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9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6 :: 1001

◆c9lNRrMzaQ

2022-12-13 14:52:35 - 2022-12-15 16:25:53

0 ◆c9lNRrMzaQ (8yIP8944AQ)

2022-12-13 (FIRE!) 14:52: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그래도 두려워하진 마.
네겐 아직 수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까

492 린-태식 (ztFnsJAZRg)

2022-12-13 (FIRE!) 23:12:20

이번 목표는 좀 마음에 들었다. 물론 중간에 심부름꾼 대용 인력충원 느낌으로다가 대려와서 대형길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지만 어쨌든 그건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먼 훗날의 일이고.

"아직까지는 그래도 적당히 도리를 중시한다는 느낌이니까요."

만약 느낌만이 아니었으면 그녀는 아마도 진지하게 다른 곳으로 이적해버릴까 고민을 했을지도 모른다.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종이의 글자를 읽는다. 왠지 최근에 길드장하고는 상담분위기로 많이 흘러가는 것 같은데, 하기야 여러모로 변화의 시기긴 하니 내실을 다지려는 걸지도.

"소녀는 UGN의 의뢰를 받아 곧 바티칸으로 출발할 예정이어요. 다른 분들께도 같은 의뢰가 주어진 걸로 알고 있사온데 태식씨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한 번 여쭤보아야 할 것 같았사와요."

왠지 미리 말해야 할 것 같아 반에 방문한 본래 목적을 말한다.

"만약 잘 해결된다면 10년 뒤에는, 저희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이루어 최강의 길드를 일구어낼 수도 있을것이라 생각되어요."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이들과 함께 살아남아서 말이어요.

//10 일이 있어서 조금 늦었어 쏘리

493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13:54

흥칫뿡 오현

494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14:13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505126a-280b-810a-f505-5efc290c6e90/a4d564f3efcd88ee029dce29738bcb47

이걸 기본형으로 하고 필요하면 이것저것 추가해보기로.

495 오현주 (wNxQM428Bc)

2022-12-13 (FIRE!) 23:15:19

오현 : 난 단련이 싫다

496 유하 - 강산 (4Qebdaw1L2)

2022-12-13 (FIRE!) 23:16:05

"헤에.. 좋아 나중에 한 번 같이 가자."

어째 귀족가문의 자제와 친해지면 자기 집에 데려다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유하는 이를 전혀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았으니 되려 좋은 일이다.

"친구로서 견학 갈게."

유하는 싱긋 웃으며 더플백을 챙겼다. 이제 슬슬 가봐야할 시간이 온 것이다.

"나중에 시간 나면 연락하라구~"

근데
강산 지금까지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은거야..? 조금 쇼크..

//막레!!

497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21:10

무기와 방어구를.....꼭 사고 말겠어

498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3:21:32

"낭비인 건 알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쓸 때는 있는대로 다 쓰고, 없으면 버는대로 벌어서 대충 쌓아두고 사는 게 내 인생이었던 것을."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시큰한 코에 손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 마도의 놀라움을 시현해보기로 한다.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빈센트는 뭐든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오현이 하는 말은 딱히... 동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은 나름 공감이 되었다. 빈센트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어릴 적의 일입니다. 마도를 처음 배운 뒤의 일이었죠. 그 때, 어릴 적의 부족한 지성으로 어떻게든 마도를 깨우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내가 왜 부족한지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어떻게든 그걸 해내려고 했죠.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좋게 말해주려 해도 성공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죠."

빈센트는 말을 맺는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질러서 닿고자 했지만, 결국 닿지 못했다. 모든 것이 실패했다. 정말로 끔찍한 상황이고, 단련이나 공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많은 이들을 그리 하도록 내모는 원동력이기도 하죠."

빈센트는 한숨을 쉰다. 그 떄는 그냥 시간만 버리고 끝이었다면 이제는...
//11

499 오현주 (wNxQM428Bc)

2022-12-13 (FIRE!) 23:21:48

>>497
엄청난 열기..!

500 강산 - 유하 (fWBo6gzu4g)

2022-12-13 (FIRE!) 23:22:00

"가는 거냐?"

강산은 싱긋 웃으며 짐을 챙기는 유하에게 따라 웃어보인다.

"오냐. 너도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해라."

