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7079> [ALL/동방/육성/슬로우] 창공과 낙원의 환상 | 03. 뽀담뽀담 환상향 :: 1001

빙글빙글 환상향◆PT0BPjgDqk

2023-02-26 18:42:36 - 2023-05-30 21:24:49

0 빙글빙글 환상향◆PT0BPjgDqk (gSOuBMKjpA)

2023-02-26 (내일 월요일) 18:42:36


♪ pppj | Blood Swing

"평화로운 공간이야, 으응, 평화롭다마다. 아름답고도 평온하기 그지없지."
"찾았다- 너어! 감히 내 기별을 씹고 다니셨다?"
"이리 와! 이리 오라구! 친구비를 내지 않은 네게는 무시무시한 뽀담뽀담형을 내려주겠다!!!"
"꺄하핫! 어때, 어질어질하지? 시야가 빙글빙글하지? 그것이 네 죄의 대가란다, 친구야 어 근데 내가 어질어질 빙글빙글한데 그럴 리가 없는데 뭐지 우에ㅔ에"

"??? 왜 저래..."

- 허공을 뽀담뽀담하다가 기어이 무지개를 토하는 하얀 요괴와 그것을 본 다른 요괴

위키 : https://bit.ly/cnhwiki
웹박수 : https://bit.ly/cnhclap
시트스레 : situplay>1596712084>
임시스레 : situplay>1596247522>
정리스레 : situplay>1596712085>
前판 : situplay>1596732086>

900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1:32:26

아리스주도 어서와여~~~!

>>899 제가 마지막으로 드린 진행레스에서 이어와주시면 됩답니다🙏🙏🙏

901 우룽주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1:33:59

>>900 그때 이엇더니 어장주가 진행을 끝내서...

902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1:36:41

>>901 앗....... >>802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진행 시간을 지나서 반응하지 않앗던 거예여!!! >>802 그대로 복붙해오시면 될 것 같아여! 다이스는 이미 굴렸으니 그대로 적용시켜드릴게여

903 큐우키 우룽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1:38:42

>>797 "...흥."

양 손바닥을 펴고 앞으로 향한 자세. 중국권법으로 따지면, 영춘권 등과 비슷하고, 일본권법으로 따지면 카라테의 천지상하의 자세와 비슷하다.

짐승처럼 달려드는 상대의 움직임을 우룽은 놓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왼팔을 돌리듯 휘둘러 상대의 손목을 베어내듯이 쳐낸다. 회전방어술. 카라테에선 고등한 수비술로 취급되는 것.

이어서 오른 손을 이미 곧게 편 상태로 상대의 옆구리를 향해 있다. 그것을 가볍게 댄 다음- 상반신의 관절을 회전시키며, 위력을 살린 일격으로 때려박는다.
촌경, 이것 또한 상당히 숙련되어있다.

dice 0 100 = 80

"이름을 댔으면 상대도 이름을 대는 것이 무인의 예의일 터이다!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는가!"

그리고 다시금 자세를 잡은 채 대치하였다.

@ 넹-

904 새노라 (CNYifCx0xw)

2023-05-06 (파란날) 21:39:05

"어머나. 이, 쓰읍..."

분명히 날카로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 고운 새노라님의 입술을 감히! 피를 햝자 비린 쇠 냄새가 났습니다. 작게 베인 상처는 짧은 시간만에 아물어 버렸습니다만 입술이 갈라지는 따가운 감촉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그 여자, 지금 이 새노라님께 폭탄을 던진 것이와요?'

그런 직감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감촉을 가진데다가, 새노라님과 입맞춤하는 삼세의 영광을 피로 갚는 배은망덕함까지. 이것은 근본을 알 수 없는 위험한 물건이라고. 이것이 온전한 상태였으면 아랫턱 위로는 몸에서 떨어져 나갔을 거라고. 새노라가 각별해보인다는 문구를 되돌아보지 않고 계속 비고 안에 던져두었다면 언젠가 어떤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을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이건 조금 위험해 보이와요? 무, 물론 위대한 새노라님께는 애들 장난보다도 못한 것이지만...!"

"하지만 작은 일이라고 낮잡아보지 않는 철두철미함도 이 몸의 아름다움 중 한 가지인 법이니..호호..."

새노라는 지껄이면서 의자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돌멩이와 예물을 가지고 몽접 무당을 만나보러 갑니다

905 아메미야 아리스 (6Yk9qPeyDA)

2023-05-06 (파란날) 21:39:56

>>797

"후훗, 글쎄요, 어떠려나요? 그러한 행동은 차선책이 될 수 있겠지요. 상자를 찾아내고 그것을 열기 위해서는 자신이 상자에 다가서야지, 상자가 스스로 와주기를 기대하는 것만은 아니겠지요. 보통은...?"

