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807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01 :: 1001

◆c9lNRrMzaQ

2023-05-03 14:56:21 - 2023-05-03 22:11:09

0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14:56:2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누군가는 쾌락과 자기 만족을 위해 파멸을 걷고자 하지만, 누군가는 실과 같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적을 만든다.

135 시윤주 (w1YwvfVnG2)

2023-05-03 (水) 15:58:50

앗차차!

136 시윤주 (w1YwvfVnG2)

2023-05-03 (水) 15:59:03

근데 맞는말 아님? (소신발언~)

137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5:59:20

가디언인 부인이 있다
재가 된다
열망자랑 약간의 연관이 있다

138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5:59:35

>>136
꿀밤 맞는 말!

139 시윤주 (w1YwvfVnG2)

2023-05-03 (水) 15:59:53

D' Oh !

140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16:00:02

그래서 일상 없어!!?

도기코인을 벌어야해! 일상을 돌려줘!!

141 시윤주 (w1YwvfVnG2)

2023-05-03 (水) 16:00:58

곧 집가서 밥먹고 유하주랑 할건데 멀티라도 괜찮음 하등가

142 린주(조별과제잔혹사) (Hg89o17cfo)

2023-05-03 (水) 16:01:12

오늘 하루종일 봉인상태라서

143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6:01:36

캡틴 200어장 기념으로 최소 옐로 코스트 확정 랜덤 박스 팔자

144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6:02:08

옐로란다 레드

145 여선주 (2twJ/KLpag)

2023-05-03 (水) 16:05:39

갱시인.. 모하여요~

일상 가볍게 구할까..

146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16:07:01

>>141 좋아! 선레는 어떻게 할까!

>>145 저요!! 저요!!!

147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08:24

>>146 써주면 감사. 메이비 시윤이는 자기 정체성 고민중이긴 함.

148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16:08:53

>>147 준혁이는 지금 환자라서 그런 고민을 들어줄 순 없겠지만 노력을 해보겠다 알림...
그럼 다녀온다!

149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16:09:54

>> 토고 쇼코

미하루의 손에 이끌려 토고는 난생 처음으로 꽃가지를 다듬어봅니다.
분명 사람을 대하거나, 아니면 무언가 상대를 홀리거나 하는 법에 대해 배우지 않을까 싶던 토고이지만 이우접은 말 없이 꽃가지를 다듬고 단아한 가지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왜 이런 것을 시키시나. 궁금하신 모양이네요. "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나지만 괜히 말해봐야 좋을 게 없단 마음으로, 토고는 남은 겉가지들을 쳐냅니다.

" 사실 이상한 건 아니랍니다. 다만... 누군가를 품고, 속이고, 애달게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가르친다 한들.. 좋은 결과로 돌아오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

그런 말을 하면서 미하루는 마지막 남은 가지를 잘라냅니다. 수많은 가지들이 어지럽게 섥혀있던 나무는 정리되어 몇 가닥의 가지를 남겨둔 채였습니다.

" 인간의 관계도 비슷하답니다. 사랑이고, 증오이고, 원망이고, 애정이고. 나는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것에 휩쓸리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말하면서도 쉽게 휘말리고 영향을 받고. 그러다가 위험에 빠지거나 사람을 잃곤 하죠. "

확실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미하루라는 사람을 표현하자면, 단아한 꽃을 피워낸 듯한 모양새입니다.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도 누구보다 아름답게 피어날 꽃이지만 그 대신 누구에게도 어울리지 못할 듯한 꽃. 그런 꽃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원했던 원치 않았던 수많은 잔가지 속에 어지럽게 휘말렸을 운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게 싫어서, 진흙탕에 빠진 나비가 됐다 한들 그렇다고 나방이 되진 않을 사람입니다.

" 그러니 저는 당신께 누군가를 빠지게 하고, 누군가가 빠져들게 하는 법에 대해선 알리지 않겠답니다. 이미 당신에게는 그런 힘을 가진 입술이 있으니까요. "

입술에 가볍게 손가락을 대며, 미하루는 웃습니다.

