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3070>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97 :: 1001

김태식

2023-04-27 16:10:18 - 2023-04-29 00:25:10

0 김태식 (kDwZCxZ5PI)

2023-04-27 (거의 끝나감) 16:10:1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818 시윤주 (uCXWbUdduk)

2023-04-28 (불탄다..!) 13:41:04

무기는 근데 옮겨타는게 거의 확정이니까, 완전 비싼걸 사긴 좀 그렇지.

819 오토나시주 (u9tFf.d/XM)

2023-04-28 (불탄다..!) 13:44:45

🤔 그 럼 수술 실 패확 률을 줄여줄 법한 옵 션을 장갑에 달고.. ....
모자에 방 어 옵션.. .... . ... 모자에 방 어라니 이상한 데

820 태식주 (zP5vxHslOA)

2023-04-28 (불탄다..!) 14:20:00

일상구함

821 강산 - 여선 (f/SxrwBMRo)

2023-04-28 (불탄다..!) 15:18:00

-그럴 듯하지만 보잘것없는 술법이다. 당황하지 말고 쳐라!

천막에서 나온 두 사람 중 한 명이 닌자의 습격을 막아내고 대치하는 동안, 이 무리의 지휘관 혹은 두목인 듯한 사람이 빠져나와서 강산의 나무속성 마도를 베어내 사람들을 풀어주며 외친다.

"어이 술사, 뭐하고 있냐!"

풀려난 사람 중 한 명이 강산과 여선 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막아서며 붉은 옷의 검사가 외친다. 다른 한 명은 오니 쪽으로 가고, 지휘관은 닌자 쪽으로 가려고 한다.
여선이 전황을 분석해본다면 무사들이 우려한 대로 상대가 인원수는 적더라도 마냥 약하지만은 않은 무리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오니는 혼자서 파티원 두 명을 상대하고도 막상막하인 모습을 보였으며, 안 그래도 닌자가 천막에서 나온 두 명을 혼자 상대하는 상황에 지휘관이 상당히 날랜 편이라 특히 상대하기 버거운 모양이었다.
따라서 보초를 서던 두 명을 미리 전투에서 제외시켜 놓았음에도, 일행이 이들을 전부 한꺼번에 상대해서 쓰러트리려면 큰 부상을 감수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지금 상황에서는 적을 한두 명씩 각개격파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군에게 더 유리할 것이다.

그리고 강산도 직감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허허 이거 일반 마도로는 안 되겠네."

...강산이 여선 쪽에 다가가더니 신속과 영성 능력치를 끌어올려서 비전 마도 '엘 데모르'를 시전하기 시작한다. 주변의 공간을 장악해 천막 주위의 바닥을 함정처럼 꺼트리고 벽을 세워서 그 쪽의 인원을 가둬놓으려는 것이다.

-뭐야!
-땅이 꺼진다!
-지진이다!!

부상을 입은 아군의 수
.dice 0 2. = 0

엘 데모르로 가두는 데 성공한 적군 수
(닌자도 같이 갇히지만, 적들보다 먼저 빠져나올 예정.)
.dice 0 9. = 6
0~3 2명
4~8 3명
9 4명

//11번째.

822 강산주 (f/SxrwBMRo)

2023-04-28 (불탄다..!) 15:21:41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20 저 모바일이라 한번에 두 개는 힘들 것 같슴다!ㅠㅠ

823 여선 - 강산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5:41:36

인원수는 적더라도 잔당으로 살아남는다라는 건 닳고 닳은 전투경력이나 생존 전법이 있다는 이야기일 수 있기에. 새로운 술법의 낯섬을 이용하여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좀 유용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까..

"치료가 필요한 분이 아직 없으니.."
"오니에게 약점간파를 제가 쓰는 게 망념적으로 유리하겠죠."
부상을 입은 아군이 없다는 점은 호재입니다. 강산이 비전 마도를 썼기에 망념이 좀 올랐을 것이므로 여선이 상당히 만만찮은 오니에게 약점 간파로 관측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을지도.

"약점을 관측 시도할게요"
지휘관이 날랜 타입이라고 해도 지휘할 존재가 없으면 확실히 전력이 떨어질 거라 여겨지는 만큼. 여선은 간파를 위해 집중하려 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오..

824 강산주 (f/SxrwBMRo)

2023-04-28 (불탄다..!) 15:42:49

여선주 안녕하세요!

825 여선 - 강산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5:45:05

강산주도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 가능하긴 한데. 태식주가 아직 계실지는 모르겠어용

826 강산주 (f/SxrwBMRo)

2023-04-28 (불탄다..!) 16:07:41

앗 외출할 일이 생겨서 나갑니다!
나중에 다시 올게요.

