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8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4 :: 1001

◆c9lNRrMzaQ

2022-12-02 13:55:13 - 2022-12-07 19:04:23

0 ◆c9lNRrMzaQ (yi7cYw/M56)

2022-12-02 (불탄다..!) 13:55: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누군가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선, 누군가의 희망을 짓밟아야 한다.

288 강산주 (i9ZtfOtEsQ)

2022-12-03 (파란날) 22:04:17

>>284 ㅋㅋㅋㅋㅋ...그런걸까요!
시윤주 안녕하세요!

289 빈센트주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04:43

>>286
식물채집의뢰 좋네요.
제가 선레 써오겠습 니다

290 여선주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2:06:02

다녀오세요(팔락팔락)

291 강산주 (i9ZtfOtEsQ)

2022-12-03 (파란날) 22:06:47

>>287 이것은 다음에 오래 컴잡을 기회가 오면 다시 여쭤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부분적인 수정사항이면 위키에 복붙해서 덧댈 수 있는 형태로 다듬어서 올려드릴 수도...? 있을 것 같기도요...?🤔

292 빈센트 - 밀림 게이트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07:46

"..."

빈센트는 나무가 이렇게 많이 자랄 수 있다는 경이를 느끼면서 밀림 게이트 안을 거닐었다. 이 밀림 게이트는 특이하게도 너무나도 크게 자란 나무들과 덤불들이 너무도 오랫동안 이곳을 막으며 신비한 무언가를 축적한 나머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경계'가 되었다고 했다. 뭐 그건 빈센트와 같이 온 동료가 알 바는 아니고, 이계의 국소생태계에서 자라난 특이한 식물을 채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꼭 찾아오라고 했다.

그래서 빈센트는 한숨을 쉬면서, 거기에 적혀있는 것을 본다. '사마란 장대꽃', 뭐 혈액순환에 좋다니 기미잡티가 사라진다니 정력에 좋다니 별별 말은 다 있었지만, 파릇파릇한 건 풀이요 빨간 건 꽃인 이곳에서 이렇게 생긴 건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빈센트는 한숨을 쉬며, 뒤돌아서 동료에게 묻는다.

"여선 씨. 혹시 의료 공부할때 생약학이나 약초학 같은거 배우셨습니까?"
/ 1 선레

293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2:14:23

밀림 게이트.. 선호를 하냐고 묻는다면 아니요! 지만 추운 것도 더운 것도 별로인 어쩔 수 없는 현대인인 여선이는 건강 덕분에 멀쩡합니다!

"아예 안 배우는 건 아니긴 한데용..."
"사마란 장대꽃은 그림으로만 있네요!"
그거 얼마나 따가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희귀하게 나서 발견 확률이 거지같대요! 라고 말하면서 헌팅 네트워크에 슬쩍 검색한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아 일주일 내내 하나 찾았다는 경험담도 있는데요!"
그것도 전송해줄 필요는 없잖아? 일단 한 번 수색해볼래요? 라고 물어보는 여선입니다.

294 빈센트 - 밀림 게이트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20:41

"그림으로만 있다라..."

그럼 실제로 본 적은 없겠지. 실제로 자주 보고 채취해본 사람과, 그림으로만 본 사람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아무리 극사실주의적으로 식물을 그려도, 아니, 극사실주의적 그림이 아니라 아예 사진을 찍어놔도, 그걸 본 사람과 실제로 본 사람은 다르고, 실제로 본 사람과 자주 실제로 본 사람은 달랐다. 그래도 아예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온 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하면서, 일주일 내내 하나 찾았다는 말에 한숨을 쉰다.

"어쩐지, 고작 꽃 몇송이 찾는 의뢰가 보수가 왜 이리 좋나 했더니만."

어쨌든, 빈센트는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 빈센트는 여선에게 제안했다.

"이렇게 하시죠. 제가 마도로 땅을 싹 다 갈아엎으면, 여선 씨랑 제가 같이 찾아보는 겁니다."

