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를 움직여보자 2. 우리 캐릭터들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가 3. 우리들은 현재 어떤 시나리오를 진행중인가 4. 캐릭터의 기본, 스테이더스에 대해 알아보자 5. 캐릭터의 움직임, 이동을 하고 행동해보자 6. 캐릭터의 행동, 물건을 구입하고 의뢰에 가보자 7. 캐릭터의 결과 내기, 게이트를 클리어해보자(입장과 1턴 몬스터컷 허용) 8. 부터는 자율 보충 가능. 개인이 느끼기에 중요한 것을 채워주면 굿함
알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린.. .... . . ... 뭐.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 . . .. .. 의념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신흥 종교가 탄생하였지만 모든 종교가 친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 중에서는 서로의 교리가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는 곳도 있기 마련이겠죠! 낙담하지 마라 린린!(팩트 : 린은 낙담하지 않았다)
" 음. 꼭 물어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
뭐 그런 종교가 있을 수도 있고 이런 종교가 있을 수도 있고. .... . . 이런 생각이 가장 좋단 이야기입니다. 사이비는 빼고
"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냐. 아. 연속성일까. "
죽음에 대한 이야기보다 더 이상한 설명이 이어지겠지만 이것이 교리 공부의 재미 아닐?까요?
" ' 소문 '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라는 말이 있지. 응. 어떤 사건이 생기면 그 사건의 여파로 새로운 사건이 생겨나고, 계속해서 사건이 이어진다. 분주하게 말이야. 세계는 무언가의 연속으로 그렇게 빙글빙글- 돌아간다. "
그래 들으니까 생각이 났다. 분명 그 때도 토고는 불로소득을 언급했었다. 저번이랑 똑같은 답인가 했다. 잠시 토고의 시선을 피하면서도 그것이 그의 생각이라면 존중해야겠지...라고 생각해보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좀 더 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에, 강산은 다시 토고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렇군요. 하기사...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옛 말도 있으니까요."
강산의 눈이 커지더니, 이내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당장 자신이 궁핍한 상황에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아닌가. 강산만 해도 그의 곁에서 그를 지지해줄 가정이 없었더라면...음, 지금쯤 특별반에 오지 못했을수도 있고, 큰 흉터를 하나 달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돈이 없어도 좋은 일은 할 수 있겠지만, 돈이 있다는 건 그만큼 시간이나 다른 자원에도 여유가 있어서 감수해야 할 부담이 적다는 거니까요. 저도 혼자 여행 다니다가 몇 번 돈 떨어져서 고생해보고, 돈의 소중함을 간과한 것에 대해서 많이 반성했었죠. 그 꿈을 잊지 않으신다면 형님은 언젠가 꼭 좋은 사람이 되실 겁니다."
돈을 모으는 데 지나치게 몰두해버려서 왜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를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훗날 잊어버린 것 같다 싶으면 그걸로 놀려먹어야지, 같은 얼핏 유치하게 들릴 법한 생각도 해본다.
"저희는 특별반이잖습니까. 차세대 헨리 파웰?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언젠가는 뭔가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토고는 짧게 웃었다. "세상에서 바꾸기 가장 쉬운 게 돈인지라 돈으로 바꾸는 기다. 내 세상을." 토고는 가벼이 말한다. 마치 연기를 내뱉듯이 토고는 긴 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들어올린다. 보이는 두 눈에 보이는 것은 깜깜한 헬멧 속 세상이지만 그 너머의 하늘을 바라보는 토고는 눈을 흘깃이며 강산을 바라본다.
존재의 연속성, 꽤나 어려운 개념이 나왔다. 단순히 이해의 영역보다는 사람의 존재의의와도 연관되어 있으니 개념을 고려해서 다뤄야 한다는 면에서 어려운 문제다. 무엇보다 린은 환생이나 회귀나 그런 기타등등의 시간을 넘어서 '다른 존재'로 느껴지는 무언가가 되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할 말을 찾기 힘들었다. 물론 이건 린보다는 하야시시타 나시네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장이고. 마츠시타 린은 편하게 대화를 이어간다.
"와, 멋지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어떠한 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니 말이어요. 진심 반, 연기 반.
"교리에 따르면 행동 하나도 돌아보며 하게 되겠사와요. 성찰을 유도할 수도 있으니 좋은 생각이어요."
교리를 정립해 이로서 신도를 이끌 교주로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 사실 방금 전 부터 우로보로스의 문양이 떠올랐지만 굳이 입에 올리지는 않는다. 뱀과 다르게 여우는 귀엽다.
{{{#!folding ▶ 히어로 모먼트 ◀ 모든 영웅에겐, 가장 빛나는 찰나가 있다. 이것은 가능성의 이정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가장 빛나는 순간의 찰나를 담은 이야기. 이 책으로 하여금 그대의 이야기를 엿보고, 그대의 미래를 꿈꾸어라. ▶ 코스트 - 파괴 불가 ▶ 영웅발현 : 히어로 모먼트 - ??????? ▶ 바이올렛 코스트 : 영웅 - 찰나의 흔적. 어느 영웅의 찰나를 담은 책. 영웅발현 : 히어로 모먼트의 효과가 발동한 후. 이 코스트는 파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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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목표는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긴 하죠. 그렇지만 아무튼 그게 이제 제 꿈이고 삶의 목표입니다."
개구지게 씩 웃던 강산의 표정이, 토고의 요구사항을 듣고 당혹스러움으로 굳는다.
"아...그건 이제 저도 좀 곤란하지 말입니다...저도 조만간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요."
긴장해서 굳은 표정으로 눈을 좌우로 굴리면서도... 강산은 잠깐 생각하더니 인벤토리에서 음료수 병...처럼 보이는 것을 하나 꺼내서 내민다.
▶ 도기가 쟁여둔 산딸기 주스 ◀ 도기가 들고 도망쳤던 산딸기 주스. 특별한 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인지, 마시면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발라도 효과가 발휘되는 괴이한 물건. ▶ 고급 소모 아이템 ▶ 음~ 맛있다! - 최대 2개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산딸기에 상처 회복 보조 효과가 있던가요..? - A등급의 치료와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이거 한 병 정도는 드릴 수 있습니다만. 여유분이 있어서요."
그러고보니 토고는 '보이는'(*) 사람이던가. 이참에 확인해보면 되겠군, 이라고 강산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