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007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9 :: 1001

이름 없음

2023-01-28 20:25:39 - 2023-01-31 20:21:43

0 이름 없음 (8NmqFde7CA)

2023-01-28 (파란날) 20:25:3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공모전 투표 공지 : situplay>1596571072>452

900 현준혁 (2jdC0fYvSc)

2023-01-31 (FIRE!) 19:05:45

" 혼약전까진 신한국으로 돌아갈듯 하네. 나의 일도 해야하고, 이루고 싶은것들도 많으니까.. 물론 자네도 함께할 것 이고 "

교단의 일은..
차근차근 알려주자.

" 하지만 떠나기 전에 시나타님에게 선물하나 해드리고 싶다네, 시나타님이 무얼 좋아하는지 아는가? "

#무감정에게 조언듣기

901 시윤주 (q69Gsk1Nik)

2023-01-31 (FIRE!) 19:05:50

손유는 한자 마법 같은 느낌의, 글자로 부여하는 언령 인챈트사 인걸까?

902 시윤주 (q69Gsk1Nik)

2023-01-31 (FIRE!) 19:06:40

산을 부쉈는데 의념 상승 0? ㅋㅋㅋㅋ

903 오토나시주 (xIm8X7gevg)

2023-01-31 (FIRE!) 19:07:00

(발 굴은 된 건 가????)

904 채여선 (CZt5pBsZ.U)

2023-01-31 (FIRE!) 19:08:30

"어떻게 살린다. 같은 건 어려운 일이네요."
사람 몸이 기계가 아닌 만큼 똑같은 방법으로 안되는 것도 있을 거고... 사람에게 실험했을 때 불안하지 않으려고 1차 임상 2차임상3차임상을 해도 부작용이 있다는데...는 좀 옛날인가.

"나이가 든다는 건 어쩐지 저한테는 아직인 이야기같아요..."
"념에 관한 수업 들을 수 있으면 그때 생각날 것 같은 말이에요."
들어가보면 념에 관한 수업 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진심입니다. 그러다가 보상에 관한 말이 들려오자 눈을 깜박입니다. 뭐가 나올까요! gp조금? 그치만 gp는 많을수록 좋은걸

#"주시면 감사합니다! 인 거죠."
뭐일지 궁금하다는 눈의 여선입니다!

//엔트로피 어쩌구는 혼돈으로 가는 그런 거와도 관련된 걸까.. 부터 생각난

905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15:16

>>897
" 먼저. 아쉬운 상황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그는 꽤 좋지 않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냅니다.

" 자유 마카오는 독자적인 치안을 바탕으로 행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연합에서도 가장 독자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완전한 치외법권, 내부의 기본적인 법만이 적용되는 이 도시는 UGN이라는 세력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홀로서기를 선택했습니다. "

말하자면.
UGN은 이 자유 마카오에서는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그의 말에서 조금은 추측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군요.

'독자적인 치안'.
이 자유 마카오의... 힘을 가진 세력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도움을 바탕으로 전쟁 스피커가 활동을 시작한다면 그를 잡아내야만 한다.

어렵지만 방법은 주어졌습니다.

>>898
이동합니다!
꽤나 먼 곳으로 떨어진 곳에서 손유는 커다란 도화지 하나를 꺼내어선 붓을 들어올립니다.
뭐지? 신종 자살법인가? 하고 시윤이 흥미로운 눈으로 보던 말던간에, 곧 그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냅니다.
꽤나 고즈막한 산골에 보이는 집 한 채. 그것에 의념을 불어넣자 얼어붙던 땅의 일부가 트이며 알 수 없는 길을 내어줍니다.

곧, 두 사람은 걸음을 마쳐 그림과 똑같이 생긴 집에 도달합니다.

" 들어가지. "

꽤나 큰 발걸음으로 손유는 문을 열어젖힙니다.
뜨거운 김이 훅 불어져, 얼어붙던 몸이 간지럽게 느껴집니다.

" 일단은. 몸 좀 녹이고 얘기하자고. "

>>900
" 아가씨께선 어릴적 이후로 가문과 조금 멀게 생활하셨기에 제가 아는 것은 미미하다고밖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몰?루

906 주강산 (qIWvry4HHM)

2023-01-31 (FIRE!) 19:16:21

강산은 알렌에게 싱긋 웃어보인다.
망념 떨어지자마자 알렌을 걱정하느라 너무 열심히 연주했는지, 망념의 압력이 좀 크게 느껴진다. 그렇지만...자신의 연주를 듣고 그가 편해졌다면 그걸로 좋다.
그 다음은 빈센트의 신청곡인데...'소림축구 ost라'? 강산은 링크의 영상을 들으면서 잠시 고개를 기울이며 고민하더니, 녹화 기능을 켜고, 원본을 반주삼아 깐 후 연주를 시작한다.

