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uplay>1596740108>997 실은 이런데 이렇게 하는거야 < 라니 하네가 헤쳐나갈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하네.... 더 까칠하면 까칠했지 진실을 밝히진 않을 것 같은데 큰일났네. 😊 미야한테 발끝까지 털리고 전학 고민하기...........
클로버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요? 클로버가 귀찮다는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뜻은 아닐 것 같아요. 조금 시무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게 별명도 지어준 고양이 둥지 씨는 클로버를 안 좋아하는가 봅니다.
“....맘대로 부르세요.”
별명이 생겼어요! 별명은 많은 편이지만, 2학년이 되어 동급생이 지어준 별명은 처음입니다! 제게 별명을 지어주었으니까, 저도 별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름은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름을 물어보아도 실례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그쪽 이름은 뭐에요?”
그러는 중에 벚꽃잎이 후 불어옵니다. 벚꽃잎을 떼어서 모으더니 제게 장난을 치는 것 같아요! 몇 잎이 제게 날라와 붙은 것 같지만, 방금 칠칠 맞다는 말을 해버렸지만 떼지 않기로 합니다. 별명도 지어주고 장난도 칠 수 있는 거라면 분명 친구일 거에요. 친구가 되려는 지도 모릅니다! 달라붙은 꽃잎을 보다가 야옹이 씨만 바닥에 조심스레 내려주었습니다. 꽃잎이 집까지 잘 달라붙어서 쫓아오면 책 사이에 꽂아둘래요.
“거짓말이 잦습니다.”
꼼꼼하단 말도, 고양이가 빠진단 말도요. 이러다간 고양이 둥지 씨가 영영 산타클로스에게 미움 받을 지도 몰라요.
“그럼 집에 가세요.”
학교도 영업 종료입니다. 벤치에서 해가 떨어지는 것보단 집에서 이불과 함께 있을 때 해가 떨어지는게 나으니까요.
>>29 아무래도 자기 때문에 입학한 도깨비 신님도 있고 소꿉친구도 있고 해서 전학은 못 가 ☺️ 챙겨줘야한다고 생각하는 모양 😉 뭐엇—!!! 내 몫까지 미야한테 주접을 쏟는게 아니란 말약—!!! 미야야...... 내가 널 말랑쫀득모찌보잉보잉뾰옹주물주물해도 되겠니—!!!
살짝 눈을 감고서 읊조리는 그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을까,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은 정말 명운에 이끌려 살아갔으니 말이다.
어차피 그 흐름에 저항할 생각도 없거니와 그것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인 것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불편함 역시 없었다. 점지어진 운명은 말 그대로 타고나는 것이나 그것에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순전히 스스로의 문제,
그럼에도 그녀는 그 흐름을 거스르지 못할 것도 없노라 말했다. 이유인즉슨 그녀가 '사신'이기 때문이라고...
"사신이라면... 각 전승에 따라 저승사자, 死神, Death, Grim Reaper... 등등으로 불리는 그 존재를 말씀하시는지요. 그렇다면 명부에 대해 거론하셨던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군요."
아무렴, 시대가 어느 때인데 사절단의 사신이겠는가.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보여준 그녀의 언사, 행동, 기본소양들을 미루어보건데... 깡촌이라 부를 정도로 외지에 살고 있는 자신에게조차 있는 현대지식을 잘 꿰차지 못하는걸 보면 분명 평범한 이는 아닐테니, 그녀의 말마따나 사신이라 감히 생각해도 딱히 문제될건 없으리라.
생판 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것도 안된다지만 실질적으로 접한다면 자신처럼 납득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 허구헌날 자신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난 토끼의 신도 있는 마당에 죽음을 수확하는 사신이라고 세상에 없을까?
