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4072>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7 :: 1001

◆pktkLt/Qp2

2022-10-05 20:37:25 - 2022-10-16 11:47:11

0 ◆pktkLt/Qp2 (dL.03U0eXU)

2022-10-05 (水) 20:37:25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55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09:42

>>152 인류 또한 지구의 , 자연의 일부 !

156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0:04

이 무슨 소년만화

157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0:27

>>152 아 ㅠ

158 ◆gFlXRVWxzA (9VeD.FOLCw)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4:04

>>124
"그것을 우리가 어찌 믿겠소?"

그리 말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불신이 가득하고, 몸짓은 경계로 가득합니다.

가뜩이나 칼밥 먹었다던 양반들이 이래 아둔해서야 원...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하란은 머리가 아파옵니다.

>>125
회식을 마무리하고 주지 스님께 달려갑니다!

주지 스님은 마침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음, 맛있는 수육 냄새...

>>128
모용수빈은 얼굴을 발그레 붉히고는 자신의 남자 취향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키는 나보다 좀 컸으면 좋겠구려. 보다시피 내 신장이 좀 크지 않습니까 소가주?"

그녀의 키는 6척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이많은 노땅들은 좀..."

그녀는 50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굴은 귀여우면서도 수려해야하고, 희고 밝아야 하고. 살포시 웃는 그런 모습이 아름다운 이였으면 좋겠고..."

옥골선풍?

"성격은 모나지 않고 겸손하고 예의바르며, 또 저돌적이면서 거친 동시에 소심한 면도 있었으면 하고..."

도연이 중원을 힐끔힐끔 바라보면서 식은땀을 흘립니다.

"아이같은 면모를 지닌 동시에 어른의 느낌을 가지고..."

도연은 해탈한 것 같습니다.

"경지도 최소 초절정...아니 이건 너무 과욕이로군. 한 절정 정도면 적당할 것 싶으오."

아.

"사문이나 세가도, 크흠. 이름없는 곳이면 이 모용 검후의 이름에 어울리지 않을테니 어느정도는 이름이 있는 곳이었으면 하고..."

그 때, 도연이 벌떡 일어나더니 외칩니다.

"자, 잠시 뒷간 좀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나갑니다.

"...어, 소가주. 더 말하면 되겠습니까?"

아뇨.

"더 있기는 한데..."

그녀는 아쉽다는듯 입맛을 다십니다.

>>129
루주는 강건을 보고 흠칫합니다.

"댁은...뉘신지...?"

?
아 이 씨! 그냥 들여보내달라고!

"사랑을 막는 악덕 루주는 물러나라!"

옆에서는 불난데에 부채질을 하고 있군요. 저걸 잡아 족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어? 의외로 괜찮을지도?
강력한 하극상이 마려옵니다.

>>130 아닛 어떡계 아라찌!

>>132
고불은 재빨리 일어나 주변을 파악합니다.

또옥...또옥...

동굴 안에는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고, 온통 어둡습니다. 일류 무인인 고불의 눈에 암적응이 되지 않는다니.
무식하지만 멍청한건 아니기에, 고불은 본능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뭐가 잘못되었는지 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공간이 절대로 일반적인 공간은 아니라는 겁니다.

>>133
계란후라이가 있습니다!

왜 있냐구요?

묻지 말아주세요. 김캡이 계란후라이가 먹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간장으로 비빈 밥에다가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 탁 하면 밥 두그릇 뚝딱임 리얼임. 반박시 제 말이 맞음.

류호의 기감에는 '고수'가 잡히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천재적인 류호의 두뇌는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요즘 세가가 요녕이 아닌 중원 진출에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내부 관리가 소홀했다고 치더라도.
절정 고수도 아닌 자들이 요녕에 이리 당당하게 흑도의 일을 하고 있다뇨?

여기가 본부가 아닐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159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4:05

때리려고 함 - 에베베 피함
치려고 함 - 님화경? 아니네 에베베나이
막음 - 님 막음? 에베베넘어트리기
중원 - 꼴받게 진지함

160 ◆gFlXRVWxzA (9VeD.FOLCw)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4:48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66
남궁 지원 126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160
모용중원 8
강 건 21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238
청려 28
경의 79(50% 할인권)
주선영 67(50% 할인권)
위연 101
재하 11
야견 121(50% 할인권)
고불 58(50% 할인권)
남궁 여원 10(50% 할인권)
여무 6
홍맥

161 강건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6:08

"하하하 농담은 여기까지 해주십시오"

손가락에 힘을 주고 옆구리를 쿡 찌른다.

[ 지 건 ! ]

"저는 황보건이라고 합니다. 이분과는 최근에 알게 됬지만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 눈치챙겨 !

