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0509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1 :: 1001

11번대

2023-04-09 03:28:01 - 2023-04-12 18:36:16

0 11번대 (2ALJHe9o6g)

2023-04-09 (내일 월요일) 03:28:0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10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7:25

어허!
뫄뫄라면.,.. 날.. 이해해줄텐데.. 라는 말은 해선 안되는 말이야 알겠어?
그리고 나랑 일상하자 망념 2985정도 쌓였음 ㅠ

105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9:27

타시기주라면...날..이해해줄텐데....

망념이 뭘 하면 3천대가.....아무튼 오케이!

106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0:36

선레 써올게! 원하는 상황있어?

107 오토나시주 (8nysD0UJtI)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1:43

쇼코쇼코 쨩
몸도 작 살났 어

108 태식주 (L2DnzqjYl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3:29

의념보 배우고 싶제?

109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3:53

>>105 그럼,,..,.,.,. 왜,;.,.,.,. 나랑 만나는 거야..?


이제 다음 권에 계속 나온다

상황은.. 음.. 준혀깅랑은 일상 처음이지? 내 금붕어 기억력 (레알 금붕어 3개월 간다는데 금붕어보다 기억력 안 좋으니까 금붕어똥기억력에)의하면
흠.. 하지만 나.. 너무 어둡거나 하드한 건.. 모하는 사람이라...
쪼오금은 가벼운 소재가 좋아

110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4:11

>>107 쇼코쇼코가 왜 작살나...?

>>108 이거야!!!!! 이거야!!!!

111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4:45

>>109 확인!

112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5:14

왠지 대머리 일 것 같은 상의 탈의한 문신 아저씨가 토고를 메챠쿠챠 카운터 먹이면서 뼈 작살냈어

113 오토나시주 (D2QKknq/fI)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5:27

그 것은
슈가슈가 룬쇼코 쇼코룬룬 파 워를
과용 했 기 때문이 야

11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7:27

>>113

115 준혁 - 선레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9:43

" 너희는 왜 스승의 역할에 몰입하는거지? 누가 그렇게 입력해둔거냐? "

[아쉽게도 준혁군은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주아주 오래전에 자신들의 지식이 사장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곳을 만들어두고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으니까요.]

" 지식과 기술이 이어지길 바래서 여길 만들었다고? "

[네, 연단된 지식과 기술을 방문객들이 확인하고, 습득하고, 다듬어주길 바랬습니다. 누군가가 이어주지 않는 지식은 퇴색되어 먼지처럼 흩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기에 준혁군이 깡통이라고 부르는 우리들은 그 지식을 정리하고, 기술을 다듬으며 언젠가 찾아올 방문객들을 기다리는 것 입니다. ]

방치된 공터, 중앙에 있는 커다란 모니터.
어딘가 고독하게 느껴지는 장소에서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여, 배움을 청하러 오는 이들, 우연찮게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전달한다.
...신기한 공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 음? "

그렇게 도영과 공터를 돌아다니던 중,
깡통 스승이 아닌 인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쓰고 있는 투구는 이질적이었지만, 누군지는 알고 있다.

토고 쇼코, 대곡령에 적을 두었다고..말할 수 있는, 특별반의 경영담당
재무관이다
영월 이후 대곡령이 북해길드에 지원을 하게 된 것도, 저 자의 덕이 컸다고 볼 수 있다.

" 이렇게 대면하는건 처음이지만 말이야. ... 반가워, 한가해보여서 그냥 말 걸어봤어 "

116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40:52

>>112 도지마의 용..?
아무튼 큰일이었네...

>>113 저런 쇼코쇼코 옆에 있는 마스코트 캐릭터가 말리진 않은거야?

117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1:20

토고는 이곳에서 배우고 싶은 것은 많았으나, 배우기 싫었다.
전투 훈련이나 기술의 수련, 지식의 배움 등등.. 여러가지 활동은 하고 싶지만... 이 존재에게 배우긴 싫었다. 하지만 묘하게 손해보는 이 기분을 참을 수 없어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학생과 선생이 아닌, 그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일종의... 소통 같은 느낌으로.
어찌 보면 답답하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토고의 깡따구. 아무튼, 토고는 그런 느낌으로 구시대의 영화를 보며 그 시대의 영화는 어떤 느낌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다 먹다 남은 팝콘을 든 채 공터로 나와 눈에 쌓인 피로를 풀고 있었다.

