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3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2 :: 1001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2022-08-27 19:17:02 - 2022-08-29 12:25:34

0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17:02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849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00:15:12

>>842 잠시 따뜻한 물을 다 마셔서 다시 가져왔어요.
하실 생각 있다면 전 좋은데...

850 아리아-레레시아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00:15:33

당신의 대답에 그녀는 그렇구나라는듯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다. 쌍둥이가 있다더라하는 소문 정도는 들은 기분이 있다.
그런가-하고 대충 넘겨버리긴 했지만서도.

'그러면 계산대로는 같이 갈까요-'(필담)

왜-?하는 시선에는 그저 짖궂게 가벼운 미소를 띄워주고는 별다른 말없이 뭔가를 하지 않는다. 당신이 거리를 살짝 두자 이해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일 여유도 있는 것을 보인다. 뭐, 너무 붙어있는 것도 수상해보이겠지. 0 특수 부대에 관한 것은 굳이 대외적으로도 말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노래를 위해서는 목을 아껴야하는 법이거든요.'(필담)

다 쓰고나서 진지한 표정을 취한다. 그러고보면 그녀의 바구니에는 목에 좋다는 음식들과 음료수 그리고, 왜 있는지는 모를 목사탕 1박스가 담겨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자신이 괴짜스러운 것은 어느정도는 자각하고 있으나. 어찌하겠는가. 노래는 그녀의 전부인 것을

'아, 그러고보면 통성명이 아직이었군요. 저는 스메라기 아리아인데 그 쪽은?'(필담)

851 선우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0:16:16

"아이쿠 깜짝이야. 정말 놀랬는걸~?"

야호라는 소리에 의도적으로 발연기를 하며 호들갑을 떤다.
과녁에 부딪히는 칼소리 속에 또 다른 발 소리가 들리자 누군가 온다는 것을 눈치챘다.

곧이어 문 앞에서 발소리가 끊겼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나 인기척이 바로 뒤에서 느껴졌다.
무엇보다 흡연자 특유의 담배향이 그의 코를 자극했다. 이정도면 거의 수십년을 핀 것 같은데..
발걸음 소리까지 의도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아 놀래켜주려는 것 같아 의도적으로 무시한다.

하지만 신경쓰이는 지 단검은 계속 과녁을 빗나갔다.

"여긴 어쩐 일이에요?"

그 때 함께 싸웠던 사람. 그림자로 싸웠던 것 같은데.

이름이...멜끠였나?

852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00:16:33

>>834 어떡해....? 다 좋은데,,,???? 임무 같이 나간 사이라는 거 보고 팟 떠오른 게 있는데!!! 혹시 시트에서 유루더러 미*놈이라고 표했다던 동료가 얘라고 해도 돼.>...?? 무리수라면 패스해도 오케이!
일단 임시스레에도 똑같이 올려둘게~ 오케오케 나중에 마저 얘기하자구~

853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00:17:25

(쥬데카주 비상금 슬쩍하려하기)

854 쥬데카주 (eoyyXYbh0o)

2022-08-29 (모두 수고..) 00:19:49

제 비상금을 돌려주세요8ㅁ8 어떻게 모은 돈인데!!(절규

855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00:19:59

>>851 선우주가 난입했다!

856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00:20:33

참고로 이것만 추가로 알려드리자면.. 부상이나 중상의 경우는 아무래도 체력이 다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요소들이라서 말 그대로 전투불가 처리이고..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상태이상이에요. 때로는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동상을 입을 수도 있고 다리가 얼어서 움직일 수 없다거나 마비가 걸릴 수도 있고 시야가 가려질수도 있겠지요.

사실상 보스들이 사용하는 스페셜 스킬에는 데미지도 데미지지만 이런 상태이상이 100%로 걸리는 부가효과가 거의 다 붙어있답니다. 어제 싸웠던 아스텔 역시 '다운 상태'가 부가효과로 걸려있었고요. 물론 튜토리얼이라서 50%의 확률이었지만.

아무튼 전투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변수가 많이 작용되니 참고해주세요.

857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0:20:40

질?문 받아볼까? 갱?신!

858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00:21:26

>>854 에델바이스에 기부했습니다 히히(?