" 그 대신. 기분 나쁘지 않은 거절을 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기술, 흐릿한 거절(F)을 획득합니다!

흐릿한 거절(F)
상대방의 요구나 부탁, 호의를 거절할 때 상대방이 불편이나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감정을 두어 거절하는 방법의 일종.
호감도의 하락, 또는 감정의 변화가 발생할 확률을 감소시킨다.
타인에게 가르칠 수 없다.

>> 마츠시타 린

웅웅거리는 듯한 울리는 소리. 아까부터 계속해서 울리는 소리들을 들으면서 린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이우접에게 가르침을 청했을 때. 그녀는 린의 무기를 보곤 미소를 지으며 물음을 던졌으니까요.

" 아가씨께서도 꽤나 불쾌한 일을 하시는 모양이네요. "

그 말에서 린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우접도, 린처럼 암살자에 속한다는 사실을요.
그렇게 이우접은 특수한 수련을 이유로 린을 벚꽃난성 외부에 있는 동굴 속으로 데려와 지금의 수련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우접의 가르침은 간단했습니다. 지금부터 자신이 무언가를 할테니. 이 곳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라.
하지만 두 눈을 감은 채로 소리에 의존해서 알아내란 주문에 수 시간째. 눈을 감은 채입니다.

툭.

무언가가 끊어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린은 단검을 들어올립니다.

카 - 앙...

저릿한 팔의 고통을 느끼면서. 생각보다도 린은 지금까지 자신이 '시각'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닿습니다.
눈이 가려진 순간부터 단순히 단검을 휘두르고, 어디서 날아오는지를 추측토록 하는 것이 꽤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빠르게 치솟는 망념을 감당하더라도 감각 그 자체를 강하게 느껴보기 시작합니다.

똑,
석정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 물이 땅에 부딪혀 터져나면서 퍼지는 듯한 소리. 알 수 없는 웅웅거림, 그리고 소리 속에서 느껴지는 무언가의 움직임.
느껴집니다. 흐릿하지만 느끼지 못할 영역은 아닙니다. 단지 시각이라는 편리한 수단에 기댄다면 느끼지 못할 것들에 의해 정보를 정리하고 필요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독히 어려울 뿐입니다.

똑,
또다시 한 방울 물이 떨어져 내립니다. 웅웅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 곳의 소리들이 하나하나 린의 머릿속에 박히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보았다면 그저 평범한 풍경이었을 것들을 소리로 인식하기 시작하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린은 그렇게 천천히 단검을 들어올립니다.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소리를 완전히 숨겼다고 생각하더라도 움직임에 따라 땅이 울리고, 웅웅거리는 알 수 없는 울림들이 조금씩 가려지고 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것이 들리는 방향으로, 온 힘을 다해 린은 단검을 내던집니다.

캉!!!

청각을 놀라게 하기 충분할 파공음이 들려오고 린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이우접은 쳐낸 단검을 들고 싱긋 웃고 있습니다. 조금은 짜증나지만, 미워하긴 어려운 미소입니다.

" 이제 알 것 같나요? "
내가 뭘 가르쳐 주려 했는지.

그 의미를 알아차린 린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기술, 감지(F)를 획득합니다.

감지(F)
일시적으로 시야를 차단한 채로 감각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린다. 은신,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가 된 적을 살핀다.
사용 중 실명 계통의 디버프를 무시한다.

150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10:56

오....처리들이 쓱쓱 진행되고 있군.

151 준혁 - 선레 (XsFr7zgGfA)

2023-05-03 (水) 16:11:20

하쿠진 토벌 이후, 조금 마음의 여유를 찾은 나는
붕대투성이인 상태이면서도 겨우 산책을 나왔다.
다쳤다고 누워만 있으면 지루하기도 하고
헌터는 이런 상처에 골골 거려선 안된다.

" ... "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는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며 휴식을 취하던 나는
익숙한 사람을 발견하자, 자리를 옮겨 옆에 앉았다.