"엥? 니 누꼬."

그러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이를 바라보았다.
...누구였지.

순간 기억이 안 나 입 밖으로 무심코 말이 튀어나왔으나 곧이어 "아." 하는 짧은 탄성을 내뱉고 "금마가" 하고 정체를 깨달았다는 듯한 말을 내뱉는다.

"오야, 니도 한가로운가보제? 이런 곳에서 할 일 없이 댕기는 아는 거의 대부분 한가하지 않겄나?"

118 강산 - 토고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3:00

"역시 그렇죠? 대체할 기술이 없진 않지만...제각기 문제점이 명확해서 이거만한 것도 없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토고에게 말한다.

" '로프 커넥트'는 로프를 걸어서 묶을 곳이 있어야 하고...'엘 데모르'는 망념 증가폭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시전하는 동안엔 다른 마도를 다룰 수 없으니까요."

어쩌면 많이 다루다보면 필요한 의념의 양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렇지 않더라도 더 능숙해지는 것만으로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어렵게 배운 거라서 더 그냥 썩히긴 아쉬운 것도 있네요."

그렇게 말하며 장난스레 웃어본다.

//5번째.

119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5:00

잠시 일이 생겨서 답레가 늦었었네요...

120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5:12

" ........ "

의기양양 하게 등장하였지만 '누구?'를 들어버린 나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진짜 몰라???
모르면서 그냥 북해길드를 지원한거라고??? 뭐 이런...

" 큼, 금마가 아니라 현준혁이다... ㅂ...아니, 특별반의 현준혁이라고 "

일단 임시지만 부반장 까지 맡고 있는데 못 알아봤다는게..
아니 생각해보니까 이 녀석 나랑 같이 대운동회에서 천자랑 싸우기도 했잖아???

" 그래 한가하지, 뭐, 나는 ..이런 깡통들에게 배움을 받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도 했고. "

배움이란 것은 자고로, 서사가 필요하다
인스턴트 같은 배움은 사양하고 싶다.
깊이도 부족할 뿐 더러, 나에게 맞지도 않을테니까

121 토고 쇼코 - 강산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9:04

"손에 쥔게 너무 많아도 문제네. 니는 참 복 받은 고민 하고 있는 기다."

엘 데모르는 또 뭐꼬, 집안 비전이가? 의념보에 엘 데모르라는 기술에 로프 커넥션은 뭐... 이젠 슬슬 잊혀져 가는 기술이라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나열해놓고 보니 잘 모르는 엘 데모르 빼곤다 있으면 좋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은 기술이라 이해는 할 수 있긴 하다.

"어렵게 배운거면 적어도 여차 할 때 1인분은 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는게 좋지 않겟나? 내 볼때 니는 가진 패가 많아가 뭐 부터 내야 할지 모르는 거 같은디.. 일단.. 범용성 높은 것부터 내라."

게임에 비유했는데 토고가 한 말은 간단하다. 그 어느 순간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수련하라는 뜻.

"엘 데모른가뭔가 하는 그기랑 의념보랑 뭐가 더 중헌디?"

122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8:01:14

토고에게 있어 진정한 스승님은 이채준 선생님 한 명 뿐이군요...!

123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05:35

"내한티는 금마다, 금마. 북해 도련님. 크크... 피똥싸게 고생하게 만든."

은근 가시가 담긴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토고는 영월 사태를 겪지도 않았는데 영월의 뒷수습을 담당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특별반에 계약을 맺었고, 기가 막힌 시간을 경험했으니.
그래도 옛날 일이니까 토고는 손을 휘적이며 "됐다, 신경쓰지 마라." 라며 그의 부담을 일단 덜어준다. 이건 나중에 또 써먹어야지 히힛

"깡통?"

인간은 아니지만 깡통이라 부르는 것에 토고는 의문을 표했다가 뭐, 여기에 다른 종족은 없어서 망정이지 라는 듯한 느낌으로 "하." 하며 헛웃음을 내뱉었다.