초반의 타악기 도입부에 맞춰 양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친다. 그리고 그 위로, 발을 굴낮은 선율을 깔고 연주를 시작한다. 타악기 위주인 듯 하긴 했지만...강산은 최대한 원곡의 장엄함을 살려서 연주하고 녹화를 종료한다.

[(빈센트형님_신청곡.mp4)]

#망념 20을 쌓아 빈센트의 신청곡 커버를 연주해 녹화한 후 특별반 단톡에 올립니다.

907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16:38

>>904
여선은 보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보상에 상응하는 기술
2. 특정한 정보
3. 경험치와 신 한국 기여도

908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17:14

>>906
아 신!난다!

연주한 것을 올립니다!
정신력이 회복됩니다!

909 알렌주 (5GH/PL2IoY)

2023-01-31 (FIRE!) 19:17:55

진행?!

910 오토나시주 (xIm8X7gevg)

2023-01-31 (FIRE!) 19:18:12

캡틴캡틴
토리 꺼?내진??? 아니면 흙? 아래인??? 아니면 리타이어인??????

911 여선주 (CZt5pBsZ.U)

2023-01-31 (FIRE!) 19:18:12

어 뭘 선택하지(고민)

912 강산주 (qIWvry4HHM)

2023-01-31 (FIRE!) 19:18:31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은 것 :
토리...저번 일상 이후로 태식아재를 부르는 호칭이 '파파'네요...😂

913 알렌주 (5GH/PL2IoY)

2023-01-31 (FIRE!) 19:18:51

늦게 확인해서 죄송합니다 강산주... 그리고 감사합니다.

914 여선주 (CZt5pBsZ.U)

2023-01-31 (FIRE!) 19:19:21

다들 어서오세요!

915 ◆c9lNRrMzaQ (qqWaPIERew)

2023-01-31 (FIRE!) 19:19:50

>>910 꺼내짐

916 오토나시주 (xIm8X7gevg)

2023-01-31 (FIRE!) 19:20:53

>>912 원 래 그랬 음.. ..... . ...
>>915 !

917 윤시윤 (q69Gsk1Nik)

2023-01-31 (FIRE!) 19:21:07

"우와...."

이런거에 간단하게 감탄하면 햇병아리 티를 내는 걸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신기한건, 신기한거다. 마도일까?

그림을 그린 뒤에 의념을 불어넣어서야 드러난 길은, 평소에는 은폐되고 있었음이리라.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이 따스함.
한랭 저항을 무시하는 장비로도 얼어 죽을 것 같은 바깥 날씨를 고려했을 때, 평범한 집이면 따뜻할 수 있을리가 없다.

역시나 가디언이라고 해야될까...특히나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다는 느낌이다. 손유씨는.

"네....따뜻한 곳에 오니 좀 살 것 같네요."

묻고 싶은 것도 많고, 아마 들어야 하는 이야기도 많겠다마는.
몸 좀 녹이고 얘기하자는 의견에는 나도 심히 동의하는 바라, 고개를 끄덕이곤 조금 따스함을 즐기기로 했다.

#따스하다는 것은, 곧 행복하다는 것...

918 현준혁 (2jdC0fYvSc)

2023-01-31 (FIRE!) 19:21:27

" .... "

아 하긴, 아카데미 갔다했지..

뻘쭘 하여 달만보던 준혁은 도영을 다시 힐끗 본다

" 선물은 정성이니까.. 그치.."

" 내일 아침 일찍 선물을 사 드려야겠네, 머리핀. 그래 꽃장식이 있는 머리핀이 좋겠어. 자네 생각은 어떤가 "

#한밤중의 대화

919 시윤주 (q69Gsk1Nik)

2023-01-31 (FIRE!) 19:21:36

>>911 기술이라던가?

920 토고 쇼코 (x6ptEYoEjY)

2023-01-31 (FIRE!) 19:21:54

UGN으로부터 도움을 받긴 어렵다. 라는 말이 참으로... 쩝.. 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UGN말고 다른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소리기도 하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반드시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고 거기에 힘을 가진 이들이 생기니까. 그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러나 전쟁 스피커에 관한 이야기를 그들에게 할 수 있는가? 활동을 시작하면 그들도 발등에 불 떨어질테고.. 어쩌면 미리 알아냈을지도 모르겠다.

