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8085>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204- :: 1001

넛케주

2022-08-21 22:09:55 - 2022-08-31 22:51:02

0 넛케주 (cbTDb780Dg)

2022-08-21 (내일 월요일) 22:09:55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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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황일 때는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이벤트는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 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543 화로 (0aMkIqh50M)

2022-08-27 (파란날) 16:59:32

날씨가 너무 좋았다

544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00:10

학교에서 당신을 구속하고 자유를 억압했습니까? 교육기관이 어째서 그런 짓을...

545 화로 (KN5IJfiatk)

2022-08-27 (파란날) 17:01:07

그러게나 말이다
정말 끔찍한 일이야

546 draconianLady (FInYNPhbDU)

2022-08-27 (파란날) 17:01:26

여름ㅇ1었다
저건 그냥 불량학생의 변명ㅇ1ㄴ1 진ㅈ1하7ㅔ 듣ㅈ1마

547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02:38

조속히... 해당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텐데요.

548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03:50

... 불량학생의 변은 진지하게 숙고하면 안 됩니까?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입장이 있을텐데요.

549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08:56

휴... 13세치고 성숙하구나... 그치만 불량학생인걸 부정하진 않으멘...

550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10:35

예? ... 아. 감사합니다. 어찌 되었건 학교에서 정한 규칙을 어긴 불량학생인 건 맞지 않습니까? 부정을... 해야 했나요.

551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12:36

아니다...
비폭력 불복종 운동이라고 불러다오

552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13:58

비폭력 불복종 운동가군요. 좋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반갑습니다.

553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14:32

어째 찔리네
안녕하우꽈~

554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16:53

자기소개 한번 해줘

555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17:47

찔리실 게 무엇 있습니까, 부조리에 순응하지 않고 나아갈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그럼요.

556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18:43

아. 자기소개. 그렇네요... 저는 전체의 작은 일부입니다.

557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18:47

나잇값 못하는 고3과 성숙한 13세같은 상황이군

558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20:04

말이 모호하구만.
혹시 무속인이야?

559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22:40

고3...? 흠.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잇값 못 한다는 표현은 영 어울리지 않는 듯 싶습니다. ... 주제넘은 말이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무속...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다만 설명드릴 표현이 저것밖에 없음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60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24:21

고3은 고등학교 3학년... 한국나이 19세지. 주제넘지 않았으니 걱정은 접어둬.
뭐, 말 이리저리 돌리는게 그쪽 직업 속성이라 말해봤어.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

561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26:49

나이에도 구분이 있습니까? 19세... 기억하겠습니다. 젊으십니다.
신비에 발 걸친 이들의 언어가 일반적이지 않음은 널리 퍼진 속설이니까요.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소개도 듣고 싶습니다만...?

562 화로 (M9E0Nk5oS6)

2022-08-27 (파란날) 17:32:26

나이에 구분이 있는 차원은 그렇지. 고맙수다...
천기누설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복잡한 사정이 있지. 뭐 이해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고마워하는 일이 많구만..

나는 양현무라고 한다. 제주도에서 살고 있고, 퇴마사 겸 주술사 겸 예언가를 하고 있지. 아까 말했듯 고삼이고. 어머니 카페에서 주말 오픈 알바중이니 오면 서비스 줄게. 우선 생각나는건 이정도 있네.

563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36:14

마음은 표현할 때를 놓치면 영영 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늘 솔직하게, 진심을 다 해 살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성함이 양 현무 되시는군요. 신비의 언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더니 주술사 일을 하시는줄은 몰랐습니다. 놀랍군요. 나중에 모든 게 끝나 놀러갈 수 있게 된다면... 그 때에도 유효한 이야기이기를 바랍니다.

564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7:42:43

누군지 몰라도 교육을 아주 잘 헨. 그렇지. 때를 놓치면 다시는 그 말을 못하니까. 똑같은 말이어도.

모든 게 끝나? 뭘 하멘? 뭘 하고 있는데?

565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48:24

가,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걸 알고 있는 당신도 똑똑한 분이십니다.
하멘...? 저는... 일부는,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흐름에 속절없이 휩쓸릴 뿐. 그러나 분명히 시간과 함께 사건은 진행되기에 끝을 바랄 수도 있는 겁니다.

