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507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6 :: 1001

◆c9lNRrMzaQ

2023-03-08 18:27:24 - 2023-03-16 17:33:24

0 ◆c9lNRrMzaQ (Y8cTMRVQJw)

2023-03-08 (水) 18:27: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사실 아직도 어장 숫자가 100 넘는 게 기분이 묘함

135 강산 - 유하 (VBrThWO2tY)

2023-03-08 (水) 20:42:22

"오, 꽤 심오하네?"

양반다리로 앉아 장난스레 입을 모으며 말하다가도 흥미로운 눈웃음을 짓더니 입을 연다.

"밝고, 장난기 있고, 활발하고. 기죽지 않는 편입생. 놀기 좋아하지만 학구열과 향상심도 있지. 새로운 도전을 즐기기도 하고. 그렇기에 여기 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상적이고 일차적인 모습들로부터 답을 시작하며 눈을 굴린다.

"그렇지만 때로는 관종 성향이 조금 지나치지. 현재까지 특별반의 단톡방을 도배할 생각을 하고 그걸 저지른 건 너밖에 없을걸? 그런 사고뭉치 같은데 마도는 잘해. 그래서 한번씩 자극받는단 말이지. 폼 잡는 걸 좋아하고. 멋져보이고 싶어하고. 승부욕도 있고.
그러면서 속내는 잘 말해주지 않았지. 장난과 웃음 속에 감춰버리기도 하고. 이건 우리 사이가 막역지우까진 아니라서 아니라서 그런 걸수도 있었겠지만."

아어진 말들은 유하와 같이 4월부터 6월까지 함께한 기억들과 거기서 보여준 모습들을 거쳐, 점점 자세해져 가다가...
한 숨 끊은 후, 두 줄로 수렴한다.

"우리 특별반에 결코 평범한 녀석은 없다는 게 내 생각이지만...
그 중에서도 너는, [가장 눈부시게 반짝이고 싶어하는 사람] 같더군."

//9번째.
강산이는 유하와 시윤이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르니까...
강산이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이렇지 않을까요.

136 유하주 (/HuFtCVoWE)

2023-03-08 (水) 21:29:50

윽 너무 졸려서 조금 이따 올게!

137 강산주 (VBrThWO2tY)

2023-03-08 (水) 21:32:07

그냥 내일 주셔도 됨다!
저 내일 일정상 11시~12시쯤엔 자러 갈 거라서여!

푹 쉬세요!

138 태식주 (YqSFprriKU)

2023-03-08 (水) 22:11:23

잘자

139 강산주 (VBrThWO2tY)

2023-03-08 (水) 23:38:59

저도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되세요!

140 태식주 (tUs8AKE9JM)

2023-03-09 (거의 끝나감) 00:01:14

ㅂㅂ

141 여선주 (XPKAEb7vvM)

2023-03-09 (거의 끝나감) 00:23:14

다들 잘자용~
저도 졸리네요..

142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0:03:40

일 어나!!!!!!!!!!

143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0:04:24

다시
자도 돼

144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0:14:51

145 유하주 (pqImVvK6Ow)

2023-03-09 (거의 끝나감) 10:15:04

너는 안 된다 또리야

146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0:18:15

왜!!!!!

147 유하주 (pqImVvK6Ow)

2023-03-09 (거의 끝나감) 10:54:38

학교가야지!!

148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1:00:07

엄마 나 학교 가기 싫 어. ..... .. ....

149 ◆c9lNRrMzaQ (jZhGCX0jtM)

2023-03-09 (거의 끝나감) 11:00:37

일어나려무나

150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1:12:13

ㅠㅜ

151 유하 - 강산 (pqImVvK6Ow)

2023-03-09 (거의 끝나감) 11:28:25

유하는 강산의 말을 눈을 꿈뻑이며 받아들이고, 마지막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파악한 것은 사실이야. 나는 생득적인 특질 탓에 그러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들었지. 또한 그것이 의도된 태도라고 여기고 한발자국 뒤에 숨어서 정신승리를 하고 있었다."

경박한 소녀를 연기한다는 착각, 어디까지가 실제인지 구분짓지 않은 탓에 흔들리는 정체성이 지금의 문답을 요구한다.

