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0066> [1:1/HL] 순수의 계절 - 01 :: 44

◆H1azBjvvmA

2023-03-24 12:23:34 - 2023-03-27 23:17:02

0 ◆H1azBjvvmA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12:23:34

>>1 강우주
>>2 최한별
>>3 서해진

1 강우주 시트 ◆H1azBjvvmA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12:24:18

https://picrew.me/share?cd=MyqzLbpPt3

이름 - 강우주

나이 - 18세

성별 - 남성

외모 - 소년의 이마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넓은 편이었다. 머리카락이 없다기보단 머리카락을 균형있게 고루고루 내리는 스타일이다보니 자연히 이마가 밖으로 드러난 형태이다. 그의 알머리카락은 균형 있게 5:5 스타일로 골고루 가르마를 타고 내려왔으며 눈썹보다 살짝 아래에 걸치는 스타일이었다. 갈색 머리카락은 대체로 윤기가 흘렀으며 뒷머리카락 역시 그렇게 긴 스타일은 아니었다. 목의 윗부분만 살짝 덮으며 옆머리카락 역시 뒤를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짧은 편에 속했다.
두 눈매는 살짝 위로 오른 스타일이나 그렇게 날카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검은 눈동자가 상당히 색이 선명했으며 코가 오똑하며 입술이 다른 이들보다 살짝 큰 편이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노는 아이 느낌이 들기도 하나 또 어떻게 보면 약간 진중한 면 또한 존재했다. 조각미남형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잘 생긴 편에 속했으며 피부에도 별 트러블이나 흠이 없었다.
178cm의 신장은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더 큰 편에 속했으며 목이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굵은 편에 속했다. 몸이 조금 탄탄한 편이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근육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근육이 조금 몸에 붙어있는 편이다.

성격 - 전체적으로 상당히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편이다.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으며 남들보다 한걸음 더 앞서 나아갈 정도로 그는 상당히 주체적이었다. 활발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호기심이 있으면 바로 알아내려고 하는 직설적인 면도 존재했다. 허나 어느 정도 선은 있으며 고루고루 잘 지내는 것 같아도 정말로 깊게 지내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친구 사귀는 것을 꽤 즐기지만 깊은 관계보다는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기타
# 이번 학기에 새로 전학을 온 아이이다. 허나 특유의 사교성과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반에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다.

# 이전 학교에서 밴드부에 들어가 보컬을 담당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밴드부에 들어가 바로 보컬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만큼 노래 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며 음악 성적이 상당히 좋다. 뿐만 아니라 꽤 여러 음역대의 음을 자유롭게 내고 있기에 높은 곡, 낮은 곡.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물론 여성이 낼 수 있는 고하이톤까지는 불가능

#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깊은 관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굳이 꼭 그렇게 인간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정말로 깊고 친하게 지내는 이들은 극소수.

# 매운 맛에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래서 매운 맛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 취미는 노래방 가기.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 특히 볼링을 정말로 좋아한다.

# 성적은 그럭저럭 중간 정도.

2 최한별 시트 ◆H1azBjvvmA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12:25:42

https://picrew.me/share?cd=ouf8pjvcjr

이름 - 최한별

나이 - 18세

성별 - 남성

외모 - 소년의 머리카락은 진한 검은색이었다. 정말로 진해서 밤이 절로 연상되는 짧은 머리카락은 둥근 두상을 부드럽게 감싸는 형태였다. 소년은 앞머리카락을 고루고루 내려 자신의 이마를 확실하게 가리고 있었다. 눈썹을 내려와 눈가 바로 아래에 살짝 닿는 길이를 유지했으나 그다지 지저분하지 않게 나름 스타일을 살리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귀에 닿지 않게 구렛나루를 기르지 않았으며 뒷머리카락은 목의 아래쪽보다 살짝 위까지만 내려오도록 그 길이를 조절했다.
소년은 조금 무심한 듯한 눈매를 가지고 있었다. 눈꼬리가 살짝 위로 솟긴 했으나 그다지 새초롬하거나 날카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조금은 순해보이는 두 검은 눈동자와 균형을 잘 맞추고 있었으며 눈썹이 꽤 얇은 편이었다. 또한 눈가를 자세히보면 새초롬하게 자란 속눈썹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다지 말이 없어보이는 차분한 인상은 꾹 닫힌 입에서도 잘 묻어나왔다. 코는 오똑한 편이며 마냥 순둥순둥한 외모라기보단 조금 말이 없어보이는 차분한 인상을 소년은 주고 있었다.
신장은 177cm. 체중은 표준 체중. 다른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별히 근육이 더 몸에 붙어있다거나 하는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다. 허나 그럼에도 2차성징을 겪은 남자아이만큼 절대로 왜소하거나 하진 않았다.

성격 - 알게 모르게 남을 잘 챙겨주지만 그것을 그다지 크게 티내지 않을 정도로 소년은 차분하고 얌전한 편에 속했다. 딱히 주도해서 앞장서기보다는 그냥 뒤에 서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티를 잘 내지 않는 성향의 소유자이다. 넓게 고루고루 지내기보단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기에 굳이 앞장서서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마음이 잘 맞는 이. 마음에 드는 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이들과 주로 교류를 하고 깊게 인간관계를 쌓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조금 무심한 면도 있긴 하나 실상 그렇게까지 무심하진 않다. 다만 자신의 선 안의 사람을 좀 더 신경쓰고 챙기는 면이 있다.

기타
# 책 읽는 것을 즐기며 재밌어보이면 이것저것 다양한 장르를 읽는 편이다. 최근에는 추리물에 꽂혔는지 관련으로 많이 읽고 있다.

# 도서부 부원이다. 들어온 이유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도서부 내부의 일도 그다지 싫은 소리를 하지 않고 잘 수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 성적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사이. 어쩔땐 성적이 높게 잘 나오지만 어쩔 때는 성적이 그저 그렇게 나온다. 문과 계열의 과목에 상당히 강하나 이과 과목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 책 뿐만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것도 즐기는 편. 자신이 읽은 책이 영화화 된다고 한다면 꼭 보러 가며 자신이 감명깊게 본 영화가 소설로 출판될때도 무슨 일이 있어도 구입해서 몇 번이고 읽는 편이다.