//3

295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24:50

>>294
빈센트 - 여선
끄아아아악

296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2:26:47

"실물 사진은 없진 않은데.. 보통 찾을 때쯤이면 개지쳐서 사진 초점이 조금씩 영...이라고 하네용"
보수가 왜이리 좋냐는 말을 듣자.. 그럴 만도 하죠? 라면서 일주일 내내 한송이 찾은 게 고작이라고 하는 의뢰후기를 흘깃거립니다만..

"근데 보통그런 갈아엎는 거 하면 손상가지 않나요..?"
마도로 갈아엎다니 쏘 바이올런스!(=폭력적)인데욧?! 이라는 말을 하면서 일단 수색을 해보고 결정하는 건 어때요? 아니면 조금 더 찾아보고 그러면서 찾는 요령을 발견한다거나요... 라면서 말려보려 합니다.
아니 그치만 마도로 엎는다 하면 어쩐지 절망편이 머릿속에서 펼쳐질 것 같고?

"저기. 저거 닮은 거 아닐까요!"
일단 되는대로 가리켜 보는 여선입니다. 저게 사마란 장대꽃일까요?

.dice 1 100. = 61
80이상시 사마란 장대꽃

297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32:18

"그럴 법도 하군요. 일주일 동안 그것만 찾느라고 이 밀림을 돌아다닌다? 각성자라도 카메라 하나 들고 있기 힘들 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게이트 바깥으로 들고 나가서 연구진이 좀 제대로 찍으면 안 되는 거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겠거니(고향 게이트와 상이한 지구의 대기에 접하면 쉽게 변질되거나 다른 외형으로 변한다던지) 한 빈센트는, 잠자코 여선의 말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빈센트는 수색을 하자는 의견에, 바닥을 가리킨다. 말이 좋아 바닥이지, 그 '바닥'은 길면 둘의 가슴께, 짧아도 무릎까지 오는 풀에 잠식당해 있었다. 빈센트는 그것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뭐가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차라리 마도로 땅을 갈아엎으면서 뿌리들도 드러나게 하는 게 좋을 겁니다. 보니까 사마란 장대꽃은 뿌리가 깊어봐야 20cm라는데, 이 정도면 마도로 조심히 탈탈 털어내면 잘 뽑힐 겁니다."

...라고 말하고, 거기를 보는데... 빈센트도 확실히 비슷한 것 같아서 보니, 조금 달랐다.

"사마란 장대꽃은 잎이 마주난다고 하는데, 이건 어긋나고, 꽃봉오리도 파란색이라서 빨간 사마란 장대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그 차이만 빼면 사실상 사마란 장대꽃이나 다름없군요."

//5

298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2:37:47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 사마란 장대꽃을 꽃이랑 잎이랑 뿌리까지 캐가야 하는지. 아니면 꽃만 꺾어서 인벤토리에 처박아도 되는지를 모르지 않나여?"
후자 쪽이라면 갈아엎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들지만... 아니 왜이렇게 나 폭력적으로 생각하는 거지?!

"마도로 한다면 조금 좁은 범위를 자주 해야할지도요?"
그건 그렇잖아요. 너무 넓은 범위로 해봤자 확인은 해야하니까. 라나 뭐라나. 사마란 장대꽃이 큰 편이라면 눈에 띄겠지만. 작은 편이니... 그나마 절벽에 핀 거라면 절벽에만 가도 되는데 그냥 랜덤이라니.

"쟤도 가져갈래요?"
혹시 몰라요 파란색이니까 몬가 특이한 게 있을지도! 그 어딘가의 옛날 만화의 파랑색 피안화였나 그런 거처럼요 라는 농담을 빈센트의 말을 듣고는 말합니다.

299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47:37

"...흠."

빈센트는 여선의 이야기에 다시 한번 의뢰를 본다. 의뢰에는 사마란 장대꽃을 가져오라고 되어 있었는데... 내용을 보니까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진공 포장해서 가져오라"고 되어있었다. 빈센트는 주머니에서, 의뢰 수주와 함께 받았던 진공포장 봉투를 본다. 빈센트는 그것을 보고 한숨을 쉬며, 여선에게 말했다.

