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609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4 :: 1001

토고주

2023-04-19 21:34:33 - 2023-04-22 01:49:15

0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21:34:3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308 여선 - 알렌 (NYQUwEWge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17:58

"와우. 격렬하다!"
"안녕 안해보이지만 안녕하세요~"
ㅇvㅇ스러운 표정으로 알렌을 내려다보면서 눈을 깜박깜박합니다. 이걸..어떻게 치료를 한담..

[치료를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에이 선생님. 재촉도 참...알았어요~"
봇선생과의 대화를 짤막하게 나눈 다음에 적절히 상태를 진단하고는..

"좀 아플 수 있어요~"
골절은 아닌데 탈구는 맞춰야 하거든요. 라는 말을 하면서 너덜한 팔을 잡고는 맞추려 합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타박상과 멍이라서 치료로도 충분하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309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2:19:31

"네 오랜만이네요 시윤 씨.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알렌은 자신에게 인사를 건내는 시윤에게 같이 인사하였다.

"..."

"그... 저번에는 정말 큰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에 시윤 씨를 말려들게 한것도 모자라 바보같은 언동으로 시윤 씨를 불쾌하게 한점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주 약간의 어색한 침묵 그 후 알렌은 시윤에게 고개를 숙이며 저번 통화에서의 실례를 다시한번 사과했다.


//3

310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0:24

"오, 시윤 씨 안녕."

마침 강산도 시윤을 발견했는지 다가오기도 전부터 안색이 밝아지더니....다가와서 말을 걸자 강산도 웃으며 시윤을 맞이한다.

"요즘 여기 자주 오네? 나도 그렇지만."

//2번째.

311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0:51

>>310
가 아니라 3번째네요....😅

312 토고주 (DeTy9mWgiU)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1:55

꾸짖을 갈!

313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2:23

토고주 안녕하세요.

314 토고주 (DeTy9mWgiU)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3:28

안녕할 하이!

315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3:42

"뭐.....그래. 근데 지나치게 사과하는 것도 좋은 습관은 아니다."

그 때도 얘기 했던 것 같긴 하다마는...
시작하자마자 머리를 땅에 박을듯 사과하는 그를 보며 적당히 떨떠름하게 대답한다.

"사과란게 너무 반복되면 무게감이 얕아지는 법이거든."

'미안하다' 라는 말은 참 신기해서, 너무 가볍게 내뱉으면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
물론 상대가 그런 의도라고 몰아세우고 싶은건 아니다마는.
여튼 실수에 사과하는건 중요하더라도, 너무 습관적으로 사과하는건 좋지 않단 것이지.

316 여선 - 시윤 (NYQUwEWge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4:53

"그래서 무기를 바꿔끼거나 다른 쪽 스킬을 한두개 정도 가지는 걸까요.."
물론 스킬이 엄청 많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겠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생각할 수 있는 무기를 바꿔끼기 같은 걸 말해봅니다.

"다수에게 치료를 하는 거라던가.. 그런 의미에서 급속치료가"
"무난- 하긴 하죠"
욕심을 부리자면 둘 다 갖고 싶다!는 건 있지만요. 라는 말을 하지만 그거 못해! 라는 여선주의 몸부림이 보이십니까

"생각해보니까 안한 것도 좀 있네요"
예를 들자면 너 아직 그 뭐지. 화려한 악세사리 상자 안 열었잖아.

317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5:02

"아... 감사합니다. 여선 씨"

알렌은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팔을 만지는 여선에게 감사를 표했다.

"허... 골절상은 없는건가요?"

알렌은 자신을 흠씬 두들기던 봇선생을 떠올리며 그런 공격에서 용캐도 골절상을 입히지 않은 봇선생의 정교함에 혀를 내두르듯 감탄했다.

이윽고 알렌은 봇선생의 안내에 따라 탈구 치료를 시작하는 여선을 지켜보았다.


//4

318 여선주 (NYQUwEWge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5:20

토고주도 하이에요~

만두냐 버거냐... 점심 고민 킷타!