"세상에 홀로서는 낯선 상대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선 그 대상이 호감을 표하는 주제로 첫 운을 때는 것이 좋을테죠"

아리스는 적각에 덩달아 작게 웃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환상향에서는 둘다 해당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애초부터 아리스에게는 꾀어내겠다는 것보다는 그녀가 직접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나가 건 조건 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여나의 의도가 그러한 것이 아니 였다고 하더라도 지금으로서는 행동에 실천하고자 할 뿐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뭔가 다르다면 그 때 생각해볼 일이죠

"물론, 그럴 생각이랍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것이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받을 수 없다면, 받을 수 없는 것이겠죠? 후후훗."

아리스는 적각의 말에 마치 별 것 아니라는 듯이 태연한 태도로서 작가 웃고는 말했습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네요~ 다만, 아리스와 함께 이였을 때는 그 존재는 살아있는 타오르는 불꽃 그 자체와도 같아 마치 맥동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였죠. 뭐, 살아있다. 라는 표현에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아리스는 적각의 말에 딱히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굳이 의문형으로 말하는 동시에 그렇게 형태를 설명했습니다


#적각과 대화를 이어간다

906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1:53:09

>>903 우룽
팍!!!!

단순한 일격에 상대는 그저 쉽게 나가 떨어집니다! 뭐야, 뭐 이렇게 물러?
바닥을 뒹굴다가 인간을 넘어선 육체 감각으로 관성을 살려 기립하는 것은 단순한 촌뜨기의 것은 아닙니다만...

"예의 따위 알 게 뭐냐! 짐승은 그런 껍질에 불과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씩 웃으며 손가락 관절을 뚝뚝 꺾더니, 그가 손톱... 아니, 발톱? 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인간으로 치면 손톱인 부위를 땅에 거세게 처박았습니다.
무엇을 하려는가 싶더니, 머잖아서는 지진과 같은 흉폭한 진동이 전해져오는군요!

"하지만 날 이겨서 네 강함을 증명하면- 이름 정도는 가르쳐주지!"

대처하지 않으면, 그대로 추진력을 살려 뛰쳐나간 그의 무식한 몸통박치기에 그저 당할 것입니다!

.dice 0 80. = 18

??? HP. 40

907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1:53:22

애개개...

908 서준주 (vqKlM/3p0s)

2023-05-06 (파란날) 22:16:36

앗 10시랑 헷갈린것

909 아리스주 (Njiyh1bocc)

2023-05-06 (파란날) 22:18:47

어서와요~ 서준주, 그래도 지금이라도 왔으니 참여할 수 있을 거에요?

910 이서준 (vqKlM/3p0s)

2023-05-06 (파란날) 22:19:19

>>797

"하하 그럼 이만"

#인사를 하고서는 마을 밖을 향해 이동한다.

911 큐우키 우룽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2:29:56

>>906

"흐응... 기세는 좋구나..."

기세를 살려 충돌한다. 그래, 곰이나 멧돼지랑 비슷한... 말 그대로 짐승인가.
손 마디를 우두둑 꺾는다. 숨을 길게 내쉰다. 몸의 근육을 팽팽하게 당긴다. 혈관이 돋아나고 피부가 꿈틀거린다.
-좋아.

"짐승은 그런 껍질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래, 맞다."

"하지만- 인간은 짐승보다 훨씬 약한데도, 항상 이겨왔지."

추돌하려 달려드는 그에게 오히려 한발짝 다가간다.
낮게, 아주 낮은 자세. 순식간에 숙이자 목표를 한순간 놓친 상대.
아래에서- 하늘로 솟구치듯 발차기를 날린다. 발꿈치, 몸에서 가장 강한 부분을 명치에 내다꽂는다.
이어서 손바닥. 흔히 부르길 장저. 이것도 아래에서 위로 올려친다. 턱.
마지막으로 다시 발차기. 크게 호를 그리며 옆구리를 걷어찬다. 그 놈은, 크게 얻어맞고 나뒹굴어 떨어졌다.

.dice 0 100. = 4

912 우룽주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2:30: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졌다ㅋㅋㅋㅋㅋㅋ

913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2:46:38

>>904 새노라
몽접 신사로 향하는 길은 안개밭입니다. 날아올라야 겨우 벗어날 수 있죠. 신전의 영악까지 다다라서 정상보다 조금 더 아래, 그곳에 몽접 신사는 있고 1/2 확률로 몽접 무당은 존재합니다. 대문에 문지기도 없고 시중 드는 자도 (적어도 당대에는) 없으니 몽접 무당이 있지 아니하면 모든 것을 헛걸음으로 치부하고 잠금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대문 너머 신당에 기도를 드리고 말거나 허무히 돌아가야만 하는 것이죠.