#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그렇기에 소년은 친구로서 지내고 있는 이에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챙겨야 할 것은 챙기는 편이다. 물론 어느 정도 선이 있으며 그 선을 넘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행동음 삼가고 있다.

#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이들을 멀리하거나 하진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오는 이 안 말리고 가는 이 안 잡는 스타일.

3 ◆LEzydoqODQ (Q5jbCAPNSA)

2023-03-24 (불탄다..!) 12:46:05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五百式立ち絵メーカー“!!
https://picrew.me/share?cd=1GzshRuhLp
#Picrew #五百式立ち絵メーカー

이름 : 서해진

나이 : 18

성별 : 여

외모 : 166cm에 호리호리하고 다리가 상대적으로 길쭉한 체형이다.
동글동글한 눈에 검은자위는 크고 윤이 난다. 속눈썹도 짙고 길어서 일명 사슴같은 눈이고 눈썹 역시 따로 다듬을 필요없이 가늘고 짙은편이다.
시력이 낮아 뿔테 안경을 끼고 있는데 멋을 부릴때는 콘택트렌즈를 끼기도한다.
코는 너무 크거나 높지않고 얼굴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입매는 살짝 올라가있어 무표정하게 있어도 웃는상으로 보인다.
자세한 외양은 픽크루 이미지 참조

성격 :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솔직하나 융통성이 부족하다. 한마디로 요령없는 성격
싫은 소리나 거절을 못해서 조별 학습 독박 같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붙임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수줍음도 많지만 타인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인 편이다.
활발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성격의 보유자를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기타
# 특유의 성실성 덕분인지 입학 후 성적은 꾸준히 전교 10등 이내이다.
# 도서부 부원. 소설을 실컷 읽고 싶어서 가입했다가 서가 정리와 반납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 취미는 소설 쓰기이지만 남에게 보이기는 부끄러워해 공개한 적은 없다.
# 달콤쌉싸름한 간식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건 티라미수
# 톤이 높고 말투가 나긋나긋해 목소리가 미성처럼 들리지만 음감과 박자감이 그리 좋지않아 노래는 못부른다.
# 이름의 가운데글자를 싫어한다. 초등학생 시절 서해바다나 해진옷이라고 놀림받았던 영향이다. 그래서 끝글자로만 불리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4 ◆LEzydoqODQ (8l3sxLx99c)

2023-03-24 (불탄다..!) 12:46:44

올려놨어 잘부탁해~

5 ◆H1azBjvvmA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13:06:45

나야말로 잘 부탁해! 해진주! 그러면 일단 스레를 만들었으니 좀 더 캐릭터 관계성이나 이런 것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거나 그런 것이 혹시 있을까?

6 ◆LEzydoqODQ (L3WXGJlq8Q)

2023-03-24 (불탄다..!) 13:39:08

음 일단 우주는 진이네 반에 진이 옆자리면 접점 만들기가 좋을거 같아 한별이는 중학교 동창에 같은 동아리면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알거같고 시험기간에 공부도 같이 했을법하네 참 호칭은 뭐라고 하면 좋겠니? 우주한별주는 좀 기네^^::

7 ◆H1azBjvvmA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14:16:23

나도 전학을 온 우주는 아무래도 옆자리라던가 하는 쪽이 조금 더 접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 그러면 우주는 진이의 반이고 옆자리인 것으로 하고 한별이는 다른 반이지만 동아리에서 보는 그런 느낌이면 어떨까 싶네! 친분은 있다는 느낌으로 해서 말이야.
시작 부분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된 시점. 그러니까 3월 셋째주 정도면 어떨까 싶기도 해.
우주한별주는 아무래도..ㅋㅋㅋㅋㅋ 길긴 기니까. 음. 그러면 우별주로 가볼게! 우주와 한별이의 이름을 조합해보니 이쪽이 그나마 나을 것 같으니까!

8 ◆LEzydoqODQ (Dv54w8KYCc)

2023-03-24 (불탄다..!) 18:58:03

오케이 우별주라고 부를게 그러면 어느쪽과 일상을 먼저 하는게 좋겠니? 전학생이니까 아무래도 우주?

9 우별주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19:41:35

좋아! 그럼 부르는 호칭도 정해졌으니 이렇게 짠! 나는 아무래도 둘 다 돌리는 입장이다보니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긴 한데 해진주는 먼저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니? 만약 해진주도 특별히 없다고 한다면.. 다이스를 돌려보면 되지 않을까?

10 진주 ◆LEzydoqODQ (qgfGRxz97k)

2023-03-24 (불탄다..!) 20:54:17

일단은 우주가 전학온 시점부터 3명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일거 같아서 나는 우주쪽이 궁금하네 짝이면 우주가 자기소개 마치고 쉬는시간 됐을때 이거저거 챙겨주려고 할거같아
그리고 한별이랑은 도서부 업무가 주요 소재가 될거같아서 난 이전까지는 도서 반납 독촉을 기존엔 1학년에게 전담시켰다가 한별이랑 진이를 비롯한 학생들이 2학년 되면서부터는 1학년 힘들게 하지 말자고 나서면서 생기는 일을 소재 삼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 우별주 생각은 어때?

11 우별주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21:15:22

그러면 살짝 뼈대를 붙인 후에 우주가 전학을 왔고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진이가 간단한 장소 안내를 해주거나 할 때 한별이와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이후에 한별이가 도서부에서 올해 업무 이야기를 하자는 식으로 거기서 짧게 말만 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방과 후에 (=2번째 일상) 한별이와 도서부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것으로 이어가면 어떨까?

뭔가 두 상황이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거든! 앗. 그리고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질문인데 보통 삼각관계를 하면 메인 남주라던가 서브 남주라던가 그런 식으로 나누는 전개도 있잖아? 그런 것은 딱히 없는 것으로 알아도 될까? 물론 어느 정도 좀 더 메인인 쪽을 정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아. 물론 그렇다고 그 남캐와 100% 연플 확정! 이런 것은 아니겠지만!

