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0065>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04 :: 1001

초코바나나머핀

2023-05-05 04:20:46 - 2023-05-06 15:20:10

0 초코바나나머핀 (K.QKlyLeZQ)

2023-05-05 (불탄다..!) 04:20:4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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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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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135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0:37:23

도기 코인이 없다잖아. 못 받지.

136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37:55

도기가 없어

놀랍게도 기초지휘는 b야

137 토고주 (kWw1ujRRFk)

2023-05-05 (불탄다..!) 10:38:13

138 불명 - 빈센트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39:01


후렝ㅇ...

불명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신음을 내뱉으며 수련장을 향해 걷습니다.

졸리네요...

시야도 끔뻑끔뻑 한 것을 보면 아마도 눈이 감겼다 떴다 하는 것 같습니다.

불명은 귀찮아서 점 하나 찍은 왼눈 밑 글자(뜻-졸리다)를 비비며 앞으로 걷습니다.

그러다가.

꿍.

부딪힙니다.

으엑.

/2

139 불명 - 빈센트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39:38

>>136 도기가 없으면 일상을 돌리면 돼(정론)

140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39:40

>>137
창술은 c지만 기초지휘는 b 야

141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0:39:59

확정한거지? 올려뒀다?

142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0:11

>>139 안돼

도기로 숙련도를 올리는 비겁한 짓
나는 하지 않아

나는 도기를 100개 모아서 고옌토고 연성을 봐야겠어

143 토고주 (kWw1ujRRFk)

2023-05-05 (불탄다..!) 10:40:19

>>140
불명주의 말대로 일상을 돌리자

144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0:22

>>141 당케

145 토고주 (kWw1ujRRFk)

2023-05-05 (불탄다..!) 10:40:38

접전 자체가 없는데

146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0:40

>>143 나는 고옌토고 연성을 봐야겠어

147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40:41

일상을 돌리자

148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1:10

일상은 구하고 있다..

149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42:53

>>119?

150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3:30

>>149 아 피 닦는 와중에 못봤나 보다

ㄱㄱ!

151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44:19

피...?

일단 .dice 1 100. = 46

152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0:44:24

왠 피??

153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0:44:39

...멈춘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상대도 조금은 주의를 빼둔 상태로 걸은 모양이었다. 빈센트는 넘어진 상대를 보고, 속으로 "미치겠다"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건 말 같지도 않은 반향정위를 수련한다고 남들도 있는 곳에서 걸은 빈센트의 잘못이 컸고, 이건 범죄는 아니라도 '무례'의 영역에는 충분히 닿았으므로, 최근 평판관리를 시작(할 수밖에 없어서)했던 빈센트는 자신의 얼빠진 생각을 후회하면서, 부딪친 상대에게 정중히 사과한다.

"죄송합니다. 제가 최근에 반향정위를 수련해본다고, 눈을 감고 걷다가 그만..."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지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뭔가 익숙했다.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빈센트는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뒷걸음질쳐서 이야기한다.

"혹시 특별반이십니까? 좀... 낯설지가 않아서요."
//3

154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5:26

>>151 선레 써올게 원하는 상황 있어?

>>152 양파 썰다가 베임

155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46:34

>>154 준혁주 원하는대로

156 준혁주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48:24

>>155 금방 써올게

157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50:13


아 참, 길을 걸으면서 눈을 감고 걷다니.

불명은 자신이 눈을 반쯤 감고 걸은 것은 슬쩍 빼놓고 흥흥거립니다.

절대로 부딪힐 때 낸 '끼헤응' 소리를 신경쓰는게 아니고요.

그러다가 불명과 부딪힌 남자.

검은 정장, 흰 장갑과 피부, 붉은 머리칼.

그러니까...

특별반?

불명은 남자가 인명부에서 본 특별반 빈센트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침 빈센트도 불명이 특별반인지 물어보네요.

끄덕.

불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합니다.

/4

158 준혁 - 선레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0:53:34

음...

" ... "

좋아 회복됐다.

몸상태를 체크해보니,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았다
해독도 끝난것 같고. 벌어진 흉터도 없다.

의념을 때려박아 건강을 강화한 보람이 있다.