"진공 포장해서 완벽하게 보존하랍니다. 아무래도 큰일났군요."

그리고 나서도, 좁은 범위를 자주 하자는 말에는 찬성한다. 어차피 갈아엎어야 할 양이다.

"그것도 가져가죠. 다만 진공 포장은 무리겠지만요."
//7

300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2:51:40

의뢰의 조건을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진...공포장.."
그러면 머리부터 발끝까지(물론 식물이니까 다르겠지만 대충 알아듣자) 진공포장하려면 흙은 뭐 좀 털어내고 진공포장하면 되겠지!

"..그러면 마도를 섬세하게 운용해야겠네요."
마도에 닿으면 타버릴수도 있다는 의념민감성 그런 게 높은 게 아니면야.. 라고 생각해봅니다. 설마 아니겠지...

"그러죠!"
일단 얘를 마도로 파보고 인벤토리에 넣는 걸로 해요. 라고 하네요. 사마란 장대꽃을 파기 전 예행연습같은 느낌일까? 그렇게 파내고 인벤터리에 넣으면 이제는 반복노동의 시간일 것이다... 이번에 파낸 것에는 있을까!

.dice 1 2. = 1
1. 장대꽃같은 게 존재
2. 그런 거 없음

.dice 1 5. = 1
1. 사마란장대꽃!
2. 파란색이야
3. 사마란장대꽃!
4. 도마뱀이 먹었어
5. 사마란장대꽃

301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2:55:39

"...아주 섬세해야죠. 제가 마도 A랭크까지는 아니더라도, B랭크 정도는 되는 게 다행이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최대한 섬세하게 땅을 '갈아 엎었다.' 빈센트가 눈을 감고 힘을 주자, 빈센트와 여선 앞에 있던 땅이 천천히 하늘로 들려 올라가고, 땅에 잠들었던 뿌리들이 우직, 파직, 찌직, 같은 나름의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딸려나왔다. 그리고 빈센트가 손을 흔들자, 올라간 땅이 흔들리면서 흙먼지가 떨어지더니 뿌리들이 드러났고, 빈센트는 손을 풀어 그것들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그 다음은? 반복노동의 시간이었다.

"이건 아니고, 이건 확실히 아니고, 이건 비슷한데 아니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에 익은 무언가를 보고는 여선에게 말한다.

"이게... 그 사하란지 사마란장대꽃인지 하는 그거 아닙니까?"

빈센트의 목소리는 무심함을 가장하려 해도, 기대를 숨길 수 없었다.
//9
여선주 다이스운 실화?

302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3:01:27

"마도 A랭크라..."
저도 치료 A랭크라던가 열심히 해야하겠지만요? 라는 말을 하며 여선은 힘내요. 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마도 B랭크.. 여선이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런 거 못해!

"오 맞네요! 그럼 바로 진공포장 해야겠네요!"
이게 맞는지 스캔을 해서 확인한 다음 바로 찾다니 저희 오늘따라 운이 좋은가봐요! 라는 말을 신나게 하면서(웬만해서는 일주일 걸릴 걸 한시간만에 끝냈다면 저런 반응이 가능하지않을까?) 진공포장을 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저쪽으로 한번 가봐요!"
라면서 가리킨 곳에는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번에는 빈센트가 찾아보는 건 어떨까..

303 강산주 (i9ZtfOtEsQ)

2022-12-03 (파란날) 23:04:53

이욜 천운...

304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08:51

"마음 같아서는 싹 다 파버리고 싶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여선이 말한 곳으로 가본다. 어차피 의뢰는 달성했지만, 더 퍼주면 보너스도 두둑이 챙겨준다고 했으니, 나와서 나쁠 것은 없었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마도를 가동한다. 다행히도, 게이트가 빈센트의 출신 세계와 완전히 상이한 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마도를 운용한다고 망념이 턱턱 쌓이지는 않았다. 빈센트는 다시 한 번 눈을 감고...

