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8092>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95 :: 1001

◆c9lNRrMzaQ

2023-04-22 01:25:07 - 2023-04-26 01:24:06

0 ◆c9lNRrMzaQ (bEbxwU17e.)

2023-04-22 (파란날) 01:25:0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주째 진행 없는 어장
이대로 괜찮은가

84 여선주 (3qFLbc6d36)

2023-04-22 (파란날) 20:28:23

리갱시인...! 모하여오~

85 태식주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28:36

ㅎㅇ

86 태식주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28:47

그래 그럼

87 준혁주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0:29:59

여선주 하이!

>>86 선레 원하는 상황 있나요!

88 강산 - 준혁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0:33:12

"꿈이 없는 것보단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것이라도 있는 게 낫지 않나? 악의적이지만 않으면 말이지...내 꿈도 UHN에서 들으면 비웃을걸?"

아니, 비웃음을 사는 정도가 아니라 눈엣가시로 찍힐지도 모른다. 영웅이 나타나건 말건 특별반 인원을 최대한 많이 살려서 같이 졸업하겠다니.
...그러니 강산은 일부러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을 나노머신 내에 남겨두지 않으려 했다.

"...그거랑 별개로 그런 식으로 말했다면 한 소리 들을만 하긴 했다만. 이제 너도 알겠지만, 가디언들이 좋은 대우를 받는 건 그들이 아주 많은 희생을 감수하기 때문이니까."

얼핏 강산이 바라는 미래와 준혁이 말한 그의 포부는 맞지 않는 것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준혁의 말을 듣고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다.

"그거 알아? '영웅'이...그러니까 영웅 급으로 아주 강력한 각성자가 나타나면 말이야. 그 영웅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의념 각성자들, 심지어는 그 이후에 새로 각성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 나도 자세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UHN에서는 영웅을 만들어내려 했던 걸까.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우리가 살아남아서 정말로 헌터계의 부흥과 발전을 일으킬 수 있다면...어쩌면 희생되는 사람이 적어질지도 모르지."

가디언들 또한 조금은 덜 희생해도 될지도 모른다.
허무맹랑한 두 개의 꿈을 이어서 그런 이야기를 해본다.

//14번째.
지나가듯이 한번씩 언급되는 설정이었죠.

89 태식주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33:27

딱히 없는데

90 태식주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33:35

암거나 ㄱㄱ

91 준혁주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0:33:55

>>90 확인

92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0:34:11

>>82 있슴다!
모바일이라서 이제 봤는데 무슨 일이심까!

93 태식주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34:38

논증 얻는거 신청하려고해서

94 여선주 (3qFLbc6d36)

2023-04-22 (파란날) 20:35:20

그 김에 저두... 캠프선언을 신청하고싶은 느낌입니다(슬쩍

95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0:36:29

>>93-94 네넹!

96 여선주 (3qFLbc6d36)

2023-04-22 (파란날) 20:39:18

이제 다 털었다! 냠냠

근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각 게이트마다 5개씩으로 편입을 하게 되는 거겠죠?

97 준혁 - 강산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0:39:20

" 네가 말하는 '영웅'은 이정표야 "

이런 느낌이었을까.
나는 이 의견에 대한 나의 입장을 이미 정리했다

" 사람들이 동경하면서 바라보는 존재를 원하는게 아니야. 길이 되고 싶은거지. 그런데...어떻게 되어야할지, 어떤식으로 해야할지..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어 "

헌터의 부흥과 발전. 그것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오시카 어르신이 말한 길이라는건 도대체...

" 아직 많이 부족할 따름이지 "

98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0:39:20

정산스레에 접수해뒀습니다!
근데 저한테 기술 설명이 있는건 아니라서 캡틴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99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0:40:37

>>96 그럴 것 같긴한데...
오늘이 지나면 다 사라지니까 남겨둬도 큰 의미는 없고 아마 내일부터 다시 모으셔야 할 거에요.

