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6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00 :: 1001

◆c9lNRrMzaQ

2023-05-01 23:54:23 - 2023-05-03 14:58:49

0 ◆c9lNRrMzaQ (KJOcV9qMeQ)

2023-05-01 (모두 수고..) 23:54:2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모든 것이 무너졌던 세계에서 다시금 우리가 걸어온, 이백 가지 흔적들을 기억하면서.

441 토고주 (2RPBjcgazU)

2023-05-02 (FIRE!) 11:34:49

나는 자장면

442 린주 (eHmqruF0HE)

2023-05-02 (FIRE!) 11:34:57

캡틴 수고했어 다른 사람 진행 관전하는 재미가 있었어

443 ◆c9lNRrMzaQ (CJbY9S0uFg)

2023-05-02 (FIRE!) 11:35:50

22세기 글로벌 사제 안타미오의 기독교 경전 타교인에게 넘겨주기

444 토고주 (2RPBjcgazU)

2023-05-02 (FIRE!) 11:35:56


캡틴 수고했어 밥 먹고 쉬어

그리고 노래 듣자

445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1:36:06

다들 맛있게 드세요

446 린주 (eHmqruF0HE)

2023-05-02 (FIRE!) 11:38:04

>>433 ???: 22세기인이라 편견이 없구만 요즘 애들은

모두맛점

447 시윤주 (z1yJUD/OF2)

2023-05-02 (FIRE!) 11:39:27

나는 회귀가 아니라 전생이야 철쭈!

448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1:40:10

>>447 (아 맞다...!)

449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1:40:53

캡틴 캡틴. 철이가 그동안 뭘 했는지 나중에 시간 되시면 정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450 린주 (eHmqruF0HE)

2023-05-02 (FIRE!) 11:44:47

따로 생각해놓은게 있다면 웹박수를 넣어보는 것도

451 ◆c9lNRrMzaQ (CJbY9S0uFg)

2023-05-02 (FIRE!) 11:45:04

얘기해봐랑

452 오토나시주 (txpew6zVA2)

2023-05-02 (FIRE!) 11:52:00

그 리고어 장은 얼어붙 었다

453 준혁주 (M0IEX.GeJM)

2023-05-02 (FIRE!) 11:53:57

얼어붙지마라 어장아!

내가 춤을 출게!!

454 윤시윤 (z1yJUD/OF2)

2023-05-02 (FIRE!) 11:55:30

내가....나인 까닭. 나는 어째서 윤시윤인가.
나는 생각한다. 여태까지 있었던 그 모든 일들을.

나는 윤시윤이지만, 기억을 되찾기전의 윤시윤은 아니다.
나는 사이가 좋고 행복했던 윤시윤의 가족과 의절했다.

그들은 더 이상 날 자식으로 여기기 힘들어 했고.
그런 나도, 그들을 부모로 여기는 것이 어려웠으니까.

그럼에도 나는 이 이름을 버리지 않고 있다.
과거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새로운 이름 정도는 얼마든지 지을 수 있었을텐데.

어째서일까....?

나는 진지하게 고민한다.
엄격하고 깐깐한 면이 있어도 성실했던 아버지.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주길 좋아했던 어머니.
그들이 나에게 물려준 이름. 나는 어째서 그것을, 버리지 않았는가.

.....

어느 순간 나는 불현듯 눈치챈다.

나는 언제나 누군가와의 연결과 정에서 스스로의 안정감을 찾았다.
스스로에겐 무언가 특별한 신념 같은게 없었다. 소위, 재미 없는 인간이었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면 즐거웠고.
그들과 이어져 있는 정이, 애매하게 떠다니는 나를 이 세상에 묶어주고 있는 것만 같았기에.
그 편안함이 즐겁고, 소중했기 때문에. 나는 남들을 돕기로 했던 것이다.

특별반의 인연들, 친구들, 귀여운 연인 유하,
엄하지만 자상했던 제니아 기사단장님, 유쾌한 돈 지오테씨,
가디언 손유씨, 경의하는 신 도라, 소중한 에브나

이 시대에 '내게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고 고독함을 느꼈던 나는 어느새인가
남을 돕겠다는 태도 아래에 많은 인연 관계가 얽혔다. 소중한 것들이, 많이 생겼다.
이 것만은 그 누구의 것이 아닌, 나만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찰나들이 수없이 쌓였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내가 누군지 고민하지 않는다.