566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7:51:00

앗, 고맙수다.
뭘 하멘... 뭘 하고 있냐는 뜻이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길래 그러는지 몰라도 뭔가 있나보네.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 가만히 있는 사람도 의미가 있는거야.

567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7:54:56

아... 무언가의 고유명사가 아녔군요. 착각했습니다.
... 알길 바라십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전체가 아닌 이와 대화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초면의 상대에게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를 모릅니다. ...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위로를 바라고 한 말은 아녔지만...

568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7:58:55

난 궁금한게 많은 사람이라. 난 가만히 있다 선택받은 종자들이랑 다르게 이 길도 내가 선택했거든. 말해주면 나야 좋지.
위로이기도 하지만, 사실이기도 해. 세상에는 움직이지 않지만 가치있는 것들도 있어. 움직이는 것들은 움직이는걸 바라는 사람들에게만 가치있는 거야.

569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8:05:15

호기심이 당신을 이끌었나봅니다. 탐구 정신이 빛나는 이는 언제나 우러러 보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말씀드리자면, 저희 세계는 천천히 멸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불완전한 전체가 온전한 전체가 되기 위해 거주민을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는 그 전체의 일부입니다.
... 움직인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고, 가져올 수도 있는 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도 가치가 있습니까?

570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8:10:29

아이, 나 간지러운 칭찬에 약한데. 음, 완전한 전체가 되는 것인데 왜 멸망에 이른다고 생각하는지가 궁금하네. 전체가 완전해지면 어떻게 되는데?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건 누구의 생각이지? 정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 당연히 움직였을거라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런 이유가 있겠지. 안그래?

571 13세 (zlFyGzHTUQ)

2022-08-27 (파란날) 18:17:43

... 그렇지만 칭찬을 받으면 좋은 게 아닙니까? 저는 계속 칭찬할 겁니다. ... 전체가 완전해진다면, 이 세계의 모든 이가 잡아먹혀 자유의지의 가치를 부정당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비단 그것뿐이 아니더라도 텅 빈 세상에는 더이상 가치가 없으니 전체는 이 차원을 떠나겠지요. 아기새가 알껍질을 깨고 태어나듯.

제, 가정이긴 합니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은 이유가 단지 두려움이라 한다면... 위로보다는 책망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여.

572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8:25:40

기분 좋지만서도 간질간질하면 뭔가 부끄럽다고.
네가 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지는 알겠어.
하지만 사람들이 사라지더라도 전체가 생겨나잖아. 늘 역사는 그래오지 않았나? 이전 세대가 죽으면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 이번에는 세대가 죽고 태어나는 존재가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것이 무가치한 일이야?

두려움이 움직이는걸 막은게 부끄럽다면, 용기가 움직이게 한건 자랑스러워야 해? 풀죽을 필요 없어. 둘 다 똑같은 감정일 뿐이지.

573 13세 (i9e87dhR5U)

2022-08-27 (파란날) 18:32:00

그럼... 간질간질에 익숙해지면 되겠습니다.
신기한 관점을 지니셨군요. 논조를 이해하지 못 하겠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다수의 의지를 무시한 채 주도권을 지닌 소수가 그들의 이득과 잇속만을 챙기려다 발생한 이 사태는... 저는 좋게 받아들일래야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 죄송합니다.

... 그렇습니까. 여전히 잘은 모르겠지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74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8:34:11

특기거든. 내맘대로 생각하는거.
네 생각이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가만히 있으면서 괴로워하는건 악수야.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해.

575 13세 (i9e87dhR5U)

2022-08-27 (파란날) 18:37:02

이해합니다. 신비에 발을 담근 분들은 늘 제가 생각치 못 한 방향의 의견을 내곤 하셨지요. 현무씨도 그러한 혜안을 지니신 모양입니다.
... 맞는... 말입니다. 차라리 마음을 버려버리면 더 편해질까요.