100 준혁 - 태식 선레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0:41:22

힘껏 휘두르는 창날에 부딫히는 무게를 느낀다
창술의 훈련을 위해 로봇들을 상대하지만 부족함만 느낀다
턱에 흐르는 땀방울이 불쾌하기에 옷으로 닦아내며 짜증내보지만 토룡창의 발전이 감이 잡히지 않는다

" ...... "

마침 이곳 근처에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사람중에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있었다.

[반장, 바빠?]
[안 바쁘면 나좀 도와줘]

101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43:21

엘리자베스랑 카쥬교햐쿠로 저글링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가 문자가 오자 멈춘다.
누구지?

[왜]
[아]
[알았다.]

할거 없어서 쉬고 있었으니 도와주러 가볼까
답장을 보내고는 휴식 장소에서 떠나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손을 흔들며 다가간다.

"무슨 일이야?"

102 린주 (w982GuWSMA)

2023-04-22 (파란날) 20:44:01

>>98

situplay>1596805098>492-493
직접적인 이성적 유혹보다는 본연의 매력?에 가까운 스킬을 얻고십지만 화술+매력 관련 스킬설명을 이거밖에 못봤음,,

토리주가 오늘 바쁜지 안보여서 위 스킬 하급(13?)+약점간파(7) 살게. 전자가 뚜렷한 설명이 없어서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너무 늦을것 같애

103 린주 (w982GuWSMA)

2023-04-22 (파란날) 20:45:12

어케든 이번 시나리오에 착실한 사제npc 한분을 모셔와야지
교단내부공사급해요

104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0:46:01

" .... "

깡통 들을 정리하고 잔해를 대충 밀어 치운 뒤
자리에 앉아 쉬고 있던 중. 익숙한 사람이 다가온다
저 팔은 어떻게 더 굵어진 것 같네.

" 나와 대련해 "

용건은 짧고 간략하게

그렇게 말하곤 창을 쥔다
이거면 의사표현은 충분하지

105 린주 (w982GuWSMA)

2023-04-22 (파란날) 20:46:50


준혁이
용감한데

106 여선주 (3qFLbc6d36)

2023-04-22 (파란날) 20:48:05

다들 하이에요~

시킨거 너무 늦게 오는뎅...(흐릿)

107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49:17

"대련?"

잠시 고민하다가 카쥬교햐쿠를 벽에 기대고 엘리자베스를 잡아든다. 저번에 토고랑 대련하면서 파산일검은 쓰면 안된다고 느꼈고
어느 정도까지 조절을 해야 적당한 대련이 되는지에 대한 감이 잡혔다. 내가 작정하며 일순간에 모든 힘을 집중하면 큰 피해를 입히지만 그건 대련이 아니다.

"그래"

엘리자베스를 한손으로 들고 붕붕 휘두르고는 양손으로 잡는다.

"들어와봐"

108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0:52:59

" 혹시해서 말하는건데 "

창을 비스듬하게 세워 기대며 숨을 마저 고른다

" 적당적당히 하면, 북해길드가 특별반을 위해 해주었던 모든것의 청구서류를 작성할거야 "

이제 충분하다
호흡은 안정되었고, 망념이 조금 쌓여있긴 하지만 컨디션은 최고다

" 준비되면 말해 "

//5

109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0:56:18

"난 언제든지 준비 완료다."

의념을 끌어올릴 준비는 물론 언제든지 상대를 아군에서 적으로 볼 수 있는 결정까지도 끝났다.

"원래 고수가 하수한테 선공은 양보하는거니까......뭐라도 해봐"

가볍게 도발을 한다. 길지는 않았지만 짧지도 않은 기간. 어떻게 변했는지 볼까?

110 강산 - 준혁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00:32

"그런가..."

강산은 가만히 준혁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이 녀석이 이렇게 생각이 깊었던가. 아니 어쩌면 실종되었다 돌아온 것을 계기로 깊어진 것일지도.

