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207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19 :: 1001

◆gFlXRVWxzA

2023-03-26 20:37:56 - 2023-04-16 22:32:54

0 ◆gFlXRVWxzA (/LoH0rytKg)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7:56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04 미호주 (o4ONYfBCUo)

2023-03-28 (FIRE!) 22:11:55

앗 나는 "호" 좋아*''* 재하주도 원하는 애칭 있을까? 미호가 호니까 재하는 하..?(?)

105 재하주 (R26GvJxMe2)

2023-03-28 (FIRE!) 22:13:45

좋다니 다행이에용 *''*!!!! 하라고 부른다니 ㅠㅠㅠㅠ 귀엽잖아용.. 좋아용!! 호야 하야 서로 이렇게 부르는 거.. 최고인 것 같아용...🥹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용?🤔 서로 기력없음 느긋느긋하게 돌려보자구용~~👍

106 미호주 (o4ONYfBCUo)

2023-03-28 (FIRE!) 22:16:19

이러다가 절강강씨 막내딸 = 살천광혈 망나니 이것도 재하가 알게 될ㅈ지도????(???)

다이스류 돌리자! 그런데 내가 선레먄 미리 원하는 상황 말해주어..... 내일 선레가 나올거야... 다름이 아니라 내가 이제 진짜 잠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가 없서....🫠🫠🫠

107 재하주 (R26GvJxMe2)

2023-03-28 (FIRE!) 22:19:20

헐.. 미호도 교국의 감찰국장=남궁세가 둘째 첩 이거 알게 되는거 아니에용?!(큰일났다) 그래도 우린 짱친인거다 운명공동체야(?)

좋아용...!!! 저도 사실 기력없음이.. 스물스물...🥹

.dice 1 2. = 1
1. 세상 앙큼하고 요망한데 사실은 살천광혈 망나니 짱친 '호'
2. 세상 조신한척 다 하더니 불륜남에서 첩살이 하는 짱친 '하'

108 재하주 (R26GvJxMe2)

2023-03-28 (FIRE!) 22:23:12

🥲... 지금 떠오르는 건 두가지 정도인데..

1. 서로 호수에서 달 보면서 간식 먹고 스몰토크 하는데 뒤에 시체 깔렸음.. 달콤살벌한 친구와의 대화인 거에용..
2. 저잣거리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러 다니는데 이게 왜 남자들임? 싶은 쇼핑 < ㅈㅅ합니다 잠결에 그만 미호마저

둘 중 원하시는 상황이거나 아예 바라시는 상황 있으심 그걸로 부탁드려용! >:3 사실 미호같은 친구랑.. 자와자와 대화하고 싶은 것..!

109 지원주 (fYA8Ru9id2)

2023-03-28 (FIRE!) 23:04:05

월례고사랑 오답을 끝내고 갱신이에용..!

헉 일상(팝콘)

110 재하주 (R26GvJxMe2)

2023-03-28 (FIRE!) 23:08:43

꺟 지원주~!!!!(우다다)(와락) 오랜만이에용!! 고생 많으셨어용!!! ;-;

그리고 곡추천도 올려두었어용! 0.<

111 지원주 (fYA8Ru9id2)

2023-03-28 (FIRE!) 23:19:36

>>110 홍홍홍홍 안녕하세용 재하주!!! 쫀밤오랜만이에용~~~(꾸왑)(뽀다다담)

헉 빨리 씻고 한번 정주행하고 올게용..!(두근두근)
주말에 있던 일상도... 재미있어 보였는데...(눈물

112 재하주 (R26GvJxMe2)

2023-03-28 (FIRE!) 23:23:00

>>111 잉힝힝힝 (부빗부빗) 요즘 많이 힘들 텐데 현생 힘내기에용~🥺🥺 조심히 다녀오시기~ 0.<

113 지원주 (fYA8Ru9id2)

2023-03-28 (FIRE!) 23:55:46

>>67 역시 재하주는...갓이에용..!!! 내일부터 낮에 들을 노래가 하나 더 추가된 거에용..!!!!
불륜ㅋㅋㅋㅋㅋㅋㅋ 불륜... 맞죵... 저 뻘하게 어제 국어 지문에서 불륜에 관한 고전시가 나오길래 지원재하가 떠올랐음... 티미에용...

