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307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9 :: 1001

◆c9lNRrMzaQ

2022-12-19 19:48:51 - 2022-12-20 22:01:59

0 ◆c9lNRrMzaQ (YSn6T7VOgc)

2022-12-19 (모두 수고..) 19:48: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다음 어장이면 캡틴 키다

747 여선 - 유하 (JII1FhULZ2)

2022-12-20 (FIRE!) 16:45:34

"사실 웬만하면 신선한 게 좋은 편이긴 해요!"
부패냐 발효냐 그런 것은 있긴 하지만 그런 것도 어느정도 신선해야 하는 일이고. 실망했다는 듯한 유하를 보다가

"모닝커피를 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그건 싫은걸요!"
"아침잠이 얼마나 중요한데여!"
적절한 항의군요.

"가끔 만들고 먹으면 좋을 것 같으니까요!"
다른 학생들에게도 말해봐야지! 라는 말을 하면서 싱크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그러니까 불리는 거라던가 말이에요.

"설거지는 같이 할래요?"
"아니면..?"
설거지를 피할 방법은 도망치는 것 외엔 없다! 도망쳐라 하유하!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748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6:48:21

"와, 얘랑 나랑 나이 합쳐도 더 많아요."

30살이라고 대답하자 서로를 가리키며 말한다. 이어서 유하의 말에 으음~소리를 낸다.

"미리내 고등학교? 특별반?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그러면 그러면 아저씨랑 언니는 헌터면 돈 많이 벌어요?"

"먹고 살만큼은 벌지"

엄청나게 버는거 같아도 헌터란 직업이 유지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한두푼이 아니다.

749 유성불맛감자알렌주 (/ANQdWCXr.)

2022-12-20 (FIRE!) 16:53:0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750 유하 - 여선 (N70ghNbQZM)

2022-12-20 (FIRE!) 16:56:37

"그렇긴 한데 귀찮으니깐~"

그리고 남은 계란을 다 버리는것도 귀찮다. 썪지만 않았다면 그냥 써도 안죽는다는게 하유하의 결론. 우와. 룸메이트가 생기면 극혐할것 같은데.

"흠. 너무 적절하다."

유하는 고개를 끄덕여 상대의 항변을 인정했다. 채여선에게 모닝커피는 어울리지 않아.

"설거지~ 그게 말이지~"

유하는 짧은 섬광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때를 계산한 번개와도 같은 탈주. 그것이 강함.

//막레! 즐거웠다 여선주~~

751 유하주 (N70ghNbQZM)

2022-12-20 (FIRE!) 16:56:47

알렌하

752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16:57:50

안녕 알렌주
오랫만이야

다시 봐서 반갑고 저번엔 미안했어
혹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지난번의 일 때문에 해두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토의장을 이용해야할 것 같아

753 유하 - 태식 (N70ghNbQZM)

2022-12-20 (FIRE!) 16:59:02

"뉴스 같은데서 들었을지도~ 아니면 말구요~"

킥킥 웃으며 그네나 타는 하유하. 귀찮은 질문에는 태식이 전부 답변해주고 있다.

"버는 족족 장비랑 병원비로 많이 나가요."

고개를 끄덕이며 태식의 대답에 덧붙인다.

//8

754 알렌주 (/ANQdWCXr.)

2022-12-20 (FIRE!) 17:03:46

안녕하세요 준혁주.

저는 준혁주가 다시 찾아와 주셔서 정말 기뻐요.

755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17:05:02

알렌주는 여전히 참 사람이 좋구나
나도 다시 알렌주를 볼 수 있어서 좋아

756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7:07:28

"장비랑 병원비요?"

왜 그런거지 하고 이해 못하는 표정이다. 하긴 아직은 그런 상상을 못할법하지

"그러면 헌터랑 가디언이랑 싸우면 누가"가디언"이겨....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이건 너무 당연한거니까

"잘 들으렴. 가디언은 세상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니 함부로 비교하고 그러는거 아니다?"

알겠다고 대답을 하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아저씨랑 언니는 무기가 뭐에요?"

"보여주세요!"

내 무기를 여기서 꺼내기엔 너무 큰데 싶어서 유하를 본다. 너건 적당하지 않냐? 하는 눈빛

757 유하 - 태식 (N70ghNbQZM)

2022-12-20 (FIRE!) 17:13:34

"가디언."

고개를 끄덕이는 하유하. 가디언이 더 쎄다. 헌터는 그냥 나약한 자코니까.

