 초월하지 못한자들이 고통받는 순환적 과정으로 다뤄.

344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33:15

그래도 히브리어 원문으로 된 논문을 읽는다거나
산스크리트어 경전을 보고싶진 않아

345 강산주 (nQohCPCKQc)

2023-05-09 (FIRE!) 15:33:22

situplay>1596571072>804
잠시 들러서 정정하고 갑니다...
정산하다가 뭐 헷갈려서 잘못 쓴 거 같아용.

346 강철주 (gOd1hQwLJQ)

2023-05-09 (FIRE!) 15:33:46

원문은 조금...

347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34:35

나는 신앙은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종교적 철학은 생각보다, 학문적인 관점으로 꽤나 흥미로운 철학이야.

348 강철주 (gOd1hQwLJQ)

2023-05-09 (FIRE!) 15:34:53

인류의 가장 오래된 철학 중 하나니까요...

349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35:07

특히 불교의 윤회관이라는게 재밌는데. 깨달음이란건 우리에게 한정되어있지 않기도 해.

지나가는 나비가 부처일수도 있고, 저기 깔린 돌이 불법을 깨달아 부처가 될 수도 있지. 실제로 붓다로 알려진 싯가르다씨의 전생에는 말의 모습도 있었는데 이 말도 부처라는 사실은 재밌는 부분이야.

350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36:39

윤회를 끊는다. 는 사실을 깨닿는다. 고도 하지만 안식을 얻는다. 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해.
모든 존재는 윤회의 굴레에서 죄를 짓고 지옥에 떨어져도 다시금 올라와 윤회의 굴레 안에 서야만 하거든.

351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37:11

>>349

불교의 유명한 철학중, 티끌에 만물과 무량대수가 존재한다 였나? 그런게 있었지? 모순적으로 들리지만 불교에선 아주 작은 것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이야기가 많지.

스님들의 예시에서 정말 사소한 것에서 번뜩이는 깨달음을 얻는 사례들이많은건 그런 기반이라고 생각했어.

352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37:17

싯다르타가 전생에 말딸이었다니

353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38:22

그래서 불교에선 삶의 희노애락도 지옥이라 얘기했던가. 하긴 기원자체가 싯다르타가 인간의 희노애락에서 고민하고 출가하여 거기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시작한 걸로 기억하니까

354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38:23

그리고 >>343 을 살짝 정정하자면

믿음을 행하면 구원받는다.. 는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고 동, 서양의 종교 모두 '업'이라는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어. 업을 쌓으면 윤회를/지옥에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 재밌는 요소지.

355 준혁주 (HiwFA.IzU6)

2023-05-09 (FIRE!) 15:39:17

일상구함

356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39:44

일해라

357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40:52

즉 기독교의 구원서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믿음에 의한 보상을 말해. 죽어도 구원받을 수 있다가 아니기도 하지.
예로 성경의 엘리야는 산 채로 천국에 향했다는 문장도 있지? 이처럼 본래 기독교는 수행과 믿음이란 의미가 강했어. 천국은 부수적인 요소였지.
오히려 이 천국이라는 요소가 강하게 언급된 것은 서양의 왕이라는 권력과 반목되지 않으면서 신도를 끌어모으는 수단이던 시대에 크게 늘어났거든 >.0

358 준혁주 (HiwFA.IzU6)

2023-05-09 (FIRE!) 15:41:15

>>356 오늘은 다했어
월급루팡 모드다

359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1:45

혹자는 그래서 종교란 인류에게 인과응보를 강조해서 선행을 장려하고 악행을 두려워하게 하는, 요컨데 아이를 겁주기 위한 괴담 취급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런 요소가 있다곤 생각해도 역시 그게 전부만은 아니라고 생각.

360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42:25

죽음이라는 원초적 공포에 대해 기독교는 내세의 존재를, 불교는 윤회의 논리로써 설명해. 이는 부활이냐, 환생이냐 등의 요소와도 차이가 있는데 더 얘기하면 재미 없을 레스주들이 좀 있겠지?