다행히 대문은 먼저, 당신이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자동문과 같이 열립니다. 물론 자동문은 아닙니다. 문 너머에서 눈을 보드랍게 깜박이며 몽접 무당이 당신을 보고 온화하게 웃어보이는군요?

"손님이 올 것 같다는 직감이 들더라니. 자, 우선 드시지요. 음식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뒤로 몇 발짝 물러나더니, 몽접연은이 자못 우아한 양 안쪽으로 손을 저으며 당신을 내부로 들이는 양 하였습니다. 들어오거든 당신과 차분히 걸음을 맞추려 하였죠.

"그래, 무엇을 묻기 위한 걸음이었는지 감히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905 아리스
"이런, 오답이었군."

적각은 어깨를 으쓱이며 아무렇지도 않은 양 책장을 반대로 넘겼습니다. 네, 반대로 넘겼습니다.

"그것과 말을 나누며 대화가 성립되었다는 게지....... 내 유령에 관하연 천치나 다름이 없으니 그에 관해선 더 할 말이 없구려."

능청스러운 거짓말이군요. 방금까지 유령이 어찌하다 저찌하다 떠벌린 주제에 말이죠.

"하지만 유령이라면 같은 유령에 관하여 가장 잘 알리라 싶으이. 그대 유령에 관해 더 조사해야겠다 싶으면 직접 그들을 찾아가는 건 어떻겠소? 적어도 천치인 나와 헛소리 주고 받는 일보단 나을 성싶으니."

책 읽는데 꽤 방해되기도 하고 말이야, 그대는. 이라고 하며 은근슬쩍 그런 말을 적각은 끼워넣습니다. 어디 보자... 이것은 진심이군요!

914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2:48:11

맞아 제가 이 말을 잊었어여......... # 꼭 넣어주세여~!~~~!!

915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2:55:22

>>910 서준
별 탈 없이 마을 밖으로 이동하자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공간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아닙니다. 어디냐고 한다면 바로 뒤!

"꺄흐, 구경 즐거웠어~"

당신의 어깨를 톡 짚는 감각과 함께 제우가 공중제비를 돌듯 당신 앞으로 휘릭 날아옵니다. 재빠르기보단 왠지 물 속에 있는 것만 같이 포근한 움직임이었지만요.

"서준서준 완전 들킬 뻔했잖아~! 잘도 끝까지 흉내 성공...할 뻔했네! 잠깐, 이러면 들킨 걸까? 모르겠다~ 다 집어치우고 서준서준 돈 좀 썼어? 내게 줄 친구의 증표는? 응? 어서 내놔-"

주절주절 취한 것만 같은 헛소리도 심합니다. 장난꾸러기 같은 웃음과 함께 제우가 심부름의 완수를 기다립니다......

916 이서준 (vqKlM/3p0s)

2023-05-06 (파란날) 23:06:10

>>915
갑자기 뒤에서 나타났지만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다.

"흉내?"

흉내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인가 싶었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돈 좀 썼지. 아무래도 인간 사회란건 돈이 없으면 안되니까"

어쩌다 모은 돈이 있어서 다행이다.

"자, 여기"

#구입한 단호박을 단호하게 제우에게 준다.

917 새노라 (02SgfSv7kY)

2023-05-06 (파란날) 23:07:07

발이 다시 땅에 닿자마자, 새노라는 흐트러진 더듬이와 머리카락을 매만졌습니다. 완벽해.

"만신님! 세상에 만신님~! 이 새노라님의 말을 좀 들어보시와요!"

곧이어 새노라의 눈에 몽접연은이 포착됩니다. 새노라의 입에서 연노가 발사되기 시작합니다. 무슨 네가지를 밥말아먹고 새노라님에 대한 존경도 없는 요괸지 인간인지 모를 것이 찾아와서 소년복을 요구하더라. 소년에 대해서 말은 거의 해주지도 않으면서 신체 수치는 변태처럼 소숫점 단위로 알고 있더라. 아무튼 이 자비로운 새노라님은 그런 녀석을 위해서도 천하제일의 옷을 해주었고... 그 옷을 받아든 녀석은 또 여간 예의가 없는 게 아니었고.....

그 소녀는 어디가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이 지경이 되어서는 몰?루는 일입니다. 몽접연은의 마음속에서 슬슬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할 무렵, 새노라는 마침내 본론을 꺼냅니다.