이 노래는... 가사만 봐선 모르겠는데 가수 목소리랑 도입부 반주를 들으니까 알 것 같아용... 나락이다 이건... 서로 목 깨물려고 하는 느낌의 지원재하 떠오르는 그런... 재하랑 지원이는 항상 서로를 끌어내리려고 하고, 그게 사랑하는 방법이죵. 서로가 보기에 둘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지만 남이 보기엔 원수 이상으로 먼 존재가 아닐까용.

재하주 캐해가 반쯤 정확해용! 창천을 저주하진 않아용. 오히려 감사하고 있을거에용. 자신이 창천 아래 태어났으니 이다지도 많은 싸움을 즐길 수 있기에... 다만 지원이가 파괴에 집착하는건 거기에서만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니까용. 어쩌면 환멸하고도 연관이 있겠네용. 자신에게 환멸했고, 중원의 더러움에 환멸하고, 수없이 환멸하다보니 결국 남는건 생사결의 긴박함이 주는 즐거움 뿐이었을 거에용. 과거에도 약간 그랬지만 과거엔 투쟁! 이라는 느낌이라면 요새는 정말 죽고 죽이길 바라는...

그래서 가사가 더 와닿는 거에용... 정말 지원이가 할 법한 대사라서용.
그리고 지원이 서사에 더이상 재하가 빠질 수 있을까용? 전 없다고 생각해용 홍홍 지원재하는 그만큼 깊게 연관되어 있으니 지원재하 테마곡 = 지원이 서사 관련이라고 해도 무방하죵! 홍홍홍 오히려 지원재하 테마곡이 보고싶었는데 즐거운 것

114 지원주 (fYA8Ru9id2)

2023-03-28 (FIRE!) 23:58:35

그리고 재하의 진단을 보면, 지원이는 재하 루트 쪽이 더 행복할 거에용.
다만 예은이를 놓지 못 하는 이유는 예은이를 끌어들인게 자신이라서, 예은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용...

지원이가 가는 길은 예은이에겐 불행할테니까용.
어쩌면 재하보다 예은이를 더 소중하게 아닌가 싶을지도 모를 정도로 예은이를 끌어들이는걸 극도로 꺼리는데 이건 상대가 달라서 사랑의 방법도 다른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용.

115 재하주 (UaSlKUgx5k)

2023-03-29 (水) 00:10:06

잉힝힝힝 마음에 드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용... 나락도 락이래서 진짜 락을 가져온 거에용..🙄 그렇죵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인데 남이 보기엔 원수 이상으로 멀고.. 사이엔 넓은 밤이 있다는 딱 그 느낌...(끄덕) 창천 아래 태어났으니 이다지도 많은 싸움을.. 어.. 오..... 역시 남둘망(?)인 거에용..... 농담이구 지원이가 할 법한 대사라니 제 캐해가 어느 정도 맞아서 기쁜 것! >:3

예은이에겐 책임감이 있던 거군용...🤔 사실 재하 루트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아무렴 당신은 날 받아주던 그 순간부터 그런 사람임을 알게 되었으니.' 같은 생각과 함께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외면한다에 가깝답니당.. <:3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인정하면 그 순간부로 나락이 아닌 낙원이 됨을 알고 있으니까용 비틀렸다 비틀렸어~🤦‍♀️ 사랑의 방법이 다르다~ 역시 지원이는 하렘왕이다(아무말) 그렇지만 그 다른 사랑마저 지원이답다? 그런 느낌이 있는 것!

크아악 진단주세용((오열중))

116 지원주 (JtEkWPbxgM)

2023-03-29 (水) 00:24:10

남궁지원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정말로 바라던 것을 정말로 손에 넣는다면?」
정말로 손에 넣는다면... 행복해하지 않을까요? 남들이 보기엔 불행하고 비참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지원이에게 있어서는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겠죠. 오히려 남들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지금 지원이에게는 불행일지도.. 시간이 흐르면 또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2. 「고난을 극복한 것이 신의 은혜라고 듣는다면?」
상대가 누군지에 따라 달라용. 재하가 천마님의 은혜라면 천마님께 감사들 드려야겠구나. 라는 반응.
소림사같은 정파 친구들이 부처의 뜻이라고 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빙긋 웃고, 그냥 마교도들이 천마님의 은혜라고 한다면 그 천마의 은혜가 네 목숨도 살릴지 궁금하구나. 하면서 싸움걸거에용.

