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0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2 :: 1001

◆c9lNRrMzaQ

2022-10-22 02:15:10 - 2022-10-24 22:30:09

0 ◆c9lNRrMzaQ (K0hLTyhKHY)

2022-10-22 (파란날) 02:15:1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 그래서, 우리는 영웅의 존재를 믿는다.
위대한 영웅들을 말하는 게 아니다. 당장 우리들의 곁에 있는 영웅들 역시 우리를 바꿀 수 있는 영웅이니까 말이다. 불타는 집에서 아이를 구해온 사람이나 스스로의 몸이 타는 것을 알면서도 타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문을 두드린 이들. 단지 거대한 무언가를 이루어 영웅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이런 소소한 구원자들이 우리의 사회에 필요한 것이다.
- 옥소경, 사회의 미니 히어로 발췌

2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27:41

좋다!
힘들다면 쉬어라!

3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28:35

근데 캡틴이 듣고 싶은 평가 주제라도 있어? 기왕이면 궁금해하거나 듣고싶은걸 시작으로 써오는게 좋지

4 유하주 (V9CNRC3gqw)

2022-10-22 (파란날) 02:28:42

울지 않았던 것 만으로 나는 대단하다!!!!!

5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29:50

오우 우리 진짜 칸 깔끔해졌네. 그리고 남녀 성비가 2:1 이되었다..

6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31:55

어디 그냥 쓰고싶은 거 다 써보거라

7 유하주 (V9CNRC3gqw)

2022-10-22 (파란날) 02:33:54

윤시 일상 하실

8 태식주 (mDeccQRsvs)

2022-10-22 (파란날) 02:34:19

재밌게 봐야지

9 유하주 (V9CNRC3gqw)

2022-10-22 (파란날) 02:34:50

과연 빈센트와의 도기게이트만은 성공할수 있을까

근데 캡이 저번에 금강산 가보라 그래서 줄리아 보러 갔던건데 게이트 가보라 한 이유는 따로 있나요

10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35:53

일상 지금 말고 주말에 어때? 내가 사실 방금까지 RP 한 6시간 정도 하고 와서

11 유하주 (V9CNRC3gqw)

2022-10-22 (파란날) 02:37:26

저런
일요일날 될수 있다면 하자

12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37:49

일요일 오케이. 어떤 내용으로 할래?

13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38:28

그야 지금 시나리오가 상당히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고, 저런 애들이 줄리아를 납치할 생각까지 했던 셈이니. 당장 찾아가는건 위험하긴 했었음. 이건 근데 나만 아는거라 뭐 성공시키긴 어려웠을거고...

뭔가 해내는 경험을 쌓고 싶다며.
게이트가 딱이지.

14 빈센트주 (10CxHSANME)

2022-10-22 (파란날) 02:40:23

영웅서가는 저에게 가장 어려우면서, 도전적인 과제였습니다. 그 원인 중에는 제가 자초한 것(외압을 유도하는 캐릭터성, 방향성 부재, 진행중 결석)도 있었지만, 가끔씩은 그래도 이건 이길 수 있긴 한가? 해결할 수 있긴 한가? 싶은 게 많았습니다. 가끔씩은 현실의 과업이, 영웅서가에서 빈센트가 겪는 상황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쉽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요. 정보는 한정적이고 시간은 모래시계의 좁은 목을 건너는 미사처럼 흐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기에 영웅서가가 저에게 경험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있으면 이미 겪어본 사람, 세상 물정에 밝은 사람들은 금방 해결책을 찾거나, 거기에 대단한 해결책씩이나 필요하다는 것을 못 받아들일 정도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이 어장을 통해 발전하는 느낌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반드시 교훈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읽는다고 반드시 도움이 되고 인생을 바꿀 수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요. 하지만 영웅서가 덕분에 많은 교훈을 얻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5 빈센트주 (10CxHSANME)

2022-10-22 (파란날) 02:41:12

지금 새벽뇌로는 이게 한계인듯... 나중에 좀더 보완할수도...
이제진짜잡니다...

16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2:42:46

>>12 점령전 실패랑 러시아마피아?

17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2:44:22

>>13 성공했으면... 좋겠다........

