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 레인은 세븐스와 비능력자의 조화를 추구하던 사회운동가의 외동딸이었답니다. 레인의 어머니이자 비능력자였던 그 사회운동가는 정말 이런저런 연설을 하거나 차별받는 세븐스들을 위해서 도움을 주기도 했고, 세븐스가 위협하는 비능력자들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정말 여러 활동을 했어요. 하지만 그런 그 사회운동가를 일부 세븐스와 일부 비능력자는 정말로 싫어했고 결국 과격 세븐스와 과격 비능력자 단체가 충돌한 곳에 가서 중재를 하려던 그 사회운동가를 기어이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답니다. 레인은 그 모든 것을 목격했고요. 그래서 세븐스와 비능력자는 절대로 화합할 수 없는 존재이며 차라리 모두 멸해버려야 한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세븐스와 비능력자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들을 멸하려고 하는 이유는 정작 그 어머니가 소속된 단체에서는 혹시나 자신들이 피해를 볼까 싶어서 그 어머니를 희생양으로 두고 다들 도망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역시 상당히 위선적인 이들로 인식하고 있고요.
덧붙여서 레인의 세븐스 능력은 '디바이딩'으로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능력이에요. 그렇게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서 복사한 세븐스를 부여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카피 능력 자체는 자신이 연구해서 만들어낸 과학의 산물이에요.
진엔딩은 가디언즈의 진짜 목적. '세븐스를 일부로 억압하고 사이버 엔젤을 이용하여 모든 세븐스를 에이스로 만들어버리고 그 힘을 기반으로 이 세상을 능력자들이 통제하고 지배한다.' 라는 것을 알아내야 개방이 되는거고... 그 계획을 막아낸 후에 가디언즈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고 에이스로 폭주하려고 하는 능력자들을 다시 잠재운 후에 로벨리아의 연설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힘을 합쳐서 날뛰려고 하는 세븐스들을 잠재우고 비능력자들을 도와줌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내는 엔딩이에요.
해피엔딩은 가디언즈의 진짜 목적을 알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가디언즈가 결론적으로 뭘 하고자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막아냈고 일부 폭주가 된 세븐스. 즉 에이스가 된 이들이 있지만 그런 이들을 막아내면서 천천히 평화를 추구하고 하나씩하나씩 평화와 조화의 길을 나아간다는 그런 엔딩이였답니다.
플래나 - 마테리얼 체인저. 그야말로 만물의 성질이나 특성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꿔버리는 능력. 어떻게 보면 현실개변과 비슷하지만 현실 그 자체를 바꿔버릴 순 없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공기막을 일부러 단단하게 만드는 등으로 철벽의 방어벽을 만들거나 타오르는 불꽃 공격이 날아오면 그 불꽃을 뜨겁지 않다라는 느낌으로 바꿔서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는다거나 하는 그런 능력이에요.
녹스 - 루미너스. 말 그대로 빛을 지배하고 다루는 능력이에요. 빛이 비치는 곳 전체가 능력이 닿을 수 있는 공격범위이기 때문에 사실상 빛이 비치는 곳이라면 거의 필중기 공격을 날리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페시브 스킬 역시 기동형이 아닌한 명중률 100%를 보장하는 것이었답니다.
칼리버 - 파워 게인. 에너지를 상당히 증폭시키는 그런 능력이에요. 괴력을 사용할 수도 있고 총에 세븐스를 사용해서 총알을 어마무시하게 강화시킬 수도 있는 그런 능력이에요. 이쪽은 전투를 하게 되면 혼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가디언즈 레인저' 5명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스페셜 스킬도 사실상 합체기랍니다. 전대물의 애들이 쏘는 피니시 무기에 자신의 세븐스를 부여해서 사실상 전체 일격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전투력만 보자면 이쪽은 하나하나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었겠네요.
카시노프 - 유나이티드 퓨전. 이 세븐스의 능력은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촉수에 꽂혔을 때 자기 마음대로 자신의 일부를 조종하는 거였고요. 이런 단순한 능력이긴 하지만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면 아예 그 존재와 하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블랙 스케빈저와 하나가 되어서 보스로 나올 예정이었답니다.
그리고 재교육을 받은 두 명은 차후 에이스 모드가 되어서 보스 재생실에서 나올 예정이었어요. 물론 다른 리타이어하는 보스들도 함께요. 그래서 나중에 가디언즈 본부에 잠입하는 최종전투때 각각의 포인트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거기서 장치를 지키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여기서 다들 흩어져서 싸울 예정이었기 때문에... 1:2가 되거나 하는 일이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래요.
>>989 지금만 해도 꿈틀거리면서 저항하는 이들이 있으니... 그런 것조차도 없애버리기 위해서 정말 닿을 수도 없는 경지. 에이스를 단체로 만들어서 저항할 생각조차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아르센의 목적이었어요. 참고로 아르센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비능력자 혐오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