지원이는 기본적으로 신을 믿진 않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부정하거나 하진 않아용! 본인 사상적으로는 위버멘쉬에 가까운게 지원이...

3.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반가운 척을 한다면?」
일단 반가운척 하고 속으로 겁나 고민해용. 눈알 휙휙 돌아가는게 보일듯(?)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115 홍홍 지원이는 나락과 낙원이 그 자체로 다르지 않다 생각하기에 마음껏 행복하다 생각하겠지만... 재하는 그런 느낌이군용. 행복하길 원하지 않는?
진단...드리겠습니다..!

117 재하주 (UaSlKUgx5k)

2023-03-29 (水) 00:42:08

맛있는 진단~(우다다) 홍홍 간만에 진단 주접도 떠는 거에용~ >:3

현재의 지원이는.. 그렇죵... 남들이 보기엔 불행하고 비참한 삶일지도 모르는데 행복으로 느끼고 잇으니.. 정 반대를 추구하는 사람이 정파에 있다는 것이 모순적이라 더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아용. 의와 협이 있으나, 잔악하고, 끝없이 파멸적인데.. 어떻게 보면 그 의와 협이 파멸적인 모습을 가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오묘한 느낌이 너모너모 매력적인 것.. 선에 걸쳤다!를 명확히 보여주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용..🤔
아니~~~ 그런데 재하가 천마님 얘기하면 맞장구 쳐주면서 일반 평신도에겐 박한거 아니냐구용 재하야 포교하자 네 선계아빠와 하계아빠를 생각하면 효도할 시간이지 않니(재하: 예?) 사상적으로는 위버멘쉬에 가깝다라..🤔 확실히 그런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역시 포교를 해야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너무 귀엽다 변장하고 놀려주고 싶다..... 반가운 척 하면서 나중에 진짜 반가운 사람이었습니다 짜쟌~~(안됨)

>>116 정확히는 신앙적 낙원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 낙원을 먼저 실천하고 나서야 새로운 낙원을 받아들일 수 있다. 가 주된 느낌이니까용. 내가 행복해져서 천마님도 행복한가? 아니다! 내 주인된 자를 기쁘게 하여야 한다! 그것이 우선시 되어야만 나는 낙원을 새로이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녀석..이라 지금 남궁세가에서 첩살이 시작한지 이틀만에 지원이 몰래 세가 탈주계획 짜고있음(대체

그리고 지금 지원이가.. 만나면.. 살짝 원망할 것 같아서 그것도 고민이에용..🤦‍♀️ "네가 1년만 더 주었더라면, 아니, 내게 반년만 더 주었더라면 나는 네가 원하는 몸이 되었을 터인데.." 하고 약간 구미호가 단 하루만 더 참았더라면 나는 인간이 될 수 있었다~ 급의 회한 담긴 얘기 꺼낼듯((재하가 샹룐 맞아서 지원이 입장에선 쟤가 뭐라는 거야 나와도 될 법한 발언))

118 지원주 (JtEkWPbxgM)

2023-03-29 (水) 00:55:26

>>117 홍홍 맞아용~~~ 자기 파멸적인 모습을 가리기 위해서 일부러 의와 협을 내세우는 것도 있고... 거기다가 주변에선 대협으로 불리고 있으니까 거기에 응하는 것도 있긴 해용. 게다가 본성부터가 악한건 아니고 오히려 선한 쪽이라 그리 거부감 없기도 하고? 여러모로 모순적인 캐릭터네용!
엌ㅋㅋㅋㅋㅋ 포교... 재하가 하면 들어주겠지만... 아마 듣기만 하지 않을까...(시선회피) 포교해도 재하 품에 안고선 그렇군요.. 하면서 들으라는 포교는 안 듣고 재하 열정적인 모습만 흐뭇하게 감상할듯(?)

변장하고 놀려주면 안도+당황+분함 섞여서 어버버거리다가 볼 쭈우욱 당길거에용! 못된 공자..!

탈주계획... 끌려온거니까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신앙적 낙원 이후에야 자신도 낙원으로 갈 수 있다는 거군용... 재하랑 지원이는 엄청 반대인점이 많은데 뭔가... 묘하게 공통점이 있어서 반대이면서 서로 끌리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용...