827 여선주 (NZ2Y35.14I)

2023-04-28 (불탄다..!) 16:15:08

다녀오세요~

828 불명주 (jxk1Vopz5Q)

2023-04-28 (불탄다..!) 16:44:10

일...상....!

829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6:52:24

일상! 불명주 어서오세요~

830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6:52:49

하고 싶으시면 저는 가능하니까요~

831 시윤주 (K/W/c/MYA6)

2023-04-28 (불탄다..!) 16:57:56

오늘은 꽤 조용하구만

832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6:58:23

금요일이라서 그런 걸지도요.. 시하여요

833 불명주 (sCM4ZYNqT.)

2023-04-28 (불탄다..!) 17:00:01

두근두근

834 불명주 (sCM4ZYNqT.)

2023-04-28 (불탄다..!) 17:00:35

근데 다음진행은 5우러1일ㅇㅁ가용

835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7:01:04

5월 1일이라고 하셨으니까 5월 1일일 가능성이 높지요?

일상.. 하실래요?

836 불명주 (sCM4ZYNqT.)

2023-04-28 (불탄다..!) 17:03:32

느엥

837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7:05:34

그러면.. 벚꽃난성 안에서 벚꽃 구경? 느낌으로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슴니다~

838 불명주 (sCM4ZYNqT.)

2023-04-28 (불탄다..!) 17:05:52

네엥

839 시윤주 (NOQQY.blME)

2023-04-28 (불탄다..!) 17:07:24

예정은 아마 그렇지 싶은데, 캡틴이 그 날 사고가 없다면...

840 시윤주 (NOQQY.blME)

2023-04-28 (불탄다..!) 17:07:46

그러고 보면 진행을 몇번 보게 되었는데, 질문 같은건 있어?

841 여선 - 불명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7:12:26

벚꽃난성 안의 벚꽃들은 유달리 아름다운 것 같다는 감상을 하면서 돗자리 위에 앉아있는 여선입니다.

"으으음..."
생각해보면 저 유달리 아름답다는 건 벚나무 밑에 많은 게 묻혀 있어서일지도 모르지 않나? 같은 생각을 하면서 벚나무 몸체를 톡톡 건드려보다가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 같음을 느낍니다.

"엇. 저는 벚나무를파헤치려는것도 벚나무를 뽑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건드리기만 했..."
그리고 그 사람이 최근 복귀...를 했다? 그런 어렴풋 들린 소식의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여선이 상당히 많은 학생과 안면은 텄기 때문에 낯설면 여기 주민이겠거니 하지만 좀 다른 느낌이니까요.

"안녕하세요~"
그쪽도 혹시 특별반 학생인가요? 라고 물어보려 하는 여선입니다.

//1

842 불명 - 여선 (sCM4ZYNqT.)

2023-04-28 (불탄다..!) 17:24:32


갸웃.

불명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벚꽃나무, 아니 여선을 바라봅니다.

하얀 머리는 전체적으로 본다면 살짝 분홍빛을 띄고 있어서 이 벚꽃난성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안녕하세요~."

여선이 하는 말을 따라한 불명은 오른 어깨에 걸린 자신의 검정 포니테일을 만지작거리면서 말했습니다.

"복귀생...?"

흐음... 맞나? 아닌가? 잘 모르겠네.

어쨌든 특별반 학생이 될거니까 아마도 맞겠죠.

"아마도 맞아."

불명은 포니테일을 만지작거리며 여선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2

843 여선 - 불명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7:32:33

"?!"
안녕하세요 같은 말을 하는 불명에게 손을 휙휙 휘두릅니다. 벚꽃나무를 건드린 거에 대해서 누가 왔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으니까! 아주 관대해질 수 있다!

"저도 특별반에 복귀한 상태라서요."
그치만 다른 특별반 분들이랑 여러번 만난 적 있는데 처음 뵈어서 인사했어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저는 채여선이라고 해요."
간단한 소개를 하려 한 다음에 돗자리 이쪽에 와서 앉으라는 듯 옆자리를 팡팡 두드리려 합니다.

844 시윤주 (5mEHcyHh9w)

2023-04-28 (불탄다..!) 17:37:49

캡틴 피설 지금 들어오는 캐릭터들은 초창기 특별반에 왔다가 뭐하는지 모르게 사라졌다가 최근 복귀했다는 설정이라서 그래

845 불명 - 여선 (KViC8a1GSg)

2023-04-28 (불탄다..!) 17:49:09


팡팡.

불명은 돗자리를 손으로 팡팡 두드리는 여선을 가만히 서서 바라봅니다.

흠... 앉으라는 암묵의 표현인가 아니면 다른 의미인가.