등에 매고있는 그..음..그 인형이 걸리긴 하지만
본인이 아끼는 가족이 귀엽다고 했으니까..뭐..

" 그런데....왜 죽상이냐. 날도 좋은데.. "

152 강철주 (xBAUdEFeIU)

2023-05-03 (水) 16:11:28

그러게 말입니다

153 여선주 (2twJ/KLpag)

2023-05-03 (水) 16:12:12

>>146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상황은 벚꽃난성이면 웬만해선 가능할것 같은데요!

154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16:13:11

>>153 다녀오리다

155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16:14:40

철이 스킵 과정에 우연과 필연 사용하는 거니? 아니면 그냥 스킵이니.
이거에 따라서 결과가 좀 갈릴 것 같아서 미리 물어봄

156 준혁 - 선레 (XsFr7zgGfA)

2023-05-03 (水) 16:14:57

의식이 흐릿하다
눈앞도 흐릿하다
복부에서 줄줄 흘러내리는 검은 피가 기분나쁘다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으면서도, 몸이 점점 식는다

하쿠진의 독조가 치명타로 들어갔다.
물론 놈도 토창이 치명타로 들어갔지만...이쪽은 거악만큼 내구력이 좋지 못하다.
손으로 상처를 누르면서 버티지만. 상황은 좋지 못하다

" 후우... 아직 살아있나 "

그래도 약초꾼들이 여선에게 옮겨주면서 해독제를 넘겨주는 걸 보니
오늘은 죽지 않으려나보다

//상황은 하쿠진 1차 대면과 하쿠진 토벌 사이

157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16:15:14

우필 쓰셈

ㄹㅇ 꼭 쓰셈!!

158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15:35

전에 물어봤을 땐 우필 쓴다고 들었는데. 철주 지금 있지 않나?

159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16:16:02

그야 써준 요약본에는 쓴다고 안 적었으니까...!!

160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17:36

아아, 아니 중요한 요소라서 그 때 '쓸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만 했걱든

161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17:51

그래서 '쓸겁니다!' 라는 확정은 나도 못 들은거라, 일단 애매하니 빼뒀었어

162 시윤 - 유하 (V93OOD1/Ys)

2023-05-03 (水) 16:18:09

"......"

한창 자리를 잡고 명상하며 정신을 가다듬던 도중.
나는 나노머신의 알람에 잠깐 인상을 찌푸렸다.
지금은 바쁘다. 미안하지만 나중에 연락을....

그렇게 답장을 보내려다, 나는 보낸 사람과 내용을 보곤 멈췄다.

[곧 갈게.]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짐을 챙기곤, 좌표로 향한다.

"안녕, 오랫만이야."

오랫만에 재회한 상대에게, 나는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것이다.

163 여선 - 준혁 (2twJ/KLpag)

2023-05-03 (水) 16:18:39

준혁씨가 부상당한채로 옮겨졌습니다! 어우 독 냄새. 생물독이 피와 결합하면 피비린내에 독 냄새가 좀 섞이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일단 말을 띄엄띄엄 이을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으니 대답을 해야겠다..!

"네에~ 아직 살아계시답니다~"
아니 어째 1n년 살면서 특별반에 들어오기 전보다 들어온 후에 이런 걸 많이 보는지 저도 모르겠다니까요~ 같은 생각을 하면서 해독제를 일단 상처 부위에 일부 쏟으려 합니다.

"손톱 박혀있는거 있는지 일단 한번 보고요."
그 독조였나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164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16:19:21

박혀있으면 전투 불능 상태에서 폭발하는 언럭키 열망자 아닌가 준혁이(괴상한 소리)

165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16:19:48

>>164 뽑아서 다행이지
박혀있으면 독성폭발이야!

166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19:53

철주 바로 위에 있던데 어디갔어! 철주 대답 플리즈!!

일단 반복적으로 쓰는걸 희망하는 질문을 던지긴 했어.

167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16:20:16

터져라 흐아아아압!