재하의 마음...알지만... 지원이는 당장 재하 안 데려오면 진짜로 재하가 죽으니까... 아니 근데 이미 재하 한번 죽었잖아 지원이는 나쁜게 맞다(확신)
반년... 반전단...?

119 지원주 (JtEkWPbxgM)

2023-03-29 (水) 00:55:51

아이고야 그리고 전 들어가볼게용 홍홍...

120 수아주 (2CHvEQWiPw)

2023-03-29 (水) 01:12:38

죽이고 싶은 내성발톱과의 한시간
결론 -> 걍 네일샵이나 가자

121 미호주 (QHyxzhXlMI)

2023-03-29 (水) 07:24:09

>>120 엄청 아팠겠네.. .알지 알지;ㅁ; 빨리 가자!

122 미호주 (QHyxzhXlMI)

2023-03-29 (水) 07:24:40

재하주가 원하는 상황 둘 다 마음에 들기 땜시롱...

.dice 1 2. = 2

123 미호주 (QHyxzhXlMI)

2023-03-29 (水) 07:24:52

옼케.......(수르륵)

124 미호 - 저잣거리 (QHyxzhXlMI)

2023-03-29 (水) 07:59:54

네 팔에 감긴 무순이가 위로 스르륵 올라왔다. 네 고개가 비뚝, 기울어졌다.

"으아아 망나니다!!!"

사람들이 기겁하며 피하는 건 그냥 일상이고. 너는 신경쓰지 않은 채 탕후루 노점에서 탕후루 하나를 대놓고 훔쳤다. 원하면 뺏고 얻는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망나니 그 자체였다.

"무순아ㅡ 내려가야지ㅡ? 아후후후후후"

무순이가 너무 올라온다 싶었는지, 네가 주의줬다. 다행스럽게도 그 뱀은 다시 스르륵 네 소매까지 내려왔다.

"으응ㅡ?"

인기척이 느껴져, 네가 고개를 돌렸다가 그 인기척의 주인을 발견하곤 눈웃음을 지었다. 친한 이였다.

"아후후후후~ 안녀엉ㅡ 하~"

오마갓. 네가 친근감을 느끼는 이라니.

125 미호주 (QHyxzhXlMI)

2023-03-29 (水) 11:51:05

갱신해:)
어우 졸리다 얼른 퇴근원해....

126 재하 - 미호 (RAfczs9VEY)

2023-03-29 (水) 16:23:15

재하 저잣거리 내려올 적에는 멱리 뒤집어쓰곤 하였다. 교국 밖 중원으로 나설 적에는 제 신변 가리기 위함이고, 교국 안에서는 간혹 사람들 시선 부담스럽기 때문이겠다. 그럼에도 간혹 긴 머리카락 다 챙기지 못하여 멱리 너머로 살포시 드러나거나 빛 세게 내리쬐어 살짝 속 비치는 날이면 사람들 시선이 흘긋 날아오곤 하였는데, 어째 오늘은 그런 기미 없다.

대신 재하 주변에서 망나니니 뭐니 혼비백산 도망치는 모습 보아하니 뭔가 사달 난 것은 분명한데, 재하 고개 들어 사람들이 도망친 방향 쳐다보니 익숙한 인영 보이던 게다. 아무리 멀리서라도 눈웃음 지었겠구나 싶은 호선이요, 간드러진 목소리 하니. "세상에!" 짧은 감탄사 뱉더니만 재하 마주 눈웃음 지으며 발걸음 재촉한다.

"이게 누구야, 호!"

제 친근한 벗이요 인간 중에서는 유일하게 말 온전히 터놓는 존재이니 다름 아닌 벗 미호다. 과거 술잔 기울이던 것 연 되어 이리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 되었으니, 종종걸음으로 다가와 당신이 뿌리치지만 않는다면 탕후루 쥐지 않은 손 조심히, 그리고 살갑게 양손으로 잡아보려 하였을 터다.

"여기서 다 만나네, 그간 잘 지냈고? 아, 무순이 너도 여전히 멋들어지구나."

무순이 슬쩍 보고 미소 짓다가도 당신 보며 방글방글 눈웃음 유지한다. 이리 보면 제 가장 소중한 벗인데, 저잣거리 사람들은 망나니니 뭐니 하면서 도망친 건가? 하여튼 교국 밖 사람들은 이상하기 짝이 없다.