162 야견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6:18

“주지스님. 야견입니다. 몇가지.....전해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찾아뵈었습니다.”

야견은 합장과 함께 예의바른 인사를 올리며 주지스님을 찾습니다. 그런데 수육이요...?
여기 절 맞죠 일단은? 이 근데 생각해보니까 근손실 안오려면 수육이 좋겠네. 헬창인정!

# 보고 드리러 왔어용.

163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6:36

저희 수빈이도 멀끔한 사람이면 된다더니 멀끔(190이상)을 찾던거랑 비슷하네요.

"각자가 바라는 기준이 다르니. 그 조건 중 하나라도 잘 들 법한 이를 만나, 치근히 맞춰가는 것도 필요한 법이지요."

중원은 헛웃음을 참므며 수빈의 기준을 듣습니다.

# 미염공 잡아와야함?

164 이름 없음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7:57

수빈씨.....눈이...높....아니다.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165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7:58

저 조건에 맞는 인물이 천하에 있기는 할까용 ...

166 ◆gFlXRVWxzA (9VeD.FOLCw)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8:07

>>141
평평이가의 가주는 여전히 침묵을 고수합니다.

"...감찰국장. 재하는 고개를 들라."

제일상마전의 서슬퍼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두 눈을 걸겠다는 말에. 한 점 거짓도 없으렸다?"

그의 눈이 신성한 보랏빛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167 미사하란 (jsyaTr1gFA)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8:30

"..따라 나와봐라. 인간."

그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면서 천막 밖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꼭 말이야 어? 성흔에 손가락 넣어봐야 아는 인간들이 있어요 어? 불경! 불경! 불경한 놈들!

#생장선술 5성 광역성장으로 천방표국 주둔지를 피톤치드 가득하게 만들어줄 수 있나용?

168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8:43

ㅋㅋ

169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8:56

건아 우리 잘해보자

170 류호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9:18

마치 다른 대륙에서 만든 듯한 계란 요리는 넘어가고.

확실히 이곳은 이상했다.

점소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흑도로 보이는 자들 중에는 류호만한 고수는 안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녕에서 당당하게 활동한다?

이곳은 최소 다른 본진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허나 어디에 있는 가는 이제 조사해야 할 터.

#천재 다이스 어떻게 해야 이곳에서 흑도들을 나타나게 할 수 있나.

171 야견주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9:20

"두 눈을 걸겠다는 말에. 한 점 거짓도 없으렸다?"

................이거 대놓고 복선....

172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9:22

눈 잃으면 바로 죽은 다음에 부활로 살아나면 눈도 다시 생길지 괜히 궁금해진 것

173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19:50

>>169 제일상마전이 약자들 ! 아랫것들을 잘 챙기기만 한다면 ... !!!!


잘 챙기겠지용 ... ?

174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0:04

근데 신랑 후보가 왜 저렇게 까다로웤ㅋㅋㅋㅋㅋㅋ

175 야견주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0:22

>>167

176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1:12

ㅋㅋㅋㅋㅋㅋㅋㅋ

177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1:16

저 기준 다 채울만한 애면 소교주라도 납치해와야지 않나

178 야견주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1:21

그런데 류호 계란 취향 진짜 일관적;

179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1:44

그보다 저 정도 조건의 애라면 연애 자체에 흥미가 없는 한 이미 누구랑 사귀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180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1:57

>>178 목 넘김이 좋은

181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2:45

보통 나이 들면서 자기 능력이 좋아질수록 눈도 높아지고 기준도 빽빽해져용.
어찌 아냐면 중원주가 산증인임

182 고불 (5WNTHaX3LY)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2:50

...이것으로 기회보다 위기 쪽에 더 가까운 것으로 결론을 내려도 좋을 것 같다.
얌전히 편지나 보내고 파계회로 갈 것을..괜히 정찰이나 해보려다 일이 제대로 꼬였다.

잠시 후회하던 고불은, 짝! 스스로 따귀를 한 대 때리곤 이내 고개를 세차게 털었다. 이러고 있을 여유가 없다. 사슬도 없는 맨 몸의 고불이다.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 여기긴 어렵다. 오히려 시간은 적에 가까울 터다. 그야 고불은 이슬만 먹고 견딜 순 없으니깐.

잠시 생각하던 고불은 명료한 결론을 내렸다. 이 공간은 의도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죽이고자 했으면 훨씬 간단했을 터, 그냥 죽일 생각은 없다. 고로 이 의도된 시작 지점은 명료한 지시를 내린다. 앞으로 나아가라. 그럼 또 무언가 준비가 되어 있을테니...

#START! 그저 앞으로 나아갑니다.

183 ◆gFlXRVWxzA (9VeD.FOLCw)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3:01

>>161
"케엑!"

