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111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8 :: 1001

◆c9lNRrMzaQ

2022-12-17 04:12:51 - 2022-12-19 20:01:39

0 ◆c9lNRrMzaQ (0ss9CQJjxM)

2022-12-17 (파란날) 04:12: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543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3:06

나랑 일상해줄 오토나시주가 있음 참ㅁ 좋을텐데

544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3:33

"하지만... 길거리에 서서 누가 나이많아보이나요! 하면 저에게 표가 쏠릴 것 같은걸요!"
"저는 노안이 아닌데두!"
물론 의념각성자는 겉보기로 나이를 예상하면 안된다지만. 일단 민간인에게 묻는다면 말이다... 그러다가 언니라고 부르면이라는 말에 한번정도야.. 라고 생각하면서

"언니이이..."
"같이 가줘요.. 네?"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여선이 유하의 손을 잡으려 하며 말을 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언니로 덧씌워 가는 겁니다!

사실 아이스크림은 생각도 안한 여선이었다 카더라..

545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3:33

토고주 나랑 일상 할려?

546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4:25

오 현주가 빨 랐어

547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4:55

어이 후타리.

덤벼라. 난 '강하다'

대신 둘 다 선레줘

548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6:29

"그것은...."

꼬리가 영양분을 다 가져간 탓이다. 만약 꼬리가 아니었다면 하유하는 지금쯤 170이 넘는 키와 그에 걸맞는 몸매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으흠흠, 그래 가자 가자."

히죽거리는 표정을 숨기지 못 하고 손을 잡힌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한번 두번 하다 보면 나중에는 스스로 언니라 부르는 날이 올 것이다.

//6

549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6:40

>>547 🤔
상황 장 소 상관? 없?음???

550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7:31

>>549 오토나시주를 믿는다. 괜찮괜ㅊ낳 난 강하니까!

551 오현 - 토고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0:10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돗가에서 여러 도구들을 두고 검을 손질 하고 있다.
검은 도구이고 도구는 잘 손질 해줘야한다. 잘 손질된 검은 나를 도와주니까.

손잡이 부분을 잘 닦아주고 날을 닦아주며 날을 계속 살펴본다.

//딱히 상황 생각 안 나서 일상 보내는 오현 출동

552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0:44

>>550 그
렇다 면????? 토 고의 기숙 사방으 로 정체 불명의 고 양이가 들어왔?다는 선?레도 괜찮은??? 것????

553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2:05

오현주 오현주 저 상황 계곡 하류에서 전투 준비를 하고 상류에 있는 뭔가를 잡으러 간다 같은 느낌으로 묘사해도 돼?
내가 전투 일상은 잘 못해서 준비하며 대화하는 걸로 20레스 채울 것 같지만

554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2:29

>>552 기숙사방은 더러우니까 기숙사방은 안돼. 벗, 방문 앞까지는 괜찮아

555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4:11

"그것은...?"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 궁금은 하지만. 말을 더 하지 않는다면 더 묻지는 않을 겁니다. 꼬리가 없었다면 정말 그랬을것인가..? 여선이가 외롭지 않았을 거란 말인가?

"음음 가요가요!"
히죽거리는 표정은 봤지만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같이 가는 길... 백화점이 보이는곳까지 갔는데... 신제품이라던가 많을 테니까... 인파가 복잡할까? 같은 걱정을 하는 여선입니다.

"유하 씨. 인파가 많을까요?"
"나 갑자기 불안해지는데.."
유하를 바라봅니다...

.dice 1 4. = 4
1. 인파가 엄청남
2. 한산함
3. 아무도 없는데?
4. 적당한 인파

556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8:24

오현주의 영압이 사라졌어... 오현주...... 플리즈 >>553

557 빈센트 - 白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9:14

이벤트 견적 잡아봤는데 음
빈센트는 아무래도 호감도 쿠폰이나 사야겠네요. 현실적으로...
호감도 쿠폰 사서 지금 앞에 있는 잠재스승님한테 "일단 이거 받으시고..." 해서 관계도 좀 올리고 시작해야할듯.

