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806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9 :: 1001

◆gFlXRVWxzA

2022-10-29 10:19:30 - 2022-11-07 22:26:24

0 ◆gFlXRVWxzA (oTjI6JxcRo)

2022-10-29 (파란날) 10:19:3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63 미사하란 (iH3s/6OFVg)

2022-11-01 (FIRE!) 00:26:28

"여는 혈검문의 뒤통수에 달라붙고 싶다. 머리와 척추에 촉수를 박아넣고 단단히 붙어서, 함부로 뜯어내려다간 자신까지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개천궁의 죽음이 곧 혈검문의 죽음이 되도록."


홍홍

564 야견주 (EwFpk/m.xU)

2022-11-01 (FIRE!) 00:33:26

565 선영주(특: 사파임) (IMWt9aYx.U)

2022-11-01 (FIRE!) 00:35:05

(이것은 자기 전에 놀라고 있는 주부이다)

566 안주 (3pLy3DGvcA)

2022-11-01 (FIRE!) 00:37:41

홍홍 하란이같은 도라곤이라면 평생 노예가 될수 있는것

567 선영주 (IMWt9aYx.U)

2022-11-01 (FIRE!) 05:39:37

키에에엑 지금 학교가용.... 새 아침아 밝앗서용 모두들 태양을 숭배하시는 거에용......😵

568 강건주 (pPyF/mB0W6)

2022-11-01 (FIRE!) 05:41:56

천유양월 !

569 선영주 (IMWt9aYx.U)

2022-11-01 (FIRE!) 05:45:55

천유양월 !

570 홍맥주 (RkKdv/2XvE)

2022-11-01 (FIRE!) 08:42:56

천유양월 !

571 야견주 (exInItxr2o)

2022-11-01 (FIRE!) 09:12:41

좋은 아침이에요! 뉴비분들께는 수련스레 이용을 적극 권장드리는 것!

572 ◆gFlXRVWxzA (jmnBcQqin.)

2022-11-01 (FIRE!) 14:06:32

김캡 오늘내일 접속 힘들 것 같아용...

김캡 안보여도 걱정하지 말기!!!

573 강건주 (pPyF/mB0W6)

2022-11-01 (FIRE!) 14:15:23

그럼 보이면 걱정하는걸루

574 야견주 (xxFxoX5XSI)

2022-11-01 (FIRE!) 17:20:33

홍홍 저도 정신이 없네용 ㅠㅠ

575 안주 (3pLy3DGvcA)

2022-11-01 (FIRE!) 17:43:26

홍홍홍 다들 힘내세용
일상 마려운것

576 고불주 (xNy48o6g02)

2022-11-01 (FIRE!) 18:27:38

밥 먹고 온 고불주 갱신! 일상 돌리실 분은 언제나 편히 찔러주세요!

577 야견주 (QXkB4SvLC2)

2022-11-01 (FIRE!) 20:59:57

일상! 저는 지금 힘들지만 관전은 언제나 재미나요!

578 안주 (3pLy3DGvcA)

2022-11-01 (FIRE!) 21:49:13

>>576 너무 늦어버렸지만 일단 찔러보는것

579 야견주 (QXkB4SvLC2)

2022-11-01 (FIRE!) 22:03:07

찌른다는 것이 그쪽이였나!!!!!

580 미사하란 (qtu1iG95Lg)

2022-11-01 (FIRE!) 22:06:12

역시 전투광 ahn....