지건에 당한 남자는 허리를 고꾸라뜨립니다. 루주는 눈을 빛냅니다.

"...흐음, 황보건이라면...황보세가의..."

샐쭉한 눈으로 옆의 남자를 쳐다보는 루주. 그렇지만 그 남자는 지금 강건의 '지건'에 의해 정신을 못차리고 허리를 숙이고 있습니다.

"....휴우. 알겠습니다. 허나 잘 단도리해주셔야 할겁니다. 그, 기녀들이...워낙...아니. 아닙니다. 들어가시지요."

둘은 드디어 기루에 입성합니다!

그러나 들어가자마자 둘에게는 또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가가! 어찌 제게 달콤한 말을 속삭이시고 이 가희 년에게 가셨습니까!"
"제대로 말해주세요! 가가! 세빈이 이 요물이 제게 거짓을 말하는 것이지요?"

아.

>>162
주지스님은 새우젓에 수육을 야무지게 찍어서 입에 넣고 우물우물거립니다.

"음."

들어오라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야견은 안으로 들어가 그 자리에 앉습니다.

"들거라. 오늘 도축한 고기라 그런지 맛이 좋다."

아 파계승이라고 ㅋㅋ

>>163
미염공이라면 확실히....그 기준에 부합할만 합니다만.

그가 모용 검후를 반길지는...아 그냥 우리 이민족이 뿌리니까 이민족 법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흐음...아무튼 이 정도면...뭐 괜찮을 것 같기는 합니다."

대체 친구분들은 어떻게 결혼을 한걸까요. 근묵자흑이라던데...
아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었나요?

아무튼 도연은 얘기가 끝난듯 싶자 조심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질어질한가봅니다.

184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3:16

>>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5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4:36

아... 북적마렵다..
중원은 잠시 먼 고대 조상님들의 전통인 올가미와 두마리 말을 챙길지 깊은 고민을 하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 일이 많아서 힘들었으니 오늘 하루는 쉬어도 괜찮을지 물어용

186 미사하란 (jsyaTr1gFA)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4:43

미염공을 납치혼...오우

187 야견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5:10

생각해보면 오늘 도축한 돼지고기는 그렇다 쳐도, 애먼 내륙에서 해물인 새우젓을 구해 먹다니. 이 무슨 사치!! 부럽다. 나도 저런 권력과 부를 손에 쥐고 싶...아니아니, 지금 이럴 시간이 아니지.

“전해드릴 소식은 세가지입니다.”

그러고보니 도둑질 전에 주지스님을 뵈었을 때, 다음에는 파계회에 보탬이 될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다 했었지. 자신이 가져온 소식 두가지가 부디 사문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면 좋으련만. 야견은 그렇게 생각하며 지난 일을 차분히 그리고 가감 없이 읊는다.
백도회와 하오문의 갈등, 그 결과로 백도회에게 산하로 들어오라 제의한 일련의 과정.
하오문의 지하 창고에서 잠입한 과정에서 정체를 모를 기묘한 기관진식을 찾아낸 일
그리고 고불에게서 들은 개방이 동정호에 보물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는 정보까지.

“미리 말씀드리지 않고 독단으로 일을 진행한 것은 죄송합니다. 그러나 백도회라는 자들은 매리곤문의 속가제자로 그 세가 가벼운 자들이 아니니, 산하로 들인다면 분명 파계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하오문이 숨기고 있던 기관진식은 심상치 않은 것이었습니다. 월등히 높은 경지의 자가 아니라면 접근조차 불허할 정도로요. 이를 감안하면 동정호에 숨겨져 있다는 보물과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소문이 진실이라면...”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다. 눈에 미세한 붉은 빛이 돈다.

“호남의 비보는 호남땅의 원래 주인이 가져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야견은 스승에게 결의를 담은 목소리로 생각한 바를 읊는다. 갈 곳을 몰라 이곳저곳으로 눈길을 주고, 큰 소리로 짖어대던 시장바닥 들개는 이제 없다.

# 상사앞에서 브리핑 中

188 재하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6:36

고개를 들었다. 보드랍던 미소에 점차 무기질적인 감정이 서린다. 꾸밈 없는 얼굴. 무표정. 신성한 보랏빛 기운을 마주함에도 물러설 수 없다.

"……일개 소마가 어찌 교국의 신성한 왕자를 농간하려 들겠사옵니까."

후회는 내 기루 밖으로 나올 적부터 하지 않겠다 다짐하였기에. 아니, 하나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당신의 얼굴을 조금 더 많이 담아둘 것을.

# 걸어용..... 마이 눈알...(해탈)

189 야견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6:55

>>185 (대충 약탈혼 짤)
>>182 고불의 다키스트 던전.....

190 강건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7:11

이건 또 뭔

"하하 , 지금 같이 있는 저는 보이지도 않으시나 보군요 ?"

