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707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3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11 00:13:21 - 2023-03-18 20:38:12

0 ◆RK2mb.OzoU (qKwI.TuMPo)

2023-03-11 (파란날) 00:13:2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페어이벤트 파트너 - situplay>1596771091>934

512 미유키주 (g0U/f/772U)

2023-03-14 (FIRE!) 23:54:41

>>510 😶
다음번엔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어요.

>>511 꼬리 빗질 해도 되어요?

513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3:56:39

>>505 하지만 그 모습을 치아키가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유감이고 안타까워요!! (털썩)

다른 신들의 공개라. 이미 공개한 이도 있고 아닌 이도 있으니 과연 누구에게 어떤 의도로 공개를 할지 지켜보겠어요!

514 케이주 (qSuC5I7R2w)

2023-03-14 (FIRE!) 23:57:47

>>512 물론 감사히 받지요~
케이:(고릉고릉)
위엄은 없어보이지만.....?

515 케이주 (qSuC5I7R2w)

2023-03-14 (FIRE!) 23:58:46

이만 자러갈게~! 사에주는 딥레 천천히 줘도 오케이라구~

516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3:59:18

안녕히 주무세요! 케이주!

517 미유키주 (2b6nOuZai.)

2023-03-15 (水) 00:00:13

케이주 잘 자아요.

518 사야카 - 미카 (0NhcMm1pfg)

2023-03-15 (水) 00:02:32

찢어져버린 채를 반납한 다음. 금붕어의 처우를 결정하려 합니다. 집에서 기르기에는 그냥 돈으로 해결할 것 같지만 어느날 죽어서 둥둥 떠있어도 언젠간 있을 일로 가볍게 여길 것 같으므로 바꾼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뭔가 있긴 한데.."
큰 인형은 바꾸기엔 마리수가 부족하고. 작은 것들은 애매한데.. 그때 눈에 띄는 게 보입니다.

"어차피 나도 두마리. 와타누키군도 두마리니까."
같은 걸로 바꾸실? 이라는 말을 하면서 키링같은 걸 가리킵니다. 어딘가 어설퍼보이는 표정의 인형이 매달린 키링을 들어올려서 흔들어봅니다.

"음. 아니면 캐릭터는 다른 걸로 할?"
다른 캐릭터 인형이 매달린 걸 들어올려봅니다.

519 사야카주 (0NhcMm1pfg)

2023-03-15 (水) 00:03:05

자는 분들은 잘자요. 저도 자야할 것 같아요.
디바프가 오는 느낌이군요.

520 미카주 (4Ow3PJMTtY)

2023-03-15 (水) 00:05:34

케이주 잘자
나두 이만... 다들 존밤 보내

521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0:07:21

사야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522 린주 (/6Cj3coLM2)

2023-03-15 (水) 00:07:21

>>512 ㄱ그... 이쪽보다는 미유키의 비밀공개가 더 기대되네 호호호 깔깔 👀

케이주 잘자~ 사야카주랑 미카주도!! 푹 쉬라구~ (:˒[ ̄]

523 토아주 (fzL0ahGcpw)

2023-03-15 (水) 00:08:24

케이주 미카주 잘자는거야~ 🤗🤗
사야카주도 얼른 자도록 해! 🤗 디버프가 오면 큰일나는걸!

524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0:09:58

딱 지금 시즌이 정말로 졸리기도 많이 졸리고..뭔가 많이 무료하고 그런 느낌인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래요. (흐릿)

으윽. 이렇게 된 이상 연차를 좀 써서 어디 길게 여행이라도 다녀와야하는가! 사실 호주 가고 싶다! 흑흑.

525 미유키주 (2b6nOuZai.)

2023-03-15 (水) 00:22:57

기온 변화가 심하니 그럴지도요. 그리고 여행이라니 정말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우우.

>>522 😬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사야카주, 미카주 잘자아요.

526 토아주 (fzL0ahGcpw)

2023-03-15 (水) 00:23:31

이맘때 호주 나쁘지 않지! 나도 부모님 여행가시라 도와드렸고 말야~ ☺️

노곤하고 따분하고 어딘가 놀러나가고 싶은 그런 시즌이야~

527 사에 - 케이 (pANceF4CUo)

2023-03-15 (水) 00:24:23

“우와! 하! 봤어요? 봤어요? 완전 멋있죠! 내가 봐도 나 진짜 죽인다······. 너무 멋져.”