"듣고보니 그렇네. 정말 헌터들에게 필요한 건...영웅이 아니라 길이겠군. 가디언 후보생들에게는 배와 등대가 준비되어 있지만 헌터들은 그렇지 않잖아."

가디언의 길을 택할 수 있는 아이들, 가디언 후보생들은 재능이 뛰어난, 문자 그대로 '선택받은' 아이들이다. (*) 그러나 헌터를 택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다. 아마 가디언이 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헌터를 택한 사람들이 있겠지.

"그래서 어려운 문제네."

결국 그도 동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 가디언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UGN 소속 스카우터의 초대를 받아야 한다. 스카우터는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 아이들에게 가디언 아카데미 입학을 권유하며, 이에 수락하면 가디언 후보생이 된다.

//16번째.

111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01:35

훼룡창을 이용한다
나에게 주어진 비전을 이용해 힘껏 창을 휘두르며 거리를 좁힌다

의념을 최대한 끄집어 올려
상대방을 향해 창을 내려찍는다.

" 후회하지마 당신 "

힘껏 창을 내려찍은 나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적이다
이겨야하고 쓰러트려야할 적

112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02:08

>>102 일단 약점간파 접수해 드릴게요. (끄덕)

113 준혁 - 강산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04:32

" 그래, 그게 싫었어 "

헌터는 가디언이 되지 못한 자들 이라는 인식이 짜증났다
되지 못하여 남겨진 것이라는 취급이 싫었다
나는 지금것 쭉 헌터만을 바라왔는데, 나 역시 가디언이 되지 못한 것, 이라는 시선이 은연중 깔려있는 것이 싫었다.

" 그게 싫은 만큼 헌터라는걸 좋아하니까 해보는거야 "

바둑판을 내려보는 시선은 조금씩 밝아졌다
이렇게 해보면 되는걸까?
검은돌을 몇개 쥐어 내려두고..다시 쥐고를 반복해본다..

" 주가 너는 왜 헌터가 된거냐? "

114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05:26

약점 간파(F)
특수적인 의념 활용의 일종. 시각을 통해 상대의 의념 흐름을 관찰하여 약점을 분석하거나 유사적인 약점을 부여한다.
F랭크의 약점 간파는 미숙하여, 사용한다 하더라도 항상 약점이 관찰되지 않는다.
단, 서포터 포지션이 사용할 시 F랭크에 한정하여 특정 약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미숙하다.

115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1:10:24

후회하지 말라는 말에 대답한다.

"후회는 잘 하지 않는 타입이라서"

나를 향해 오는 창을 본다. 의념으로 강화해서 그런가 묵직해 보인다.
내려오는 창을 보고 대검을 기울여 오른손으로는 손잡이 왼손으로는 검날 부분을 손으로 받쳐서 검의 옆면으로 창을 받아내며 그대로 준혁을 향해 달려간다.

116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16:28

" ... "

대검으로 창을 받아내며 돌진해온다
근접, 이 거리의 조절을 나는 항상 유도리 있게 해결하지 못했다.
지금으로서 해답은 이것 뿐이다.

신속을 의념으로 강화하며 뒤로 몸을 던지듯 물러난다
고르돈의 올무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은 물러난다.

다른 수는 생각하지 않고 거리를 벌리는것에 집중한다.

" 믿음직스러운 반장이네 "

117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1:19:24

"우리 둘다 근접 무기 사용자인 이상에 서로 붙는게 제일이지"

물론 창은 투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도 검을 던지는게 가능은 하지만 투창 같은건 아니니까 조심해야지.
거리를 벌리기 위해 멀어지는 준혁을 향해 러쉬를 사용해 다가가며 대검을 내지른다.

"결국 근접 무기는 가까이 붙어서 휘두르고 찌르는게 결과니까!"

118 강산 - 준혁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26:37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가디언이 되지 못한 자들이 헌터가 된다, 그런 인식이 싫었다. 그런 말에 이해한다는 듯 재차 고개를 끄덕인다.