>>15 바이빈

18 ◆c9lNRrMzaQ (K0hLTyhKHY)

2022-10-22 (파란날) 02:45:04

이건 그냥 듣고 잊던지 하셈. 나도 원래 이런 거 자주 얘기 안 해주는 거는 유하주도 알 거라고 생각하니까.

나는 이번 전투를 통해서 유하가 스스로에게 부족한 것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하게 하려고 했음. 그래서 기술의 연계(번개 마법에는 그런 수단들이 어울리니까)라는 정보를 예전에 줬으니까. 이번 금강산의 마도사는 이런 연계 마법에서 경지를 넘었으니만큼 유하가 경험의 부족이나, 판단의 부족을 채울 수 있도록 금강산 마도사를 연결해주려고 한 거야.
왜냐면 금강산 마도사의 경우는 자기가 잘났다고 설치는 놈들은 그래? 난 너보다 잘났는데? 라고 하면서 찍어누르길 좋아하고 그렇다고 자기가 부족하다고 하면 '그래? 그런데 부족한 놈이 나한테 왜 배우려 하냐?' 식의 얘기를 하는 괴짜이니만큼 유하가 어느정도 자기 자존심을 죽이면서도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려 했고.. 그게 유하와 시윤 페어로 전투하는 거라고 생각했음.
아마 어느정도 대화를 유도했으면 유하가 이런 얘기를 했을 수도 있겠지.

"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요. 항상 같이 있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애가 있는데 이번에 이 애와 함께 싸울 때.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
" 그것때문에 얘가 다쳤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지가 않았어요. 나름 뛰어나다고 자신했는데 무슨 우물 안 개구리 같아서. 그래서 다시 떠올린 게 당신이었던 거에요. "
" 당신이 그렇게 뛰어나다면서요. 대단하다며요.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나를 가르치면 나는 얼마나 더 뛰어나겠어요? "
" 나는 골드 드래곤의 정당한 자식인, 하유하라고. "

식으로.
유하의 어느정도 캐릭터성을 언급해주면서 상대인 금강산 마도사가 유하를 인정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제자가 되도록 만드는 게.
여기까지가 캡틴이 준비했던 스토리임.

근데 이게 어그러진 상황에서 당장 유하주가 뭘 해야할지 모르고, 침울해하는 상황이니만큼 캡틴은 빈센트의 안경이라는 주제를 유도한 거임. 그를 통해서 어느정도의 성공을 겪으면 다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고 새로운 떡밥을 위해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19 오토나시주 (zgbdJ5eBJs)

2022-10-22 (파란날) 02:47:18

나.님
자려고 했는데 유투브가 무서운 영상 보여줬다
오늘 잠 못자는

20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47:32

내가 너희에게 신경을 안 쓰거나 하는 게 아니고.. 나름 많은 신경을 쓰지만 캡틴이라는 입장에서 모든 행동을 우쭈쭈 예뻐해줄 수 없어. 미안해.
그렇더라도 이런 얘길 통해서 내가 얼마나 유하주에게 신경쓰고 지켜보는지 알아줬음 함

21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47:51

오토나시한테 3시간동안 점프스퀘어 공포게임만 보여주고 싶다

22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48:00

>>19 너도 어장평가 써와(채찍)

23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48:40

캡틴 오늘 언제잘꺼야

24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49:03

일 다 끝나면 9시일테니 그때

25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49:53

밤새게?

26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0:02

주요 키워드는 미래의 가치 있을 "하유하"가 아님.
지금 부족한 "하유하"가 성장해가는 게 내가 생각한 유하의 서사인 것

27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0:32

>>25 내가 일하는 것 부류상 이 시기가 좀 많이 바쁨.
무엇보다 출장지이니만큼

28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2:51:27

저런 식으로 풀렸다면 좋았겠네 정말....

신경써주는것도 알고 있어 안그랬으면 이런저런 얘기도 안해줬을거고
오늘은 좀 투정 부리고 싶었을 뿐이야

29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51:48

그럼 와서 내 품에 안기도록

30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2:55

원래 나도 진행 끝나고 다들 그냥 자기 할 거 하러 사라지는거 싫어하는 편임. 남아서 진행 얘기도 하고 어땠는지 얘기도 해주고 하면 좋은데 다들 다급하게 사라지는 기분이라 너무 슬픔

31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2:54:04

>>29 골드- 드래곤 하유하를 이렇게 가볍게 안을 수 있다고 생각한것이냐?