"밖에 나가서 그런 말 하믄 큰일난데이. 알제? 북해 길드 도련님, 게이트의 지성체에게 깡통이라 막말. 종족차별주의자인가? 이런 느낌으로 뉴스로 쫘악 나와뿐다."

그를 놀리듯이 과장된 손짓으로 뉴스 배너마냥 엄지와 검지를 늘리며 쫘악-- 입으로 효과음도 쫘악--

"크크... 근디, 단순히 그거 뿐이가? 배우기 싫은 이유가?"

12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06:57

진정한 스승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사람이 한 명 뿐인거야

이건 엄청난 차이라고.

125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11:26

" 그거에 대해선 할말이 없네, 고생했어. 하지만 이쪽도 뒷처리 때문에 정신 없었다고. "

사실 저 녀석이 영월의 뒷처리를 해줄 이유가 없었다.
사유는 모르지, 자기가 다닐 특별반을 위해서 였는지, 빚을 지어두고 싶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뒷처리를 처리해준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 ... 조언이면 고맙지만 사양할게. 어디가서 누군가에게 훈계를 들을 정도로 부족한 사람도 아니고... "

물론 배움에는 끝이 없다지만
내가 깡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순전히 내 맘이다.
단순히 걱정이라면 ..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가 딱 어울리는 첨언이네.

" 그게 아니면, 토고씨에겐 다른 이유가 있나? "

126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20:09

"서로 힘들었다는 건 아는데, 말로만?"

특별반 일원이자 북해 길드의 도련님이니 자신의 처지를 잘 알 것이다. 그러니 토고가 한 말은 성의를 보여라! 이런 뜻이다. 물질적으로.
그리고 이 물질적인 성의는 웨이그닐씨가 잘 받아 먹었습니다. 끗-

"크크... 내도 안다 알어. 기냥 해본 말이다. 와따, 니 놀리는 맛 있네."

자존심인지 뭔지 약간의 침묵 후에 대답한 것이 은근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를 생각한 후에 지기 싫어 말한 것 같아서. 방금 전 재미있는 게임을 해서 그런진 몰라도 아직까지 그 컨셉을 유자히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묘하게 오싹했다.

"내? 질문은 내가 먼저 했는데 질문을 역으로 해버리네."
"이번 한 번만 봐준데이. 말 계속 해봐라. 뭔 이유? 내 여기 있는 이유?'

127 강산 - 토고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8:26:02

"옛말에 이르기를 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 걱정한다지만 그래도 진짜 특기랄 건 있습니다."

강산은 토고에게 웃으며 말한다.

"아무튼 생각해봤는데 역시 범용성은 의념보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엘 데모르'는 집안 비전 마도인데...주변 공간을 장악해서 조작하는 것이다 보니 망념이 빠르게 올라서 펑펑 쓰기도 힘들고, 수련하기도 만만치 않네요."

그리고 강산이 방금 말한 대로, 엘 데모르를 시전하는 동안엔 다른 마도를 쓰기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의념기와 병행할 수 있는지는 그 자신도 안 해봐서 모르지만.

"기왕이면 이 게이트 출입이 가능한 동안 의념보를 열심히 수련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저 혼자만 허공에 뜬다고 될 게 아니라면 그건 그때 가서 다른 대처방법을 찾든지 엘 데모르를 쓰든지 해야겠죠....그러고보니 형님은 여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어느정도 결론을 내고 토고에게 묻는다.

//7번째.

128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26:41

" 깡통선생 들에게 가르침을 받기 싫은 이유 말이다. "

역질문을 한 이유는, 별거 없다
먼저 심술부렸잖아
아주 조금 까칠해도 괜찮아 이 정도는.

슬쩍 옆에 있는 도영을 보니, 관심없다는 듯 먼산을 보고 있다.
비서라는 설정이면 그 설정을 갈고 닦으라고...

" 깡통들에게 가르침을 받기 싫은 무언가 대단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서 "

납득이 갈만한 이유는 아니겠지
같은 특별반이어도 솔직히..몇몇은 거의 남남이니까
특히 그 하프오크..

129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3:32

다들 모하여요.. 집에 도착하고 뻗었었네요!

일상 가볍게 구해볼깡...

130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4:33

안녕 여선주
토고주가 망념이 3000 가까이 라고 하더라

131 토고 쇼코 - 강산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8:53

"? 주변 공간을 장악 한다고?"