319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7:23

"내가 이래뵈도 성실한 타입이잖냐. 가르침을 준다고? 기꺼이 받아야지."

나는 웃으며 어깨를 으쓱인다.
이래보여도 학습욕은 높고, 성실한 녀석이라고 스스로를 자부하고 있다.

"벌써 두개 익혔고 마지막으로 큰거 하나 익혀보려고 훈련중이다."

320 여선 - 알렌 (NYQUwEWge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8:31

"음음..."
팔에 접촉해 상태를 확인합니다.

"네에~ 골절은 없어요."
금이 간 건 있을 수 있는데 그건 건강 강화하면 저절로 붙을 거고요. 라는 말을 상큼하게 하는 여선입니다.

우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이 끼워맞춰지는 알렌입니다. 그 다음 붓기나 인대같은 연결부위를 보강하기 위해 치료스킬을 사용하려 합니다.

"다 되었네요~"
팔 좀 움직여 보세요. 라고 말합니다. 한두번 움직일 때에는 약한 이물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여선입이다. 바로 대련을 또 하는 건 선택이려나? 라는 생각으로 알렌을 봅니다.

321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29:14

>>318 이럴땐 다이스라든가요?

322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0:17

"무기 바꿔끼는 것만 해도 1턴이다."

게이트에서 실전 때 그래서 다수의 적에게 포위당해 무기를 교체하려니까
막상 교체에 1턴이 들어서 전혀 대응이 안되던 경험을 들려준다.

"뭐 힐러의 본분 같은 느낌이니까. 광역 힐링은 있고 없고가 전장에선 차이가 나지 않겠어."

다 대 다 전투에선 특히나 매우 큰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안한거라니?"

323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3:05

"하하, 그렇지! 지금 같은 좋은 기회가 오면 있을 때 잡아야지."

강산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오오. 큰 거 하나라니 뭐길래? 나는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이 많아서 뭘 더 배울지 아직 고민중인데."

//5번째.

324 여선 - 시윤 (NYQUwEWge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4:25

"오...."
무기 바꿔끼는 데에 1턴이 쓰인다는 사실을 듣고는 그런 거 보조하는 기술 없나. 하는 생각부터 들긴 했지만, 그게 쉬운 건 아닌것 같고.. 그저 감탄합니다.

"의료기구 바꿔끼는 것도 한턴 들겠네요"
힐러의 본분이라는 말에 그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쨌든 간에 수행이라던가는 계속 해야죠. 라고 답합니다.

"그 엄청 예전 느낌이긴 한데. 화려한 상자 그거 하나 아직 인벤토리 안에 있거든요"
그 외에도 수련이나.. 연락이라든가.. 할게 엄청 밀렸다는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이래서 평소에 성실해야 하는거에요."
한탄인가

325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5:09

"명심하겠습니다."

알렌은 시윤의 충고를 새기며 대답했다.

"..."

그리고 알렌은 무언가 각오를 새기듯 심호흡을 하였다.

"확실히 시윤 씨에게 말씀드려야 할 건 다른 내용이 우선이였죠."

이윽고 알렌이 입을 열었다.

"저는 여전히 그녀를 구하고자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것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칼집을 쥔손에 힘이 더해지며 알렌은 시윤을 마주했다.



//5

326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5:19

"꼴깍이의 효과가 1턴에 1타만 공격 가능한 대신 위력을 올려주는 패시브가 있는데 말이다."

이거 때문에 고신 게이트에서 포위 당했을 때 순간 난처했던 점.
여선과 채집 훈련을 갔을 때에도 판단이 곤란했던 점.

그런 경험을 언급한다.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관통형 액티브가 하나 있더군. 그걸 노리고 있어."

327 알렌주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5:30

(지난번 엉망으로 말한 알렌의 마음가짐 다시 정리하기)

328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2:37:54

"........"

뭔가 잔뜩 각오하고 있는 모양인데.
솔직히 말해서, 나랑은 크게 관련 없는 일이다.