마지막 한 발을 결론 지은 그녀가 팔짝팔짝 뛰며 즐거워했다. 푸에테 서른두 바퀴라도 성공한 것 같은 쾌감이다! 여전히 공기총을 들고 서있던 미야나기는 물 흐르듯 멋있는 포즈를 취해 서부 영화의 보안관을 잘난 척 흉내냈다. 이런 좋은 소식은 스토리에 올려야 하니까 사진으로도 얼른 남겼다! 자자, 어떤 소원을 들어달라고 조를지는 나중에 천천히 협상하는 걸로 하고. 그녀는 가벼운 마음으로 케이의 사격술을 감상했다. 그도 잠시, 하늘이라도 찌를 듯 거만하게 올라가있던 눈꼬리가 점점 내려와 끝내 얼어붙었지만. 한 발, 두 발, 세 발······ 뭐야 이거? 케이 역시 가판대에서 돌아와 섰을 때 미야나기는 뾰로통한 얼굴로 팔짱을 끼고 있었다.

“······흠, 뭐! 좋아요. 특별히 제가 실력을 인정해드리도록 하죠.”

쳇, 좋다 말았다. 동점이라니! 하필 승부가 나지 않아 서로 소원 들어줄 일 없게 됐다는 점도 내심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한 가지 더 큰 문제도 남아있있는데, 이로써 그들이 받게 될 인형이 무려 열여덟 개가 됐다는 거다. 이 짐을 든 채로 축제를 구경하고 배도 타야 한다니, 이 여름에? 미쳤군! 그리고 나 내일 집에 가야 돼! 이거 다 둘 데 없어! 미야나기는 잠깐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다 사야카 짐 보관 서비스······가 아니라 주인장에게 쭈뼛쭈뼛 눈치 보며 다가갔다.

“사장님. 저 이거 상품 다 못 가져가는데······. 대신 그냥 페이백해주시면 안 될까요? 탄환 열 발.”

두어 번 정도 시그널을 보내자 순조롭게 요청이 받아들여진 듯했다. 야호! 미야나기는 케이에게도 손짓해 혹시 환불 받을 의향이 있나, 눈짓으로 얼른 물으려 했다.

528 사에주 (pANceF4CUo)

2023-03-15 (水) 00:31:15

앗 자러 가는 참치들 쫀꿈!!✨ 답레는 시간 날 때 천천히 줘도 된다구〰️

529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0:35:26

>>525 이게 바로 봄의 마력. 어딘가로 여행을 길게 떠나고 싶은 무언가. 하지만 현실은... (직장:ㅎㅎㅎㅎㅎ)

>>526 ㅋㅋㅋㅋ 이 맘때가 가장 좋은건가요? 큭! 그러니 더 가고 싶다!

530 미유키주 (2b6nOuZai.)

2023-03-15 (水) 00:55:10

>>529 퇴사 하고 싶어졌어요. 우우.....

531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0:57:00

>>530 으악. 안돼요! 퇴사는 안돼요!! 8ㅁ8

532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1:09:31

좋아! 다들 잠들었군! 이제 이 스레는 내꺼다!

533 미유키주 (2b6nOuZai.)

2023-03-15 (水) 01:17:54

>>531 😭
아직 제가 지켜보고 있었지요.

음. 캡틴은 안 자요?

534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1:19:27

으윽! 하지만 이건 제가 세운 제 스레가 맞는데!! 아무튼 슬슬 잘 준비를 하고 있어요.

535 미유키주 (2b6nOuZai.)

2023-03-15 (水) 01:24:47

손님은 왕이랬어요. (?)
다행이네요. 더 늦지 않게 얼릉 자요. 늦게자면 건강에 나빠요.

536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01:26:21

큭!! 하지만 어러분들은 손님이 아니라 함께 하는 분들인데!!

아무튼 슬슬 자긴 자야하니까요. 고로 안녕히 주무세요! 미유키주!

537 미유키주 (2b6nOuZai.)

2023-03-15 (水) 01:27:17

호호호.
잘 자아요. 좋은 꿈 꿔요.