127 재하주 (RAfczs9VEY)

2023-03-29 (水) 16:24:04

답레 남기구 가용..!!!
그리고 올리는 김에.. 새벽에 정주행을 잠깐 했는데용..

- 남궁세가의 중원 전체에 대한 영향력 하락
- 남궁세가의 위신 하락
- 안휘성에 대한 남궁세가의 영향력 하락
- 휘하 일부 집단들의 이탈
- 안휘성 남부에서 사파의 득세
- 허창언의 언짢음
- 호재필의 언짢음
- '마교혐오자'들의 호감도 대폭 상승
-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공동파의 마교 침공
- 사천당가와의 유대감 강화
- 사천당가와 남궁세가의 혼인동맹 가능성 매우 크게 상승
- 흑천성에 반발하는 사파 문파의 증가
- 허예은의 실망
- 남궁세가와 천마신교는 완전한 적대 관계에 돌입

>>- 남궁세가와 천마신교는 완전한 적대 관계에 돌입<<
>>- 남궁세가와 천마신교는 완전한 적대 관계에 돌입<<
>>- 남궁세가와 천마신교는 완전한 적대 관계에 돌입<<

지원아 우리 X된 것 같아......

128 ◆gFlXRVWxzA (PmxlFFBC8E)

2023-03-29 (水) 16:35:20

로오줄 로오줄 신나는 노래~~~나도 한 번 불러봐용~~~

로줄:로미오와 줄리엣

129 미사하란 (zEnehx3koM)

2023-03-29 (水) 16:42:12

130 야견 (kO5VO1qYQk)

2023-03-29 (水) 18:47:00

흑천성에 반발하는 사파 문파의 증가

호엥.....안되는것...!

131 야견 (MBBkW95Xto)

2023-03-29 (水) 19:47:04

갑작스래 든 생각.

언젠가 돈이 무지막지하게 생긴다면....상금 무지막지하게 건 지하투기장 같은걸 열고 싶어졌네유. 굳이 비유하자면 사파버전 대화산논검같은거?

한몫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 관중석에서는 누가 이길지 배팅하는 것도 가능한 그런.....

기연 몇개쯤 쓰면 가능하려나....아니 혹시 이미 있나?

132 재하주 (mz2O7VpQw6)

2023-03-29 (水) 19:49:14

헉 재밌겠다.....

133 재하주 (mz2O7VpQw6)

2023-03-29 (水) 19:53:06

>>128 갸아아악 ;0; 하계압바 개빡쳤을 것 같잖아용 ㅠㅠㅠㅠ!!!!!!

134 야견 (MBBkW95Xto)

2023-03-29 (水) 20:01:46

판 벌리는거 좋아해서....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캡틴 나중에 봐주시면 비슷한 행사 무림비사 세계관에 없는지 말해주세용..!!

그러고보니 여러분들은 이런 식으로 벌려보고 싶은 이벤트나 소사건? 같은거 있으신가용 홍홍....어. 근데 고인물즈 여러분은 이미 사건을 만들고 계신거 같기도...!!

135 재하주 (mz2O7VpQw6)

2023-03-29 (水) 20:09:20

((소사건을 만든 사람))

벌려보고 싶은 이벤트... 사실 잘은 모르겠서용... 무협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뭔가를 해보고는 싶은데 짱구가 안 구르는 것...

풍등제 같은 건 생각해봤는데 이거.. 완죤 일상소재라서..🤔🤔

136 야견 (MBBkW95Xto)

2023-03-29 (水) 20:24:20

재하가 움직이면 중원이 들썩인다....
(요 일년간 본 결과, 비유 아님)

137 재하주 (mz2O7VpQw6)

2023-03-29 (水) 20:27:48

>>13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박할 수가 없네용...

138 수아주 (iIeMmTSUJU)

2023-03-29 (水) 20:30:47

>>134 무림공적... 아니면 개쩌는 기인이사의 방문

139 야견 (MBBkW95Xto)

2023-03-29 (水) 22:06:05

>>138 수아 무서운 아이....!!!!

