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1085> [이능력/반전세계/대립?] 문을 건너오렴. -시트스레 :: 14

◆I8vtsDZ4Oo

2023-04-25 07:40:16 - 2023-04-26 07:45:08

0 ◆I8vtsDZ4Oo (R8bzdH.m16)

2023-04-25 (FIRE!) 07:40:16

이리와, 내 목소리를 들어.
그곳은 너무 지루하지 않니?
내가 널 즐겁게 해 줄게-
이곳에서 함께 놀자.

1 설명 (R8bzdH.m16)

2023-04-25 (FIRE!) 07:56:45

<세계>
이 세계는 둘로 나뉘어 있다. 세상에 빛과 어둠이 있듯이, 이 세계에도 위와 아래로 나뉘어져 있다. 두 세계는 결코 만날 수 없지만, 누군가는 그 세계의 장막을 걷어내고 나아갈 수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여행자>라 불렀고, 이 이름이 널리 알려져 이후로도 그리 불리게 되었다.
일반적으로라면, 둘은 결코 만나선 안되지만 여행자들의 존재가 이들의 교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어둠은 빛을 갈망하고 빛은 어둠을 갈망하는 법. 그렇게 빛과 어둠은 점차 뒤섞이게 된다.

<어둠>
어둠은 <뒷면>이라고 불린다. 뒷면은 앞면에서는 존재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형태를 갖추고 있고 이곳의 주민들 역시 마찬가지로 어딘가 뒤틀린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육체를 의식적으로 뒤틀거나 가장하여 <앞면>의 주민으로 가장할 수 있으나, 이에는 노력이 요구되며 불안정한 상태를 야기한다. 즉, 24시간 365일 자신의 육체를 가장하는 건 어렵다. 수면을 취하는 등 무의식의 상태에 접어들면 자신의 모습을 숨길 수 없게 된다.

<빛>
빛은 <앞면>이라고 불린다. 앞면은 현실 세계와 몹시 흡사하다. 하지만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드물게 이능력을 발현하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둠과 빛을 오가는 여행자 또한 여기에 속한다. 빛의 주민들에게 이능력을 쓰는 존재란 일상에 스며든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어둠의 존재는 다소 낯설고 설사 아는 이들이 있더라도 위험하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