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좇아 돌아 움직이는 여우 여우노래 교단은 의념 시대에 들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신흥 교단이다. 신 한국의 서울을 중추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단의 인물 대부분이 예술 계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이다. 오토나시 토리는 여우노래 교단의 평신도로 활동하고 있다. 교단의 신도 수 : 4033명
이런 식으로.
대충 느낌적으론 '적당한 교단의 평신도 소속' 정도가 되는거라고 생각해. 메인일 경우 자기가 교주지만, 서브에선 그냥 그 종교에 가입되어 있다 쯤.
왜냐면.. 기본적으로 종교 쪽은 기독교 + 불교 + 도교 계통이 꽉 잡고 있고, 신성 계통 특성은 상당히 희귀한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어. 대신 조금씩 특징이 다른데 기독교 쪽은 정화 + 회복, 불교 쪽은 대규모 보호 + 정신 회복, 도교 쪽은 신체 수양 + 정신력 증가 등의 효과가 대표적인 성법들을 사용해. 실제로 이런 신들의 힘을 이용해서 발동하는 '예배' 같은 기술의 경우에는 의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씩은 효과가 발동하곤 해. 정신력이 회복된다거나 하는 효과들이 있거든.
신이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그 신과 연결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지. 불교의 경우는 입적, 도교의 경우는 수양, 기독교의 경우는 성품성사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돼. 신과 연결되고, 신을 이해하고, 신에 대해 알 수 있어야만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으니까. 무작정 '나는 신을 믿는데 왜 힘을 안 내려줘!!' 가 아니라 그 신에게 자신의 영혼을 비추고, 비춘 영혼으로부터 신이 들어올 수 있어야만 성법의 힘을 일부 다룰 수 있게 돼. 그래서 의념 각성자가 지키는 교회나 법당 같은 곳이 2세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즈음부터 보호 기구로 활용된 이유이기도 하고.
신이라는 존재는 매우 강력한 의념의 구현같은 것인데, 일시적으로 현신한다 치면 그 영향력은 초대형 게이트 이상의 파급력을 발생시킬 수 있어. 정말 간단하게, 만약 기독교의 유일신이신 그분이 이 세상에 강림한다고 본다면 그 영향력은 일시적이지만 지구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게이트들의 영향력을 중지시킬 수 있을 정도이니까. 물론 그 뒤에 생기는 부작용들이 만만찮아서 그렇지.. 결국 강력한 의념의 흐름이라고 했잖아? 지금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의념이라는 힘인데, 그 힘이 일시적으로 확 증폭됐다는 거는, 적도 그만큼 힘을 더 쓸 수 있게 되니까. 신이 사라진 뒤의 세계에는 초대형 게이트가 수십개식 우두두 발생할 수도 있는거지. 다른 신들이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의념이라는 바탕이 있기 때문이니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생각나는 건 범죄자 특성 쪽이고...(진짜 범죄자들이라서 평생 감옥에서 썩을래 아니면 이거 참가해볼래?해서 참가하게 되었다는 언급을 예전에 본 거 같아요. 그래서 이 경우 감시도 받고 성과 못내면 UHN(국제헌터연맹)에서 토사구팽하려 할지도...) 그 외의 것이라면...아마 (별의아이/위대한 스승 특성이 있을 경우) 가족들이나 스승이 압력을 넣었다든지, 혹은 돈이 많이 필요하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처음에는 자의였는데 뭔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거나 해서 회의감을 느끼고 잠시 잠적했었다...로 가시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입학은 1월, 현재 시점은 1년차 6월) UHN에서는 헌터들의 영웅을 육성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과를 못 내면 (특성이나 배경, 개인적 성과에 따라 다르지만) 그 쪽에서 사람을 보내서 갈구는 경우도 있거든요...
지금 오는 캐릭터들은 신규 편입생 설정보다는 돌아온 휴학생/복학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이 있었기도 하고요.
캡틴의 말씀을 보시면...뭔가 포스트 아포칼립스풍 설정의 캐릭터를 가져오신 게 아닌가? 싶으신데? 저희 스레는 게이트가 열린 후 문명이 재건된 뒤의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좀 독특한 설정을 하고 싶으시면...인간이 아닙니다 특성(이종족 혼혈)도 감안해보시면 어떨까요? 꼭 판타지물에 흔히 나오는 엘프나 이런 애들만 되는 것도 아니고...또 경우에 따라서 게이트 출신이라는 설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단 이 경우 인간이 아닙니다 특성이 특성 자리 3개를 전부 먹고,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종족 특성이 발현되거나 하면서 하위 특성이 추가되는 식이라는 것... 그러니까 캐릭터가 대기만성형이 된다는 걸 감안하셔야 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