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12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3 :: 1001

감기 조심하세요! ◆afuLSXkau2

2022-12-17 17:28:42 - 2022-12-28 00:14:16

0 감기 조심하세요! ◆afuLSXkau2 (LGMjR6ckKc)

2022-12-17 (파란날) 17:28:42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69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1:34:10

마냥 쿨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지금의 로벨리아는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은 로벨리아 올리에트라고 한답니다! 로벨리아 레베우스라고 누가 들으면 정말 끝까지 대답을 하지 않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거예요!

870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1:37:58

기억-각인-저장

캡틴의 말을 잘 새겨들어 로벨리아를 실수로라도 레베우스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871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1:39:10

아앗...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부를 일도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요! 아무튼 >>755에 선물 교환 결과물이 있으니까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872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1:41:52

>>755

아마데: 끼얏호!!!!!!!!!! 수제 초콜릿 케이크!!!!!!! ...아, 맞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는 뜻으로...(큰절 올림) 그리고 그분의 앞날에 평화와 사랑만 있기를 기도하고... 다같이 나눠먹어야지...

아마데, 대만족!

873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1:44:39

그나저나 선물 중에 하나가 거의 선물한 사람 이름을 써놓은 수준인데...(시선회피

874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1:46:07

과연 수제 초콜릿 케이크는 누가 보낸걸까요? 두근두근!! 아무튼 어떤 선물을 말씀하시는건가요?

875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1:47:36

회색의 투박하고 거대한 건 캐리어... 제가 생각하는 분이 선물하신걸까요...

876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1:48:45

아. 건 캐리어. 그건 아마 그 예상이 맞을 거예요! 일단 스스로 밝히기도 하셨고요!

877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1:50:53

...!!!!!!

그렇군요.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 이름...(아련)

878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1:55:53

모두가 예상하고 모두가 맞춰버린 그 분.

하지만 로벨리아와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뭘 보냈는진 모르겠지!

....는 로벨리아와 아스텔은 제가 어제 공개했으니 에스티아만 비공개가 되겠네요.

879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1:58:01

선물이 거의 실명제나 다름 없다고요! 그보다 말해도 되는거였군요! 사실 로벨리아가 받은 머플러, 아마데가 보냈습니다. 아마데치곤 노멀한 선물이죠! 그야 뒷사람이 노멀하니까요!

880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01:29

자신이 원하면 공개할 수도 있는 거지요! 와! 물론 저는 알고 있었지만 아무튼 그 머플러는 로벨리아가 매우 잘 쓰기로 했답니다.

로벨리아:따뜻해서 좋군.
로벨리아:겨울 때 잘 쓰도록 하지.

881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04:16

아 맞다... 캡틴은 다 알고 계시죠... 의미없는 공개였습니다~!

아마데: 대장이 제 머플러를?! 부디 저의 사랑이 대장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장! 메리 크리스마스!

882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09:40

저야 다 알고 있죠! 선물 받을 때 이름도 다 받았으니까요! 그럼 저도 공개를 하자면 수제 초콜릿 케이크는 에스티아가 보낸 거랍니다! 와! 에스티아가 맛있게 먹어주면 매우 좋아할 거예요!

883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13:38

에스티아가 보내준거였다니! 어흐흑 마이깟 너무 기쁩니다 에스티아의 초콜릿 케이크, 아마데가 맛있게 먹겠습니다! 아, 다른 분들과 나눠먹어도 괜찮겠지요...?

884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17:12

그거야 물론 자유지요! 어쨌건 선물은 받은 이가 마음대로 하는 법이니까요! 당근마켓에만 올리지 않으면 에스티아가 슬퍼할 일은 없을 거예요!

885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23:12

당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아마데는 당근을 하지 않으니 안심하시길!

886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24:10

아무튼 이렇게 NMPC 3인방은 보낸 선물을 다 공개했어요! 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선물은 과연 누가 보냈을 것인가. 두근두근.