12 진주 ◆LEzydoqODQ (mJlOsig/x2)

2023-03-24 (불탄다..!) 23:26:31

그러면 되겠다! 아이디어 고마워! 메인 남주나 서브 남주는 아직 모르겠어 좀더 솔직히 말하면 진이가 여주가 된다는 보장이 있을지 모르겠어서 삼각관계로 가보자고 하기는 했지만 진이가 우주나 한별이 마음에 안 들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꼭 확정해야만 하는 설정 말고는 확정을 안하는게 부담이 적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우별주는 어떻게 생각해?

13 우별주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23:36:15

어쨌건 상황극이니까 그런 확신이 아무래도 적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사실은 나도 내가 만든 우주나 한별이가 마음에 들지도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물론 오너적으로는 난 진이가 마음에 드는 편이야! 그런데 캐입은 캐입이고 오너입은 오너입인거니까!
아무튼 내 개인적으로 선택을 하자면 나는 아무래도 둘 다 내가 만든 아이이고 둘 다 마음이 가는만큼 굳이 메인과 서브는 나누고 싶지 않다에 가깝고... 나눈다고 한다면 뭔가 나중에 진주가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좀 기울거나 한다면 그때 정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해. 그런데 사실 크게 중요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해서!

14 진주 ◆LEzydoqODQ (KYw/h6Psoc)

2023-03-25 (파란날) 12:12:54

미안해 얘기중에 자버렸네^^:: 주말 잘 보내고있나 모르겠다
우별주 마음에는 든다니 일단 다행이네 그러면 메인이나 서브는 굳이 나누지말고 흘러가는대로 두자 첫일상에서 우주와 진이가 엮일텐데 선레는 누가 쓰면 좋을까?

15 우별주 (2x6QNiYJWw)

2023-03-25 (파란날) 12:19:32

안녕! 진주! 아니야! 괜찮아! 졸리면 잘 수도 있고 그런 거지! 꼭 늦은 시간까지 핑퐁핑퐁 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
아무튼 그럼 그렇게 정하고.. 일단 선레는 부탁해도 괜찮을까? 별 건 아니고 내가 오후에 좀 나가봐야 할 일이 있어서 당장은 선레를 쓸 수가 없거든. 상황은 그냥 자기 소개를 한 우주가 막 옆자리에 앉았고 쉬는 시간이 된 상황이면 어떨까 싶어. 아마 우주는 꽤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소개를 자신감 있게 했을거야. 혹시나 선레를 쓸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16 진주 ◆LEzydoqODQ (KYw/h6Psoc)

2023-03-25 (파란날) 12:50:55

그렇구나 알았어 선레는 내가 써볼게 그런데 궁금한게 우주가 잘생긴편이기도 하고 소개도 시원시원하게 해서 다른 학생들도 꽤 관심을 가질거 같은데 쉬는시간에 다른학생들에게 둘러싸였다고 서술해도 괜찮니?

17 우별주 (qqRlOQsENU)

2023-03-25 (파란날) 12:54:23

물론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도 괜찮아! 아무튼 선레는 고마워! 일단 지금은 밖이어서 나중에 다시 올게!

18 진 - 우주 (tw7AvHQ4os)

2023-03-25 (파란날) 14:26:16

(전학생의 등장은 마치 소설이나 영화속 한장면 같았다. 훈남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외모에 균형잡힌 체격, 자신감있고 당당한 태도까지 사람들의 호감을 살만한 면이 두루 드러나는 학생이었다. 그래서인지 진의 옆자리에 배정된 전학생 주변에는 수업 시작 전부터 학생들이 몰려있었다. 앞다투어 쏟아지는 질문에 선선히 답하는 전학생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진은 교실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급식소로 가서 이번달의 식단표를 1부 챙긴 다음 옆반 학생에게서 1교시 수업인 수학교과서를 빌렸다. 학교에서 가장 궁금할 법한 게 급식 메뉴일 것 같았고 수업 시간표를 잘 모르는 첫날에는 교과서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도 전학생의 주변엔 여전히 학생들이 몰려있었고 그들은 수업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고서야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런 다음에야 진은 전학생의 책상에 식단표를 올려놓으면서 소리죽여 물었다.) 첫시간 수학인데 혹시 교과서 있니? (있다면 빌린책은 뒀다가 돌려주고 없다면 자기책을 건네고 빌린책을 볼 생각이었다.)

19 우별주 (qqRlOQsENU)

2023-03-25 (파란날) 15:04:48

앗. 상L로 돌리는 참치였구나. 음. 상L버전은 굉장히 예전에 돌려봐서 잘 돌릴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오랜만에 해볼게! 나중에 봐!

20 우주 - 진 (2x6QNiYJWw)

2023-03-25 (파란날) 18:24:53

(전학생의 운명이란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일까. 적어도 우주는 그 답을 알 수 없었다. 인생 처음의 전학이었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당당한 목소리로 시원시원하게 한 것까진 좋았으나 종례 후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우루루 학생들이 몰려오는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에 우주는 살짝 당황했으나 그래도 크게 티내지 않으며 들려오는 물음이나 이런저런 이야기에 대답하며 웃음소리를 냈다. 전학을 오는 것 자체는 조금 불안하긴 했으나 그래도 다들 잘 받아주고 이렇게 환영해주니 잘 해나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 덕이었다. 하나하나 대답을 하는 와중 벨소리가 울리자 학생들이 하나둘 돌아갔고 그제야 그는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약하게 후우. 숨을 내뱉는 도중 식단표가 제 자리에 올려지자 우주는 바로 옆을 바라봤다.) 이거 챙겨주는 거야? 고마워. 그리고 수학? (이어 그는 고개를 돌려 근처에 있는 시간표를 바라봤다. 확실히 1교시는 수학인 모양이었다.) 교과서는 아직. 오늘 점심시간에 배분해준다고 했거든. 그래서 그때까진 반 아이들과 같이 책을 보라고 해서 말이야. 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 (이어 그는 일단 가방에서 노트를 꺼낸 후에 당장 보이는 시간표의 오늘자 과목만 메모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옆자리 사이네? 너는 이름이 뭐야? 나는 아까 소개때도 말했지만 강우주!

