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선동하면서 시민들 사이에 묻어가는게 성질이라면, 반대로 이쪽에서도 선동장소에서 홀려있는 인원들 틈새에 파고들어 기습을 가할수도 있으려나? 이 쪽은 선동에 휘말려 버리면 대참사가 되기는 하겠지만....섣불리 소문을 파고드는건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동 장소를 알아 내는게 일단 첫번째 수순이라고는 생각.
>>813 전쟁스피커에 대한 빈센트주의 생각 선동 내용이나 효과를 보면 요즘 범람하는 가짜뉴스의 위험성이 생각났습니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퍼뜨리거나, 사실을 이야기하더라도 곡해하거나, 전혀 다른 부분을 조명하는 방식으로 누군가의 편견과 분노를 조장하고, 결국에는 세상 사람들이 공유하는 보편적인 인식(지구는 둥글다, 백신은 백신이다, 정치인들도 인간이지 외계 도마뱀이 아니다, 연예인 XX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다)에서 유리된 채 세상에 대한 분노를 품게 되고, 혐오와 거짓은 이미 대안-현실을 구축하고 공유하는 이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그러한 오류를 막아야 할 자정기능들마저 사회적/물리적 폭력 앞에 무너지는 현상이 생각났습니다. 요즘 사회현상이 생각나서 설정적으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적으로는 만나기 싫지만...
"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 희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희생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지요? 평화? 평화가 존재했다면 저 헌터라는 작자들이 우리들을 위해 싸웠을 것이고, 그들은 숭고한 의지로써 게이트 사태를 해결하려 했겠지요. 보십시오. 영웅이라는 존재들부터가 해결보다는 그 무거운 엉덩이를 눌러앉은 채. 왜 해결보다도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단 말입니까? "
움직임을 격렬하게 내면서. 그 처지에 분노한 것처럼.
" 그들은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입니다. 왜? "
대충 이 부근은 얼핏 들으면 '그것도 그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실제론 냉정하게 생각하면 궤변이지.
>>826 이건 확실하진 않지만 마약류 자체가 의념에 영향을 줘서 의념을 폭주시킨다든가 아이템에 영향을 준다든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들어요. (마약 중독자가 사용했던 아이템의 정보창에 이전 주인의 의념에 오염되었다는 설명이 붙어있었고 사용 조건에도 '향정신성 의약품 10회 이상 사용' 같은 게 달려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관련 부정 특성도 있을 법 하고요...
▶ 파라다이스 파라솔 ◀ 강력한 화력을 중시하는 인팅겔 社에서 제작된, 무기 제작 장인 윌렌의 수제 제작품. 파라솔이라는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는, 검붉은 색의 총신을 가진 산탄총이다. 총을 쏘아냈을 때 우산 형태로 넓은 형태로 펼쳐지는 탄환들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의념에 오랜 시간 침식되었기 때문인지 악영향을 받았다. ▶ 장인 오염 아이템 ▶ 오염 - 타인의 의념에 의해 오염된 아이템입니다. 사용할 시 이전 사용자의 망념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디버프가 부여됩니다. ▶ 저리 가세요! - 근거리에서 정통으로 적에게 맞췄을 시 자동으로 발동된다. 적을 일정 거리 밀쳐낸다. ▶ 물결치듯 - 탄을 쏘아냈을 때 사격 기술의 랭크에 비례하여 탄의 산탄도가 커지게 된다. ▶ 나만의 파라다이스 - 의념 속성이 수水 속성 계통과 관련이 있을 시 발동할 수 있다. 한 턴간 발사하는 모든 총탄에 물결 파동 효과가 부여된다. ▶ 햇빛 싫어요! - 화 속성 대미지를 받을 시 10% 대미지 경감 ◆ 사용 제한 : 레벨 25 이상, 사격(C) 이상, (오염)마약, 혹은 그에 준하는 신경성 약물을 10회 이상 투약했을 것, (오염)의념 각성자를 3인 이상 살해
다시 보니 이건 그냥 범죄자가 오래 사용해서 이렇게 되었던 것일지도요...(이 물건의 전 주인이 다윈주의자 진영의 빌런 잭 루소였고 이후 준혁이 손에 들어갔다가 시나리오 2 도중에 상점에 넘겨줘서 처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