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산: 137 엘리베이터 vs 계단 보통 가려는 곳이 지금 있는 층에서 3층 이내면 계단을 이용하고, 3층보다 멀면 엘리베이터 탑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간혹 평범하게 걸어서 오르내리지 않고 로프 커넥트나 마도를 써먹을 때가 있습니다. (일상 중에도 몇 번 한 행동인...) 다만 보통 의뢰중이 아니면 '엘 데모르'까진 쓰지 않습니다. 망념 차오르는 속도가 확 빨라지기 때문에...
185 지적을 받았을 때의 반응은? 그 자리에서는 사과하면서 적당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다만 뭔가 의아하다 싶으면 이후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겠고, 만약 공연히 트집을 잡기 위한 부당한 지적이면...이건 아니다 싶으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하거나, 혹은 앞에서는 조용히 넘어가되 적당히 무시하거나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지도요.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소소하게 많았을 법 하네요.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이 별로였다든지. 진행 중이라면 대운동회 건도 있었죠... 지금은 그럭저럭 극복했지만요.
사실 저도 비슷하게 상황극 스레 뛸때마다 '원래 의도한 캐릭터성이랑 달라지면 어카지...'라고 한번씩은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강산이도 좀 제멋대로이고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하다가 지금 성격이 되었지만...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진중한 면이 추가된 거라 연착륙했다...라고 생각합니당.
한때 아주 위대한 한 마리 오크가 있었다. 그 덩치는 보통의 종족보다 작았고, 그 근육은 어느 오크 여인을 안을 수 없을 정도로 얇았으며 오크에게 존재할 터인 뿔마저 반쪽으로 태어난 오크족의 수치라 불리기에 이상함 없는 존재였다. 정복을 위해 태어나고 정복을 위해 죽을 오크들에게 있어서 그의 존재는 정복에 있어 필요하지 않은, 정복의 과정에서 정복자들의 천국, 옥타챠에 떠날 자격조차 없는 늙은 노인 오크들과 비슷하게 보았다. 그러나 정복에 있어 항상 전사만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 법. 작은 오크는 정복의 과정에서 인간들이 개척한 '농지'라는 시설에 흥미를 느꼈다. 오크에게 정복이란 본능과도 같다. 선천적으로 피가 끓어오르며, 쉽게 분노라는 감정을 느끼는 오크들에게 있어 정복은 어릴 적 당연하다는 듯 주먹질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었고 어린 시절을 살아가게 만드는 이유였다. 또다시 그런 이유로 오크들은 정복에 나섰다. 그때의 대륙에는 깊은 전란이 드리우고 있었다. 서쪽에서 일어난 시체의 왕, 죽음의 배를 뒤엎고 다시 일어난 시체왕 오베로는 멸망한 왕국에 터를 잡았다. 수많은 악취가 들끓었고 태양 아래 빛으로부터 당연할 터인 움직임 대신, 스산하고 진득한 밤의 어둠과 함께 움직였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멸망한 왕국을 시작으로 수많은 나라들이 빛을 잃어갔다. 오베로의 걸음 뒤로 어둠과 함께 움직이는 이들이 늘어났다. 그런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 인간은 처음으로 오크에게 협상을 위해 사람을 보냈으나, 정복의 피를 타고난 오크에게 협력이란 썩 맘에 들지 않는 단어였다. 오크와 인간, 그리고 시체와의 싸움으로 갈라지려 하던 때에 그가 나타났다. 두 손에는 검은 보리를 쥐고, 남은 손으로는 새끼 오크를 들고 말이다. 페니뮬릭스. 옥타챠로 떠날 자격조차 없던 오크는 검은 보리를 들고 말했다. 인간은 욕심으로, 오크는 정복의 의지로 싸운다면 저들은 그저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위해 싸울 뿐이라고. 그 이유로 이 땅에 한가득 피어났던 황금빛 보리들이 점점 검은 빛으로 물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크들은 그 의미를 알지 못했으나 그 의미를 알아들은 인간의 눈이 크게 떠졌다. 식량, 그 의미가 시체들에 의해 파괴되기 시작했다. 페니뮬릭스는 인간들의 언어를 오크들에게 설명했다. 그것은 다른 의미에서의 정복을 오크에게 가르치는 과정이었다. 오크의 정복은 단순한 의미를 지녔다. 싸우고, 얻어낸다. 승자는 가질 것을 가지고 패자는 그것을 뺏긴다. 오크에게 정복은 물질적 의미에 가까웠다. 이에 따라 피니뮬릭스와 인간 학자들은 오크에게 정복과 관련된 여러 비물질적인 의미를 가르치고자 노력했다. 물론 오크들은 그것을 단순히 당장 정복할 수는 없지만 길게 정복할 수 있는 것 정도로 해석했다. 결국 수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한 화병으로 사망한 결과, 오크들에게 동맹이라는 것은 정복을 위한 일시적인 아군이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었고, 인간과 오크 오합지졸이 시체와 맞서는 동안 페니뮬릭스는 인간들과 함께 오염된 땅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수많은 학자들이 땅의 악기에 오염되어 목숨을 잃었으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간은 살고 싶다는 욕심으로, 오크들은 저 인간의 의지에 질 수 없다는 정복욕으로. 결국 페니뮬릭스는 시체의 땅에서 자생하던 붉은 꽃과 벼의 종을 결합하여 생명밀이라 부르는 식물을 만들어냈다. 단순히 먹을 수 있는 것으로써의 밀이 아니라 땅의 오염을 흡수하고, 그 흔적으로 하여금 죽은 땅의 기운을 정화하는 이 식물은 점점 시체의 땅을 집어삼켰다. 인간의 욕심처럼 천천히 갉아먹고, 오크의 정복욕처럼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그로 하여금. 시체의 군세는 토벌되었으나 아직도 오베로가 거거하는 땅, 시취의 왕국만은 토벌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인간과 오크들은 매 해를 나누어 시취의 왕국을 탐험하기 위한 탐험대를 파견하고 있으며 영광의 성벽은 이러한 탐험대들의 거점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붉은 황금빛의 생명밀이 길게 늘여진 경계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전경으로 꼽히곤 한다. 이후 이 성벽에는 생명밀의 개량에 성공한 오크 페니뮬릭스를 따라 영광의 페니뮬릭스란 이름이 붙었으며 추후 그 업적으로 하여금 생명과 식물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 게이트 평균 레벨 35 ▶ 강화된 시체 군단병은 신성과 관련된 특수한 수단으로 처치하지 않을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게 됩니다. ▶ 주요 퀘스트 - '시취의 왕국으로 떠나는 결사대' , '생명밀을 수확하자' , '오크들과의 팔씨름 대결' , '누가 더 정복적인 오크인가? - 도끼 던지기 편' 등. ▶ 각 퀘스트의 이름과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펼치면 되나, 일상에서 일부 허가되었던 몬스터 양학 등의 서술의 경우 금지합니다.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특수 도기 코인을 5개 지불하여 사건을 정사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 특수 도기 코인을 15개 지불할 시, 영광의 페니뮬릭스의 보상 아이템 중 하나를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