85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00:21:46

어서 와요! 이스마엘주!! 이스마엘은 어제의 전투에서 뭘 느꼈는지가 제일 궁금해요.

860 선우-멜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0:22:14

"아이쿠 깜짝이야. 정말 놀랬는걸~?"

야호라는 소리에 의도적으로 발연기를 하며 호들갑을 떤다.
과녁에 부딪히는 칼소리 속에 또 다른 발 소리가 들리자 누군가 온다는 것을 눈치챘다.

곧이어 문 앞에서 발소리가 끊겼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나 인기척이 바로 뒤에서 느껴졌다.
무엇보다 흡연자 특유의 담배향이 그의 코를 자극했다. 이정도면 거의 수십년을 핀 것 같은데..
발걸음 소리까지 의도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아 놀래켜주려는 것 같아 의도적으로 무시한다.

하지만 신경쓰이는 지 단검은 계속 과녁을 빗나갔다.

"여긴 어쩐 일이에요?"

그 때 함께 싸웠던 사람. 그림자로 싸웠던 것 같은데.

이름이...멜끠였나?

861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00:22:29

이스마엘에게 모비딕 코스프레해서 등장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862 선우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0:22:35

>>855 아아아아ㅏ아아아ㅏㅇ 잘못썼다!!!

863 멜피 - 선우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0:25:20

"에이, 안 놀랐네."

누가봐도 연기인 모습에 그녀는 실망했다는듯 근처 휴식용 의자에 앉아서 당신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훈련을 하러 온거지만, 그녀는 타인과 같이 훈련하는걸 꺼려하는 편입니다. 자율 훈련이라면 더더욱요.

뭐 그래도 떠날 생각은 없는지 당신을 바라보다가 들려오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턱을 괸채로 답했습니다.

"훈련하는 귀여운 애들 구경하러?"

그녀는 당당하게도 말하면서 당신의 생각은 모른채 말을 덧붙였습니다.

"아 참, 나는 멜피라고해. 신입.. 이 맞으려나?"

요즘 신입을 많이보네.

864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00:29:49

>>849 시간이 늦어져서 관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이주도 아프시면 무리하시지 말고 푹 쉬시길 바래요~

865 쥬데카주 (eoyyXYbh0o)

2022-08-29 (모두 수고..) 00:30:32

>>858 당신의 비상금 전부 에델바이스의 간식이 되었다...라니 나의 비상금...

866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00:36:15

이스마엘은 비밀이 많아보여서 뭔가 섣불리 질문하기가 어렵네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867 선우-멜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0:37:07

"하하"

선우가 노골적인 연기톤으로 그녀를 놀려서인지 멜피는 실망한 티를 내며 휴식용 의자에 앉아 그를 구경했다.
아무리 이곳이 조용하다고 한들 훈련장의 소리가 위까지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자율적으로 훈련을 하니 훈련하는 귀여운 애들 구경하러 왔다는 건 대충 둘러대는 것이리라 생각했다.

"신입? 음...중고 신입이지"

"귀엽지는 않고 늙고 병든 중고 신입"

물론 선우는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딱히 이곳이 위계질서가 철저하다는 건 듣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전에는 가디언즈의 창고를 털어먹으며 먹고 살았던 선우였기에 가디언즈에 미친 피해는 다른 이들 못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내 이름은 선우. 잘 부탁해 선배."

그녀에게 악수를 청한다.

같이 훈련을 해보자고 권유할까 했지만 상대가 먼저 제안하지 않는 이상 먼저 언급하진 않기로 한다.

868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0:38:07

>>859 안녕~ 이스마엘은 좀 여러 반응이었네! 첫 사진을 보고 사람이 저렇게 끔찍하게 죽을 수 있구나 싶기도 하고, 전투 도중에는 이게 30%면 100%는 대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고 두려움에 떨기도 했고, 해낼 수 있을까 지레 겁먹기도 하고, 한 순간의 실수가 죽음으로 갈 수도 있음을 여실하게 깨닫기도 하고, 자신이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고. 그렇지만 사람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것과 더불어서 자신은 이상향을 찾아야 하니까 포기할 수 없다는게 결론! 물론 이래놓고 실전 나가면 시체 보고 토하겠지만...()

>>861 그들은 잃어버린 자식들을 찾다가 남의 자식인 나만 구했다…. 처음엔 놀라지만 그렇다고 선공하지는 않고 왜 거경이 여기에 있지? 싶었다가 "고래는 물 밖에서 살 수 없습니다!! 바다로 가야 합니다!!" 하고 염력으로 들어올리려 하지 않을까...?