"흠..."

🤔 <- 요런 얼굴로 가만히 서있던 불명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선이 팡팡 두드린 자리에 갑니다.

그리고.

히엥.

입에서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돗자리에 앉은 불명은 여선을 향해 돌아보더니 입을 엽니다.

"나는 불명이야."

나는 불명이로소이다.

/4

846 시윤주 (GDvrmDDmbQ)

2023-04-28 (불탄다..!) 17:54:09

그러고보니 불명주 궁금한거 물어봐도 돼?

847 불명주 (KViC8a1GSg)

2023-04-28 (불탄다..!) 17:56:26

머용

848 시윤주 (GDvrmDDmbQ)

2023-04-28 (불탄다..!) 17:57:20

불명이가 신이나 강대한 존재에게서 인정받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랑 힘을 가지는 이름인 미들네임은 어떻게 반응하지?

849 불명주 (KViC8a1GSg)

2023-04-28 (불탄다..!) 17:58:00

자기가 지은 불명이랑 같은 취급정도로 생각

850 여선 - 불명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7:58:44

앉으라는 암묵의 신호가 맞다는 듯 앉았을 때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군요. 히엥거리는 이상한 소리는 전혀 신경쓰지않는 것 같습니다.

"불명이요?"
특이한 이름이구나! 정도의 감상을 받은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중국 이름 중에 곽방방같은 것도 나름 익숙할 여선으로써는 불명이라고 해도 그게 뭐요? 라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럼 불명이라고 그냥 불러도 되는 거죠?"
가볍게 물어보네요. 그래도 불명이 보통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그런 거라는 인식은 있어서 당사자에게 한번 더 확인하려 하나 봅니다.

"벚꽃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팔랑팔랑이잖아요? 라면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려고 손짓을 합니다. 실패했고 그 꽃잎이 여선의 콧잔등에 앉았지만요.

851 시윤주 (GDvrmDDmbQ)

2023-04-28 (불탄다..!) 17:59:18

아마 전혀 다를테지만, 일단 그렇군.

852 불명주 (KViC8a1GSg)

2023-04-28 (불탄다..!) 17:59:57

불명한테 중요한 이름은 다른 사람의 이름이랑 대단한 존재에게 받은 대단한 이름뿐이야

853 시윤주 (ybl5hi90dQ)

2023-04-28 (불탄다..!) 18:00:50

그...미들네임이 대단한 존재에게 받은 대단한 이름이라서 물어본건데.

854 시윤주 (ybl5hi90dQ)

2023-04-28 (불탄다..!) 18:02:07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가 대상을 인정하고 하사한 이름으로
단순한 명칭 뿐만이 아닌 세계에 간섭하는 특수한 효과를 지닌다

대충 이게 미들네임의 개념

855 불명주 (g3JbVsD7ok)

2023-04-28 (불탄다..!) 18:02:40

정확히 말하면 대단한 존재에게 불명이 스스로 원해서 받은 이름을 불명이 중요하게 생각할거야

자기가 원해서 받았다 <- 이게 중요

856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8:02:59

흥미로운 자기주관이네요..

857 불명 - 여선 (pQJyNc3.VY)

2023-04-28 (불탄다..!) 18:13:41


여선의 콧잔등 위로 벚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다가 이내 착지합니다.

그전에 여선이 손을 휘적이다가 결국 떨어지는 벚꽃잎을 못잡은 건 묻어두도록 하고...

불명은 여선이 물은 '불명이라고 불러도 되요?'라는 물음에 답합니다.

"웅. 편하게 불러도 돼."

흐에엥.

답하고 기지개를 쭉 편 불명은 이후 고개를 파르르 흔들었고 그러자 머리 뒤에 묶여있던 포니테일도 흔들립니다.

한바탕 상쾌하게 머리를 흔든 불명은 여선을 바라보더니 역으로 묻습니다.

혹시 불리고 싶은 별명 같은 거 있어?

/6

858 여선 - 불명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8:23:24

불명으로 부르면 되는구나! 같은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립니다.

"으엑...에.."
실패했당.. 얼굴에 내려앉은 벚꽃잎을 손가락으로 떼어냅니다. 훅 불어내려 합니다. 그 꽃잎이 상승기류를 살짝 타고 불명의 얼굴로 향할지도 몰라요? 불명의 질문을 듣고는 왜 그런 걸 묻지?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 건 없는데요?"
그냥 대충 불러도 상관없다는 듯 말합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니까 그렇게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어 근데 저 궁금한 거 많아요..! 어떤 전법을 쓰시나요?"
마도사라던가 검이라던가 단도라던가 치료라던가 같은 것을 물어보려 합니다.