아니 특별반인 이상 사실 관련이야 있다마는.
심정적으론 '아, 그래.' 라고 말하고 넘어가고 싶고. 사실 그게 자연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여튼간....녀석이 린이랑 친하단걸 알아버린 이상에야. 그러기도 애매한가.
나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그리곤 팔짱을 낀 다음, 기회를 주듯 물어보는 것이다.

"왜?"

329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2:42:24

뚜둑

통증과 함께 탈구되었던 뼈가 맞추어진다.

"으음... 잘 맞춰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선 씨."

알렌은 맞추어진 어깨를 이리저리 몇번 돌려본 뒤 여선에게 감사를 전했다.

어깨뼈가 맞춰진 뒤 알렌은 건강을 강화하여 몸에 남아있는 잔부상을 회복했다.

"그럼 저는 다시 대련을 하고 오겠습니다."

가르치는게 터프하긴 해도 효과는 확실했기에 알렌은 몸이 회복되자마자 다시 봇선생과 대련을 하러갔다.

그리고 잠시후

알렌이 어딘가 익숙한 포즈로 쓰러지기 까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6

330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2:45:29

"장점도 단점도 뚜렷하네. 난감했겠군..."

시윤이 말해준 꼴깍이의 특징과 그에 관한 경험들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관통 기술인가! 멋진데, 그거라면 확실히 도움이 되겠어. 과연 꼴깍이의 위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겠는걸. 나도 여기서 가르침을 받아서 드디어 약점 분석을 쓸 수 있게 되었지."

...아직 F랭이지만, 그래도 뿌듯하다는 듯이 말한다.
그래도 있는 기술을 수련해 등급을 올리는 것보단 보통 없는 기술을 얻으려고 시도하는 것이 더 막막하기 마련이니.

//7번째.

331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2:47:01

"원래도 극단적인게 내 특징이었다마는...."

찰나의 의념을 활용한 다중사격도 쓰지 못하게 되었다, 라며 잠깐 푸념을 늘어놓았다.
재클린이 생기긴 했어도 솔직히 답답했던 터라, 알아보니 이런게 있더라~ 라는 것이다.

"약점 간파인가. 확실히 무난한 스킬이지. 나도 배웠어."

다만 서포터가 주로 쓰는 기술이라 그런가.
랜서인 나로써는 배우기도 어려웠고, 스킬도 열화되었다고 설명해준다.

332 여선 - 알렌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2:48:43

"다행이네요!"
그럼 다음 대련에서는 조금 더 발전하길 바라요! 같은 말과 함께 대련을 보냈으나...

[또 연계가 끊깁니다]
[기술과 기술 사이가 너무 빡빡하면 오히려 경직되어 끊는 상대방에게 취약해집니다]

"...."
"봇선생님. 엄청 하드하시네..."
아 물론 여선도 오토나시와 함께했던 대단한타임어택을 생각하니까 저정도로 하드해야지! 같은 내로남불적인(왜냐면 여선과 오토나시는 시간을 늘려달라고 항의할 생각 만만이었거든) 생각을 하면서 알렌에게 또다시 어디가 가장 아프냐는 문진을 시도합니다.

"어디가 가장 아파요?"
일단 여선은 나름 진지합니다. 가장 아픈 부분이 가장 심한 부상인가? 같은 걸 알 수 있다고요.

333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2:54:50

가벼운 한숨, 석연치 않은 표정

시윤에게 미안한 행동을 하고있다는 자각은 있다.

딱히 그의 도움을 원하고 있는 것도 아니였다.

그저 바보같던 과거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이러고 있는 것이였다.

"제가 그걸 원하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자신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옳고 그름, 선과 악, 정의 그런 것들과 하등 관계없이 그저 제가 그녀가 살아있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순전히 자신의 욕심

다른 어떤 가치관의 개입없이 그저 자신이 그녀가 살아있길 원하기에 알렌은 포기할 수 없었다.



//7

334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1:23

"크으윽..."

알렌은 쓰러진 채 몸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고통들 사이에서 이성을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그와중에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에게 다가온 여선의 질문에 알렌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고통 중 가장 날카로운 고통에 집중했다.