으아아아 쟈코몹 200마리 대규모 마도로 죽이면서 별것 아니군 하고 싶다 드래곤 피어에 벌벌떠는 적의 독백 듣고 싶다 드래곤하트 각성하고 싶다 용언 쓰고 브레스쓰고 그러고 싶다....

32 오토나시주 (zgbdJ5eBJs)

2022-10-22 (파란날) 02:54:06

>>22 나.님 양치질만... ...... . .... 하고.... ....... . ..

33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4:26

나름 나도 내가 준비한 거 망가지면 실망도 하는데 그렇다고 너희에게 왜 그리 안함? 하지는 못하는 것도 꽤... 슬픈 포인트임.
너희들은 그냥 다른 거 하면 되지! 하지만 나는 짠 거 다 폐기하고 해야하니까..

34 시윤주 (dyfyLU3d6k)

2022-10-22 (파란날) 02:55:45

여튼 재롱둥이가 올만에 써봅니다

35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6:00

근데 그러고 나서 이제 우리 뭐함? 난 뭐함? 얘기 나오면.. 그.. 가끔 내가 눈깔 돌아가던 것도 이런 이유라는 것..
진짜 뭘 시킬디 모른다가 아니라 있던 거 포기해서 나도 뭘 더 해두지?? 하는 상황이 오는거 많음.

36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2:57:01

그럼
자기가 부족한게 뭔지 모르는 하유하는
금강산센세를 루트를 뚫을수 없는? 것?

>>30
이거는 미안하지만
바쁜데도 참여한다고 생각해주면 정말 감사
급하게 들어와서 진행레스 쓰고 사라지고 나아중에 확인하는 경우 많을다

37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7:12

그래서 진행 끝나고 재밌었다거나 재밌단 말 나오면 내심 말은 안하는데 기쁨.
근데 다들 그런 말은 안하니까.. 그냥.. 내가 잘하고 있나? 그냥 어려운 진행만 시키는 거 아닐까? 싶은 때도 좀 있고..
응...

38 알렌주 (YBUwLYkhlo)

2022-10-22 (파란날) 02:57:21

으으... 글이 안써져...(눈물)

39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2:58:06

>>36 부족한걸 모르는 유하는 스스로가 드래곤이라는 자존심으로 뭉친 프라이드 덩어리니까 말야.

40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3:02:50

>>40 뭐 드러난것만 보면 그게 맞긴 한데....
사실상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억지로 그거 하나 꺼내고 뭐라도 되는척 하는게 맞는 편이지 지금은

41 ◆c9lNRrMzaQ (K0hLTyhKHY)

2022-10-22 (파란날) 03:05:24

그런데 캡틴이 묘사하는 유하는 꼭 자신이 드래곤이라는 점만 강조하지 않아.
그리고 뭐라도 되는 척..은 스스로의 캐릭터를 너무 못 믿어주는 얘기기도 하지.

난 유하가 '드래곤'이라는 면모보다 '마도사'라는 점에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 왜냐면 캡틴이 이야기했듯 모든 드래곤이 마도사인 거는 아냐, 단지 드래곤이 가진 권능이라는 힘이 마도처엄 작용하면서 타인의 눈으로 봤을 때는 마도처럼 보이는 거지. 어디까지나 영웅서가에서 마의 종주는 상살마경의 구도자였고, 그걸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들어.
C라는 게 마도에서 절대 낮기만 한 수준도 아니고. 아니라면 수련을 통해 마도 B를 노려보는 것도 좋겠지. 왜냐면 그렇게 경지를 올리다 보니 내가 이렇게 부족하다고? 말도 안 돼! 이봐 니가 여기서 그렇게 뛰어나다며! 그럼 날 만들어봐! 이 골드드래곤의 혈통을 말야! 같은 것도 가능할테니까 말야!

42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3:07:24

왜 부족함을 강조하냐면 세계관에 살아있는 드래고니안은..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매우 큰 호의를 받고 있거나(서진석) 용을 죽이고 심장을 취해 드래고니안으로 각성했거나(적룡제) 하는 편이라.
지금 유하는 스스로 몸을 숙이고 날아오를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보임

43 태식주 (mDeccQRsvs)

2022-10-22 (파란날) 03:16:30

우선 새벽 감성에 논리나 그런거 보다는 감성적으로 두서 없이 써서 말이 반복 되거나 모순 되는 점이 있을테니 양해를 구합니다.

