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uplay>1596301070>185-186 2. 특별반 개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2-1. 미리내고에 관심이 없던 캐릭터가 특별반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얻은 후 이에 흥미를 가져서 입학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과거사 설정이 가능할까요?
2. 특별반 개설이 입에 오른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1년정도 되었습니다. 2-1. 특별반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 것은 높은 레벨을 지녔거나 고위 길드의 추천, 상위 헌터의 추천, 다수 헌터의 명망, 의뢰 또는 게이트 클리어 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이와 같은 조건을 맞추고 흥미를 느낀다면 모르겠네요.
앗...메인 특성을 별의 아이로 확정하게 된 게 이 부분 때문인 것도 있었군요...(보니까 생각이 난...) 답변을 보고 별의아이 특성이 필요할 것 같다, 내지는 지금의 캐릭터 설정에 더 적합할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왔었던 것 같습니다.
>>533 오... 그러고보니 시윤주는 시나리오 1이 끝난 후에 오셨었죠. 아마 강산이가 진지하게 나올 때의 면을 잘 못 보셔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산이는 영월 습격 작전 때도 진지했으니까요. 아이 같아도 만 19세이고.
대략 아이같은 면모를 보일 때가 평화로울 때 성격이고? 시나리오 텐션을 따라서 진지할 땐 진지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영월 습격 작전 후~대운동회 때까지는 둘떠서 풀어졌었다가 슬슬 특별임무도 받고 장래희망도 정해졌으니까요. 제가 생각해도 진지할 때와 평화로울 때의 갭이 크긴 한데...강산이는 여전히 시윤이를 잘 따릅니다. 그래서 시윤이가 특수임무 건으로 아이슬란드에 혼자 가 있다니까 합류하려는 거고요.
어 마따...표현이 안 된 거 같은데 강산이는 그냥 갑자기 진지해진 게 아니라 시윤이를 걱정하고 있어요.
준혁이가 실종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일이 정사로 반영되면서 진지도가 올라간 것도 있는 거 같슴다. 시윤이도 게이트에 혼자 들어갔다가 만신창이가 되어서 나오거나 아예 못 나오게 되는 거 아닌가 ->만약 재현형 게이트에 갇히게 되면 혼자 갇히는 것보단 두 명이 같이 갇히는 게 견딜만하지 않을까? 라는 흐름도 있는...
특별반 인원들과 대화하면서 '아싸 의념기 개이득'하고 그냥 먹튀하면 안 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건 이해한 상황이니까요. 그러니 기왕 뭔가 해야 하는 거라면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쪽(=시윤이 쪽에 붙어서 생존률을 올려주자)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널 위해서만은 아니다. 날 위해서이기도 해.'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저는 애초부터 강산이를 특별반에 우호적인 캐릭터로 설정했습니다. 강산이가 특별반 인원들의 안위와 관련된 문제에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은 시나리오 1 때부터 있었어요.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이랄지 그렇네요.
시나리오 1 당시 특별반 전원이 영월 습격 작전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작전이 국제적인 빌런 조직이 점령한 지역에 처들어가는 위험한 작전이라는 걸 알 사람은 아는 상황이었고요. 강산이는 명가를 뒷배로 두고 있으니 아마 빠지고 싶었으면 어떻게든 빠질 수 있었을 겁니다. (나중에 특별반에서 잘리는 거나 자기 평판이 개판이 되는 걸 감수한다면 말이죠...) 그렇지만 강산이는 빠지지 않고 참전하기를 택했습니다. 다윈주의자들에게 희생된 사람들 중에 특별반 구성원들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것도 있고 해서(이건 헌터협회의 주장이긴 하지만...)...다른 특별반 인원들이 갈 때 따라간 거죠.
단체행동에 잘 따라주는 캐릭터를 의도했었긴 한데? 지금 보면 당시 상황에 캐릭터의 심리를 조금 끼워맞춘? 그런 것도?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