.dice 1 2. = 2
1 장대꽃 같은게 존재
2 그런 거 없음

.dice 1 5. = 3
1 사마란 장대꽃
2 사마란 장대꽃
3 파란색, 아까 수집한 그거
4 도마뱀이 먹었음
5 사마란 장대꽃

305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12:34

>>304
//11
야 이

306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3:13:22

"진공포장진공포장~"
즐겁게 진공포장을 해서 인벤토리에 넣고는 싹 다 파버린다는 말에 미묘한 웃음을 흘립니다.

"하지만 싹 파버렸다가 뭔가 잘못 건드려서 보스전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뭔가 파는 게 실수라면 뭔가 후루룩 지나갈수도 있지 않을까? 같은 여선주의 망상은 넘어가고 이번에는 성과가 없자.. 그러면 적당히 파본 다음에 나가는 걸로 할까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대충 찍은 몇개의 포인트에서 열심히 캐보면 한두개쯤 더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엔 여선이 한번 발견을 시도하는군요..

.dice 1 2. = 1
1 장대꽃 같은게 존재
2 그런 거 없음

.dice 1 5. = 1
1 사마란 장대꽃
2 사마란 장대꽃
3 파란색, 아까 수집한 그거
4 도마뱀이 먹었음
5 사마란 장대꽃

307 태식주 (LAjavsdmk2)

2022-12-03 (파란날) 23:15:25


완료형 헌터 특별반

ㅎㅇ

308 여선주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3:19:11

태식하!

309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25:37

"진공포장. 진공포장."

빈센트는 여선의 말을 따라하면서, 딱 봐도 성과가 없을 것임을 짐작한다. 다 이름없는 잡초나 정체모를 무언가일 뿐, 빈센트와 여선이 찾고 있는 사마란장대꽃은 척 봐도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비슷한 무언가라도 보이지 않아서, 빈센트는 여선이 알아서 찾게 내버려둔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선이 찾았다. 빈센트는 실소를 터뜨리며 여선을 칭찬한다.

"발굴의 천재시군요! 이거 의료가 아니라, 고고학이나 금광탐사 쪽으로 나가셨으면 나이 30이 차기도 전에 10대가 놀고 먹을 재산을 쌓으셨겠습니다."

빈센트는 진공포장 봉투를 열어서 여선에게 건넨다. 이제 한 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빈센트는 보스전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위험성은 별로 없다고 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이쯤에서 게이트를 나갈 길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

310 시윤주 (0pKXN/fLkU)

2022-12-03 (파란날) 23:27:20

박수갈채 기합 노래 좋지

311 알렌주 (Lb9p6AmHB2)

2022-12-03 (파란날) 23:28:26

>>300 >>306 이것이 천운..?

312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3:30:13

진공포장을 한 여선이 또다시 찾아내고, 그것도 진공포장이 되어 인벤토리 안에 들어갑니다!

"왠지 오늘은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넌 항상 운은 좋았어.... 라는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여선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나가는 길에 천천히 찾아보자고 말하면서 재산을 쌓았겠다라는 말을 듣자 에이... 그정도는 아니겠죠. 라고 답합니다. 그야.. 여선이 생각보다 운에 대해서 신경 안 쓰는 편이고?

"생각해보니까 저희 들어온지 엄청 오래된 건 아닌데 나오면 포기하겠다고 나온 줄 아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때 딱 세개의 사마란 장대꽃을 내주면서.. 라는 말을 조잘조잘거리는 여선입니다. 빈센트가 찾아내길 바라는 것처럼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바라보기는.

313 강산주 (i9ZtfOtEsQ)

2022-12-03 (파란날) 23:31:06

모두 안녕하세요.

314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36:50

"그렇게 생각하건 말건 상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증거란 게 있으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빈센트는 하는 척을 하는 사람과, 안 한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한 사람 중에서 '실제로 한 사람'으로 보이는 쪽을 더 선호했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챙기려는데, 빈센트는 꼭 찾았으면 좋겠다는 듯한 그 표정에 어깨를 으쓱인다. 뭐, 해봐서 나쁠건 없겠지. 어차피 시간은 넉넉하다 못해 흘러넘쳤으니까. 빈센트는 다시 한번, 손을 흔들었고...