140 지원주 (9AVZi7AqwY)

2023-03-29 (水) 22:47:31

홍홍...요번주는 진행 참가 가능한 것...!
그런데 뭘 해야할지 고민되는 거에용...

141 미호 - 재하 (32Z0YirI3c)

2023-03-29 (水) 23:45:11

"나야 언제나 잘 지냈지이ㅡ 아후후후후후, 오늘은 범무구와 함께려나아ㅡ"

네가 아후후후, 웃으며 말했다. 범무구를 찾는 양, 네가 재하의 주변을 휘휘 둘러보더니 이내 까르르 웃었다. 무순이는 고개를 빼꼼 내밀어서 재하를 보곤 다시 스르륵 소매 안으로 들어왔다.

"무순이도 잘 지내고 있지이ㅡ 아후후후후, 엄청~ 엄청 건강하다구우ㅡ"

네가 까르르 웃다가 다시 재하를 바라봤다.

"하는 여기에 뭐 사려고 왔어ㅡ?"

네가 웃으면서 말했다. 자기처럼 무언가를 하려고 온 걸까 싶었기 때문에 그는 또 다른 탕후루를 빼서 건넸다.

"먹을래ㅡ? 아후후후후후"

142 백야주 (D3SRmKEH1A)

2023-03-30 (거의 끝나감) 01:23:29

>>131 지하투기장 이거 정말 사파답고 간지난다고 생각해용........

며칠만에 두번째 갱신 찍는 불량 신입이 갱신해용 홍홍~~~

143 재하 - 미호 (zmDC1rnQiA)

2023-03-30 (거의 끝나감) 02:58:34

잘 지냈다니, 어찌나 안심인지! 재하 수심 깊으나 타인 마주할 때보다는 그나마 진심 담기게끔 웃더니 슬쩍 제 어두운 그림자 쪽 눈짓했다.

"잘 지냈다니 다행이어라, 아, 흑야는 아무래도 원체 커야지, 협 추구한다는 자들이 날뛰어서 여기 그림자 속에 숨어버렸단다. 그렇지?"
"여기.. 있다."

귀엽게 생겼는데 칼부터 빼내며 요괴니 뭐니, 처단하느니 해대니, 어쩜 그리도 멍청한지. 정파란 것들도 결국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멍청이들이라. 재하 속내로 제법 오만하게 생각하곤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것저것 장신구라도 사볼까 하여 나왔지. 비녀가 부러졌거든. 호는?"

머리빗질 제대로 하고 비녀 꽂을까 하였건만 불길하게도 뚝 부러지지 무언가, 이참에 새 비녀 사볼 겸 저잣거리 구경이나 나서자 싶었건만 연도 참 깊다. 재하 이내 탕후루 빼어줄 적, 동글동글 눈 뜬다. 속눈썹 위로 높이 치켜 올라가더니만 뺨에 복사꽃 만개한다.

"응, 먹을래."

기실 나, 네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감사히 받을 거야. 탕후루 받아들 적 그리 덧붙이곤 해사히 미소 짓는다.

"이렇게 만난 것도 연인데, 같이 다닐까? 간만에 만났으니 회포라도 풀어야지, 응."

144 야견 (goYLQx6M0I)

2023-03-30 (거의 끝나감) 13:28:41

홍홍 갱신해요! 슬슬 나무에 꽃들이 많이 핀것!!!

145 미사하란 (Zm0BxmSZfI)

2023-03-30 (거의 끝나감) 14:40:46

홍홍...빨리 하란이가 생장선술을 대성해야 봄꽃이 어울리는 용이 될 것인데...

146 야견 (WNHi2pR1xs)

2023-03-30 (거의 끝나감) 19:42:55

목상어에도 꽃이 피었으면 홍홍

147 미호주 (zOXN1Eyoyc)

2023-03-31 (불탄다..!) 06:42:36

(((재하주 답레가 좀 늦어져)))))
((((오늘 퇴근하고 1박2일 여행이라 최대한 틈틈이 써볼게))

148 야견 (vjw506LwlY)

2023-03-31 (불탄다..!) 07:48:14

모오닝 갱신이에요!

