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후기 1. 불에서 전기를 끌어내려 하면 폭발이 일어나는구나(진짜몰랐음) 2. 딱히 실적 끌어내려는 건 아니었고 그냥 겸사겸사 깨달음 스택 많이 남은거 하나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한 거였는데 마치 빈센트가 깡으로 뚫으려면 망념 1000 정도 드는 발견을 뚫으려 할때 나올듯한 지문이 나와 당황했음. 빈센트야 좀 유능해져봐라... 3. 가르웨난이랑 연락 안한지 꽤됐는데 특별의뢰 수주전에 한번 연락은 해봐야 할거 같아요 4. 그리고 진짜 한달도 더 되는 시간만에 진행 제대로 참여했네요 감사합니다
중국 연합의 역사. 그 중에도 자유 마카오의 역사란 현대의 여러 도시국가들의 역사와는 조금 이질적인 면이 있습니다. 확실한 치외법권, 그 어떤 신분의 조회도 필요로 하지 않는 지역. 그렇기에 누구보다 범죄자들의 연결이 쉽게 느껴지는 곳.
자유 마카오는 치외법권이야. 그렇다보니 UGN의 영향력도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 그렇기 때문에 UGN소속 '양시준 소위'도 특별반 헌터인 우리들에게 "전쟁 스피커.. 상대해줘..." 라고 의뢰를 줬을 정도니까.
즉, 범죄자 대박 많음;;; 깡패들이 세력을 잡고 있는 곳임!!
그럼 이런 곳을 휘어 잡고 있는 세력은 누가 있을까?
" 자유 마카오의 주 세력은 총 넷으로 갈라집니다. "
보틀 갱. 보틀(보온병)에 술을 담아 술 장사를 시작하며 세력의 기반을 닦은 마피아들이 모여 만들어진 세력. 온화 선교회 자애의 어머니라는 신을 믿고 있는 정신 나간 종교인들. 먼저 건들지 않으면 온화하지만 건들기만 하면 거품을 무는 게 특징. 량梁 가家 자유 마카오의 설립에 기여하였으며 자유 마카오를 치외법권의 구역으로 만든 가문. 자유 마카오의 중앙에 있는 사적제제의 끝판왕.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길드 연합 마카오를 중심으로 하는 길드간에 어설픈 연합을 통해 세력을 유지하는 중. 그러나 아무리 썩었더라도 의념 각성자만이 될 수 있는 헌터이기 때문에 그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음.
보틀 갱, 온화 선교회, 량 가, 길드연합 이렇게 4개의 세력이 있어. 전부 다 하나같이 복어같은 존재라 얍얍! 하고 치면 너.. 죽인다.. 할 존재들이지만 한 세력권을 얍얍! 하고 치면 딴 세력들 눈 돌아가서 "야 ㅋㅋ 쟤 먹자" 하고 달려들어. 그래서 처음엔 한 세력을 먹이로 주고 다른 세력을 하나로 뭉쳐서 (이익이란 명목으로) 전쟁 스피커를 족치자! 하려고 했지만.. 그러면 악명 쌓이고 '자유 마카오의 재앙' 이런 이명 생긴다고 해서.. 그쪽은.. 내가꺼려졌어. 하지만 기인과 접선하는 것도 세력과 접선하는 것도
일단 '명성' 이 있어야 하기에 토고는 투기장에 '명성' 쌓으려고 간거야.
이제 본격적인 답변이다.
1. 기인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솔직하게 말을 해야지. 기인들 대부분 세력이랑 맞먹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그런 이들에게 전쟁 스피커가 나타났다! 하면 전부 일단 전쟁 스피커를 대비할거야. 그러면? "님.. 전쟁 스피커.. 대비할거죠? 그럼.. 차라리 저랑 같이 손 잡고 잡을래요?" 하면? 솔깃해지는거지. 그런데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선 성향이라면 전쟁 스피커의 등장과 벌어질 전쟁으로 인한 여파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노고를 보고 협력하자고 할거야. 적어도 자기가 아는 범위 내애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주겠지.
그리고 설득은 원래 인물을 알아가면서 해야 하는 거야. 누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도와줘! 하면 못 도우니까..
답변 : 인물을 만나보고 방법을 생각하믄 됨.
2. 기인들의 정보는 누가 전담
답변 : 자유 마카오는 넓은만큼 누가 전담이네 뭐네 할 게 없어. 거기다 기인들은 세력만큼 널리 알려진 존재가 아니니까 누구든지 기인을 접하면 도와주세요!! 해야 해.
3. 기인들을 데려오는 중략
답변 : 전부는 아니지. 지금 상황은 전쟁을 치루기 위해 군사를 모으는 과정이야. 오히려 진짜 전쟁은 아직이지. 하지만, 군사도 없이 전쟁을 치룰 수는 없어. 기인들과 협력하지 않으면 전쟁 자체에 승산이 없어.
4. 장애물
답변 : 위랑 동일해.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누구의 세력권에서 싸우느냐도 중요하겠지. 자기집에서 누가 현피 뜬다는데 그걸 반길 사람은 없으니까.. 하지만 장애물은 지금 와서 생각하기엔.. 너무 많으니까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 하지만, 기인들이 대부분 영향력 있는 인물이니 이런 부분에서 큰 장애물은.. 없을.. 듯? 아마 전쟁 스피커 그 자체가 장애물이야.
5. 부활 원리와 대책
답변 : 전쟁 스피커는 자신을 따르는 이를 제물로 바쳐서 부활 가능해. 그 인물을 제물로 해서 의념도 펑펑 쓰고 있어. 그래서 대책은? 선동 당할 인물을 아무도 남겨두지 않는거지... 물리적인 대피 혹은 이념의 통일을 이루어야지... 솔직히 원리는 알아도 어케할지는 기인들을 만나고 기인들과 대화를 통해 방법을 짜내야지. 아니면 프로페서(토고를 대학원생으로 만드려고 노리고 있음)에게 도와주세요 교슈진사마.. 해야지..
린은 처음 보는 소녀를 끌고 그녀가 반대할 틈도 없이 게이트에 대한 얘기로 몰아치며 복학생이면 꼭 게이트를 가야지만 특별반의 사람들에게 정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듯이 약간의 사기를 쳤다. 본심은 불명이 수상한 사람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함이지만, 어차피 세상살이가 다 어느 정도의 거짓을 동반하는 그런 게 아니겠는가.
"이곳에서 저희가 성주의 시험을 통과하여 각각 퀘스트들을 해결해야 한다 하더군요."
비록 옛날보다는 피폐해졌다지만 그 외양은 아름다웠다. 벛꽃이 점점히 흩날리는 산성의 풍광은 일본인인 린에게 일종의 노스탤지어를 일으켰다. '때로는 이런 것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아.'
왜냐하면
아름다운 벚꽃의 뒤로 땅이 울리는 진동음과 함께 우르릉 고동치는 듯한 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사슴뿔에 꽃이 늘어지고 온통 하얀 그것은 새하얀 꽃잎의 비와 어우러져 일견 신성해 보이기도 했으나 그 눈빛은 혼탁하게 이지러져 불길한 빛을 발했다. 짐승의 것을 닮은 세로 동공이 순식간에 확장되고 입김을 뿜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