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2101> [All/시대극/일상/미스터 션샤인 기반] Hotel Eternal - 시트스레 :: 54

캡틴 ◆8jqb0yiOWc

2022-10-04 00:44:45 - 2022-10-23 22:11:05

0 캡틴 ◆8jqb0yiOWc (HBFljJbOng)

2022-10-04 (FIRE!) 00:44:45

* 미스터 션샤인 기반의 시대극 일상스레지만 본 작품을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 캡틴의 현생이 바쁜지라 이벤트를 여는 주기가 불규칙합니다. 항상 언제 이벤트를 진행할지 미리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 캡틴이 아닌 다른 참치들이 이벤트를 기획해서 진행할 수 있는 스레입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1 아아아지이이이익 ◆8jqb0yiOWc (HBFljJbOng)

2022-10-04 (FIRE!) 00:45:26

1903년 초기, 대한제국의 한성부

거리에는 기존의 조선인,일본인 뿐만이 아닌 어떠한 사정으로 대한에 있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인,영국인,러시아인 등이 보이게 되어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였으며, 거리에는 조선의 언어와 일본어로 가득했던 한성부에는 여러 문명의 언어가 섞여가고 있었다.

시대를 받아들여 머리를 깎고 양복을 입은 모던보이와 아직 상투를 풀지 않고 한복을 입은 양반들이 보여 두 시대가 공존했다. 신분제가 없어진 시대지만 부유한 양반집 자손은 아직 가마를 타고 다니며 '나으리' 소리를 들으며 대접을 받는가하면, 자유로워진 시대에 힘을 얻어 스스로 돈을 쓸어담음으로써 '부르주아' 대접을 받는 이들도 존재했다. 반면 시대가 바뀌어도 노동에 대한 제대로 된 품삯을 받는 것 외에는 바뀐 것이 없는 이들도 있기도 하였다.

모던보이와 모던 걸들이 모여 위스키를 마시며 춤을 추며 서양어를 배워 노래를 부르는 '낭만' , 낭만을 뒤로 하고 위태로운 조국을 위해 힘을 조용히 키우고 있는 의병들의 '헌신' 그리고 이런 혈투를 찾아내어 없애려는 '잔혹함'이 공존하기도 하였다.

시대와 문명의 교차점인 1903년의 한성부.

한성의 봄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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