581 여무 - 야견 (w6eiue4IHg)

2022-11-01 (FIRE!) 22:13:23

토끼는 진정 엉거주춤히 행동했다. 나머지 자식(子)들이 몸에 익은 듯 올리는 판돈을 보더니 아뿔싸 싶듯 뒤늦어 탁자에 은화를 올린다거나, 하물며 경제 관념이 없는 듯 가득이 올려버린다거나. 운 좋게도 뱀과 개구리를 거쳐 두번쯤은 돈을 불렸으나, 그런 초심자의 행운을 누렸다고 만용을 부려서는 안되는 법일 텐데도. 구태여 끝까지 주제 모르듯한 액수를 올렸다가 늑대의 시고로(シゴロ)에 곱절을 잃고야 만다. 순간의 객기가 내오는 결과에 싸악 낯빛이 하얘져서는 바들바들 떨다시피 늑대에게 제 몫의 은화를 바치는 토끼. 처음 끼어들때보다도 잔뜩 기가 죽어서 움츠러든 채 주사위를 넘겨받는다. 과연 그러한 초라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뱀과 개구리는 참으로 기뻐하였을 것이다. 여무는 아무러한 조작도 없어 차라리 순진하기까지 한 주사위를 내려다보며 판단에 확신을 올려둔다. 달떴다고 해도 심히 달떴지 않은가. 눈이 있는 꾼이라면 누구라도 이곳의 투자 가치를 높다 이를 것이다. 염소 수염은 단지 너무 방정맞았을 뿐이다.

"아...? 아, 그게... 당당히 말하기는 많이 부끄러운 이름이라....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조금- 많이- 이상한...이름이라서..."

놀...리실 것은 아니죠...? 잔뜩 풀이 죽은 상태로 자그마하게 웅얼거리곤 늑대부터 시작해 천천히 뱀과 개구리의 눈치를 보듯이 움직이던 시선. "그러고 보니 다른분은...함자가 어찌 되시는지..." 마지막으로 다시 늑대와 정확히 눈을 마주쳤지만, 여무가 시선을 깔뜨며 단순히 자신없다는듯 손끝으로 사발을 끌어옴으로써 능숙히 무마했다. 붉고 푸른 눈동자가 천연덕스레 삿갓의 그림자 밑으로 숨었다. 저것은 날카로운 자다. 대단한 이론이나 숙지한 기술은 모로 보아도 없지만 간혹 판이란 그러한 것만으로 돌아가는 공간이 아니곤 한다. 붉지 않되 붉은기가 도는 포식자의 눈, 말로 형언할 수 없되 본능으로서 느끼는 짐승의 감각. 내가 저 자를 알아보았듯이 저 자 또한 아무리 못해도 인간이 읽지 못하는 꺼림칙한 공기만은 느꼈을지 모르는 일이다. 이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 되겠다. 꾼의 실력 여하에 달린 일이지만, 간혹 판의 투자 가치는 오직 저러한 자로 인해 쉽사리 낭떠러지에 부닥뜨리기도 하기에. 과연 생긴 것처럼 늑대군, 생각을 갈무리하고선 소심히 허락을 구하듯 어버이(親)가 좌중을 보았다.

"..그럼, 던..져도 되죠...?"

초심자라고 아까부터 다소 오래 시간을 끌었다. 신께 빌듯 가슴께에서 양손을 겹쳤다. 주사위를 양손 뒤로 가려 염수 수염처럼 바꿔치기했다고 의심 받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런 일은 한치도 모르는 체 한다. 떨리는듯 길게 한숨을 뱉고선 일척一擲. 볼품없이 떨어진 주사위가 단 한가지의 역을 가리키니, 이는 희귀한 숫자이며, 염소 수염이 쫓겨났던 원인이 된 5의 아라시(アラシ)였다. 주사위를 만지면 어디로 쉽게 떨어질지는 쉽게 드러난다. 내로라 하는 장인이 와도 공정하겐 못 깎어. 만져보면 알지? 내가 손재간은 없어도 대충 어떻게 하는지는 안다. 하물며 너는 다시 없을 손끝을 가졌으니 못할 게 있을까. 이미 통도 흔들 줄 아는 년이. 그놈의 주사위를 어떤 배열로 모으고 어찌 던져야 쓰는지 알려주마. 자, 여기 사발이 있다. 떨어지는 속도, 부딪히는 각도... 손에 낙인을 찍힌 듯 지워지지 않아 이제는 업으로 삼지 않음에도 녹슬지 않으며, 내려다보는 심정에도 감흥 한 점 없다. 단지 가면을 쓴 처지인 탓으로, 버릇을 차마 못 이긴 탓으로, 입가에 손을 얹으며 안절부절 어찌할 줄 모르는 시늉을 할 수밖에 없던 것이었다.