168 시윤 - 준혁 (V93OOD1/Ys)

2023-05-03 (水) 16:20:57

나는 왜 윤시윤인가?

눈을 감고 집중한 상황에서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총기술의 깨달음을 위한 과정에서 직면한, 나 자신의 문제.
뭐라고 해야할까, 생각보다 철학적인 문제다.
이 질문이야 말로 내 근본과 연결되있다는 것이겠지.

"....."

나는 입꼬리를 비튼다. 부모님과 의절했던 과정들이 떠오른다.
사귀었던 친구들과 거리를 두었던 일들도.
윤시윤의 소년이 이뤘던 모든 것을, 나는.....

"음."

가까워지는 인기척에 나는 눈을 잠깐 떴다.

".....고민? 깨달음? 중이었어."

169 준혁 - 여선 (XsFr7zgGfA)

2023-05-03 (水) 16:21:24

" 의사 선생 죽겠어.. "

눈에 다크써클이 내려오며 손이 덜덜 떨린다.
여선이 상처부위를 확인하자 독조는 깔끔하게 뽑혔으나,
하쿠진의 독은 상처부위를 감염시키고 있었다.

헌터가 아니었다면 죽었다. 헌터 만세...

" 하쿠진 ...자식 복수해주마, 이름 모를 신입이 하쿠진의 명치에 .. 토창을 박았으니 놈도 몸이 성치 않을거야 "

횡설수설한 말들이 흩어진다

170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16:22:42

▶︎ 하쿠진의 독기 - 특수 탄환을 소모하여 발동할 수 있다. '하쿠진의 독 탄환'을 제작할 수 있다. 턴당 하나를 제작할 수 있다. 명중 시 중독(D)를 가한다. 상대의 상태이상 저항에 따라 디버프가 발동되지 않을 수 있다. 중독을 가한 적이 사망 시 도기 코인 30개를 소모하여 독을 폭발시켜 피아를 구분하지 않는 독 속성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거 박힌거네(?)

근데 이제 보니 이거 시체폭발 엄청나게 코스트 높네. 위력이 디게 높은가.

171 준혁 - 시윤 (XsFr7zgGfA)

2023-05-03 (水) 16:23:26

" .....나는 크게 도움이 안되겠지만, 나라도 괜찮으면 도대체 무슨 고민을 하는지 말해봐라 "

이 녀석이 고민?
고민같은건 하나도 안하고 살것 같은 녀석이 고민이라니 어색하다.

그리고 그 고민의 상담자가 현준혁이라는 것도 어색하다.
사실 내심 말하고나서 후회했다.
모든 문제를 내 시점으로만 파악하고 결정해버린 내가 다른 시각을 생각해줄수 있을까??

그게 가능했다면 형을 원망 안했고
장지수와 거리를 벌리지 않았겠지.
2n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172 강철주 (7sY7/6eXZs)

2023-05-03 (水) 16:24:55

>>155 씁니다! 잠시 샤워 좀 하고 오느라 늦었네요

173 강산 - 유하 (eieXEUgvoc)

2023-05-03 (水) 16:25:19

"뭐야. 이런 곳에서도 예약을 받는 가게가 있나 했더니만 특 점보 라멘?"

강산은 유하가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약간 고민하지만 곧 따라 들어선다.
젊을 때 한번쯤 이런 거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보통 음식점에서 '특'자가 들어가면 말이지. 양이 많거나...아니면 일반 버전보다 토핑이나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다거나 하더라고."

그래도 특 라멘이라니 호기심이 동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유하가 자리를 잡으면 가서 앉아 주변을 둘러볼 것이다.

"과연 어떠려나?"

// 17번째.

174 여선 - 준혁 (2twJ/KLpag)

2023-05-03 (水) 16:25:48

"안 죽어요."
음. 어쩌면 '히히 니넨 못죽는다' 마인드일까...? 설마 그건 아겠지. 그리고 상처를 살펴본 뒤 남아있는 독조가 없다는 걸 확인합니다.