특별반의 저격수, 하유하의 연인, 하이젠피우스의 수련기사, 대종사의 친구
예술가 손유의 그림을 본 사람, 그리고....도라가 자신의 딸을 맡긴 인물. 에브나의 보호자.

스스로를 윤시윤이라고 정의한 이름 아래에 쌓은 많은 것들이, 나를 윤시윤으로 만든다.
나 자신만이 홀로 내린 정의가 아닌, 정과 관계 속에서 서로가 정의한 수많은 내가 나를 이룬다.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나는 무언가를 눈치채곤 눈물을 흘렸다.
눈물이 쉬지 않고 흘렀다. 외면해왔던 무언가와 마주했을 때,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아. 아아. 아아아아.....

나는.....스스로가 바뀌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낳아준 이름을.
'윤시윤' 으로써 그들과 가지고 있었던, 가장 밀접하고 소중한 인연을.
결국 완전히 끊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서로 틀어져 의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어딘가 한켠에서, 그들과의 관계성을 소중히 여기고 싶었던 것이다.
나를 형성하는 관계에서, '부모님의 자식. 윤시윤.' 을 버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저격수와의 앎과 지식을, '나' 를 나와 동일한 인물이 아닌 동경하는 선배로 인식하게 된 것처럼.
나는 젊고 순수한 소년이었던 '윤시윤' 이라는 소년을 나와 동일한 인물이 아니라고 인식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 의 깨달음을 참고서 삼았던 것처럼. 나 또한 '윤시윤' 이라는 소년의 순수함과 선의, 그리고....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이어 받은 것이다. 그들은 내가 아니면서도, 또한 내 안에서 나를 이루는 요소가 되었다.

나는 그러니까, 부모님이 사랑하던 '윤시윤' 에서 지금의 '윤시윤' 이 되어버린 것이 미안했다. 그렇기에 스스로의 미숙함으로 단절된 관계들에 대해, 여태 직면할 수 없었다. 그들이 주었던 사랑을 상처 입힌 것이, 내 안에서 그들을 사랑하는 정에 의해 너무나도 불편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비로소 스스로를 마주 본다.

나는 윤시윤이다. 1세대의 저격수도 아니고, 그저 순수하고 철없는 15세 소년 뿐만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세대의 저격 기술을 쓰고, 윤시윤으로써 부모를 사랑하며. 그들에게서 배운 사랑과 선의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것들은, 내 가슴을 채워, 누군가에게 정을 베푸는 선의를 자아내는 것에 도움을 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투 기술과 인간 관계에서, 나는 두가지의 나의 영향을 모두 받아, 진정한 지금의 내가 되었다.

그러니까......나는, 윤시윤이다.

#제 이름은....윤시윤이에요...

455 김태식 (g04i9L9nAE)

2023-05-02 (FIRE!) 11:55:46

"그럼......"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데도 봤다가 가볼까

# 헨리 파웰의 무덤에서 나간다.

456 태식주 (g04i9L9nAE)

2023-05-02 (FIRE!) 11:57:58

윤시윤인 이유는 부모님이 그렇게 지어줬기 때문이지

457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1:58:25

>>451 된다면 우연과 필연을 소모해서 웨어팬더 관련 이벤트를 진행 해보고 싶습니다 캡...

458 여선주 (AAVVqNb7K6)

2023-05-02 (FIRE!) 12:03:52

내가....어디까지 했더라...(순간적인 길잃음 상태에 돌입함)

자고 일어남이 끝이었나.

모하여요~

459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04:11

어서오세요 여선주!

460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05:33

시윤이 캐릭터성 때문인가 어쩐지 사격보다도 스스로에 대한 정의를 더 비중있게 묻는 느낌이네

461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06:30

회귀나 환생자들이 존재증명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들어가는게 있는거 같기도 하네요

462 알렌주 (GLhw0ubQtk)

2023-05-02 (FIRE!) 12:07:00

진행..?

463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08:05

>>461
아무래도 시윤이는 특히나 전생의 기억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 인격이 완전히 변했다는 캐릭터성이 있기도 해서 그런가봐

464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08:08

어서오세요 알렌주

465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08:44

>>462
오늘은 올려두면 캡틴이 시간나거나 하고 싶을 때 처리해준데
지금은 휴식중

466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10:19

>>463 그렇네요! 시윤이는 초반에 그게 좀 더 심했던거 같기도 하고...? 과거에 미련을 두지 않는 타입이라면 어떤 질문이 나오려나...