558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9:26

>>553
전투 의뢰 들어가기전에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원하는 것?

559 오토나시 - 선레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9:50

마치 방문을 손톱으로 긁어대는 것 같은 기분나쁜 소리가 사람이 적어 조용한 특별반 기숙사에 울려퍼지길 시작합니다.
기숙사에 유... 령... 같은 것이 지내고 있을 리는 없고 이런 경우라면 범인은 사람, 혹은...

“ ‘ 삐용 ’씨. 남의 방 문을 손톱으로 긁는 것은 ‘ 안 돼! ’인 겁니다- ”

...누군가가 몰래 기숙사 안으로 데려온 소동물이겠군요!
범인인 오토나시는 고양이... 그러니까 ‘ 삐용 ’씨가 긁어서 박살내고 있는 기숙사 문을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양 손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 싫어-!!!! 싫어싫어싫어!!!! 누가 이 미친 여자한테서 날 구해줘!!!!! ”

아.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이거... 의념을 각성한 고양이었군요???

오토나시에게 양 손으로 붙들린 흰색 고양이 ‘ 삐용 ’씨는 토고의 방문을 날카로운 손톱으로 꽉 박아넣어 고정시킨 후 애처로운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합니다.
// 1

560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0:18

"불안할 필요가 있나?"

인파가 많은 것은 그것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하는 편인데, 실제 백화점의 모습은 그렇게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상 보러 온거지? 그것부터 보러 갈까?"

561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1:25

>>558 응응 그런느낌으로. 왜냐면 갑자기 수돗가에 어떻게 등장시킬까 생각하면... 생각나는게 거의 없거든... 괜찮아?

562 토고 쇼코 - 오토나시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5:09

토고는 오랜만에 숙면을 취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루 밤샘? 오케이. 빨래 후 건조기에 돌린 향긋한 베개? 오케이. 그리고 푹신한 이불?
토고는 이불을 만져본다. 음.. 이 정도면 괜찮지. 오케이. 이제 비밀스러운 헬멧을 벗고 편안하게 수면용 모자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자려고 하는데

슥- 슥-

뭔가 긁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문 앞에.
흰개미라도 들어왔나 싶지만 고것도 아니고... 귀마개라도 끼고 자야지 하고 귀마개를 찾던 도중에 말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앞이라 그런지 더욱 생생하게 들린 목소리.

'여우신 믿는 처자하고... 동물 목소리? 뭐꼬.. 금마 퍼리가?'

순간 띠용?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의 방 앞에서 이런 짓을 하는 건 용납못하기에 토고는 모자를 벗고 다시 헬멧을 머리에 쓰고 방문을 열었다.

"아따 시끄러워라 니 뭐하는데"

563 빈센트 - 白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5:28

글고보니 백주가 어디 갔나 흠

564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5:58

토고주 안녕하세요. (다른거 보다가 깜박 졸은...)
강산이는...웨....?

565 오토나시주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6:39

금마 퍼리가?

566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7:00

강산이 본가 갔다 왔잖아 그 뒤의 상황으로 집 갔더니 어떠냐 같은 거 잡담하려고 했지.
허나 지금의 나는 무테키자나이 무다 고로 3멀티는 불가능..

567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7:09

금마 퍼리가?

568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7:54

금마 퍼리가?

569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8:53

"그치만 유하씨랑 보러 왔는데 인파에 밀려서 미아가 되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어떻게든 찾을 수 있긴 해도. 밀려서 미아가 되는 건 별로 하고 싶지 않은걸!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적절한 인파가 있자 안심합니다.

"그렇죵! 신상을 보러 온 거니까요"
명품관에 들어가는 것까진 아니라도 여기에서 신상을 공개하는 행사가 있다고 하니까 온 것이니.. 신상 공개현장은 사람이 적절히 북적이고 있습니다.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것과도 좀 비슷할 겁니다.

"저거 준비하는 동안 한명은 자리 찾고 한명은 음료수같은 거 사올래요?"
가볍게 물어봅니다.