" 좋아 가볼까 "

이대로 여기 누워만 있을 수 없다 여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환자는 멋대로 나가지마시오'라고 쓰인 팻말을 지나쳐 병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거기서 저번에 보았던 불명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눈 밑에 적힌 글자가 좀 달라진 것 같은데...? 착각인가

159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0:55:41

빈센트는 자신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게 무안해서 다른 생각을 한다. 예를 들어 끼헤응이라던지, 그런 알 수 없는 만화적인 효과음들 말이다. 차라리 상대 같은 이미지였으면 그런 실수를 해도 그런 소리를 내며 넘어갈 수 있었으려나, 생각하지만 어쩌겠는가. 빈센트는 그런 이미지는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지는 인간이었다. 만약 빈센트가 '자신을 미소녀라 진심으로 착각하는 미친 인간'이 된다면 모를까...

"네. 빈센트 반 윌러입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머릿속에서 흐릿한 인명부를 찾아낸다. 주강산이라던지, 채여선이라던지, 확실히 자주 보이는 이들과 함께 싸워본 다른 이들을 포함해서 많은 이들의 이름과 얼굴이 선명했지만, 최근에 들어온 이들이나 정말로 오랜만에 보게 된 이들의 얼굴은 너무 흐릿했다. 빈센트는 상대가 자신의 이름을 아는 판에 자신이 그 이름을 모르는 건 정말로 끔찍한 일임을 잘 알았기에, 영성을 끌어올려 기억 속 인명부에서 흐릿한 자국을 지워내고, 상대가 불명이라는 사람임을 간신히 기억해낸다.

"네. 불명 씨군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어... 이름이 불명이라고? 혹시 그 행방불명, 신원불명 할때 그 불명인가?

//5

160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57:07


끼에엥.

내 혀...

불명은 당고를 씹다가 씹은 혀에 약을 바르며 에베베 하고 있습니다.

짹.

요즘 뱁새 형태로 소환해둔 괴성조가 그것을 보고 비웃는군요.

펑.

이제 그런 나쁜 괴성조는 없습니다.

하여튼 근처 병원? 하여튼 그런 곳에서 받은 약을 다 바른 불명의 눈에 이제 막 병실에서 나온 사람이 들어옵니다.

그 이름, 현준혁.

특별반의 부반장입니다.

/2

161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0:59:46

빈센트 반 윌러인데
빈센트가 본명
반 윌러는 뭐옝요?

162 준혁 - 불명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1:01:59

" ...너였구나, 저번엔 신세졌어 "

머릴 긁적이며 머쓱한듯 인사를 한다.
하쿠진 때, 불명이 없었다면 곳애 좀 했겠지.
딱히 그것 말고도 하쿠진과 대면했을 때, 날 도와준 것 까지 해서
이 녀석에겐 신세진 것 밖에 없다.

" 저번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소개도 제대로 못했는데..음..난 부반장 현준혁이야 "

" 그리고 창을 쓰고, ..부족하지만 지휘관을 맡고 있어 "

기초지휘를 가지고 있는 녀석들은 제법 있지만 B까지 올린건 나 ㅃ..
그럼 뭐해, 창술이 C인데...

163 불명 주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02:00


끄덕끄덕.

불명은 빈센트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니까 빈센트 반 윌러, 흠. 반 윌러? 일단은 윌러로 부르면 되겠네요. 빈센트가 주체 이름인거 같으니까요.

"안냥!"

불명은 꼬인 발음으로 인사합니다.

"윌러!"

휙휙.

손을 흔들며 불명은 인사합니다.

/6 근데 이거 그냥 일상인가요?

164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1:02:54

>>161
성씨입니다

165 불명 - 준혁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05:34


그렇군.

흠.

불명은 현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휘관인 건 압니다. 저번 단안거신요괴單眼巨身妖魁 하쿠진을 토벌할때 모두를 지휘하던 것은 보았으니까요.

하여튼.

현준의 별명, 흠. 뭐로 할까.

저번에는 그냥 지쳐서 헤어지고, 토벌 때는 그냥 묵묵히 주술만 써서 얘기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때 할 고민을 지금 하고 있네요.

그래서 뭘로 할까... 흠.

그냥 부반장이라고 하죠.

"안녕. 부반장."

불명은 현준에게 인사합니다.

/4

166 준혁 - 불명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1:09:55

" .... "

무언가 생각한 것 같다
뭘 고민한걸까?

" 그래 이름이 불명이라고 했지? "

특이한 이름이다..라고 생각도 했지만 뭐 어떤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 혹시 괜찮으면 재활에 좀 어울려줄래? "

한동안 상처를 달고 쭉 있었더니 몸이 굳은 것 같다.
간단한 대련 정도는..괜찮겠지

167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1:15:17

"어..."