887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30:19

포켓몬 재밌다... 우리 스레 캐릭터들이 포켓몬을 키운다면 뭘 키울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마데는 이미지 컬러가 보라색이니 메타몽...?

888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36:03

포켓몬 이번 신작이라면 약간의 불편할수도 있는 현상들만 눈을 돌리면 재밌긴 하니까요! 으앗. 메타몽이라니. 다른 보라색 포켓몬들도 많을텐데!

음. 사실 어떤 포켓몬을 키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로벨리아는 강철타입. 아스텔은 비행타입. 에스티아는 드래곤타입을 주로 키우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889 레레시아 - 아스텔 (k4MW0VMdA.)

2022-12-26 (모두 수고..) 22:42:01

문턱을 넘어 방 안으로 들어간다. 등 뒤에서 문 닫히는 소리 들릴 때. 그녀는 조용히 방 안을 둘러보았다.

전에도 온 적 있는 아스텔의 방은 익숙함보다는 새삼스런 낯섦이 느껴졌다. 사실 이런 낯섦이 여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막상 와보니 그래 여기도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복귀한 후로 드는 어중간한 감각이 심술인지 의도인지 이제는 알 수 없다. 레레시아는 망연히 바닥 어딘가를 보다가 아스텔의 목소리가 들리자 시선을 들어 그에게 향했다. 그리고 살짝 웃으려 했다.

"그렇게 보여서 다행이네. 응. 고마워."

평소처럼 말하면서도 원래 이랬었나 하는 의구심이 스물스물 명치 안쪽을 기어다닌다. 표정은? 행동은? 아. 문 밖에서의 불안함이 이것이었구나. 겉으로는 태연한 척 내색하지 않으며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하나 들리는 건 토막나고 중간이 빠진 말조각 뿐. 흐리게 들려오는 목소리를 잡으려 하다가 눈을 깜빡이니 어느새 그가 내어준 방석 위에 앉아있어서 언제 앉았지 싶다. 앉은 자리를 보고있다가 문득 고개를 돌리니 방 한켠에 작은 트리가 보인다. 반짝반짝. 점멸하는 전구빛을 멍하니 보던 그녀는 바스락대는 선물상자가 앞에 보이고서야 흠칫 정신을 차린 듯 했다.

"어... 어? 언제 이런 걸 준비했대. 으응 .너도 메리 크리스마스."

앞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상황상 크리스마스 선물이겠거니 싶어 얼른 선물상자를 받아든다. 손에서 손으로 넘겨받을 적. 후드집업 주머니에 들은 함이 생각났지만 역시나 선뜻 꺼낼 수가 없다. 선물상자를 무릎에 놓고 잠시 가만히 있던 레레시아는 곧 웃는 표정을 지으며 포장지에 손을 얹었다. 뭐가 들었을까나. 기대가 섞인 듯한 말을 하며 붉은 포장지를 벗기고 상자를 열어 안에 들어있던 목도리를 꺼냈다.

"목도리...? 와아. 어디서 산 거..."

보라색 털실로 짠 목도리는 잘 만들어진 물건이라 언뜻 어딘가에서 사온 건가 싶었다. 완전히 꺼내어서 이리저리 만져보며 어디서 산 거냐고 물으려는데. 말을 하는 도중에 은실로 박은 그녀의 이름을 보고 손도 말도 멈췄다. 그 이름 말곤 어디에도 어떤 표식도 붙어있지 않은 목도리. 이런 물건에 익숙한 그녀이기에 출처는 굳이 물을 필요도 없었다. 그렇지만 하필. 아니. 아니다. 그녀는 손 끝으로 목도리에 수놓인 이름을 슥 만져보고 조심히 들어서 목에 둘렀다. 목과 얼굴 일부가 감싸이도록 폭 두르고 또 잠시간 만져보고서야 아스텔을 향해 웃어보였다.