.dice 1 2. = 2
1 비슷한게 존재
2 안존재

.dice 1 5. = 4
1-3: 사마란 장대꽃
4-5: 도마뱀이 먹음



//14

315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37:30

그리고 그와 비교되는 빈센트의 끔찍한 다이스운

316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3:40:53

"그럼요! 제가 말하는 건 말이에요... 사람들이 실망한 표정으로 의뢰를 완수하지 못하면 대가는 없습니다. 라고 말할 때..."
짠! 하고 의뢰물을 보여주고 놀라는 표정을 보고 싶은걸요. 라는 말을 하면서 빈센트가 찾기를기대하지만 그런 건 없었다.

"우와 빈센트씨가 하면 정말 안 보이네요..."
왜 그런 걸까요? 라고 물어보지만.. 사실 빈센트가 지극히 정상입니다. 일주일동안 한개 찾는게 정상인데 지금까지 벌써 두개나 찾았다는 것이 이상한 거 아니야?

"나갈 수 있는 곳은 저쪽인 것 같긴 한데... 말이지요?"
한번 더 찾아볼까.. 라고 생각하며 여선은 빈센트가 들어올린 더미들을 봅니다. 상세하게 찾아보는 거에요!

.dice 1 2. = 2
1 장대꽃 같은게 존재
2 그런 거 없음

.dice 1 5. = 3
1 사마란 장대꽃
2 사마란 장대꽃
3 파란색, 아까 수집한 그거
4 도마뱀이 먹었음
5 사마란 장대꽃

//모하모하여요!

317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46:31

"...이쯤 되면, 짜증이 나는군요."

빈센트는 이번에는 반드시 찾겠다고, 오기를 가졌다. 그동안 빈센트가 오기와 분노로 무언가를 추진했던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작 꽃 몇송이에 오기를 가졌던 적은 없었다. 고작 몇송이, 라는 것이 오히려 빈센트의 독기를 더 키워서, 안 나오면 이 밀림을 불태워버리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안 되면, 그냥 나갈 겁니다. 두 송이나 챙겼는데 여기 있어서 뭐하겠습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빈센트는 다시 한번 더 마도를 운용한다.

.dice 1 2. = 2
1 존재
2 안존재

.dice 1 5. = 2
1-3: 사마란 장대꽃
4-5: 도마뱀이 먹음

//16

318 빈센트 - 여선 (Tr/Y1kX86c)

2022-12-03 (파란날) 23:46:46

자 나가자

319 강산주 (i9ZtfOtEsQ)

2022-12-03 (파란날) 23:48:56

😭..

320 여선 - 빈센트 (d7ksF0zmeo)

2022-12-03 (파란날) 23:57:04

두송이나 찾았는데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으셈! 같은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걸 상상한 듯 입꼬리가 씩 올라가기는...

"인생 뭐 찾을 수도 있고 못 찾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래도 찾을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요! 라는 말을 하면서 빈센트와 자신이 흔적같은 것도 못 찾은 걸 보고는 이런.. 이라는 소릴 내고는 전 한번만 더 찾아보고 같이 나가요! 라네요. 그야.. 서포터 혼자서(아직아니지만) 여기서 몰 할 수 있어요!

"같이가요오!"
어쩐지 가취가욥 스러운 말인데?
이것만 들어올리고요! 라는 말을 하면서 집어든 것은...?

.dice 1 2. = 2
1 존재
2 안존재

.dice 1 5. = 2
1-3: 사마란 장대꽃
4-5: 도마뱀이 먹음

321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0:00:27

다갓 특) 특별반을 갈구는 편...
시나리오 1때도 다갓이 안 좋은 쪽으로 고집을 부려서...
기어이 캡틴이 다이스 리롤을 하시게 만들었죠..

322 여선주 (SGhRbzTUq2)

2022-12-04 (내일 월요일) 00:00:48

아. 캐시 충전하려고 했는데 은행?점검이라서 충전이 안되고 덤으로 주는 것도 못받게 된.