토고는 머리를 굴린다. 망념이 빠르게 올라서 펑펑 쓰기는 힘들다지만 생각해보아라.
물속에서 싸운다고 할 때, 의념보가 있으면 물의 저항을 무시하며 움직이거나 공격할 수 있겠지만 마도는 그 성질을 다르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의념보가 없는 팀원이 있다면? 그는 누가 케어해주나? 그리고 하늘이란 공간에서 싸운다면? 찰나의 순간만 딛고 서 있을 수 있는 구름을 밟고 싸워야 한다면?

토고는 바로 고개를 저었다.

"엘 데모르부터 수련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해봐리? 니 물 속에서 마도는 우째 쓸건데? 거꾸로 생각해서 물이라는 공간에서만 살 수 있는 아 한티 고걸로 물을 빼앗으면 금마는 어찌 할건데?"

토고는 깨달았다.
엘 데모르라는 비전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금까지는 '우리'가 상대에게 맞춰줘야 했던 것을
엘 데모르는 '상대'가 우리에게 맞출 수 있게 만드는 어마무시한 기술이다.

"니 진짜 부러운 거 아나? 니는 남들보다 세금 열두배 더 내야 한데이. 아나?"
.
너무 놀란 토고는 강산이 자신에게 한 질문도 잊어버렸다.

132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2:18

"니가 특별한 이유 없듯, 내도 특별한 이유 없다."

"걍 뭔갈 배운다면 배우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어가 그런거지."

여기에 특별한 이유를 덧붙이자면 애초에 사는 세상 자체가 다른데 기본적인 방법은 배울 수는 있어도 시시각각 변동하는 물가를 계산하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곳에서 원하는 것을 낚고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기술을 다른 세상에 사는 존재에게서 배울 순 없지 않은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기선 말고 딴데서 배울거임. 이란뜻이고
더 더 더더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토고는 상인이 아니야.

"근디, 다르게 생각해보니까 굳이 배울 필요가 있나? 걍 소통하믄서 아~ 그른 것도 이나? 하고 이야기나 나누는면 고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가 방금 간단하게 덱 하나 굴리는 거 배우고 왔다."

133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3:14

여선주 안녕하세요.
저는 모바일이라 한번에 두 개는 힘듭니다...

134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4:36

3천이요?!(순간 동공지진)
다들 안녕하세요~

135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5:14

수련이라면 느긋하게 수련하는 그런 느낌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느긋하게 구하는 느낌이긴 하니까용!

136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7:33

사람이 따로 있다라
동경 인가.

생각보다 순수한 사유에 방금까지 경계했던게 바보처럼 느껴졌다.

" 흠, 그래? 뭐... 그렇다면 미안. 방금까지 경계하고 괜히 날 세운게 바보처럼 느껴지네. "

도영은 분명 토고 쇼코가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님을 눈치챘을텐데
이런순간에는 기가 막히게 침묵해주었다.

도영을 살짝 보지만, 도영은 여전히 감정없는 눈으로 날 보고 있을 뿐이었다.

" 무례하게 군걸 어떻게 사죄할까 고민해봤지만..역시 그거네. 농담 "

그리고 도영의 눈에 순간적인 당황의 감정이 떠오른다

" 재미없는 코끼리를 3글자로 줄이면 뭔지 알아? "

137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8:18

아이템 '관찰자 호드 콜레오'의 '훔쳐보기' 효과 사용 (망념 +30)
기술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 사용하여 뛰어들기 후 화염 공격 (망념 +25)
아이템 '분쇄자 고르돈'의 '분쇄자의 숨결' 효과 사용 (망념 +40)
npc 아트람의 공격에 의해 상태이상 '골절(B)' 발생
건강 강화하여 상태이상 완화 (망 +30)
잔여망념 100 사용하여 망념 -100
'분쇄자 고르돈'의 '폭발하는 격류' 효과 사용 (도기코인 -15)

전투 승리하여 레벨 +1, 현재 레벨 35
(!) 현재 망념치 210(+70) /210

3000이라고 믿어버리는 사람은 정산어장 안 보는 ㅏㅅ람! 흥치뿡

138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9:26

3천에 가깝네 뭐. 대충..