21 진 - 우주 (l9r2M4P/mM)

2023-03-25 (파란날) 21:04:28

(수학교과서가 없다는 답에 진은 자신의 수학책을 내밀었다. 지난수업에서 배운 부분이 메모로 빼곡하긴 해도 새로 배울 부분은 깨끗해 가독성이 나쁘지만은 않을것 같았다.) 이거 볼래?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어? (학기초라 더러 차이가 있더라도 못따라잡을 정도는 않겠거니 예상하면서 점심시간에 책을 받을 예정이라는 대답을 곱씹었다. 교과서배부는 아마 도서부에서 맡을것 같은데 같은 학급인 자신에게 전달되지 않은게 조금은 의아했다. 어쨌거나 4교시까지는 전학생이 교과서를 챙겨왔는지 확인해봐야겠다.) 세계사, 문학, 영어 중에 없는 교과서 있어? (그러다 우주의 밝은 태도에 왠지 쑥스러워져 눈을 내리깔고 대답했다.) 서해진. 괜찮으면 해진 말고 진이라고 불러줄래? 해 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22 우주 - 진 (2x6QNiYJWw)

2023-03-25 (파란날) 21:13:28

거의 비슷한 것 같아. 정확히는 내 쪽이 조금 더 빠른 것 같네. (그녀의 말에 대답하며 그는 페이지를 살짝 뒤쪽으로 펼치며 손으로 가리켰다. 그래봐야 3~4 페이지 차이였기에 큰 차이는 없었다.) 아무튼 고마워! 그럼 오늘만 조금 신세를 질게. 아. 음. 세계사 ,문학, 영어. 셋 다 없지. 점심시간 때 교과서 준다고 했으니까. 그래서 그때 받아올 것 같아. 교무실로 오라고 했었거든. 그때. (반에 들어오기 전, 교무실에 들어가서 담임교사와 본격적으로 만났을 때 전달받았던 사항을 떠올리며 그는 그렇게 대답했다. 뒤이어 들려오는 소개에 그는 해진이라고 입을 열려다가 곧 들려오는 말. 진이라고 불러달라는 그 말에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음. 그래도 해진이라는 이름도 굉장히 예쁜 것 같은데. 하지만 싫어한다고 하니까 진이라고 부를게.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할게! 아. (이어 그는 뭔가를 떠올렸는지 그녀를 바라보면서 궁금했던 사안 중 하나. 정확히는 원래 다른 애들에게 물어보려다가 질문 공세에 미처 묻지 못한 것을 물었다.) 혹시 이 학교에도 밴드부라던가 있어? 별 건 아니고 나 이전 학교에서 밴드부에 있었거든. 그래서 여기서도 밴드부가 있으면 들어갈까 싶어서!

23 진 - 우주 (w0G2sw/nLc)

2023-03-26 (내일 월요일) 01:02:29

이번 시간엔 복습하는 기분이겠다 (나머지 책도 아직 안받아서 없다는 말에 좀은 겸연쩍어졌다. 아직 교과서를 배부받지 못했다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긴 해도 이전 학교의 교과서 중 일부는 우리 학교 교과서와 겹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어쨌거나 책을 빌려다주는 건 어렵지않은 일이라 진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제대로 안면을 튼 이가 없는 전학생보다야 자신이 책을 빌리는게 속편한 일 같았다.) 그럼 오전엔 내 교과서 볼래? 난 빌리면 되는데. (그러던 중 해 자를 붙인 이름도 예쁘다는 반응에 눈이 동그래져 원래도 큰 검은자위가 더 두드러졌다. 이어 진은 머쓱한 웃음을 띠고 대꾸했다.) 아, 그게... 어릴 때 해진 옷이라는 별명이 붙었어서. (그래도 전학생이 그 화제를 길게 다루려는 눈치는 아니었고 이내 잘 부탁한다며 화제를 밴드부로 전환했다. 바로 대답하려는데 어느새 수학선생님이 들어오셨기에 진은 자기 노트에 메모를 적는 것으로 대신했다. 작고 가지런하되 모서리가 동글동글한 필체였다.) 응. 곧 오디션 볼 예정인가봐. 매점 앞 게시판에 공고 붙었더라.

// 수업 직전으로 했더니 선생님이 안 오시는 것도 이상해서 이렇게 서술했어^^:: 괜찮다면 점심시간 정도에 학교 안내하는 걸로 넘어가는건 어떻겠니?

24 우주 - 진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01:26:03

부끄럽지만 공부를 그렇게 많이 잘하는 편은 아니어서 새로운 거 듣는 기분일지도 모르겠어. 아! 하지만 중간은 하니까 완전 밑바닥은 아니야. 나! (스스로 말하면서도 조금 무안하긴 했는지 그는 일부러 소리를 내어 웃으면서 시선을 살며시 옆으로 돌렸다.) 음. 어차피 옆자리니까 그냥 같이 봐도 괜찮지 않아? 어쨌든 점심시간까지만 버티면 되기도 하니까 나는 자세하게는 안 보여주더라도 그냥 어느 정도 내용만 알 수 있는 수준이어도 괜찮거든. 무엇보다... (그녀의 교과서에 있는 메모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그는 끊어진 말을 이었다.) 이렇게 메모도 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괜히 다른 이에게 책을 빌리게 하는 것은 조금 미안한걸. (이어지는 이름과 관련된 말에 그는 알겠다는 듯이 별 말 하지 않고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내 교사가 들어오고 작게 들려오는 말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알려줘서 고마워. 그러면 나중에 방과 후에 한번 찾아가볼게. 그럼 일단 선생님 오셨으니까 수업에 집중하자. 우리. (물론 좀 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괜찮겠으나 공부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그는 그 정도로만 이야기하며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수업에 집중했다. 쉬는 시간에 한번씩 찾아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며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며, 또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을 듣기도 하며. 그렇게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일단 교과서를 받으러 가야하니 그는 교무실 쪽으로 발을 옮기기로 했다. 허나 그 전에 물어볼 것이 있다는 듯 그는 제 옆자리의 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지금 점심시간 맞지? 그럼 난 교과서 받으러 교무실로 가볼게. 아. 혹시 괜찮으면 급식소 위치만 알려주지 않을래? 위치만 설명하면 교과서 받고 밥 먹으러 바로 가게. (아무리 그래도 안내를 부탁하는 것은 자신이 교과서를 받아와야하니 미안했기에 그는 위치만 슬쩍 질문했다.)