467 여선주 (AAVVqNb7K6)

2023-05-02 (FIRE!) 12:11:05

다들 어서오세요~ 아하. 그렇군여..

468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11:49

>>466

실제로 시트 낼 시점에선 자기 호칭은 아저씨인데다가, 담배를 피고 스스로의 정신연령을 30~40 대라 주장했었어

469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12:59

담배 끊었어요 시윤이?

470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15:09

응, 끊은지 좀 됌

471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15:41

잘됐네요!

472 채여선 (AAVVqNb7K6)

2023-05-02 (FIRE!) 12:16:03

정신력이 이빠이입니다!
후... 나름의 목욕재개까지 마무리한 뒤(아마 기분상이겠지만)

"좋아 가즈아!"
어찌저찌 얻은 것을 여선의 앞에 놓아두고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사용하려 할 것 같습니다.

#무예도보통지 사본으로 치료(B)를 올리고 싶습니다!

473 여선주 (AAVVqNb7K6)

2023-05-02 (FIRE!) 12:16:16

일단은 올려두기로!

474 여선주 (AAVVqNb7K6)

2023-05-02 (FIRE!) 12:17:03

일상도 가볍게 구해용.

아 그치만 밀검 미하루에게 가르침이라던가 궁금한걸..(호기심이라면 분명 여선이는 그랬을 것이라 생각함)(매력 10따리지만)

475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17:29

참고로 자기 호칭도 평범히 나, 고 나이도 15살이라 인정함. 그게 꼭 애처럼 굴지 않을 뿐이지.

476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19:54

해서 사실 순수한 15세 소년도 아니고, 과거 1세대의 인물도 아닌 그 두개가 혼합된 현재 상태가 비로소 자신이며 그걸 인정하자 15세 소년을 사랑하며 키워준 부모님에 대해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며 배우고 받았던 것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

477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20:13

어려도 어른스러운 애들은 많으니까... 그정도는 문제 없죠. 다행입니다.

478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36:25

무예도보통지가 머야 근데?

479 여선주 (M6j3Ghilas)

2023-05-02 (FIRE!) 12:38:50

저번에 연성대회에서 받은 거용.

인기상..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480 불명주 (9xOfo/LIzo)

2023-05-02 (FIRE!) 12:40:33

진행모야

481 불명주 (9xOfo/LIzo)

2023-05-02 (FIRE!) 12:41:04

나도해도 되는겨 아닌겨

482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41:21

어서오세요 불명주! 오늘은 진행 레스 올려두면 시간 되실때 처리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483 토고주 (2RPBjcgazU)

2023-05-02 (FIRE!) 12:43:39

나는~~
일상ㅇ을~~
구하는~~~~~~~~ 사람

484 불명주 (9xOfo/LIzo)

2023-05-02 (FIRE!) 12:43:43

그렇군요 근데 그 정산어장관리하는 분한테 물어볼게 있는데
그 유하랑 주술서<->코인이랑 바꿔먹었던 일상은 도기코인 정산됐나요?

485 강철주 (TWDI9UL482)

2023-05-02 (FIRE!) 12:45:39

일상... 일상이라...

486 토고주 (2RPBjcgazU)

2023-05-02 (FIRE!) 12:45:59

시윤주 시윤주 일상 정산은 시윤주가 담당해?

487 불명주 (9xOfo/LIzo)

2023-05-02 (FIRE!) 12:46:47

난 일상을 하고 싶은 불명주... 근데 바로바로 답할 시간이 없지...

488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47:54

>>486 응 뭐 해줄거 있어? 요즘 일상이 좀 많아서

489 시윤주 (yt9JNvvOHM)

2023-05-02 (FIRE!) 12:48:53

아 저 거래?
거래는 산주가 관리하는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거래 성립으로 처리한다고 했을걸?

490 불명주 (9xOfo/LIzo)

2023-05-02 (FIRE!) 12:49:11

유하랑 주술서 바꿔먹었던 일상이 정산이 안된거 같아서
정산어장에서 내역이 안보여

491 불명주 (9xOfo/LIzo)

2023-05-02 (FIRE!) 12:49:55

거래사실 말고 거래를 한 일상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