361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2:47

친구따라 간 교회에서 달란트 2만개짜리 닌텐도를 보고 개신교는 안가기로 다짐했다

362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3:00

>>357 아아~ 맞아. 그렇게 배운거 기억 난다.

여튼, 이런걸 생각하면 돼 린주(or 종교계 캐릭터들)

쉽지

363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3:00

>>358
어허

364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4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목사님 아들용이잖..

365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3:29

이렇게보면 린이 믿는 신은 고위신 같단말이지

366 토고주 (n8BJXyrlF6)

2023-05-09 (FIRE!) 15:43:42

>>337

367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4:07

>>364
비건한 자본주의 교회....

368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44:32

내가 영웅서가라는 어장을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깊이를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어느 주제든 발을 담군 적 있다. 이게 크다고 생각해

369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4:56

가끔씩은 잠깐 이런 대화가 나와도 괜찮을거야

왜냐면!!! 우리 어장은 저런것들도 생각해봐야 되는 곳이니까!!!

370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5:39

만물박사 캡틴이야...

371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5:50

캡틴은 척척석사랬어

372 토고주 (n8BJXyrlF6)

2023-05-09 (FIRE!) 15:46:16

난 쩝쩝밥사인데

373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6:18

코카콜라 딩동댕

374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46:25

어중간한 논리에 정면으로 반박 가능한 이유

바로 위의 대화들이 이유이다.

375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7:24

캡틴에게 논리 싸움 하려는 레스주가 없달까, 오히려 공포로 논리 제시도 어려워 하는 사람은 꽤...

376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7:55

우리가 확실하게 이길수 있는 분야는 실제 한국군의 군생활 정도일거야

377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8:14

정말 이기고 싶지 않은 분야다

378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48:31

시윤주야 오늘 점심 뭐냐
맛없으면 피엑스나 가자
준혁주가 어제 내기 져서 피엑스 사기로했다

379 준혁주 (HiwFA.IzU6)

2023-05-09 (FIRE!) 15:49:08

>>376
상병 때, 동기이자 베프였던 fdc 친구와 장약 온도를 체크하러 나갔다 왔더니
부사수가 탈영해서 휴가 짤렸어

380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49:45

태식뱀 오늘 고순조이지 말임다.
ㅋㅋ 알겠슴다 가기전에 저랑도 아이스크림빵 탁구 함 어떠심까

381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50:04

다른 소대 막내가 휴가나가서 자기 전투화 일어버렸다고 나한테 전화했었다

>>379

382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50:30

이상하게 거기선 탁구가 엄청 재밌었어

383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50:34

생활은 모르지..
입대 안 하면 모르니까..

384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51:03

그런 의미로 캐릭터들끼리 탁구하면 짧은 무기쓰는 린이 제일 잘할거 같음

385 시윤주 (3daBjrPfck)

2023-05-09 (FIRE!) 15:51:27

GP 에서 중간점검 나온 간부가 관측기관포 보고 와 이게 그겁니까? 하다가 아무생각없이 발사트리거 당겨서 북한측에 탄환 발사하고 이후에 무력도발 의도 없었다고 정정방송 내리고 비상사태 돌입했다고 하면 믿깁니까

386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52:32

깔깔

387 준혁주 (HiwFA.IzU6)

2023-05-09 (FIRE!) 15:52:45

>>385 이거 실화겠다.
실화의 냄새가 난다

388 ◆c9lNRrMzaQ (iRUBs7JXDs)

2023-05-09 (FIRE!) 15:53:13

난 그 말년이 빵 수십개 사와서 한입퉤 한입퉤하다가 다버리고 갔단게 젤 웃겼어

389 태식주 (Lfl9Xyp17g)

2023-05-09 (FIRE!) 15:53:37

보이냐 북한놈들아
이것이 남한의 힘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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