/물론 얼마든지 괜찮지! 일단 점심시간으로 넘겨봤어! 안내는... 사실 캐입상으로 진이 해줄 것 같으면 해도 되고 조금 어색할 것 같다고 느낀다면 가도 괜찮을 것 같아! 해준다면야 우주의 호감도가 조금 더 오르기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캐입이니까!

25 진 - 우주 (sJRgXXdyFI)

2023-03-26 (내일 월요일) 10:11:07

사람마다 잘하는건 다르잖아 아무튼 진도가 늦지 않다니 다행이다 (전학생이 교과서의 메모에 주목하자 진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그정도야 나중에 옮겨적어도 되는데. 그래도 상대가 더 편하다는 대로 하는게 맞는것같아 책을 같이보자는 제안에 고개를 주억거리고는 진 역시 수업에 집중했다. 여전히 전학생에겐 호기심과 관심이 쏠려있어 쉬는시간마다 전학생 주위가 북적거리길 반복한끝에 점심시간이 되자 전학생은 급식소 위치를 물어왔다. 전학생에게 관심을 보이는 학생은 적지않았으니 그들중 아무나와 함께 갈수도 있었을텐데도 그러지 않은 건 교과서부터 받을 심산이어서인 것같았다. 진은 잠시 생각하다가 밥 먹으러 가자며 온 친구들에게 오늘은 먼저 먹으라고 권하고는 전학생에게 대답했다.) 급식소야 교무실 가로질러서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바로 보일 거야. 그런데 교과서 한꺼번에 옮기기는 번거롭지 않아? 같이 옮기고 급식소 갈래? (힘이야 전학생이 당연히 자기보다 셀테니 책의 무게는 문제가 아닐지 모르나 책의 부피도 고려하면 교무실을 두어 번은 오가야 할듯해 꺼내본 얘기였다.)

26 우주 - 진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10:23:44

(위치를 들으면서 그는 머릿속으로 약도를 그렸다. 교무실을 가로질러서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바로. 그렇게 어렵지 않은 위치였다. 조금 헤메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는 방향이었으니 나쁘지 않았기에 더더욱.) 응? (허나 곧 들려오는 제안에 그는 의외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도와주면 자신은 좋았으나 그만큼 밥을 먹는 것이 늦어지지 않던가. 가만히 생각을 하던 그는 다시 진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나야 도와주면 고맙긴 한데. 너는 괜찮아? 너야말로 번거로울 것 같은데. (이어 잠시 시계 쪽으로 시선을 돌려서 시간을 확인한 후에 그는 미소를 머금었다.) 괜찮다고 한다면 도와주면 정말 고맙지. 나야. 하지만 맨 입으로는 내가 미안할 것 같고... 매점에서 좋아하는 간식 있어? 도와준 보답으로 밥 먹은 후에 매점에서, 혹은 나중에 방과 후에 매점에서 하나 사줄게! 음료수라던가 빵이라던가 그런 거. (딱 이 정도면 부담스럽지 않은 보답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는 일단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27 진 - 우주 (POJCo3w6ms)

2023-03-26 (내일 월요일) 15:10:40

(고개를 갸웃하며 자신이 번거로울까 염려하던 전학생은 이내 밝은 얼굴로 답례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고받는 계산이 확실한 성격인가 보네. 예상못한 제안이라 조금은 얼떨떨하기도 했고 아직 서먹한사이인데 선뜻 받아도 될지 망설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학생 역시 호의를 받기만 하기는 부담스러울수 있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진은 흔쾌히 끄덕였다.) 고마워. 캔커피로 부탁할게.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졸음을 깨워주는 캔커피 하나면 식곤증이 오기 십상인 오후를 버티는데 유용할것같다. 더구나 매점에 들르면 좋을 이유는 더 있다.) 가면서 밴드부 오디션 공고도 확인하면 되겠다. 매점 앞 게시판에 붙어 있었으니까 (뒤이어 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앞장섰다.) 그럼 갈까?

28 우주 - 진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15:50:03

그래? 알았어. 캔커피 정도야 얼마든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김에 자신이 먹을 간식도 그때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응? 아. 그것도 신경써주는거야? 고마운걸? 이렇게 신경 써주니까 꼭 오디션 합격해서 학교 축제나 공연이 있으면 꼭 무대 위에 올라가야겠어! (나름 자신있다는 듯이 그는 자신감이 가득 담겨있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 역시 자리에서 일어섰고 가자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교무실의 위치는 당연히 우주 역시 알고 있었다. 아침에 등교했을 때 그곳부터 먼저 갔으니까.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담임교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우주를 향해서 손짓했다. 진이 따라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무슨 일인지도 물었을 것이다. 아무튼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를 내주자 우주는 일단 대부분을 품에 안듯이 들어올렸다. 미처 들지 못한 교과서 3개를 바라보며 우주는 진을 바라보며 부탁했다.) 저것만 들어줄 수 있을까? 지금 내가 안은 것은 내가 들고 가면 되니까. 이래보여도 체력은 자신 있거든. 나.