"엥, 나?"

유하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태식을 바라보다가 기대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이기지 못하여 양 손을 서로 모았다.

"어린이들 잘 봐요."

두 손 사이에 작은 구 형태의 물덩어리를 만든다. 그 다음 그 물들이 뱀처럼 길게 늘어나 커졌다가 작아지길 반복하고는 팍 하고 바닥에 떨어져서 모래사장을 적신다.

"짜잔~"

//10

758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7:18:11

유하가 손을 모으자 눈을 빛내며 바라보다가 구 형태의 물덩어리가 생기자 감탄사를 지르며 쳐다본다.

"와! 와아아아!"

"뱀이다! 뱀!!!"

신기한지 제자리에서 펄쩍 펄쩍 뛰다가 유하 주변을 빙글 빙글 돌고는 모래사장을 손끝으로 쿡쿡 찔러본다.
그러고는 노트에 열심히 뭔가를 적고 그리고 반복한다.

"그럼 이제 마지막 질문이에요!"

캐릭터 머리가 달린 볼펜을 마이크 잡듯이 하고 이쪽으로 내민다.

"헌터가 된 이유가 뭐에요?"

759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17:18:20

유하주 수고하셨고 알렌주 어서오세요!

일상 또 구한 다음에 근육클로스 때려야지!

760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17:30:12

왜 헌터가 되었는가 되돌아보기

761 유하 - 태식 (VolujJMlvc)

2022-12-20 (FIRE!) 17:33:37

"신기했다니 다행이네요~"

유하는 양 손을 활짝 펼쳐서 흔들어주었다. 노트의 내용은 보지 않는다. 그것은 어린이기자단의 프라이버사를 침해하는 것이니까.

"헌터가 된 이유... 더 많이 겪고 배우고 싶어서네요- 아저씨는?"

762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7:38:46

짧게(폰이라서) 일상할 사람~

763 빈센트주 (ltQbiTDWd.)

2022-12-20 (FIRE!) 17:43:43

시윤주...랑 오랜만에 하고 싶지만 회식이다
끄아악!!!

764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7:43:54

ㅠㅜ

765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7:43:56

더 많이 배우고 싶어서라
어떻게 보면 이유를 처음 듣는거 같다.
잠시 유하를 보다가 시선이 집중되자 천천히 대답한다.

"가디언이 되지 못했으니까"

난 가디언이 되기에 재능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지금에서야 가디언 아카데미 학생들 수준은 되었지만 총교관은 10년하고도 더 전에 넘었던 수준
총교관이 천재라고 불리긴 하지만 그런거다. 10대의 난 재능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그땐 별것도 아닌 특별한 힘을 포기하기도 싫었고 만만한 헌터를 한거지 뭐"

무작정 들어가본 게이트에서 구르고 처음 들어간 길드에서 혼도 나보고 도움도 받아보고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아내를 만났고 가디언에 대해 가디언 만큼이나 잘 알게 되었다.
지금의 나도 그렇게는 못한다.

"헌터가 된건 후회 안해. 그렇다고 가디언의 사상도 아예 포기는 못하겠고"

그래서 정했다.

"헌터답게 받을건 받고 가디언답게 해주고 싶은건 해주는거지.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고 내 손이 닿는 범위라면 뭐든"

이 세상을 위해서는 힘들다. 그렇다면 내가 소중히 어기는 것들을 위해서 헌터로서 가디언처럼 산다.

"간단하게 말하면 시험 성적이 안좋아서 헌터하고 있는거야"

말이 길어지자 아이들은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공책에 무언가 적는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답례품이에요!"

라고 말하며 의념시대 이전부터 유행하는 포켓몬 빵을 건네준다.

"아니 이 귀한걸"

766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17:45:33

일상..?

767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17:47:29

일상 하실래요! 짤막하게?

768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7:47:50

고고고 잠좀 깨게 선레만 부탁해도 댈까

769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17:50:37

넵! 무슨 상황이라도 ㄱ샌찮다먼 바로 가져올게요~

770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7:51:46

괜찮으

771 여선 - 시윤 (JII1FhULZ2)

2022-12-20 (FIRE!) 17:59:51

학교의 옥상에 올라와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죠.. 라고 하기엔 여선은 별 일 없었지만.. 그래도 여선이 입장에선 많은일 있었다고!