".... 그래서 대금으로 받은 패물 중에 이것들이 섞여있던 것이와요. 손으로 만져보니 이 세상의 감촉이 아니고, 입술에 대 보니 뾰족한 곳도 없는 주제에 상쳐를 픽 내지 않사와요?!"

#이 돌멩이..뭐임...

918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3:08:23

>>911 우룽
진행의 용이를 위해 완결체는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는 몹시 훌륭한 묘사입니다.

우룽의 반격에 상대는 다시 손쉽게 나뒹굽니다. 그러나, 우룽이 지진에 이겨내지 못한 탓에 온전한 타격은 아니었으며, 우룽 또한 흔들리는 진동에 중심을 잃었습니다. 상대는 다시 팩 일어섭니다. 이것만 보면 대단한 근성이군요. 어... 그... 표정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만. 아까는 호쾌했는데.. 지금은... 좀 많이 매섭다, 표정이?

"이런 썅 같은...!"

어어 심한 말!

"인간이 짐승에게 이긴다? 웃긴 소리도 다 듣겠군! 강한 놈인 줄 알았더니 네놈도 인간 앞에선 설설 기는 족속이었나?"

강한 지진이 입니다.

놈이 다시 목을 노립니다!

.dice 0 80. = 12

??? HP. 36
우룽 HP. 82

919 아메미야 아리스 (AnhVuxfYb2)

2023-05-06 (파란날) 23:25:50

>>913

아리스는 적각의 그 한마디와 함께 내보인 행동에 있어 그 의중을 바로 파악했습니다. 아니면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던가요. 아마도, 적각은 더 이상 스스로의 시간을 나눠 아리스에게 할애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네, 그렇네요. 혼령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지요. 나름대로 성공적인 교감이라고 할 수 있었답니다~ 어머, 그러신가요?"

아리스는 적각의 말에 긍정하여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어서 한 쪽 손바닥을 들고는 입가를 가리며 그 두 눈을 가늘게 하고는 살며시 작게 웃으며 말을 끝냈습니다

"지당하신 말이에요. 묻고자 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적각의 그러한 언행은 '당신에게는 더는 볼일 없으니 저리 가시오' 이라는 뜻을 어쩌면 노골적이고 또는 정중하게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리스는 불청객이라고 해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니 만큼 충분하죠. 향림당에서 떠들고 놀고 쉴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본질적으로는 물건을 거래하는 상점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항상 염두 하여 두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무엇보다 이곳은 적각의 자택이지요

"그럼, 이만 아리스는 다시금 정적이 이곳에 방문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 주어야 하겠지요. 지금까지 실례했네요, 안녕히 계세요"

아리스는 적각에게 향하여 허리를 약간 숙이고는 그렇게 말했고 향림당의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어디로 갈까요? 아리스는 이번에는 다음 번 행선지는 인간 마을에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건 단순히 산책같은 기분으로 그저 거닐 뿐이던 마치 바람과 같이 도는 말들을 엿듣어 볼 수도 있겠죠


#향림당을 벗어나 인간 마을로 향하기로 한다

920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3:52:21

>>917 새노라
연은은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새노라의 장관설을 감내합니다.............. 는 농담입니다. 이 무당... 좀 대단하네요? 눈썹 끝도 까닥하지 않으며 지금까지도 온화한 얼굴을 유지하다니 말이에요. 연은은 당신이 보이는 돌멩이를 슬금 내려다 보더니 별것 아니라는 듯이 아하하, 웃었습니다.

"운이 나쁘셨군요. 별것도 아닌 물건입니다. 땅에 떨어져 구르는 흔한 자갈일 따름이지요,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고서 그저 낮에는 햇빛을, 밤에는 달빛을 받으며 구르기를 반복하는."

이런 물건을 상대로 비싼 옷을 거래하다니 당치도 못한 소리로군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라며 자못 안됐다는 듯이 고개를 살래살래 내젓는 연은. 아니... 그래서 진짜 무당의 눈으로 보기에도 그저 별 볼일 없는 물건이라는 걸까요?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거나 개의하지 않고 연은은 섬섬옥수 손을 펼쳐 내밀었지요.

"내게 주십시오. 별것도 아니면서 위험하기만 한 물건은 이래봬도 전문으로 다루고 있으니까요."

921 ◆PT0BPjgDqk (zOB7upFA1c)

2023-05-06 (파란날) 23:53:09

일단 여기까지..... 반응할게여
요 위까지만 반응함 ㅇ>-<

922 아리스주 (7FUgF7rxu.)

2023-05-06 (파란날) 23:55:39

이쯤까지로군요? 그럼, 이번 진행 수고하셨어요!