29 진 - 우주 (0SYeNID3eE)

2023-03-26 (내일 월요일) 20:03:25

(무대에 꼭 오르겠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태도가 멋지다고 생각했다. 맨처음 자기소개할 때도 그렇고 당당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강한 성격이네. 그런사람에겐 언제나 눈이 가곤했다. 태양에 이끌리는 해바라기처럼) 대단하다 너. 난 사람들 시선 쏠리는 자린 쑥스러워서 못가겠던데 근데 뭐로 지원할거야? 키보드? 기타? 드럼? 노래? 어느쪽이든 좋은 결과 있길 바래 (전학생인걸 감안해도 다른 학생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편같아서 무대에까지 서면 학교 아이돌처럼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교무실로 들어섰다. 해진이는 어쩐일이냐는 담임선생님의 질문에 어른들껜 해 자를 빼달라고 할수없는게 새삼 아쉽다고 생각하며 전학생의 교과서를 나눠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뜻밖에도 전학생은 거의 대부분을 혼자 들더니 진에게는 3권만 들어달란다. 체격이 좋아서 힘이 셀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세다. 기껏 따라온게 무색한 기분이라 남은책을 들고서 물었다.) 안 힘들어? 혼자도 아닌데 몇 권 더 넘기지... (전학생이 안은 책더미의 제일 위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가져가도 된다고 하면 대여섯권은 덜어갈 참이었다.)

30 우주 - 진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8:45

보컬. (짧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전에 밴드부에 있을 때도 보컬로 활동했거든. 솔직히 자신 있어. 떨어지면 나보다 더 뛰어난 보컬이 있다고 하니까 그 보컬의 노래를 들으면서 즐기지 뭐.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그는 웃음소리를 내면서 정말 가볍게 대답했다. 한편 교과서를 들어올린 후에 힘들지 않냐는 그 물음에 그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이 정도는 괜찮아. 운동을 어느 정도 하기도 해서 나름 근력은 자신이 있어. 물론 운동부 애들에게는 못 이기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낭믄 3권도 어디까지나 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냥 맨 손으로 돌아가게 하면 서로 무안할테니까 그렇게 한 것에 가깝기도 하고.) 아. 대신에 이렇게 들고 있으니까 문을 열고 그러긴 조금 힘들 것 같아서. 돌아갈 때 문만 열어주고 닫아줄 수 있을까? 그 정도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거든. (물론 잠깐 내려놓거나 발을 이용해서 열 수도 있겠지만 균형이 무너지면 큰일이기도 하고 괜히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면 그게 더 힘들기에 그는 그 정도로 대답했다.) 그건 그렇고 진이. 너 되게 좋은 애구나? 이렇게까지 도와주려고 하고. 이전에 있던 학교에서도 이렇게까지 하는 애는 잘 못 봤는데. 정말 고마워!

31 진 - 우주 (0SYeNID3eE)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5:08

노래 잘하는구나 음악도 잘해? (그러고 보니 목소리도 듣기 좋은 편이다. 훈훈한 외모를 지닌 밴드부 보컬이라니 학원물 로맨스 주인공 같다는 생각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자신있다면서도 오디션에 떨어질 경우 다른 보컬의 노래를 즐기겠다는 태도가 감탄스럽기도 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지녔으면서도 타인의 역량을 기꺼이 인정할 준비도 되어있다는 의미니까. 그런 마음가짐은 쉽게 가질수 있는게 아닐텐데. 특히나 본인이 욕심내는 분야라면 더더욱) 너 되게 쿨하다. (그러다 교과서를 가져가는 걸 사양하며 문을 여닫아달라는 전학생의 말에 진은 흔쾌히 교무실 문부터 열고 붙잡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분업이라 합리적인것도 같다고 생각할쯤 전학생의 직설적인 감사 표현에 시선을 발끝으로 돌렸다. 뭐라고 반응해야 덜 쑥스러울지 모르겠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뭘...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야 (전학생이 나오길 기다리다 교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니 기우인듯 기우아닌 기우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만큼 책을 들고있으면 계단오를때 시야가 가려지지 않을까?) 올라갈때 괜찮겠어? 계단이 잘 안보일까봐... (이미 괜찮다고 답했으니 다시 묻는건 성가실지도 모르지만 이런부분에선 오지랖이 생기고만다.)

32 우주 - 진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2:06:44

음악? 내가 다른 공부는 그저 그런 편인데 음악 성적은 자신있는 편이야. 특히 실기에서는 늘 만점...은 아니어도 좋은 점수는 늘 나왔어! 음악 시간을 기대해봐! (자신있다는 듯,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내면서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물론 그것은 그저 허세가 아니었다. 정말로 이전 학교에서도 음악 성적만큼은 정말 엄청나게 잘 나왔으니까.) 그러는 넌? 음악 잘 해? 아. 혹시 공부는? (괜히 그렇게 물어보나 진지하게 묻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가볍게 물으면서 그는 곧 들려오는 쿨하다는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웃으면서 제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나에게 있어서는 꽤 이것저것 해줬는데? 교과서도 보여주고 식단표도 알려주고, 급식 먹는 것도 미루고 이렇게 도와주잖아? 그럼 충분히 고마운 일이지. 다른 이들에게 가서 물어봐봐. 다 나랑 비슷하게 이야기할걸? (내기해도 좋다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곧 들려오는 그녀의 걱정어린 물음에 그는 싱긋 미소지었다.) 거봐.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 흔치 않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올라가면 되니까. 아. 대신 앞에서 누가 튀어나오거나 하면 그땐 알려줘. (이어 말을 하면서 그는 꽤 안정적으로 계단을 천천히 올랐다. 특별한 방해요소가 없었다면 이내 계단을 다 올랐을 것이고 교실 앞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후우. 그래도 역시 교과서를 들고 걸으니까 조금 팔에 힘이 들어가긴 하네. 그래도 뭔가 뿌듯한걸? 이제야 나도 이 학교 학생이 되었다는 실감이 제대로 나서 말이야.