570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0:02

>>557 그것도 좋겠는데요!

>>562 ㅋㅋㅋㅋㄱㅋㅋㄱ...

>>566 갔다온 상황으로 돌린 일상이 있었긴 한데? 아, 그땐 다른 얘기를 하느라 본가 갔다온 얘긴 잘 안 나왔었군요...!

571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0:56

저도 오늘은...다소 피곤한것...
방금도 깜박 졸아버려서 슬슬 자러 갈까 싶어영...

572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1:25

그러니 나중에 돌리자는 것입니다. (끄덕)

573 白 - 빈센트 (QVeveAPsWM)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1:48

"단어가 빗나갔네. 몇 달 선배가 낫겠어."

말장난을 하는 건지 적당히 납득해보인 소녀는 몇 달 정도 먼저 온 것이 선배와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이냐고 마치 간접적인 질문을 던지는 듯했다.

"호화로운 생활이네. 그렇다면 마음껏 이사도 갈 수 있는 걸까? 외부인을 들이는 것은 잘못된 일일까."

다섯을 넘어가는 층수의 건물이면 거주자끼리 서로 마주치기도 힘들겠다. 휑하고 생활감이 부족하더라. 특별반은 얼마 있지도 않을 텐데. 앞으로 늘어날 것을 상정한 규모인가? 기억조차 없이 텅 빈 머리엔 다양한 생각과 궁금증이 깃들기 쉽다.

"모르는 것이 많아. 특별반도. 학교도. 네 이름도."

574 白주 (QVeveAPsWM)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2:31

느려서 죄송합니다~! 처음이라 캐입을 규정하는 일이 까다롭네요~!

575 토고 쇼코 - 오현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3:20

의뢰가 들어왔다. 게이트에서 정찰하는 간단한 의뢰지만 적대적인 생물체 발견 및 해당 생물체를 충분히 제거 가능하다면 제거할 것이란 의뢰이기에 토고는 총과 탄약을 꺼내 점검해본다.
생각외로 총기 점검은 금방 끝났다. 점검이라 해봐야 토고가 들고있는 총기는 장인과 고급 등급이고 과격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둘 다 품질이 좋아 자주 점검할 필요가 없기에.
오히려 멋대로 손 대다가 고장날 수도 있기에 대충 상태만 보는 것이다.
그리고 토고는 눈을 옮겨 오현을 쳐다봤다.

'점마는 언제 끝나는교...'

검사의 도구 손질이란 참...
무시하지 못할 일이란 건 알지만 꽤 오래걸린다는 건 참 귀찮은 일이다. 검사에게 검은 생명 아닌가? 거너에게 총이 필요한 것처럼.

"하암... 언제 끝나는교? 이러다 날밤세겄다."

토고는 가볍게 하품을 하고는 바닥에 쪼그려 앉는다.

576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4:41

>>561
ㄱㄱ

577 오토나시 - 토고 (eY9AIJVZn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4:48

‘ 삐용 ’씨의 힘찬 도움 요청이 빛을 발하는 순간...!
오토나시는 방문이 열리자 얼빠진 표정을 지어보이며 양 손의 힘을 뺐고 그 틈을 기가 막히게 캐치한 고양이는 오토나시에게서 벗어나 바닥에 우아한 몸동작을 선보이며 착지합니다.

“ 와. 나 죽는줄 알았다 진짜. ”

그렇게 투덜거리며 은근슬쩍 토고의 두 다리 뒤로 숨는 ‘ 삐용 ’씨.

“ 음. 오늘 ‘ 기숙사 ’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 친구 ’를 데려왔을 뿐이야. ”
“ 아니! 이건 분명한 납치야! 이 몸은 학교 담벼락 위에서 쉬고있었을 뿐인데 쟤가 멋대로 ‘ 삐용 ’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여서 여기로 데려왔다고! ”
“ 하지만 ‘ 삐용 ’씨는 ‘ 삐용 ’씨 인걸요- 순순히 ‘ 포기 ’하는 것을 ‘ 추천드리는 것 ’입니다- ”

...상황이 쉽게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이 대화에서 오토나시가 의념을 각성한 고양이 한 마리를 고양이의 의사는 무시하고 기숙사 안으로 납치해왔다는 건 알 수 있겠네요!
// 3

578 오현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7:13

늦어서 미안타

579 빈센트 - 白 (Jbexml2oD6)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8:02

"이사를 가는 건 자유일 겁니다. 아마 한지훈 총교관님 명의 건물이니까 지내는 건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외부인이라..."