"그라믄.. 마지막으로, 현재 자유 마카오의 주 세력에 대해 알고 있는 거 있습니까?"
"금마들도 정보력이 있을테니 키르카 보디악이 자기네들 안 방에 들어왔다는 건 알겠지마는, 직접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네예."

#자유 마카오의 주 세력은 과연!?

921 오토나시주 (xIm8X7gevg)

2023-01-31 (FIRE!) 19:22:43

“ 파-파-가 83, ‘ 내 ’가 31, 웨이그닐씨가 0... 0? ”

놀랍다!
망념 체크 결과를 굳이 말해주며 오토나시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 음. 다음 ‘ 시험 ’은 직접 찾는 식일까나. ”

# 대 화해 요

이렇게!

922 강산주 (qIWvry4HHM)

2023-01-31 (FIRE!) 19:22:44

알렌주 안녕하세요.
알렌 정신력 회복됐어요!

923 알렌 - 강산(진행) (5GH/PL2IoY)

2023-01-31 (FIRE!) 19:23:11

알렌은 강산의 연주 눈을 감은 채 듣기 시작했다.

"..."

강산의 연주가 끝나고 알렌의 표정은 한결 편안해져있었다.

"좋은 연주 정말 감사합니다. 강산 씨"

하나부터 열까지 계속 도움을 받고있다는 생각에 알렌은 감사와 약간의 미안함을 담아 강산에게 말했다.

924 알렌주 (5GH/PL2IoY)

2023-01-31 (FIRE!) 19:24:14

>>922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눈물)(그랜절)

925 강산주 (qIWvry4HHM)

2023-01-31 (FIRE!) 19:26:23

>>913 그건 괜찮습니다!
사실 저때 잠깐 착각해서 알렌주 계시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7시 10분까지 답 안주시면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건...빈센트주에게 드린 말씀이었고요.
이제 슬슬 강산이도 움직여야죠!

926 시윤주 (q69Gsk1Nik)

2023-01-31 (FIRE!) 19:27:03

엔젤 강산주

927 채여선 (CZt5pBsZ.U)

2023-01-31 (FIRE!) 19:32:55

여선은 보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보상에 상응하는 기술
2. 특정한 정보
3. 경험치와 신 한국 기여도

"음..."
조금 고민할지도?

#1번과 2번이 너무 궁금했던 여선주. 룰렛을 돌려 2번을 선택하고 마는데?!

928 강산 - 알렌 (qIWvry4HHM)

2023-01-31 (FIRE!) 19:34:36

"천만에!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건데. 형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지."

강산은 알렌에게 상큼하게 웃어보인다.

"형님,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해. 아, 꼭 안 해도 되지만."

929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34:46

>>917
그는 시윤을 흘끔 보고는 찻장에서 잔 하나를 꺼내어선, 따뜻한 핫초코를 건네줍니다.

" 마셔. 좀 나을 거다. "

남은 의자에 대충 걸터앉으면서 손유는 허공에 손을 휘저어 몇 장의 서류들을 꺼냅니다.

" 이번 일에 대한 서류. 일단은 보여주는 게 맞겠지. "

서류를 받고 처음 살펴본 것은, 정보의 신뢰성이나 그런 것보다 완성도였습니다.
얼마나 완성되어 있느냐.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 일의 난이도가 줄어드니까요.
그렇게 시윤이 서류를 살피는 동안, 손유는 잔에 담긴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이야기합니다.

" 이번 사건을 정리하자면 게이트 폭주에 가깝다. 다만 몬스터가 주적으로 등장하는 게이트 유형과는 다르게, 까다로운 재현형 게이트 쪽에 가깝지. "

>>918
" 모르겠습니다. "

조금의 감정도 없이 돌아오는 대답에 어쩐지 준혁만 머쓱해집니다.
머쓱;;;;

>>920
" 자유 마카오의 주 세력은 총 넷으로 갈라집니다. "

보틀 갱.
보틀(보온병)에 술을 담아 술 장사를 시작하며 세력의 기반을 닦은 마피아들이 모여 만들어진 세력.
온화 선교회
자애의 어머니라는 신을 믿고 있는 정신 나간 종교인들. 먼저 건들지 않으면 온화하지만 건들기만 하면 거품을 무는 게 특징.
량梁 가家
자유 마카오의 설립에 기여하였으며 자유 마카오를 치외법권의 구역으로 만든 가문. 자유 마카오의 중앙에 있는 사적제제의 끝판왕.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길드 연합
마카오를 중심으로 하는 길드간에 어설픈 연합을 통해 세력을 유지하는 중.
그러나 아무리 썩었더라도 의념 각성자만이 될 수 있는 헌터이기 때문에 그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음.