"정말 좋은 목도리네. 그리고 정말로 마음에 들어. 정말로... 고마워. 아스텔."

고맙다고 말은 했지만 여전한 불안함이 표정에 드러날까 싶어 괜히 목도리에 얼굴을 푹 묻어본다. 괜찮을 거라고 자기암시를 몇 번 걸고서야 아무렇지 않은 척 목도리를 풀어 다시 상자에 집어넣었다. 상자를 닫아 옆으로 밀어두고서도 주머니에 든 걸 꺼내지 못한 그녀는 마냥 웃는 얼굴로 테이블에 차려진 술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럼 이제 건배나 해볼까? 시작은 맥주가 좋겠다."

가볍게 마셔보자며 맥주병을 들어 아스텔의 잔에 먼저 따라주려고 했을 것이다.

890 레레시아주 (k4MW0VMdA.)

2022-12-26 (모두 수고..) 22:42:41

야호~~ 다들 쫀밤이라구~~

891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47:01

레시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888
오오, 각자 어울리는 타입들이네요! 특히 로벨리아는 운명이 점지한 수준...!

아마데는... 고스트 타입을 주로 키우려나... 호기심에 데인차의 홍차를 마셔봤다가 맛없어서 뱉을것 같네요

892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49:33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891 고스트 타입이라. 사실 페어리타입도 아마데우스에겐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미지 상으로는 말이에요!

893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2:51:35

아마데주 엇솨~ 이스마엘.. 윈디랑 딱 맞는 느낌적인 느낌... 내가 포알못이라 정확히 아는 건 별로 없지만서두 댕댕이랑 댕댕이가 같이 다닌다 해야하나.. 아니면.. 에스퍼 타입? <:3

894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52:14

>>892
...!!!!

우리, 뭔가 통하는 것이 있어요...! 왜냐면 저도 페어리 타입 트레이너 아마데를 생각했기 때문에...! 페어리 타입을 다룬다면 달콤한것을 좋아하니 마휘핑과 같이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182cm 건장한 성인여성의 깜찍한 취미: 마휘핑과 산책하기

895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53:53

이셔주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통 안들어왔으니 오랜만이네요!

댕댕이 이셔와 댕댕이 윈디... 귀엽겠군요... 이셔가 염동력자이니 에스퍼 타입을 다뤄도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아요!

896 레레시아주 (k4MW0VMdA.)

2022-12-26 (모두 수고..) 22:54:16

푸키먼.. 저번에 누가 뭐 말해줬는데 뭐엿지 그거... 블래키? 그거 말곤 딱히 떠오르는 건 없네~

897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2:56:38

안녀어엉~~ 보고싶었다구! >:3

으윽 진단... 뼈맞았다

898 아스텔 - 레레시아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58:13

묘하게 어색함이 녹아내린 것 같다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들어오면서 바닥을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묘하게 정신이 다른 곳으로 팔린 것 같은 느낌. 그 많은 것을 느끼면서, 특히나 메리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지만 살짝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 그 모든 것이 마치 모래알을 씹는 것처럼 그의 마음 속에 살짝 걸렸다.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과연 그것을 자신에게 말을 할지. 그 많은 것들을 떠올리면서 아스텔은 언제부터 이랬던가. 라는 생각에 잠시 빠졌다.

"마음에 든다면 다행이야. ...겨울이 춥다는데 따뜻하게 사용하길 바랄게."

건배를 제안하는 레레시아의 말에 이내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자신의 잔을 들어 그녀가 따라주는 것을 조용히 받았다. 뒤이어 그는 맥주병을 잡으면서 그녀의 잔에 맥주를 따라주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잠시 또 입을 다물고 뭔가를 생각하던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무슨 고민거리나 걱정거리. 혹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기분 탓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정신이 조금 다른 곳으로 팔려있는 것 같아서."