빈센트는 베로니카의 법적 지위를 생각해본다. 무기한 외출(즉 언제든 다시 갇힐 수 있는)을 허가받은 범죄자 베로니카도 같은 집에서 거주를 허락받았다. 법적으로 따지면 빈센트와 베로니카는 가족관계가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법적으로 아무 관계도 아닌 범죄자를 데려와도 문제가 없었다면, 글쎄, 그냥 '외부인' 정도야...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어깨를 으쓱인다. 뭐, a가 그랬으니 b도 그럴 것이다보다는 그냥 규정을 보는 게 더 빠를 것이다.

"나중에 규정이 있는지 물어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것이 많다구요?"

빈센트는 네 이름, 이라는 말이 나오자 턱을 쓰다듬는다. 빈센트 이름이야 처음 보는 사이인데 모르는 게 당연하고, 특별반은 미리내고 내부 돌아가는 사정에 밝거나 UHN 높으신 분이 아니면 제대로 알고 있기는 힘들겠지. 그런데 미리내고를 모른다는 것은 조금 신기했다. 빈센트는 아래로 내려가서 상대를 보고 말한다.

"저는 빈센트 반 윌러, 다들 빈센트라고 부르는 사람입니다. 그쪽은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5
괜찮습니다

580 유하 - 여선 (0oY4gINCu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8:30

"누가 미아가 되더라도 찾기 쉬운 외모 아니야?"

번쩍거리는 황금덩어리를 찾으면 하유하요 상아색 머리카락이 보이면 여선이인 상황에서 잃어버리는게 더 힘든 조합 아닌가.

"오... 되게 본격적이다 이거."

처음 보는 관경에 눈을 깜빡였다. 뭐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으려나.

"어느게 좋은 자리인지 잘 모르겠으니까 내가 갔다올게 문자 해."

//8

581 토고 쇼코 - 오토나시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9:45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여우 처자와 말하는 고양이다. 저건 퍼리가 아니라 완전한 '동물' 이다. 하지만 말을 하는.
토고는 "워매 귀찮은겨." 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고는 자기 다리 뒤로 숨어버린 '삐용' 이란 이름을 오토나시에게 받은 고양이를 고개를 돌려 바라보고는 입을 열었다.

"내는 고양이 싫다. 개파다 개파."

킹갓퍼리강아지가 지존아닌가? 반박시 고양이로 인정하겠다.
하지만 둘만의 대화가 시작되자 토고는 내버려두면 귀찮은 일이 수십배로 늘어날 것 같아서 토고는 오토나시와 고앵이 사이를 가로막듯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어허이. 니 임마, 암도 없다고 기숙사에 함부러 고앵이 데려오믄 되것나? 여 기숙사에 애완동물 출입금지 라 카믄 어키할낀데?"

토고는 일단 정론을 말하고는

"그래도 마 온거 간식이나 주면서 친해지던가 해라. 일단 여 내 방 앞은 시끄러우니께 거실로 가자."

582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0:24

괜찮아 괜찮아 나도 딴거 + 오토나시주 레스 쓰기 하고 있으니까

583 강산주 (CujeyUK/zE)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1:47

자러 감당!
모두 굳밤 되세요!

584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2:07

강산주 잘 자~

585 토고주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2:16

나 잠깐 치킨무 국물 버리고 올게

586 오현 - 토고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2:28

"보챌 수록 더 늦게 끝내버린다."
성급하긴. 난 이 검이 네 의뢰 성공률보다 중요하다.