538 쥰주 (IVXvdYV49g)

2023-03-15 (水) 10:28:23

오후에 답레 줄게요!
바쁘다 바빠....🥲

539 린주 (/6Cj3coLM2)

2023-03-15 (水) 12:43:36

송아지 하이!! 갱신이야~!!!!!! 다들 좋은 하루 보내라구~!!!!!!!! ( ¤̴̶̷̤́ ‧̫̮ ¤̴̶̷̤̀ )

540 미카 - 사야카 (4Ow3PJMTtY)

2023-03-15 (水) 13:00:55

나열된 경품들은 뭔가 볼품없었다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것도 있긴 했지만
인파가 적은 이유가 그래서였던가?
그래서 그냥 교환 안 하고 금붕어만 돌려줄까 생각하다가

"...뭐라도 바꾸는 게 낫겠지."

같은 거 바꾸자는 말에
슬쩍 키리나즈메 씨를 돌아본다
그 손에 들린 건 어쩐지 어설픈 표정의 인형
귀엽긴 하지만 뭔가 애매해서
매대를 꼼꼼히 스캔해본다

"이거는?"

곧 미카가 가리킨 건
눈 감고 엎드린 자세의
작은 시바견 인형이 매달린 키링이다
겉보기엔 귀엽지만
세세한 만듦새가 아쉬워보인다

541 미카주 (4Ow3PJMTtY)

2023-03-15 (水) 13:02:02

갱신하고가~ 존오존오

542 사야카 - 미카 (0NhcMm1pfg)

2023-03-15 (水) 13:38:20

"정말로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반납이겠지"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데리고 가는 건 별로다. 물론 사야카는 많은 것들을 삼켜서 그 숨을 들이쉬었지만.

"그것도 괜찮음."
미카가 말하는 것에 고개를 돌려 바라봅니다. 고개를 끄덕인 사야카는 그것 두 개를 들어올려봅니다. 세세한 부분은 조악하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만, 금방 부서질 것처럼 보이지는 않은 만듦새였기에 마음에 든다는 듯 미카를 바라봅니다. 손가락 하나하나에 키링을 매달고 있군요.

"느긋하게 가도 좋을 정도이긴 함."
등불을 띄운 다음 불꽃놀이를 보기에 좋은 시간?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543 케이 - 사에 (ySYrFXLlrY)

2023-03-15 (水) 13:46:58

9발을 맞춘 사에는 굉장히 기뻐했기에 사격 게임을 하러 온 보람이 있었다. 물론 자신이 사격을 끝내고 뒤돌아 보았을 때는 뾰루퉁한 표정이었지만. 물론 자신도 이렇게 잘 맞을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기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래요. 둘 다 사격에 소질이 있는 걸로."

동점으로 소원 내기는 무산되었지만 꽤 재미있었다. 인형을 잔뜩 타가야하는 상황을 페이백으로 무마하는 것에 케이도 동의했고 이내 게임장 주인의 허락을 받아 재미있게 게임 한 번 한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아니면 내기는 물풍선 낚기(요요츠리)로 정할까요?"

가까이에서 물을 받아두고 물풍선을 잔뜩 띄워둔 곳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잔뜩 몰려있어 즐거워 보였다.

544 케이주 (ySYrFXLlrY)

2023-03-15 (水) 13:47:13

답레 남기고 가볼게! 다들 쫀오후~

545 하네 - 린 (sqU8ZgGlIo)

2023-03-15 (水) 17:09:27

대답이 빨리 돌아왔어요.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그렇다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부끄럽지만 지금은 부끄럼보다는 미안함이 더 커졌습니다. 저랑 놀러 나와서 좋다고 단박에 답하시는데, 제가 아저씨한테 한 건... 학교에서 모른 척 해달라는 거였어요. 부모님 부탁을 들어주시는 것 뿐이니, 아저씨가 치는 장난을 피해다니겠다고 그래버리고, 잘 지내시는 것 같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민망하게만 느껴져서 귀를 만지작거립니다. 귀가 뜨거워질까봐서 미리 식히는 거예요. 빨개지면 안 된다고요.

“...학교에서 모른 척 안 해도 돼요. 인사하겠습니다. ......그래도 장난치면 도망갈 거예요.”

가만 생각해보면 괜히 말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저씨라면 분명 친구도 많이 사귀셨을텐데, 이제 와서 제 양심에 걸린다고 했던 말을 번복하기나 하는게 역시 민망하다는 기분이 들고 맙니다. 입술을 물고서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심해요. 그러고 있으면 아저씨가 제 머리카락을 집었습니다. 땋아둔 두 갈래의 머리카락이 서로 엇갈립니다. X 모양을 그리고 있어요. ...말을 안 할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는데 X 모양을 만든다는 건 계속 말하시겠다는 대답을 대신 하는지도 몰라요. 아니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그린 X 모양일까요? 어느쪽이든 계속 하실거라는 뜻같아요. 살짝은 눈을 가늘게 뜨고서 눈초리를 보냅니다.