"휴.. 흉통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알렌은 뭔가 아까보다 봇선생의 공격이 매서워지고 부상히 심해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설마... 나를 여선 씨의 교보제로..?'

알렌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치듯 지나갔다.


//8

335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1:38

"그러냐....그것도 꽤 뻔뻔한 소리다만. 뭐. 위선 보단 낫겠지."

나는 한번 더 한숨을 내쉬곤 어깨를 으쓱였다.

"솔직한 감상을 들려줄 수도 있고."

조금 생각하다가, 고개를 기울인다.

"그냥 '알았다' 하고 넘어가줄 수도 있고."

원하는 쪽을 골라보라는듯 가볍게 턱짓한다.
어차피 제대로된 도움을 주지도 않는 이상
잔소리를 듣기 싫으면 어물쩡 화제를 넘길 권리가 상대에겐 있다.

336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5:24

"그렇긴 하지. 그거라면야 나중에 다중사격에 적합한 무기를 구했다가 상황에 따라 바꾸면 되긴 할테지만..."

시윤의 푸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수다를 떤다.

"시윤 씨도 배워뒀군! 원래 처음엔 다들 F랭에서 시작하는 거야. 더 숙달되면 나아질수도 있겠지. 나중에 같이 연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러다가 뭔가 생각났는지 "아."라며 손가락을 튕기더니 한 방향을 가리킨다.

"저 쪽에 사격 훈련장 같은 게 있더군. 마도사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작은 과녁들도 있고, 좀 더 크고 피격 위치에 따라 점수가 다른 타깃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더라."

//9번째.

337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5:57

"그야 그렇겠지."

긴급 치료키트 같은게 아닌 이상, 의료기구도 장비일테니까.

".........왜 진작 안열고?"

그야말로 고개를 갸웃거린다.
여는데 뭐 얼마나 걸린다고 방치해둔거지.

"그 정도로 바빴던건지, 아니면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건지..."

338 여선 - 알렌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7:38

"봇선생님. 좀 쎄게 하시는 거 같은데.. 괜찮은 거에여?"
[이정도로 죽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건강 스테이터스로 회복 가능한 수준으로 조절 중입니다]
"아 그렇구나"
장기적으로 건강 스테이터스면 괜찮지 않을까?
물론 고통은 고려하지 않았다.

"흉통이요?"
기흉이거나 심실세동이나 심낭압전이 생기면 큰일인데! 같은 태평한 소리를 하네요. 그럴 시간에 바로 분석을 해서 적절한 처치를 하라구!

"흉통은 꽤 중대한 사항이니까요"
조금 신중해진 표정을 하면서 증상과 일치하는 이상을 분석 후 치료를 하려 합니다. 의료도구로 처치하는 게 포함된다면 했겠지요.

"무슨 생각 하세요?"
궁금하다는 듯 물어보는 여선입니다.

339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8:57

"그것도 무기 교체에 1턴이 드니까, 관련 기술이 없으면 똑똑한 짓은 아니더군."

이미 해보려고 했다며 다시 경험담을 말해준다.
이 얘기 어디선가 최근에 했던 기분도 들지만 착각이겠지.

"준혁이가 추리 스킬 얻는답시고 했던 탐정 퀴즈 같은거라도 해야되나?"

같이 약점 간파를 연습하자는 말에 피식 하고 웃고는

"그럼 가서 가볍게 쏘면서 대화할까."

340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1:11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알렌은 시윤의 말에 제법 가볍게 대답했다.

그에게 적당히 가식섞인 답을 듣던지 진실된 날카로운 말을 듣던지 어차피 알렌의 마음이 변할일은 없었다.

그러니 이왕이면 그의 진실을 듣고 싶다. 라고 알렌은 생각했다.


//9

341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4:45

"아무것도 아닙니다. 방금 대련을 복기중이였습니다."

알렌은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너무 나간거 같다고 느끼며 생각을 지우고 몸을 똑바로 뉘었다.

"후우..."