내 안의 이뭐시기 캐해는 오늘도 돌진입니다~ 하는 모 우마무스메랑 동일해서..

869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00:38:30

으악 늦엇따 이스주 안녕~~~ 이스마엘이 가장 좋아하는 문학작품은 뭐야? 이스마엘이 문학적인 친구라서 이건 물어볼 수밖에 없다...!!!!

870 쥬데카주 (eoyyXYbh0o)

2022-08-29 (모두 수고..) 00:38:57

그아악...갑자기 졸음이...몇번 주고받지 못했는데 가버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유루주...그치만 버틸 수가 없...어요...
내일?아니지 오늘 낮에 다시 뵙겠습니다...

871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00:40:04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868 여러모로 복합적인 감정 그 자체로군요. 그렇기에 이스마엘은 아마 이루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872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0:41:07

>>866 아무거나 질문해도 된다구~ 비밀은 풀라고 존재하는거고 이뭐시기는 바보니까...

이뭐시기: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이뭐시기주: 8x7?
이뭐시기: 54?
이뭐시기주: 땡! (나pd 바이브)
이뭐시기: 아! 56! 56입니다!

873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0:41:37

방가방가에 잘자인거에요

874 선우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0:42:21

굿나잇!! 그리고 다들 해피 월요일!!

875 멜피 - 선우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0:47:47

"중고..?"

어디 다른 지부에 있었단걸까요, 아 근데 우리 다른 지부가 있던가..?
그녀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뭐 어때! 싶은 느낌으로 넘겨버리고는 담배 한개비를 꺼내 입에 물었습니다. 불은 붙이지 말고요.

사람이 있고 실내니 당연히 피우지 않는거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하고있지 않으면 조금 안심이 안되니까요.

"내가 보기엔 귀여운데."

날 너무 무시하지 않는게 좋다구.
그녀는 큭큭, 하고 작게 웃으면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랭~ 잘부탁해."

그녀는 악수를 받아들이고는 잠시 눈을 깜박이다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저번 훈련 갑작스러웠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876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00:47:57

아앗...나PD 바이브. 음성 지원이 되고 있어요!!

877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00:48:24

쥬데카주 잘자~~~~ 대략 12시간 이상 지난 다음에 또 보자구~

>>872 이스마엘은 에델바이스의 예능 담당이구나....

878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0:48:35

>>869 승우주도 안녕~~~~ 이뭐시기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 이스마엘 이름 살려서 모비 딕이라고 하고 싶은데, 막상 이스마엘이 그 이스마엘이 아니라 찐 성경인물에서 따온 이름이라..🤔 문학작품 중에서 하나만 콕 집어서 좋아하는 걸 골라보라 하면 못 고를 거야~🤔🤔 굳이 하나를 뽑는다고 하면.. 배경이 근미래니까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가 아닐까?

쥬데카주 푹 자~~~

879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00:51:00

>>876 이스마엘 야외취침!(따라라 따라란)

880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0:52:08

이뭐시기 예능.. 예능 담당인 것 같아... 상식문제 내면 3 2 1 땡!을 보여줄 것 같지..(혼란)

"어물전 망신은?" "개망신?"
"원두?" "걸스."

같은 오답폭격을 날리지 않을까..(대체)

881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0:52:26

야외취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2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00:57:32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872 그러면 이스마엘은 엔이 주는 출처 불명의 고기도 먹을 수 있나요? (??)

88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00:57:50

그러면 저도 오늘은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내일 월요일이니까 너무 무리하게 달리지는 마세요!! 다들 잘 자요!

884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0:58:41

잘자용~~

885 선우-멜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0:59:10

"미안 선배, 불이 없네."

선우 자체가 비흡연자고 담배 냄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본인도 담배를 피운다면 나가서 맞담배라도 피울텐데 유감스럽게도 둘 다 아니다.

"어휴~ 귀여운 건 선배가 더 귀엽지"

일단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예쁘다고 느껴질만한 외모이니까.
담배를 입에 문 그녀를 보았을 때, 그녀의 다른 눈에 있는 십자 문양을 볼 수 있었다.

