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 이노링이다 깜찍허네~ 누가 토리누시 아니라고 할까 봐 걱정이 되어 한껏 깜찍하게 등장했구나 어이구 우리 마을에 이노링이? 어툼의 오타쿠들 구마시키러 왔누?
(내가 바로 어쌔신 짤)
>>709 앗 내 쓰담쓰담은 대단한 거구나...!!!(?) 요이카주 잘자~ 자는동안 숙면하고 기분 좋게 일어나자구!! 요이카는 역시 식물... 나무 그 자체구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사회적인 의미보다는 식물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게 늘 새로워 ( •̀∀•́ )✧ 아 아니 근데 왜 줄어드는 거야 어서 식물영양제 투여해───!!!!!!
>>711 오...오마이갓..... 이 아기천사토끼다람쥐는 뭐지???? 넘넘 귀엽고 렌즈 뺀 버전 귀해서 뽀뽀 53421번 하기...😘
기점으로 낮이 길어지니까. 요이카에게는 가장 특별한 날이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하짓날 역시 요이카가 좋아하는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별 세며 요이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지. 왜인지 조금 쓸쓸하게 다가오네요. 미세하게 쪼그라든 건, 역시 베어진 나무이기 때문일까 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숙제였네요. 응.
잘 자아요. 모쪼록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711 귀여워라.. 지금도 좋지만, 웃고 있는 얼굴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725 미유키주도 건강 잘 챙기자. 나도 건강 잘 신경쓰고 있으니까 걱정 덜고. ☺️ >>728 나랑 같이 기대하고 있자! 🤗 하네가 화이팅한대. (?) 일상은 나도 이런 늦은 시간에 구하는 거라 텀이랑 핑퐁 횟수가......... 구해지면 양해를 구하려고 했는데. 🥹 아무쪼록 미유키주가 편한대로 해줘. 😊
595 꾸중_들은_어린_자캐의_반응 진단으로 가끔 말한 적 있는데 이 아저씨의 어린시절은 꽤 스펙타클... 과격... 못됨... 성격 나쁜 야생 우끼끼원숭이였어서... 꾸중 들으면 1도 와닿지 않는 표정. dog꼬운 얼굴(짤). 몹시 말대답함. 버릇 잘못 든 어린이처럼 굴기. 욕 날림. 반항함. 떼씀. 열받는다고 물건 부수기. 나무라는 사람한테 덤빔.
뭐 이랬지 않을까🤔 물론 그 시절 비량씨를 나무랄 만한 누군가였다면 분명 고위신이었을 테니까 결국엔 반항 못하고 다 혼났겠지만. 다 끝나고 터덜터덜 구석에 들어가서 삐져 있었을걸...
151 설정_상_자캐의_이름을_지어준_사람은_누구인가 본인이 지은 이름이야~ 한동안 이름 없이 지내다가 생활하기에 번거로워서 열심히 한자 찾아서 지었어.
여기에서 여담! 공부하기 싫어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어렸을 적에는 그냥 글자를 모르고 살았었는데, 결국 이름 지으려다 보니까 울면서 공부하게 됐대... 공부하기 싫은 마음도 없어보이는 이름을 지을 수는 없다는 '가오'에 진 것이다─.
99 자캐에게_이능력이_생긴다면_어떤_능력 어...~ 이미 신이라서 초능력이라고 할 만한 게 많은데?이것저것 잡다하게 다 잘하는 신격이기도 하고...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니까 패스!
아무튼 일상은... 내일은 연차를 내긴 했지만 뭔가 지금 새로 돌리기에는 조금 애매한 것 같기에..(시선회피) 그런고로 일단 저는 다음 기회에!
>>73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저런 표정을 짓는다구요?! 도와줘요! 고위신님!! (안돼) 그리고 스스로가 지은 이름이라. 역시 린은..(엄지척) 아무튼 이름을 짓기 위해서 공부...ㅋㅋㅋㅋㅋ 뭐, 뭔가 너무 귀여운 이유잖아요! 그거!! 사실 신이니까 이것저것 다 가능하긴 하지요! 신이니까요!