"넌 정말 헌터에 진심이구나...아, 혹시 놓다가 원래 배치 까먹었으면 말해. 찍은 거 보여줄게."

진짜 프로 바둑기사들은 바둑판 전체와 그 변화를 줄줄이 외우고 재현해낼 수 있고, 강산과 준혁도 아마 의념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지만...그러면 망념이 쌓이니까 편하게 갈 수 있으면 편하게 가자!라는 입장이다.

"난 그냥...의뢰 뛰어서 여비 벌려고 등록한 거였다. 그 때 혼자 여행 다니던 때라서. 미리내고 입시 준비할 때도 뭔가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특별반 생긴다길래 구경할 자리 잡을 생각이었어."

담담하게 말하다가도 준혁의 눈치를 본다. 너무 보잘것없어서 실망하려나 싶어서.

//18번째.

119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30:42

거리의 조절
창을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안으로 들어오는게 문제다
이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할까..참 고민을 많이 했다

" 고르돈의 올무 "

물론 찌르고 휘두르게 근접 무기의 결과다
그 결과를 잘 도출하기 위해서
나는 생각을 잘 해야만한다

대검의 검자루에 걸린 올무를 확인하고
창을 내지른다

//11

120 준혁 - 강산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33:51

" 그것 참 "

잠깐 바둑돌이 어디있었는지 잊었다가 강산이 보여준 사진을 보고 다시 배치한다

" 멋지네 "

이 녀석의 성격을 보자면
주강산은 자기가 진심으로 흥미를 보이는것만 관찰한다
이 녀석은 그저 관찰자의 시점을 선호할 뿐 이다.
그것이 잘못된것은 아니다.

" 네가 왜 타인을 배려하는지, 남을 관찰하길 좋아하는지, 그것에 대해 깊게 파고들 생각은 없어. "
" 그냥 순수하게 멋지다고 생각해. "

오..됐다

바둑돌을 내려두고 ..정답을 확인한다
제법 시간이 걸렸지만. 묘수풀이는 해결한 나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 수고했어요 강산주! 막레 부탁드릴게요!!

121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1:37:46

검을 휘둘러 막기에는 올무에 걸려서 늦는다. 그렇다면 그냥 몸으로 받아내자
그렇게 생각하며 그대로 앞으로 달려간다. 입고 있는 장비가 1차적으로 창을 막아내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어서 복부가 관통되는 느낌이 온다.
이런 곳이 아니면 해볼 수 없는 짓이니까 마음껏 해보자

"몸에 구멍이 하나 늘었군"

고통을 이를 악물며 참으면서 그대로 관통 당하면서 다가가 그대로 박치기를 시도한다.

122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41:40

" ...! "

눈앞에 별이 보인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린다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물러나는 것도 겨우 수습하고
다시 앞을 보자, 복부에 피를 흘리는 반장이 보인다

" 재밌네 "

투쟁심을 불태운다
나 혼자 재단하여, 상대방과의 격차, 거리를 모두 체크한다

" 하지만 더 큰게 있잖아? "

//13

123 시윤주 (wxtIbR6r6Q)

2023-04-22 (파란날) 21:45:31

산주 있음?

124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1:45:52

의념으로 강화해서 복부에 힘을 강하게 줘서 피가 나오는걸 억지로 막아낸다. 이런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니 정말 고맙다.

"너에게는 나에게 없는게 많지. 그리고 나도 너에게 없는게 있고"

양손으로 검을 잡고 의념발화를 사용한다. 엘리자베스로 의념발화를 사용하고 그대로 달려가며 거합참을 사용한다.
단순하지만 위력적인 공격. 그게 내 장점이니까

125 준혁 - 태식 (y2/iA7z06U)

2023-04-22 (파란날) 21:48:22

" 그렇게 말해주니 빈말이라도 고마울 따름이야 "

달려온다, 검을 휘두른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야로, 나의 위치와 상대방의 위치를 그려넣은 다음
체스판 위의 말을 내려다보듯 생각하고 집중한다
여러개의 체스판이 겹쳐지듯, 수 많은 수를 생각하고 계산한다.