"허나 지금은 그것을 끊어냈는가? 누구에게나 보이듯 나는 두 뿔을 스스로 부수고 스승을 구하여 용혈의 집착을 내려두려 했고, 이에 스스로의 세계를 완성해 마법사가 되었지. 스스로에 대한 확신 없이 이루어낸 세상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그래, 쓸데없는 말이 이어졌군. 아직 나는 스스로의 상태를 명징히 규정하지 못하였고, 그럴 필요가 있었고, 이에 따라 말투도 행동도 한동안은 일관적이지 못할 예정이야. 미리 미안하다는 말을 해둘게."

고개를 살짝 숙이다 다시 상대를 바라보았다.

"두번째 질문. 이런 말을 듣고 난 후에 나는 다시금 어떻게 보이는가? 평가에 다름이 있나? 아니면 이전과 같나?"
//10

152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3:27:57

일 상
구해 봄

153 유하주 (OeraNTP3Uk)

2023-03-09 (거의 끝나감) 13:28:12

똘하

154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3:29:23

다시 자버리는 건 나였고

155 유하주 (OeraNTP3Uk)

2023-03-09 (거의 끝나감) 13:41:41

토하

156 태식주 (2ShLOQjc4Y)

2023-03-09 (거의 끝나감) 13:54:59

오토나시랑은 많이 돌렸다

157 유하주 (OeraNTP3Uk)

2023-03-09 (거의 끝나감) 13:58:56

요즘 내 강산주와의 일상을 봐

158 알렌주 (QeGG5SARQo)

2023-03-09 (거의 끝나감) 14:25:34

(생일 갱신)

159 유하주 (OeraNTP3Uk)

2023-03-09 (거의 끝나감) 14:36:37

알렌주 생일 축하해

160 알렌주 (QeGG5SARQo)

2023-03-09 (거의 끝나감) 14:37:56

>>159 (기쁨)

161 유하주 (OeraNTP3Uk)

2023-03-09 (거의 끝나감) 14:41:11

>>160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참 부족하지만 당신의 꽃길이 되어 줄게요.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요.
오늘이라는 날의 주인공은 너인데 왜 내가 더 기쁠까? 생일 정말로 축하하고 사랑한다. 친구야!
생일 진짜 축하한다. 더욱 큰 사랑과 행복이 항상 너와 함께 하기를 바랄게.
일 년 중 가장 특별한 오늘!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162 알렌주 (QeGG5SARQo)

2023-03-09 (거의 끝나감) 14:59:28

>>161 가..감사합니다.(생각보다 진지한 축하멘트에 살짝당황)

163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5:17:32


164 유하주 (OeraNTP3Uk)

2023-03-09 (거의 끝나감) 15:21:46

>>162 어디서 복붙해왔어(당당)
>>163 고영

165 오토나시주 (vueB6oYNLc)

2023-03-09 (거의 끝나감) 15:49:07

생일 인 알렌주를 위 해
카티야 를 주

166 시윤주 (odrsxOIMyo)

2023-03-09 (거의 끝나감) 16:17:12

여담이지만 또리는 옛날 우리집 강아지 이름과 같다

167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6:37:44

그래서 괴롭히는 거야?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아버린)

168 시윤주 (su7DKxFZR6)

2023-03-09 (거의 끝나감) 16:42:24

그건 그거 이건 이거다

169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6:45:49

그런 말로는 도시의 굴레를 끊을 수 없어

170 준혁주 (VIYrM5Tkpw)

2023-03-09 (거의 끝나감) 17:01:50

하지만 롤랑
그그이이 하지만 누구보다 그거에 집착하잖아

171 시윤주 (su7DKxFZR6)

2023-03-09 (거의 끝나감) 17:01:57

도시는 원래 그렇게 굴러가는거야.

172 시윤주 (su7DKxFZR6)

2023-03-09 (거의 끝나감) 17:03:24

>>170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173 준혁주 (VIYrM5Tkpw)

2023-03-09 (거의 끝나감) 17:05:23

그래서 사람들이 뒤틀리는구나

174 ◆c9lNRrMzaQ (jZhGCX0jtM)

2023-03-09 (거의 끝나감) 17:29:59

다마고치가 된 기분.