" 으음- 요리같은거 잘 못하기도 하지만 오늘만 이런걸..거야 아마도. 응. 평소에는 알바하는 곳에서 이것저것 챙겨줘. 나 혼자사는 걸 알고있어서 식재료라던가.. 만들고 남은 것들 이라던가. "
카페에서 계속 알바를 하는 것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다. 점장님이 이래저래 많이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사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감 전의 식재료를 챙겨준다거나, 만들고 남은 음식 같은 것들은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사소한 배려들 덕분에 식재료 쪽에서는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었다. 일단 필요할 지 모르기에 식탁을 펼쳐놓고 준비물로 가져왔던 빵 몇가지만 올려놓았다. 배고파진다면 그 때 먹으면 되겠지.
" 침대 괜찮아? 불편하거나 하진 않지..? "
이럴 때를 위한 것은 아니긴 했다만 의자와 침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주의였다. 허리는 중요한 곳이고 한 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을 뿐더러 고치는데 드는 돈은 상상 이상이니까. 리오는 옆 자리에 누워도 될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어 한 차례 멈칫했다가 그런 고민을 왜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소를 지으며 옆 자리를 차지하고 누웠다.
뭔가 부끄러워서 잠깐 뚝딱거렸다. 방 구조를 숨긴다거나 하지는 않고 있어서 자주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집에 자주 와봤던 사람이라면 '아 이거! 그거네!' 하고 알 만했다. 리오는 손을 뻗어 악기를 한 번 쓱 훑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어. 리오는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려 천장을 보고 누웠다.
" 돈 엄청 썼거든 저기에. 다 팔면 얼마정도 나오려나- 응. 미야미야가 생각하는거 이상일거야! 그래도 그렇네- 팔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는데. "
빈 말이 아니었다. '인생, 열일곱에 죽는다면 로큰롤은 나를 구원해 주었어' 라는 말은 절대 빈 말이 아니었다. 리오는 다시 몸을 돌려 눕고 고개를 돌려 미야를 바라보았다. 잠시동안 빤히 바라보던 리오는 부끄러운것인지 아니면 기분이 좋아졌다는 것인지 얼굴을 살짝 붉히고 에헤헤, 하고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 미야한테도 엄청 감사하구있어. 덕분에 나는 살아있을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
의존증이 있는 녀석은 다른 사람이 곁에 있지 않으면 살 수 없다. 고쳐나가고 있다지만, 아직은 무리다. 옆에 누군가를 붙잡고있지 않으면 서 있을 수 없다.
" 아, 갑자기 궁금해졌어. 미야미야. 처음에, 나한테 왜 말걸었어? 에, 그러니까. 첫 인상..? 같은거 있잖아. 들어보고 싶네- "
"키리나즈메" "그런데 너무 길어." 타카나시도 길다고 하니 키리나즈메는 당연히 길겠지요.
"산타의 원형인 세인트 니콜라스씨도 나보다 어리다구" "설정상 시각이 있는 생물이 나타나는 고생대쯤에서 진화했어." 중2스러운 말을 대놓고 하니 오히려 믿기지 않는 말일지도? 근데 고생대 운운은 그냥 대충 엄청 오래전이라는 것입니다. 진짜는... 아닐...걸...? 아마...?
"집에 가야지..." 아 집에 안 가고 누워있어도 괜찮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중얼거리지만 천천히 일어나려 합니다.
157 자캐의_라이벌이_있다면_누구 있...을까? 일단 하네는 스스로가 누구한테 라이벌이 된단 생각을 안해. 진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라이벌이 있다면야 상대방 쪽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일 거 같은데 🧐 하네 정도면 인플루언서니까 같은 계열... 피팅모델쪽에 다른 아이가 경쟁 의식을 갖고 있을 수는 있으려나? 🤨
10 자캐의_가방_속에_꼭_들어있는_한_가지_물건이_있다면 하네만의 칭찬스티커인 클로버스티커와 수첩! 언제 어디서든 붙일 준비 만땅 😊 요즘은 마니또 때문에 편지지랑 편지봉투도 들고 다니는 것 같대.
484 자캐가_좋아하는_간식 하네는 막입에 편식도 없어서 주는대로 먹는대로 정말 다 먹어서...... 🧐 제일 좋아하는 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