최근 어장의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봤었지만,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안타까운 점도 있었고 썩 좋았던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늘 말하는거처럼 우리 모두 어장을 즐기러 온 입장이지만 아무래도 진행자인 캡틴과 참가자인 참치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이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캡틴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만든 설정을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빌드 업을 쌓으면서 경험 시켜 주고 아무리 참가자가 자신과 대등한 입장이라고 해도 세계관/설정이 있는 이상 그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참치 입장에서는 아니, 왜 안됨? 나만 왜 이래? 같은 말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다고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자니 스포이거나 핵심 설정이기에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참치의 경우에는 본인이 만든 설정이 아니기에 이거 가능한거 같은데, 라고 생각해서 하면 모든 걸 아는 캡틴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말이 나오면 기껏 좋은 생각이 막혔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 캡틴이 가끔 그거 아님. 다른거임. 이라고 확실하게 말해버리면 내가 생각한건 틀린데 왜 생각하는거지? 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나만 그럴수도 있음)
어장 초기부터 생각했던 점이고 중간에도 말했지만 입장에서 오는 차이 때문에 아직도 이런 부분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참치들은 이제 어느 정도 경험이 있기에 자기가 이걸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도를 한다. 물론 막히는 경우도 있지만 NPC나 캡틴에게 질문을 하고 수동적으로 따르던 모습 보다는 뭐라도 해보고 막히고 다시 시도해보고 하는 모습은 세계관을 탐색하고 뭐가 가능하고 뭐가 불가능한지 파악하기에 긍정적이다.
마치 미로 찾기처럼 막힌 길도 가보고 함정에도 빠져보면서 직접 체험을 해서 캡틴이 만들어 놓은 세계관/설정에 빠져들며 성장하는 것이 육성물 상황극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가 스킬을 얻고 스탯을 얻고 수치상으로 성장하는 것만이 아닌 그 캐릭터의 주인인 참치도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결국 캐릭터의 스펙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 캐릭터를 묘사하는 참치가 세계관에 녹아들지 못하면 캐릭터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될테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다.
불편한게 싫으니까, 어장을 어색하기 만들기 싫으니까, 나는 싸우는게 싫다 등의 이유로 자신이 가진 불만을 말을 안하고 있다가 쌓이다 보면 터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나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몇 번 터뜨린적이 있었다. 그래도 후회는 없었다. 그때 말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시트를 내리고 다른 걸 하고 있었을테니까

