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부하직원들은 대수롭지 않게 대접에다가 탁주를 따릅니다!
"국장님 오늘 집에 안가신댄다!!!! 다들 맥여! 이 때 맥여야해!"
뭔가 업보...가 있는 것 같기도?
>>930문지기의 얼굴이 살짝 곤란하다는듯 구겨집니다.
"죄송합니다만, 저희 도장은 검증된 실력자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도전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야!
"도전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 아래에 있는 도장들을 상대로 승리를 하셔야만 할겁니다."
그러면서 가리키는 곳은...한미한 도장들이군요.
"하하. 아무래도 도전을 해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거든요. 저희 무관끼리의 합의된 사항이니 절차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관장들을 상대로 승리하시면 증표를 드릴겁니다. 저희 무관보다 아래에 있는 모든 무관들의 증표를 가져오신 다음에 다시 문의 바랍니다."
...x켓몬스터?
>>932그 말에 왕견이 목젖을 드러낼 정도로 크게 웃습니다.
"과연! 과연!"
"모용세가의 소가주가 호탕하다는 소문은 들어본 적이 있소만 그것 참 마음에 드는 말입니다!"
"이 왕견, 그 날을 학수고대하도록 하지요."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와 앉습니다.
"이 놈아. 넌 좀 진짜 씻고 다녀라. 꼴이 그게 뭐냐?"
"아니 할아범. 같은 거지끼리 왜 그러십니까 진짜? 진짜 거지는 최소 한 달은 씻지 말아야한다고 하시던 분이 누군데?"
"어허. 그거야 당연한거고. 넌 1년 이지 않느냐."
"거지가 1년은 안 씻을 수도 있지!"
어질어질하군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일 얘기를 해보시지요."
그리고 왕견이 남은 안주를 입 안으로 가져가 우적거리며 말합니다.
"어디까지 처리해주실 수 있습니까?"
한 번에 저걸 다 먹네...
>>936부하직원들이 움찔하고 멈춥니다.
"...누구야?"
"몰라."
"뭐야. 뭔데?"
큼큼, 하더니 누군가 한 명이 나섭니다.
"그, 죄송하지만 혹시 누구신지...?"
그리고 명패를 꺼내들어 보여줍니다.
"저희는 교국 감찰국의 사람들입니다만 저희에게 용건이 있으십니까?"
>>942콰과과과과과곽 - !!!!!
기의 흐름이 거칠게 움직이기 직전, 하란이 뛰쳐나갑니다!
바닥 파편이 무분별하게 튀어나가고 하란의 내기와 강시의 검이 맞부딫힙니다!
까가가각!
하란의 비늘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면서 충격을 완화합니다!
비틀.
순간적으로 하란의 몸이 휘청입니다. 이게, 이게 대체?
하란의 눈이 커집니다. 내기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하란의 내공은 현재 96년이 남아있습니다.
고고고고고...........
강시의 검이 더욱 빛나기 시작합니다.
빌어먹을!
하란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하며 의족을 땅에 박아넣고 검으로 몸을 보호합니다!
콰아아아아앙!
하란의 몸이 뒤로 크게 튕겨나갑니다!
쿨럭....!
피가 흘러나옵니다. 2단계 부상을 입습니다.
- 용...죽, 죽, 죽, 죽어!
키기기기기기기긱...!
강시의 검이 다시 한 번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