“계속 그러면 저도 키다리아저씨후배어르신깜찍이도깨비비아저씨라고 부를 겁니다.”

아저씨만큼 칭찬을 많이 하는 건 절대 못해요. 하다가 빨갛게 익어서 사과랑 토마토보다 빨개진 다음에 터져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있는 말 없는 말 다 붙여 길게 늘여부르는 별명 정도는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크게 부르지는 못 하겠지만요. 부끄러운 건 둘째치고 아저씨의 정체가 언급되니까, 지금도 소근소근 말했는걸요.

“......계속 칭찬한다고 해도 스티커 안 주거든요.”

웃음도 헤프고, 칭찬도 헤프고, 아저씨는 신이어서 다행이에요. 누군가 아저씨를 만만하게 보고 나쁜 짓을 하려고 하면, 신은 인간보다는 쉽게 당하지 않을테니까요. 신한테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요... “이건 스티커 줄게요.” 비행기는 참아 드리겠다면서, 두 손을 뒤로 돌려서 감추는 아저씨를 보고서 조금 웃었습니다. 다섯살 어린이의 비행기 놀이라고 생각하면 견딜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저씨도 비행기라고 얘기한데다 열심히 참아보겠다는 듯이 손을 감추는게 정말 다섯살 어린이 같잖아요. 이렇게 커다란 다섯살은 아마 없겠지만요. 아무튼 손목에 걸고 있던 가방에서 스티커를 꺼내고, 아저씨에게 손을 달란 듯이 손을 내밀어요. 스티커를 붙여줄 곳이 딱히 없으니까요, 손등에 붙여줄 생각입니다.

“아르바이트 많이 했어요.”

노력하기로 마음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노력할 기회를 뺏긴 것 같습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더라니, 지갑을 들고서 아저씨가 뛰어가버립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멍하니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뒤늦게 발목 정도는 드러나게 옷자락을 조금 걷어쥡니다. 뛰기 좋게 유카타가 아니라 바지를 입었어야 했는데 이런 상황은 예상치 못했어요! 아저씨를 뒤쫓아 노점으로 향합니다. 아저씨가 홀랑 사먹어버리면 노려볼 거예요.

546 하네주 (sqU8ZgGlIo)

2023-03-15 (水) 17:10:39

답레 올리면서 갱신하고, 다시 답레를 만들러 가볼게. ☺️ 다들 좋은 오후 보내고 있길, 수요일 잘 보내길. 🤗

547 미카 - 사야카 (4Ow3PJMTtY)

2023-03-15 (水) 18:09:59

미카는 경품이 썩 마음에 든 듯
인형을 손으로 만지작대본다
말랑말랑 폭신폭신
귀여운 댕댕이
기념품으로 소중히 보관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대충 교환을 마치고

"슬슬 신사 가볼래?"

가볍게 물어본다
등불을 나눠주는 곳이 키즈나히메 신사라고 했었나
사실 가본 적이 없어서 가는 길도 모르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현대문물이 있으니

"좀 있다 가도 되고..."

548 미카주 (4Ow3PJMTtY)

2023-03-15 (水) 18:10:38

ㄱㅅㄱㅅ 다들 저녁 제때 챙겨묵어

549 사에 - 케이 (8nd0VoV0EQ)

2023-03-15 (水) 18:35:50

“······제가 꼭 들어드렸으면 하는 소원이라도 있으세요? 미리 말씀드리는데, 중고차 한 대 값 안에서 고르셔야 해요. 요즘 좀 쪼달려서.”

먼저 내기를 제안한 걸로도 모자라 벌써 다른 게임까지 물색하다니—본인도 내기가 무산돼서 아쉽기는 했으나— 무시무시한 소원이라도 빌까 봐 갑자기 조금 걱정된다! 물론 그가 영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하리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말이다. 케이의 말을 따라 주변을 둘러보니 물 위에 띄워둔 색색의 물풍선 주위로 인파가 몰려있는 게 보였다. 기다란 옷 탓에 보폭이 좁았지만 종종걸음으로도 제법 씩씩하게 걸었다.