"아... 하늘 맑다.."
난간에 기대어서 파아란 하늘을 보면서 멍하게 있다가 누군가 올라오는 듯하자 그러고보니 나 뭐 시켰었나? 라고 고민했지만. 그런 건 아니었지요. 그냥 다른 복도로 사라지는 것 같자 옥상의 그늘 아래의 돗자리에 벌렁 누워서 하늘을 봅니다.

"수업 포지션은 역시 서포터지!"
아자아자!라고 하기 전에 누군가 올라온 게 다행인 걸까요?

772 유하 - 태식 (VolujJMlvc)

2022-12-20 (FIRE!) 18:00:31

"....."

유하는 답례품이라 하는 포켓몬 빵을 빤히 내려다 보았다. 사악한 어린이들. 유행 지난걸 아저씨에게 주면 유행에 둔감해서 귀한건줄 알겠지? 하는 사고가 빤히 보인다. 하지만, 그런거에도 넘어가줄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아저씨 다 가져! 어린이들은 인터뷰 한 내용 잘 쓰길 바랄게요~"

아이들이 우다다 뛰어가며 멀어지자, 태식을 빤히 바라본다.

"아저씨 가디언 되고 싶어했어?"

//16

773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8:04:12

"저희 구독자도 100명이나 있으니까 기대하세요!"

멀리 떨어지며 말하는걸 듣고 웃는다. 100명이면 친구들 가족들한테 부탁한거 같은데
포켓몬 빵을 받아서 포장을 뜯자 피카츄가 나온다. 운이 좋군
빵을 한입 베어 물자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끄덕인다.

"멋지잖냐"

군인 경찰 소방관 가디언
내가 존경하고 되고 싶었던 직업들이다. 각성을 안했으면 소방관이 됬을지도

"명예롭고 세상을 위하는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어"

774 시윤 - 여선 (44xFdkUlt6)

2022-12-20 (FIRE!) 18:05:51

오랫만에 바람이나 쐴까.

문득 그렇게 생각한 나는 가볍게 학교 옥상으로 향했다.
그러고보면, 유학 가기전에 여기서 한번 상념에 빠진적도 있던가
학교 옥상이란 무언가 감성적이 되는 마력이 있는 곳이다.

"응?"

말소리가 들리기에 누구 있나 싶었더니. 문을 열자 아는 여자애가 돗자리 깔고 벌러덩 누워있었다.

"여선이잖아. 여기서 뭐해?"

775 여선 - 시윤 (JII1FhULZ2)

2022-12-20 (FIRE!) 18:10:41

"어 안녕하세요?!"
"시윤 씨가 여기에 올 줄이야?"
당황보다는 순수하게 질문에 가까운 중얼거림을 하고는, 뭐하냐는 질문에 일단 답하려 합니다.

"하는 건 없었죠!"
"생각은 좀 했지만요"
진지한 생각을 했을 거라곤 상상되지 않는 벌러덩 누워있음에다가 하는 건 없었다가 너무 당당한 발언이긴 했지만. 진짜 흐트러져 있었다..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여선은 생각하겠지.

"시윤 씨는 왜 올라오셨어요?"
"역시 바람 쐬기려나."
가벼운 추측을 중얼거렸습니다.

776 토고주 (2YDI38Rx86)

2022-12-20 (FIRE!) 18:11:36

아... 집이 난장판

777 시윤 - 여선 (44xFdkUlt6)

2022-12-20 (FIRE!) 18:15:22

"그리 놀랄만한 일이야?"

깜짝 놀랐다는 투로 얘기하길래 조금 재밌다는듯 대꾸한다. 그녀의 안에서 나는 옥상에 올라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나?

"그런가. 무슨 생각이었길래? 돗자리도 깔고 본격적이었네."

보통은 난간에 기대는 정도일텐데.
돗자리에 벌러덩 눕는 케이스는 나도 처음본다.
여자애가 너무 흐트러져있어도 안좋아, 라고 하려다가
혼자 있었는데 안좋을게 뭐가 있겠냐는 것과
그런걸 지적하는건 좀 기분나쁜 변태 같나 싶어 고민한다.

"나? 뭐 그냥 바람 쐬러 왔지."

778 여선 - 시윤 (JII1FhULZ2)

2022-12-20 (FIRE!) 18:21:32

"못 올라올 것 같다...는 아니긴 했지만요"
"누가 올라왔어도 에? 하는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고요?"
라는 말을 하다가 무슨 생각이었냐는 질문에 벌떡 일어나 앉고는 살짝 흐트러진 머리카락 정리는 제껴둔 채 시윤에게 진지한 듯 묻습니다.