"아, 그... 아마...같은 숫자면... 아라시이- 였던가요, 확실하진 않은데......... 몇 배로...받던 거였죠...?"

그러고선 이게 아닌가, 기뻐해도 좋은 건가, 갈피를 잡지 못하듯이 주변의 눈치를 또다시 살폈음이요, 손색없는 백치의 가면이었다.

//정통룰로 진행시켰어용!!!!!!!!! 그리고 늦어서 너무 미안해용...!!!!!!!!!!(그랜절

582 여무주 (w6eiue4IHg)

2022-11-01 (FIRE!) 23:16:38

situplay>1596645065>638

정확히는 몰라서 주저는 되지만 도사 클래스가 자꾸 궁금해지는 23시 16분인고에용..........

583 고불주 (pytZs6.kqA)

2022-11-02 (水) 09:26:32

>>578
아침 갱신하러 왔다가 제대로 찔린 것..안도 혈검문이죠? 혈검문은 이웃사촌인지라 전에 여무랑 일상 돌릴 때 방문해 봤어요!

혹시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584 미사하란 (HEm/0iO4Xw)

2022-11-02 (水) 11:33:00

자고싶ㄷㅏ...

585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15:05:50

>>583 상황은 아무거나 괜차나용!!!!

586 야견주 (uJYS6egrxI)

2022-11-02 (水) 16:21:24

>>581 확인!! 돈워리에용!!! 저도 급한 일 정리하고 내?일? 쯤 답레 달것!! 타짜는...무섭다아.....

587 홍맥주 (354Fn4YdW.)

2022-11-02 (水) 17:03:06

도박조아(위험발언)

588 모용페어리 (lZJLwuUCRE)

2022-11-02 (水) 17:06:36

제.. 최선은 다 했는데.. 그.. 색 넣는건 제가 기본색 외에는 아무 조화를 못 부리겠어서 재하주거 확인해봐도.. 빙구더라고요...
그래도 위키 항목이랑 스토리 항목 제작해두었습니다. 그... 미안해요....

589 홍맥주 (354Fn4YdW.)

2022-11-02 (水) 17:30:16

헉 수고하셨어요,,,

590 여무주 (3HxUvGflQw)

2022-11-02 (水) 17:43:06

>>588 고생 많으셨어용...
>>586 홍홍 화긴이에용!!!!! 느긋하게 주시기!!!!!!

도박신고는 1336..........

591 홍맥주 (354Fn4YdW.)

2022-11-02 (水) 17:51:38

신고당한다-!!

592 홍맥주 (354Fn4YdW.)

2022-11-02 (水) 17:54:11

짤 찾다가 아들램이랑 비슷한거 찾아버렸네용

글고 주.중원주 스토리문서에 안이 얀으로 오타났어용

593 강건주 (QsAi1GZnM2)

2022-11-02 (水) 17:55:10

끼얏호우 !
>>588 고생하셨어용

594 고불주 (ynVZyqNEkI)

2022-11-02 (水) 19:38:13

>>585
으음..그렇다면 뚝딱 선레를 작성해서 오지요.
안하면 도끼! 도끼하면 나무꾼! 나무꾼하면 연못!

좋아 연못으로 간다!

595 고불-안 (ynVZyqNEkI)

2022-11-02 (水) 19:49:56

이곳은 대왕산채가 자리 잡은 복건의 대왕산.
고불은 오늘도 역시 산을 둘러보며 낮잠을 잘 포인트를 찾고 있었다.