“우와, 저거 은근히 어려워 보이는데요! 잘하실 수 있겠어요? 일단 저는 항복하겠습니다.”

미야나기는 이마 위에 손날을 대고 사람들을 조심스레 살펴봤다. ······어른들은 죄다 놓치고 초등학생들만 귀신같이 낚고 있는 듯했다. 요즘 애들 무섭다. 아까는 자신이 먼저 했으니 이번에는 케이에게 선공을 양보하기로 했다.

550 사에주 (8nd0VoV0EQ)

2023-03-15 (水) 18:40:49

미카주도 저녁 잘 챙겨무거✨ 답레랑 같이 갱신할게〰️

551 사야카 - 미카 (0NhcMm1pfg)

2023-03-15 (水) 19:04:28

경품도 나쁘지 않다는 듯 살짝 만져보다가 어딘가로 쓱 사라져버립니다.

슬슬 올라가보는 게 좋겠다는 듯 미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즈나히메 신사로 가는 길은 사야카는 알고 있을까?

"신사에 가서 등불을 받고."
띄우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뭔가 생각난 듯 가볍게 물어봅니다. 띄우기 전에 같이 들고 갈 때.. 소원 비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나?

"소원. 빌 거임?"
나는 딱히 안 빌 것 같지만? 이라고 말을 하고 저쪽으로 가면 됨. 이라고 손을 느릿하게 들어 가리킵니다.

552 사야카주 (0NhcMm1pfg)

2023-03-15 (水) 19:05:34

갱신합니다. 오늘은 좀 일찍 자겠네요.

553 카즈에주 (yyWQq7YEyE)

2023-03-15 (水) 19:30:39

갱신이에요! 일상이고 뭐고 못했지만 내일은 분명가능!!!
오늘은 진단만!!!

554 카즈에주 (yyWQq7YEyE)

2023-03-15 (水) 19:32:30

☆SSR 캐릭터 【굶주린 악령】 토다 카즈에

1차 등장 대사(문자)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배신자, 이제야 만났군요.』

성능 평가 ::
"얠 주력으로 쓴다면 그건 사랑의 승리"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그런고로 이쪽!!

555 토아주 (fzL0ahGcpw)

2023-03-15 (水) 19:37:31

집이다! 그리운 집!
다들 안녕~ 🤗

556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19:38:18

저도 갱신할게요! 오자마자 진단이라니! 굶주린 악령..? 배신자.. 맙소사. 칼을 들고 덤벼드는 SSR캐릭터가 분명해요!! 밥을 노리는거야! 틀림없어!!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557 사야카주 (0NhcMm1pfg)

2023-03-15 (水) 19:40:14

캡틴 하이에오

558 쥰주 (JyKdXv1pDY)

2023-03-15 (水) 19:41:31

(내일 기상이 5시라서 비명 지르는 쥰주)

559 카즈에주 (yyWQq7YEyE)

2023-03-15 (水) 19:42:24

다들어서오세요!!!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달려드는 악령인것이다! 배신자(건포도)

560 토아주 (fzL0ahGcpw)

2023-03-15 (水) 19:48:08

으아악 비명! 😱😱😱
기상이 5시라니 어찌 그런 무서운 곳이 있을 수가!

561 ◆RK2mb.OzoU (S9OCDVhP6c)

2023-03-15 (水) 19:48:18

...엗. 5시 기상이요..? 쥰주..(흐릿)(토닥토닥)

아앗! 저에게 먹을 것은 없어요! 치아키도 먹을 것은 없어요!! 8ㅁ8 (파들파들)

562 미카 - 사야카 (4Ow3PJMTtY)

2023-03-15 (水) 19:50:13

문득 등불에 얽힌 전승이 다시금 떠오른다
그거랑은 별개로
따로 소원을 빌기도 한다는 모양이지만

"...글쎄."

너무 성의없는 대답인가 싶다
빌 수도 있고 안 빌 수도 있고?
그래도 한 번쯤은...

"빌어볼까."

소원을 빈다고 해서
무조건 이뤄지는 건 아니겠지만
생각해보면 조금, 아주 조금은
빌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지도

"키리나즈메 씨도 모셔지는 신사 있어?"

가리키는 방향으로 줄곧 나아가면서
뜬금없이 궁금해진 걸 말해본다
제삼자가 들으면 뭔 이상한 소린가 싶겠지만
주변이 소란스러우니 말소리가 쉽게 새어나가진 않을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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