>>730 괜찮아. ☺️ 이런 시간이니 염두에 뒀기도 하고 상판보다는 당연히 현생이 우선이지. 🤗
>>731 야생 우끼끼 원숭이......... 귀엽게 생각하면 안 되는데 단어표현이 귀여워서 고위신님 옆에서 귀여우니 봐줍시다! ☺️ 했다가 연좌제로 같이 혼날 것 같아. 삐지면 어떻게 풀렸으려나. 옥춘...........? 🤗 공부하게 된 계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심지어 그때는 한자였겠구나. 천재 돗가비신님이다! 👍
>>732 응, 늦은 시간이니까. ☺️ 내일 연차라니 부럽다.........! 🥹 푹 쉴 수 있으면 좋겠네. 맛있는 것 먹고. 😋
>>733 하네 시트와 같은 픽크루로는 이미 시트를 준비할 때부터 만들어뒀지만...... ☺️ 나도 존버중이야. 하네야............ 렌즈 다 썼는데 깜빡하고 안 사둘 일 없니..... 😉 무료나눔이라니 2838382728289919849개 챙겨야겠다—! 그리고 일상은 아무래도 그렇지. 마츠리 일상 바로 어제까지 돌렸으니까. 😊
>>735 ㅋㅋㅋㅋㅋㅋ귀엽다고 넘어가버리면 큰일나~!!! 삐지면 마음같아선 또 못된 짓...으로 풀고 싶었는데 그러면 또 혼날까봐 땅바닥만 때리면서 씩씩거렸대~ 그러다가 배고파져서 맛있는 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서 까먹음() 대충 이런 일이 반복된 결과 기본적인 참을성은 생겼답니다 따란~🤗
>>737 지금도 이?게? 과연 어른?인가 싶지만 옛날에 비하면 사람 되셨지~ 암튼 그러니까 미유키님은 흑역사 같은 게 없으신지(썰 삥뜯기)
>>739 우와아악 그거 엄청 기대되는 말이잖아~!!!! 안경이라면 앗 실수로 안경이 벗겨졌다~ 같은 상황이라도 연출 가능한데 렌즈는...🥲 이렇게 된 이상 하네가 스스로 밝히는 상황에 주식 올인하겠습니다🧐
캡틴 잘자~ 일상 구경하고 싶은데 나도 이제 자러 가봐야겠네...( •́ .̫ •̀ )다들 좋은 새벽 보내라구~!!!!
>>749 못된짓의 무한굴레에 빠질 뻔 했던 어린 시절이 이렇게 귀여운데 넘어갈 수 없다니........ 🥹 다행히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고 얼렁뚱땅 참을성까지 생기고 다행인데 안쓰럽고 그렇다...... 혼자 난 신들은 보호자가 마땅히 없었겠거니 싶으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은 그런 클리셰 많지—! 하네가 스스로 밝히기........ 그쪽이 더 기대되기는 해. ☺️ 그리고 린주도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날씨를 관장하는 신은 아니었지만, 날개가 무겁고 뻐근하다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오늘은 비가 내릴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늘 적중하고는 했었으니 미유키는 제 키처럼 큰 검은 우산을 챙겨 보충수업에 나섰을까. 보충수업을 받는 동안, 창밖의 산 위에 모여있던 잿빛 구름은 점점 짙어지며 몰려오고, 보충이 끝날 때면 하늘을 덮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검은 비구름이 몰려오기 무섭게 빗방울 하나가 창문에 부딪치면, 이내 굵은 빗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타닥, 탁, 떨어지는 빗소리가 요란한 것이 금방 그칠 비는 아닌 듯하고. 일기 예보를 듣고 우산을 챙겨 왔거나, 우산을 같이 빌려 쓸 이가 있는 이들, 혹은 근래에 계속 내리던 비에 대비하던 아이들은 다 각자의 우산을 펴고 떠나는 것인데. 미유키 역시 그들 처럼 우산을 펴며 떠나려고 할때, 지붕 아래 비를 피하고 있을 너를 본다. 네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은 것이니, 미유키는 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어떻게, 누가 데리러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가 그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할 텐데. 이대로 모르는 척 갈 수도 없고. 이것이 괜한 오지랖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널 그대로 빗속에 남겨두고 가는 것보다는 덜 후회하게 될 것이니. 미유키는 너에게 조심스런 걸음으로 다가가며, 제 멀대 같은 키와 인상에 놀라지 않을까. 부드럽게 웃어 보이면서 말을 걸어온다.
"안녕, 혹시... 누가 데리러 온다던가 하는 게 아니면. 우산같이 쓰지 않을래요?"
가는 길이 같을지 모르겠지만. 집까지 데려다 줄 수 있어요. 이어 말하는 미유키의 목소리는 한껏 조심스러움을 담고 있다.
케이는 굳이 진상이 도망가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지만 방금 들어온 이 신은 피해를 입은 것도 없으면서 바닥에 앉아서 진상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그를 괴롭히고 있다. 진상은 차마 어떻게 하지도 못한 채 이거 놓으라며 무슨 상관이냐며 도망가려고 하지만 영 도망가기는 그른 모양이다. 자신을 향해 도와달라는 듯 눈짓을 보내는 린의 모습에 케이는 조금 현타가 오는 기분이다. 예의 티벳여우 표정을 지으며 린을 보았다가 이내 진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래요. 한 번 얘기해 보시죠. 혹시 모르잖아요? 애들이 무슨 도움이라도 될지.”
전혀 도와줄 마음도 없으면서 그런다. 진상도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꼰대짓을 하려다가 어차피 린이 잡고 있는 다리 때문에 도망도 칠 수 없는 상황이니 결국엔 속사정이 나왔다. 대출을 해달라며 소리치며 땡깡부리는 모습만 봤고 왜 돈이 필요한지는 몰랐는데....... 대충 횡설수설하며 흥분해 있는 진상의 말을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오늘 갑자기 딸이 납치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납치범이 시키는 대로 휴대폰에도 이것저것 설치하고 돈을 보내라고 해서 급하게 대출을 하러 왔지만 대출 승인이 나지 않아 난동을 부렸던 것이었다. 진상의 말은 “내가 돈을 못보내서 내 딸이 죽으면 니들들이 다 책임 질거야?!”라는 말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