...조금 전에 생각난 제가 잘못이네여!

323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0:02:19

😭...

324 여선주 (SGhRbzTUq2)

2022-12-04 (내일 월요일) 00:06:10

특별반을 갈구는 다갓... 너무해...

325 빈센트 - 여선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00:14:06

그렇게 뒤지고 뒤진 결과, 더 이상의 사마란 장대꽃은 나오지 않았다. 빈센트는 한숨을 쉬면서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한다. 생각해보자. 이건 일주일을 뒤져야 하나가 나올까말까한 꽃이다. 하지만, 빈센트와 여선은 하루도 아니고, 고작 3시간만에 두 포기나 찾았다. 이걸 돈을 버는 단순 노동으로 생각해보면, 남들은 1주일을 일해야 벌 돈을 두 명은 3시간만에 다 번 셈이다. 그리고 빈센트도, 일주일 동안 뒤져야 할 것을 고작 몇 시간 파서 얻으려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가죠."

빈센트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오기를 싹 다 털어내고 여선을 바라본다. 운 좋은 사람이랑 같이 왔기에 망정이지.

"여기는 되도록 다신 안 오고 싶긴 하군요. 운이 좋아서 많이 캤긴 했어도 말입니다."

//19
집ㅖ계오류가 있었네요 이게 19입니다.
막레 부탁드립니다.

326 여선 - 빈센트 (SGhRbzTUq2)

2022-12-04 (내일 월요일) 00:17:39

뒤지고 뒤졌으나 더 나오지는 않는 사마란 장대꽃. 여선이도 두 포기 찾은 건 기적같은 일이었던 것일까요? 여선이는 조금 더 뒤져보고 싶어하는 눈치긴 했지만...?

"그것도 좋겠네요... 돌아가요~"
몇시간만에 두포기는 진짜 운이 좋았나봐요 라고 하지만 우리가 운이 좋은 거지 본인이 운이 좋다고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걸까요? 아니면 최선을 다했으니 운도 따라준다? 일까요?

어쨌거나 둘은 그렇게 꽃을 제출하고 놀란 눈의 의뢰자에게서 보수도 받고 해피하게 끝났을 겁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인가

//막레!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327 빈센트 - 여선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00:20:40

수고하셨어요 :)
이제 자정...

328 오토나시주 (vv6904X47k)

2022-12-04 (내일 월요일) 00:32:32

토 요일 밤 (그러 나 조용한)

329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0:33:50

(뒹굴)

330 여선주 (SGhRbzTUq2)

2022-12-04 (내일 월요일) 00:37:04

딩굴딩굴

331 여선주 (SGhRbzTUq2)

2022-12-04 (내일 월요일) 00:37:20

하루종일 밖이었다 보니 집에 침대에 들어가니 녹아요옷

332 ◆c9lNRrMzaQ (wG/ej/zUro)

2022-12-04 (내일 월요일) 00:40:14

허리아프군

아마 월요일 - 진행데이 각 날카로운?

333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0:40:57

>>331 고생하셨어요...

캡틴 안녕하세요.
앗...그날은 일찍 일어나야겠네요!

334 시윤주 (MWVIuB1YeE)

2022-12-04 (내일 월요일) 00:45:20

진행데이!?

335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0:45:24

일찍 일어나야 할일을 일찍 끝내고 진행에 편안히 참가할 수 있을 것...!

336 오토나시주 (vv6904X47k)

2022-12-04 (내일 월요일) 00:59:57

다 들진 행을 좋 아해

337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1:03:33

중요한 시기라구요.
타임 리미트도 다가오고 있고!

338 강산주 (oisdcwAjgY)

2022-12-04 (내일 월요일) 01:05:13

그러고보니 대장간 게이트 쪽 괜찮아요?
강산이 쪽도 행동 순서를 조정해야 했으니까...자동문파티 쪽도 잘못하면 UGN 협력의뢰 수락 못할 것 같은데 캡틴과 상의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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