순서가 이상하지만 좋아진 점을 말하자면 위에서 말했듯이 참치들이 뭔가를 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명진이의 경우 액트를 진행하려고 한다거나 오현이의 경우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되긴 했어도 같은 참치의 캐릭터를 구하기 위해서 도기 코인을 사용해 “상황 해결“이라는 면에서는 최고의 수라고 봐도 좋을 강한 캐릭터를 불러와서 피해 없이 해결했다.
참치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세계관적으로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강하고 권한이 강한 존재가 왔기에 확실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도기 코인의 색다른 사용법이라고 생각했었다. 위급 상황시에 비행기를 던져서 아군을 부른다는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니까
시윤이는 아쉽게 실패했긴 했어도 캡틴의 조언을 기초로 해서 과거를 찾는 방향을 잡았다. 도중에 아직 연인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존재인 유하가 위험해 쳐하자 시윤주는 본인의 진행과 도기 코인을 사용해 구하러 갔다.
실제로 시윤이도 그런 상황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렇게 행동 했을 것이고 그렇게 했다는 점에서 세계관 안에 있는 윤시윤이라는 캐릭터에 제대로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권왕이라는 치트키 같은 존재에 의해 분위기는 어색해졌지만 현재 유하주 캡틴 시윤주 알렌주 전부 솔직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봐서는 좋게 좋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오현이는 기술을 얻는건 좋았지만 아직 명확하기 뭘 하고 싶다. 이런 목표가 있는 느낌은 못 받았다.
내가 진행이나 일상을 놓쳤을 가능성이 높지만 단순히 기술을 많이 익히고 강해진다. 말고는 무언가 없기에 수련을 하고 기술을 익히는 것 말고는 막상 하고 싶거나 할 수 있는게 없어 보이는 식으로 비춰진다. 만약 잘못 보고 있는거라면 사과한다.
단지, 회귀자라는 메인 특성이니 그것과 관련되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개인적인 욕망이 있다.
알렌은 카티야를 만나서 이제부터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모양인데 오히려 카티야전에 비해 카티야라는 존재가 족쇄가 되어서 알렌이라는 캐릭터가 더 나아가지 못하고 묶여있을까봐 걱정이 된다.
아무리 소중한 존재여도 그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지 알렌이 아니니까, 하지만 알렌주가 어떻게 할 것인지는 모르니 말은 아끼겠다. 권왕이 카티야를 압박하는 지금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만약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헌터 알렌인가 아니면 인간 알렌인가 그도 아니면 어떤 알렌인가 같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강산이는 사실 큰걱정이 없는 캐릭터다. 혼자서 알아서 잘하고 큰문제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NPC들이 워낙에 유능한 캐릭터들이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메인 특성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빈센트는 태식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믿는 캐릭터긴 하지만 동시에 태식주 입장에서는 걱정이 된다. 베로니카라는 NPC가 원래라면 도움을 주는 NPC였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도움 받은 적은 없어 보이고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다. 만약에 나였다면 베로니카라는 NPC를 그냥 포기하거나 했을텐데 끝까지 안고가는 빈센트주의 모습에 역시 뭔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토고도 강산이처럼 믿음직한 NPC가 버티고 있기에 무너질 걱정도 없고 확고한 목표라고 해야하나 롤모델인 이채준이 있어서 삐뚤어지거나 중간에 멈춰서는 일 없이 계속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걱정이 없다.
지한이나 린주는 최근에 동결을 했고 큰 행적에 변화가 없으니 넘어가고.....
유하의 경우에는 아까도 말했지만 유하주가 활약을 하고 서사를 쌓고 무언가 하고 싶은 욕구를 많이, 자주 보여주는 것에 비해 무언가 시도를 하다가 어? 하다가 막혀버리면 멈춰버리는 모습으로 느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다.
만약에 나라면 일단 밀고 나가봤을거다. 왜냐면 캡틴은 진짜로 X 될거 같으면 최후의 경고까지는 주는 사람이다. 캡틴은 우리와 같이 상황극판에 놀러온 사람이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하고 스트레스를 받게하려고 온 사람이 아니니까
차라리 드래곤이나 마도에 집중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한게 없으니 의뢰라도 해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
나를 비롯해서 초창기 맴버들은 전부 최초에 의뢰를 통해서 세계관이 어떤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 캐릭터가 어떤지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것을 느끼기전부터 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만을 내세워서 행동하면 아직 이 세계관이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달려나간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밝은 캐릭터라고 느끼고 있지만 최근에 유하주에게서는 힘이 빠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애정을 갖고 만든 캐릭터가 세계관에서 제대로 숨쉬며 행동하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판단한다.
아쉽지만 ”하유하“라는 캐릭터를 앞세우기 보다는 “참치어장의 영웅서가”를 먼저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더 파악하고 그 다음에 “참치어장의 영웅서가 속 하유하”가 됬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의견이고 보기에 불편했다면 사과하고 그거마저 불편했다면 이야기 해주기 바란다. 좀 더 제대로 사과를 하거나 다른 방법의 무언가를 가져오겠다.
오토나시는 토리주가 무언가하려고 하는건 있으나 아직 진행에서 확실하게 진행된 것은 없어보인다.
그래서 의뢰에 같이 가자고 권유한 것도 있다. 물론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권유한 것도 있지만, 일단 몸으로 뛰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 이야기가 생기는 것이고 거기서 갈 수 있는 길은 늘어나니까
캡틴은 전에도 말했지만 캡틴 특유의 말투가 참가자들에게 상처로 오는 경우가 있다.
위에 말했듯 모든 걸 아는 캡틴 입장에서는 우리가 하는 행동이 확실한 오답이거나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거 아닌데, 저러면 ~~함. 같이 말하면 참치 입장에서는 아니, 나는 모르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왜 저렇게 말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
설정상 혹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말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런 느낌이 오는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예전에 한 번 말해서인지 최근에는 저렇게 말을 해도 설명을 덧붙여주거나 해서 크게 기분이 상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 것 같다.
힌트를 요구하면 힌트를 주거나 가야 할 길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봐서 확실히 캡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변했다.
마찬가지로 캡틴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어장을 즐겼으면 좋겠다.