139 시윤주 (jkW6/3VTfE)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0:17

캡틴이 보고 싶은 일요일 7시

140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1:01

시윤주 하이

141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2:36

"여 있는 아들 아무도 니 안 잡아묵는다. 긴장 좀 풀고 살아라."

으휴.. 하는 느낌으로 토고는 그를 바라보다 먼 곳을 바라본다. 애초에 동경 같은 이유도 아닌데 멋대로 상상하게 두자.
원래 시종은 모시는 자가 성장하길 원하는 것이며, 자신 때문에 배울 기회를 놓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도영은 참 훌륭한 비서라고

이윽고 토고는 농담을 건네려고 하는 그에게 잠시 고민하는 신음을 흘린 후, 짧은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그런 건 모르겠고, 내는 사죄를 돈으로 받는 편이다."

물질만능주의자.

"또, 농담은 모르겠고 이제 내 질문에 대답할 차례 아이가? 니는 왜 점마들한티 배우는 거 싫어하는데? 순수주의자 그런 기가?"

142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3:31


시윤주가 캡틴 보고 싶다고 하니까 나 치킨 먹고 싶어짐
그런데 살짝 졸리기도 하니까 치밥 도시락집 새로 생긴 곳에 치밥에 아메리카노 먹어야지 헤헷 리뷰 이벤트로 주는 아메리카노라구

143 시윤주 (jkW6/3VTfE)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4:37

준이치로 하이

>>142 나는 오늘 육회랑 갈비찜 먹어서 치킨이 땡기지 않는 버프에 걸렸다
갠적으로 치밥 도시락은 우리집 근처는 아주 만족스럽진 않던데, 그 쪽엔 맛있나봐

14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6:16

>>143 새로 생긴 곳이라 이번에 도전하는 겸 먹는 거
육회랑 갈비찜이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지 아 ㅋㅋㅋ

145 준혁 - 쇼코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6:31

" 그래 입금해둘게 "

최근 북해길드와 절연하여, 나도 자금 사정이 궁해졌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 배우기 싫어하는 이유...? 글쎄. "

별로 대단한 이유는 아니다. 유치한 이유지.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한참을 생각했다.
짧은 만남의 인연에 물들기 싫다는 유치한 이유라고 해야하나...
북해길드 때 처럼, 일방적인 인연을 혼자 붙들어잡고 있는 건 이제 싫으니까.

" 그런 인스턴트 같은 인연으로 성장하면, 그거에 의존해버리니까 "

....

"아 참고로, 방금 농담의 정답은 엘리트야"

엘리트...
이것을 잠시 생각하던 도영은 순간 동공이 크게 확장되며 눈을 잠시 감았다

146 시윤주 (jkW6/3VTfE)

2023-04-09 (내일 월요일) 19:05:26

뭐랄까 배민족 하면서 느낀건데, 새로 생긴 동네 가게들이 기합이 팍 들어가있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울 때가 많음

147 오토나시주 (Xpb.oVI.qg)

2023-04-09 (내일 월요일) 19:10:53

배민 족 이라니
시윤시윤 시는 부 자였던 것

148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9:12:02

"내가 이래가 부잣집 도련님들을 못 싫어하제. 아~ 크크.."

아빠, 나 용돈~ 하고 말하면 크흠.. 하면서 줄거야. 뭘 걱정해.
아무튼 토고는 내심 기대했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아니, 이건 허탈함보다는.. 웃음.
그래, 토고는 그의 대답을 듣고 "풉" 하며 웃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순간적으로 터져나온 웃음에 이내 모르것다 하곤 "푸하하하." 하며 웃는다.

실컷 웃은 토고는 가볍게 한숨을 흘리며 "아, 미안타 미안타, 사과의 의미로 아까 그거 입금? 안 해도 된다." 이리 말하며 그의 어깨를 팡팡 내친다.
그래봐야 힘도 거의 안 들어간 솜방망이라 아프지도 않겠지만 기분은 많이 나쁠 것 같았다.

"니 방금 한 말, 되게 모순적인 거 아나?"
"그래, 여서 인공지능한티 뭐 배우고, 훈련 받고, 공부 받는 아들? 금마들 인공지능한티 되게 감사하고 이 기억을 추억이라 생각하는 줄 아나?"
"내 많이는 못 만나봤지마는, 대다수 자기 기술 생각하고 있을껄? 니처럼 인연 생각하면서 억지로 피하려고 하는 아는 몇 안 될기다."