물론 마음이야 이해는 가지만. 지금 의뢰가 바로 끝내야 하는 급한건 아니니까.
검에 필요한 손질들을 계속 해주면서 이어서 말했다.

"조금 걸릴테니까 그냥 쉬고 있어. 끝나면 말 할테니까."

587 여선 - 유하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4:40

"어.. 그런가요? 그렇네요?!"
그제서야 깨달은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외모인 걸 까먹다니. 은근 허당적인 면도 있나 봅니다. 본격적이라는 말을 하자 고개를 세차게 끄덕끄덕.

"진짜 본격적으로 하면 사람 더 몰릴 것 같으니까요!"
"알겠어요! 보낼게요!"
문자를 보내라는 말에.. 음.. 어떻게든 잘 만나겠죠. 라는 생각으로 문자를 보내겠다고 말하고는 잠깐 헤어질지도요? 여선은 딱 적당히 삘이 오는 자리에 앉아서는 유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기여기에요!]
[(셀카첨부)]
자리를 확인하기 쉬운 문자로군요.

588 여선주 (bw4CryIL5U)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5:02

자는 분들은 잘자요!

589 토고 쇼코 - 오현 (weIy8EGQ6o)

2022-12-18 (내일 월요일) 23:58:07

"하여간 날카롭기는... 쯧."

토고는 저번에 그 일을 떠올린다. 어리면서 귀염성 없고 날카롭게 틱틱 거리는 그 성격.
그리고 나름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남의 꿈을 비웃는 녀석. 왜 하필 이런 녀석이랑...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람이 없었다. 라고 하면 변명이 되려나? 생각해보면 특별반에서 전위라고 할 만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토고는 그의 말대로 잠시 앉을만한 돌을 찾아 거기에 걸터 앉는다.

"글고보니 니 팔은 이제 다 나았나?"

토고는 언제였지? 대운동회 무렵에 그가 팔을 다친 것을 떠올라 입 밖으로 내어본다.

590 오토나시 - 토고 (QM9Hs16sBA)

2022-12-19 (모두 수고..) 00:03:56

이럴수가. 쇼코쇼코쨩이 고양이파가 아닌 개파라니!
오토나시는 토고의 말에 충격받은 표정을 잠시 지어보입니다.
어째서인지... 라기보다는 평소에 헬멧을 쓰고 다니고 사투리를 고수하는 토고의 모습을 보고 오토나시는 마음 속으로 ‘ 토고는 고양이파 일 것이 분명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겠군요...

“ 음. 상당히 ‘ 정석적 ’인 이야기네. 기숙사에 들어오면서 ‘ 벌점 ’같은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응. 그래도 한 번 확인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

생각보다 빠른 납득입니다.
오토나시는 뒤이어지는 토고의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따르겠다는 제스쳐를 해 보이나 고양이는...

“ 친해져!?! 저 여자랑!?!?!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냐! ”

토고의 말에 일단 불만을 토하고 보는군요.

“ 아. 간식을 가져와야 하니 혹시 ‘ 삐용 ’씨를 부탁해도 괜찮을까? 음. 이 상황에서는 내가 ‘ 삐용 ’씨를 거실로 데려가긴 어려울 것 같고. ”

그런 ‘ 삐용 ’씨의 불만은 무시하면서 오토나시는 토고에게 거실로 삐용씨를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 5

591 알렌주 (R8FCx9zjH.)

2022-12-19 (모두 수고..) 00:07:47

아임홈

592 오현 - 토고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0:08:04

"오래전에 다 나았지. 그런 팔이었으면 대운동회도 못 나갔을거다."

언젯적 얘기를... 하긴. 이 녀석과 따로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편은 아니니까.
아니 내가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인 녀석이 있나?
참 나란 놈은 꼬인 녀석이다.

"그간 너나 나나 뭐 하고 지냈는지. 시간 참 빠른 것 같기도 느린것 같기도 하군."

난 대운동회 이후로? 한게 없다. 허송세월인지 뭔지...

593 여선주 (La6h5YBNec)

2022-12-19 (모두 수고..) 00:08:46

알렌주 하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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