923 ◆PT0BPjgDqk (ZMVNUO5RRA)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3:28

>>919 아리스
적각은 빙긋이 웃으며 당신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다시 내 잘생긴 얼굴이 보고프거든 또 찾아오시오." 라며 터무니없는 소리를 붙여넣는 것을 보니 당신을 마냥 거부하는 것만 같지는 않고...... 글쎄요. 몹시나 의중을 알 수 없는 요괴입니다. 요괴다운 요괴란 으레 그런 법이지만요.

일반적이지 못한 차림새를 하여 인간 마을로 향하면 얼굴이 익지 않은 이상 한번쯤 막히는 법입니다만, 현재는 튜토리얼 격인 1향이므로 빠른 진행을 위해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인간들이 쑥덕거리는 듯한 기미가 느껴지지만 아무튼 아리스는 무사히 인간 마을에 도착합니다! 당장 들을 수 있는 말들은 '이상한 차림새의 인간이다', '인간은 맞나' 같은 내용들뿐이었지만요......

924 ◆PT0BPjgDqk (ZMVNUO5RRA)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4:09

신속한 진행을 위한 수련이 시급해여.....(´;ω;`)
다들 수고하셧어여~~~!!!

925 큐우키 우룽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4:16

수고햇어요-

926 새노라주 (xIpAIOSn7s)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8:00

미리 수고하셨어여!! 달라고 곧이곧대로 주면 안될 느낌..

927 생원주 (AR5TD/loCA)

2023-05-07 (내일 월요일) 02:07:44

최대한 집에 빨리 온다고 온 건데 너무 늦었네요..! 진행 고생하셨어요 캡틴!

928 서준주 (/cBu/v/irU)

2023-05-07 (내일 월요일) 09:16:01

진행 고생했어!!!

929 아리스주 (SfEeF024Vw)

2023-05-08 (모두 수고..) 11:31:14

끌어올리고, 갱신하겠어요!

930 아키주 (a.yX31JjW.)

2023-05-08 (모두 수고..) 11:41:59

좋은 점심!

931 아리스주 (Py8Ct3oDiU)

2023-05-09 (FIRE!) 16:49:24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어요!

932 아키주 (EjfSyFr7xI)

2023-05-09 (FIRE!) 18:20:16

갱신~~

933 아리스주 (TqcvtuZbd6)

2023-05-10 (水) 13:44:14

갱신하고 끌어올려요!

934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3:57:38

아리스주 안녕!

935 아리스주 (yVNUq/fdyo)

2023-05-10 (水) 14:03:02

안녕하세요~ 아키주!

936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4:58:33

좋은 오후!! >:3

937 아리스주 (CluK3ykm.2)

2023-05-10 (水) 15:20:56

그렇네요! 좋은 오후에요

938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6:00:50

후후 아리스주도 잘 보내고 있어?

939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6:11:57

그럼요~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네요

940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6:12:56

(쓰담뽀담) 그렇다면 다행이야~~ 시간 있을때 일상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말이지!

941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6:20:41

그렇겠네요~! (맞쓰담쓰담)

942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6:26:33

아리스도 쓰담쓰담!

943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6:35:29

아리스: 쓰다듬인가요? 귀여움을 받는 대상이 된다는 것은 나름 괜찮은 기분이죠. 친근함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행위이니 만큼 더 해도 괜찮아요? 후후후...

944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6:38:55

그럼 아키가 아닌척하면서 슬슬 쓰다듬을 것 ..

945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6:40:42

라고... 할 것만 같네요. 자주 쓰담어도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받아줄 것만 같은?

946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6:43:55

>>944
아리스 "사랑스런 애완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만 같은 감각으로서 인가요? 후후훗."

라고 하면서 살짝 고양이 흉내를 낸다던가?

947 아키주 (xFAaev60n6)

2023-05-10 (水) 16:55:36

>>946

" 그냥 해보는걸세. 그냥 말이지. "

하면서도 만날때마다 자주 해주지 않을까 ...

948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7:15:02

아리스 "어머, 그냥인가요? 모든 행동에 그에 맞는 이유가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냥은 그냥인 것이죠."

라고... 잘 받아주면서 할 것 같네요.

949 아키주 (PYA5f8EGt2)

2023-05-10 (水) 17:29:25

헉 역시 아리스는 대단하군 ... 아키가 머리가 지끈지끈하겠어!

950 아리스주 (5Yox9ZvwNc)

2023-05-10 (水) 17:33:43

뭔가 그런 느낌이죠? 아리스가 가진 능글맞거나 장난스런 면모때문에 그럴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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