33 진 - 우주 (lpB0vgC1wk)

2023-03-27 (모두 수고..) 15:56:00

(어떤의미에서는 밴드부 오디션 얘기를 할때보다 더 자신만만한 태도에 진은 연신 눈을 깜박이며 전학생을 바라보았다. 운동도 어느정도 했다 그러고 예체능쪽에 능한 모양이다. 미술도 잘하려나? 싱거운 생각이 스치던 중 전학생의 질문이 돌아왔다. 빈말로도 좋다고는 못할 음감을 인증하는듯한 음악성적이 떠올라 진은 머쓱한 표정을 띠었다.) 난 음악은 약해, 음치라서... 예체능 말고는 그냥저냥 (꼭 답을 듣고싶어서라기보다 스몰토크 삼고자 꺼낸 화제같아 대충 얼버무렸다. 그랬다가 전학생이 활발한 태도로 도움받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얼굴이 홧홧해지는것 같아 안경을 고쳐쓰는척 얼굴을 가렸다. 한편으로는 좀 괜찮은사람이 된것같은 기분도 들었다. 듣기전이나 들은후나 내행동은 똑같은데 기분은 이렇게 달라지다니. 사람기분을 좋게하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 전학생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도 누가 갑자기 내려오지는 않는지를 좀더 의욕적으로 살피게 되었다. 다행히 다수가 급식소에 향해있을 시간이라선지 가로막히는 일은 없었고, 그렇게 교실앞에 이르자 진은 문부터 열었다. 전학생이 자기자리에 책을 놓았다면 그위에 자신이 들었던 3권도 마저 얹었을것이다.) 그래도 참 가뿐하게 옮긴다. 고생했어. 급식소는... 아무래도 교무실 가로질러 가기는 그러니까 이 층 반대편 계단으로 내려가자. 지금쯤이면 비교적 한산할거야 메인메뉴가 떨어졌을지도 모르지만...

34 우주 - 진 (O.UCSVNf9E)

2023-03-27 (모두 수고..) 19:18:34

그래도 완전 가뿐하진 않아. 팔이 조금 아픈걸. (약하게 숨을 내뱉으며 그는 책을 내려놓은 후에 살며시 팔을 휘저었다. 이어 3권이 마저 얹혀지자 그는 괜히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사용할 사물함 쪽을 바라봤다. 점심을 다 먹은 후에 저기에 정리해서 옮기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켜면서 두 팔을 높게 뻗었다가 다시 아래로 내렸다.) 너야말로 고생했어. 반대편 계단? 좋아. 그럼 거기로 가보자. 안내 부탁해도 괜찮겠지? (자신이 들었던 그 루트와는 다른 곳이었으니 안내를 부탁하며 우주는 진이 움직이면 살며시 뒤따랐을 것이다.) 메인메뉴라. 역시 엄청 미안하네. (조금 면목이 없다는 듯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는 살며시 뒷머리를 긁적였다.) 아무튼 빨리 가자! 진이 먹을 메인메뉴 다 없어질라! (괜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발을 옮기려고 했을 것이다.)

/우주와의 일상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도 좋지 않을까 싶어! 뭔가 이대로 가면 점심을 같이 먹는 것까지 쭉 서술이 될 것 같으니 말이야. 물론 좀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

35 진주 ◆LEzydoqODQ (lpB0vgC1wk)

2023-03-27 (모두 수고..) 19:29:57

막레로 받을게! 고생많았어~ 우주한테 진이 첫인상이 어땠으려나 모르겠네 진이한테 우주는 밝고 자신감있고 시원시원한? 어딜가나 주목받을 타입으로 보였을거야

한별이와 만나는건 역시 방과후 도서부활동에서일까? 1학년만 도맡던 반납재촉을 2학년도 맡는 방향으로 부원들이 논의하는 자리라든가?

36 우별주 (O.UCSVNf9E)

2023-03-27 (모두 수고..) 19:58:48

마찬가지로 첫 일상 수고했어! 우주에게 있어서 진이는 아마 뭔가 남을 잘 챙겨주거나 돕는 좋은 아이! 정도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 아이. 정도가 될 것 같네! 물론 우주는 어지간한 애들과는 다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긴 하지만!

아마도 가장 무난한 것은 도서부활동이 아닐까? 위에서도 언급이 되긴 했지만 그런 쪽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혹은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인사하면서 만나고 그렇게 하는 쪽으로 얘기를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쪽도 괜찮을 것 같아. 일단 한별이 쪽에서는 딱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러진 않을 거야.

37 진주 ◆LEzydoqODQ (6qpqrFjRls)

2023-03-27 (모두 수고..) 20:57:57

우주는 확실히 인싸네 오디션도 잘치렀겠지? 그러고보니 우주는 어떤장르 음악을 좋아할까?

우별주 얘기 듣고보니 회의전에 먼저와서 얘기 나누다가 어떤의견 낼지 합의할쯤 다른학생들 오면서 마무리하는거도 괜찮을거같아 선레 부탁해도 되니?

38 우별주 (O.UCSVNf9E)

2023-03-27 (모두 수고..) 21:07:23

오디션은 잘 치루고 보컬로서 들어갔을거야! 그런 설정으로 만든 애기도 하고! 아무튼 우주는 특별히 장르보다는 약간 좀 신나고 템포가 있는 그런 곡을 좋아해. 그렇다고 막 EDM 같은 곳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막 밴드가 신나게 연주하는 그런 느낌의 곡을 좋아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

좋아! 그러면 그런 상황으로 선레를 써서 올려볼게!

39 한별 - 진 (O.UCSVNf9E)

2023-03-27 (모두 수고..) 21:18:56

(방과 후가 되었다. 하교 할 이들은 하교하고, 보충수업이나 자습을 할 이들은 그에 임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이들은 동아리 활동을 즐길 시간이었다. 한별은 자연히 도서부 부실인 도서관으로 들어왔다. 아니. 정확히는 도서실 안 쪽에 있는 도서부 멤버들이 사용하는 작은 부실 안이었다. 이번에 새로 들여온 추리 소설을 자신의 자리에 앉아 조용히 읽고 있던 한별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안녕. 어서 와. (막 들어왔을 중학생부터의 친구인 진을 바라보며 그는 미소를 희미하게 짓고 손을 살며시 흔들다가 다시 책으로 시선을 옮겼다. 페이지를 살며시 펼치면서 시선은 글자에 붙인채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오늘 회의 있대. 아마 1시간 정도 뒤. 알고는 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40 진 - 한별 (6qpqrFjRls)