"고불! 역시 여기다! 고불!"
고불의 기억대로 이쯤 작은 연못이 고불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연못은 물놀이하거나 낚시하기 적당한 크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주변에 나무가 무성해 나무 위에 누워 연못에 비치는 하늘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렇기에 고불은 별생각 없이 나무 위로 올라가 자 몸보다 굵은 가지에 작은 몸을 붙이고는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구경했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가끔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새, 초록으로 가득한 나무들. 역시 이것이 산이다.

그런데 뭔가 이질적인 모습이 연못에 비치기 시작했다. 불행하게도 고불이 이미 잠이 든 이후의 일이었다.

/선레로 잠자는 산속의 고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96 안 - 고불 (Wjbu9pB/.s)

2022-11-02 (水) 20:08:57

고불이 평온하게 잠자고 있을 무렵
무거운 발걸음이 연못을 향해 다가온다
그자는 연못을 앞에 두고 멈춰서서는
무언가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공기 가르는 소리가 매섭게 들려오고
곧 물 첨벙대는 소리도 들린다

"어이쿠!"

요란한 목소리 내며 적막을 깨는 자
그것은 연못가를 기웃대는 안이었다
인적 드문 곳을 찾아 도끼 휘두르는 수련을 하던 중이었는데
참말로 운 없게 도끼가 연못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이거 참 큰일났구만 그래!"

도끼야 새로 구하면 되는 일이거늘
그는 아쉽기만 하였다
자고로 손에 익은 도구를 바꾸기란 어려운 법
안은 나무 위에 사람이 누워있는 줄도 모르고
목소리를 높여 제 신세를 한탄한다

597 모용페어리 (LDY680npWc)

2022-11-02 (水) 20:09:58

>>592 곧 조용히 수정될검니더

598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20:10:01

도끼는 연못에 빠지는게 국룰이랫서용(??)
>>592 이건 제가 고쳐놓을게용!!!!

599 선영주 (aX56/ruTI6)

2022-11-02 (水) 20:18:14

이것은 집가는 길에 고불과 안의 귀여운 일상을 보고 팝콘을 까고잇는 주부인 것이에용.
해가 졋사와용 그래도 아무튼 모두 태양을 숭배하시와용...🌞✨

600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20:42:50

홍홍 조심히 귀가하세용

601 ◆gFlXRVWxzA (3L1fogMI1o)

2022-11-02 (水) 22:20:37

(털썩

602 강건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21:00

주 ... 죽었어

603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22:24:44

(리저렉션)

604 미사하란 (2uBkzmrNz2)

2022-11-02 (水) 22:56:40

영웅은 죽지 앟아용!

605 재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3:16:09

홍홍 김캡 아직 죽기엔 너무 일러용~!

606 강건주 (UMA9L9ME5o)

2022-11-03 (거의 끝나감) 10:27:49

와 벌써 목요일 !

607 홍맥주 (qTbh/0.xLY)

2022-11-03 (거의 끝나감) 10:59:53

와! 금요일이 가까워 오는!

608 고불-안 (WLb6pivJ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4:30:48

잠을 자던 고불은 소란스러운 소리에 깨고 말았다.
이곳을 찾은 이가 또 있다니? 고불은 과연 누가 이곳을 찾은 것인지 궁금하여 졸음에 잠겨있던 눈을 뜨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에는 기골이 장대한 무인이 있었다. 위협적인 외형이었으나, 상대는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보였고 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소리를 계속 내고 있기에 고불은 그다지 경계가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먼저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고불! 뭐다? 뭔 일이다! 소란이다 소란!"
여전히 나무 위에 자리를 잡은 채로 아래를 향해, 정확히는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말을 건넨다.

보아하니..뭔가 연못에 빠진 것 같은 모양새긴 하다만..지나가던 무인이 뭔가를 빠뜨릴 위치는 아닌데 희안하다고 고불은 생각했다.

609 고불주 (WLb6pivJ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4:31:46

기왕 물에 빠진 김에 금도끼, 은도끼를 해주고 싶어도 그런 재주가 없는..흑흑

610 안 - 고불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15:13:50

도끼가 사라진 연못 너머를 허망히 바라보는 안
하지만 마땅한 대책은 없다
수영할 줄도 모르고

"...?"