930 주강산 (qIWvry4HHM)

2023-01-31 (FIRE!) 19:35:25

몸은 다소 무겁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강산은 웃으며 헌팅 네트워크를 켠다.
이제...어디로 가면 좋을까?

#헌팅 네트워크를 확인합니다.

931 알렌 - 진행 (5GH/PL2IoY)

2023-01-31 (FIRE!) 19:35:57

"저는 이만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멋진 연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강산의 음악 덕분에 정신을 어느정도 회복한 알렌은 강산에게 인사를 하고 난 뒤 다시 기숙사 방으로 향했다.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 카티야의 상태를 확인하겠습니다.

932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37:09

>>927
원하는 정보가 있습니까?

933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37:59

>>930
아직 강산이에게 특별히 온 연락은 없는 듯 보입니다.

>>931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꽤나 안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 허공에 손을 뻗은 채로 손을 휘젓고 있는 카티야가 보입니다.

934 현준혁 (2jdC0fYvSc)

2023-01-31 (FIRE!) 19:38:49

" 큼 "

..무안하네..

준혁은 헛기침만 좀 하다가
우선 침소로 향합니다

" 그 야밤에 불러 미안하게 되었네, 긴 하루였으니 자네도 쉬게나 도영 "

#머쓱..일단 자자!

935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39:33

>>934
정말 자연스럽게 대화와 수면의 이중행동이 이뤄지지만! 이번만은 넘어가드립니다!

수면을 취합니다.
정신력이 회복됩니다.

936 여선주 (CZt5pBsZ.U)

2023-01-31 (FIRE!) 19:40:36

어 이거 정보도 제가 선택하는 거였나요?
특정 정보라길래 뭔가 특정 정보가 나오는건가 싶었는데.

937 강산 - 알렌 (qIWvry4HHM)

2023-01-31 (FIRE!) 19:40:42

강산은 보고 있던 창 너머로 눈을 내밀고는 알렌에게 손을 흔든다.
다들 바쁜 거 같던데 알렌 형님도 바쁜가보네.

"형 힘내. 나중에 또 보자."

938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41:03

>>936
내가 랜덤으로 줄 수도 있긴 한데.. 그럼 딱히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어서.

939 윤시윤 (q69Gsk1Nik)

2023-01-31 (FIRE!) 19:42:12

"앗. 감사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곤 찻잔을 양손으로 잡고 호호 불면서 한모금 마신다.
따뜻하고, 달다. 그런 단순한 것만으로도 인간은 때론 행복을 느끼는 법이다.
너무 허겁지겁 먹어버리기 보단 천천히 음미하면서 내밀어진 서류를 차분하게 읽어본다.

"재현형.....인가요. 일단 기본적으로 골치아픔을 깔고 들어가는 유형이군요."

얼핏 들어본적은 있다. 단순히 싸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게이트에 있었던 사건을 재현해야하고, 실패하면 붕괴해버리는....
따라서 여러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파악하고 맞춰 진행해야만 한다는, 까다로운 유형...이었던가.

그런 게이트가 폭주한 것이라니. 이미 여기서부터 골치아플 것 같은 예감이 윙윙 진동한다.
그러니까, 일단은 눈 앞의 서류가 중요할 것이다. 여기에 얼마나 많은 정보가 있는지에 따라 판단할 수 있을테니.
일단 대략적인 내용이라도 파악해야 손유씨와 대화를 나누거나 질문하는데에도 지장이 없겠지. 조금 집중해서 읽어보자.

#코코아 마시면서 서류를 꼼꼼히 읽어봅시다.

940 여선주 (CZt5pBsZ.U)

2023-01-31 (FIRE!) 19:42:50

근데 사실 지금 무슨 정보가 필요한건지 모르겠어서요..

애ㅏ...

941 시윤주 (q69Gsk1Nik)

2023-01-31 (FIRE!) 19:43:09

그럼 굳이 정보를 고릴 이유도 없는거 아냐?

942 채여선 (CZt5pBsZ.U)

2023-01-31 (FIRE!) 19:44:41

정보...를 랜덤으로 생각했던 여선주는 무슨 정보를 묻느냐는 말에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그.. 혹시 1번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943 현준혁 (tFZi8M1Vzc)

2023-01-31 (FIRE!) 19:44:45

// 아 또 커맨드 같이 눌렀어..고멘 캐쁘

이른 아침
침구류를 정리한 준혁은 잠을 깨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았다.