" ! "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조금 더 하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창대를 세워 검을 막아내면서, 건강을 강화하지만 쭈욱 밀려나며 다리가 붕 떠오르더니
쿵소리와 함께 이명이 감돈다

팔이 부러진것 같다

//15

126 알렌주 (5Tgx1H1FXo)

2023-04-22 (파란날) 21:52:20

situplay>1596816093>117
갑자기 (육체적으로)힘든일들이 있어서 이제야 적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기: ~10살 카티야를 만나기까지

러시아 빈민가에 흔하디 흔한 연고없는 소년은 언제부터 자신이 이곳에 혼자 남겨졌는지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빈민가 말고 다른곳에서 자랐다는 기억은 없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살기위하여 매일매일을 발버둥을 치던 그는 빈민가에서의 인간군상 속 다양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술에 찌든 어른들한테 얻어맞지 않기위해 도망치는 것은 늘상 있는 일, 자신에게 친절을 배풀어 주는 듯한 인물이 사실 빈민가의 아이들을 납치하는 인신매매범이어서 필사적으로 도망친 적도 있었고 나름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초콜릿을 준다는 말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빈민가의 삶은 그에게 사람을 믿는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었고 사랑을 가르치지 못했으며 그 대신 증오를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빈민가 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은 세상에 대한 증오만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런 소년에게 어느날 큰 힘이 찾아오게 됩니다. 의념을 각성하게 된 것이지요.

이제 힘이 생겼으니 더 큰 세상으로 나가 보란듯이 성공해 주겠어! 라는 건전한 생각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쉽게도 이 빈민가는 그에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여유를 알려주지 못했고 오직 빈민가만이 그의 세상의 전부였으며 그는 세상을 누구보다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증오하는 세상을 부수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을 부수며 나아가길 며칠 한명의 소녀와 만나게됩니다.



승: 10살 ~ 17살 카티야와의 이별까지

카티야 지마

바보같은 이상을 안고 잘다니던 가디언 아카데미를 뛰쳐나온 철없던 소녀

그 소녀가 아카데미를 나와 가장먼저 마주한건 마구잡이로 주변을 부수던 한 소년이였습니다.

눈에 보이던 모든 것을 부수던 소년은 카티야에게도 달려들었고 카티야는 아주 쉽게 소년을 제압했습니다.

깨닫진 못했겠지만 소년에게는 굉장히 행운이였어요. 각성자라고 해도 아직 10살에 미숙하기 그지없던 소년이 뒷세계에 있을 조직들의 심기를 건들이기 전에 카티야가 그걸 막은거니까요.

그것도 모자라 어떤 변덕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카티야는 소년을 대리고 빈민가의 밖을 나와 자신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었죠.

카티야와의 여정은 소년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일반적인 지식과 상식 그리고 인간이 당연히 가져야할 감정들, 사랑하고 사랑받는 방법, 거기에 더해 '알렌' 자신의 이름도 가지게 되었죠.

소녀와의 여정은 꽤나 힘든 여정이였습니다. 바보같이 뜻 높은 이상을 지닌 그녀였기에 죽을 위기에 처한 것도 몇번이나 있었죠.

그때마다 둘은 함께 어찌어찌 이겨내었어요. 둘이 특별하다기 보단 그냥 운이 좋았죠.

카티야는 그걸 알고 있었지만 아직 세상을 배우던 중인 알렌에겐 카티야가 자신과 근본부터 다른 영웅처럼 느껴졌어요.

자신이 보기에는 터무니 없어 보이는 일에 뛰어들어 해결해내는 그녀의 모습은 알렌에게 그녀가 특별하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위태위태한 여정의 나날 중 결국은 둘이 이겨낼 수 없는 불행이 닥쳐오고야 말았습니다.