선우는 그녀의 눈에 관심이 생겼지만 지적하는 건 예의에 크게 벗어나는 일 같아 티를 내지 않기로 한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지. 고작 한명한테 크게 깨졌잖아"

계속해서 달려들어도 깨지고 또 공격해도 막히고 그의 공격 한번에 줄줄히 털리니 그가 죽일 생각이었다면 결과는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이렇게 훈련하는 거야. 너무 굴욕적이었으니까."

886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01:00:15

>>878 앗 몰랐던 사실! 성경 쪽이었다니! 그건 그렇고 그 책이라니... 여러모로 의미심장하고 인상적이야🤔
갑자기 뜬금없는? 적폐발언을 하자면 사실 시트 처음 봤을 때 마엘이는 여러모로 돈키호테가 연상되기도 했어. 이상을 바라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장되고 광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적폐맨)

캡도 잘자~~~

887 엔주 (vUewSk2q7w)

2022-08-29 (모두 수고..) 01:00:17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888 레레시아 - 스메라기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01:03:16

"앗. 나 아직 더 골라야 하는데에."

같이 계산대로 갈까요 라는 말에 레레시아는 아직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미 장바구니의 반이나 담았으면서 더 담아야 하나보다. 부스럭거리며 주머니에서 장 볼 목록을 꺼내보고,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그래도 앞으로 서너개만 더 담으면 되니 그렇게 오래는 안 걸릴 거 같았다.

"노래- 노래 불러어? 노래하는 사람-?"

상대가 그렇듯 레레시아도 직접 마주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누가 오고 가는지 관심이 없었다. 그나마 라라시아가 듣고 얘기를 해줬겠지만, 기억도 못 하는 걸 보면 듣자마자 까먹은게 분명하다. 처음 알았다는 듯이 상대를 보고 상대의 장바구니도 슬쩍 본다. 목과 관련된 먹을거리가 이것저것 있는 걸 보고 헤에, 신기한 듯이 소리를 내다가 통성명이 쓰인 패드가 레레시아의 시야에 들었다.

"스메라기- 아리-아? 나는 레레시아, 레레시아 나나리- 레시 라고 불러어."

그녀의 이름을 대고 쌍둥이의 이름도 알려줘야 하나 싶었지만 그건 나중에 라라시아가 알아서 하겠지 했다. 그래서 그녀의 이름만 알려주고, 처음 가려던 쪽 코너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리아는 다 고른 거야-? 나는 저 쪽 가야해- 빼먹으면 혼나-"

남은 건 라라시아가 부탁한 것들이라서 꼭 사가야 했다. 잔소리는 듣기 싫으니까 말이다. 같이 가자는 말은 안 했으니 아리아의 대답에 따라 동행이냐 아니냐가 정해질 듯 했다.

889 선우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1:03:41

어서와요!! 승우주

890 선우주 (zCRnP8tvRg)

2022-08-29 (모두 수고..) 01:03:55

굿나잇 캡!

891 유루-쥬데카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01:04:22

“그러게, 너 하나뿐이네.”

당신의 반사적인 답변에 의미없는 답을 돌려준다. 별 뜻은 없이 한 말이지만, 내심 당신이 콜라를 거부하면 대신 마셔달라 할 사람이 없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권한다고 다 고마워하는건 호구잡히기 좋지.”

본래 말수가 많지 않은건가, 당신의 말에 조용히 서있다가 당신의 시선이 자판기의 버튼에 꽂힐때가 되어서야 느지막히 답변을 한다. 계속해서 위축되어있는 당신이 여간 불편한지, 자신 나름대로 긴장 풀라는 말을 해 준다. 말이 좀 험했나, 싶다가도 이런 상황이 사람을 강하게 키운다고 자신 나름의 결론을 내려본다. 사실 말한걸 고치기 조금 귀찮았던것도 있다.

“‘죄송하다’ 금지. 내가 뭘 해줘야 긴장이 풀릴까? 나 어린애랑 점접 하나도 없었어서 뭘 해야될지 몰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잠깐의 침묵 후에 직설적으로 격려하는 말을 뱉어본다. 아까의 귀찮음(과 약간의 짜증)은 어디가고 지금은 연민이라도 느끼는건지, 아까보다 배는 부드러워진 어조로 조곤히 말을 걸어본다.