" ..잘잤다 "

발작도 없고,
비명도 안지르고
창을 휘두르지도 않았다

그냥 잠들었다

#처가집 침구류 정리..

944 강산주 (qIWvry4HHM)

2023-01-31 (FIRE!) 19:44:58

연락온 건 없고...망념은 190/200이고.
밥 먹으면서 다음 행동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잠시 자리 비웁니다!

945 토고 쇼코 (x6ptEYoEjY)

2023-01-31 (FIRE!) 19:45:13

보틀 갱
온화 선교회
량 가
길드 연합

각 세력마다 특징이 뚜렷한 게 참 마카오 답다. 이 중에서 믿을 만 한 건... 량가..인가. 그리고 온화 선교회도 전쟁 스피커가 자신들을 건들였다는 명목아래에 개거품 물고 달려들지도 모른다.
종교...인들이라는 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역으로 종교인들이 더욱 공격적이니까 뭐 쓸만하겠어.
보틀 갱은 잘 모르겠지만..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마피아 세력들이니 무기 관리를 잘 하게만 만들어도 전쟁 스피커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도..
길드 연합을 통해 인력을 보충하는 게 제일 좋겠다.

토고는 머릿속으로 세력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을 해본다. 뜻대로 될리가 만무하지만, 그리고 세력이란 원래 다투는 관계이기에 하나로 뭉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다.
이걸 왜 나 혼자 해야 하냐고요 라고 따지고 싶은 마음을 꾸욱 참아낸다.

"다음으로.. 각 세력들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치고박고 싸우는 관계만 아니라믄 협조를 기대할 수 있을 긴데."

#두뇌 풀가동

946 여선주 (CZt5pBsZ.U)

2023-01-31 (FIRE!) 19:47:18

다녀오세요!

947 토고주 (x6ptEYoEjY)

2023-01-31 (FIRE!) 19:51:52

자고 일어난 상태라 그런지 뇌가 활동으ㅜㄹ 안 한다

948 ◆c9lNRrMzaQ (SnAKTFi.ac)

2023-01-31 (FIRE!) 19:53:30

>>939
서류를 살펴봅니다.

재현형 게이트의 정보는... 아이슬랜드의 고신古神과 관련된 내용이군요.

" 의념의 존재는 신의 존재를 신앙이라는 믿음에서, 눈에 보이는 주시의 영역으로 넘어올 수 있게 만들었지. 그렇게 되면서 인간들은 자신의 신앙을 입증하거나, 아니면 신앙에 빠져들게 되었다. "

그는 물을 삼키면서 천천히 이야기합니다.

" 신이라는 존재는, 말하자면 믿음으로써 태어나고. 믿음으로써 완성되지. 이 세계에 거대한 믿음을 남긴 기독교의 유일신이나, 불교의 벗어나신 분들처럼 말이야. 큰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존재들은 의념의 힘을 받아 그 영향을 굳혀나갔다. "

문득, 시윤의 머릿속에 토리가 떠오르고 사라집니다.

" 그러나 모든 신들이 신앙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잊혀지거나, 그 존재가 실은 존재하지 않았단 식으로 배신을 받는가. "
' 그리스의 신화는 유독 신비롭게도, 그와 관련된 신들이 단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요. '

어릴 적, 수업에서 보았던 내용.

" 어떤 신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소멸한다면 어떤 신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어떻게든 세상에 남으려 하지. 말한 것과 같다. "

그는 골치아픈 것을 마주했다는 듯.
천천히 말을 꺼냅니다.

" 의념을 통해 신은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이 의념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것이 하나가 더 있지. "

망념.
거기까지 생각이 이어지자 시윤의 등줄기가 서늘해집니다.

" 그래. 의념으로 이루어진. 신이라는 존재가 타락하여 악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신이라는 작자는.. 여전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모양이더군. "

이 내용을 이어내면.. 내용은 하나로 이어집니다.
이 재현형 게이트의 내부는......

" 그 신이라는 존재가 신앙을 받던 시절. 그 순간의 재현을 담은 이야기겠지. "

// 오늘은 여기까지

949 시윤주 (q69Gsk1Nik)

2023-01-31 (FIRE!) 19:53:56

? ? ? ? ? ?

950 알렌주 (5GH/PL2IoY)

2023-01-31 (FIRE!) 19:54:01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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