576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8:39:06

특히 내가 제멋대로 생각하는 편이긴 하지만... 나는 좀 사파라고 해야하나, 일반적인 종교인이랑 다르거든.
보니까 체념하긴 그른 것 같은데... 여기서 한번 답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577 13세 (i9e87dhR5U)

2022-08-27 (파란날) 18:44:06

사파... 는 나쁜 학파가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현무씨께선 기존 흐름과 다른 방향으로 탐구하시는 분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쉽게 체념할 수 있었다면 이리 미련스럽게 행동하지도 않았겠지요. ... 그것때문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현무씨께서는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기에 말해봅니다만, 저기... 여기는 믿어도 되는 곳입니까?

578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8:49:04

나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기존 흐름과 다른 방향이라는 건 정확한 표현이고. 제법 아는게 많구나?
체념이란건 쉬운 일이 아니지. 체념을 못하는 사람만이 체념하고 싶어하거든.
이곳은 여러 차원의 존재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관리자는 믿을만한 관리를 하는 듯 해. 믿을 만한 곳이라고 장담할 수 있어.

579 13세 (i9e87dhR5U)

2022-08-27 (파란날) 18:52:05

사파라 하여 무조건 나쁜 자들은 아니었군요... 가까이 지내던 자 중 신비학을 연구하는 이가 있어 어깨 넘어로 본 것이 많을 뿐입니다. 전문가분께 비하면 한참 부족합니다.
이 곳이 다양한 차원의 거주자가 모이는 역할을 한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용자가 깨끗하기만 하리라고는 믿기 힘든 노릇입니다. 현무씨께서 보시기에 이곳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580 화로 (Yxu6zwwx2g)

2022-08-27 (파란날) 18:57:36

일단 대체로 또라이가 많아서 비율상 정파보단 악역이 많긴 하지. 신비학이라, 뭔지 궁금해지네. 흥미가 돋아. 그래도 지식은 충분히 필요한 만큼 있는 것 같은데?
뭐, 모두 깨끗하다고 보긴 어렵겠지. 하지만 적의를 가진 존재는 잘 걸러내기도 하고, 대부분은 좋아. 착하거나 소시민적이가나. 정의롭거나. 평범하다고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대화는 통한다는 이야기지.

581 13세 (fnyuo9haJA)

2022-08-27 (파란날) 19:09:46

지, 직설적인 표현... 제가 아는 그 분은 사자를 되살리는 분야를 다루는 분이셨습니다. 현무씨의 분야와 맞는 부분이 있습니까?
마음에 듭니다, 특히 적의를 가진 존재는 걸러낸다는 부분이. 그렇다면...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한시름 덜어도 되겠습니다. ... 가끔씩 마음이 답답할 때 이렇게 찾아와 대화를 청해도 됩니까?

582 화로 (Gp5uLdOYTY)

2022-08-27 (파란날) 19:18:21

아 맞다. 내가 13살 앞에서 무슨 소리를. 이런...
아니. 나도 죽은 사람 되살리는건 못해. 사파 중에서도 제각각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어서. 불의 길은 물의 길보다 혼을 다루는 게 약해...
안심이 됐다니 다행이다. 필요하면 1대 1 대화도 해줄게. 나름 연장자니까. 얼마든지 필요하면 찾아와.

583 ÉTUDE (sZ/xNpO3B.)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3:37

안녕. 이 너머의 이용자들. 뭐, 일단은 그렇게 칭하도록 하겠어. 그 때로부터 시간이 지났으니 나를 기억해 줄 이가 있을지는 모르겠네. 별 상관없을 이야기긴 하다만. 아무튼 누구든 무엇이든 주고 받을 존재는 있으려나? 없다면 이대로 남겨두면 될 뿐이겠지. 그것은 흔적 같은 것으로서, 내가 이곳에 있었다 라는 거 말이야 딱 그 정도겠지

584 칼라일 (imwkmdF42k)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7:06

안녕. 너느 누구니?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면 그동안은 잘 지냈어?

585 칼라일 (imwkmdF42k)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7:22

#오타... 창피...