가만히 웃으면서 말하다가 굳은 얼굴을 한다.

"사랑 이야기는 나중에 해주시면 좋겠는데 문제 있으십니까 ?"

그리고 다시 웃는 얼굴로 말한다.
# 이럴땐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배웠다

191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7:25

흑흑 재하야 ...

192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7:34

하아.......... 눈알 걸어버렸다...

193 류호주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7:39

마교 극과 극 분위기

194 미사하란 (jsyaTr1gFA)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8:15

재하..눈알....

195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8:50

ㅤㅤㅤㅤㅤ모용수빈
ㅤㅤ모용중원
ㅤ미염공

196 야견 (PHUDYMArV6)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9:07

>>191 >>192 이것이 천마신교의 유대.....!!

197 ◆gFlXRVWxzA (9VeD.FOLCw)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9:24

>>167
쌉가능합니다.

실행하시겠습니까?

>>170
이건 굳이 다이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류호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정파의 인물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면 됩니다.

그게 뭘까요?

뭐긴 뭐에요.

깽판이지!

깽판 나가신다!

>>172 (흠칫

>>181 김캡도 산증인인 것...(먼산

>>182
고불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벅...저벅....저벅...

쿠궁!

그 때. 주변 시야가 확 밝아집니다. 고불은 강렬한 빛에 잠시간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뜹니다.

- 환영한다!

단단한 화강암을 칼로 자른듯한 돌로 만들어진 공간이 보입니다.
커다란 문에는 수십 명의 무인들이 검을 들고 한 명을 포위하고 있는 그림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 이 곳은 나, 제갈호가 직접 만든, 절세의 기문!

고불의 귀에는 활기찬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천하에 다시없을 악적이자 무림공적. 동시에 천하제일인을 기리고자 만든 곳이다!

아. 네. 어쩌라구요.

- 그에게 닿고 싶다면! 먼저 제갈세가의 역사적 위인인 내가 만들어낸 기문을 통과해야할 터!

고불은 입맛을 다시며 뒤통수를 긁적거립니다. 뭐라는걸까요 저 사람은. 제갈세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어디더라.

- 준비가 되었다면 문을 두드려라!

198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9:32

만약 눈을 잃는다면 건이 한쪽 눈을 뽑아서 줄 것

199 여무 (AqPHtn8O2I)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9:32

여무는 공자에게 한번 시선을 준 뒤 천천히 몇 발자국을 떼어 여관 주인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수줍은 듯 두 소매를 모으고 눈썹을 뉘임으로써 부드러운 웃음이 낯에 떴다.

"깨끗이 준비하셨을 터이지요....... 그래요, 참으로 잘해주셨습니다. 이는 분명 저희 혈검문에 있어 괜찮은..도움이 되었을 테지요.."

긴장은 부디- 푸시고요... 작게 덧붙이며 먼지를 가볍게 털듯 여무는 여관 주인의 어깨를 탁탁 쓸어주려 했겠지. 처음부터 그랬듯 칼조차 뽑을 수 없을 것처럼 느리고 유약한 어조다. 기이한 눈은 삿갓에 가려졌으니 이상한 곳이라곤 찾을 수 없는, 혈검문의 소년 혹은 소녀일 뿐일 테다. 그런 자가 가볍게 손을 떼며 생긋이 미소하여 보인 것이다.

"방으로...안내해주시겠어요."

#이것이 혈검문 기강이다 희망편...!!!!!!!!!

200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29:37

지원이 얼굴 더 많이 볼 걸 그랬어용(아직 눈알 안 잃었음)

근데 재하 이번 진행에서 왤케 많이 걸어댐 눈알도 걸지 반전단 때문에 하반신도 걸지(?) 결혼도 걸지

201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30:19

>>198 해포커 눈알교환 썰 생각나서 웃참챌중인데 진지해서 감동도 받았어용 아;

202 강건주 (NQh0SagI1s)

2022-10-09 (내일 월요일) 15:30:26

반전단을 일찍 먹고 아빠 라고 불렀으면 그냥 해줬을지도

203 모용중원 (Rj5iRlhFHQ)

2022-10-09 (내일 월요일) 15:30:38

내년에는 결혼등급평가가 4등급까지 추락하는 나이(울적

204 류호 (ACuJEHGVG.)

2022-10-09 (내일 월요일) 15:30:46

'역시 그 수 밖에 없는 건가.'

류호는 계란으로 만든 요리 및 한 번에 삼킬 수 있는 (?) 요리와 술을 주문한다.

#

205 재하주 (4u8RIspIIc)

2022-10-09 (내일 월요일) 15:30:52

>>202 아!!!!! 악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캡틴 진짜 그랬을까용?(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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