“겁 먹은건 아니라니, 다행이네. 긴장 풀어. 대장이 보면 어쩔거야, 신입 괴롭힌다고 누명 써서 나 참수당할걸?”

이번엔 바람이 다른 쪽에서 부는듯 하다. 아까와도 같은 부드러운 어조다만, 들려오는 말은 어딘가 쎄하다. 농담을 하는듯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그는 만약에 대장이 이딴 정신나간 협박(?)을 듣는다면 맞게될 후폭풍을 뇌내에서 치워버린다. 알게뭐야. 이런 부대는 아쉬운게 인력인데.

“괜찮아, 오해는 안했어. 남의 침 발린게 먹고싶으면 쓰레기통을 뒤지지, 뭣하러 이런 수고를.”

갑자기 중점이 이상한데 꽂히던가 싶더니, 당신이 반응을 하기도 애매할정도로 빠르게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린다. 당신이 원하던 음료가 콜라였다는 말에 보조개가 드러나게 맑게 웃는다. 아깝게 음료를 안 버려도 되고, 귀찮은 걸음걸이(...)도 안 해도 되어서 기분이 좋아진 듯 하다.

“그래? 그럼 다행이고. 대신 마셔줘서 고마워.”

캔을 당신의 이마에 살포시 댄다, 자신 나름의 장난이다.

“그럼 미안한데 잠깐 비켜줄래? 저 자판기는 음료가 엉망인듯 해서, 여기서 뽑으려고.”

당신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펩시를 향한 그의 집념은 강해보인다. 여전히 피어있는 웃음은 은은히 맑다.

892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01:05:13

잡담에 썰이 많다! 맛있다! (뇸뇨미)

자러간 사람들 잘 자! 쪼은밤쪼은밤~~

893 멜피 - 선우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1:05:33

"피우려는거 아니니까 걱정마~"

그녀는 괜찮다며 손을 저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곳에서 피우지는 않는다구요!
그러나 느긋하게 대답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순간 일변했는데. 당신이 귀여운건~ 이라고 말하는 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

"뭐?"

그것은 놀랐다거나 부끄러워하는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평소의 하이톤이 아닌 순간적으로 낮게 깔려진. 명백히 뭔가 잘못 건드렸다는 느낌이 오는 목소리.

그러나 담배를 살짝 씹은 그녀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에이, 농담도."

"아무튼.. 동감이야. 사실 거기서 졌으면 개쪽이었겠지~"

모조보검을 얻긴했으나 아직 이것에 익숙한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말에 흐응~ 하고 콧소리를 내다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꽤 의욕이 있네, 역시 신입의 패기라는걸까!!"

894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01:06:30

쥬데카주 잘자~ 귀여우느라 수고 많았엉~~~


헉 이스마엘 질문 아직도 받으면 가족사가 궁금해요...스포면 말 안해주셔두 되궁...

895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1:06:47

나도 질문하고십따, 하지만 생각나는게 업따 힝.

896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01:08:05

캡틴 잘자~~~

>>882 물론이지!! >:3

>>886 모비 딕도 유명하지만 성경의 이스마엘도 유명한 편이니까! 이스마엘이 책을 읽을 땐 유일하게 조용해진다구(?)
당신의 적폐 공식이다! 그쪽에서도 모티브를 많이 얻은 편이야~~😉 이상주의자랑 몽상가라는 설정을 세워주신 고마운 책.. 그렇지만 두 번 읽기엔 이뭐시기주의 기력이 없음..

897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01:11:02

캡도 잘장~~~~~

승우주 아직 있어? 안 졸리면 선관 짤래?

898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01:11:15

제이슨도 질문 받을래요!
그리고 모두에게 질문, 보검은 원하는 형태로 조금 변형이 가능할텐데 모두의 보검은 어떤 형태를 하고 있나요?

899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01:13:39

저는 방어형태는 능력으로 잡고, 주로 날개나 부스터에 치중한 속도를 보검으로 커버할 생각이에용.


질문.. 음. 제이슨은 그럼 지금 나이로치면 몇살인가요? 29살에 기계가 되고 지금은 30살 오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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