몸을 바로 눕고 호흡을 정돈하니 가슴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더욱 선명해진 느낌이 든다.

알렌은 그 상태로 여선이 자신을 분석하길 기다렸다.


//10

342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6:01

"넌 스스로를 꽤나 의지가 굳세다고 믿는 것도 같다만."

조금 시선을 마주하곤, 가볍게 옆으로 돌린다. 말할지 말지 고민하듯.
그러나 이내 다시 마주하곤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마음이 약해."

그의 말투를 보면 뭔가 단호하다. 의지가 굳세 보인다.
그러나 정확히는 스스로가 그렇게 여기고 있을 뿐.

"각오가 굳은듯한 말을 하는건 좋다만. 불리한 사실에선 시선을 외면하고, 잘 풀리지 않는 결과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지."

지난번 대화만 해도 그렇다.
뭔가 결연한 각오를 한듯 얘기하다가도, 일이 잘풀리지 않자 곧바로 절망해버리지 않았나.

"네 원함 따위는 냉정하게 말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게 세상이란 녀석이다."

그럴 때 마다 절망하거나 흔들리는 녀석에게 관철할 수 있는 의지 따위는 없다.
라고. 나는 덤덤하게 얘기했다.

각오란건 입으로 떠드는 것이 아니니까.

343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6:32

"그래도 알아보는 것 정도는 괜찮겠죠"
의료도구도 은근 사양이 다 다르고! 라고 생각하면서 왜 진즉 열지 않고라는 말에

"할일이 갑자기 몰아쳤더라고요...는 아니고 인벤토리 안에 넣어두고 깜박했어요"
진짜 그랬다. 깜박한 게 맞아. 그러고보니 시윤 씨는 그.. 열어서 얻은게 그거였던가요? 라는 말을 하면서 꼴깍이를 가리키려 합니다.
하지만 꼴깍이는 눈에 잘 띈다. 그 이후부터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그. 뭐지 약점 간파는 배웠거든요!"
여러가지로 가지고자 마음먹은 것 중 하나는 얻어서 다행이에요.

344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8:48

"뭐, 손패가 많아서 나쁠건.......없지."

의외로 난잡하게 많으면 나쁜 요소가 있는 것도 같지만.
그런걸 여기서 언급하는건 너무 딴죽을 거는 것 같아서 관뒀다.

"바빴던거라면야, 뭐. 그러고 보면 의념기는 배웠나?"

옛날에 특수임무 관련 얘기할 때 고민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이템 상자도 못 열었을 정도면, 그 때 뭘 결정할지도 못정한 그녀가 배웠을 가능성은 적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꼴깍이를 가리키는 말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나도 그렇게 얻었다.

"아무래도 인기 스킬이네. 나도 얻었고, 산이도 얻었다더라."

345 여선 - 알렌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0:21

"음.. 그렇다면 된거겠죠?"
"그럼 대련에서 뭘 느끼셨나요?"
고개를 끄덕인 여선입니다.

여선이 알렌을 분석하는 건 시간이 그리 길게 걸리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여선이 긴 바늘과 주사기를 꺼내드는 것은 미묘한 감상이 들지도 모릅니다.

"환자분~ 지금부터 심장에 이 바늘을 꽂을 거에요~"
나름 친절한 의사를 생각한 건지 발랄하게 말하는데 그게 더 무섭다. 그러니까 여선의 설명을 요약하자면 님 심장과 심장 감싸는 막(심낭) 사이에 피가 고임. 그거 빼야 함.이군요.

"생각보다 막 아프진 않을걸요?"
빼내고 나서 치료 스킬로 복구를 하면 멀쩡해질 거라고 괜찮다고는 하지만 발랄한 표정으로 그런 소리 하지마.

346 시윤주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4:06

90연차 돌렸는데 가챠 폭사했다

347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4:49

"적당하게는... 괜찮겠죠~"
"아니요..."
의념기가 사람마다 어느정도 다르다. 같은 느낌이라서 뭘 해야하는지 자신에게 확신이 없는 기분이라서... 라는 생각이 있지만 아니요.. 정도로밖에는 말하기 애매하지?