물론 인공지능에게 고마움과 인연을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 토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대다수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여기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중요)
그리고 토고는 뒤에 덧붙이듯이 말하기 위해 다시 입을 연다.

"니가 정 안 붙이려고 깡통이라 말하는 것도 사실은 저 존재들한티 정을 느끼니까 그러는 거 아이가?"

이건... 이건.. 그래. 마치 비유하자면..
노인네 입맛이라고 홍삼캔디, 누룽지맛 캔디 안 먹겠다 버티지만 막상 먹고 나면 은근 맛있어서 또 먹고 싶은데 또 달라고 하기엔 가오 상아는 그런 어린 아이의 투정 같았다.
토고가 생각하기엔. (매우 중요)

"아~ 내가 말이 좀 심했제? 아무튼, 니는 농담만이라도 좀 배워라."

149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9:12:10

모하여요~ 배민족!

저는 가던 데만 가는 느낌이긴 하네요~

150 시윤주 (jkW6/3VTfE)

2023-04-09 (내일 월요일) 19:13:13

>>147
소박한 히키코모리라서 받은 용돈을 다 맛난거 먹는데 쓸 뿐

151 준혁 - 쇼코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9:19:53

" .... "

정을 느낀다

확실히 연민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들이 배우고 연마한 기술이 사장되는 것이 두려워 기계들에게 부탁하고 떠나버린 현자들의 고독함을 연민한다
이곳에 남겨져 무미건조한 가르침을 반복하는 기계들을 연민하고 있다.

폐허가 된 세상에 남겨진체 LED를 반짝이며 자신의 기술이 녹슬지 않도록 연마한다
그리고 다른 세상에서라도 이 기술이 빛을 보기를 고대하며 전수한다
제자 라고 부르기 민망한 관계를 쌓은 방문객과의 인연을 끝내고, 또 다시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다시 갈고 닦는다
이 얼마나 허무한 인연이고 인간관계인가..

" 대답 안해줄거야 "

" .....참고로, 엘리트인 이유는, 코끼리가 영어로 엘리펀트잖아? 그런데 여기서 재미없는 코끼리니까. 엘리'펀'트에서 '펀'을 빼서 엘리트야 . 그럼 세글자가 되는거지 "

.....
어째선지 도영이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뭐야? 웃고 싶으면 그냥 웃으면 되는거잖아?

152 강산 - 토고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9:20:27

강산은 토고의 반응에 아주 잠시 아차...싶은 얼굴을 했다. 저번에 유하 반응을 봐놓고도 또 실수했다. 곧 표정을 가다듬으며 담담히 말하지만.

"해봤지만 제가 아직 마도 공부가 부족한지 등급이 F에서 오를 생각을 안 하더이다. 숙부님은 막 응용해서 축지법처럼 쓰고 그러시니 잠재력이 굉장한 기술이라는 건 저도 알지만...아직은 주변에 발판이나 벽을 만들고 허무는 정도밖에 못 하니까요. 시전하는 동안 다른 마도를 같이 다루지도 못 하고요."

기왕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강산은 솔직하게 웃으며 말하기로 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많이 내야죠. 여러 의미로 갈 길이 멉니다. 지금은 망념을 떨어트리는 게 우선이지만요."

//9번째.
전에 망념을 100인가 200인가 부었는데 5% 오르더라고요...심지어 강산이 특성이 있는데도 이 정도니까 이건 아직 건드릴 게 아니겠구나 싶어서 일단 놔두고 있는 중입니다.
엘 데모르는 마도 쪽 비전이지만 캡틴에게 여쭤보니 이걸 다른 마도랑 같이 쓰려면 2중 멀티캐스팅으론 안 되고 한번에 4개를 동시 시전하는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153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9:21:55

>>137-138
일단 기준치 오바한 상황은 맞긴 하죠.😂

154 ◆c9lNRrMzaQ (M27lsYxLv.)

2023-04-09 (내일 월요일) 19:22:19

진행중에 화살 안 맞는걸 다행으로 생각하십시오 준-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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