시트 보니 뜻밖의 문주 캐릭터 메이킹 재미나 보이는 것 홍홍

149 미사하란 (EWfyCQ8.QA)

2023-03-32 (파란날) 00:20:18

미사하란님의 하찮은 닉네임은,
근육질 타코야끼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8943

2023년 용왕님의 인터넷 염탐용 sns 닉네임... 이거 분명히 계정 만들다가 옆에서 보고 있는 남환진군 슥 보고 지은 닉네임인거에용

남환진군 패울부
옥황상제 휘하의 장군으로 본래 하계의 신장과 산신령, 토지신들을 다스리는 직책에 있던 인물.
선술에 능하고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실력자. 그 실력은 하계로 치자면 생사경의 고수와 비견될만 하다.
패울부에게는 스승인 용이 있었는데, 스승과 사랑을 나누는 대역죄를 저질러 스승은 전선으로 쫓겨나고 본인은 하계로 저주를 받은 채 추방당했다.
온갖 봉인을 당해 현재는 초절정 수준의 실력을 낼 수 있으며, 저주로 인해 화경 이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
천명으로서 정해진 자신의 주군, 하란을 따르며 죄를 씻어야 다시 선계로 돌아갈 수 있는 계약에 묶인 신세다. 하란에게서 연인의 모습을 보며 괴로워한다.
크툴루같은 외모를 가져 둔갑술로 모습을 가리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안면에 대한 이해가 적어 약간 이상해 보인다.
하란이 개천궁을 지으며 승상의 직을 맡게 되었다.


미사하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이성파_or_감성파
- 일단 현재는 이성파이지만 딱히 하란이는 이성도 신뢰하진 않아용. 이성도 감성도 언젠가 떼어보고 싶은데 일단 감정을 뗄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부터 떼어버린 늑김..

자캐의_연애_로망은
- 하란이가 망사랑(?)말고 건강한 사랑을 한다치면 시켜보고 싶은게 있어용. 눈 마주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양 팔 벌리고 '안아줘' 하는거용. 상대가 ??? 하고 있으면 하란이는 턱을 치켜들고 겁나 뻔뻔한 표정으로! '빨리' 라고 한 마디 툭 던지고. 그래서 어쨌든 안아주면 상대방 등 뒤로 '그래 내가 안아달라면 안아줘야지 니가 뭐 어쩔건데?' 라고 생각하면서. 개건방지게 도야도야한 미소짓는 거 보고싶어용... 좀 귀여울듯

죽음에서_부활하게_된다면_자캐는
( ͡° ͜ʖ ͡°)

이건 좀 위험하지만...부활한 하란이가 그 자리에서 자기 죽은 몸을 먹는거....관심있음.... 막..응? 알을 깨고 나와서 알껍질을 갉아먹는 애벌레처럼 말이에용...? 이무기는 자기 부모님 여의주를 먹고 미쳤는데 하란이가 하란이를 먹으면 어째 되는 것이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50 야견 (lji9Xt0H9c)

2023-03-32 (파란날) 11:46:41

근육질 타코야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1 야견 (iFltogR6aM)

2023-03-32 (파란날) 12:47:20

간만의 느긋한 주말이니....! 일상 구해봐요 홍홍!

152 재하주 (XvrMz/wQpw)

2023-03-32 (파란날) 14:52:44

패왕별희는.... 아름다운 정병영화다........(갱신한다는 뜻)

미호주 느긋하게 주시와용~

>>151 저는 직전 일상이 야견이어서..🥲

153 야견 (lji9Xt0H9c)

2023-03-32 (파란날) 17:35:55

>>152 홍홍 어쩔 수 없는 것...ㅠㅠ

전에 말씀하신 패왕별희 보고 오셨군요! 영화관 안 간지 꽤 됐네...그런 의미에서 설문! 캐러들 영화 취향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야견이 놈은 전에는 느와르물 보는데, 요즘은 고생이 많아서 힐링영화나 볼 듯 하네용 홍홍..

154 재하주 (MrdEkFqKv.)

2023-03-32 (파란날) 17:39:28

>>153 ;-;...

간만에 봐도 처절하니 아름다웠어용...😇 야견이는 느와르에서 힐링으로 갈아탔군용...

재하는... 힐링 위주로 보다가 최근엔 매운맛 영화를... 볼 것..... 같아용..... 존윅이나 킬빌 그런거.. (스스로의 캐해에 실패해버림)

그거 말고는 종교적 영화(천마신교 만세~~) 개봉하자마자 보러감..((캐해접신 성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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