2023-03-27 (모두 수고..) 22:01:04

(종례를 마치자마자 진은 도서실로 발길을 옮겼다. 오늘은 대출 및 반납 작업이나 서가 정리를 맡을 차례는 아니었으나 앞으로 부의 활동방향에 대한 회의가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이다. 1학년때 소설을 마음껏 읽을수있으리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들어왔다가 책더미의 무게는 몸살을 불러올수도 있다는 점과 연체도서 반납요청이 사람 기를 쪽 빨아먹는다는 점을 역력히 배우고 이제 부서의 활동방향에 상당한 발언권을 갖는 2학년이 되었다. 학년이 올라간만큼 더 고생스럽겠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나은 방향으로 활동하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도서실에 이르자 대출 및 반납 작업을 맡은 동급생이 인사를 해온다. 마침 다른 학생이 책을 반납중이었기에 이따 보자고 입속말로만 마주 인사한뒤 안쪽의 부실로 향했다. 먼저 온 부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중학교 동창인 한별이 특유의 은은한 미소와 함께 진을 맞이했다.) 안녕, 빨리 왔네. (이내 다시 책에 집중하는것도 한별답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책을 좋아해서 도서부에 들어온 조용조용한 친구. 요즘은 추리소설에 한창 열중한 모양이다. 기척에 방해받을까 저어되어 진은 조심스럽게 수학교과서를 꺼냈다. 1교시에 노트에 받아적었던 수업내용을 교과서에 옮겨놓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필기를 옮겨적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한번 풀어보기도 한 뒤 진은 책을 집어넣고 오늘 있을 회의에 대해 생각했다. 연체도서 반납요청을 기존대로 1학년에게 맡기냐 2학년도 분담할지가 주요 안건이었는데 한별의 생각은 어떨까? 진은 잠시 망설이다 손끝으로 한별이 읽던 책 옆을 가볍게 두드렸다.) 잠깐 얘기 괜찮을까? 오늘 회의 때문에...

41 진주 ◆LEzydoqODQ (6qpqrFjRls)

2023-03-27 (모두 수고..) 22:09:30

>>40 내가 놓친부분이 있었네 조금만 수정할게 한별이랑 만난 부분 이후부터는 아래내용으로 읽어주면 고맙겠어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이내 다시 책에 집중하는것도 한별답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책을 좋아해서 도서부에 들어온 조용조용한 친구. 요즘은 추리소설에 한창 열중한 모양이다.) 응 1년계획 정한다니 오늘은 신입들도 모이고 꽤 길어질것 같아 (기척에 방해받을까 저어되어 진은 조심스럽게 수학교과서를 꺼냈다. 1교시에 노트에 받아적었던 수업내용을 교과서에 옮겨놓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필기를 옮겨적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한번 풀어보기도 한 뒤 진은 책을 집어넣고 오늘 있을 회의에 대해 생각했다. 연체도서 반납요청을 기존대로 1학년에게 맡기냐 2학년도 분담할지가 주요 안건이었는데 한별의 생각은 어떨까? 진은 잠시 망설이다 손끝으로 한별이 읽던 책 옆을 가볍게 두드렸다.) 잠깐 얘기 괜찮을까? 오늘 회의 때문에...

42 한별 - 진 (O.UCSVNf9E)

2023-03-27 (모두 수고..) 22:13:10

(진의 인사에 한별은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뒤이어 다시 소설에 집중하면서 그는 유난히 한 페이지에 집중했다.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을 추리하기 위한 탐정이 조사를 하는 장면이었다. 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추리를 해보려고 하는지, 그는 삽화를 가만히 바라봤다. 사건 현장의 단면도가 그려져있는 그 단면도를 가만히 바라보며 이런저런 상황을 계산하는 도중 그는 들려오는 말과 책 옆을 톡톡 두들기는 느낌에 그는 잠시 책을 내려놓았다. 회의 때문에 이야기를 하겠다는데 계속 책을 볼 순 없지 않겠는가. 이어 그는 갈색 책갈피를 읽던 페이지에 꽂아두고 책을 덮었다.) 회의? 응. 이야기 괜찮아. 무슨 일이야? (굳이 회의 전에 이야기를 회의 관련으로 하겠다고 한다면 꼭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의자를 돌려 그녀를 마주보는 느낌으로 자리를 잡았다.) ...급한 일 있으면 얼마든지 애기해줘. 의견. 내가 전달해줄테니까. 아니면... (잠시 뭔가를 생각하듯 그는 살며시 오른손으로 턱을 만지다가 이내 오른손을 아래로 내렸다.) ...의견 내는 것에 편 들어달라는 이야기야?

43 진주 ◆LEzydoqODQ (6qpqrFjRls)

2023-03-27 (모두 수고..) 23:04:15

어...어떻게 이을까 생각하다가 레스 남겨 일단 이런말 꺼내는거 유감이고 미안하게 생각해 그런데 내예상보다 한별이가 대하기가 어렵네
선레에서 인사하자마자 다시 책을 읽으니까 진이가 말붙이는게 방해일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진이캐입대로라면 회의시작까지 말을 못붙일거 같았거든 근데 그러면 일상이 안돌아가니까 벽치는 캐입은 피하고 싶어서 회의를 화제삼아보려고 했어 특별한 목적은 없었고 한별이가 자기생각 얘기하면 티키타카가 될거 같아서 그런데 편들어달라는 거냐는 반응이 나오니까 진이가 무슨 대답을 할수있을지 모르겠다 약간 벽에 부딪힌 기분도 들고
그래서 나로서는 스레를 계속하기 힘들거같아 이런말 들으면 당혹스러울거 모르지않지만 무통잠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레스 남겨 내가 감당못해서 그만두자고 하는거니까 우주와 한별이는 자유롭게 사용해줘

44 우별주 (O.UCSVNf9E)

2023-03-27 (모두 수고..) 23:17:02

아니야. 그렇게 전해졌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잘 알았어. 얘기해줘서 고맙고.. 잘 가고 내일 하루, 좋은 하루가 이어지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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