175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7:30:40

자신을 사랑해줄 건 자신 밖에 없어... (두ㅢ틀림)

176 시윤주 (su7DKxFZR6)

2023-03-09 (거의 끝나감) 17:31:09

왠 다마고치?

177 ◆c9lNRrMzaQ (jZhGCX0jtM)

2023-03-09 (거의 끝나감) 17:40:16

어머니가 뭐 먹으라고 집까지 와서 주셔서..

178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7:54:43

좋겠다

179 강산주 (fXa.m3hKoE)

2023-03-09 (거의 끝나감) 18:42:06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알렌주 축하해요.🎉

180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8:44:26

쿠키런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기절 하는 줄

알렌주 생일 축하해~~

181 유하주 (NLs9nIhBoU)

2023-03-09 (거의 끝나감) 18:49:56

강산주 답레 >>151에 있엉!

182 알렌주 (QeGG5SARQo)

2023-03-09 (거의 끝나감) 18:50:15

>>179 >>180 감사합니다!(매우기쁨)

183 강산 - 유하 (fXa.m3hKoE)

2023-03-09 (거의 끝나감) 18:52:55

강산은 또 고개를 끄덕인다. 방금 '깊은 속내를 잘 터놓지 않는다'고 평했던 녀석이 지금 상당히 진지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니, 그도 진지하게 유하의 말을 들어줘야 할 것 같았다.
유하가 '생득적인 특질'을 언급할 때 강산의 시선이 유하의 머리 쪽을 잠깐 향했다. 지금은 비어있는, 유하의 금색 뿔이 있던 자리였다. 그 자리가 어쩌다가 비게 되었는지도 곧 뒤이어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일이 있었군...너 자신을 다시 알아가는 과정이란 건가."

강산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입을 연다. 그는"미리 미안하단 말을 해둘게."라는 말과 "이런 말을 듣고 난 후의 나는 다시금 어떻게 보이는가?"라는 말에 대한 답변을 굳이 둘로 가르지 않았다.
그야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비슷한 시절이 그에게도 있었으니까.

"꼭 너만할 때 나 같구나.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기 마련이지. 나한텐 그 때가 16살에 무작정 집을 나왔던 이후였고, 너한텐 그게 지금인 거고."

한 마디로, "그럴 수도 있지."라는 반응이다. 옅은 미소와 함께.

"그래도 그 전에도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겠구나, 싶기도 하네."

예전의 그 활발함은 그저 연기였을까.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약간은 안쓰럽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그가 알던 유하라면 동정해주길 바라진 않았겠지. 그러므로 그 감정이 눈빛으로 드러나기 전에 고개를 숙여 바지주머니를 뒤적인다. 등을 토닥이기엔 거리가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고.

"어이 친구, 단 거 먹어."

장난스런 얼굴을 덮어쓰고 유하에게 내민다.
예전에 유하가 그에게 줬었던 손톱만한 미니오트밀 과자다.

//11번째.

184 강산주 (fXa.m3hKoE)

2023-03-09 (거의 끝나감) 18:56:03

>>180 요즘 쿠키런 얼마나 어렵길래...? (토닥토닥)

>>181 갱신하기 전에 써왔는데 빼먹은 키워드가 있어서 그걸 넣어보려고 분량을 조금 추가하느라 시간이 걸렸네요...😅

185 토고주 (KUtyxuudcg)

2023-03-09 (거의 끝나감) 19:10:02

>>184            (장애물 곡선으로 날아옴)

            왕곰

분홍곰(장애물) ㅡㅡㅡㅡㅡㅡ 분홍곰 (장애물)
분홍곰(장애물) (낙하지역)  분홍곰 (장애물)

이렇게 되어 있는데 분홍곰이랑 왕곰 ㅁ먹으려고 점프 뛰면 곡성으로 날아오는 장애물에 맞고 그렇다고 장애물만 피하겠어! 하면 낙하 지역이 기다리고 있는 지옥의 이지선다가 맵에 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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