"치료 좀 할게요."
독의 해독을 중점으로 해독을 시도하려 합니다.

"으음~ 몸이 성치 않다면 그 부분이 회복이 덜 되었을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토벌 때 약점간파에서 명치 쪽을 봤을 수도 있나.. 횡설수설한 말을 내뱉는 걸 보고는

-하쿠진의 독조의 독은 정신착란도 일으킬 수 있어보임. 주의할 것.
이라는 말을 쪽지에 적고는 침대 머리맡에 붙이려 합니다.

175 유하 - 시윤 (KnpLFcGHr2)

2023-05-03 (水) 16:25:52

오니기리를 먹으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면 괜한 소리 하나 하나에 예민해지는 것이다. 메뚜기가 풀숲에서 뛰는 소리에 훽 하고 고개를 돌려보고, 벌 몇 마리가 꽃잎들 사이사이를 가로지르는 소리에도 고개를 돌려보고. 그러다가 오길 기다렸던 사람이 눈에 보이면 가슴이 쿵 쿵 뛰어서 인사하는 것도 잊어버렸다.

"오...."

그리운 목소리에 유하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서는 상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윤시윤 주변을 빙글빙글 돌다가 정면에 서서는 활짝 웃었다.

"오랜만!"

양 팔을 확 펼쳐서는 상대방을 껴안으려 드는 도마뱀!
d20에서 14 이상이 나오면 회피할 수 있습니다ㅡ

176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6:25:59

나중에 보스잡고 나온 부산물로 단한발의 탄환 만들어보자

177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16:26:14

네임드급 몬스터 터졌는데 주위에 일반급 몬스터 있다고 생각해보면 됨

179 시윤 - 준혁 (w1YwvfVnG2)

2023-05-03 (水) 16:27:51

"흠."

나는 조금 생각한다. 아마 준혁이 생각하는 고민과 깨달음은 다소 방향성이 다르겠다마는, 그래도 들어주겠다는 호의가 기특해서 매정하게 굴기가 좀 그랬다. 그렇달까 이 녀석 은근 멘탈이 약하니까 필요없다고 얘기하면 상처받겠지

"실은 사격술 B의 숙련도를 전부 다 채웠다."

그래서 깨달음의 벽에 도전중이란 것을 알려준다.

"내 안에서 사격이 어떤 개념인지는 정립 되었는데."

그 건은 그런대로 결론이 났다. 다만...

"그 '나'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답해야 해서 말이다."

180 준혁 - 여선 (XsFr7zgGfA)

2023-05-03 (水) 16:27:56

" ...! "

진짜 아픈듯 몸이 비틀린다
내장이 뒤틀린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이젠 입가에서 검은 피를 줄줄 흘리며 인상을 찌푸리던 중
점점 고통이 사그라들자 침대에 늘어진다

" 아파 죽겠다.... 좀 살살해 "

결국 당분간은 요양인가.... 는 무슨

" 안돼, 내일 회복하고 다시 나가야해.. 하쿠진에게 복수해야지 "

//5

181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6:28:32

나는 가와 다 사이에 있는거지

182 강철주 (xBAUdEFeIU)

2023-05-03 (水) 16:28:44

맞는 말이긴 한데...

183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16:28:47

여여 그건 조금 비꼬는 투다.
일단 지웠음

184 준혁 - 시윤 (XsFr7zgGfA)

2023-05-03 (水) 16:29:39

" '나'란 무엇인가. "

오 철학적이네
그 나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음.

" 내가 아는 '너'는 시대의 표류자라고 할 수 있지. 대한민국에서 여기로 혼자 넘어온 그런... "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궁금한게 하나 생겼다.

" 너는 태어났을 때 부터 윤시윤 이었던거야? 아니면 어느 순간 윤시윤이 된거야? "

그러니까, 환생의 시점이 궁금한거다.

//5

185 태식주 (hZc8TCvhrM)

2023-05-03 (水) 16:30:09

농담이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어쩔수없네
주의하고 내가 일일단위로 갱신할게

>>182
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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