팔을 흔들어보이며 강산도 걸음을 옮긴다.
아마 방향을 봐서 유하는 텔레포트 시설로, 강산은 미리내고로 향하려는 거겠지.

"행운을 빈다, 친구야!"

//오해를 풀기 위해 막레에 막레를 덧붙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정확히는 강산이 유하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은 게 아니라, 유하가 자신에게 친애적인 관심이 없다고 살짝 오해한 것...이었습니다! (문답무용 날드콘 도배사건의 여파...)

501 여선 - 토고 (UpEmJyXYR6)

2022-12-13 (FIRE!) 23:23:30

나노 머신이나 초소형로봇에 관해서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같은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입술을 살짝 우물우물 움직였다가 아 그러고보니 코멕 사의 초소형 로봇 제품이 있다는 것이나 그런 제품이 있었으면 이러이러한 현장에서 유용했을 것이다. 로 요약되는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은 했을 것.

"어디나 돈 들긴 하지만, 의료계는 은근히 돈이 더 들긴 하더라고요.."
"그.. 에..정보를 얻는 행위 맞습니다.."
하는 말이 끝나고 나오는 토고의 잔소리에 으에엑 잔소리다! 같은 생각부터 들기는 했지만. 일단 듣고 이해를 못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영성치 200이 쓸모없어! 가 되고싶진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얜 좀 쓴소리를 듣고 나아져야 합니다. 여선주도 마찬가지지만!

"어 그.. 저 카페 트럭에서 파는 에이드...요? 저 사올 수 있어요."
들은 만큼 생각을 한 번 거쳐서 나오려 하는 말이긴.. 했을까..? 아니 뭐 지금 상황에서 마시지는 않았다지만 이거라도 드실래요? 라며 손에 들고 있던 에이드를 내밀까 고민하다가 말한 거라는 점이 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502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24:37

그래서 '너는 나를 친구로 생각할까 (아니면 그냥 장난감 취급인가).'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풀었으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503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25:39

날드콘... 아무생각 없이 날린거였는데 아직까지 여파가 남아있다니...!!!

504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25:45

>>499

솔직히 최근에 '음...기술은 나름 좀 익힌거 같고, 의념기도 익혔는데. 장비가 되게 부실하네....'라고 생각했거든.

505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26:17

산타 공격하기
.dice 30 100. = 64

506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27:29

토의장 가서 해야돼 그건.

507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3:27:40

근데 딱 한명만 준다는 주기술 승급권은 누가 가져갈지 궁금하네요

508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28:22

저거 하려면 31일 까지 일상을....60번 돌려야 돼.
저것만 노리고 60번의 일상을 다른 항목 안사고 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사가는게 맞을듯.

509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28:42

98딜이닷
모두 본받아랏

510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29:29

망념이 +49 되는 것에 주의해.

511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29:58

항상 -망념을 유지하고 있으니까 다이조부

512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3:30:34

>>508
확실히...

513 토고 쇼코 - 여선 (Zeo9XfF7Kw)

2022-12-13 (FIRE!) 23:31:07

/여선이는 인벤토리를 봐라. ▶ 흘러가는 자의 보조자 ◀ 가 있다

"화법도 화법이지만 무엇보다 니 주관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좀 생각해라. 뭔 말을 하고 뭔 말을 듣던간에 거를 거 거르고 들을 거 듣는 건 니다."

토고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벤치에서 일어난다. 속이 터져가지고 이만 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말을 하다보니 조금 감정이 격앙된 것이다.

"됐다마. 카페 트럭 말고 제대로 된 카페에서 산 유자차 아임 내 안 마실기다."

카페 트럭을 비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답례라면 좀 더 제대로 된 곳에서 대접하는 것이 예의!! 라고 젊은 꼰대 토고는 생각한다.

"암튼 얼굴 도장은 확실하게 찍었제? 그럼 내는 간다."

/여기서 끊장

514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3:31:46

아, 여기서 끊자는 건 막레 하자 는 이야기야

515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32:16

윤시윤
일상하자

516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33:59

너무나도 하고 싶은데 슬슬 작업하러 가야 돼.
내일 시간 언제 돼?

517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34:30

아마 오후 5시 정도?

518 오현 - 빈센트 (wNxQM428Bc)

2022-12-13 (FIRE!) 23:34:37

"그래.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닿으려 해도 닿지 못 할 수도 있지."