헌데 어디선가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은 소리의 근원지로 시선을 옮겼으나
곧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무 위에 자리잡은 사람
그 피부는 온통 푸르고
키도 땅딸막하니
영락없는 요괴처럼 보인 것이다

"요괴인가?!"

안이 고불을 올려다보며 경계한다
그러나 걱정은 곧 희열이 되었으니
요괴와 싸워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선 것이다
도끼를 잃어버렸지만 주먹 또한 훌륭한 무기
하지만 안은 몰랐다
저 자는 요괴가 아니라 명명백백한 사람이란 사실을
그는 그것도 모르고 주먹을 꾹 쥐어보인다

611 ◆gFlXRVWxzA (Y/Xq.B22RE)

2022-11-03 (거의 끝나감) 15:39:12

목요일 약속
금요일 약속
토요일 약속

일요일은...지켜냈서용...

612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18:42

드디어 써본 무킷리스트예용
스크롤 주의에용!!!!!

여무 무킷리스트
- 검은 이미 있으니 부채와 방울 얻기...무녀 필수템은 모두 장비할 것이어용 홍홍
- 방울 얻으면 머리 매듭 같은 곳에 매달되 어떨 때만 소리가 나고, 어떨 때는 소리가 나지 않는...기묘하며 신묘한 현상 일으키기
- AI챤을 돌리다가 생각 들었어용........ 김여무...의외로 백발도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 중인 거에용 (feat. 수상할 정도로 백발여무를 좋아하는 AI챤)
- 일본 무녀 꼴의 붉고 하얀 기조 차림 해보기
- 설정상 자기 자신을 꾸미는 일엔 다소 서투른 여무...누가 각잡고 끌고 와서 마구마구 화려하게 꾸며줬으면 좋겠어용
- 혈검문에서 자기 위치를 공고히 잡고, 혈검문의 세를 보다 강대하게 하는 것. 결코 무너지지 않을 완벽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가 현재까지 여무가 가진 목표예용
- 혈검문이 콩재필씨에게 눌려 기가 많이 죽었었죵... 이걸 어찌 회복할까 아모튼 우리 아가 혈검문 기 살려주고 싶어용
- 장첸...아니 장천이 아조씨와 유대감을 다지고 싶어용!!!! 호감도작!!!!! 호감도 5단계!!!!!!!!
- 장천 라인에서 무진장 예쁨 받기 홍홍...
- 생각보다 무당 컨셉에 제가 진심이어서...허용되는 범위 내의 예지력이나 통찰력...점복술...독심술......... 왜 이제야 왔어!!!!!!! 하며 쌀 던지는 소라고둥이 되고싶어용(?????????
- 객잔이나 그 비슷한 곳에서...위급한 대로 식칼이라도 뽑아들고 그대로 무쌍 펼치기... 붉고 검게 물든 짧은 식칼...뭐 그런거...
- 역시 단검술도...익히고 싶죵!!!!! 칼 슈슉 던지기도 좋고...아니면 침을 던지고 싶어용... 암기술 멋지지 않나용
- 도사...클래스...(빤히
- 부적을주세용 저에게 부적을 줘용
- 무림비사에는 레스캐마다 떡밥이???? 있는것같아용?????? 여무는 무슨 떡밥일지 궁금해지는 거에용
- 마냥 응애 막내가 아니고 부하가 있다 해서 생각난 건데용....... 여무가 몸이 허약하잖아용? 덩치 있는 부하에게 편한 자세로 들려서 가슴팍에 머리 기대고 이동하고 싶어용...(???) 항상 당연한 듯이 그렇게 해주는 부하가 있다는 설정이라든지...
- 반로환동을...하고 싶네용? 무뢰배 시절 여무가 돌아왔다 그런거에용
- 혈검문에서 하사하는 영약이라도 먹어서 내공 좀 채우기...내공이없어...
- 이목구비의 배열이 어떻냐와 상관없이 몹시 흐린 인상의 소유자이기에...누군가와 멀쩡히 대화하고 웃으며 헤어졌는데, 누군가는 그 직후 '그러고 보니...그 자의 생김새는 도대체 어떠하였더라'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연출하기
- 아무튼 금도영 눈알 얻기(;;;
- 찐무당과 만나보고 싶어용...그것도 아주 영험한 만신과용...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용 무당 만나고 싶다에 기연 쓰면 무림인 겸 무당 겸 예비 스승을 만나려나용??????(아무말
- 무뢰배 시절의 바이브를 진행에서 털 날이 올까 궁금해용 타짜 모먼트라든지, 악독한 고문기술자 모먼트라든지