빈센트는 자신을 윌러 라 부르는 사람을 참 오랜만에 본 것 같았다. 옛날에 잠시 헌터 일을 접고 일반적인 직장에 다니려 할 때나, 빈센트가 어쩌다보니 좀 '격식적'인 길드의 의뢰를 재하청받아 수행할 때는 누군가 빈센트를 윌러 씨, 이런 식으로 부르기도 했었지. 하지만 빈센트는 그냥 빈센트로 불리는 편을 더 선호했다. 이 험한 세계에서 성씨 따위 떼버리는 건 간단한데도, 그러지 않았으니 성씨로 부른다고 기분이 나쁠 것은 없었지만, 의외였다.

"보통 사람들은 절 '빈센트'라 부르죠. 하지만... 윌러라 불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한다. 윌러, 그 성씨를 빈센트에게 주었을 사람을 생각하니 마음이 좀 저릿해졌다. 로버트 반 윌러, 에이나 반 윌러. 이제 와서는 되돌릴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음. 아니다. 빈센트는 지금 생각할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그런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좀 물어봐도 될까요? 궁금해서."

// 7
어... 그냥... 일상이죠?

168 불명 - 준혁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21:53


재활? 불명은 준혁의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재활이라니 무엇을 암시하는 것이지?

잠시 고민하던 불명은 준혁을 바라보았고...

준혁의 손을 바라봅니다.

아, 그니까... 한번 하자고?

그러죠. 뭐.

불명은 뱁새(성체)의 부산물이 어디에 있나 생각하며 병실 밖으로 나갑니다.

툭툭.

손으로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하면서요.

/

169 불명 - 빈센트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23:56


윌러라고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흠, 그러면 그냥 계속 윌러라고 불러야겠다.

불명은 그렇게 생각하며 빈센트의 말을 두 귀로 경청합니다.

그리고 이내 이어진 빈센트의 말에 '?'마크를 머리 위에 띄웁니다.

뭐지? 뭘 물어보려는 거지?

일단 불명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8
벚꽃난성 일상인지 물어본 거였어요

170 준혁 - 불명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1:25:57

하긴 여기서 싸우면 안될테니까
간단한 대련이라고 해도 의념각성자가 막 싸우면 안된다.
민폐기도 하고.

불명을 조금 따라가니
넓은 평원이 보였다.

나는 푸른창을 쥔 상태로 불명과 대치했다

" 이쪽은 환자니까 살살 해줘 "

//7

171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1:28:00

어...빈센트 특수게이트 일상 안한다고?

172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1:29:48

생각해보니 토고랑 철이도 학교에서 한거 같은데. 그거 특도기 계산 빼야되나?

173 불명 - 준혁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30:36


그렇게 따지자면 난 서포턴데.

그런 생각을 하며 불명은, 파해진 기도를 땅바닥에 꽂습니다.

일단, 양심상 괴성조는 나중에 소환하죠.

"옴."

불명은 준혁을 바라보며 의미없는 한어절을 내뱉습니다.

그 음절에는 의미가 없을 지언정, 음절을 내뱉으며 염念한 불명에게는 의미가, 의념이 있으니.

후우웅, 휘이잉!

그러자 거센 바람이 현준을 향해, 정면을 향해 불어옵니다.

/

174 불명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31:44

아 현준이래 ㅋㅋ

175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1:32:04

잠깐 생각해보니 이거 일반 일상으로 했었네요 --;
다음부턴 특수인지 일반인지 확실하게 말하고 할게요...

176 토고주 (kWw1ujRRFk)

2023-05-05 (불탄다..!) 11:32:07

>>172 ㅇㅇ 빼야지. 특수 게이트 배경이 아니니까

177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1:33:09

앞으론 막레 할 때 명시해줘라

178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1:35:00

머냐 특수게이트로 안할 이유가 없으니까 다 그걸로 하겠거니~ 하고 특도기 템플릿으로 주는 중이라서. 일단 정정처리 햇음

179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1:35:47

윌러, 아무래도 이 이름이 다 입에 맞나보다. 빈센트가 만나온 이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빈센트를 그냥 '빈센트'라고 불렀지만, 세상에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이 얼마나 많으며, 그 방법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별되는지도 다른 판에, 빈센트 자신을 윌러라 부르는 사람도 한 명쯤은 눈 앞에 나타나겠지.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묻는다.

"이건 좀 실례가 될 수도 있어서 좀 조심스럽지만....."

