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좀 무서운 이야기일것 같군요! 오토나시는 호기심에 그렇게 빈센트에게 물어봅니다만... 사실 어떤 답변이 돌아오건간에 상관 없을겁니다. 진짜로 빈센트가 개인 번호가 따로 있다고 해도... 그 연락처를 굳이 받을 만한 사람은 아니죠!
“ 맞아. 호랑이 네 마리가 나무 주변을 원 모양으로 ‘ 빙글빙글- ’ 버터가 되었습니다. ” “ 그런 ‘ 문제 ’ 때문에 논란이 된 책이긴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상하게 ‘ 호랑이 버터 ’ 부분을 좋아한 사람들이 많았어. 음. 동물이 자기 꼬리를 물려고 ‘ 빙글빙글 ’하는 것은 매우 귀엽지만 꼬리를 ‘ 자신의 것 ’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어린 동물들이나, 불법으로 동물들을 잡아놓고 자그마한 공간에 가둘 경우 생길 수 있는 ‘ 정형행동 ’이 아니면 보기 어려워서일까. 알 순 없지만 말이야. ”
오토나시는 그렇게 말하면서 책상 위의 도록을 한쪽 면에 붙이고 팜플렛을 맞은 편 면에 가로로 붙입니다. 그리고 팜플렛 위에 아까의 여우 인형을 올려두어요.
“ 아무튼. 신 한국의 ‘ 서울 지부 ’가 우리 교단에서는 크기가 가장 크지만 ‘ 마도 일본 ’이 ‘ 본거지 ’라고 할 수 있어. ”
" 우리. 정말 기본적인 이야기로 돌아가볼까요?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그 이유는 범죄자에 대한 빠른 진압이 목적이다. 그 과정에서 여차저차 자신의 사리사욕도 채우고.. " " 이보세요. 빌런에 대한 대응권한을 준 것은 어디까지나 빌런의 흉악도나 문제에 따라 그 권한이 주어진 겁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사살이던, 대응이던. 대부분은 가디언에 대한 신고가 우선이죠. " " 내가 지금 하지 않아서, 이후에 수십, 수백의 피해자가 생기면 어떡하냐고 하셨죠. 웃긴 것은 당신은 그 '미래의 피해자 님들'은 생각하시면서 당장 당신 손에 죽은 '당장의 피해자'는 신경을 단 하나도 쓰지 않고 있어요. 왜? 저 치는 악당이고, 자신은 그런 악을 미리 단죄하므로 피해자를 예방하는 거다. 그게 지금 당신의 논리죠? " " 왜 우리가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사람들을 지도하고 있을까요? 그냥 강자존, 강한 놈이 법. 그런 식으로 하면 될텐데 그게 허락받지 못하는 이유도 저엉말 간단해요. 법이라는 것은 힘 없는 이들의 최후의 구조수단이지만, 힘 있는 놈들에게도 최소한의 족쇄와 시선으로 기능하거든. " " 그것도 이런 시대에 있어서 왜 의념 각성자에게 더 빡빡하고 어렵게 법을 적용하겠어요. 이미 그 사람들은 알거든. 한 명의 의념 범죄자가 무슨 일까지 일으킬 수 있는지. 당신도 알 거 아닙니까. 찰스 에렌세이. 그 미친 놈이 벌인 짓 말입니다. " " 아. 실례했네요. 의무교육을 못 받으신 줄 알았지. "
>>836-837 읽은 직후 오 멋지겠다...하고 있다가 >>838을 보고 뿜었슴다... 맞네요...오만하면 찐 강적은 아니고 조금 센 적일 가능성이...ㅋㅋㅋ
>>840-842 포부가 원대하시군요!!ㅋㅋㅋㅋ 오 근데 하나같이 달성하면 멋지겠는데요...
>>843 씨뿌리깈ㅋㅋㅋㅋ비바라깈ㅋㅋㅋㅋ 어 맞아여. 그 학교 수업 공부할 과목(+학습 목표)+들일 망념 지정해서 공부할 수 있는데, 이 방법으로 지난 수업 중에 나타난 기술을 배울 수도 있슴다. '분석'도 여기 포함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의념학, 해석학에서 1번씩 떴었던...!) 단 이 방법으로 기술을 얻고 싶으면 얻고 싶은 기술을 명시해주셔야 함다! 그러지 않으시면 새로운 수업 내용을 우선적으로 개방하게 되는 것...!
하고 싶은거 1 살고 싶어요 1 난 살거야 1 살고싶어!!! 2 이미지 세탁 3 베로니카 구출하기 4 정신계열 강해지기 5 프리핸드 액트 6 정신머리 고치기
번외- 이거는 빈센트 시트 찢기는 최악을 가정한 버킷리스트긴 한데... 빈센트가 저성과+위험사상으러 퇴출 1순위 되거나 베로니카가 정말 잘못되어서 만약 충의 특성 삭제되는 수준까지 간다면... 시트에 처음에 적어놨던 게 기왕 갈 거면 화끈하게 가자는 주의였는데, 진짜 그것대로 좀 (여러 의미로) 화끈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인상적으로 가고 싶긴 해서 그거 때문에 생각해놨던 씬들이 몇개 있긴 해요...
특별반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빠졌을때 "내가 마지막으로 죽여야 할 범죄자가 남았어요." 하고 후퇴 거부하고 혼자 남아서 시간 벌다가 죽는다던지... 참담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빈센트한테 범죄조직들(열망자, 프리 핸드)이 접근하는데 "난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십 년도 더 전에 실패했습니다. 딱히 고치려는 시도도 안 했죠. 그러니까 모두가 날 싫어했고, 유일하게 날 좋아했던 사람은... 내 무능함이 죽였군요.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내가 정상적이고 윤리적인 인간이 아니라고 해서, 악'인' 노릇까지 실패할 생각은 없어요."라 말하고 죽자사자 달려들어서 죽는다던지...
1.카지노에서 타짜짓 해보고 싶음. 카게구루이 장면처럼 지는척하다가 이기고 싶음,,, 2.정말 믿을수 있는 충직한 부하? 친구? 아무튼 심복 한 명이상 만들기. 3.강적 암살 성공하기 4.쥬도님이랑 친해지기 5.군중선동 한번 해보고 싶음,,, 6.슈뢰딩거의 과거사 제대로 정리하기(이거는 하고 싶은것 보단 알아내는 쪽에 가까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