"예전에 장난식으로 생각한 건데. 저랑 랜스는 어때요?"
물론 진짜로 정하는 건 아니고(100% 서포터 선택할 거다!) 처음엔 진지한 표정이었지만 말하면서 농담이라는 게 다 티나는 방글방글 웃는 표정으로 바뀌었으니

"저격 쪽은 이런 높은 곳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도 있어서 이상하진 않지요?"
바람 쐬러 왔다는 것의 설득력이 높다! 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779 유하 - 태식 (VolujJMlvc)

2022-12-20 (FIRE!) 18:22:59

"헉 대박~"

피카츄가 나온걸 보고는 눈을 크게 뜬다. 귀여워. 하지만 달라고 말은 하지 않았다. 다 먹으라고 준건 유하였으니.

"음... 그래?"

유하는 천천히 그네를 흔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8

780 시윤 - 여선 (44xFdkUlt6)

2022-12-20 (FIRE!) 18:26:11

"하긴 아주 편히 쉬고 있었고."

누워있느라 부스스한 머리카락만 봐도 알아. 라고 얘기하며, 대충 손을 뻗어서 가볍게 정리 해줬다.

"흠. 때리고 싶은 사람이라도 생겼어?"

랜스를 고민한다는 얘기를 농담 같이 해서, 나도 웃으며 적당히 농담으로 받아준다. 서포터 지망인 애가 랜스를 생각하는건, 공격력을 원할 때. 즉 누군가를 때리고 싶을때란 논리다.

"은근히 맞는 말이기는 한데....고지대 전용 스킬도 있고."

별로 그런 이유로 온건 아니지만, 아니냐고 물어보면 또 아닌건 아니로군.

781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8:28:04

순식간에 하나 다 먹고 다른 하나를 뜯자 뮤츠가 나온다. 얘도 엄청 인기 캐릭터였지? 뭔가 쎄보이고 인상도 나쁜게 홍왕 같다.

"가질래?"

스티커 두개를 내밀며 말한다.

"너는 장래희망이 뭐냐?"

보통 저만한때 장래희망을 말하는 나이일텐데
어떠한 이유 때문에 헌터가 되고 특별반에 왔지만 나중에도 꼭 헌터를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782 여선 - 시윤 (JII1FhULZ2)

2022-12-20 (FIRE!) 18:32:17

대충 손을 뻗어 정리해주는 것에도 별 반응은 없네요. 여선에게는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여선도 누가 머리카락 흐트러져있으면 막 손뻗어서 정리해줄 거니까!

"때리고 싶은 사람이라뇨! ㅋㅋㅋ"
"그건 아니긴 해요~"
"사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포지션을 선택하는 건 좀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웃으며 농담으로 받자 여선도 가볍고 웃음을 더한 말로 말하지만. 마지막 말은 조금은 진지한 말인가 봅니다. 포지션이 엄청 절대적이다.. 까진 아니겠지만 상당히 영향을 끼치는 만큼 한번의 충동으로 정할 순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와 고지대 전용 스킬도 있어요?"
스킬에 대해서야 당연히 처음 듣는 말이니 되묻습니다.

783 유하 - 태식 (VolujJMlvc)

2022-12-20 (FIRE!) 18:33:03

"와아~ 그럼 나는 피카츄~"

피카츄 스티커를 두 손가락으로 뽑아서 옷 안주머니에 넣고는 가슴을 탁탁 친다. 소중히 여기는거야.

"마탑주랑 용살자."

그네를 두 발끝으로 제동하고는 대답한다.

//20

784 시윤 - 여선 (44xFdkUlt6)

2022-12-20 (FIRE!) 18:36:17

"진지한 진로니까."

뭐 당연히 농담은 농담이다.
포지션 선택 자체가 특별반의 특수 권리 중 하나일 만큼
꽤 귀중한 선택일텐데 그걸 장난으로 고르긴 그렇지.

"애초에 파워업, 이 아니라 조정이니까. 하나를 고르면 다른 부분은 조금 약해지거든."

포지션 선택은 강화가 아니라 최적화다. 나만해도, 랜스를 선택한 것으로 방어력을 꽤나 희생했다.

"있어. 뻐꾸기 낙하라고. A랭크야. 궁금해?"

785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8:40:24

"최고의 캐릭터지"

세계가 거의 망했다가 어찌저찌 살아났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
참으로 신기하다.
안주머니에 넣는걸 가만히 보다가 입을 연다.