몇 번의 생각을 하긴 했지만 결국 아스텔은 정면승부를 던지기로 했다. 어쨌건 물어보고 싶은 것을 물어본다고 해서 잘못은 아니며 답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자신도 더 굳이 캐물을 생각은 없었다. 허나 그 모든 것은 일단 물어봐야만 시작이 되는 법이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면 결국 아무 것도 시작을 못하는 법 아니겠는가.

"...라라시아 때문에 그래?"

일단 아스텔이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라라시아라는 존재였다. 어찌되었건 조금 불편함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까. 허나 아니라고 한다면? 적어도 자신은 더 추론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내 그렇게 말을 마치며 아스텔은 살며시 잔을 들어올린 후, 그녀를 향해 내밀었다. 가볍게 짠- 을 권유하는 모습이었다.

899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2:58:17

블래키... 깜찍하지요! 그 아담한 크기를 가졌는데 악타입이라니... 거기다 여우를 닮았다니! 그리고 검은 몸에 붉은 눈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포켓몬이다! 갑자기 급발진을 했군요... 그치만 원래는 독타입으로 기획된 포켓몬이니만큼 레시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독타입 포켓몬 트레이너 레시도 운명이 점지해준 수준으로 멋있다!

900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2:58:49

이스마엘주도 어서 오세요!!

901 레레시아주 (k4MW0VMdA.)

2022-12-26 (모두 수고..) 23:01:51

ㅋㅋㅋ아마데주 주접은 여전하구나 그리웟다구~~

902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3:03:19

흑흑 레시주를 그립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석고대죄로 사죄하겠습니다... 저도 레시주가 정말 좋아요 앞으로도 귀여운 레시와 라라 많이많이 보고싶습니다...ㅠㅠㅠ

903 선우주 (D85XxhxT.M)

2022-12-26 (모두 수고..) 23:12:51

다들 어서와요!!! 포켓몬 이야기 중이네요!!
선우는 독 타입 사용할 것 같아요! 맹독 걸고 상대를 말려죽이는 걸 좋아해서!
때에 따라서 마자용이나 블래키 같은 포켓몬도 사용할 것 같아요.

904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3:14:32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외로움을_표현하는_방식은
: 외로움.. 그렇게 표현하지는 않는 편이지~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왜냐면 익숙하니까... 하는 타입이라 꾸욱 누르고 있다가 어느 날 펑 터지고 혼자 앓으니까.. 그렇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아무말 없이 꾸욱 안고 안 떨어지기... 그냥 잠깐만 이러고 있으면 안 됩니까..? 하고 한 10초 뒤에 노이즈 위로 충전 완료 표시 뿅 떠오름...

자캐에게_의미없는_질문은
: "페이스 재머가 불편하지는 않아?"
"이상향은 이상향이지 현실이 되는 게 아니지 않아?"
"오늘은 커피 안 마셨어?" < 이거 되게 의미없음

자캐별로_웃기지_널_부순_사람은_바로_나인데_를_말해보자
: "우습지 않습니까.. 당신은 명석하니 잘 알고 있겠지요."

이스마엘은 당신을 내려다본다. 어둠에 가려져 표정이 보이지 않았지만, 연두빛이 감도는 시선은 어둠 속에서도 네온사인처럼 홀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

빛이 휘었다.
명백한 호선이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210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 글쎄올시다? 😊

097 손, 발톱은 언제 다듬나요?
: 그때그때 바로 다듬는 편, 손톱의 경우에는 파쿠르를 하다 보니 잘못하면 뒤집어 까지고 깨지기 때문에 조금만 길어도 강박적으로 다듬고, 발톱도 마찬가지!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 "실용적이어야 합니다! 보검에 리본을 달면 예뻐지기도 하겠지요!" 라는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비밀일기를 쓰는 편인가?」
: "……."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에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잠시간의 침묵 뒤로 "아니오." 라고 답하다 곰곰이 무언가 떠올리는 듯싶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씁니다. 쓰긴 합니다만.. 그게 일기인지 잠시 고민하느라 답이 늦었습니다. 연구일지도 일기로 쳐줍니까?"

