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당신은 세상 만사에 너무 관심이 많습니다. 태양이 어떤 식으로 뜨고 지는 지, 벌레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나뭇가지에 바람 스치는 소리가 어떤 지 등. 정말 많은 것에 관심이 많죠.
아뇨,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걸 확인 안하면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았거든요!
어릴 적에는 저 모든 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호기심의 범주를 넘은 광기로 미쳐버릴 것 같았고 그렇다고 다 확인하면 너무 많은 정보량에 뇌가 녹아버릴 것 같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좀 힘들긴 하네요...
—정신 타격 다이스를 굴릴 때, 부정적인 방향으로 확률이 증가합니다.
대가 : 영혼석x1
일단 1개 써보긴 했는데 좀 몬가 그렇네요 정신 타격 부정 다이스가 없어서 하나 만들기는 했는데 일단 키워드 뿌리기->신경쇠약(많이 힘듬)->힘들다?->힘들어!->'정신'이 힘들어!->정신 타격!->부정 특성 없으니까 하나 만들자! 순으로 만들어서 난잡하네용 일단 실험용으로 하나 만들었으니까 내일 수정 하든가 해야겠네요
【수전증】 "진동검! 오래전 정파의 한 무객이 펼쳤다는 내공과 근육의 조화가 이루어져 검이 떨리는 경지가 아니오!" "그냥 손 떨려서 그래요." —방랑검객 이학수, 호위행에서
정확함, 힘, 기교, 신경. 뭐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게 무림에서의 삶입니다. 괜히 무림인들이 무공을 단련하며 자세를 가다듬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살기 위해서 중요한 법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면에서 당신은 조금 불편한 부분을 타고났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떨리는 손 때문에 잔에 술을 좀 가득 따랐다 하면 넘치기는 일상에 무공을 펼치는 것에도 문제가 많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내공을 쓰면 보통은 진정되기 마련인데...아직도 손떨림이 그치지 않으신다고요? 쯧. — 다이스 판정을 요구하는 무공에서 요구량이 10 증가합니다.
가끔 무공들을 보면 다이스를 굴려 n 이상일 시 성공합니다. 같은 무공들이 있잖아용? 그런 다이스 요구량이 깔쌈하게 10 증가하는 단점이에용. 물론 99 이상으로 증가하지는 않는 식으로용. 깔끔하게 단점으로 작용도 하고 + 디메리트가 1돌에 어울리기도 하고 + 실제로 있을법한 단점이어서 써왔어용!
교국의 감찰국장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늘어놓자면 가장 먼저 완벽해야 하는 부분만 긁어서 모아놓은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것이고, 그다음은 인품을 꺼낼 것이다. 그만큼 재하라는 인물은 인품으로 비롯하여금 극찬 받는 존재였고, 청렴하며 욕망과는 멀리하는 성품 때문에 일탈에 대한 것의 언급이나 모함은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적어도 교국 내부에서는 그리하였다. 재하라는 사람은 술을 가까이하지만 폭음이요 주취 하지 아니하고, 남령초 태우지 아니하며, 신민이 어려운 겨울날에는 같이 고난을 견디는 소박함을, 눈물을 흘려주는 상냥함과 자애로움을 가진 존재라, 그에게 자녀가 있다면 필히 아비의 성품을 이을 것이라고!
"……."
재하는 술잔을 내려 두었다. 교국 바깥, 절강 근처. 호수를 전경으로 홀로 술잔 기울이는 까닭은 최근 벌어진 일의 연장선이요 멋대로 뛰쳐나왔기 때문이다. 결혼이라, 아- 결혼이라. 신민을 위해 다 희생할 수는 있지만 결혼은 희생할 수 없었다. 머리가 복잡했다. 이미 혼약이 약조 되었으나 두려움이 앞서 술만 계속 마시게 되는 것 같다.
"범무구, 소마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식, 봤다. 결혼은.. 미친 짓?" "네에, 그렇지요. 미친 짓이죠.."
한숨 푹 쉬며 아예 술병 턱 집어들고 마시려던 찰나, 재하 부스럭대는 소리에 기감 세운다.
"이 야밤에 어떤 객이시온지. 술이라도 한잔 하시렵디까?"
// 호수에서 같이 술잔 기울이는 걸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짱구 열심히 굴려서 가져와봤어용! 요괴 테이머 친목.. 좋잖아용 홍홍 <:3
기감을 세웠을 때 느껴진 것은 아득한 무위였다. 강대하지만 익숙한 느낌은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겠거니 싶었건만, 재하는 달리 경계하지 않았다. 아닌 밤에 어떤 손님이랴. 밤맞이 손님이면 대접이요 마지막 밤손님이면 오늘은 천마님께 누구의 피가 묻어야 하는지 여쭈어야 할 터이니.
"하면 잘 되었군요."
다행스럽게도 밤맞이 손님이다. 히죽 웃으며 맞은편에 자리하는 손님을 마주하며 재하는 아직 노끈 벗기지 않은 귀한 여지주가 든, 은은한 분홍색으로 바림 된 병을 밀어준다. 병째로 마시더니만
"비록 여지주밖에 없사옵지만 달 뜬 날 호수에서 대작이라니, 즐거웁지 않겠사와요?"
귀에 잘 와닿는 웃음소리구나 싶었을 적, 새로운 소리를 들었는지 재하의 시선이 자연스레 무순이를 향한다. 밤손님 뱀 들어 올렸을 적 재하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당신은 .dice 1 100.을 굴려 55 이하가 나오면 스스로를 공격합니다. 당신은 착란한 인간입니다. 자신의 정체성 또한 흐리며 늘 혼란에 빠져있기 때문에 자신 또는 아군을 공격합니다. 당신의 공격이 뜻대로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당신은 평소에 무엇을 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