"전투불능을 회복시킨다? 광역 힐? 정도의 아이디어만 떠도는 느낌이긴 해요"
그러다가 인기 스킬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인기스킬이고 밥값하는 스킬이지요!

"그러니까요. 인기네요! 그리고 그 스킬은 제 하나의 단기목표였거든요"
단기목표 하나 이룸! 이제 스킬을 좀 수련하고 써봐야겠다고도 하는 여선입니다.

348 토고주 (9QH.uTQOt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6:45

난 뽑았지키히히
내 카드에서 돈을

349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7:07

"음....."

애매한 대답이랑 정확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듣곤

"스스로가 아직 뭘 할 수 있는지 전망이 얕은가 본데."

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뭐라고 해야할까.

뭘 할 수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 두리뭉술하게 정하지 않은 느낌.

"괜히 선불로 지급된게 아니니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전에 배워둘 수 있는게 좋긴 할거야."

없으면 고생한다.

사실 있어도 고생한다.

350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9:21

"그것도 그렇네....그렇지만 크고 묵직한 한 방도 위협적인 연사도 제각기 장단점은 있으니까, 무기 교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기술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아, 이건 그냥 해본 소리니까 흘러들어."

시윤의 경험담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튼 좋지.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약점을 알 수 없도록 만들어진 큰 녀석들도 있더라고. 그런 녀석들로 연습해봐도 좋겠다 싶더군."

강산은 그렇게 말하며 사격 훈련장으로 앞장을 선다.
여러 구역 중에서도 특히 여러 형상의 큰 더미들이 여러개 놓여있는 구역으로 걸음을 향한다.

"이걸로 할까..."

익롱과 비슷한 형상의, 허공에 매달려 있는 더미에게 강산의 시선이 향한다.

//11번째.
앗...(이미 했는데 제가 잊어먹었을 가능성 있음...)😅

351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0:16

시윤의 날카로운 일침

"네 알고있습니다."

알렌은 그것을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했다.

"멋대로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좌절하고 여태껏 그리 살아왔죠."

"저 같은 악종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한다고 그렇게 설쳐댔는지."

알렌은 작게 조소하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녀처럼은 될 수 없는데..."

작은 중얼거림, 시윤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하고싶은데로 하려는 겁니다."

"이 세상이 저에게 뭐라 하든"

무고한 이들을 말려들게 하지않을 방법을 끝내 찾지 못해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더라도

자신의 힘이 부족해 결국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자신의 행동을 보고 카티야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지라도

"그녀가 살아줬으면 하거든요."

결의, 각오 같은 긍정적인 것은 아니였다.



//11

352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1:48

여선이꺼 아직 안열었던가?? 하고 찾아봤는데...
재료 아이템이 나왔었죠?
그런데 설명은 안 떴던...

353 오토나시주 (frteqGFdjE)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1:54

나.님 로슈 뽑 았다 질문 안 받는 다

354 시윤주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2:21



나는



주는



(빠ㅣ득빠득빠득빠득)

355 알렌주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3:25

>>353 아 업데이트! 료슈 뽑을 상자 모아놨는데!

356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3:28

"배보다 배꼽이 커질 뿐이지. 마찬가지로,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비교적 딱 잘라서 대답했다.
웨펀 마스터마냥 여러 무기를 효율적으로 써먹을게 아니고서야.
빠른 무기 교체를 얻을 노력으로 광역 기술을 익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뭐 그런 형태로 성공한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스스로가 그런 방향성이 적합하다는 감각은 들지 않는다.

"나도 그럼 그 쪽으로 해볼까."

사격 훈련은 꽤 했으니, 약점간파나 얘기가 나온김에 따라 해볼까.
그렇게 생각하곤 강산이 보는 더미를 스코프를 겨눠 차분히 관찰해보는 것이다.

357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3:52

>>946 헐...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353 엇 축하드립니다!

358 오토나시주 (frteqGFdjE)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4:06

>>354 알 렌주처 럼 정가 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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