2. 「휴일에는 언제나 약속이 잡혀있는 편인가?」
: "흠, 그때마다 다릅니다! 그 새하얀 용 녀석이 시간이 빈다면 약속이 잡히는 편이고, 그렇지 않다면 약속이 잡히지 않는 편이니까요. 요컨대 유동적이라는 뜻입니다만.."

이스마엘은 눈을 굴렸다.

"요즘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약속을 먼저 잡아두곤 합니다."

3. 「다른 사람을 포기하고 자신만 구할 수 있다면?」
: "개소리 마십시오."

소름 끼치는, 안드로이드 같은 무표정이 누군가를 빼닮았다. 그 표정에서 입꼬리만 인위적으로 올렸을 적, 이스마엘의 목소리라고 생각될 수도 없는 나긋한 발음이 튀어나왔다.

"자네는 사냥개 대신 사냥꾼을 구해야지, 혹여 어디 모자란가?"

정적. 그리고 이스마엘이 당신의 등을 팡팡 두드리며 깔깔 웃었다.

"놀랐습니까? 에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농담 좀 해봤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알아서 살아남을 텐데요, 뭐! 그런 무서운 질문 마십시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905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14:53

어서 오세요! 선우주!! >>755에 선물 교환 결과가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906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17:03

>>904 저렇게 외로움을 참는 사람이 많긴 하지요. 정말로. 하지만 이젠 외로워하지 말기! 동료가 많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커피 안 마셨어? 라니. 하긴 확실히 그다지 의미는 없는 질문이기도 하네요! 음. 그리고 상당히 깔끔하군요. 손톱 발톱이. 물론 위생보다는 다른 이유가 더 큰 것 같지만요!
아앗...ㅋㅋㅋㅋㅋ 보검에 리본이라니! 하긴..예뻐지기는 하겠네요! 어떤 의미로는 말이에요!

그 와중에 3번..농담..농담 맞죠? 그거? (동공지진)

907 선우주 (D85XxhxT.M)

2022-12-26 (모두 수고..) 23:17:33

방향제다!! 선우는 무슨 향을 좋아할까요? 박하향? 자몽향?

908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3:20:03

자몽민트!! (혼종)

909 선우주 (D85XxhxT.M)

2022-12-26 (모두 수고..) 23:20:56

이스마엘의 질문들은 항상 심오하고 핵심을 찌르는 게 많네요!
특히 마지막 3번은 개인 스토리에 대한 복선인가요!! 기대되네요!

910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3:21:11

>>906 이제 동료들 다 꾸아압 안고 다닐 테다~! 딱 대!! >:3

누군가 커피 안 마셨어?를 질문하는 사이 이스마엘은 이미 한잔 더 마시고 있겠지... 이 커피 광인을 어찌할꼬........(이스마엘: (커피코패스))

911 아마데주 (ULLsvqHxzY)

2022-12-26 (모두 수고..) 23:27:39

우왓 사람들이 이렇게... 어서오세요 선우주! 독타입 전문 트레이너 선우도 정말 잘어울려요!

이셔의 해시는 오늘도 보배롭다... 항상 이셔와 적절한 질문이 나오니 신기하네요!

912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30:30

이쯤에서 34판을 세워두기!! 와아!

913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43:56

아무튼 이번 주! 스토리 있습니다! 여러분!

914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3:48:00

두근두근!

915 레레시아 - 아스텔 (k4MW0VMdA.)

2022-12-26 (모두 수고..) 23:48:17

"응. 잘 쓸게."