아래는 레스캐 무킷리스트예용!!!
- 하룡이 전하...모시고 싶어라 츄릅(?????) 하란이에게 인정받고 무녀 플래그를 제대로 꽂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네용...개인적인 욕망이에용...
- 콩재필의 사위...형의 불륜상대(?)...지원이와는 무슨 관계가 가능할가용?????? 저도 많이 궁금한것...어쨌건 차분한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드네용
- 중원이...우리 형의 형...이 무슨 위즐리가문도 아니고 말이죵... 재하를 통해 소개 받고 화기애애한 만남을 가진다면 훈훈할까 하는 생각은 들어용!! 그러고 저어도 중원이한테 인생조언 듣고 싶어용(도대체
- 무림맹 윤성이!!! 아직 많은 정보는 없지만 윤성이가 데리고 다닌다는 다람이 친구 윤이...손가락 끝으로 쓰담쓰담하고 싶어용 그리고 농담따먹기 당해보고 싶어용!!!(?
- 화화루에 놀러가고 싶어용...가서 얌전스레 선영이와 다도를 지키며 차나 우려 마시면서...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용...
- 야견이와는 일상 현재진행형으로 만나고 있죵...!!!!!!!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될까 근두근두근하고 있어용 의외로 좋은 관계가 될지 아니면 악연이 될지...그래도 사파끼리는 협력하면 좋으니 기왕이면 좋은...관계로...!!!!!!!!! 사심이긴 하네용!!!!!!
- 홍홍 호의 베풀어줘서 사귀게 된 착한 친구친구... 고불이와는 같이 어른들 심부름으로 장보러 나간다든지...그런 도란도란한 친구다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어용 다른 과자 가져와서 같이 냠냠 먹는다든지...반대로 여무가 대왕산채에 놀러가는 것도 즐겁겠네용!!!!!
- 우리 안이............... 후임............... 여무랑 무슨 관계니? 김캡에게 위치 관계 물어보고 바로 선관 짜고 싶어용!!!!!!!!!!!!!!!!!!!!! 그런 욕심이 생겨용!!!!!!!!!!!!!!!!!!!!!!
- 건이...같은 형을 둔 사이...(위즐리가문 2트) 아무것도 모른 채로 건이를 만나도 재미있겠고, 같은 형을 둔 것을 알아 서로 앞다투어 형 찬양 늘어놓으면서 소소한 시간을 보내도 즐겁겠네용? 그리고 가르침도 받고 싶어용!!!!!!!(엘사 직접 경험하고 싶음(?
- 재하와 옷 갈아입고 간식투어 가기로 했던 일상 무산된게 아직도 마음에 걸리고...아쉬워용... 내가 잘못했어...언젠가 꼭 가자...
- 홍맥이와는 같은...드럽게 억센 흑발이라는 점이 기억에 남았던것 같아용... 묶어올리는 것 말고는 스타일링 죽어도 안되는 머리카락에 대해 서로 한탄하는 시간 보내기(???) 그리고 같이 마작하고 싶어용!!!!!!

613 강건주 (6kiqD/5X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6:20:42

무당은 무당파에 많아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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