같은 참가자 주제에 남을 평가하거나 조언을 한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내 나름대로의 느낀점을 적었을뿐이니 그냥 저놈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받아줬으면 좋겠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모두 즐기러 온 사람이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으면 그 순간이나 혹은 조금 생각한 다음에 상대에게 말을 해서 해결해야지 계속 혼자서만 생각하면 바뀌는 것은 없다.
150 어장이 넘게 혹은 그것보다 적게 함께 했지만 익명으로라도 알게 된 만큼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 좋으니까

44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3:16:37

아오 나도 새벽이라 말재주가 전멸했나...
아무튼.

나도 유하뽕 채워줄만한 장면은 많이 준비해뒀음.
기대해주셈

그러니까 평가 써오면 내준다고(찰-싹

45 태식주 (mDeccQRsvs)

2022-10-22 (파란날) 03:16:54

아닛, 써오는 사이에 몬가 이야기가 있었잖아

46 태식주 (mDeccQRsvs)

2022-10-22 (파란날) 03:17:19

평가-라기엔 내 나름대로의 투정이니까 불편하면 말해줘

47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3:17:23

뭐라도 되는 척은 내 평가이기도 하고 하유하의 자기평가이기도 해서

하유하의 영서이전의 삶을 내가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의지할데 없이 혼자서 살아왔을 거고, 그걸 지탱하는건 드래곤의 자식이라는 부분 하나밖에 없지. 얘가 머리가 좋기를 해 마도를 끝내주게 잘해. 어중간하게 상위권인건 드래곤이 아니여도 할수 있잖아. 결국 내새우는 것을 충족시킬만한 업적이 없다는게 제일 크지.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믿고 싶어하지 않으면 그냥 운좋게 살아남은 그럭저럭 센 헌터로 끝나는걸. 이상과 현실의 낙차에서 받을 충격은 아직 감당할 수준은 아니고... 그러니까 뭐라도 되는 척 하는게 맞아.

48 유하주 (mPjDNwt9.s)

2022-10-22 (파란날) 03:21:19

>>43 내가 어느 부분에서 더 밀고 나갔을수 있었는지 말해줘

49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3:21:33

유하주에게 주는 Tmi.
마도 C면 그... 나잇대에서는 상위권 급이 아니라 가디언 아카데미 생도들과 비비는 수준이다. 레벨 20이면 더더욱.
괜히 너희 처음 들어올 때 특별반은 전부 가디언 급 굇수들 모아놨다든데? 하는 것도 있고.

오히려 유하가 그 나이에 그정도 성취를, 번번찮은 스승 없이 해낸거면 미쳐버린 재능충이 맞댜..

50 태식주 (mDeccQRsvs)

2022-10-22 (파란날) 03:22:01

일단 읽어 보고 오니 시윤주랑 알렌주는 쓰러 갔고 캡틴이 한 말이 내가 해주고 싶은 말하고 비슷?한 말인듯

51 ◆c9lNRrMzaQ (D7nSm5iW2E)

2022-10-22 (파란날) 03:24:01

보통 영서 평균의 마도사 등급은 E이다.
심지어 그것도 두세개정도 주요 기술로 써먹는 애들 투성이고..

52 태식주 (mDeccQRsvs)

2022-10-22 (파란날) 03:27:09

>>48
일단 메리라는 캐릭터의 위험성을 좀 더 알아보고 행동했으면....하는 생각은 계속해서 든다.
지금 교관의 역할은 하고 있지만 가르치는 수준 이상으로 우리에게 뭔가를 해줄 인물은 아니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캡틴은 우리가 죽을 것 같으면 경고를 주니까 일단 권왕이 오기전에 한턴 두턴이라도 전투를 해보고 지금 유하가 어느 정도의 힘을, 위력을 쓸 수 있는지 유하주가 확인을 해봤으면 했지.

그리고 게이트의 경우에도 우리는 도기 코인이라는 치트키로 1턴 무르는게 가능하니까 에잇! 하고 진짜로 돌입 정도는 해봤을지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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