빈센트는 뭐라 말해야 하나, 그냥 생각하다가 안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화제를 돌린다.

"이름이랑 얼굴은 알아놨지만, 전투 방식은 못 들어봐서요? 혹시 전사, 아니면 마도사십니까?"
//9

180 준혁 - 불명 (AjWlunQ.q.)

2023-05-05 (불탄다..!) 11:37:46

다리를 의념으로 강화하고, 창을 바닥에 꽂아 불어오는 바람에 저항하듯 버틴다

의념을 사용하여 망념을 쌓는다면
신체기관 혹은 스텟 마저 강화할 수 있다.

자신의 기술로만 해결하는게 무리라면 이런 것으로 요령을 피우는 것 역시 해결 방법이지

" 흡..! "

바람이 사그라들자 곧장 달려가며 창을 휘두른다.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정확하게 알아두는 편도 좋다.
훈련장을 사용해도 좋고, 나노머신을 통해 자신이 쓰는 마도나..창술 등을 검색해서
다른 이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해서 나쁠건 없지.

//9

181 토고주 (kWw1ujRRFk)

2023-05-05 (불탄다..!) 11:38:13

정사편입 문제나 애매한 시간대 문제 같은 걸로 특수 게이트 일상 안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182 불명 - 빈센트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40:29


아- 아-.

전사라, 불명은 자신의 가냘픈 팔을 보여줍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이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는 거죠.

불명의 키는 152.3cm(더듬이, 신발 포함), 그리고 운동은 하긴 했는데 선천적으로 말랐습니다.

아무튼 팔을 보여준 불명은 이후, 흠흠 거리며 말합니다.

"마도사가 아니라."

엣헴.

"주술사야."

/

183 시윤주 (vNMRaeF6Io)

2023-05-05 (불탄다..!) 11:43:07

그럴 수도 있지. 다만 헷갈리니 막레 레스때 적어달란 얘기

184 불명 - 준혁 (/lkH8cq0M2)

2023-05-05 (불탄다..!) 11:44:36


준혁이 자연주법 풍찬조요를 버티는 동안, 불명은 품에서 벚잎색 꽁짓깃을 꺼냅니다.

불명의 팔만한 길이의 그것이 어떻게 불명의 품에서 나왔는지는 뒤로 하고...

꾸드득.

꽁짓깃이 뒤틀리며 꼬이고, 바스라지며...

키에에엑!

괴성조가 나타납니다.

괴성조가 나타남과 동시에 사그라진 풍찬조요, 준혁이 불명을 향해 달려듭니다.

다가오는 준혁을 보며 불명은 괴성조에게 말합니다.

"막아."

/10

185 빈센트 - 불명 (g.mrxBlxIE)

2023-05-05 (불탄다..!) 11:50:07

"음... 뭐. 의념시대 이후로, 순수한 신체적 능력이나 외견만으로 그 사람의 직업을 판별하는 방식은 그 신뢰도가 극히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아시다시피..."

빈센트는 예전에 함께, 아주 잠깐이지만 함께 일했던 이들이나, 빈센트가 일 문제로 죽이거나 체포해야 했던 이들을 알고 있었다. 같이 일했던 이들 중에는... 생긴 건 여리여리한 초등학생인데 맨손으로 트롤을 두조각으로 찢어버리던 맨주먹 격투가도 있었고, 안경 없으면 의념으로 아무리 눈을 강화해도 앞도 못 보는 시력으로 신기에 가까운 활 실력을 보여주던 이도 있었다. 그리고 빈센트가 체포해야 하는 이들로 가면 더 별난 사람들이 많아져서, 생긴 건 트럭을 들어서 근력 운동을 할 정도로 우락부락한 사람이 사실 쁘띠쁘띠하고 샤방샤방하고 그 외 기타등등 생기발랄한 동화풍의 마법을 쓰는 걸 보고 우울해진 적도 있었다.

"아무튼. 주술사... 아. 주술사요?"

빈센트는 주술사라는 말에, 그것이 마도사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고민했다. 주술사...라는 게 있고, 그것이 의념시대 이래 마도사와 같이 단순히 전설 속 무언가가 아닌 실존하는 직업군으로 굳어진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술사가 어떻게 싸우는지는 몰랐다.

"그럼 알려주신 김에, 주술사가 어떻게 싸우는지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11
일반일상(특수게이트 x)
지금부터 써놔서 까먹지 않게 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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