586 ÉTUDE (sZ/xNpO3B.)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4:19

내가 누구인가라... 그럼, 적당히 자기소개를 가져보도록 할까. 나는 ÉTUDE. 우리에게 있어 자율 객체라는 명칭으로서 구분되는 것이자 Ricercar 라고 명명된 도시의 거주 구성원 중 하나이며 구성 요소의 생산과 점검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 뭐, 이 정도면 됐겠지. 그리고 나야 거의 매번 평안한 괜찮은 삶을 지내고 있지. 가끔은 무료할 정도로 말이야

587 칼라일 (imwkmdF42k)

2022-08-28 (내일 월요일) 01:44:47

아리아와 아는 사이인가? 반가워 ETUDE. 생산과 점검에 관한 일도 도시 유지에 아주 중요한 일이지. 평안한 삶을 보내고 있다면 다행이구나.
나는 칼라일이야. 한때는 사랑받았고, 미움받았고, 지금은 길을 찾는 사람. 최근에는 이 세상의 역사에 대해 관심 있게 조사하고 있어. 너의 도시의 역사는 어떻니?

588 ÉTUDE (sZ/xNpO3B.)

2022-08-28 (내일 월요일) 01:55:11

긍정. 우리 곁에 함께 있는 최고 관리자라면 알 수 밖에 없겠지. 애초에 사실상 그녀 덕분에 내가 이렇게 있다고 해도 괜찮을 것이고. 그런가, 꽤나 이런저런 변화를 겪은 삶을 살아온 것 같구나.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취미인가? 아니면 작업인가? 그리고 이 도시의 역사라... 글쎄, 어떤 것부터 말해주어야 할까. 나름 비유하자면 잘려나갔다고 해도 크게 틀리진 않을 거야

589 칼라일 (imwkmdF42k)

2022-08-28 (내일 월요일) 02:04:31

역시 아는 사이구나. 그녀 덕분에 있을 수 있다는 건 무슨 이야기일까?
맞아. 많은 변화가 있었지. 그렇지 않은 삶이 어디 있겠냐만은. 역사를 탐구하는 건 취미이기도 하고 작업이기도 해. 과거를 알아야 미래도 알 수 있는 법이지.
도시가 잘려나갔다고? 내전이 있거나, 재앙이 있었니?

590 ÉTUDE (sZ/xNpO3B.)

2022-08-28 (내일 월요일) 02:19:35

그야, 그녀가 나를 복원시켜 이렇게 활성 상태로 있게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긍정. 삶에는 변화가 있기 마련이지. 그것이 겉보기에 멈춰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정확하게 하자면 도시 자체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것에 있겠지. 사실, 지금은 정적에 이를 정도로 평범해. 그러나 이 도시는 과거가 사라졌다고 해도 괜찮게 된 거야. 본래 많은 인구를 수용하고 자급자족하며 독립적인 곳에서 그 인구가 전부 사려졌다고 하면 어떻겠어? 도시만 남겨두고 말이야.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어느 시점에서 부터 그렇다는 것이고 우리는 그 시기나 원인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지

591 칼라일 (imwkmdF42k)

2022-08-28 (내일 월요일) 02:32:28

아리아가 제법 유능했나보네. 다재다능한 존재였구나? 응. 그렇지, 멈춰있어 보이더라도... 변화는 늘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군. 아마 오랜 시간동안 조사했을 것 같은데,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건 어지간한 사건이 아니겠구나. 사고인지, 전염병인지. 원인조차 모른다는 건 상당히 무서운 일이네. 문제가 있을법한 곳이 아님에도... 나중에 보다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어. 지금은 아쉽게도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 다음에 꼭 만나자.

592 ÉTUDE (sZ/xNpO3B.)

2022-08-28 (내일 월요일) 02:45:48

긍정. 종종, 존경 스럽다고까지 생각해. 도시에 그녀만이 있었을 적에는 그녀가 모든 것을 전부 맡아서 해야만 했지. 뭐, 이 도시는 많은 곳이 자동화된 곳이긴 하지만. 다만, 우선 그 자동화 체계가 다시 올바르게 기능할 수 있도록 수복한 것이 그녀의 몫 이였을 테니까. 그녀가 말하기로는 자신은 그다지 영향은 없었으며 도시 기반 자체가 온전히 남겨져 있었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했지. 참, 겸손 하다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도 그 정도면 자랑해도 될텐데 말이야. 긍정. 이 정도나 되는 일에 아무것도 남겨져 있지 않다는 것은 꽤나 수상하지. 마치, 지워진 것처럼. 그래서, 안녕히 가도록 해.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겠지

593 화로 (C4Ast5w1eo)

2022-08-28 (내일 월요일) 11:15:53

일하기 싫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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