나는 그런 자를 매우 잘 알고 있다. 끝에 끝으로 가서 결국 죽음의 순간까지 성공 못한 실패자를.
죽어가며 자신의 모든 노력이 짓밟히는 순간을 본 자를.
나는 실패한 끝을 보았다. 내 재능의 한계를 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해봐야 하는거야. 정말로 간절하다면... 목표를 못 이루고 죽는 순간에는 분명 '조금이라도 더 노력했다면' 하는 생각이 들테니까."

진정으로 높고 깨끗한 목표를 이루어 내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닿고자 하는 목표를 끌어내리고 진흙탕에 구르게 하고 싶다.

"내가 보기엔 넌 간절한 듯한데. 괜찮은건가? 지금부터라도 달리지 않아도?"

//12

519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34:50

일상구함

520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34:53

그럼 그 때 할까?

521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23:35:32

"흠......"

이리와서 좀 앉아봐라. 라고 말한 다음에 잔소리를 좀 했다. 미성년자가 하고 싶은 일이 부모랑 다른건 알지만 이런 식의 수단이 아닌 직접 말을 해봤는지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공감하다가 아니라고 고개를 젓다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고는 얌전히 집에 돌아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 받은 후에 부모에게 연락을 한다.

"의뢰, 라고 하기엔 뭔가 좀 그렇지만 한건 해결했군"

522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35:51

>>520 선약 잡은거다~~

523 김태식-린 (t6iZaq/E.Q)

2022-12-13 (FIRE!) 23:37:34

"일정이 하나 있어서 그걸 빨리 끝내고 나도 따라가던지 해야지."

시간이 모자라면 못가는거다. 어처피 갈 녀석들은 꽤 있는 모양이고 먼저하기로 한 일도 중요하지 않은 일은 아니니까

"최강이라......"

최강의 길드란 말에 펜을 돌린다.

"난 최강 보다는 최고가 되고 싶은데"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다.

"최고가 되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우리가 챙길건 챙기고 모두가 이룰건 이루는 그런거 말이야. 최강은 그냥 힘만 쎄다는 느낌이잖아? 난 그런거 싫다."

힘이 모자라더라도 원하는 바를 언제든지 이룰 수 있는 최고.
그것이 되고 싶다.

524 여선 - 토고 (UpEmJyXYR6)

2022-12-13 (FIRE!) 23:38:47

물론 여선이도 흘러가는 자의 보조자라는 게 자기한테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니까 대충.. 아 이거 예전에도 있었으면 그때 좀 더 편했을 것 같았다. 같은 것에 가까운 이야기였을 것. 그치만 뭔가 화가 났다거나. 속이 답답하다거나 하는 건 조금은 눈치를 챈 듯이 뭔가 말을 더 하거나 붙잡는다.. 같은 건 아닐 것 같군요.

"노력해볼...게요"
물음표를 관성적으로 붙이는 것이긴 했지만. 일단은 주관이 중요하고 어.. 화법적으로 노력을 해보자. 의 문제일 것이다. 다시 한번 노사님 좋으신 분이구나를 깨달을지도.

"안녕히 들어가세요"
그래도 손을 흔들어서 확실히 인사는 하려 하는구나. 다음번에 만날 일이 있다면 유자차에 휘핑.. 아니 이게 아닌데. 제대로 된 카페에서 유자차..라도 사드려야 할 것 같아요..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막레네요! 수고하셨어요 토고주! 역시 화법이라던가 그런 건 연습이나 노력이 필요하군요..

525 유하 - 태식 (4Qebdaw1L2)

2022-12-13 (FIRE!) 23:38:48

"우왓."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들을 죽 늘어놓는 태식의 뒷모습을 보며 입을 가렸다. 부모가 되면 저런 생각이 자동적으로 나오는걸까. 대단하다. 유전자가 가지는 힘이 너무나 대단하다.

"인계까지만 해주자구~ 아그네스가 다시 도망가면 더 귀찮으니까."

원래 거짓말쟁이의 약속은 믿는게 아닌 것 처럼 가출청소년에게 잔소리좀 했다고 들은 그대로 집에 갈거라는게 판타지다.

"그래도 이런 의뢰가 피튀기는 의뢰보다 많아지는 날이 오면 평화로워진다는 증거 아니겠어?"