그 불행에서 결국 카티야를 잃은 알렌은 자신의 세상에 대부분을 차지하던 그녀를 잃었다는 사실에 깊은 실의에 잠기게 됩니다.

죽음도 생각할 만큼 깊은 실의에 잠겼던 알렌은 끝네 다시 일어섭니다.

카티야가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근거없는 미약한 희망, 그녀가 세상에 남긴 미약하지만 커다란 변화들 그리고 아주 약간의 삶에 대한 집착

그렇게 알렌은 언젠가 카티야를 구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한체 여정을 계속해 나갑니다.



전: 17세~23세 특별반에 입학하고 대운동회까지

카티야가 없는 알렌의 여정은 그닥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카티야만큼의 능력도 없고 신념도 부족했던 그는 오히려 하고싶은데로 하던 예전보다 서툴러진 느낌마저 들었죠.

그렇게 무의미한 여정을 반복하던 알렌은 지금 자신의 미력함으로는 도저히 답이 보이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자신을 수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특별반에 편입하게 됩니다.

특별반에 편입하여 알렌은 꽤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치 카티야와 함께 했을때처럼요.

자신의 미숙함도 다시금 깨닫게된 그는 이곳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을 느끼며 다양한 것을 배워나갑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말이죠.





결: 카티야와의 재회

우연히 찾아간 보육원, 그곳에서 오랬동안 꿈꿔왔던 재회

알렌에게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갑작스러웠습니다.

카티야와의 재회, 지금 그녀가 처한 상황, 급격하게 변하는 주변상황

그런 급격함 속 자신의 행동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알렌에게 결코 변하지 않는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카티야를 구해낸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알렌은 카티야를 구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그렇게 알렌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들어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기 시작합니다.

127 강산 - 준혁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53:00

"그래? 고맙다."

씩 웃으면서, 눈치껏 원래 배치 사진을 띄워준다.
...솔직히 말해서 최악의 경우 돌I 자식 소리 들을 것도 감안했는데 얘도 어느정도 유해지긴 했구만, 이라고 생각한다.
준혁이 말한 그런 면들은...나중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준혁이 묘수풀이를 해나가는 걸 지켜본다.

"오?"

그러다가 풀이가 완성되자, 강산은 박수를 치며 축하해준다.

"이야 결국 풀었네! 수고했어."

아마 이 뒤엔, 준혁이 진이 빠진 모습이니 이전에 여선에게서 들은 자판기 위치를 알려주거나 했을지도.

//20번째.
네,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128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53:27

>>123 네넹!

129 알렌주 (5Tgx1H1FXo)

2023-04-22 (파란날) 21:53:47

강산주 저 정사편입 신청 가능할까요?

130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53:58

시윤주 알렌주 안녕하세요!

131 시윤주 (wxtIbR6r6Q)

2023-04-22 (파란날) 21:54:04

잘왔군

알렌주 7+7개
빈센트 9개

소멸까지 2시간 정도 남았으니 가능하면 필수적으로 사용해

132 알렌주 (5Tgx1H1FXo)

2023-04-22 (파란날) 21:54:16

아 인사를 잊고있었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133 김태식-준혁 (XK0Sdp2E26)

2023-04-22 (파란날) 21:54:25

"빈말은 아니야"

나는 앞으로 나서서 달라 붙는 전투 밖에 할줄 모른다. 원거리는 물론 서포트는 못하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은 모른다.
그러니까 특별반의 아이들이 성장할때마다 기쁘다.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준혁을 향해 달려가려다가 복부의 통증에 움찔한다. 생각보다 큰 부상이었나 본데 이거

"후우....."

고통을 참으며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준혁을 향해 걸어간다.

134 강산주 (E/IjCAb6f.)

2023-04-22 (파란날) 21:55:48

>>129
알렌주 현생 고생하셨어요!
접수해드릴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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