859 불명주 (pQJyNc3.VY)

2023-04-28 (불탄다..!) 18:30:36

참고로 불명이 이름 부르기 싫어하는건 무슨 트리우마가 아니라
자기야 달링 허니 등 호칭 애정표현을 엄청 심하게 배한 것에 가깝습니다.

다른 상황에서는 또 다른 의미겠지만 일단은 그렇겠네요.

저녁때문에 바로 다음 일상 드리긴 어려울거 같아용

860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8:31:12

느긋하게 드시고 주셔도 괜찮아요~

861 빈센트주 (oefCFYSNz6)

2023-04-28 (불탄다..!) 19:40:45

>>526
네(단호)
가지말래도갈거에요(미침)

862 여선주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19:52:34

빈하빈하~

863 불명 - 여선 (yEkM10aV5.)

2023-04-28 (불탄다..!) 20:02:14


별명에 관한건 어물쩍 넘기고 불명은 전법에 대해서 답합니다.

불명 자신의 전법은... 주술주법呪術呪法이긴 하지만 아직 미숙합니다.

메타적으로는 랭크 F!

그래도 주술사긴 주술사죠.

"주술이야."

불명은 그렇게 말하고 방긋 웃었고 그러자 왜인지 불명의 눈 아래 그림이 눈에 띄는 기분입니다... 참고로 진짜 기분탓입니다.

말 이후 불명은 여선에게 무언가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행동에 들어갑니다.

크앙.

불명은 두 손으로 무언가 쥐는 모양새를 하고 입을 벌려 '크앙'하고 웁니다

그러자 근처 물웅덩이에서 무언가 꿈틀거리고...

크앙.

강아지의 입이 나타납니다.

/8

864 여선 - 불명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20:06:54

별명은.. 뭐 알아서 하시겠지요? 어물쩍 넘기는 것에 시선을 잠깐 불명에게 향하지만 금방 흩어집니다.

어떤 전법인지 궁금하다는 듯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기다립니다. 들려온 것은..

"주술...?"
어라 눈 아래의 그림이 좀 눈에 띄는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잠깐 들었다가...
주술이라는 조금 낯선 이름이 나오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불명이 무언가를 하는 듯 하자 기다려봅니다... 물웅덩이에서 무언가 꿈틀거리고 강아지의 입이 나타나자 눈이 반짝반짝거리기 시작합니다.

"만져봐도 되나요?"
콱 물릴 수 있지만 호기심에 졌다.
여선은 만지지 못하게 해도 괜찮겠지만.. 어쩐지 그러면 없는 귀와 꼬리가 축 늘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눈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865 불명 - 여선 (yEkM10aV5.)

2023-04-28 (불탄다..!) 20:17:08


불명은 여선의 물음 '만져봐도 되나요?'를 듣고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흠... 만져도 되나?

지금 수맥랑의 전투력은 5. 샷건을 든 농부의 수준...이 아니라 생후 3개월된 포메라니안 수준입니다. 그리고 사실 전투력이란 개념도 없어요. 방금 불명이 아무렇게나 만든 수치입니다.

수맥랑의 위험도를 생각해본 불명은 여선을 슬쩍 바라봅니다.

흠, 다칠 일은 없을 거 같네요.

불명은 눈을 반짝 빛내는 여선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만져도 된다. 라는 암묵적인 허락!

그러자 수맥랑이 당황한 듯 무언가 소리를 내보려 하지만 수맥랑은 물 일뿐,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입 부분만 만들어졌으니까요.

어쨌든! 만져도 된다!

/10

866 여선 - 불명 (zJpBXbx5OU)

2023-04-28 (불탄다..!) 20:23:41

수맥랑의 위험도가 여선의 건강을 뚫을 수 있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공격을 제대로 하겠다가 아니라면 안 뚫을 것 같으니까요. 그렇지만 진짜 만지게 해줄 거라곤 생각하지 못한 듯 표정이 확 밝아지는군요.

"와 감사합니다!"
몰랑!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날 것 같은 만짐이 있습니다!
몰랑몰랑몰랑쫀득쫀득쫀득. 만지는 것에 의성어를 붙인다면 이게 바로 정답일 것이다... 벚꽃잎을 하나 수맥랑에게 붙여보려 하기도 하는군요. 그래도 적당히 만지고 놓아주려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메딕이에요~"
치료와 수술을 하는... 정석적인 타입이에요. 라고 본인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도 설명하려 합니다.

867 토고주 (ikehP8euDs)

2023-04-28 (불탄다..!) 20:26:38

졸려..

868 린주 (j4c6LuKdTw)

2023-04-28 (불탄다..!) 20:28:02

나도..

여선주 답레는 좀 있다할게 늦게봐서 미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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