526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41:21

정산할 게 많으니 이벤트 기간동안은 에버노트를 옆에 열어놔야겠군요...(그동안은 주로 핸드폰으로 수정함)

알바 끝난 백수라서 다행인가!

527 시윤주 (x.1EDSqE4c)

2022-12-13 (FIRE!) 23:42:00

일상 정산 담당이 죽어나갈 예정이 보여

528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42:33

여러분 그리고 잔여망념으로 망념 감소 처리를 원하시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원래는 자동으로 안해드립니당...

529 여선주 (UpEmJyXYR6)

2022-12-13 (FIRE!) 23:42:34

자러 가야 할 때면 잘 수도 있겠는데... 그래도 좋다면? 일상 또 가능은 하고?

530 김태식-유하 (t6iZaq/E.Q)

2022-12-13 (FIRE!) 23:44:17

"그래."

유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도망가면 도망가는대로 잔소리를 더 해주겠지만 두번 일하는 것도 좀 그렇지.
엄청나게 중대한 일도 아니고

"글쎄다."

평화라, 그런건 오지 않을거다. 의념이 없던 시대에도 불가능 했던 개념이니까

"기다리는 동안 잠깐 잔다."

//막레!

531 빈센트 - 오현 (Ob0qe1/4Ns)

2022-12-13 (FIRE!) 23:44:53

"그 상황에서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뉘더군요."

빈센트의 삶에서... 솔직히 말해 '성공'은 참으로 먼 단어였다. 빈센트 그 자신에게도 그랬고, 그리고 빈센트 주변을 스쳐 지나갔던 이들에게도 그랬다. 대학에 들어가서 학도의 꿈을 펼쳐보고자 한 이는, 자신의 모든 것을 대학원, 하다못해 학부도 아니고 입학 시험에서 쏟아내고는 실패했다. 자신의 예술 작품을 세상이 알아줄 거라 생각한 후견인은 열심히 목공을 했지만 결국 죽을 때까지 자신의 '성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둘의 태도는 달랐다.

"대학 입학 시험에 떨어진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간간이 이야기는 들리지만... 계속해서 방황만 하고 있다는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다른 하나를 생각한다. 그 사람은... 그래. 멋졌다. 그건 확실했다.

"자신이 걸어온 예술의 길이 인정받기를 기다렸던 사람은... 죽어서까지 인정받지 못했고, 저한테 쓸모도 없어보이는 조각상만 처치곤란한 유물로 떠넘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끝내 인정받았고, 지금은 어디 갤러리에 걸려 있죠. 뭐, 말씀하신 대로, 끝까지 나아간 후자가 더 멋진 사람이겠죠."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한다.

"달려갈 겁니다. 아니, 뭐라 해야 할 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좀 쉬어야지요."
//13

532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45:10

와오 근데 첫방부터 98이라니 세긴 세네요!

>>527 힘냅시다!!!

533 유하주 (4Qebdaw1L2)

2022-12-13 (FIRE!) 23:48:10

>>528 헉.... 잔여망념 전부로 99망념 깎을게!!!

534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3:48:23

요시 나도 일상을 마쳤으니 공격을 해보실까

535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48:34

뭐지. 여선이 코인 갯수가...?
동기화 삑살났나....?

536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48:48

잠시만요.

537 오현 - 빈센트 (wNxQM428Bc)

2022-12-13 (FIRE!) 23:53:32

"그래. 그래도 그 전에 코는 똑바로 고쳐야겠지."

멈추지 않겠다 라면 충분하다. 그 정도면 난 만족한다.
계속 느리더라도 달리려는 모습만 있다면.

누군가는 빈센트가 말한 이의 이야기를 미련하다고 하겠지만 난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런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이제와서 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코는 왜 부러진거야? 다른 격투계 각성자한테 맞기라도 한건가?"

//14

538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53:59

확인해보길 잘했네요.
대체 어디서 동기화가 어긋난거지...

시간 날 때 다른 캐릭터들도 다시 확인해봐야 하나...

539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3:56:32

강산주 그럼 나 공격 다이스 써도 돼?

540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56:59

>>539 일단은 네!!

541 토고주 (Zeo9XfF7Kw)

2022-12-13 (FIRE!) 23:57:44

다이스가 30 100 맞지?

542 강산주 (fWBo6gzu4g)

2022-12-13 (FIRE!) 23:59:27

>>541 네!
토의스레에서 굴려주시면 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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