"그대로 세탁기에 넣으면 안된다."

옷에 뭐 넣고 돌리면 골치 아프지

"마탑주는 그렇다쳐도 용살자?"

마도사니까 마탑주가 되는건 이해하는데 용살자라니

786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18:41:16

생각해보니 태식이 말고 대부분 A랭크 스킬 있잖아
ㅇㄴ 그때 바쁘지만 않았어도

787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8:42:40

그래도 타시기는 레어 스킬이 만자나

788 유하 - 태식 (VolujJMlvc)

2022-12-20 (FIRE!) 18:42:57

"그거는 혼자 자기 빨래 안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야."

기숙사는 스스로 빨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유하는 부모 없이 자랐기 때문에 혼자서도 잘 한다.

"응. 용살자."

더 긴 설명을 해주지는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지."

789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18:43:36

>>787
어허

790 여선 - 시윤 (JII1FhULZ2)

2022-12-20 (FIRE!) 18:43:44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포지션 선택이 끝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포지션에 관해서 수업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포지션이 그냥 끝이 아니고 하이 포지션을 알게 된다면 상당히 흥미로워할 여선이겠지요.

"서포터라면.. 뭔가 서포트 돕는다. 같으니까 그런 쪽이 좋아질 것 같아요"
"랜스는 진짜 농담이었고요."
서포터죠 서포터. 다짐하듯 말하는 여선입니다.

"우와.. A랭크.."
스킬의 상세함도 궁금하긴 하지만, A라는 것에도 관심이 가는지(아직 A랭크 하나도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감탄을 하다가 궁금하냐는 말에 뒤늦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791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8:44:13

>>789
최강 반쵸 TASIGI ...

792 김태식-하유하 (aj2hFXw4a2)

2022-12-20 (FIRE!) 18:45:39

"의뢰하고 오면 피곤해서 대충 던져놓고 자다가 빨래 돌리면 그런 경우가 종종 있지"

참으로 귀찮아진다. 세탁소에 맡기는게 베스트지만 돈쓰는거도 아깝고

"그래"

얘도 뭔 사정이 있겠지
스스로 말하기전에는 묻지 말자

"아, 엑스칼리버도 써보고 싶긴하네"

전설의 무기의 대명사 엑스칼리버
한번이라도 좋으니 써보고 싶다.
그렇게 말하며 그네에서 일어난다.

793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18:46:20

최강 저격수 윤시윤

794 시윤 - 여선 (44xFdkUlt6)

2022-12-20 (FIRE!) 18:48:04

"하하, 그야 끝은 아니지. 애초에 오히려, 시작 같은거고...듣기론 이후에 더 파생되는 하이클래스도 있다곤 하더라."

물론 그 쪽은 전직하기 위해선 이러저러한 조건과 과제들이 필요할테고, 무엇보다 그걸 알아내는 것 부터가 난이도가 높지만. 어쨌건 괜히 하이 클래스는 아니겠지.

"그러고 보면, 치료계가 된 계기가 있어?"

방향이 확고해보이길래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가. 의아한듯 물어본다. 없다면 없겠지만, 메딕류는 보통은 가벼히 고르는 분야가 아니란게 내 생각이다.

"여기 스킬 설명."
뻐꾸기 낙하(A)
마치 뻐꾸기가 한순간 떨어져 먹잇감을 노리는 모습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
사격 시 방어 관통력이 증가한다.
은신 시 치명타 보정이 40% 증가하고 치명타 공격 성공 시 대미지가 한 턴간 50% 증가한다.


매우 심플하고 살의가 담긴 스킬이다.

795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18:48:13

(그냥 근딜 원딜 탑 아닌가..)

796 시윤주 (44xFdkUlt6)

2022-12-20 (FIRE!) 18:49:53

타시기는 근딜탑 맞고, 나는 강력한 경쟁자(EX:빈센트)들이 많아서 탑이라고 주장하긴 아직 애매하지

797 유하 - 태식 (VolujJMlvc)

2022-12-20 (FIRE!) 18:50:14

"아, 그런 경우 있지."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인다.

"엑스칼리버 뽑으면 연락해! 축하하러 갈게!"

겸사겸서 사인도 받겠다! 유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엉덩이를 탁탁 털었다.

"그러면 나는 이제 간다, 안뇽~"

타식에게 손을 흔들고 걷던 길로 돌아가는 하유하.

//막레다-오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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