들려오는 말에 간단히 답을 하며 그의 잔에 맥주를 따라주었다. 그 다음엔 병을 넘겨주어 그녀의 잔에도 술을 받았다. 거품이 스르르 올라오는 맥주를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따르는게 멈추자 잔을 앞으로 가져온다. 일단은 마시다보면 괜찮아지겠지. 왕게임에 참가할 때도 그랬으니까. 아스텔이 위화감을 느끼기 전에 좀더 그럴 듯 하게 굴고 싶었지만. 이미 위화감은 만연해 있었나 보다.

"아. 음. 좀 그런게 있기는 해..."

아스텔답게 정면으로 해오는 질문에 그녀는 이번엔 선명히 쓴 웃음을 지었다. 하긴. 잠깐도 아니었는데 못 느낄 리가 없겠지. 얘기를 해야 할까. 그러면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 거품이 톡톡 터지는 술잔을 마냥 내려다보던 그녀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라라시아 때문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얘기하기에 앞서 술잔을 들어올렸다. 먼저 건배하자고 한 건 그녀였으니.

"...새해를 위해."

그냥 잔을 부딪히기는 아닌 것 같아 적당히 생각나는 말을 중얼거리고는 그가 내민 잔과 그녀의 잔을 부딪힌다. 맑고도 묵직한 소리가 울리면 잔을 도로 가져와 입술에 댄다. 쌉쌀한 맥주거품에 입술을 적시다가 조금씩 기울여 잔을 채운 술을 마셨다. 천천히. 잔이 완전히 빌 때까지. 차가운 술에 속이 조금 시렸지만 뭐 괜찮을까. 테이블 끄트머리에 빈 잔을 내려놓은 그녀는 무릎을 올려 두 팔로 감싸안았다. 품에 안은 다리에 상체를 기대 살짝 웅크리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머뭇거리며 말을 꺼냈다.

"저번에 나 외출 나갔다가 일이... 있었잖아. 이것저것. 그 이후로 좀. 감각이 이상해져서 말야. 분명 알고 있는 건데 낯설다던가. 내가 알던게 아닌 것 같다던가."

혼자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밖에서 누군가와 섞이면 더 크게 느낀다는 말을 하며 몸을 조금 더 웅크린다.

"라라랑 같이 있을 때는 오히려 괜찮아. 귀찮긴 하지만. 닿아있기만 해도 진정제 같은 효과를 주니까. 그러니까 괜찮겠지 싶다가도. 떨어져있으면 문득 치솟아올라. 지금 네 눈에 비치는 내가. 네가 알던 내 모습이 맞나. 제대로 그렇게 보이고 있나. 그런 불안이."

그... 뭔가를 더 말하려는 듯 입술을 열었던 레레시아는 그대로 입을 다물었다.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여 무릎에 기대었다가. 살짝 들고서 겨우 들릴 만치 작게 중얼거렸다.

"그 불안이. 내 감정도 제대로 된게 맞나 하는 의심까지 들게 해서 그래. 어쩐지. 그 이전이 신기루 같고 꿈 같고 그래서."

그런 기분이 드는게 비단 아스텔에게만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아스텔도 포함이었으니까. 어렵사리 말을 마치곤 맥주병을 집어든다. 스스로 잔에 술을 채워 또 단번에 반을 마셔버리고서 다발로 묶은 머리카락을 쥐어 만지작거린다. 시선도 머리카락에 향하고서.

916 레레시아주 (k4MW0VMdA.)

2022-12-26 (모두 수고..) 23:48:50

스토리와 함께 맞이하는 새해~ 와~

917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3:51:32

되게 네카 뽕이 차는데 다갓님 어쩔까 뇌절쳐?

.dice 1 2. = 1
1. ㅇㅇ
2. 되겠냐?

918 이스마엘주 (YUGA./H03k)

2022-12-26 (모두 수고..) 23:52:20

웬일로 후하게 주신대요? 그럼 누구? .dice 1 7. = 7

919 이스마엘주 (ysIPDoFNJM)

2022-12-27 (FIRE!) 00:00:53

여기서 통수를 치네..

https://www.neka.cc/composer/1095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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